체류자격에 문제가 있는 원어민 강사를 채용한 학교들이 적발되면서 광주 일선 학교들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위축 등 '후폭풍'을 맞고 있다. 3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 적발된 광주 지역 초.중학교는 7곳으로, 해당 학교 교장이 입건까지 되면서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이 폐쇄되거나 잠정 중단되고 있다. 특히 한 중학교의 경우 말썽이 된 영어.중국어 프로그램을 폐쇄해 일본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몰리고 있으며 다른 초.중학교에서도 교장에 대한 행정조치와 형사처벌 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새 강사를 구해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이 정상화되기 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원어민 강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사정과 관리상 어려움에 비춰 원어민 프로그램을 아예 포기하는 학교도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시 교육청은 이런 가운데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에 나섰다. 시 교육청은 이번에 적발된 강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칠 능력이 없는 '저질 강사'가 아닌 출입국관리법에만 저촉되는 '체류자격상 문제가 있는 강사'였다고 해명, 학부모와 학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려 애쓰고 있다. 또 초 28, 중 13, 고교 10개 등 51개 학
2007-09-03 10:3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이명재 부장검사)는 2일 지방의 한 전문대학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교육부 국장급 공무원 김모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교육부 평생교육과장, 인사혁신담당관 등으로 일했던 김씨는 대구의 Y전문대학으로부터 이 대학이 운영하는 사이버대 정원 확대 등과 관련해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4년 7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Y전문대학 설립자의 아들이자 이 대학 기획처장으로 재직 중인 C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교육부 근처의 커피숍 등지에서 김씨에게 직접 현금을 건넸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C교수가 유학 경험을 고리로 교육부 공무원들과 두루 친분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Y대의 로비가 김씨 외에도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돈을 건넨 측인 Y대 설립자는 물론 교육부의 다른 공무원도 출국 금지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자신이 인사권을 쥐고 있던 지방 국립대 사무국장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뇌물을 받아 온 사실도 포착, 향후 공소장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씨는 2006년 10월께 평소 친분이…
2007-09-03 08:43전국 입시ㆍ보습 학원이 2001년 12월 1만3천708개 수준에서 지난해 말 2만9천5개로 5년새 무려 1만5297개(111% 증가)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교육위 최순영(민노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입시ㆍ보습학원 수는 2001년말 1만3천708개, 2004년말 2만2천58개, 2005년말 2만6천102개, 2006년말 2만9천5개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매년 평균 3천여개의 학원이 추가로 생겨난 셈이며 5년새 전국 대부분 지역이 2-3배 가량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2001년말 58개에서 2006년말 313개로 5배 가까이 늘었고 울산은 293개에서 883개로, 대구가 432개에서 1천 230개로, 경남 728개에서 1천993개로, 경북이 559개에서 1천515개로 늘어나 2-3배 가량 급증했다. 서울은 2001년말 4천80개에서 2006년말 6천466개로 58% 늘었고 부산은 2001년말 1천81개에서 2006년말 1천648개로 54% 가량 증가했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소득의 상당부분을 사교육비에 쏟아붓고 있다"며 "사교육비를 들인만큼 국가 경쟁력이 향상
2007-09-02 18:24한국독어독문학회(회장 장영태 홍익대 교수)는 8일 홍익대에서 ‘청소년을 위한 독일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1998년부터 독일어권 문학·예술을 소개해온 이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이 괴테, 쉴러, 카프카, 릴케 등 독일문학 고전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소년을 대상으로 삼았다. 무거운 강연 형식이 아니라 고전작품을 음미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중간중간에 독일노래 함께 부르기, 독일연극 한 장면 감상, 독문학과 학생 춤패 공연, 대학논술과 독일문학 등 다양한 막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후 1시부터 6시반까지 계속되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변신, 데미안, 코카서스의 동그라미재판 등을 다룰 예정이다.
2007-08-30 17:52교총은 30일 “정부의 거듭된 약속에도 불구하고 수석교사제 9월 시범 실시가 이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당초 약속대로 9월 도입을 촉구하는 항의 공문을 김신일 부총리에 보냈다. 공문에서 교총은 “수석교사제는 교수직과 학교 경영직이 혼재된 현행 일원적 교원 자격 체제로 인해 교직사회에 만연된 교감, 교장으로의 과열 승진 경쟁을 해소하고 학교 교육의 핵심인 가르치는 교사를 우대해 전문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교육부의 약속 불이행으로 인해 제도 도입에 대한 교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과 올 2월 두 차례에 걸친 대통령 업무 보고 후, 수석교사제와 교장공모제 9월 시범 실시를 발표했다. 하지만 교장공모제는 시범 실시 학교 지정, 교장 후보 선발 및 연수까지 마쳐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지만 수석교사제는 추진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는 국내외 수석교사제 사례에 대한 1차 연구는 5월 마쳤지만, 시범 실시 모형을 개발하지 못했다. 선임교사 및 수석교사의 규모, 배치 기준, 시범학교 수 등이 쟁점으로 남아있다. 수석교사제 모형이 개발되더라도 시범학교 선정, 수석교사 선발, 연수 일정 등을 감안하
2007-08-30 14:56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학력 위조 사태와 관련, 서남수 교육부 차관은29일 법무부, 경찰청, 서울시교육청, 학술진흥재단, 대교협, 전문대협,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학위를 속이는 것은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사법당국과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학술진흥재단의 외국박사신고제도, 대학교육협의회 학력 조회 서비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위 논문 데이터 제공 업무 등은 서로 연계협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2007-08-30 13:32산업자원부는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2007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을 부산과 일산, 대구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체험전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전달 및 교육적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9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는 일산 킨텍스에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 소개, 에너지 인터넷 게임존,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 차량 등을 전시하는 에너지정책관을 비롯해 광산배수를 정화하는 자연정화시설모형을 살펴보고 mireco열차를 타고 갱도체험여행을 할 수 있는 광해방지관, 원유 정제과정과 원리를 알아보고 국제 유시장과 유가, 주요 유종을 살펴보는 석유관 등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천연가스 이용기술을 소개한 가스관, 전기원리와 놀이를 제공하는 전력관, 방사성폐기물의 관리와 원자력 발전의 원리를 살펴보는 원자력관, 대체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를 소개한 신재생에너지 절약관, 주요광물들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한 광물자원관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홈페이지(www.energyshow.co.
2007-08-30 13:16경기도립중앙도서관(관장 권영일)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 세상을 채우고, 독서! 세상을 넓히다’를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초등학생 고학년과 중학생, 이동도서관 회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감상문 공모, 동화작가와 한의사에게서 듣는 특별강좌 및 작가와의 대화, 다독자 표창 등 10여개의 행사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분관별로 가족을 위한 그림자극 공연, 어린이 이용자들을 위한 과학마술, 어린이경제특강, 지점토 만들기 무료체험, 장서인책갈피 만들기 체험교실 등을 마련돼 있다. 문의=031-240-4042
2007-08-30 13:15평생교육특구로 지정된 경남 김해시가 지난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수업을 시작한데 이어 읍.면 지역 중학교에도 원어민 교사를 배치한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 16억7천만원의 사업비로 모두 43명의 원어민 교사를 선발했으며 이중 4명의 교사를 2학기가 시작되는 내달부터 진영읍과 진례, 대동, 한림, 생림, 장유면 등 읍.면지역 8개 중학교에 배치키로 했다. 시는 중학교에 근무할 원어민 교사 채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해외취업사이트를 통해 지원하거나 해외 자매결연도시 등에서 추천받은 16명의 교사 후보 중 8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4명에게 중학교 영어수업을 맡길 방침이다. 이들은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과 대부분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우수교사들로서 교사 1명당 중학교 2곳씩을 담당하며 주당 25시간의 영어수업을 소화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선발된 원어민 교사들이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생활 관련 강의', 한국에서의 영어교육에 대한 강의'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김해지역 주요 시설물과 문화유적지…
2007-08-30 11:29「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사회협약 전 문 우리는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큰 위기이자 도전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하여 2006년 1월 26일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를 출범시킨 이래, 우선 ‘저출산․고령화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협약’을 맺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여 왔다. 아울러 출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 못지않게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공동의제로 채택하였다. 우리는 어린이헌장, 청소년헌장, 유엔아동권리협약(CRC :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의 기본 정신을 존중하며,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과 건강 문제는 베풂과 복지를 넘어 권리로서 보장되어야 함을 거듭 확인한다. 오늘날 우리의 아동과 청소년은 아토피 피부염, 비만,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 국가 평균을 웃돌고 있으며 아동 학대, 아동 성폭력, 학교 폭력…
2007-08-30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