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2008학년도 대입 학생부 실질반영률 문제와 관련해 전국 200여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학생부 등급간 점수차를 조속히 결정해 공개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교육부 김규태 대학학무과장은 7일 "200여개 대학에 전자공문 형태로 오늘까지 대학별 학생부 등급간 점수차 결정 내용을 제출하라고 했다"며 "대학들이 당초 8월말까지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는데 미루고 있어 다시 당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부 등급간 점수차는 1~9등급으로 나뉘는 학생부 성적에서 매 등급 간의 점수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학생부 실질반영비율과 함께 학생부가 당락에 미치는 실제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가 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까지 학생부 실질반영비율과 등급간 점수차를 함께 결정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대다수의 대학이 실질반영비율만 공개하고 등급간 점수차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과장은 "아울러 2008 수시 1, 2학기와 정시모집 전형내용, 올해와 비교하기 위해 지난해 학생부 실질반영비율도 함께 제출해 달라고 했다"며 "현황파악을 위한 것일 뿐 강제사항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7-09-07 09:17자퇴한 아들의 재입학을 요구하던 학부모가 교장에게 폭행을 가해 실신시키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 한국교총과 서울교총의 ‘교권 119팀’이 긴급 출동했다. ◇사건 개요=지난달 31일 오전 9시 50분 경 서울 K고 자퇴생 정 모 군(2학년)의 아버지(현 강북구의회 의원)가 교장실로 전화를 걸어 “야, 이 ××야 니가 교장이면 복학을 시켜야지 왜 말을 안 들어. 내가 정치하는 사람인데 너희들을 다 죽일 수 있어”라며 약 5분간 욕설을 퍼부었다. 한 시간 후 정 군의 엄마와 정 군 아버지의 친구인 강북구의회 의원 김 모 씨가 교장실로 찾아와 교감이 동석한 가운데 면담이 시작됐다. 정 군의 엄마는 “우리 아들의 장래를 책임지라”며 목청껏 소리를 질렀다. 김 모 씨가 휴대전화를 받기 위해 자리를 비우 사이 정 군의 아버지가 교장실에 기습적으로 난입, 다짜고짜 “교장이 어떤 ××야”하고 고함을 치며 교장에게 달려가 턱을 가격한 다음 계속해서 멱살을 잡아 흔들다가 발로 복부를 걷어찼다. 교감이 112에 신고하려 하자 정 군 엄마가 달려들어 제지했다. 이에 교감이 교무실로 달려가 교사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112 및 119에 신고했다. 경찰관 6명이 출동해 “이 ××들
2007-09-06 17:37교총은 최근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과도한 국정감사 자료 요구를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국회와 교육부, 시도교육청에 보냈다. 여름방학 때부터 시작된 자료 요청이 국감을 앞두고 폭주하고 있고, 짧은 시간에 방대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요구로 인해 수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교원들의 불만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한 국회의원은 ‘토요휴업일 프로그램 운영 현황’ 자료를 요구 당일 3시까지, 또 다른 의원은 처리 기간이 지나 이미 폐기된 2002년도에 생산된 공문 전부를 복사해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등 무리하고 불합리한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국감 자료, 잡무 유발 1순위=교총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국회가 학교에 요구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에 평균 89건, 중학 71건, 고교 8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같은 내용도 양식을 달리해 다시 요구하거나, 교육청·교육부에 정기적으로 보고된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교총이 6월 18~28일 전국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잡무 발생원인’(5점 척도)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한 교원 640명이 ‘과도한 국감 자료 요구’(4.51)를 잡무 유발 첫 번째 요인으로 손꼽았다.
2007-09-06 16:5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과 국립국악원(원장 김철호)은 ‘소리-만남, 생각 그리고 추억’ 기획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인과 함께 해 온 ‘소리’에 담겨진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소리를 만나다’, ‘소리를 생각하다’, ‘소리를 즐기다’, ‘소리와 살다’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범종에 새겨진 주악천인상, 고대 무덤에서 출토된 방울, 불교와 무속의례의 각종 의례용구 등 소리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 240여점이 전시된다. 9월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민속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기간 중에 민속박물관 강당에서 특별공연도 3회 예정돼 있다. 판소리와 가야금병창 등이 선보이며 박물관 입장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02-3704-3153
2007-09-06 16:47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창의성과 문화예술교육, 그리고 즐거움’을 주제로 제1회 아르떼 문화예술교육 사진공모전을 실시한다. 창의적인 교육자료나 학습방법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현장이나 참가자들의 모습, 결과물 등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3MB 이상 jpg파일) 접수하면 된다. 기간은 9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1인당 5개 작품 이하이며 1개 주제당 10장 내외의 시리즈사진 제출도 가능하다(시리즈사진은 작품 1개로 처리). 아르떼 사진공모전 전용 웹하드에 본인이름의 폴더를 개설한 뒤 참가신청서와 해당사진을 올리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10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이들 입상작들은 10월말 열리는 문화예술교육박람회 기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일대에 전시될 예정이다. 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사항은 아르떼 홈페이지(www.arte.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02-3481-9837
2007-09-06 16:47하지정맥류와 성대결절. 하루 종일 서서 몇 시간씩이나 목소리를 써야 하는 교원들에게는 ‘직업병’이라 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들이다. 한국교총은 이처럼 교원들에게 꼭 지원이 필요한 질환들을 다룬 보험상품을 개발 중이다. 교총 이원희 회장이 선거 때 명시했던 “교육관련 각종 산재, 즉 성대결절, 갑상선, 관절염, 하지정맥류 등을 우선 치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사항 시행의 일환이다. 교원들을 위한 ‘맞춤식 보험상품’ 제작을 위해 한국교총은 보험사와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특정 직업군을 위한 맞춤보험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이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교총은 금감원의 승인이 결정되는 대로 보험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회원들이 의료비 지원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맞춤식 보험상품’을 이용하면 교원들은 암을 비롯한 성인병과 생활질환, 일반질병에 대한 보장은 물론 교원들의 고질병인 하지정맥류 치료비는 최대 100%까지 지원받도록 할 계획이다. 교총 회원과 가족들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60세까지 무진단으로 가입할 수 있다. 교총 교육복지사업팀 이서구 부장은 “보험상품은 현장 교원들의 의료비 지원에 초점을 맞춘…
2007-09-06 16:01교육인적자원부가 고려대학교에 내년도 학생정원을 160명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 우형식 대학지원국장은 6일 "고려대가 2004년 병설 보건대와 통폐합하면서 통폐합 조건으로 전임교원 확보율 조건을 제시했는데 이 조건을 이행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른 제재조치를 대학에 통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국장은 "13일까지 1주일 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준 뒤 이의가 들어오면 다시 심사해 제재여부를 확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 국장은 최근 고려대가 2008학년도 대입 내신 실질반영비율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첨예한 갈등을 빚었기 때문에 제재조치가 취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이미 통폐합 당시 교원확보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제재하기로 했다"며 "공교롭게 시기가 겹쳤을 뿐 이번 내신파동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2008학년도 대입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교육부 권고기준(30%)에 한참 못미치는 17.96%로 결정했고 교육부는 4일 "내신 반영비율을 낮게 책정한 대학에 대해 행ㆍ재정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 국장은 "매년 통상적으로 행재정 제재위원회를 열어 각 대학의 정원조정 지침 위반, 감사처분
2007-09-06 13:3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6일 매년 국정감사를 전후해 학교 현장에서 자료 제출로 학교수업이 부실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회와 교육부 등에 개선을 촉구했다. 교총은 "급증하는 국감자료 요구로 학교 현장이 홍역을 치르고 정상적인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감 요구자료가 중복되는 경우가 많고 요구시기도 7월 말 방학부터 교원인사와 새학기 일정으로 바쁜 8~9월에 집중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총이 6월18일~28일 회원 639명을 대상으로 교원잡무에 관해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 잡무를 발생시키는 총 18개의 원인 중 '과도한 국회의 국감자료 요구'가 1위에 꼽혔다. 교총은 국회와 교육부 및 교육청에 ▲ 중복 보고 관행 근절 ▲ 교육현장 개선과 거리가 먼 자료요구 지양 ▲ 국감 요구자료량 감축과 보고 방법 및 절차 개선 ▲교육당국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활용한 자체 보고 등을 요구했다.
2007-09-06 13:32서울대에 입학한 외국어고 출신자 가운데 동일계열로 진학한 학생의 비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최순영 의원(민노당)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학년도 외고 출신 서울대 신입생 211명 가운데 동일계열로 진학한 학생은 35명으로 16.6%에 불과했다. 외고 출신 서울대 신입생의 동일계열(어문계열) 진학비율은 2002학년도 30.8%를 기록한 뒤 점점 낮아져 2006학년도 14.6%로 떨어졌다가 2007학년도에 16.6%로 조금 높아졌다. 전체 외고 출신자의 동일계열 진학비율이 2005학년도(27.5%), 2006학년도(25.0%), 2007학년도(25.8%) 등인 것과 비교하면 서울대의 외고 출신자 동일계열 진학비율은 약 10% 포인트 가량 낮다. 최 의원은"서울대가 특기자 전형을 도입하고 정시전형에서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을 축소해 이같은 외고 교육의 파행 운영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특기자 전형으로 입학하는 특목고 학생 가운데 외고 학생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1999년부터 외고 학생의 내신 불이익을 없애는 동일계열 비교내신제를 실시하지
2007-09-06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