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최근 ‘2007 문화관광부 교양도서’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 사이에 국내에서 처음 발행된 도서 3181종 중 12개 분야 370종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총류 14종, 철학 19종, 종교 17종, 사회과학 59종, 순수과학 15종, 기술과학 11종, 예술 24종, 언어 9종, 문학 75종, 역사 26종 등이다. 올해 신설된 아동·청소년 분야와 문화일반 분야도 ‘세상에서 가장 쉬운 발명교과서’, ‘그림 속의 의학’ 등 각각 74종과 27종이 뽑혔다. 선정된 도서는 소외계층의 문화양극화와 해소 및 독서접근권 신장을 위해 도서벽지 교육기관, 대안학교, 청소년쉼터,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마을문고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760개보다 지원규모를 늘려 올해는 1000여개 기관에 도서를 지원하기로 했다.
2007-11-08 13:48
지난 5일 충남 부여의 모 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가 여교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또다시 심각한 교권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자신의 딸이 급우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있다고 생각한 학부모 한 모 씨(여·47)가 교문 앞에서 귀가하던 같은 반 학생 2명의 뺨과 머리를 때리면서 시작됐다. 이를 본 이 학교 서 모 교사가 깜짝 놀라 말리려 하자 한 씨는 “참견 말라”며 서 교사에게 욕을 하고 폭력을 휘둘렀다. 교총은 황환택 부회장, 백복순 정책본부장, 이정미 이사, 이홍우 충남교총 사무총장, 인동환 부여군교총 회장, 배세환 부여군 사무국장 등 ‘교권119’ 위원들을 급파해 진상 파악에 들어갔다. ‘교권 119’는 해당 학교와 공동으로 대책 마련에 돌입, 한 씨로부터 자필 사과문을 쓰게 하고 학교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을 올리도록 했다. 한 씨는 “죄송하다.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사죄했고, 서 교사도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지만 깊이 뉘우치니 용서해드리겠다”며 더 이상 이일을 문제 삼지 않기로 합의했다. 사건이 해결된 뒤 서 교사는 동료 교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온몸이 떨리고 머릿속이 하얘졌지만 모두 어깨를 두드려주시고 손을 잡아주시고 자신의 일처럼 분개해주셔서 정말
2007-11-08 10:5823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한국교총이 1947년 창립 회원을 찾습니다. 창립 회원이신 선생님과 당시 창립대회 장면 사진과 자료를 소장하고 계신 선생님께서는 교총 총무국(02-570-5581)으로 20일까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교총은 창립 회원이신 선생님들을 창립 60돌 기념식에 초대하고 소정의 기념품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교총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이전인 1947년 11월23일 ‘조선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됐습니다. 당시 창립총회는 100여 명의 교육자가 서울 종로구 소재 덕수초등학교 강당에 모인 가운데 열렸고, 초대회장에 최규동 박사(당시 서울대 교수)를 선출했습니다. 이번에 찾는 창립 회원들은 당시 연합단체인 ‘조선교육연합회’ 창립총회에 참석하셨던 선생님이나, 연합 단체 보다 앞서 45년 9월7일부터 47년 11월1일까지 설립된 8개 시․도 교원단체(경북, 충남, 전북, 충북, 서울, 경남, 부산, 강원 순)에 가입하셨던 선생님들이 해당됩니다. 문의=교총 총무국(02-570-5581)
2007-11-08 09:48
‘2007 방과후학교 페스티벌(2007 After School Festival)’이 ‘배움·돌봄·나눔을 실천하는 방과후학교’를 주제로 6~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렸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시·도전시관을 비롯해 주제관, 체험관 등이 설치돼 전국의 우수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학술세미나, 릴레이포럼, 각종 문화행사 등이 학생과 일반시민에게 제공됐다. 시․도전시관에서는 ‘대학 협력 연계 프로그램’(강원), ‘거점학교 및 권역별 중심학교 운영’(충남), ‘밤에도 열리는 방과후학교’(충북) 등 지역별 우수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꿈과 미래를 키워 줍니다’, ‘교육과 보육 걱정을 덜어 갑니다’, ‘교육비 부담을 줄여 갑니다’, ‘운영의 수월성을 추구합니다’ 등 4개 영역으로 나눈 시·도별 주제전시관에서는 ‘누구나, 학교에서, 최고의 다양한 학습을’ 실현할 수 있다는 방과후학교의 비전을 보여줬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전시관에서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주말버스학교 ▲꿈동산 틈새학교 ▲꿈동산 느티나
2007-11-08 09:26매년 신학기 초 고가의 교복 문제가 불거지면서 벌써 내년 교복구매와 관련해 교복업체의 가격 담합 가능성 등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는 대책이 각급 학교에 시달됐다. 아직 신학기를 4개월 정도 앞두고 있지만 학부모들이 교복 공동구매를 추진할 경우 최소 3~5개월 전부터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학년 초 반복되는 교복 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각급 학교에 내년 교복 구매와 관련한 주의사항을 담은 '교복 선정 및 구매 대책'을 시달했다고 8일 밝혔다. 특별 유의사항으로 교복 공동구매 입찰과정에서 사업자들이 담합해 입찰을 방해하는 행위와 과장 광고행위, 고가의 사은품 제공 행위 등이 담겼다. 교복 가격에 거품을 불어넣는 요소들에 대한 주의 조치로 보인다. 교복 사업자가 자신의 교복이 채택되도록 학교 등에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행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이는 교복 가격 상승에 그치지 않고 업체와 학교간의 비리 의혹으로 불거질 수 있는 부분이다. 시교육청은 교복 사업자가 재고상품을 신제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행위도 지목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를 개정, 다음달부터 교복업체가…
2007-11-08 08:37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고충석 제주대 총장)는 7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 입학정원의 60%는 비수도권 지역 대학에 할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로스쿨 인가 기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로스쿨 설치인가 심사에서 '지역간 균형 배치'가 최우선 기준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의회는 "법ㆍ정책 전문가들의 과도한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은 송무 서비스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며 "인구규모나 소송사건 수 등 현실적 조건을 고려하고 지방 우수인력이 고비용을 들여 수도권으로 이동해 로스쿨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60%는 반드시 비수도권에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5개로 나뉜 로스쿨 인가권역 내에서도 지역 간 균형배치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광역자치단체마다 하나 이상의 로스쿨이 설치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로스쿨 심사기준에서 당초 20.3%였던 실적평가 비중이 사전논의도 없이 39.8%로 높아지고 사시합격자 수 등도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며 "이는 일부 대학의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로스쿨 도입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성명에는 강원대(총장 최현섭), 경북대(총장 노동일), 경
2007-11-07 16:512009학년도부터 외국어고와 과학고, 국제고 등 특목고 입학 전형을 동시 실시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7일 시도 부교육감 및 실국장으로 구성된 '고교교육 혁신 기획단' 1차 회의를 갖고 2009학년도부터 적용될 특목고 입학전형 개선안 기본안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목고 입학전형 개선 기본안에 따르면 외고와 과학고, 국제고 등 특목고 입학전형 일정을 지역별로 동일하게 조정하고 특목고 특별.일반 전형을 동시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목고와 특성화고 등 전기 선발군 학교간의 입학 전형 일정도 동일하게 조정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외고 입시에서 현재 최소 2.5%(최대 100%)에 그치고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실질반영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을 입시에 반영토록 해 중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해당 외국어 전공 우수자 선발을 확대토록 권장, 전공과 무관한 교과 지식 중심의 구술면접을 제한하고 학업 및 진로 계획을 반영토록 했다. 해당 전공어 능력 우수자 전형을 확대해 국제관계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2008학년도의 경우 외고 신입생 8천63명중 전공어 우
2007-11-07 11:47
6일 경기도 오산 대원초(교장 김지선) 3학년 1반 교실에서는 건강캠페인 공개 계기수업이 실시됐다. 교총과 보건교사회는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의 일환으로 5~17일까지를 ‘학생건강증진 계기수업’ 기간으로 정한 바 있다. “여러분, 패스트푸드가 뭔지 알죠?” “네, 햄버거요!” “피자요!” “맞아요. 여러분 이런 패스트푸드 좋아하죠?” “네!” “토마토만 빼고 햄버거는 좋아요!” “자, 그럼 탄산음료에는 뭐가 있을까요?” 아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손을 번쩍 들었다. “콜라요!” “사이다!” “맞아요. 햄버거는 가게에 가면 기다리지 않고 빨리, 바로 나오죠? 그래서 이런 음식들을 패스트푸드라고 해요. 탄산음료는 우리가 내뿜는 이산화탄소 알죠? 그런 이산화탄소를 물에 녹이고 여러 가지 색소를 넣어서 만든 거예요. 자, 그럼 이제부터 여러분이 패스트푸드랑 탄산음료를 직접 찾아보는 게임을 한번 해볼게요.” 대표로 나온 아이들은 선생님이 나눠준 파리채를 하나씩 손에 들었다. 대형화면에 햄버거와 너비아니가 나란히 등장하자 아이들의 파리채가 재빨리 햄버거 쪽을 향했다. 한 발 먼저 ‘패스트푸드 잡기’에 성공한 아이의 편에서 환호성이 일었다. 이렇게 피자와 콜라, 패스트푸드점
2007-11-07 11:38서울시교육청이 중등교사 임용시험 규정을 일주일 만에 변경해 응시생과 학부모들이 강력 항의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공고된 '2008학년도 서울 공립 중등학교 임용시험 시행계획'에는 영어 인증시험인 TSE, PELT, PELT plus 등에 대해 최대 30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했다. 토익ㆍ토플ㆍ텝스 등은 최대 2점의 가산점을 주지만 TSE 등의 영어 인증시험은 말하기ㆍ쓰기 능력을 평가해 난이도가 높은 점을 감안, 최대 30점의 가산점을 줬다. 공고에는 내년부터 TSE 등에 대한 가산점을 4점으로 대폭 축소하는 내용도 담겼다. 지필고사 만점의 10% 이내에서 가산점을 주도록 규정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규칙에 어긋나 가산점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시험 공고 일주일 만인 지난 5일 변경 공고를 내고 TSE, PELT, PELT plus 등에 대한 가산점을 내년이 아닌 올해부터 4점으로 축소한다고 재공고했다. 12월 시작되는 시험 20일 전에 공고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영어 가산점을 따기 위해 지난 1년간 PELT 등에 응시해 점수를 획득한 응시생과 학부모들이 강력 반발하
2007-11-06 16:42내년 시도 교육위원 의정비가 10% 이상 인상된다. 6일 현재 광주, 전남을 제외하고 내년 의정비를 결정한 13개 시도 교육청의 교육위원 의정비를 분석한 결과, 평균 의정비는 441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평균 의정비 3961만원보다 449만원이 오른 금액으로 평균 인상률은 11.33%다. 시도 교육위원회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시도는 경북으로 올해 3288만원에서 24.54%가 인상된 4095만원을 의정비로 책정했으며, 충북 24.07%(3240만원→4020만원), 울산 23.95%(3816만원→4730만원) 등이 20% 이상 인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 부산, 경기교육위 등은 내년 의정비를 동결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교육위원회 전영수 의장은 “교내 교육재정과 경기교위 의정비 수준을 감안할 때 인상의 필요성을 교육위원들이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 의정비를 결정하지 못한 광주와 전남의 경우 시도의회와 타 시도교육위의 결정사항을 너무 관망하다 위법논란에 휩싸였다. 의정비관련 법규인 지방자치법 시행령 34조에 따르면 10월말까지 의정비, 여비, 월정수당 등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 시한을 넘긴 것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
2007-11-06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