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신이 되려는 인간(호모 데우스) 세상에서 “변화만이 유일한 미래의 상수(常數)”라고 말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세상은 첨단 과학⋅기술들이 4차 산업혁명이란 명찰을 달고 입학한 초등학교 아이를 눈을 비비고 알아보아야 할 정도로 그야말로 괄목상대(刮目相對)한 그 자체다. 이제 메타버스(Metaverse)라 부르는 ‘현실과 가상의 상호작용’을 이용한 3차원의 디지털 세상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인류를 변화시킬지 상상의 끝을 측량하기 어려울 정도다. 최근에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국내와 미국, 심지어 자국산 물품에 대한 애국주의 성향이 강한 중국에서조차 판매 예약이 폭증하면서 초대박을 예상하게 했다. 그 기술의 무한 질주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과거 애플(Apple)의 그늘에서 초라하던 시절은 어디로 가고 이젠 당당히 초격차의 기술로 세계적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기적같지 않은가. 하지만 현재 인류는 인간이 변화로 이루어 온 화려한 바벨탑에 잠시 멈춤 내지 주춤하는 시기에 봉착해 있다. 안타깝게도 1년 10개월 전부터 ‘코로나19’란 괴물이 인류를 볼모로 잡아 포로 생활을 시키고 있다. 그리고…
2021-11-07 19:56코로나19의 대란 속에서 감염병과 일상이 공존하는 위드(with)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상존한다.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일상 회복’이 과거의 생활로의 회귀가 아니라, 진보·발전적 기대라는 점을 전제하면 향후 의료, 방역, 교육 영역에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단계적 일상 회복은 지난 11월 1일부터 제1단계, 오는 12월 13일 제2단계, 그리고 내년 1월 23일 제3단계로6주 텀(term)을 두고 추진된다. 하지만, 이 로드맵대로 원만히 운영될 지 매우 회의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우려대로'위드 코로나' 시행 후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다. 연일 2500명 내외의 확진자가 속출하고,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가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세계적인 추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위드 코로나19를 먼저 실행한 유럽의 확진자, 사망자 급증 사태가 한국에서 나타날 우려가 농후하다. 특히 학교와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빈발해 10대 청소년층과 60대 이상 노령층에 확진자가 집중되자 방역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감염병의 최후 보루여야 할 학교에서도 많은 학생, 교직원
2021-11-05 16:42경기 영일초등학교(교장 신성조)는 10월 18~29일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알아보고 흥미 있는 진로 탐색과 체험을 하는 진로 페스티벌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진로 페스티벌’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고,직업의 소중함과 갖춰야 할 자세를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교과 및 창의적인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년별 수준에 맞게 자기 이해 및 직업 탐색 활동을 운영했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를 돋울 풍부한 학습 자료를 제공해 직접 체험이 중심이 될 수 있게 했다. 이에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진로 페스티벌에 참여한 6학년 곽○○ 학생은 “지금까지 학교에서 한 활동 중에 가장 인상 깊었고 다양한 활동 덕분에 많은 것을 체험해 보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진로 스피드 퀴즈인데 여러 가지 직업을 몸으로 표현해 보고 맞추면서 그 직업의 특징과 하는 일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6학년 김○○ 학생은 “한지에 풀을 발라 연필꽂이를 만들 때 힘들었지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연필꽂이에 마감재를 여러 번 바르면서 정성을…
2021-11-05 09:14경기 상촌초등학교(교장 전영자)는 지난달 29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먼북 라이브러리-고준채 프로파일러와의 만남'을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학년 진로수업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한 것으로 학생들이 휴먼북(사람책)의 강연을 통해 직업에 대한 관심과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에서 고준채 프로파일러 강연(휴먼북 라이브러리)을 지원받아 운영됐다. 이날 고준채 프로파일러는 프로파일러가 하는 일,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한 방법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범죄자의 공통된 심리적 특성, 범죄자에게 하는 질문법, 싸이코패스의 특성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도 자세하게 답변을 했다. 강연을 들은 한 5학년 학생은 “나는 막연하게 프로파일링이 어렵고 전문적으로 배워야만 할 수 있는 기술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강연을 듣고 우리가 평상 시에도 사용하는 기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범죄자들을어떻게 추궁하는지, 심문을 누가 하는지에 대해서도 평소 궁금증이 많았는데 다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5학년 학생은 “프로파일러 선생님께서 많은 걸 알려주셨는데 존경스럽다. 수원의 살인사건은 모두 조사를…
2021-11-04 12:43경기 화서초등학교(교장 박준영)는 3일 1, 2학기 학생자치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드론축구를 활용한 리더십 캠프를 가졌다. 이 리더십 캠프는 드론 축구를 통해 4차 산업 혁명에 맞는 차세대 스포츠를 경험하며 임원 간 친밀감을 높이고, 드론 축구 전략 수립을 통한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캠프는 △팀 활동에서 리더의 역할과 자질 이해하기 △협동 공튀기기를 통한 팀 협동심 기르기 △드론 기초 조작법 탐색 및 연습 △드론 축구 전략 세우기 및 경기 △경험 공유하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인터넷으로만 봤던 드론을 직접 조종해봐서 신기했다”며 “학생자치회 친구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신나게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번에도 학생자치회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들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석 학생자치회 담당교사는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리더십 캠프를 운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협동하고 소통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자치회에서 주도하는 활동을 적극지원해 올바른 학생자치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021-11-04 12:39경기 수원 원천초(교장 김성신)는 지금 꿈과 끼 잔치 중이다. 학생들이 자기표현의 기회를 가져 개성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11월 1일부터 8일까지 ‘먼내골 한마당 잔치’를 열고 있는 것. 이 잔치는 1일 1학년을 시작으로 2일 2학년, 3일 3학년, 4일 4학년, 5일 6학년, 8일 5학년 순으로 학급발표회를 하고, 전시회도9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9회를 맞이한 먼내골 한마당 잔치는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다. 코로나19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강당에서 학급 단위 발표를 원칙으로 하고, 그 모습을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해 다른 학급의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이번 발표회는 올해 8월에 완공한 신축 체육관인 ‘우솔관’에서 펼쳐진다. 교육공동체의 염원을 담아 만든 넓은 체육관에서 원천 어린이들은 무대 위에서 조명을 받으며 자신의 준비한 열정을 뽐내고 있다. 학생들은 평소에 지닌 흥미와 특기를 살려 악기와 노래, 댄스, 체조,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선보이거나 무대 위에서 보여주기 어려운 요리, 미술, 도미노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발표하고 있다. 1일 가장 먼저 무대에 선 1학년 1반 어린이들은 “처음엔…
2021-11-03 12:59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종욱)은 2일 유아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성폭력예방교육은 유아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유치원 성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됏다. 강사로 초청된 경북안전어린이학교이희경 강사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부모님 허락 없이 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나쁜 비밀 만들지 않기,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법 등을 유아들에게 쉽게 알려주었다. 박종욱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성폭력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웠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11-02 19:41우리 부부, 라이딩이 취미다. 단골 라이딩 코스는 황구치천. 상류 쪽으로는 왕송호수까지, 하류 쪽으로 고색교까지는 수 십 차례 라이딩했다. 10월의 마지막 낮, 이번엔 칠보산까지 가기로 했다. 매연 마시며 차도 따라서 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부부만의 코스를 마련한다. 오늘 자연과 벗하는 멋진 코스를 발견했다. 구운동 우리 아파트에서 일월천을 따라 가면 황구지천으로 연결된다. 항구지천에서 금곡교를 지나 호매실교 직전 호매실천이 합류한다. 호매실천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호매실천 산책로가 이어진다. 하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산책로가 완전 나무 그늘이다. 이어 물향기 공원이 나오고 칠보산 자목마을 입구가 나온다. 맷돌화장실을 지나 용화사 입구 홍단풍이 등산객을 반겨준다. 자전거를 주차하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이다. 일요일인데다 날씨도 산행하기에 좋아 가족 단위, 친구 단위 등산객이 대부분이다. 유아들도 가족과 손잡고 즐겁게 산에 오른다. 그렇다 칠보산(238m)은 높이가 낮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은 뒷동산 오르듯 여기를 찾는다. 등산 초입은 1960~1970년대 조성된 리기다소나무가 많지만 위로 올라가면 활엽수가 대부분이다.…
2021-11-01 19:18“세상에, 유튜브 생방송 출연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TV 방송 출연 몇 차례 경험이 있어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전세계 생방송에 정신적 부담이 컸었나 보다. 또 콘테스트라는 경연 형식이 나에게 긴장감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비대면 시대 평생학습 홍보면에서는 큰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지난 22일 오후 '평생학습 인생토크 콘테스트'에 참가하고 귀가한 나에게 아내가 한 마디 건넨다. ”당신 발표하는 것 보았는데 왜 그렇게 못해요. 평상 시 당신 같지 않고 마치 혼이 빠진 사람처럼 보이는데 무슨 일 있었어요?“ 내 답변은 ”당신 출연자 발표 소감 안 보았나요.발표 중간에 진땀이 흐르고 정신이 혼미해 이러다가 쓰러지는게 아닌가 하는데 간신히 정신차려 버텨 냈어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글로별평생학습관이 주관한 제15회 수원시 온(ON/溫)택트 평생학습축제가 22~-23일열렸다. 수원시평생학습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였다. 행사 표어는 ’e래야 평생학습? e래서 평생교육!‘. 이번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는 '평생학습 인생토크 콘테스트'였다. 자칭 평생학습 실천자이고 홍보 대사인 필자는 이번 행사를 단체 카톡방, 밴드, 페북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섰다…
2021-10-28 12:18경북 신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종욱)은 27일 유아 및 학부모님들과 함께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에서는 유아들이 부모님과 함께 준비된 도자기 접시위에 그림을 그린 후 다양한 색을 이용해 색칠하고, 스탬프를 이용한 찍기 기법으로 접시의 테두리와 접시 뒷부분을 꾸며 도자기 접시 페인팅을 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코로나19로 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학부모와 유아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생활 도자기에 여러 가지 색채와 기록을 남기는 과정을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완성한 도자기를 일상에서 식기로 사용함으로써 유아들이 성취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을 끝낸 후 한 유아는 “엄마랑 같이 하니까 더 신나고 즐거웠고, 내가 그린 예쁜 그림이 있는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아요”라고소감을 말했다.…
2021-10-28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