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29일 특수목적고 폐지여부 결정을 내년 6월말까지 유보하기로 한 가운데 그동안 외국어고 등 특목고 확대 설립을 추진해 온 경기도교육청 김진춘 교육감은 이날 "특수목적고를 확대 설립한다는 도 교육청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교육부가 이미 특목고가 설치돼 있는 시ㆍ도의 경우 내년 6월까지는 신설을 위한 사전협의를 유보키로함에 따라 일단 그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교육이 더 다양화.자율화되어야 한다"며 "특목고.특성화고 등을 단일화 하려는 것은 시대역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이 특목고를 확대 설립하려는 것은 학부모들이 교육의 다양성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의 다양성 등을 위해 특목고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다. 이런 가운데 도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지자체들과 손잡고 5개 특목고 추가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이중 화성 국제고(동탄택지지구내), 구리 외국어고(사노동), 시흥 외국어고(장현택지개발지구) 등 3개 특목고 설립을 위한 협의를 교육부
2007-10-29 21:44전국 외고 교장들은 29일 교육부의 특목고 개선대책와 관련해 외고가 계속해 특수목적고로 유지될 수 있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국 29개 외고 교장들로 구성된 전국외고 교장장학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의 수월성 제고 고교 운영과 체제개선 방안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외고가 계속해 특목고로 유지되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급속히 변화하고 발전하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려면 외국어 영재육성이라는 설립 목적의 틀 속에 외고를 맞추기보다 외국어 능력을 갖춘 각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전형방법을 개발해 사교육을 줄이고 어학영재를 선발할 수 있는 입시전형 방안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며 "중등교육과 외국어 전문교과를 교육하는 학교이므로 학생들의 진로와 수요에 부응하는 중등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총은 논평을 통해 "교육부의 특목고 대책은 교육의 수월성을 제고하기 보다 일부 문제만을 근거로 학교 체제를 바꾸거나 약화시키려는 대책"이라며 "외고는 폐지하거나 축소하기 보다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고 입학전형시 사교육
2007-10-29 21:40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이 단체 회장단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추진하는 주요 사립대학 총장들이 29일 오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교육부의 로스쿨 법안과 관련한 긴급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회의에서 총장들은 교육부가 26일 로스쿨 첫 도입시 총정원을 기존 1천500명에서 2천명으로 수정한 내용을 담아 국회에 재보고한 로스쿨 법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손 서강대 총장을 비롯해 고려대와 연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18개 사립대학 총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7-10-27 19:56교육단체인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는 27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각 당 대선후보 측 인사들을 초청해 '보건교육 진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각 후보 캠프의 교육 담당 국회의원이나 정책 참모가 참가한 이날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보건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체계적인 학교 보건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측의 이주호 의원은 "청소년의 건강은 미래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며 "학교가 질병과 사고 예방교육을 철저히 실시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학교에서 보건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측의 이경숙 의원은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집중도가 심해지는 한편 한부모 가정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 적절한 육체적 배려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 아이의 건강 관리에 있어서도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체계적 보건 교육과 보건교사의 확대 배치를 통해 학교가 아이들에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진영의 송태수 정책팀장은 "국회 교육위원회가 지난달 보건교과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은 학교보건법
2007-10-27 19:55경기도내 9개 외국어고등학교의 내년도 신입생 경쟁률이 특별전형에 이어 일반전형에서도 올 신입생 모집 당시 6.9대 1보다 크게 높아진 평균 8.6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같이 전체적인 경쟁률이 높아진 가운데 5개 외고의 경쟁률은 크게 높아진 반면 4개 외고의 경쟁률은 오히려 낮아져 학교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2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각 외고가 일반전형 인터넷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560명 모집에 모두 1만3천370명이 응시,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일반전형 경쟁률 6.9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마감한 특별전형 원서접수에서도 경기도내 각 외고의 평균 경쟁률은 8.6대 1로 전년도 특별전형 경쟁률 5.8대 1보다 상승했다. 학교별 일반전형 경쟁률을 보면 김포외고가 13.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동두천외고 12.5대 1, 과천외고 10.7대 1, 수원외고 9.8대 1, 안양외고 8.4대 1, 성남외고와 명지외고 각 6.3대 1, 고양외고 5.6대 1,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가 4.1대 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안양외고 등 5개 외고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
2007-10-26 21:50교육부가 26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내년도 공립 유, 초, 특수학교 교사 임용 계획을 수합한 결과 모두 6859명의 교사를 임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선발 인원은 ▲유치원 266명(장애 교사 15명 포함) ▲초등 5727명(287) ▲초등 미발추 580명(30) ▲특수학교 유치원 27명 ▲특수학교 초등 259명(14) 등 모두 6859명이다. 장애인 채용 비율이 2%를 넘지 못할 경우에는 신규 채용 규모의 5%까지 충원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346명의 장애인 교사를 구분해 모집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1월 2일이고, 1차 시험은 11월 18일(일), 1차 합격자 발표는 12월 7일, 2차 시험일자는 12월 중 시도교육청에서 자율로 결정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11일 발표한다. 시도별 선발 인원은 다음 표와 같다.
2007-10-26 19:11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방승만 부장판사)는 26일 '여교사에 대한 차(茶) 심부름 강요' 사실을 폭로해 해당 학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충남 예산 보성초등학교 기간제 여교사 A(3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전교조 교사 2명에 대해서는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으며 1심에서 징역 6월과 8월을 선고받았던 전교조 교사 2명은 벌금 300만원씩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의 경우 1심과 같이 인터넷에 게재한 글이 공공의 이익에 관계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예산교육장 부속실 진입을 주도했다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교사 2명은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행사한 것으로는 인정되지 않으나 다만 공동퇴거불응죄가 인정됐으며 단순히 교육장 부속실 진입에 참여한 나머지 교사 2명도 마찬가지로 공동퇴거불응 유죄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A씨를 제외한 나머지 교사들은 오랜 기간 교직에 몸담고 있었고 이 사건과 관련돼 유명을 달리 한 교장의 명복을 빌고 있는 점 등 개전의 정도 있어 모두
2007-10-26 15:57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6일 논평을 통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 입학정원 2천명 방침을 철회하고 로스쿨 도입취지와 법조인 양성 주체인 대학측의 주장을 수용해 3천명 이상으로 재조정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교총은 "교육부의 오늘 국회 보고 내용은 총정원을 2천명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에 있어서는 전혀 변경된 게 없다"며 "교육부 방침이 로스쿨 도입 취지에도 맞지 않고 대학이 요구하는 총 입학정원에도 턱없이 부족하므로 확대,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로스쿨 도입취지가 현재의 법조인력 양성 및 임용시스템을 개혁해 우수 법조인력을 로스쿨을 통해 양성하고 자격을 부여해 국민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며 법률시장 개방에도 대비하기 위한 것인 만큼 당초의 취지가 퇴색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07-10-26 15:55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6일 전체회의에서 로스쿨 첫해 총정원을 당초 1천500명에서 2천명으로 늘리겠다는 교육부 보고를 받고 "정원 산출의 근거가 없기는 첫 결정 때와 마찬가지"라며 일제히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교육위는 김신일 교육부총리에게 로스쿨 총정원을 최소 2천500명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위원회 차원의 의견을 전달하고 최종 확정시 이를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교육부에 재보고를 요청하지는 않았다. 교육부의 절충안이 로스쿨 도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공식 표명하면서도 지난 1차 보고 때와 같은 강경한 거부 움직임은 보이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2천명안'을 수용한 셈. 이는 로스쿨 개원을 위한 절차가 조속히 진행돼야 하는 상황에서 여러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있는 만큼 더 이상의 정치적 절충안이 나오기 힘들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1차 보고와는 달리 첫해 정원만 결정하고 향후 정원이 어떻게 늘어날 지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은 점도 교육위원들에게 암묵적 수용의 명분을 줬다는 분석이 많다. 다만 교육위는 교육부가 연내 국회 보고를 통해 첫해 총정원을 2천명으로 정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개원 다음
2007-10-26 15:5223일 본사와 교총이 공동 개최한 이명박 대통령 후보 초청 교육정책 토론회에 교원들이 참석한 것을 두고 전교조가 ‘물불 안 가린 줄서기의 추한 형태’라는 공식 논평을 발표한 데 대해, 교총이 ‘사실을 왜곡해 비난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아울러 “일부의 잘못된 주장에 동조해 토론회에 참석한 교원을 조사, 보고하라는 지침을 내리는 등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교육당국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대선후보 초청 교육정책 토론회는 교육기본법에 보장된 전문직 교원단체의 기본적인 활동”이라며 “수업에 피해를 주지 않는 교원이 토론회에 참석하는 것은 대선 후보의 공약을 확인, 검증해 교육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교총은 “교육정책이 전 국민적 관심 사항이고 매니페스토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교원들이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하는 것은 사적인 일이 아니라 공적인 일로서 권장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회가 예정된 질의응답 시간을 넘겨 가면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며 ‘질의응답 생략 후 기념사진 촬영’이라는 전교조의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내달 1
2007-10-26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