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신청 마감(30일)을 보름여 앞두고 김정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는 14일 "로스쿨 인가대학이 35개 이상이면 너무 많아 곤란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이날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한 조찬모임에서 '로스쿨과 인력양성 정책'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보는 "현재 43개 대학이 로스쿨 인가를 받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했고 43개 대학 모두 인가를 받게 해달라고 하고 있지만 그건 대학의 욕심이다. 우리나라 법학교육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35개 이상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와 법학교육위원회는 내부적으로 25개 가량의 대학에 로스쿨을 인가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보는 "아직 서울ㆍ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로스쿨 총정원 할당 비율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히 몇개 대학이 인가를 받을 수 있을지는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의 일부 사립대들이 탈락을 우려해 로스쿨 심사기준이 국립대에 유리하도록 돼 있다고 불평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국립대는 예를 들어 조직, 인원 등의 문제를 결정할 때도 다…
2007-11-14 21:27EBS는 10년 동안 개최된 ‘고운 노래 발표회’의 우수 곡을 묶은 베스트앨범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앨범은 그동안 발표된 동요 120곡(매회 12곡) 중 입상작을 중심으로 선정된 16곡이며, 올해 열린 ‘제10회 EBS 고운노래 발표회’ 출전곡도 별도의 음반으로 만들어 2장이 1세트로 구성돼 있다. 총 2000세트가 제작된 이번 음반은 음반 작곡가를 비롯한 동요인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신청할 경우 우송비만 부담하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예성나라출판사나 나라AV(02-3663-6921)로 하면 된다.
2007-11-14 16:56한국언론재단 언론교육원(원장 윤후상)은 일선 교사들이 신문활용교육(NIE, Newspaper In Education)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수업지도안을 매주 2회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최근 "NIE와 논술교육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강사들은 재단이 개발한 e-NIE 작성용 툴을 이용, 40여개 신문에서 교육지도안의 내용을 뽑아 지도안을 구성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교육원은 지난 8월 전국을 13개 권역으로 나눠 수업지도안을 작성을 전담할 전문강사 23명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현재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NIE 수업자료 전용홈페이지(http://enie.kpf.or.kr)에 정리한 자료를 게재하고 있다. 언론교육원 금장환 교육2팀장은 “앞으로 이 수업지도안을 활용하게 되면 학교에서는 그동안 종이신문을 오려붙이는 수작업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앞으로 e-NIE를 지속적으로 개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11-14 16:55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 학부모.학생 및 언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드러내놓고 말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들의 불만은 도 교육청에 가장 많이 쏟아지고 있는 이번 시험문제 유출사건에 대한 책임론.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도내 교육의 최고 관리.감독기관이며 이번 외고 시험의 공동출제를 총괄한 도 교육청에 전혀 책임이 없다고 말 할 수 없다"며 "다만 대부분의 직원들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연일 철야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 교육청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식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다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법적으로 외고의 시험 관리는 해당 학교장의 책임"이라고 말한 뒤 "사립 외고의 경우 도 교육청으로부터 재정자립보조금 등 예산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 교육청에 인사권이 없다는 이유로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관리.감독의 한계를 토로했다. 또 "감사를 하고 문제가 드러날 경우 경고 등의 조치를 내려도 외고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심지어 '왜 간섭하느냐'는 반응까지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 대해 "어떤…
2007-11-14 13:35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8개 시험지구, 980개 시험장(중고교)에서 수험생 58만4천934명이 응시한 가운데 실시된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 순으로 오후 6시5분까지 실시된다.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장 이동을 위해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 시간을 2시간 연장(오전 6시~10시)하고 42회 증회 운행돼 배차 시간이 단축된다. 시내버스는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돼 운행시간이 단축되며 개인택시 부제 운행도 해제된다. 수능 듣기 및 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53분까지(13분간) 및 오후 1시10분부터 30분까지(20분간)는 소음 방지를 위해 버스와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이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전하고 경적 사용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비행기 이착륙 시간도 듣기, 말하기 평가 시간대를 피하도록 조정될 예정이다.…
2007-11-14 09:44김포외고 문제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의 대언론 창구를 맡고 있는 백성현 공보담당관은 "일반계 전형 원서 마감일인 20일 이전 반드시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백 담당관은 "경찰 수사결과가 새롭게 나온다면 우리의 감사 내용과 함께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입학에 지장이나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능한 여러 안들에 대해 법적 검토를 거쳤으며 경찰의 공식적인 수사 결과 발표만을 대책에 감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7-11-14 08:36최근 5년간 적어도 서울·경기지역 7개 외국어고에서 입시문제가 사전유출됐다고 특수목적고 입시 대비 유명 학원 강사가 폭로했다. 특목고 입시 대비로 유명한 서울 지역 모 학원 강사 A씨는 13일 연합뉴스와 가진 단독인터뷰를 통해 약 5년 전부터 상당수 외고와 유명 특목고 입시학원 사이에 유착관계가 형성돼 외고 관계자가 입시를 앞두고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학원측에 제공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경기지역 7개 외고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 정도는 확실하게 문제를 (학원측에) 좀 빼 주고 정보를 주고 하는 곳"이라며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유출된 문제를 직접 봤다고 밝혔다. 그는 이 중 B외고, C외고, D외고 간부 교사들의 직함과 실명을 거론하면서 이들을 비롯해 학원 등에 입시설명회를 나가는 교사들 상당수가 유착의 고리 노릇을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B외고, E외고, F외고 등 3개 학교를 거론하면서 "신생외고일수록 (학원과의 유착관계에 따른 유출이) 심한 편"이라고 전했다. 외고측은 지원 학생 수를 늘리고 경쟁률을 높여서 학교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학원측에 미리 문제를 제공하고, 학원측은 문제를 사전 입수한 외고에 지원토록 수강생들에게…
2007-11-14 08:35김포외고 사태와 관련, 13일 경기지역 뿐 아니라 서울지역 외고에서도 입시문제가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김포외고 사태의 불똥이 서울지역 외고로 튈지 주목된다. 서울지역 특목고학원의 한 강사는 1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5년간 적어도 서울ㆍ경기지역 7개 외고에서 입시문제가 사전 유출됐다"며 서울지역 외고 3곳을 거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이번 폭로가 경찰 수사 등을 통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번 김포외고 사태의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포외고 사태가 터졌을 당시부터 "설마 김포외고 뿐일까"라는 말이 조금씩 교육계 안팎에서 나왔기 때문에 경기지역에 이어 서울지역 외고로의 수사 확대는 피할수 없는 수순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강사의 폭로는 서울지역 3개 외고의 이름을 거명하는 것은 물론 이중 한 학교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교사의 이름까지 거론하고 있어 신빙성도 상당히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지역 외고들은 김포외고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시스템상으로 서울에서는 시험문제 유출이 절대 일어날 수 없고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서울은 이미 200
2007-11-14 08:34“맞춤식 3단계 수업장학은 수업의 내용 및 형태에 관한 체계적인 계획과 실천, 분석에 의한 수업장학으로 교실수업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충북도교육청 지정 장학혁신 시범학교로 지난해 3월부터 ‘맞춤형 자율장학을 통한 교실수업 혁신’을 실천해 온 충주 엄정초등학교(교장 지상이)는 12일 보고회를 갖고, “맞춤형 자율장학이 교실수업의 혁신을 가져왔다”는 내용의 성과를 발표했다. 엄정초의 맞춤식 3단계 수업장학은 사전 수업협의→수업 관찰․기록→사후협의로 이어진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내 자율장학 네트워크 및 조직의 활용 ▲진단활동을 통한 맞춤형 자율장학의 실천 ▲수업중심의 학교문화 정착 등을 추진했다. 엄정초는 “장학 지원․공유 네트워크 형성은 교원 상호간의 의사소통과 정보교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였으며 수업집중과 자기장학 및 연수 시간의 증대로 수업을 혁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맞춤형 자율장학과 수업연구 활동이 학생들의 학습활동에 대한 이해와 학습목표 접근을 용이하게 해 학습자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데 효과적 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사들의 요구나 필요, 경험이나 능력 등에 바탕을…
2007-11-13 16:25강원도보건교사회는 3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강원교육제자사랑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젓갈, 옥수수 등 강원도 토산품을 판매하는 한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구강관리 시연 등 보건교육 관련 내용도 전개한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난치병 학생들을 위한 의료비 기금으로 쓰인다. ‘강원교육제자사랑나누기’는손혜숙 강원도보건교사회 회장(강릉초 교사)이 지난해 3월 난치병 자제들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시작됐다. 손 회장은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5년간 매년 3000만원씩 총 3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현재 양 기관으로부터 받은 지원금 외에 보건교사들과 외부의 성금, 지난해 행사를 통한 수익금 등도 기금으로 마련된 상태다. 현재 강원도 관내에서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들은 240여명. 이들 중 43명이 의료비 지원을 신청했으며 다른 기관에서 지원금을 받는 학생들을 제외한 19명이 첫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 19명의 학생들에게는 지난 5일 의료비로 100만원씩이 지원됐다. 손 회장은 “치료비로 많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도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라 마음대로 바꿀 수가 없었다”며 “내년부터는 금액을 늘릴 수 있는
2007-11-13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