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대신 1~9등급만 공지하는 첫 수능시험이, 15일 전국 980개 시험장에서 58만 4900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등급이 비는 현상’을 막기 위해 난이도 조절에 유난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출제위원장을 맡은 정성봉 교수(교원대)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올 6월, 9월 모의 고사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ebs 수능방송과의 연계 정도에 대해서는 “ebs 지문을 확장, 축소하거나 그래프를 활용하는 방법, 교재나 방송의 주요 지식, 개념, 원리, 어휘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써, 지난해와 비슷한 80%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11-15 15:31올해 첫 도입되는 동료교사 다면평가에 대한 현장의 논란이 가열되자, 교총은 “다면 평가는 도입하되 점수 공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최근 재확인했다. 교총은 “2008년부터 다면평가 결과가 근평 점수로 반영됨에 따라, 그 점수가 공개될 경우 교원간의 갈등과 불신 확산으로 학교 현장에는 심각한 혼란과 잡음이 일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수원 지방법원의 근평 공개 판결에 대해서는 “기존 관리자 위주의 근평을 공개하라는 것으로, 다면평가에 대한 판결은 아니다”고 밝혔다. 교총은 “근평 점수를 공개하기보다는 확인자가 근평 결과에서 나타난 부족한 부분을 면담 등을 통해 제언해 주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교육자로서의 품섬’ ‘공직자로서의 자세’ 등 주관적인 항목보다는 객관적인 평가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총은 또 “평가단보다는 초등은 동학년, 중등은 교과별 평가가 바람직하며, 소규모학교나 보건, 영양교사 등에 대해서는 합리적안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총이 지난해와 올해 전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다면평가 도입을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교감, 교장 위주의 평가보다는 전체 교원이 참여
2007-11-15 14:47입시 전문학원과 수험생들은 15일 치른 언어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는 어렵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웠던 것으로 평가했다. 문항 중에는 언어 음절에 관한 지문과 촉매 설계에 대한 과학 기술 지문 등 비문학 지문이 상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성학원은 "문항수가 줄기는 했지만 시간이 단축되고 등급제 전환을 고려한 변별력 확보때문에 지난해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시험 시간이 빠듯했고 비문학 영역에 제시된 글을 독해하기가 약간 까다로웠다"며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웠다"고 평가했다. 청솔학원은 지난해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도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분석했다. 특히 비문학 읽기가 인문ㆍ사회, 과학ㆍ기술, 예술, 생활ㆍ언어 등에서 지난해 형태를 유지하며 출제되기는 했지만 문제가 상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학원과 수험생들은 평가했다. 메가스터디는 태조실록이 소개된 역사 지문과 언어 음절 관련 지문을 다소 어려웠던 문항으로 꼽았다. 또 촉매 설계 방법에 관한 기술지문, 피의 순환이론에 관한 과학 지문, 근세 정물화에 관한 예술 지문, 공공사업에 관한 사회지문 등이 까다로운 비문학 지문으로
2007-11-15 14:06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첫 아르바이트를 '값진 경험'으로 인식하며 대부분 패스트푸드점과 음식점에서 첫 용돈을 벌어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사이트 알바몬과 함께 9월 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청소년 5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에게 첫 알바는 00이다'는 질문에 75.6%가 '도전이고 값진 경험'이라고 답했다. 반면 16.9%는 '사회의 냉혹함을 깨닫게 한, 인생의 쓴 맛을 보게 한 고생' 등 부정적으로 답했고, '비포장 도로', '인생 표지판'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첫 아르바이트로 어떤 일을 했느냐'는 질문에 26.7%가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선택해 가장 많았고, 일반 음식점 종업원 19.1%, 전단지나 스티커 배포 16.9%, 편의점 종업원 1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첫 아르바이트비로 한 일'을 묻자 25%가 '부모님 선물을 사드렸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고, '옷이나 신발 등 패션소품 사기'가 22%, '저축하기'가 19.8%로 뒤를 이었다.
2007-11-15 14:05“교사에게 보람찬 교단을, 학생에게는 행복한 학교를, 학부모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지난 해 민선 4대 교육감으로 취임한 이래 교육비전 ‘경북교육 2010’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던 조병인 경북도교육감(사진)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지역 간․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와 영재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초 ‘경북교육 2010’을 비전으로 제시하셨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취임 직후 20여명의 전문가로 경북교육발전기획단을 구성했습니다. 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이라는 경북교육지표를 구현하기 위한 비전을 마련했는데 그것이 ‘경북교육 2010’입니다. 여기에는 ▲바른 삶을 실천하는 인성함양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 운영 ▲꿈과 재능을 살리는 창의력 계발 ▲교육력을 북돋우는 행정 구현이 4대 시책으로 담겨 있습니다.” -‘경북교육 2010’과 관련해 나타난 성과가 있다면. “각 시책별로 10~15개의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수립해 현재 50여 개의 과제가 추진 중에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지방교육혁신 종합평가에서 혁신분야 최우수로 선정됐으며, 인성교육실천사례…
2007-11-15 11:40경기도교육청의 김포외고 시험결과 처리 방안으로 '목동 M학원 출신 합격생 47명 및 기타 부정합격생 불합격 처리-해당 인원만큼 차점자 추가 선발'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포외고를 포함한 도내 외고 시험결과 처리와 향후 외고 전형방법 개선 등에 대한 도 교육청의 종합대책이 16일, 늦어도 17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일 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현재 김포외고 시험결과 처리대책을 놓고 다양한 방안과 함께 ▲184명의 전체 합격자가운데 목동 M학원 출신 합격생 47명과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학생들을 불합격 처리하고 대신 해당 인원만큼 차점자를 추가 선발하는 방안 ▲이들을 불합격 처리한 뒤 추가 선발없이 나머지 합격생만 입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학생'에는 M학원생외에, 잠적한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교사 이모(51·체포영장 발부)씨로부터 사전에 시험문제를 받은 교복업체 대리점주인 박모(42)씨의 자녀 등이 포함되고 추가 합격되는 차점자 중에서도 M학원 소속 학생들은 배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방안가운데 첫번째 방안은 시간적으로 촉
2007-11-15 11:39수능 등급제가 첫 적용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별로 까다로운 문항이 상당수 출제돼 대체로 어려워진 것으로 평가됐다. 정성봉 출제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은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가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체적으로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했다"며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골고루 배치, 변별력을 갖추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수능 등급제가 처음 적용되는 만큼 '등급 블랭크'에 많이 신경을 썼고 지난 모의 수능때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온 수리 가 영역은 난도를 적절히 조절했다"고 말해 수리 가영역의 난도가 상당히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정 위원장은 "전체 영역에서 등급이 잘 산출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며 "언어 영역은 쉬운 문제, 중간 문제, 어려운 문제 등을 적절히 안배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의 난이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수리 가, 언어 등 일부 영역에서는 지난해 보다 난도가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정 위원장은 "선택과목간의 난이도는 비슷하게 유지했고 수험생들이 EBS 수능과의 연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출제 문항중 약 80% 가량이
2007-11-15 09:25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함께 대입을 위해 수험생이 넘어야 할 또 하나의 고비가 대학별로 치러지는 논술과 면접 시험이다. 15일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논술과 면접은 수능과 학생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점이 낮지만 대학별로 지원자의 성적이 대부분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논술과 면접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및 정시모집 전형에서 서울 지역 주요 대학의 논술 및 면접 출제 방향을 정리해 본다. (대학은 가나다순) ◇ 건국대 = 정시모집 '나' 군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해 총점대비 10%를 반영한다. 수의예과와 사범대(일어교육과ㆍ수학교육과ㆍ교육공학과)는 논술 10%와 함께 인ㆍ적성검사도 5% 반영한다. 인문계 통합논술은 제시문을 분석하고 그에 근거한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거나 지정된 제시문을 근거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180분 간 모두 2천여 자를 기술해야 한다. 자연계 통합논술은 수리영역에 바탕을 두면서 생물Ⅰ, 화학Ⅰ, 물리Ⅰ 교과서에 소개된 실험에 대한 이해와 기본 개념에 대한 통합적 추론능력을 측정한다. ◇ 경희대 = 경희대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과 '나'군, '다'군으로 분할
2007-11-15 09:23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정성봉 한국교원대 교수는 15일 "전체적으로 이번 수능은 지난해 수능과 올 6월, 9월 모의고사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특히 올해는 수능성적이 등급으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쉬운 문항, 중간 정도 문항, 어려운 문항을 골고루 배치해 등급분포가 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체적인 난이도 수준은.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수능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올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도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 등급이 고르게 안배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쉬운 문항, 중간정도 문항, 난이도가 높은 문항을 골고루 배치해서 전체적인 등급분포가 골고루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올해는 성적에 등급만 표기되므로 등급이 비는 일이 발생하면 안되는데. ▲제일 신경을 쓴 것이 바로 '등급 블랭크'에 대한 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1등급이 많아 2등급이 없어지는 일이 없도록 신경을 썼다. 지난 모의수능에서는 등급 분포가 아주 잘 됐다. 모의수능에서 1등급 비율이 높게 나왔던 과목은 난이도를 조정했다. (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시험이라는…
2007-11-15 09:22조선일보와 방영일문화재단은 ‘올해의 스승상’ 대상자를 모집한다. 교총과 16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올해의 스승상’은 ▲교수부문(학습방법 개선 및 기초학력 지도에 헌신하신 분) ▲학생생활 지도 및 인성교육 ▲지역사회 봉사 및 선·효행 실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시상 인원은 유치원·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 구분 없이 평교사 10~15명이며, 입상자에게는 상패,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조선일보사 주최 해외탐방 행사 무료참가의 특전이 주어진다. 추천은 각급 학교장, 동료교사 혹은 학부모 5인 이상, 각종 기관 및 단체장이 할 수 있으며 마감은 23일(소인분까지 유효)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teacher.chosun.com)를 참고하면 된다.
2007-11-15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