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이버가정학습이나 EBS 인터넷강의 등 사이버 공교육이 활성화 될 경우 최대 23조 4000억 원의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태욱 한국교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는 21일 국회 한국교육비전포럼과 청소년사랑실천을위한의원포럼이 주최하고 국회 이군현의원실이 주관한 '사이버 교육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방안' 세미나에서 추후 사이버 교육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가능성을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분석을 통해 "사이버가정학습이나 EBS에서 사교육시장의 사이버 교육을 모두 흡수할 경우 7810억 원을, 사교육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학생까지 흡수할 경우 10조 3000억 원을, 사교육시장의 입시과목 강좌를 공교육에서 흡수할 경우 23조 4000억 원의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교수는 "현재 공교육에서 제공하는 사이버 교육은 사교육 시장의 교육콘텐츠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교육 시장과 맞먹는 교육재정 투자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 교수는 "민간의 우수한 e-러닝 기업을 공교육 시장에 일정부
2007-11-21 21:37그동안 관내 특목고 추가 설립을 적극 추진해 온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이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을 계기로 특목고 추가설립 계획 포기 의사를 내비쳤다. 김 교육감은 21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김포외고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앞으로 도내 특목고 추가 설립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의 다양화.자율화를 표방하며 특목고 추가설립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해 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지자체들과 손잡고 5개 특목고 추가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이 가운데 화성 국제고(동탄택지지구내), 구리 외국어고(구리시 사노동), 시흥 외국어고(장현택지개발지구) 등 3개 특목고 설립을 위한 협의를 교육부에 요청하려다 유보한 상태다.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특목고 폐지여부 결정을 내년 6월말까지 유보하기로 발표한 직후에도 김 교육감은 "특목고를 확대 설립한다는 도 교육청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교육감은 또 이 자리에서 "앞으로 관내 특목고 관계자들이 사설학원에 가서 특강을 하거나 하는 사례가 적발될 경우 강력하게 징계하는 한편 특목고가 자연계반을 운영하는 등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 학사운영을 할 경우에
2007-11-21 16:48교총과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4월 헌혈에 대한 학교 안팎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생명존중 제자사랑 실천 헌혈 캠페인’ 약정식을 맺은 바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 세현고와 수원 숙지중, 서울 당현초 등 3개 학교에서는 헌혈 계기수업이 실시됐다. 교총과 대한적십자사, 보건교사회는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용 각각 3개의 수업안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21일 수원 숙지중학교(교장 조규선). 진정숙 보건교사는 학생들에게 대한적십자사에서 제작한 헌혈 광고를 보여주면서 수업을 시작했다. “여러분, 헌혈이 무슨 뜻일까요?” “피를 나눠주는 거요.” “맞아요. ‘헌신하다’ 할 때의 ‘헌’자를 써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주는 것을 말해요. 반대로 수혈은 갑자기 혈액이 부족할 때 다른 사람의 피를 받는 것을 말하고요.” 진 교사는 우리나라의 헌혈 실태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대부분이 개인 헌혈자인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학교와 군부대, 예비군, 민방위 등 단체 헌혈자의 비중이 46%에 이른다. 특히 응급상황에 대비해 7일분의 혈액을 보유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평균 재고가 약 3일분에 불과한 상태. 이어서 TV 시사프로그램 ‘비상! 혈액이 없다
2007-11-21 16:02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대 학장)는 고등교육(대학) 체제를 연구인력 양성 중심대학과 산업인력 양성중심 대학으로 재편, 전문대를 중심으로 한 산업인력 양성중심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문대협의회는 21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문대학 직업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대선 후보와 각 정당에 차기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안에 따르면 4년제 대학과 전문대의 교육 영역이 모호해져 비효율적 인적 자원 양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4년제 대학중 연구중심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과 산업대, 전문대, 기술대는 유형을 통합하는 방식을 통해 연구중심 대학과 산업인력 중심대학으로 이원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대 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전문대가 자율적으로 학과별 수업 연한을 2-3년에서 1-4년으로 폭넓게 결정하고 이수 학점에 따라 해당 전문 직업분야 학위를 수여토록 하는 자율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김정길 회장은 "고등교육의 양대 축인 일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은 기능과 목적이 다른데도 학력ㆍ학벌주의 정서에 매몰돼 전문대에 대한 정책적 차별이 심화되면서 직
2007-11-21 15:54김포 외고 입시문제 유출로 인한 사회적 파장이 날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교총은 21일 “교육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교총은 “사건 실태 조사도 늦게 착수하고, 관련 학생에 대한 파악도 치밀하지 못해 학생들의 선의의 피해마저 우려 된다”며 “학생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교육당국의 태도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일차적인 책임은 행위 당사자들에 있겠지만,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교육당국에도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의 해당 학원 폐원조치는 당연한 결정”이라는 교총은 “이번 사건을 특목고 폐지를 위해 정략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07-11-21 15:40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일 도내 고교의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비평준화 적용지역 학교 가운데 54%가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합격이 취소된 63명의 학생 가운데 도내 중학교 재학생 2명중 1명이 이번에 일반계고교 응시원서를 접수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평준화 적용지역 5개 학군(수원.성남.안양.부천.고양권)내 112개 학교가 6만64명, 비평준화지역 181개 학교가 6만4천2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한 원서접수를 20일 마감했다. 마감 결과 비평준화 지역의 경우 전체적으로 6만1천901명이 지원, 평균 0.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99개 학교의 응시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준화 적용지역의 경우에는 모두 6만873명이 응시, 평균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원지역만 1만4천413명 모집에 1만4천186명만이 응시, 응시자수가 모집정원보다 227명 적었다. 평준화 적용지역중 나머지 4개 지역은 응시자가 정원을 초과, 1만404명을 선발하는 성남지역에서는 399명, 1만1천994명을 선발하는 안양지역에서는…
2007-11-21 13:19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중장기 발전대책으로 대학에 학생선발의 자율권을 주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아 주목된다. 특성화학교나 자립형사학도 확대해 학교간 차별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KDI는 21일 발간한 보고서의 '인적자원의 고도화 분야'에서 "중앙에서 통제하는 대학입시의 기준은 초.중등 교육과정의 획일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학에 학생 선발에 대한 자율권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대학입시는 학교의 성과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져 중앙에서 단일한 입시기준을 제시하면, 초.중등교육은 이 기준에 입각해 교육과정을 개설할 것이고 따라서 현실적인 다양화를 낳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초.중등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학생 선발 기준의 다양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대학 입학 사정관 제도를 활성화해 입학 사정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다양한 학생 선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도 "이러한 지원은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권이 본고사의 부활로 이어져 또 다른 획일적 교육환경을 낳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 본고사
2007-11-21 12:20연세대와 고려대가 비슷한 정시 모집요강을 발표해 사전 조율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21일 두 대학의 정시 일반전형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대학수학능력 수리 영역의 등급 점수차를 다른 영역보다 넓혀 수학을 잘하는 학생을 우대하고 ▲학생부 교과의 상위권 등급간 격차를 0점대로 설정해 사실상 동점처리하는 부분이 거의 일치하고 ▲인문ㆍ사회계열에서 수능 각 영역의 비율 등도 빼닮았다. 고려대는 수리 '가' 영역의 1∼5등급의 점수차를 각각 8점, 8점, 9점, 10점, 수리 '나' 의 점수차를 6점, 11점, 12점, 14점으로 설정해 언어 영역의 4점, 4점, 7점, 10점, 외국어 영역의 3점, 6점, 9점, 13점과 큰 격차를 두고 있다. 연세대 또한 수리 영역 1∼5등급의 점수차를 각각 4점, 5점, 5점, 6점으로 설정해 언어와 외국어 영역 3점, 4점, 4점, 5점과 차별하고 있다. 두 대학은 학생부 교과의 1∼4등급 점수차를 각각 2.4점과 1.5점으로 좁혀 형식적으로 내신실질반영률을 높이면서 실질적으로는 내신을 무력화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고려대는 1∼4등급의 차를 각각 0.4점, 0.8점, 1.2점으로 맞췄고 연세대는 각각 0.5점으로…
2007-11-21 09:58서울 목동 종로엠학원 학원생으로 김포외고에 합격한 뒤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불합격 처리된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불합격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소송을 이번 주 안에 인천지방법원에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김포외고 탈락 학부모들에 따르면 법적 소송대상 학교가 김포지역에 있고 특목고의 경우 학생선발 권한과 불합격처분 통보권한이 교장에게 있는 만큼 김포외고의 관할 법원인 인천지방법원에 소송을 내기로 했다. 학부모 L씨는 "경기도교육청이 김포외고의 재시험을 오는 12월 20일 보기로 확정한 만큼 불합격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가급적 빨리 내려한다"며 "재시험 전형일정이 공고되는 오는 23일까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지방법원 관계자는 "행정소송은 본안 소송인 만큼 피신청인의 관할 법원에서 진행하도록 돼 있다"며 "이번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의 경우 사회적 파장이 큰 데다 즉시 처리를 필요로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이 접수되면 재판을 빨리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7-11-20 16:47EBS는 19일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며느리들을 위한 한국어 중급과정을 19일부터 내년 5월 7일까지 방송한다고 밝혔다. EBS 플러스 2 채널을 통해 매주 월~수 오전 6시부터 30분간 방송되는 한국어 중급과정은 중국어(월요일), 러시아어(화요일), 베트남어(수요일)로 각각 방송된다. 또 프로그램 방송이후에는 EBS 홈페이지(www.ebs.co.kr)를 통해 무료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방송은 국립국어원이 개발한 ‘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중급’ 교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결혼한 이민 여성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소재를 중심으로 일상 회화와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BS와 국립국어원은 6월 한국어 기초회화를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니어, 몽골어, 러시아어로 제작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한국어’를 방송하는 등 ‘언어문화의 양극화 해소와 언어적 소수를 위한 방송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한국어 교육프로그램과 교재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방송문의 : EBS 02-526-2840, 교재문의 : 국립국어원 02-2669-9734.
2007-11-20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