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지난달 31일 발표한 경기도내 중등교원 임용시험의 여성합격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더 높아지면서 83.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34개 교과목에서 모두 1천320명을 선발한 이번 시험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83.4%(1천101명), 남성합격자 비율은 16.6%(219명)로 집계됐다. 이같은 여성 합격자 비율은 1천569명을 선발한 지난해의 여성 합격자 비율 82.4%(1천293명)보다 1.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도내 중등교원 임용시험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6년 81.9%, 지난해 82.4% 등 최근 매년 증가세를 보여 왔다. 또 올 임용시험 합격자중 18.3%는 대학원 졸업학력 보유자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은 "군가산점 제도 폐지이후 남성 합격자들의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이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 것도 여성합격자가 많은 원인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달 10일 합격자를 발표한 도내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는 남성합격자 비율이 20.6%를 기록, 지난해 16.5%에 비해 4.1%포인트 높아져 오랜 만에 증가세를 돌아섰다. 초등교원
2008-02-05 22:39(청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공교육 내실화 방안 공약에 대해 충북 실정에 맞는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기획관리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각 과 주무담당 장학관과 사무관을 팀원으로 하는 제17대 대통령 당선인 교육공약 이행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TF는 이달 말까지 대통령 교육공약 자료 수집과 내용 분석에 들어가 다음 달 말까지 교육공약 이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새 정부가 출범하고 교육공약이 확정되면 '준비 TF'를 '추진 TF'으로 바꿔 대통령 당선인의 교육정책과 도교육청 주요업무계획 및 교육감 공약사항과 연계한 주요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이행 준비반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 이행 준비반 ▲3단계 대입 자율화 대비 실무추진반 ▲기초학력, 바른 인성 책임교육제 이행 준비반 ▲맞춤형 학교지원 시스템 이행 준비반 등 각 프로젝트별 실무 준비반도 구성했다. wkimin@yna.co.kr
2008-02-05 22:37(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고영진 전 경남도교육감이 현 권정호 도교육감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거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고영진 전 교육감측은 5일 "변호인을 통해 권 교육감에 대해 창원지방법원에 1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고 전 교육감측은 소장을 통해 지난해 12월 19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와 관련, "당선된 권정호 신임 교육감이 선거 운동 당시 방송 토론에서 '상대인 고영진 후보가 1993년 책걸상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며 허위 사실을 공표함에 따라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고 전 교육감의 한 측근은 "당시 선거 운동 비용이 모두 15억여원에 달해 손해배상청구 금액을 15억원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권 교육감을 소환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권 교육감은 "그때 고 후보의 자질 검증 차원에서 확인차 질문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권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19일 첫 주민 직선제로 실시된 도교육감 선거에서 77만3천981표(51.6
2008-02-05 22:32(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선정결과가 발표되면서 탈락한 대학들의 법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동국대는 로스쿨 예비인가 신청을 낸 41개 대학 전체의 인가신청서와 조사보고서, 법학교육위원들의 의견서, 관련 회의록과 평가표 등에 관한 증거보전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냈다고 5일 밝혔다. 동국대는 또 교육인적자원부에 로스쿨 설치인가와 관련된 서류 일체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동국대는 "로스쿨 예비인가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며 경우에 따라 본안 소송으로 예비인가 불허 취소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교육부가 관련 자료를 조작, 은닉, 폐기할 우려가 있어 증거보전을 신청한다"고 설명했다. 단국대는 김석현 법대 학장 등 학교 관계자 20여명이 교육부에 모여 항의 시위를 벌인 뒤 국무총리실 앞으로 로스쿨 예비인가에 관한 행정심판청구서를 전달했다. 청주대도 이날 로스쿨 인가거부 취소소송과 심사자료 폐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단국대가 4일 로스쿨 예비인가 선정 거부 취소 소송과 함께 교육부의 행정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해 법적 대응의 포문을 열었고 국민대와
2008-02-05 22:25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5일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김신일 교육부총리의 퇴진은 그가 로스쿨 선정과정의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하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는 절차를 밟았지만 사실상 `경질'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5일 김 부총리 사표 수리 이유로 "로스쿨 선정 최종단계에서 지역간 균형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라는 대통령의 뜻을 이행하는 데 있어 미흡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한데서도 이 같은 청와대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청와대가 `1개 광역단체 최소 1개 로스쿨 원칙' 적용을 천명했고, 특히 "법학전문위안에서 탈락한 경남지역 대학은 포함시켜야 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교육부가 끝내 이를 수용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물었다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교육부가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선정 발표를 연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후 노 대통령은 공개적인 언급은 삼갔지만, 공개적으로 촉구된 청와대의 이 같은 방침은 노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임은 주지의 사실이었다. 특히 로스쿨 도입으로 대표되는
2008-02-05 22:22(서울=연합뉴스) 김성용 이윤영 기자 = 교육부는 법학교육위원회가 심의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선정 결과를 원안대로 확정하되 9월 본인가 때까지 재논의를 거쳐 이번에 예비인가를 받지 못한 지역에 추가로 로스쿨을 인가하기로 결정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5시 외교부 별관 브리핑실에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확정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우수한 법조인 양성과 지역간 균형을 고려해 설치인가 대학을 선정한다는 기본원칙에 따라 예비인가 대학을 심사했다"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다만 지역균형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고려해 본인가시까지 이행상황 부진에 따른 정원감축 또는 인가취소로 예비인가 대학에서 잉여정원이 발생하는 경우, 또는 관련법률 절차에 따라 총 입학정원을 증원하는 경우 지역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예비인가에서 제외된 지역에 법학전문대학원을 추가로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1개 광역시도 1개 로스쿨' 원칙을 강조하며 법학교육위원회가 마련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선정 잠정안을 거부해 온 청와대의 요구를 교육부가 일정 부분 수용한 것이다. 그러나 이미 배정된…
2008-02-04 18:49(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미국 국무부 소속의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전남지역의 우수영어 교사들을 상대로 영어교육 '원포인트' 레슨을 하게 된다. 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4일간 미 국무부 소속 영어교육 전문가 2명이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은 미 국무부와 미 오리건대학이 공동개발한 교사훈련 프로그램 'Shaping the Way We Teach English' 연수를 전남지역 영어교사 30여 명이 수료한 것이 계기가 돼 이뤄졌다. 초청강사는 미 국무부에서 전 세계에 파견한 7명의 영어교육 전문가 중 2명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재 마이클 루더(Michael Rudder)박사와 미국 교사훈련프로그램의 저자인 오리건 대학의 레슬리 베크만(Leslie Bekman)교수 등 2명이다. 이들은 3박4일 동안 모두 14개의 모듈로 짜인 교육프로그램에서 토론과 실습을 통해 영어교사들의 교수능력을 높여주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교사들이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담은 영상자료와 우리 교사들의 교수법을 비교하는 시간도 갖는다"며 "우리 지역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2008-02-04 15:06“지난 몇 년간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2시간씩 차를 타고 가서 연습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 체조관을 건립하자는 것이 도대체 뭐가 잘못입니까.”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서는 주민들의 서명운동이 벌어졌다. 주민들의 서명을 받은 ‘영남중학교 체조부 육성 및 체조관 건립에 관한 동의서’에는 “영남중학교에서 체조부 육성을 추진하던 중 일부 전교조 소속 P, Y 선생님 등이 중심이 되어 선생님들과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진을 방해하고 있는바…(중략)…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교사들입니다…(중략)…이를 반대하는 교사들이 영남중학교에서 근무하지 못하도록 학부모님들의 동의를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학부모와 주민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언급하며 대대적으로 전교조 교사들의 전보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영남중 인근에 위치한 대동초 체조부는 국가대표를 비롯한 체조 꿈나무들을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남부교육청 관내(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에는 전용 체조관을 가진 중학교가 없어 대동초에서 체조실력을 다진 졸업생들이 대부분 3시간 거리의 강동구 오륜
2008-02-04 10:34(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교육부는 4일 갈등을 빚고 있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확정안을 이날 오후 2시 정부종합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김신일 부총리가 직접 발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비인가 대학을 25곳으로 선정하는 로스쿨 잠정안을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김 부총리가 직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로스쿨 추가 선정 문제 등과 관련해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로스쿨 잠정안을 유지하는 내용으로 확정안을 결정했으며 청와대측과 막판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져 최종 합의 여부가 주목된다. 청와대는 로스쿨 `경남 1곳'을 추가로 선정하는 방안을 요구했고 교육부는 2009년 개원 시점에 맞춰 로스쿨을 추가 선정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난색을 표명, 충돌을 빚어 왔다. 교육부는 최종 확정안을 놓고 청와대와 완전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더라도 이날 발표를 강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으며 이같은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해 이해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문에 총정원 확대, 개별 정원 조정, 추가 선정 등 문제를 추후 협의할 수 있다는 취지의 문구를 포함시킬 방침이나 총정원 확대 등이 20
2008-02-04 09:55(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 등 학교내 영어교육 개선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도 앞으로 외국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중.고등학교는 물론 초등학교까지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도 교육청은 1일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외국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로, 과목도 외국어에서 일반 교과목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외국어고를 비롯해 중.고교 일부 교사들이 외국어만을 사용해 영어 등 외국어 과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 같은 외국어만으로 진행하는 외국어 수업방식을 다른 중.고교, 나아가 점차 초등학교까지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외국어 과목외에 일반 과목도 외국어로 진행하는 `외국어 몰입수업'도 역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동두천외고에서 외국어 몰입수업을 시범실시 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다른 고교로 몰입수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몰입수업 대상 학교를 중학교와 초등학교로 점차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
2008-02-04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