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교원노동조합은 최근 “서울시의회의 ‘서울시교육감과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약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전교조의 교섭 참여를 촉구했다. 자유교조는 작년 6월부터 11일까지 9차례에 걸쳐 2004년 서울시교육청과 교원노조가 체결한 단체협약 해지 요청, 전교조의 교섭 재개 촉구 등을 담은 성명을 내놓은 바 있다. 서울자유교조는 “낡은 단체협약이 교육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교육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시급히 협상을 시작해 새 시대를 이끌 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교조는 또 “2006년에 사학연합회와 전교조, 한교조가 참여하는 교섭에 참여하려 했으나 전교조가 자유교조를 교섭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교섭 참여를 거부했다”면서 “전교조는 교섭에 참가한 서울자유교조 교섭대표를 경찰에 신고, 협상장에 경찰을 출동시키는 추태를 연출한 적도 있다”고 비판했다.
2008-03-03 16:35자율과 경쟁으로 우리나라를 교육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교육강국실천연합(교실련)이 27일 출범했다. 창립 전부터 친이명박 인사들이 대거 참여,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출발부터 돌출행동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창립총회에서 상임대표로 선출된 장호완 서울대 교수는 와 인터뷰에서 “교직 철밥통을 깨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 돼 교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장 교수는 “교실련은 교직사회에 만연한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면적인 컨설팅 작업을 착수하겠다”며 “교육강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직사회의 구조적 모순인 철밥통을 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교수 정년보장 철폐와 한국식 평가를 배제하고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는 평가기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교육개혁 실천 중 교원과 관련해 교원평가 개혁을 가장 우선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장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이 이미 구체화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이날 공개된 준비위원 및 발기인 명단도 문제가 되고 있다. 자율과 경쟁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 성향의 인사부터 평등을 주장해온 좌파 인사까지 망라돼 일관성 있는
2008-03-03 16:16대구교총과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달 22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2007년 정기 교섭·협의 조인식’(사진)을 갖고 교내전화 발신제한 해제, 학교시설 확충 등 32개항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 사항은 교실 안 환기장치 마련, 교내전화 발신제한 해제, 보건교사 겸임근무 폐지, 영양교사의 지도·감독, 교사 연구 활동 지원 등이다. 또 교통안전·사고예방 강화, 학교폭력신고시스템 도입, 각급학교 교구·설비기준 개정, 공립유치원 종일반 예산 증액, 보건실 전용 전화 가설 등도 포함됐다. 이날 합의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교장에게 교원들이 공무상 이용하는 교내전화에서 휴대전화 및 시외전화 통화가 가능하도록 발신제한을 해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교실 내 공기의 질 관리를 위한 환기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보건교사가 학교 보건관리와 응급환자 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겸임근무를 폐지하고, 학교급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영양교사도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교육청별로 단설유치원을 설립하고, 방학 중 종일반을 운영하는 공립유치원에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을 늘리는 등 유아교육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정인표 대구교총 회장은 조인식 인사말을 통해 “신학기 개학을 앞둔 시
2008-03-03 16:11대전초등미술교육연구회(회장 박일규 대전대문초 교장)가 소품전을 갖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소품전에는 80여명의 정규회원 중 23명의 교원이 수채, 수묵, 서예 등 작품을 전시한다. 박 회장은 “교육청의 협조로 교원이 방문하기 쉬운 곳에 전시를 하게 돼서 고맙다”며 “교원뿐만 아니라 평소 미술을 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1층 전시장에서 4월 26일까지.
2008-03-03 16:09전국의 약 9000여명의 교사들이 타시·도 전출을 원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수도권 지역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중 지방에서 서울로 전출하기 위해서는 평균 15.4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최근 16개시도교육청으로부터 파악한 시도전출희망자 현황 및 전입자를 잠정적으로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타 시·도 전출을 희망하는 교사는 8963명으로 이중 4790명(53.4%)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해 9월 1일자 타시도 전출시 집계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급별로는 초등교사의 수도권 희망률이 56.2%로 중등교사(51.0%)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을 희망하는 사람이 26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874명 ▲대전 1089명 ▲대구 708명 ▲부산 617명 등 대도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같은 경우 경북에서, 부산 같은 경우 경남에서, 대전의 경우 충남 등 인접한 도(道)에서 집중적으로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같은 시도전출 지원교사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자리가 없어 교류는…
2008-03-03 16:07숭례문 화재 사건 이후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은 좌담회 개최, 특별 시범수업 등을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 지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우선 교총 교육정책연구소가 학교에서의 문화유산 보호 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6일 서울 우면동 교총 소회의실에서 좌담회를 개최한다. 현직 교사, 교수 및 문화재 관련 유관기관 인사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우리 문화재 보호를 위한 교육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3월 17일~21일에는 특별 시범수업을 실시한다. 역사·문화 가치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해 문화재 훼손·파괴를 예방하고, 문화의 가치 및 정통성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 내용이 담긴다. 시범수업에 이용될 수업지도안과 PPT 자료는 초등·중등용 2종으로 제작된다. 자료는 계기수업과 동시에 교총 홈페이지와 새교실 사이트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새교실 4월호에 수업지도안을 인쇄·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총과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숭례문 사진 갖기 캠페인’(본보 2월 25일자 )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숭례문의 불타기 전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 하는 사람부터 600년 이상 우리나라를 대표해온 국보 1호를 복
2008-03-03 13:45서울시내 초등학교에 노인 '급식 도우미'가 배치돼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들의 급식당번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의 급식당번 부담 완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시내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들은 자원봉사 형식으로 매월 한두차례 '급식당번'을 맡았지만 사실상 의무적으로 이뤄지면서 맞벌이 부부 등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돼왔다. 시는 이번 급식도우미 사업을 통해 시내 25개 자치구의 54개 초등학교에 1학년 학급당 2명씩 60세 이상 노인 '급식 도우미' 1천297명을 배치, 학생들의 배식과 식생활 습관 지도 등의 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급식 도우미'는 월 40시간 근무에 2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 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평가를 거쳐 호응도가 좋을 경우 연차적으로 지원 학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급식도우미 사업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뿐아니라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에게도 희소식"이라며 "더불어 학생들의 식사예절 지도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급식 도우미' 사업 참가 희망자
2008-03-03 13:13교육강국실천연합(교실련) 대전.충청지부는 1일 대전대학교 맥센터 멀티미디어실에서 지역 교수, 초.중등 교장, 교원, 학부모 및 각 분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이명주 공주교대 교수가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지역교육의 균형발전 및 사교육비 절감, 교육 행정체제 개선 등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강국실천연합은 `자율화를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 등 전직 장관과 대학총장 등이 참여해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2008-03-03 11:24올해부터 서울 일선학교에서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커피, 라면, 튀김의 판매도 전면 금지된다. 이를 위해 생리대와 화장지 등 학생 편의를 위한 자동판매기 외에는 학교내 자동판매기의 설치가 금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내 비만유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학교내 매점과 자판기를 통한 커피, 라면, 튀김류 등의 판매를 모두 금지한다고 2일 밝혔다. 탄산음료의 경우 국가청소년위원회가 2006년 학생들의 성장발육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킨다고 경고한 바 있고 교육당국은 그동안 퇴출 노력을 기울여 오다 올해 초 학교내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탄산음료는 너무 많이 마실 경우 영양 불균형과 함께 비만, 골다공증, 충치, 치아부식, 심장질환, 신장결석 등의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학생건강증진대책'을 발표하면서 학교내 탄산음료 추방 계획과 함께 라면, 튀김류 등의 추방에도 점진적으로 노력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매점 및 자판기를 통한 판매금지 품목에 탄산음료와 함께 커피, 라면, 튀김류 등을 포함시켰다. 지난해까지는 탄산음료 추방 외에는 커피 등 카페인 함유 음료에 한해 과다 섭취시
2008-03-03 11:17현대조각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부르델의 작품들이 한국을 찾는다. 에밀 앙투안 부르델(1861~1929)은 로뎅, 마이욜과 함께 세계적 명성을 떨친 조각가. 부르델의 조각은 국내 한 미술관 정원에 9점이 전시되고 있을 뿐 공식적으로 대규모 전시회가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리의 부르델 미술관 소장품 중에서도 엄선된 대표작들이 선보인다. 특히 부르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활 쏘는 헤라클레스’(사진)는 전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레스의 움직임을 생동감과 균형감 있게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미터가 훨씬 넘는 대형작품인 ‘활 쏘는 헤라클레스’는 물론 헤라클레스 두상작품과 데생 등 습작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코너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다. ‘비극적 마스크의 베토벤’을 포함한 베토벤 시리즈 8점도 한 코너로 구성된다. 이외에 ‘몽토방 기념비’를 비롯해 ‘한니발 최초의 승리’, ‘알베아르 장군 기념비’, ‘자유’, ‘승리’, ‘힘’ 등 총 75점의 조각, 48점의 데생과 수채화 등 12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부르델 작품뿐 아니라 로뎅, 앵그르의 조각과 데생도 전시될 예정이다. 6월 8일
2008-03-03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