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원의 보훈교육연구원 강당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보훈 문화교실'이 열리고 있다. 멀리 제주도를 비롯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교 4~6 학년 어린이와 어머니 171명이 2박3일 합숙을 하며 나라사랑을 공부하고 체험을 통해 익히고 있다. 이 문화교실은 자라나는 세대와 가정교육의 주역인 어머니들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돌아보고 그 현장을 탐방함으로써 애국정신을 일깨워 올바른 국가관 형성과 보훈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나라사랑 교육전문기관인 보훈교육연구원(원장 오일환)이 주관을 하고 있다. 필자는 여기서 '엄마와 함께 떠나는 나라사랑 여행' 강의 2시간을 맡았다. 어머니와 자녀,배경지식이 차이가 나 일방통행식 강의는 교육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싶다. 그렇다면 어떻게? 강사 사전 협의에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노래와 게임, 퀴즈를 이용한 강의 진행.흥미도 불러 일으키고 긴장감이 감도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담당 첫 시간에는 '당신의 이름은 대한민국입니다', 고등학생들이 만든 '안보 여행'비디오시청 그리고 느낀 점 발표다.6.25 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작년 천안함 폭침 피격사건(3.26)과 연평도 포격도발(11.23) 관련 내용이라이목이 집중된다. 이제 빙고게임
2011-08-16 10:52지금 학교는 학생 생활지도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의 인권 등 학생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학생들에 대한 엄격한 생활지도 보다는 학생 자율에 맡기는 지도가 주종을 이룬다. 이렇게 지도를 하다보면 학생들의 반응도 이에 따라 형성되고 있다. 엄격하게 지각생을 단속하는 학교와 느슨한 학교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지각하는 습관이 몸에 벤 것이다. 지각이건 담배 피우는 행위건 대체로 인간이 한 습관을 형성하는데 걸린 평균 시간은 66일이 걸린다는 것이다. 좋은 행동도 나쁜 행동도 그 행동을 충분히 오래 동안 반복하기만 하면 습관이 되어 자동적으로 하게 된다는 것이다. 분명히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있어 지각하는 습관을 고쳐햐 할 과제이다. 이에 고쳐야 할 단계를 살펴보면, ○ 습관고치기 1단계 - 자기행동 계약서(Self Contract) 문제행동을 얼마나 줄일 것인지 기준을 정하고 스스로가 친구들이라든가 부모, 지인들에게 약속한다. ○ 습관고치기 2단계 - 자기기록(Self Recording) 시간대별 자극하는 환경 등을 자세히 알리는 보고서를 만들어 체크한다. 자기가 행동을 할 때마다 기록을 하게 되면 그것을 객관적
2011-08-16 10:49일본 오사카는 관서지방의 중심도시로 일본에서도 상업이 발달한 도쿄에 이어 두 번째 큰 도시이다. 이 지역의 단체장인 오사카부 토오루지사는 취임하면서부터 지방 재정의 건전성 유지와 교육개혁에 주력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가대표를맡는지역정당인 오사카유신회가소속의원이있는부의회와오사카·사카이두 시의회9월각각제출하는 '교육기본조례안'의구체적인 내용이밝혀졌다. 교육위원을파면하는지사나시장의권한을확대하는것외에부립,시립학교의전교장을공모하고교과서의채택권을 부여하는등,종래의교육행정을근본적으로흔드는내용을 담고 있어큰논의를부를것같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조례안에서는지사나시장은교육위원회와협의해,학교가실현해야할목표를설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실현시키는책무를완수하지않고,교원에대한징계처분을게을리하거나한교육위원은의회의동의를얻어수장이파면할수있다는 것이다, 교장은 조례 제정으로부터5년이내의임기를 정하여채용하는 것으로전환해공모한다. 교원임용은교장이1차전형을실시하고교육위원회는원칙적으로교장의의향에따라서인사를실시한다. 교육위원회가실시하고있는교과서채택도보호자 등이참가하는 '학교운영협의회'와협의하여교장이실시하는등 이른바 '학교자치'를선명하게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2011-08-16 10:47학교가 방학 중이라고? 아니다. 몇몇 교장들이 욕보이는 뉴스를 만들어내며 학교를 조롱거리로 만들었다. ‘교육업체와 학교장의 검은 유착, 방과후학교 관련 사업권을 놓고 뇌물 잔치를 벌인 교육업체와 초등학교 교장들이 덜미를 잡혔다.’ TV와 라디오의 톱뉴스, 인터넷의 머리글자가 다 교육계의 부조리를 탓한다. 뉴스에 의하면 돈을 받아 챙기고 편의를 제공한 전현직 초등학교 교장 16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500만원에서 2000만원씩 돈을 건네받았다는 혐의다. 사교육비 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시작한 방과후학교에 금품로비가 웬 말인가? 대낮 시청사 안에서 관련 업체 직원에게 현금(500만원)을 받다가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되어 현행범으로 체포된 공무원에 관한 소식이 함께 전해졌지만 학교의 관리자인 교장들의 부도덕성에 관한 얘기라 차원이 다르다. 교장 자리는 돈의 유혹에 넘어가도 될 만큼 낮은 자리가 아니다. 교육이 무엇인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습득에 앞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다. 그래서 남을 가르치는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도덕성이 요구된다. 사람다운 사람은 본능이 아니라 이성에 따라 행동한다.…
2011-08-16 10:45"일본 일각에서 독도 침탈을 노골화하는 현실에 전 세계를 향해 그들의 허구성을 밝히는 데 가장 확실한 증거로 지도가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한일간의 역사 문제가 다시 불을 붙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이 19세기 후반 제작한 군사용 지도와 문부성 검정 교재에 '독도가 한국 땅'으로 표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 영월군 수주면 호야지리박물관 양재룡 관장은 1895년 일본이 그린 군사용 정밀지도 '실측 일청한군용정도(實測 日淸韓軍用精圖)'와 1897년 일본 문부성이 검정한 교재 '일본지지(日本地誌)'를 12일 공개했다. 한국과 일본의 국경선이 그려진 실측 일청한군용정도에는 송도(松島·울릉도)와 죽도(竹島·독도)가 한국 영토 안에 정확하게 표기돼 있다. 양 관장은 1800년대 이후 일본지도에는 대부분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울릉도를 마쓰시마(松島)로 각각 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지리 교재로 추정되는 일본지지 안에 수록된 지도에는 일본 열도와 당시 일본 식민지였던 대만이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지만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영토는 흰색으로 표시돼 있다. 양 관장은 이들 지도에서 독도와 울릉도의 위치가 바뀌어 있는데
2011-08-16 10:26누렇게 바랜 벽지, 여기저기 널부러진 책가방과 옷가지들은 이제 옛 추억으로. 본교가 기숙사 룸에 페인트칠과 도배를 새로 하는 등 획기적인 생활환경 개선에 힘썼다. 송파당은 앞으로도 사생들이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2011-08-16 10:24사람이 살아가다보면 원하던 원치 않던 여러 송사에 휘말릴 수 있다. 불행하게 송사에 연루되어서 옥고를 치른 후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는다면 이처럼 억울한 일이 없을 것이다. 현재에는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경우 형사보상법에 따라서 보상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송사에 따른 소송비용까지 청구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이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내일신문(2011.7.27 기사 참조)을 인용하여 소개해 본다. 김 씨는 비밀유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으나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일이 있었다. 그는 1심 법원이었던 서울중앙지법에 비용보상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국가는 김 씨에게 560만 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 씨가 1심과 2심을 거치면서 모두 22회에 걸쳐 법정에 출석했고 A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을 인정했다. 법정 1회 출석 시 소요되는 여비·일당을 5만원으로 계산하여 110만원으로 하고 변호사 비용은 2010년 국선변호인 보수 30만원의 5배에 해당하는 150만원을 세 번(1·2·3심)에 걸쳐 합산한 450만원으로 한 것이다. 지난해 1심과 2심 법원에서 심리한 비용
2011-08-16 10:23[아래 글은 한국교육신문의 월요논단에 게재되었던 내용입니다. 교원단체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교원단체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이 펄요하다고 봅니다. 아래 글을 복사하셔서 교직원 휴게실에 게시하여도 좋습니다. 교사의 권리는 교사가 함께 동창하여 한 목소리를 낼 때 가능합니다. 땅에 떨어진 교사들의 권익을 신장시킬 수 있는 것은 한 두 사람의 목소리만으로는 안됩니다.] 혜택만 누리는 부끄러운 무임승차 #1 학급회의 장면 (반장이 학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부터 학급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평소 학교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사항이나 건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 학생은 서슴지 말고 발언하기 바랍니다. (별다른 의견이 없자 담임이 나서 목청을 높인다) 학교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따라서 학급 구성원으로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자신의 발전뿐만 아니라 학교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굳이 나 하나쯤 참여하지 않는다고 변화될 게 없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2 어느 학교 휴게실 (선생님들이 모여 환담을 나눈다) 김 선생, 이번에 교원단체 탈퇴했다면서? 네, 그래요. 매달 회비만 꼬박꼬박 내지 저한테 돌아오는 혜
2011-08-16 09:591월 5일 아침을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25%가 살고 있는 최대의 도시 오클랜드에서 맞이했다. 오클랜드는 1865년까지 수도였고 지형상 해외무역이 발달했다. 현재의 수도는 웰링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오클랜드가 뉴질랜드의 문화와 경제를 이끌고 있다. 6시 50분부터 호수를 닮은 바닷가를 산책했다. 한참을 걸은 후 산책로 끝에서 요트와 고깃배들이 떠있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이곳이 바다임을 실감했다. 아침을 맞는 바닷가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멀리 물길이 바라만 보여도 집값이 비싸다는 곳이다. 바닷가를 돌며 부촌 사람들이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을 구경했다. 미끄럼틀, 평행봉, 산책로의 의자, 수변무대를 모두 나무로 만들었다. 뉴질랜드의 정책은 환경보존을 먼저 생각한다. 목재로 만든 제품은 수명을 다하면 바로 자연의 일부가 되니 나무가 많은 나라에서는 일석이조다. 목재 담장 밑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매단 호박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아침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게 사람이라고 했다. 공원을 산책하며 노숙자를 만나지 않는 것도 행복인데 부부가 나란히 산보를 하고, 노인들이 바닷가 언덕에서 아침 운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더 아름다운 것은 빈 봉지를 들고 쓰레기
2011-08-16 09:57세종시가 내년 7월 1일 자로 정부 직할 특별자치시로 출범하는 법적 지위를 갖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무총리실부터 시작해서 9부 2처 2청을 포함한 36개 행정 및 소속기관과 1만여명의 공무원이 3단계로 나뉘어 2014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국론 분열과 갈등 속에 위헌 결정, 새 법안 마련, 수정안 부결 등 온갖 우여곡절을 겪고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만큼 국민적 기대와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다.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가 풀어가야 할 난제 가운데 하나는 공무원들의 마음을 붙잡는 데 있다. 지난 3월 이전 대상 공무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주하겠다는 응답이 40.6%로 나왔다. 10명 중에 6명은 서울에서 출퇴근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로 가겠다는 공무원도 가족은 남겨두고 ‘혼자 가겠다’는 답변이 26%에 달했다. 이주를 꺼리거나 ‘기러기 아빠’를 감수하려는 공무원들의 가장 큰 이유는 교육문제(54.2%)다. 이것은 세종시의 교육환경이 공무원들에게 매력적인 카드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높이고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상주 인구의 확보가 필요하
2011-08-16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