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오는 26일 교육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전문직 및 교장.교감 등 320명에 대한 인사를 3월1일자로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동하는 인원은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중등교육과장, 교육장 등 9명 전보를 비롯해 장학관(교육연구관) 승진 또는 전직.전보 14명, 교장(원장) 승진 38명, 교감(원감) 승진 34명, 교장 중임 68명 등이다. 또 교장(원장) 77명과 교감(원감) 44명, 전문직 36명 등도 전직 및 전보된다. leeki@yna.co.kr
2008-02-26 10:21한국학술진흥재단은 25일 표절 논란을 빚고 있는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의 논문들 가운데 학진의 지원을 받아 2006년 8월 발표한 논문에 대해 검토한 결과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수석이 2006년 8월 대한가정학회지에 `가정 내 변혁적 리더십 수준과 가정생활 건강성'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은 2003년 학진의 기초학문 육성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작성된 것으로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학진은 이날 내부 회의를 열어 검토한 결과 ▲ 박 수석의 논문 제출 및 발표 시점이 제자의 학위논문 제출 및 심사 일정보다 앞서고 ▲ 제자의 학위논문에 박 수석의 논문이 선행 연구로 인용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학진에 따르면 박 수석은 2006년 3월15~20일 학회에 논문 신청서 및 논문(1차 심사본)을 제출한 뒤 4월30일 완성본을 제출했고 제자는 2006년 4월19~21일 심사의뢰용 논문을 제출한 뒤 5월12일 예비심사를 거쳐 6월9일 심사결과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돼 있다. 학진은 "시점상으로 박 수석의 논문이 제자보다 앞서는데다 박 수석의 논문에는 제자 논문에 대한 인용이 없는 반면 제자 논문에는 박…
2008-02-26 10:18김포외국어고등학교 시험문제 유출사건에 따른 학교 및 학교 관계자 등에 대한 징계를 일단락한 경기도교육청은 잠적했던 이 학교 입학홍보부장 이모(52)씨가 경찰에 검거됨에 따라 수사결과를 면밀히 지켜본 뒤 추가 조치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이씨에 대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시험문제 유출 관련 학교관계자 등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이전과 같은 기준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미 유출된 시험문제를 본 학생들이 합격취소 조치를 당했다 소송을 통해 합격자 자격을 회복한 만큼 만약 수사과정에서 유출된 시험문제를 본 학생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어떻게 처리할 지는 그때 가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찰 조사과정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시험문제 유출사건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 김포외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11월11일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이 사실로 확인된 뒤 얼마후 대책발표를 통해 "김포외고 관계자들이 시험문제 유출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이 학교의 특목고 지정취소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
2008-02-26 10:16지난 주 과천 문원초등학교의 한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같은 학교 임경희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임 교사가 지난해 골수이식을 통해 한 아이의 목숨을 구했다는 말과 함께. 전보발령으로 분주하던 임경희 교사는 골수이식 이야기를 꺼내자 “별 일 아닌데…, 전 이미 다 잊고 지내는데…”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2001년에 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캠페인을 벌일 때 저도 골수와 각막기증에 동의하고 혈액을 채취했죠. 그런데 6년이 지난 작년 4월에 전화가 왔어요. 장기기증 신청하신 것 기억하느냐, 아직도 기증의사 변함없느냐고요.” 백혈병에 걸린 7살 남자아이가 골수기증이 다급한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1차 혈액검사에서 기증 가능자 명단이 몇 백명 정도는 나오는데 환자가 특이체질이라 1차 검사에서도 일치자가 2명뿐이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됐을 때여서 삼우제 드리던 날 정밀검사를 받았어요. 정밀검사 결과 다른 일치자는 이미 불일치 판정이 났고, 병원에서도 제 골수가 일치할 가능성은 ‘기적 같은 확률’이라고 했어요.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새 생명을 주고 가신게 아닐까 싶었죠. 잘 될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 골수이식 의사를 묻는 전화가
2008-02-25 11:59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봄 개편을 통해 지난 1년간 준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25일부터 선보인다. EBS는 “이번 개편이 유아·어린이 채널, 학습 채널의 이미지를 벗어나 교양 채널로 탈바꿈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BS가 가장 큰 공을 들인 것은 월~금 오후 11시 10분부터 50분간 방송될 ‘다큐 프라임’. 총 31개의 주제를 갖고 82편의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첫 번째로 25일부터 5일간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아이의 사생활(연출 정지은, 김민태)’이 소개된다. 취재기간 1년, 실험 참여 어린이 500명, 국내외 자문 교수 70명, 설문조사 참여 인원 4천200명 등 많은 준비를 통해 아동기의 성격과 지능, 남녀의 차이 등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아동에 대한 교육방법이 성(性)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엄마 바꿔 보기 실험으로 서로 다른 양육방식을 체험해보는 ‘가족실험 프로젝트-엄마’(5월 방송 예정), 효과적인 학습법을 알아보는 ‘다큐멘터리-공부’(7월) 등 실험적인 다큐멘터리가 준비됐다. 또 자연다큐멘터리 ‘태고의 땅, 몽골’(3월), ‘세계의 자연-섬’(4월), ‘지네’(6월
2008-02-25 10:19공무원 연금법 개정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원들의 수가 올해도 크게 증가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 2월 명퇴자는 모두 35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42명에 비해 1295명(57%)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영호남 지역의 명퇴자 수가 급증했다. 부산·대구·울산·전북·전남·경북·경남의 경우 2007년 한 해 동안 명퇴자 보다 올 2월 명퇴자 수가 더 많으며, 광주시의 경우 지난해 2월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명퇴가 급증한 특별한 이유는 찾기 어렵다”면서도 “공무원 연금법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고, 영어·컴퓨터 교육 강화 등 학습지도 환경 변화 추세에 따라 교직을 떠나는 교원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에 서울·경기 지역은 지난해 2월보다 각각 118명, 103명이 줄어 대조를 이뤘다. 서울·경기의 경우, 지난 2년 간 명퇴자가 2409명(서울 1602명, 경기 807명)으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아 명퇴 예정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명예퇴직은 20년 이상 근속한 교원 중 정년 잔여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정년 잔여기간
2008-02-25 10:16전국시·도교육위원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0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157차 임시회를 통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해당 지역 학교신설에 대한 교육재정 부담이 가중돼 학교를 공공시설에 포함, 개발업자가 학교를 건립하도록 개정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총선에서 후보들의 정책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각 시·도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직선거법에서 ‘교육위원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60일 이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을 지지하고 탄원서를 제출키로 했다. 지난해 3월 박종훈 경남교육위원은 “해당 조항이 헌법상 기본권인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 규정”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달 30일 발표한 ‘영어공교육 로드맵’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뒤로 미뤄졌다. 협의회는 당초 인수위의 영어교육 강화 방안이 교육현장의 혼란을 부추길 수 있어 신중히 접근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으나 정책 집행기구인 교육부의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한발 물러섰다.
2008-02-25 10:15숭례문 화재로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회장 이원희)과 한국일보사(사장 이종승)는 ‘숭례문 사진 갖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한국일보사는 화재 이전 숭례문의 밤과 낮, 그리고 불탄 뒤의 모습을 담은 한국일보 촬영사진 등을 담아 우편엽서(3종)와 탁상용 프린트를 제작했다. 엽서는 장당 1000원, 엽서 3종 세트는 2000원, 탁상용 프린트는 3000원이며 수익금은 전액 숭례문 복구사업에 기부된다. 숭례문 사진 6점을 한국일보사에 기증한 사진작가 김중만 씨와 미스코리아들도 21일 교총 총력 전진대회장을 찾아 사진엽서와 프린터를 판매,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사진) 교총은 “교원들은 물론 초·중·고교생들이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숭례문에 대한 애정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량구매를 원하는 단체에는 별도 크기의 소장용 사진 액자와 함께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사진 수령 연락처를 알린 뒤 ‘한국일보 숭례문 복원성금’ 계좌(우리 1005-396-100400)로 입금하면 된다. 인터넷(www.hankooki.com)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전화 주문 및 문의=02-724-2000, 200
2008-02-25 10:10경기도교육청에서 발생한 법인카드 불법사용에 따른 인사조치가 단행됐다. 교육청은 이른바 ‘까드깡’의 관리 책임을 물어 해당과장을 과천도서관으로 전보하는 한편 직원 3명을 지역청으로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불법행위에 직접 가담했던 2명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상태다. 이번에 조치된 이들은 지난 14일 밤 수원시내 한 음식점에서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하고 법인카드로 식대를 지불하는 과정에서 40만원으로 결제한 후 3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줄 것을 요구하다 인근에 있던 도청 감사부서 직원에게 적발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신학기 시작과 새 정부 출범 등을 맞아 교육현장의 근무기강 확립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며 “행정자치부에서 지자체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는 만큼 일선학교나 교육청 등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집행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전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기준에 따르면 지자체 법인카드는 유흥업종, 위생업종, 레저업종에서 사용이 제한되며 법인카드는 식비, 사무잡품비로 한정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각종 기준의 경우
2008-02-25 09:51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을 지원할 ‘교육강국실천연합(교실련)’이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을 갖는다. 교실련창립준비위원회(공동준비위원장 장호완·김성영·이돈환)는 19일 창립취지문을 통해 “그동안 획일적인 교육정책과 이념교육 등으로 교육현장은 심각한 혼란과 위기에 직면했다”며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며 국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위는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획일적 교육제도를 타파하며 창조적 지식 창출을 지향하는 글로벌한 사고를 가질 때 우리나라의 선진화가 가능하다”며 “21세기형 인재 육성을 위해 학문적·지리적 경계를 뛰어넘는 교육시스템 구축과 교육방식의 획기적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천세영 충남대 교수, 자문교수인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 홍후조 고려대 교수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손병두 서강대 총장(차기 대교협회장)과 이돈희 민족사관고 교장 등이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참여자 면면에서 알 수 있듯 교실련은 3불정책폐지, 사립학교법재개정 등을 통해 참여정부교육정책의 전반에 걸친 개혁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은 그동안 사학법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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