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외국 농·수산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 상정된다. 오신환 의원(한나라당) 등 37명은 최근 “서울시학교급식지원에관한조례 중 ‘식재료를 국내산 농·수산물로 한정한다’는 일부조항이 WTO 협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조례가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관련조항을 삭제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2005년 3월 제정된 서울시학교급식지원조례는 한 달 뒤 행자부 장관으로부터 제소돼 대법원에 계류된 상태로 현재까지 3년 가까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문제가 된 ‘국내산 농·수산물’을 ‘우수식재료’로 고쳤으며 우수식재료의 기준은 ‘유전자 변형이 되지 않은 안전하고 신선한 농·축·수산물 및 이를 원료로 제조 또는 가공된 식품으로 공급과 유통이 투명해 역순으로 추적이 가능한 것’으로 규정했다. 개정 조례안은 12일 재정경제위 상임위원회를 거쳐 1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붙여질 예정이다. 개정안은 식재료 외에 서울시가 급식시설 확충·개선, 직영급식 전환, 저소득층 지원방안 등 학교급식지원계획을 수립할 때 매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명문화했다. 개정안은 또 안
2008-03-06 13:36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연수)은 재단의 통상업무를 총괄하는 임기 3년의 사무총장(1명)을 공개모집한다. 지원서 및 이력서, 주요업무수행계획서, 주요 업적 및 경력 증빙서류, 주민등록등본 각 1부를 한국사학진흥재단 임원추천위원회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18일까지. 문의 02-3479-2570~1
2008-03-06 10:55올해부터는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더라도 학생 생활지도를 위해 야간 초과 근무를 하는 교원들에게 시간외 근무수당이 지급된다. 지금까지는 국내 수학여행에 한해서만 시간외 근무수당이 지급됐는데 이는 중앙인사위원회가 해외 수학여행을 교원들의 연수로 분류해 시간외 근무수당을 줄 수 없다는 해석을 내려왔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학교체육보건과 임영선 장학사는 “교육부를 통해 중앙인사위에 여러 차례 다시 질의한 결과, 지난달 ‘수학여행에 한해서는 시간외 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는 답변이 내려왔다”면서 “생활지도 근무조를 미리 편성하고 학교장이 사전에 이를 승인하면 해외 수학여행 시에도 시간외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08-03-05 16:35올해부터 수학여행 만족도 조사가 의무화되고 그 결과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2008년 수련교육·수학여행 실무지침’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지침과 참고 매뉴얼 등을 책자로 제작·배포하고 14일 각 학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수학여행 도중 일탈행동이 발생하거나 수학여행 자체가 일회적 관광행사로만 흐르는 등 교육적이지 못한 경향이 있다”면서 “단위 학교에 책임감을 부여하는 차원에서 학교별로 실시하던 만족도 조사결과를 시교육청에서 수합하는 한편 학교 홈페이지에도 공개해 학부모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는 향후 정책 형성에 반영할 예정이며 별도의 평가자료로는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하도 수학여행을 놓고 말이 많으니 투명성을 높이자는 의도라는 것은 알겠지만 학교로서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일부 고등학생들이 숙소 주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충격적인 방송보도가 나간 뒤 서울과 경기도교육청은 부랴부랴 수학여행 긴급 점검에 들어간 바 있다.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자체 조사를 벌였으나 해당 학교는 찾
2008-03-05 16:34충남도교육청이 오는 6월 25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관위와 함께 투표 당일 각급 학교에서 휴업을 실시하는 등의 각종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미리부터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으면 이번 선거 투표율도 바닥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5일 충남교육청 및 도 선관위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는 그동안 학교운영위원 투표에 의한 간선제였으나 법이 개정되면서 지난해부터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낮은 투표율. 지난해 12월 19일 대선 등과 동시에 치러진 충북, 경남, 제주, 울산 등 4개 지역의 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60% 초반대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2월 단독으로 치러진 부산지역의 경우 15%를 간신히 넘겨 낮은 관심도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에 따라 당선된 교육감의 대표성 문제에 직선제 무용론까지 제기됐다. 충남교육청은 이 같은 낮은 투표율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투표일인 6월 25일 하루 도내 일선 초.중.고교의 휴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이날을 교육감 선거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신학기부터 본청과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일 및 투표
2008-03-05 09:42올해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교내 육상대회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학교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내 체육대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초등학교에 이어 올해는 중학교까지 교내 육상대회를 의무화했다고 5일 밝혔다. 초ㆍ중학교의 교내 육상대회를 강화하는 것은 교내 체육대회를 활성화하는 것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기초체력 증진의 기본이 되는 육상경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것이다. 우수한 운동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교실에 갇힌 일반학생들이 `뛰어보니 좋더라'는 생각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강제로라도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초ㆍ중학교는 연초 계획을 세워 별도의 교내 육상대회를 개최하든지 운동회를 열 때 육상대회를 함께 개최하면 되며 연말에는 육상대회 실시 여부를 교육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교내 육상대회를 열지 않은 학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해 학교평가시 감점해 불이익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장학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대학입시와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교내 육상대회를 의무화하지 않았지만 가능한 한 육상대회를 열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2008-03-05 09:40미국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학생이 작년 말로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미 국토안보부의 유학생 및 교환학생 정보시스템(SEVIS)에 따르면 작년 연말로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인 학생수는 10만3천394명으로, 미국내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14%를 차지했으며 출신국가별로 작년에 이어 2년째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06년말의 9만 3천728명보다 1년 사이에 1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미국내 한국 유학생은 지난 2004년말 7만3천272명에서 2005년말 8만3천854명으로 12.6% 증가했고, 지난 2006년에 10.5%가 늘어난 데 이어 작년에 또다시 10.3% 증가, 3년 연속 매년 10% 이상씩 급증함으로써 한국의 `교육 엑서더스'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SEVIS에 따르면 한국에 뒤를 이어 인도 출신 유학생이 8만8천51명으로 두번째로 많았고 중국 7만2천190명, 일본 4만1천853명, 대만 3만2천897명, 캐나다 3만1천866명, 멕시코 1만4천922명, 터키 1만2천632명, 태국 1만1천724명, 사우디 아라비아 1만708명 등의 순이었다. SEVIS의 통계에는 학생비자(F,M)와 교환방문비자(J) 등을 받고 현재 미
2008-03-05 09:38우선 아찔하다. 망치로 한 대 맞은 듯하다"(shade57),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나를 돌아보게 하고 아이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khm8963), "공짜로 보기 아까운 방송입니다"(dubu18) EBS TV가 2월25일부터 29일까지 선보인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아이의 사생활'(연출 정지은, 김민태)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교육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켰다. EBS가 TNS미디어코리아의 자료를 인용해 4일 밝힌 '아이의 사생활'의 시청률은 지난주에 비해 12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 결과로는 전주 대비 106% 상승했다. EBS 프로그램은 통상 0.5%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아이의 사생활'은 이를 훌쩍 넘어선 0.78~1.46까지 기록하며 5부작 방영 내내 높은 관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그램 게시판에 올라온 시청자 의견의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다. EBS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프로그램별로 대개 1~2건 내지, 많아야 10여 건의 의견이 올라오는 데 반해 '아이의 사생활'에는 400건이 넘어섰다. 또한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5일간 하루 20~30여 건의 문의
2008-03-05 09:36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5~9%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고려대에 따르면 2008학년도 고려대 등록금은 지난해에 비해 5.9% 인상된 액수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의대는 621만8천원, 예능계열은 489만2천원, 공대는 484만8천원, 간호대는 429만6천원, 인문사회계열은 361만3천원의 등록금을 내야 한다. 신입생의 경우에는 102만9천원(의대 120만1천원)의 입학금을 별도로 내야 해 의대 1학년 학생이 2008학년도 1학기 학교에 내는 돈은 총 741만9천원이나 된다. 연세대는 올해 등록금을 8.9% 인상하고 신입생이 내는 입학금은 91만2천원에서 99만3천원으로 올리기로 최종 결정했다. 계열별로는 공대가 470만2천원, 인문사회계열이 356만8천원을 낸다. 성균관대는 등록금을 6.5% 올리기로 하고 의학과는 561만7천원, 의예과는 551만5천원, 공학과 약학 계열은 451만5천원을 각각 책정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대비 7.75%를 올리고 서강대는 6.65%를 인상한다. 한양대는 등록금 인상률을 6.03%로 확정했으며 2007학년도 등록금 인상률은 6.85%였다. 단과대별로는 의대가 522만1천원으로 가장 높고 음대가 502만원
2008-03-05 09:311998년 개교한 부산국제고에 이어 서울국제고와 인천국제고가 각각 지난 3일과 4일 문을 열었다. 이들 학교는 사립인 외국어고에 비해 수업료가 낮은 데다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끌어왔다. 서울 명륜동에 위치한 서울국제고(교장 이병호)는 서울시교육청이 세운 첫 국제 계열 기숙학교로 공모로 뽑은 교사 22명은 모두 석·박사 학위 소지자이며 미국에서 뽑은 원어민도 3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단위로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일반전형 경쟁률은 3.35대 1을 기록했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4명, 정원 외 전형으로 몽골·호주·캐나다·중국 국적 학생 4명 등을 포함해 154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서울국제고는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을 영어로 수업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한 인천국제고(교장 이순서)도 하루 뒤인 4일 신입생 125명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인천시교육청이 밝힌 입학 경쟁률은 3.99 대 1. 인천국제고는 건축비만 320억원이 들었으며 작년 연말 교육부로부터 ‘최우수 교육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사진은 교장과 교감을 포함해 19명으로 구성됐으며 국제고와 마찬가지로 모두…
2008-03-04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