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교장을 해본적이 없다. 물론 교감도 해보지 못했다. 다수의 교장, 교감을 가까이서 보면서 20년 넘는 교직생활을 해왔을 뿐이다. 그동안 교장에 대해 생각한 것은 이런 것들이다. 교장은 철학이 있어야 하고, 학교교육에 대해 염려하고 학생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간혹은 교육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만 노력하는 교장도 보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장들은 학교교육을 걱정하고 학생들을 제대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왔다. 최근 경기도의 한 학교에서 교장이 학부모를 3시간이나 교장실에 세워두고 폭언을 했다는 기사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학생의 복장이 불량하고 진한 화장을 하는 등 문제가 있어 학부모를 불렀다고 한다. 학부모에게 심한 폭언까지 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교장실에서 이루어진 일이기에 정확한 정황은 파악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교장이 학부모를 교장실로 불러서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인 모양이다. 상식적으로 볼때아무리 교장이라도 학부모를 3시간이나 교장실에 세워두고 이야기 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해당교장이 수학여행 관련 출장비 등을 규정에 어긋나게 사용한 사실이 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돼 정직 처
2011-09-13 21:11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중인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해 교과부에서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해 교과부에서 재검토 의견을 내놨기 때문이다. 주된 이유는 학교현장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초중등교육법시행령 등 상위법과 배치되는 조항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데도 초안을 발표하고 조급하게 공청회를 여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시행과 더불어 교육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서울학생인권조례이다. 이번의 인권조례안에 대해서 일선 교원들은 그 내용은 물론 조례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아는 경우가 거의 없다. 절차를 거쳐서 안이 나왔겠지만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는 교원들이 그 내용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009개정교육과정의 시안이 나오기까지 적절한 절차를 거쳤다고 했지만 교육과정이 고시되기까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교원들이 많았던 것과 다를 바 없다. 2009개정교육과정을 두고 전교조 등에서는 일선학교의 의견수렴과정이 없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무효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번의 서울학생인권조례안도 교원들은 언론보도를 접하고 내용을 알게 되었다. 언론보도에서
2011-09-13 21:07경기도내 학부모들이 교원 인사시기 및 규모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즉 매년 2회의 인사이동으로 인해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이다. 가령 2학기 시작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는 날부터인데, 인사이동은 9월1일에 이루어짐으로써 2학기 시작부터 학생들을 지도했던 교사가 9월 1일자로 바뀌게 되면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2월에 이루어지는 정기인사도 12월로 앞당겨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특히 교과집중이수제의 도입으로 1학기와 2학기에 배우는 과목이 상이한 경우, 열흘정도 지도를 받은 후에 9월 1일부터 담당교사가 바뀌는 것은 학생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9월1일자 인사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년퇴직이나 명예퇴직으로 인한 결원만 보충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의 주장에 공감을 한다. 특히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2학기에 담임이 교체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2학기의 교원인사는 최소가 되어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명예퇴직이나 정년퇴직을 1년에 한번만 할 수 있도록 하는
2011-09-13 20:57화도진중학교(교장 장석현)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9월 9일 만석동 쪽방촌 어르신들을 방문 추석제사용 물품과 음식을 제공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화도진중학교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푸르미봉사단(가족효행봉사단-지도교사 정용국)' 2009년 만석동 쪽방촌 대상 사회복지기관인 '내일을 여는 집'과 봉사협약을 체결한 이후 물품 제공, 위문 활동, 노력 봉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특히, 월 1회 노인들의 생계 수단인 볼펜조립 작업을 도와주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2011학년도 인천시교육청 효교육선도학교로 지정된 이후 동아리 회원이 아닌 학생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신생 봉사동아리 '지역사회효체험동아리'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만석동 쪽방촌 어르신들을 돕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함께 참여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김상원 학생은"나의 작은 힘으로도 어려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지만, 너무나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 분들을 보니 너무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어머니와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 깊었고, 특히…
2011-09-13 12:21- 북인천여중 장미봉사단, ‘참사랑 소망의 집’에서 풍성한 추석 맞이 - 북인천여중(교장 진숙) 장미봉사단 20명은 9월 10일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참사랑 소망의 집'을 방문하여 훈훈하고 사랑이 넘치는 시간을 보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장미봉사단'은 지난 5월 1일부터 매달 한 번씩 휴업 토요일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웃들에게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을 선사하기 위해 학생들은 곱게 한복을 입고 떡과 다과를 대접하며, 노래와 댄스 공연도 펼쳐 흥겨움을 더했다. 또한 청소 및 말벗 봉사를 하면서 추석 명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미봉사단의 학부모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모두에게 넉넉하고 풍성한 추석을 선물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미봉사단 2학년 장미희 학생은 “엄마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도움 줄 수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사랑 나눔의 행복이 모두의 얼굴
2011-09-13 12:20♡ 사랑의 메신저 데이(내 마음을 전합니다.!!) ♡ 인천석남중학교(교장 류병주)는9.9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Dream cafe 이벤트행사로 추석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선생님께 내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사랑의 메신저 데이 행사를 개최 했다. 학생들은 “선생님 행복하고 따뜻한 추석 보내세요. 언제나 감사합니다.♡학년♡반 000 올림”“추석연휴 행복하게 보내시고 중간고사 시험 잘 볼께요^^ 엄마아빠의 따뜻한 사랑이 있어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딸/ 아들 00 올림”이라는 핸드폰 문자와 감사편지를 초코파이와 함께 전달했다. 힘이 되는 소중한 사랑의 한마디로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는 행사에 기쁨으로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효를 실천한 작은 체험 활동으로 건강한 인성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1-09-13 12:19산곡여자중학교(교장 박춘식)는 9월 9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50개 진로직업 동아리활동을 전일제로 실시하여 직업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동아리활동에서는 진로체험과 더불어 아우인형 만들기를 통한 나눔 실천의 봉사활동도 함께 이루어져 화제다. RCY 등 9개 동아리 224명의 학생들은 자발적인 봉사의 마음으로 아우인형제작을 위한 재료를 10,000원에 구입한 후 아우인형의 몸통을 만들고 자신들이 준비한 헌옷, 털실, 단추 등으로 장식하여 유니세프에 보내 후원자들에게 3만원에 입양되는데, 이 3만원은 제 3세계 등 열악한 삶의 환경에서 신음하는 어린이들을 6대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예방접종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아우 인형을 만들거나 입양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귀한 생명을 살리는 유니세프 사업에 동참한 것이다. '문화전문가 동아리' 소속 김정빈(1학년)양은 “아우인형 제작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며 “전문가가 오셔서 유니세프의 역사와 활동모습을 쉽게 강연을 통해 알려 주셔서 장차 국제기구에서 일하고자 하는 꿈을 보다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산증권박물관을 찾아간 경제동
2011-09-13 12:18부원중학교(교장 김종현)는 9월 9일 효행의 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사랑의 문자보내기 캠페인을 벌였다. 일과가 시작되기 전, 학생들은 자신의 휴대 전화로 마음을 담은 사랑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3학년 한 학생은, 말로 표현하기 쑥스러웠던, “엄마! 사랑해요”라는 한마디를 문자로 보낸 후, “엄마도 사랑한다.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라는 답장을 받았는데, 아침에 꾸중을 듣고 학교에 와서 기분이 좋지 않던 중에 이 답장을 받고는 지금까지 했던 잘못이 생각나고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공부해라. 반찬 투정하지 마라. 컴퓨터 게임 조금만 해라.’ 등등 잔소리로만 느껴졌던 말들도 모두 내가 잘 되길 바라는 부모님의 진심이라는 걸 이제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모님께 사랑의 문자보내기를 통해 ‘사랑해요.’라는 말을 겉으로 표현해 본 적이 없어서 조금 어색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진심이 담긴 답장을 받고 엄마도 나를 항상 생각해 주시는구나 생각하게 됨으로써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되었을 것이다. 부원중학교는 ‘저는 효자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효자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사랑의 문자보내기 캠
2011-09-13 11:58강화여고(교장 박현순)는 9월 9일 교내 및 문예회관에서 교내 축제인 '제30회 갑비랑제'를 지역 인사와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1, 2부로 나누어 개최된 이날 행사는 1부는 교내 복도 및 교실 밖에서 전시 및 체험마당과 놀이마당을 실시했으며, 2부는 문예회관에서 개막식과 공연마당을 실시했다. 1부 전시마당에서는 그동안 동아리 활동과 교과활동 및 단체 활동의 결과물인 공예품, 시화전, 생활소품, 퀄트, 활동보고서, 각종 설문조사, 사진 및 관련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였으며, 체험마당에서는 사진촬영, 영화감상, 땡땡볼 만들기 및 뜨는 배 만들기, 음악 감상문 쓰기 등 다양한 체험을, 놀이마당에서는 전교생 ○Ⅹ퀴즈, 사랑의 바자회, 주사위를 굴려라, 푸드닥! 닭잡기, 미션 쪽지를 찾아라 등 16개의 놀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2부 놀이마당에서는 1학년 합창, 2학년 장기자랑을 중심으로 칠선녀와 교내 보컬 그룹인 WEPS 공연, 방송반 예다움 영상, 뮤직 비디오 패러디 등 다양한 공연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장을 즐겼다. 이 자리에서 학생회장인 3학년 나애진 학생은 "교실 속에 숨겨두었던 여고생들의 끼
2011-09-13 11:51어릴 때 위인전을 많이 읽었다. 그때 위인전은 나의 마음속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그들은 온갖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세상을 향해서 자신의 미래를 펼쳤다. 시련을 이겨내고 남다른 성과를 거둬 인류에게 감동을 주었다.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난한 현실을 다독였다. 어려운 일도 피하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삶의 자세와 성실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위인전은 삶의 나침반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위인전을 읽는 문화가 사라졌다. 사라진 것이 아니라 위인이 살아온 과정에 관심이 없다. 위기와 고난을 극복한 이야기보다 성공한 모습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빌 게이츠와 안철수, 그리고 김연아와 박태환의 현재 위치에만 눈을 둘 뿐 어떻게 노력을 해 왔는지 관심이 없다. 최근 경쟁 사회의 도래로 인해 생긴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너도 나도 일등이 되어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혔다. 조직 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거나 경쟁에서 최우선의 자리에 선 사람을 우러러 본다. 경쟁에서 이긴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인식은 우리 사회를 야박하고 거칠게 만들었다. 삶의 모습은 긴장과 갈등, 경쟁으로 얼룩졌다. 성공한 소수의 사람은 행복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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