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한가운데 83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 바누아투. 인구는 21만 5천명이며, 1인당 GDP가 1576달러로 세계 121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작은 국가지만, 행복지수 1위를 차지했다.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된 원인은 무엇일까? EBS 다큐프라임 ‘행복한 섬, 바누아투’(21~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사진)에 그 해답이 있다. 숲 속에서 조상들의 원시생활을 이어받아 생활하고 있는 ‘유모아’ 마을. 주민들은 기독교와 서양문명에 의해 편안한 삶을 살았지만 점점 전통을 잃어간다는 두려움에 빠졌고, 결국 숲으로 돌아갔다. 생활의 불편함은 있지만, 숲 속 삶이 훨씬 더 행복하다. 전통을 따르는 삶은 전통은행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바누아투에는 돼지 이빨, 돗자리, 조개가 화폐로 이용되는 은행이 있으며, 전체 국민의 10%만이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21세기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실천하는 바누아투 원주님들의 삶 속에 행복의 조건이 무엇인지 해답을 찾아본다.
2008-07-21 10:25서울시가 추진 중인 강남지역의 공공임대아파트 건립사업과 관련해 교육청이 저소득층 아이가 많아져 교육환경이 나빠질 수 있다는 이유로 건립사업 재고를 요청해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5월 19일 공정택 교육감 명의로 "강남구 수서2지구 임대주택 단지 건립사업을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시장 앞으로 보냈다. 서울시의 택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교육청이 교육부지 확보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특정 지역의 임대아파트 건립에 대해 '저소득층이 많아져 교육환경이 나빠진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이라면 예산 지원을 통해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하고 우수 교사를 배치하는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데도 교육당국이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의 중단을 요청하는 것은 비교육적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과거 미국에서 백인은 백인대로, 흑인은 흑인대로 교육받은 것처럼 학부모의 경제력이나 수준에 따라 학생에 대한 교육이 달라질 수는 없다"며 "교육환경이 우려된다면 예산지원 등을 통해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
2008-07-21 10:18대전시교육청이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학습연구년제 시범운영을 16일 발표했다. 보도자료에는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특히 지방교육재정 중 10% 절감된 재원을 활용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의 기회를 갖게 된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발표는 하루 만에 번복됐다. 다음 날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들을 수 있는 답변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고 관련 규정이 미비해 유보된 상태이니 확정되면 다시 연락을 준다는 것. 4명의 교원을 선발해 9월1일부터 운영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발표해놓고 하루 만에 180도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이유는 법적 근거 미비하다고 했다.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시교육청이 추진했던 것은 학습연구년제가 아니라 교사를 연구기관에 연구파견하려 했던 것이다. 연구파견과 학습연구년제가 비슷한 개념이긴 하나 학습연구년제가 교원의 재충전에 의미가 있고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연구를 할 수 있는 제도라면 연구파견은 근무지만 바뀌는 형태일 뿐이란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 때문에 교원단체에서는 줄기차게 연수파견 확대가 아니라 학습연구년제 도입을 주장해왔던 것이고, 대통령도 연구파견이 아니라 학습연구년제를 공약 했고, 교과부는 내년 이 제
2008-07-20 22:20본사는 12일 경기관광공사, 한교투어와 제휴해 서울, 경기 초·중등 체험학습 담당 교사와 함께 ‘팔당호수 주변 체험학습장’ 사전답사를 진행한다.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학습 담당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현지 확인 및 검증을 통해 보다 알차게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남양주 영화 촬영소, 4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있는 두물머리, 다산 정약용 생가 남양주 향토 사료관 방문을 주 일정으로 하고 있으며, 직접 탁본을 하는 체험학습도 하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서울, 경기지역 체험학습 담당 교사 60명 선착순이다. 자세한 사항은 본사 홈페이지(www.hangyo.com) 및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570-5763
2008-07-20 22:15광주시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 교장 공모심사에서 무자격자가 버젓이 심사에 참가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로인해 이 심사가 원천 무효 되면서 재공모 일정상 오는 9월 신규 임명이 불가능 하는 등 공모제 차질이 우려된다. 20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임곡초교가 내부형 공모 방식을 통해 교장 공모에 나섰으나 학교운영위원(학운위) 심사위원 가운데 1명이 무자격자로 밝혀져 해당 심사가 원천 무효됐다. 지금까지 3차례 6개교에서 실시된 교장 공모제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백지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류심사(1차)와 발표.토론 등 심층심사(2차), 최종 학운위 심사(3차)를 거쳐 총 4명 가운데 1명을 선정했으나 일부에서 심사위원 자격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모두 8명 위원 가운데 교장.교감은 심사 공정성을 위해 빠진 뒤 6명이 참가했으나 이 위원 가운데 외유중인 모 복지시설 원장 대신 소속 직원이 심사에 참가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대리심사가 상식적으로도 불가능한데도 이를 허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심사는 당연히 원천 무효됐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오는 9월1일자로 신규 교장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이 촉박해
2008-07-20 17:43경기도교육청은 20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뜻으로 도내 전 교육기관에서 일본 방문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김진춘 경기교육감은 이날 일본 정부가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내용을 명시한 행위를 "역사 왜곡과 영토침범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일본 교육계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날조된 역사를 가르치는 비이성적 행태를 계속하는 이상 한.일 교육교류에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며 "이에 단호히 대처하기 위해 도내 3천여 전 교육기관에 대해 일본 여행 및 방문을 중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로 도내 초중고교의 일본 자매결연 학교 방문이 잠정 중지됐고 공무에 의한 일본 방문이 취소됐다. 도교육청은 사적인 일본 여행도 자제토록 지시했고 이미 공무 국외여행을 신고한 기관에 대해서도 즉시 취소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2008-07-20 17:41지난 17일 본격적인 유세를 시작한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20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첫 주말과 휴일 유세를 기점으로 초반 판세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이날까지 4일 동안 유세가 진행되는 양상을 지켜본 선거전문가와 교육계 인사들은 현직 교육감이란 프리미엄을 지니고 있는 공정택 후보와 진보진영 대표주자 격인 주경복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 이인규 후보 등 다른 후보들이 추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 '양강'에 다른 후보 추격 =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공 후보와 주 후보 선거캠프의 조직력이 다른 후보에 비해 눈에 띄고 있고 두 후보는 '반(反)전교조', '이명박 교육정책 심판' 등의 구호를 내세워 선거 초반부터 세력 결집을 해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 후보의 경우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규모 유세단 발대식을 갖는 등 다른 후보에 비해 앞선 조직력과 자금력을 자랑하고 있다. 선거캠프에는 한나라당 출신 인사 뿐 아니라 호남 인맥을 앞세운 민주당 출신 인사들도 공 후보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공 후보에게는 '현직 프리미엄'에 현 정부와 교육정책 방향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보수진영의 전폭적인…
2008-07-20 17:39교총이 회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신규사업을 공모한 결과 최우수상은 시군구교총회장을 직선하자는 제안을 한 박현진 수원 구운초 교사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3편 선정됐는데 문제은행 사업 추진을 제안한 송종규 한양공고 교사, 한국교총 금융위원회 사업 추진을 제안한 손동신 고창 가평초 교사, 수업우수교사를 발굴 시상하자고 제안한 김영근 경산초 교장이 차지했다.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회답 이메일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78명이 참여 123편의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16일 교총 회장단에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 아이디어는 시군구 교총 회장 직선제 실시로 교총의 민주화와 함께 회원의 주인의식을 고양하자는 내용으로 앞으로 교총이 나아갈 방향을 적시한 것이어서 평가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교총 금융위원회 사업을 제안해 우수상을 받은 손동신 교사는 회원 1구좌 1000원(100구좌까지 허용) 불입하는 방식으로 목돈을 마련해 해외연수기회를 부여하자는 것이다. 이밖에 9명이 아이디어상을 차지했다. 교총은 수상자들의 아이디어 뿐 아니라 이번에 참여한 회원들이 낸 모든 아이디어를 검토해 내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표 서울 탑동초 교사는 새내기 교사
2008-07-20 10:22지속적인 대학 등록금 경감 대책에도 불구하고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가 또 다시 오를 것으로 보여 학생들의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2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시중 금리가 인상되면서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역대 최고인 8%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 1학기 대출 금리(7.65%)보다 최소 0.35% 포인트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5년물 국고채 금리에 가산금리, 유동화비용을 더해 결정된다. 이 가운데 국고채 금리의 변동 수준에 따라 학자금 대출 금리도 달라지게 되는데 국고채 금리가 최근 거의 '절정'에 도달했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27일의 경우 국고채 금리가 5.8%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 이 수치대로라면 학자금 금리는 향후 8.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교과부는 아직까지 학자금 대출 금리를 결정하지 못한 채 시중 금리 변동 상황만을 지켜보고 있다. 교과부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8월 중순부터 2학기 등록을 시작하는 점을 감안해 통상 매년 7월 초면 학자금 금리를 결정, 발표해왔다. 교과부는 금리 결정 시기를 다소 늦추더
2008-07-20 09:35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23∼25일 경기도 연천군 새둥지마을에서 '귀국학생 다문화 캠프'를 연다. 다문화 캠프는 해외에서 귀국한 학생들의 국내 적응을 돕고 전통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떡메치기, 식혜 만들기 등 우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참가자들이 직접 각국의 전통 축제를 소개하는 등 세계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2008-07-20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