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의학 드라마의 번역일과 때론 선배의 부탁으로 일일 응급실 당직일을 하며 살아가던 청년이 응급실 당직 중 의사인 자신이 어떤 처치도 시도하지 못한 채 죽어가는 어린 소녀를 자신의 눈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그 후 사람을 죽였다는 깊은 시름에 고민하던 그는 종합병원의 인턴으로 지원한다. 그곳에서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훌륭한 의술을 함께 갖춘 최인혁이란 선배의사를 만나고 그를 통해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실력과 함께 사람을 향한 사랑을 배우며 그도 한사람의 성숙된 의사로서 달라져 간다. 생사의 갈림길 마지막 1시간 그 시간에 어떤 처치를 취하느냐에 환자의 생사가 갈리는 시간 그만큼 긴박하고 중요한 시간 그것이 바로 골든타임이다. 그 긴박한 시간 속에서 환자들에게 아름다운 삶의 시간을 되돌려 주는 의사의 삶의 모습을 다룬 이야기가 매주 월요일 화요일 M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골든타임이다. 의사와 교사는 닮은 점이 있다. 환자의 육체적 고통을 눈 앞에서 바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의사라면 학생의 아픈 영혼을 그리고 학생 한명 한명이 가진 학습 문제를 눈앞에서 현시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교사들이다. 육체의 고통이나 학습 수행상의 어려
2012-09-13 19:51
교원능력개발평가(이하 교원평가) 시행과 관련하여 학교마다 학부모 공개 수업을 한다. 평가 시기는 시ㆍ도 교육청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9월 첫 주부터 11월 넷째 주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니 이 시기에 공개 수업도 진행된다. 수업 공개는 교원능력개발 평가와 연계해 실시되는 것으로 교사들은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수업 공개는 학부모들에게 교육현장을 보여줘 공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학교에서 자녀가 어떻게 공부하는지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뿐만 아니라 수업 공개는 과거부터 학교 현장에서 있었던 모습이다. 교사로서 관리자나 동료 교사에게 평가 및 조언을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장학 업무였다. 따라서 이 기회에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의 학교생활을 볼 수 있게 하고, 교사들은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게 하면 된다. 수업 공개에 대해 교사들은 무엇을 보여줄까 고민을 한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먼저 보여줘야 할 것은 교사의 뜨거운 열정이다. 수업 기술은 차후 문제다. 열정이 있다면 좋은 수업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다. 흔히 열정을 ‘다리미의 원리’에 비유한다. 뜨겁지 않은 다리미로는 주름진 옷을 펼 수 없다. 마찬가지로 선생님의…
2012-09-13 19:512009개정교육과정이 일부 수정되면서 해결이 안되는 문제가 하나 생겼다. 교육청의 담당자도 쉽게 결론을 못내리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시원스런 답을 얻고 싶다. 다른 것은 문제가 없는데, 스포츠클럽활동을 시작하면서 어려움에 봉착했다. 스포츠클럽활동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활동과 관련하여 수업시수 계산에서 혼란스럽다. 2009개정교육과정은 3년간 3,366시간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중학교의 경우에). 매 학년마다 1,122시간을 이수하면 3년간 3,366시간을 이수할 수 있다. 그런데 이중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제외하고 순수 교과수업시수만 계산해 보면 3,060시간이 나온다. 각 학년에 걸쳐 1,02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여기에 창의적체험활동을 합하면 앞서 이야기했던 시3,366시간이 된다. 스포츠클럽활동은 창의적체험활동의 동아리활동 시간으로 계산하도록 되어 있다. 순증을 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한시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또한 일부 교과의 수업시수를 20%감축하여 창의적체험활동시간을 증편하도록 하고 있다. 순증이나 창의적체험활동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수업시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문제는 바로 20%증 감편성을 할 경우이다. 가령 국어시간에 20%를
2012-09-13 19:50비는 언제나 좋다. 명심보감 성심편 하에 보면 봄비는 기름과 같다고 하였다. 봄비만 그런 것이 아니다. 가을비도 마찬가지다. 가을비도 기름과 같다. 값지고 윤택하다. 어제 종일 가벼운 비였지만 비가 오고 나니 너무나 깨끗하다. 학교 뒷산은 더욱 아름답다. 소리마다 아름답다. 새소리, 물소리는 더욱 정겹다. 고마운 비다. 우리학교는 옛 신라의 수도인 경주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래서 가끔 경주를 가 보기도 한다. “옛 신라 사람들은 웃는 기와로 집을 짓고 웃는 집에서 살았나 봅니다.” 어느 시인의 노래다. 웃으면 복이 온다.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다. 웃으면서 살면 행복해진다. 천 년 전 선조들은 이런 것을 잘 알고 살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집도 웃는 모습으로 지었다. 기와를 웃는 모습으로 양 가가 올라가도록 만들었다. 이런 웃음이 가득한 집에서 웃으면서 살았다. 가난해도 웃으면서 살았고 힘들어도 웃으면서 살았다. 병이 들어도 웃으면서 살았고 고달파도 웃으면서 살았다. 천 년 전 선조들은 기와 하나가 처마 밑으로 떨어져 얼굴 한쪽이 금가고 깨져도 웃음은 지니고 살았다. 함께 슬퍼하지 않았다. 깨진 기와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웃음은 그대로 간직하였다. “기
2012-09-13 19:50한일관계가 심상치 않다. 우리 나라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이에 따른 일본 정부의 한국 견해와 다른 다양한 의견 표시로 국가 수준에서 한일간의 감정 싸움이 어느 때 보다 심해진 모습이다. 이같은 여파는 한류 영향으로 지금까지 보기 어려웠던 한일간의 가장 좋은 분위기 상태에 냉기류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매일 약 1만여명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민간교류에도 여파가 급속하게 파급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필자가 직접 경험한 바에 의하면 이런 상황에서는 외교라인에 있거나 국가기관, 공공기관의 교류 협력 사업의 추진은 많은 상처를 남기게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본의 기관을 방문하겠다고 사정을 하여 한국측 코디네이터들은 열심히 교류의 창을 만들었지만 이러한 냉기류로 인하여 문이 닫혀버린 경우에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곤혹을 겪기 마련이다. 많지는 않지만 일본측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일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필자가 근무하는 중학교 아이들의 경우는 일본에 대한 인식이 어떤 현상으로 투영되고 있는가를 앙케이트 조사한 바 있다. 첫째 질문으로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을 묻는 사항에 34명 조사 중학생들의 반응은 '독도 문제에 관한 갈등'을 최우
2012-09-13 19:50농촌학교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급속한 도시화와 더불어 세계 최저의 저출산율, 농촌 인구의 초고령화는 농촌학교를 위기로 몰고 있다. 농촌학교의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는 소규모를 넘어 급기야는 효과적인 수업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언젠가 통폐합될 것이라는 지역주민들의 실망감은 지역사회의 활력마저 힘을 잃게 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 ‘말은 낳아서 제주도로 보내고, 자식은 낳아서 서울로 보내라’라는 말이 있다. 오늘날 많은 농촌 부모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도시로 이농하고 있다. 그 결과 도시학교는 학생들로 넘쳐나는 반면, 농촌학교는 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농촌학교의 문제는 단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학교는 지역 문화의 중심이며 지역경제와 주민의 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학교가 성장해야 지역사회가 살아나기 때문에 농촌학교의 위기는 농촌 지역의 위기이며, 곧 지역사회의 황폐화를 의미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금년도 농촌 전원학교 211곳을 선정하고,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농촌 전원학교 사업은 농촌의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 개선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
2012-09-13 19:50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이용, 1, 2학년 학생들에게 헥소미아 명상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헥소미아 명상은 '헥소미아'라는 아원자 에너지를 이용한 명상법으로 전두엽의 발달은 물론이고 우울감이 행복감으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진 신비한 명상법이다. 따라서 이 명상을 꾸준히 받게 되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집중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서령고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2학기 들어 총 10회에 걸쳐 학생들에게 헥소미아 명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2-09-13 19:49한국이 금년 상반기에 소위 20-50 클럽에 가입하였다. 20-50 클럽은 국민 소득 2만 달러와 국내 거주 인구 5천만 명을 동시에 달성한 나라를 일컫는 지표이다. 현재까지 20-50 클럽에 가입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하여 영국,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등 총 7개국이다.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일컫는 나라들이다. 그동안 20-50 클럽에 가입한 국가들은 예외 없이 향후 30-50 클럽으로 진입하여 선진국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므로 20-50 클럽 가입은 더욱 국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 한국의 세계 일곱번 째 20-50클럽 가입은 경제규모 확충과 질적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절대 규모와 수준에서 글로벌 국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제 한국은 20-50 클럽 가입으로 선진국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였지만, 인적 자원을 개발하는 교육에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하겠다. 선진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면에서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룬 나라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정치와 더불어 교육이 더욱 혁신되어야 한다.
2012-09-10 10:09오늘 아침에도 비가 내린다. 비 갠 후의 산 중턱을 상상해보면 즐겁기만 하다. 맑은 공기, 싱싱한 나무, 그칠 줄 모르는 새와 풀벌레소리, 졸졸졸 흐르는 물줄기 소리, 이 모든 아름다운 모습들을 그리면 마음이 절로 기쁘다. 행복이 따로 없다. 자연 속에서 기쁨을 찾고 행복을 찾으면 된다. 자연이 주는 기쁨은 언제나 영양주사를 한 대 맞은 것 같고 비타민을 먹고 한약을 먹어 몸을 보한 것 같다. ‘인성은 진정한 실력이다’는 현수막이 학교 교문에 걸려 있다. 인성이 실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말이다. 인성이 밑바탕이 되어 있지 않으면 진정한 실력은 없다. 사람 구실 못하면서 공부만 잘한들 아무 쓸모가 없다. 실력을 키우기 전에 바른 품성을 지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가정에서는 밥상머리교육을 시키고 학교에서는 수업머리교육을 시킨다. 수업머리교육은 지속적이어야 효과가 있다. 학생들은 한번 듣고는 흘러버리기가 쉽다. 몸에 습관화 될 때까지 반복되어야 도움이 된다. 좋은 품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친구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되고 왕따를 시키지 않게 되고 미워하지 않게 된다. 친구를 자기만
2012-09-10 10:09교육과학기술부가 계획을 보면, ‘농촌 전원학교'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활용해지역사회와 연계하고 협력하는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농촌 학생 교육을 내실화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확산하는 것은 물론농촌 지역의 초·중학교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지난해까지 별도로 진행되었던 전원학교와 연중 돌봄 학교를 통합해 운영한다. '2012년 농촌 전원학교'는 앞으로 학력증진, 특기적성 계발, 맞춤형 돌봄 등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농촌 학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주5일 수업제와 관련해 토요일 및 방학 중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사회 교육과 문화, 복지의 중심학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실 농촌학교는 도시 학교와 분명히 다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고층 건물과 밀집된 아파트, 복잡한 교통여건 등 인위적 삶의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의 학생들과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은 성장과 학습 환경이 다르다. 도시의 환경은 학생들에게 급격히 변해가는 사회 모습을 보면 규격화된 삶에 적응하기 위한 효율성과 적응성 등을 중요한 삶의 가치로 가르치고 있다. 반면에 농촌의 학생들
2012-09-10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