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사학에 지나친 잣대 논란의 혁신학교는 감사 無 교총 “현장 자율성 강화 정책을” “혁신학교 200개 확대,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 혁신학교의 성공을 일반학교에 적용하는 ‘학교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남은 임기 동안 변함없이 공약을 이행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딱 하루 전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자교연)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도 세금 꼬박꼬박 내는 국민이고 서울시민인데 차별하지 말아 달라”는 호소에 귀를 닫은 듯, 야속한 편애만 내비쳤다는 원성이 자자하다. 자교연은 지난달 29일 “교육청이 교육부 표준안 배점을 입맛대로 바꾸고, 재량평가지표를 사전에 알려주지 않고 감점한 것은 지나치게 편향된 평가”라며 “선량한 학생, 학부모만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교육부 표준안 배점은 ‘100점-85점-70점-55점-40점’인 반면 서울교육청은 ‘100점-80점-60점-40점-20점’으로 낮게 책정했다. 서울교육청이 기준점수로 잡은 60점이 교육부 표준안대로라면 70점에 해당한다. 70점에 약간 못 미쳤다고 ‘기준 미달이 되는 건 너무 가혹한 처사라는 설명이다. 또 재량평가기준을…
2015-07-06 10:14국어-세분화된 위계화 필요 이도희 경기 송탄제일중 수석교사: 중학교의 경우 성취기준 수가 55개에서 51개로 4개가 줄었지만 현장 교사들은 개수의 증감보다 현실적인 학습량의 적정화에 관심이 많다. 특히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활동, 체험중심의 다양한 교수학습법이 요구되고 있어 더욱 그렇다. 또 교육과정 개정이 소수의 핵심 원리와 이론을 중심으로 이뤄지는지, 학생들이 능동적‧창의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됐는지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경현 서울 용산고 교사: 글을 쓸 때 초등 중간 단계에서는 ‘논설문쓰기’보다 많은 설명방법을 알아야 하는 ‘설명문쓰기’를 더 어려워하므로 고학년에 배치해야 한다든지, 음운 변동도 ‘구개음화’는 중학교 저학년에서, ‘음절끝소리규칙’은 고학년에서 배워야 한다는 등 보다 세분화된 위계화 논의가 필요하다. 아직까지도 ‘본질-원리-실제’든 ‘지식-기능-태도-실제’든 하는 ‘내용체계표’의 틀에서 쉽게 자유로워질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좀 더 급진적으로 틀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 영어-SW교육 명시 회의적 오서현 충남 천안오성고 수석교사: 영어과 교과역량에 SW교육을 명시한 것이 꼭 필요한 것인
2015-07-03 12:53교육부가 1일 교원평가제도 개선 공청회를 통해 내놓은 교원평가제도 개선방안 시안은 △교원평가 체제 간소화 △평가용어 및 지표 개선 △교원능력개발평가 개선으로 요약된다. 특히 현재 연 3회 별도 실시되는 교원평가 횟수를 2회로 줄여 평가에 대한 현장 교원의 피로감을 낮추고, 중복 평가지표 등을 개선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근무성적평정과 성과상여금평가는 교원업적평가로 통합해 교원의 성과 측정에 활용하고,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전문성평가를 위해 별도로 유지하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청회의 주제발표를 맡은 김희규 신라대 교수는 "현행 평가제도는 교원들이 느끼는 부담도 문제지만, 평가가 특정요소에만 반영돼 승진에 관심 있는 극소수만 근평에 신경을 쓴다거나, 성과급 산정방식이 양적 지표에만 치우쳐 학생 변화와 관련한 질적 부분은 반영되지 않는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며 "교원업적평가는 근평과 성과상여금평가를 단순히 섞은 것이 아니라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원업적평가는 관리자(교장·교감)평가와 교원상호평가로 구성된다. 인사에는 이 두 평가의 합산치가 반영된다. 두 평가요소의 반영 비율은 6:4 혹은 7:3 정도에
2015-07-02 20:261일 교총회관에서 개최된 ‘국가교육과정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한 현장교원들은 여전히 잦은 교육과정개정에 대한 문제와 현장 의견수렴 부족을 지적했다. 오서현 충남 천안오성고 수석교사(영어)는 “한 학생이 여러 개의 교육과정을 배우는 점이나, 자주 개정되는 점은 혼란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효과성이 의심 된다”며 “교사들조차 자신이 가르치는 것이 어떤 교육과정이고, 어떤 교과서인지 헷갈려 한다”고 토로했다. 차민철 서울송천초 교사(체육)도 “현 교육과정 개정은 총론과 각론 개발이 함께 이뤄진다는 점에서 서로의 요구를 조율하는 모양새지만 실제로는 총론 중심의 하향식 개발 방식이 그대로 답습되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에는 개발 기간이 촉박한 점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배숙 경기 청덕중 교사(수학) 역시 “교육과정이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성패 여부는 학교현장에서 이를 구현하는 ‘교사’에 달려있다”면서 “교사들이 교육과정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양질의 실천에 주력할 수 있는 여건과 시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새교육개혁포럼은 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연구하는 교직 풍토를 조성하고 현장 교원들이…
2015-07-02 19:59
교총 새교육개혁포럼이 한국교육정책연구소‧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1일 교총회관에서 현장 교원이 직접 참여하는 올해 첫 ‘국가교육과정 포럼’을 개최했다. ‘입시위주 교육정책에서 탈피!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관 주도의 ‘톱다운(Top-down)’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탈피하고 현장 중심의 ‘보텀업(Bottom-up)’ 방식으로의 전환에 의미가 있다. 또 9월 발표 예정으로 교과별 각론 개발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수업의 주체인 교원들이 시안의 현장성을 검토하고 개선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안양옥 새교육개혁포럼 상임대표(교총 회장)는 환영사에서 “지난해 현장포럼을 통해 총론 주요사항이 많이 반영된 데 이어 올해도 5차례 포럼을 통해 교과별 각론에 대한 현장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의 연구실천 행위는 교육을 살아나게 하고 학교를 변화시키는 가장 근본적 활동”이라며 “교육 연구의 문화가 학교 현장에 퍼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포럼은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발에 입각해 국어, 영어, 수학 시안을 논하는 세션Ⅰ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음악, 미술, 연극, 체육교과 시안을 토
2015-07-02 19:54그릇은 비어 있기 때문에 제 구실을 하며 집은 빈 공간이 있어야 사람이 살 수 있다. 모든 사물은 비어 있는 공간이 있어서 가치를 얻는다. 이것이 ‘무의 쓰임(以無爲用)’이다. 비어 있음의 무는 채워짐의 유에 의해 쓰임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비어 있음이라는 무형에 의해 만물은 그 가치를 확보한다. 곧, 유는 비어 있음이라는 무에 의해 이로움이 되는 것이다. 무가 없이는 현실의 사물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것이다. ‘노자’에 “30개의 바퀴살이 하나의 바퀴 축으로 모여드는데, 그 가운데 바퀴통이 비어있기 때문에 그 수레의 쓰임이 있게 된다. … 그러므로 있음이 이롭게 되는 것은 없음이 그 쓰임이 되기 때문이다(三十輻共一轂 當其無 有車之用…故有之以爲利 無之以爲用)”라 했다. 왕필은 주석(注釋)에서, “모든 것은 비어있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것이다. 비어 있는 것은 있는 것을 이롭게 하기 위해 있으며, 있는 것은 없는 것에 의지하여 그 쓰임이 있게 된다(皆以無爲用也 言無者 有之所以爲利 皆賴無以爲用也)”라 말했다. 수레바퀴가 제 구실을 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바퀴살과 양쪽 수레바퀴를 연결하는 굴대 축(軸), 그것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구멍 뚫린 바퀴 통(
2015-07-02 19:53교총은 1일 교육부가 내놓은 교원평가제 개선 시안과 관련해 “현행 교원평가제를 반성적 성찰을 기제로 한 자기평가 방식으로 전환하자”고 촉구했다. 이날 교육부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교원평가제도 개선 공청회를 열고, 3개 교원평가(근무성적평정, 성과상여금평가, 교원능력개발평가)를 2개로 줄이고 학교성과급과 초등학생(4~6학년) 만족도 조사 폐지를 검토하는 내용의 교원평가제도 개선방안 시안을 발표했다. 이에 교총은 즉시 입장을 내고 "교직 특수성을 감안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인사·보수와 연계하지 않고, 학교성과급 폐지 등 교육현장 의견을 다소 반영했다는 점은 평가한다"면서도 "학교현장의 가장 큰 원성 대상인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에 대한 세부적 대안 등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교원 능력 부족보다는 열정 저하가 문제"라며 "교원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반성적 성찰(Introspection)을 기제로 한 자기평가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가 만능적인 관리 담론에 빠지지 말고,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교원잡무 경감 등을 통해 OECD…
2015-07-02 19:31전국의 학교안전공제회를 전국 단일조직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도별로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 보상 기준이 동일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29일 시·도교육청별로 설립·운영하고 있는 학교안전공제회와 교육부가 설립·운영 중인 학교안전공제중앙회를 전국 단일조직으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공제회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별로 각각 설립·운영됨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운영상의 비효율성과 지역 간 지급기준 편차 등을 해소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학교안전공제회는 교육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1987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상해보험 형식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 사고를 둘러싼 교내 분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내자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후 2007년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법정기구가 됐다. 현재 안전사고에 대한 공제사업은 시·도학교안전공제회가 담당하고 있으며, 학교안전공제회중앙회는 안전관련 정책사업과 시·도학교안전공제회 불복 사건에 대한 재심, 재외한국학교에 관한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학교안전공제회가 시·도별로 각기 운영됨에 따라 공제급여 지급기준이 지역마다 다르게 적용돼 형평성 문
2015-07-02 18:05교총이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서 설치를 요구한 인사정책협의기구가 30일 인사혁신처 내에 구성됐다. 이에 따라 교원 예우‧처우 개선을 위한 교총의 연금 2라운드 활동이 본격 전개된다. 이번에 구성된 ‘공무원 및 교원의 인사정책 개선방안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교총 제안으로 연금법 통과(5월29일) 1개월 내에 인사혁신처가 설치키로 합의한 논의기구다. 民官政이 참여해 대타협을 이룬 공무원연금 개정 과정에서 희생을 감내한 교원‧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자존감 회복 방안을 마련하자고 안양옥 교총회장이 주장한 결과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교원‧공무원단체 대표 3인, 정부 대표 4인, 민간 전문가 4인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교원‧공무원단체 대표로는 교총 안양옥 회장, 공노총 류영록 위원장, 우정노조 김명환 위원장이 참석한다. 정부대표로는 인사혁신처 인사정책과장, 성과급여과장과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기획재정부 중기재정전략과장이 참여한다. 이밖에 공무원 보수, 인사, 정년, 승진 분야 전문가인 교수 3명과 민간기업 연구소 관계자가 참여했다. 협의체는 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 보수‧인사정책 개선방안을…
2015-07-02 14:382기 직선교육감 취임 1년을 맞아 교육감직선제 폐지‧개선 논의가 정치권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1기 선거 때부터 불거진 이념, 정치선거 후유증에 교육현장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진단에서다. 새누리당 지방자치안전위원회(위원장 박명재, 포항남·울릉)는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교육감 선출방식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를 열며 포문을 열었다. 김무성 대표, 정갑윤 국회부의장, 심대평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이군현 사무총장,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철우 교육감 선거 제도개혁TF 위원장, 주호영 정보위원장, 이주영 의원 등 20여명의 의원이 총출동해 “반드시 고친다”는 다짐의 퍼포먼스까지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축사에서 “교육감 선거가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교육자치 기치를 표방해 직선제로 전환됐지만 교육 자체보다는 이념 대결의 양상을 보여 왔고 선거법 위반인데 각 정당들이 물밑으로 연결돼서 밀어주기를 하고 사회 분열을 야기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부작용과 폐해의 근본적 피해자는 학생들과 학부모”라며 “당에서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재 위원장은 “현행 직선제로는
2015-07-01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