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원연구비 근거법령 마련 고교 한국사 두 학기 이상 편성 올 1월부터 교사가 학생 휴대폰을 보관하다 분실한 경우 한 학교당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또 올 고교 1학년 입학생부터 한국사 필수 이수 단위가 6단위로 늘어나는 등 역사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발표했다. ▲학생 휴대폰 분실 시, 보상‧지원 교사가 학생의 휴대폰을 일괄 수거‧보관하다 분실한 경우, 이를 보상‧지원하는 학교배상책임공제사업이 1월부터 확대‧시행된다. 교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교총이 교육부와의 교섭에서 ‘중앙 차원의 포괄적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한 결과다. 학칙에 따라 휴대폰을 수거하고 시건장치 등 보관상태가 양호한 곳에 보관해야 하는 등 보상조건을 잘 따라야 한다. 보상절차는 우선 분실신고를 한 뒤, 학교 내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신청하면 된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이를 심사해 지급여부를 결정하고 적정액을 지급하게 된다. 1개교 당 최고 보상액은 2000만원까지다. ▲중학교원연구비 지급 근거법령 마련 중학교원 연구비의 지급 근거 법령
2013-12-27 13:53교육자치법 개정안 일괄 상정 교유감 교육경력 부활등 논의 국회 정개특위가20일 2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소위원회 구성, 공청회 개최를 의결하고, 관련법을 상정하면서 운영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소위원회는 지방선거관련법 소위와 교육자치관련법 소위 등 2개로 구성됐다. 교육자치관련법 소위는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김희정, 박대동, 성완종 의원(이상 새누리당)과 김성주, 도종환, 윤후덕, 한정애 의원(이상 민주당)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지방선거관련법 소위는 백재현 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여야 5인씩 총 10인으로 구성됐다. 지방교육자치 선거제도 관련 공청회 일정은 1월 7일로 확정됐다. 공청회에는 교섭단체별로 3인씩 추천한 6명의 진술인을 참석시키기로 했다. 이 외에 필요 시 추가공청회나 전문가 간담회도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관련법 일괄상정도 이뤄졌다. 6건의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과 18건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일괄 상정됐다. 이 날 회의에서는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감 후보자의 교육경력 5년 이상 자격요건 유지를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법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다. 박 의원은 “교육경력 요건은 우리 헌법에서 명시하는 교육의 전문성과 정치
2013-12-27 13:49
현행선거제로는 ‘깜깜이’ 한계 극복 못해 국민 과반 “제한적직선 또는 직선제 폐지” 교총 “특위는 직선제 개선 여론 반영하라” 선거비용 부담으로 보은인사·비리 내몰려 郭 237명에 돈 빌리고 편법대출까지 자행 낙선후보 선거운동원 임금 체불로 징역형 올 교육감 선거에 적용하기 위한 관련법 제·개정 시일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다음달 4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픽 참조 긴박한 상황 속에서 교총은 지난달 23일 국회 정개특위에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감)선거특별법’의 제정을 제안했다. 교총은 “현행 교육감 직선제 하에서는 교육선거 무관심으로 인한 ‘깜깜이 선거’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면서 “제한적 직선제로 개선하거나 임명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0년 전국지방동시선거 당시 중앙선건관리위원회가 교육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가 58.5%의 유권자가 관심이 없었다고 응답한 상황에서 제도적 보완 장치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이 2012년 3월 유·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도 이런 교총의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다. 당시 조사 결과 제한
2013-12-27 13:45헌재 판결로 권한 정리 됐지만 중간에 낀 현장만 ‘상처 투성이’ 결국 교육부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 학생부 기재 지시’를 따르는 것이 옳았다. 교육부와 진보교육감의 2년여에 걸친 학생부 진흙탕 싸움에 헌법재판소가 교육부의 손을 들어 줬기 때문이다. 헌재는 기재 지시를 거부한 교원 등에 대해 교육부가 진보교육감의 요청 없이 징계를 강행한 것은 적법했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26일 경기·전북도 교육감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청구’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 교육부 장관의 징계의결요구가 해당 지역 교육감의 권한을 침해한 것으로는 볼 수 없다는 의미다. 헌재는 “교육부가 특별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한 대상은 교육장과 교육청에 근무하는 국장 이상의 장학관으로 이들은 모두 국가공무원에 해당한다”며 “국가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국가사무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헌재는 “국가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임용권자인 대통령이나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위임받은 국가사무로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 아니어서 교육부장관의 징계의결요구도 교육감의 권한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교육부)가 교육감 위에 있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다. 대구 중학
2013-12-27 13:31
‘늘 좋은 인상’ 의무감에 학부모 폭언·교권침해 인내 일반 직장인에 비해 ‘우울 수준’, ‘비관적 사고’ 높아 “당신이 우리 아이 책임질 거야?” 평소 교사들은 자존감도, 자긍심도 무너뜨린 한마디에 상처입고 아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엄격한 도덕적 잣대 속에 교권침해를 참아내야 하는 교원들은 일반 직장인에 비해서 높은 ‘우울 수준’과 ‘비관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느끼는 무력감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심리치유 전문기업 마인드프리즘(대표 정혜신·정신과 전문의)은26일 전국의 초·중·고 교원 50명을 초청해 개최했던 ‘2013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교사편’ 공개 상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개 상담에 참석한 교원들은 학생·학부모의 폭언, 교권 침해 등 부당한 대우를 감내하고, 학부모 민원 때문에 소신껏 행동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으며 교사로서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음을 호소했다. 또 자신의 불합리한 상황을 개인이 해결해야 할 일로 몰아가는 학교 측의 반응에 더욱 무력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반면, ‘교사’, ‘스승’이라는 역할 때문에 어떤 부당한 상황도 일단 수용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심리적 성향으로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에게 돌리는
2013-12-27 13:28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중앙일보사는 지난달 2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상은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실천한 공이 큰 개인, 학교 및 기관·단체를 격려하고 롤 모델을 발굴함으로써 범사회적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전국 214건 중 심사를 거쳐 학교부문 2개, 기관·단체부문 1개, 개인부문 3인을 최종 선정했고 기관·단체에는 시상금 1000만원이, 개인에는 5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부산 교동초(교장 정재규)와 광주 평동중(교장 김정인)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정청소년수련관 ‘그루터기’(대표 신명철)와 배태주 부천원미경찰서 경찰관이 여가부장관상을, 류미경 포항제철동초 교감과 지형덕 샘실열린학교 교장이 중앙일보사장상을 받았다.
2013-12-26 20:22
‘제2회 우수인성교육프로그램 인증공모전’ 인증서 전달식이 23일 교총회관에서 열렸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21편의 프로그램이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이 확정 됐다. 시상식에는 심은석 교육부 교육정책실장, 차경환 경북대 교수, 임정희 밝은청소년 이사장 등 주요 내빈과 21개 프로그램 관계자, 프로그램 참여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증프로그램에는 부상금 100만원이 지급됐다. 인실련 사무국은 향후 우수인성교육 프로그램 홍보·확산을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행복학교박람회, 창의·인재박람회, 방과후학교 콘텐츠박람회, 교육기부박람회 등 주요 행사에 우수 인성교육프로그램 자료집, 홍보책자, 활동 결과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2013-12-26 20:21
“공부방 학생 중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으나 공부를 아주 잘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또 이런 학생들과 하나가 돼 도움을 주고자 하는 능력 있고 가슴 따뜻한 선생님들도 많죠. 광주교육나눔본부(이사장 박남기·이하 교나본)는 이런 학생·선생님들을 연결해주는 희망공동체입니다.” 광주지역 현직 교사들 사이에서 교육기부 열풍이 불고 있다. 교나본은 2010년 저소득층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기부단체 ‘광주공부방영재교육원’의 새 이름으로 교직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과 사회적 배려 우수 인재들을 육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교육기부 비영리 민간단체다. 현재 150여 명의 교사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초등 5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30여 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참여 교사들은 매일 방과 후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학급 담임교사로부터 추천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방인재교육과 인재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또 수료생들을 위해 ‘내 인생의 멘토 평생담임’ 결연, ‘내 인생의 멘토 만남의 날’, 수료생 총동창회 ‘동행’, 야영캠프 등도 실시한다. 박병진 본부장(광주 송우초 교사)은 “특히 ‘평생담임’제도는 교사가 멘토가 돼 학업은 물론 학생들의 진로설계
2013-12-26 20:17
1달에 1500원 씩 10달 간 모아 독거노인 4가구에 1000장 기부 24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일대.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건네는 손길이 신중하다. 떨어뜨리지는 않을까 한 장 한 장에 정성을 담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연신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서서울생활과학고(교장 황정숙) 2학년 5반 30명 학생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통해 독거노인 4가구에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하고 따뜻한 온기를 나눈 것. 팔토시와 목장갑, 앞치마를 두른 학생들이 일렬로 늘어서 연탄을 전달하기 시작하자 수북하게 쌓여있던 1000장의 연탄이 어느새 바닥을 드러냈다. “계속 연탄을 들어 올리느라 허리가 아프다”고 투덜대면서도 목장갑에 묻은 연탄 가루를 서로의 얼굴에 묻히며 웃는 학생들은 영락없이 해맑은 10대의 모습이었다. 담임인 김경우 교사는 “임용 후 첫 담임을 맡게 됐는데 아이들과 평생 기억에남을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머리를 맞댔다”며 “스스로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뜻 깊은 봉사활동을 기획한 아이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3월 학급회의 때 반 친구들과 매달 1인당 1500원씩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10달…
2013-12-26 20:15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임원진(회장 전호숙)은 26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안양옥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유아교육 관련 정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유치원’ 명칭 ‘유아학교’로 변경 △유치원 교사 주당 수업시수 규정화 △교육(지원)청·유아교육진흥원 등에 유아담당 전문직 정원 확대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확대 △병설유치원 전담 행정인력 배치 등에 교총이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전 회장은 “누리과정 5시간 운영에 대해 유아 발달 특성과 지역 실태를 고려해 원장에게 30분의 자율권을 보장해줘야 한다”며 “주당 수업시수 규정화는 유아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안 회장 역시 “유아교육은 이 나라 교육의 뿌리와 같다”며 “유아교육 환경 개선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호숙 회장(배방유치원장)을 비롯해 엄미선 부회장(가평유치원감), 서인영 재정국장(서울성북초 병설유치원감), 최진숙 사무국장(관곡초병설유치원감)과 한국교총 백복순 사무총장, 강병구 한국교육신문사장, 김동석 정책본부장, 이서구 조직지원국장, 이재곤 정책지원국장, 조성철 편집국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2013-12-26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