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현유치원(원장 이귀열)은 17일 유치원 강당에서 화성오산 지역 유치원 교사 및 특수교사 35명을 대상으로 ‘2026 모두가 행복한 통합교육을 위한 유치원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유치원 현장에서 통합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통합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미경 진주누리유치원 원장이 강사로 나서 통합교육을 위한 교육 현장의 기반 조성과 실제적인 통합교육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유아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든 유아가 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심리적·물리적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프리 ▲교육과정 속 보편적 설계 ▲통합교육을 위한 협력교수 ▲부모 공동체 및 교직원 공동체 운영 등이 다뤄졌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통합교육을 단순히 장애유아와 일반유아가 함께 생활하는 교육을 넘어, 모든 유아의 참여와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통합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통합교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
급격한사회변동에 동반한교육의 변화로 학교와 학생 수 감소는우리나라가 당면한 주요 과제다.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저출산과 인구감소를 경험하면서이미 이러한 문제에 직면해 왔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학교 수도 지속적으로 줄었고, 학교 통폐합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과 경제,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학교를 중심으로 유지되던 지역공동체가 함께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문제로 나타났다. 특히 1999년 합병특례법 개정 이후 이른바 '헤이세이 대합병'이 본격화되면서 지방행정 재편과 저출생,학생 수 감소가 맞물렸다. 여러 지역에서 지방 행정 개편과 학교 통폐합도 함께 진행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예상하지 못한 악순환이 나타났다. 학생 수 감소로 학교가 문을 닫았다. 학교가 사라지자 젊은 세대가 그 지역을 생활의 터전으로 선택하기 어려워졌다. 인구 유출이 더 심해졌고, 다시 지역의 학생 수가 감소했다. 학교의 폐교가 지역소멸을 더욱 빠르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일본의 지방 연구자들과 지역주민들은 이 현상을 분석하기 시작 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결론에 도달했다. 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을 유지
앞판과 뒤판을 정성껏 깎고 붙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의 바이올린 소리통을 완성했다. 아직 현을 얹지도 않았는데 나무를 쓸어보는 손끝에서 벌써 맑은 선율이 들려오는 듯했다. 내가 강의하는 학교에는 바이올린제작학과가 있다. 강의 일정을 고려해 학부에 입학하면서 나는 가르치는 교수인 동시에 배우는 학생이 되었다. 건물과 건물을오가며 가르치고 배우는 생활은 낯설지만 설레는 도전이었다. 다시 학생의 자리에 앉으니 미처 보지 못했던 교육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다. 바이올린 제작은 날카로운 도구를 익히는 일에서 시작된다. 나무를 자르고 깎고 붙이는 모든 과정이 새로운 세계였다. 처음에는 칼을 쥔 손에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 나무가 원하는 방향과 다르게 깎이기도 했다. 마음이 앞선다고 나무가 따라와 주는 것은 아니었다. 서두르면 흠집이 생기고, 작은 실수 하나가 다음 공정을 어렵게 만들었다. 나무 앞에서는 기다림과 집중이 필요했다. 호기심은 열정으로 바뀌었고, 그 열정은 오랫동안 작업대 앞에 앉아 있을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바이올린 제작의 역사에서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는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특히 1700년부터 1720년대 중반까지는 그의 ‘황금기’로 불린다. 이
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초등교원들이 해당 학생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원단체가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권침해 피해 교원이 아동학대 신고와 수사 부담까지 떠안는 상황을 막기 위해 관련 법을 개정하고 교육활동 관련 소송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다. 한국교총과 충북교총은 18일 공동 입장을 내고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원 폭행 및 아동학대 고소 사건과 관련해 피해 교원 보호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교총에 따르면 지난 2일 해당 학교 학생이 시험지와 관련해 담임교사에게 욕설을 하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했으며 이를 제지하던 교감 등 다른 교원에게도 욕설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학생의 학부모는 담임교사와 교감, 다른 교원들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총은 고소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엄정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학생의 폭력행위를 제지하는 과정에 참여한 교원들까지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돼 수사와 법적 대응 부담을 지게 된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아동학대 고소 내용의 사실 여부는 객관적인 사실관계와 당시
미국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학생들의 과제 부정행위 증가로 평가 방식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각지의 대학교수와 교사들이 과제 평가 방식을 다시 설계하고 AI를 수업에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볼티모어대 글쓰기 프로그램 책임자인 레이철 젤레니는 지난해 AI 작성 의심 과제 급증에 따라 학생이 구글 문서에서 글을 쓰고 수정한 과정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지만, 이런 방식이 학생을 감시하는 임시방편이라 여겨 올해부터 전면 개편했다. 학생에게 연구논문이나 사업제안서 같은 최종 결과물만 내도록 하는 대신 챗봇과 나눈 대화 기록, 손으로 작성한 개요, 과제를 수행하며 느낀 점을 설명하는 영상 등을 함께 제출하도록 한 것이다. 이 대학에서는 AI를 아예 수업에 활용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특정 책을 금지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놓고 AI 챗봇은 책 금지를 강하게 요구하는 학부모 같은 역할을 맡고, 학생은 이를 반박하며 근거를 제시하는 식이다. 교수는 이 과정을 통해 학생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주장하는지를 평가했다. 존캐럴대 공급망관리학 교수 앤드루 자이저도
“선생님, ‘걸’이 나오면 몇 칸이에요?” “‘모’가 나오면 한 바퀴 다 돌아요?” “실팽이를 오래 돌리니까 손가락이 부러질 거 같아요. 하하하”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이 전통놀이에 푹 빠진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추석을 일주일 앞둔 16일 오전, 경기 둔전초(교장 박수자) 1학년 교실에서는 추석 맞이 전통놀이 체험 수업이 열렸다. 학생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실팽이 돌리기, 윷놀이, 투호, 강강수월래 등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추석의 의미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첫 번째 활동은 실팽이 만들기였다. 학생들은 각자 스티커를 붙이고 그림을 그리며 세상에서 하나뿐인 실팽이를 꾸몄다. 완성된 실팽이를 돌릴 때는 회전의 원리를 배우고, 실팽이가 ‘쉥~쉥~’ 소리를 내며 돌아가자 아이들은 신기한 듯 연신 웃으며 친구들에게 자신의 실팽이를 자랑하기에 바빴다. 최서아 학생은 “전통놀이를 해보니 너무 재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학생이 “너무 재밌어요. 계속하고 싶다”고 외치자 교실 곳곳에서 “너무 재밌어요”라고 소리치며 왁자지껄 웃음소리가 퍼졌다. 이어진 윷놀이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함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모’가 나오자
뮤지컬 소년의 초상 사라진 명화 ‘남작의 초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현재와 1530년 베네치아를 오가며 그림에 남겨진 흔적과 그 뒤에 가려진 인물들의 삶을 추적한다. 한 점의 그림이 만들어지고 보존되는 과정을 통해 예술가의 꿈과 작품을 남기는 일의 의미를 그린다. CJ문화재단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2024 스테이지업’ 선정작. 7.28~10.18 대학로 TOM 2관 뮤지컬 콰이어 오브 맨 영국식 펍 ‘더 정글’을 배경으로 노래와 연주, 탭댄스, 수다가 어우러지는 주크박스 뮤지컬. 퀸, 아델, 건즈 앤 로지스, 시아 등 세계적인 히트곡 16곡을 아카펠라와 라이브 연주로 펼쳐낸다. 극장을 펍이라는 공간으로 설정해, 배우가 건네는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9.18~2027.1.3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 전시 웨인 티보 전: The Order of Things 케이크와 사탕, 아이스크림 등 일상적 사물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작가 웨인 티보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 1947년의 자화상부터 생애 마지막 작품까지 회화와 드로잉 105점을 공개하는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 사물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