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7,32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수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세계연극잔치인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지난 8월26일부터 7개국 26개팀, 시민공동체 연극 13편 등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연극의 진수를 보여주고 9월 2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성대히 끝났다. '2012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메인무대인 화성행궁 광장을 비롯, 수원지역 7곳의 무대(화성행궁 광장, 화홍문, 장안공원, 수원천‧남수문, 수원제2야외음악당, 수원청소년문화센터, KBS수원아트홀)에서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110만 수원시민, 몇 편의 연극을 관람했을까? 아무리 좋은 축제를해도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면 실패작으로 끝나고 만다. 축제 성공은프로그램 기획 못지 않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그렇다면 중학교 교장이면서 e수원뉴스 시민기자인 필자 참여도는? 토요일 오후 4시, 우리 학구에서 열리는 시민공동체 연극 '밤골 이야기'를 보았다. 율천동문화센터에 모인 100여명의 관객들, 눈에 익은 사람들이 배우로 출연하니 시선이 집중된다. 동장, 시의원, 주민들이 출연하여 그 동안 동사무소에서 민원인들과 얽혔던 에피소드를 풀어 놓는다.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마지막 율천스타일 댄스를 선보이니 객석은 웃음도가니가 된다. 저녁 7시, 수원천 거리무대에서 열리는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를 보았다. 도시의 어느 빌라, 시골에서 올라온 노인부부가 삭막한 이웃에게 악전고투를 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따듯한 정을 베풀면서 다정한 이웃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단절된 이웃이 아니라 이웃사촌으로서서로 생각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풋풋하게 보여 준다. 일요일 저녁 6시, 실내극 '아버지'를 보았다.국민배우 이순재가 주연으로 나오는데 세일즈맨으로서한 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다가 결국엔 교통사고로 자살하는 장면에선 가슴이 먹먹해진다. 우리 사회에서 아버지란 존재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각성의 시간이 되었다. 8시 화성행궁. 프랑스 작품인 '진주'의 폐막공연. 일종의 거리극인데 각종 바닷속 생물들이 열기구가 되어 밤하늘을 배경으로 유영하는 모습은 환상적이었다. 연극의 새로운 장르를 본 것이다. 헤엄치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관객들이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고향이 수원인 필자. 누구보다 고향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부족함이 많다. 직장생활이 바쁘다고 핑계를 대지만 16회에 이르는 동안 그냥 대강 스치고 지나갔다. '으흠 올해도 국제연극제가 열리고 있군!'하는 정도였다. 동참하면 문화시민으로서 품격도 올라갈 터인데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것이다. 지역행사에 동참하면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수원북중학교 시절, 화홍문화제 백일장에참가하여 시(詩)가 무엇인지, 수필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필자는 국어 공부를 좋아하여 교지에 글도 실리고 하여 결국엔 국어교사가 되었다. 지역행사에 동참하여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행사에 동참하는 시민이 아름답다! 그러면시민으로서 품격도 높아지고 시정에 관심도 늘어나고 애향심도 커진다. 문화체험한 것들이 쌓여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10여년 전인가? 연무대에서 밤하늘에 울려퍼진 모짜르트의 트럼펫 협주곡은성곽과 어을려 신비로움을 자아냈다. 그 멜로디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문화란우리 생활속에 젖어들어가는 것이다.
2012년 충남 서산 서령고는 '독도사랑' 주간을 맞이하여 8교시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사랑' 영상물을 시청케 했다. 이로써 서령고 학생들은 독도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더욱 돈독히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서령고는 학생들에게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교육을 지속시켜 조선시대 독도를 지켰던 안용복 장군의 독도 수호정신을 기리고 국토사랑과 애국심을 고취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47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2004년(제17회) 마산제일고를 졸업한 박동선(26)씨가 수석을 차지했다. 지난 4월1일 1차 시험에서 수석합격을 차지했고 지난 2007년 제44회 세무사시험에서도 전체수석 및 최연소 합격을 하였다. 마산제일고 3학년 담임교사 문창은씨에 의하면 박군은 처음에는 글쓰기를 좋아해 소설가의 꿈을 가지고 독서에 매진하였으며 3학년에서 진로를 변경하여 창원대 세무학과로 진학했다. 담임은 아마도 과목하고 성실한 성격의 박군이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독서에 매진했던 것이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았을 것이라 했다.
경기도 학생부기재 거부 1개교 자존심 밟히자 ‘대통령 나서라’ 교육감이 ‘기안부터 결재까지’ “대학에 기재 말고 제출하라” “두시엔 교육청, 세시엔 교과부가 전화해 서로 징계권 있다고 하니, 현장에선 협박으로 들릴 뿐입니다.” 정말 대통령이 나서야 할 것 같다. 아니 대통령이 나선다고 해결이 될까. 임기를 거의 함께 해오다시피 한 ‘장수’ 장관인 이주호 교과부 장관에 대한 대통령의 전폭적 신뢰를 모를 리 없는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4일 ‘대통령께서 나서 주십시오’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부가 감사 등 강압으로 학교현장에서 학생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교육자의 자부심과 자존감을 짓밟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교과부의 학교폭력 기재 책임소재를 가려줄 것과 이 장관 사퇴를 촉구한데 이어 4~5일 비밀리에 교육장들을 모아 기재 학교 교장을 회유할 것을 종용하더니, 6일엔 관내 103개 고교 교장을 불러 고3 학생들의 학생부를 대학에 제공할 경우 학교폭력 내용을 기재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공문을 교육감이 직접 기안, 검토, 결재까지 본인이 했더라. 책임을 본인이 지겠다는 뜻이겠지만 이게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자인 것이 창피하다”며 “대선 출마 권유를 받았다던데 정치나 하시지 왜 교육을 이리 휘젓고 다니는지 모르겠다”고 한숨 쉬었다. 그의 행동이 정치적 ‘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이유다. 좌파교육감 내에서도 행동일치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가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전형 서류 마감일인 7일이 가까워오면서 그야말로 이전투구(泥田鬪狗)다. 특히 3일 교과부가 경기교육청에 완승(?)을 거두면서 이들 교육감이 벌이는 정치적 행태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부끄럽다. 오랜만에 ‘현장’의 고충을 이해하는 정책을 편다 싶었던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이날 전교조와 학부모 단체에 무릎을 꿇고 기재방침을 철회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3일 이 장관에 대한 탄핵을 요구했고 검찰에 직권남용으로 고발했다. 6일 전북교육청을 찾은 김응권 차관은 민노총과 전교조의 농성에 교육감실에 들어가는 것조차 힘들었다. 대화는 평생선,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을 뿐이다. 이날 전남교육청에선 학생부 기제 방침을 철회하라며 전교조에서 전남교육감 부속실을 점거‧농성을 벌였다. 한국교총과 전남교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에 있어서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한 어떠한 형태의 폭력과 물리력 행사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전교조 전남지부는 점거농성을 즉각 중단하고 교육청은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7일 교과부에 따르면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은 학교는 경기 1곳·전북 18곳 등 19곳으로 집계됐다. 수원의 한 교장도 “이미 한 결정을 다시 바꾸라니, 자부심이 짓밟힌 건 교육감 본인 아닌가”라며 “이게 무슨 학교 빼앗기 싸움인가”라고 질타했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기존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확인됐다. 교과부는 7일 고교에 다시 공문을 보내고 특별감사반을 통해 학생부 지침을 지켰는지 점검하고 있다. 정보공개 법령에 따라 미기재 학교 명단을 다음 주 중 대교협에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학생부 정보 수정 기간인 13일까지는 설득 작업을 계속, 교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최대한 기한을 줄 방침이다. 인실련 비전선포식 참석을 위해 4일 교총을 방문한 이 장관에게 어떻게 대처하실 거냐고 묻자 “현장을 조금이라도 걱정한다면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대답이 돌아왔었다. 글쎄, 이제 정말 모르겠다. 학교폭력에 힘들어하는 학생과 교사는 사라지고 감정싸움만 남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미기재로 교과부 조사를 받으러 온 학교 관계자를 격려하고, 대응 방안을 코치하는 교육청이나 감사하는 교과부나 양쪽 다 말이다. 경기도의 한 고교 교장은 7일 아침 전화통화에서 “30년 근무했지만 정말 초유의 사태다. 쓸쓸하고 서글픈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현장에서 어려움 겪고 있는 선생님들을 격려는 못해줄망정 두시에는 교육청 세시에는 교과부가 전화해 징계권이 나한테 있다고 하니, 현장에서는 협박으로 들릴 뿐입니다. 너무 힘듭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그러면서 그는 “지금 기자님 전화를 받고 있는 중에도 또 교과부에서 전화가 오네요….”
“솔직히 숙제시키고 심부름 시킨 게 뭔(무슨) 폭력이고(폭력이냐)” “지금까지 통화기록 삭제해” “배고프니 피자 시켜 달라” “부인해라. 증거가 될 문자 메시지를 지워라” 대구 중학생 가해자들의 문자 일부와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중에서 가해 학생 및 학부모의 발언 내용이다. 학생은 잘못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학부모는 상황을 조장하는 현상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교총에서 열린 제5차 학교폭력 극복사례 및 대안 모색 좌담회에 참석한 현장 전문가들도 이런 ‘관계적 폭력’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반사회성 인성장애 등에 대한 적극적 상담·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서희 서울 양서중 전문상담사는 “요즘 학교에서는 말 안 걸기, 이간질하기, 비웃기 같은 관계적 폭력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상담사는 “관계적 폭력을 저지른 대부분 학생들이 잘못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도덕성 장애, 반사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3일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맞아 교과부가 발표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도 국민 51%가 ‘학생들의 정직성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교사의 80.3%는 학생들의 더불어 사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덕성’과 ‘사회성’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 조언 • 유사사례 및 문자나 카톡 등 증거 수집 • 동료 교사와 비밀리에 가해자 집단 관찰 • 가·피해자 및 학부모 상담 함께 진행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박은진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장(인제대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교수)은 “선생님들이 학교폭력의 양상을 제대로 보고 계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신체적 폭력보다 언어나 인간관계적 폭력으로 고통 받는 피해사례가 늘고 있지만, 이런 사례의 경우 상당히 세심한 접근을 하지 않으면 피해자가 더 다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언어나 관계적 폭력은 대개 집단으로 이뤄지고 이들 가해 학생들은 대개 성적도 좋고 교사와도 잘 지내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 학생이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보이기 쉽다”고 말했다. 교사가 섣불리 판단을 하게 되면, 자존감 결여 등의 현상을 보이면서 자신을 무능하고 쓸모없는 존재로 간주, 우울증 등 정신적 고통과 어려움이 더 가중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가해 학생들은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기보다 잘 맞춰진 변명을 하고, 여기에 부모도 자녀를 감싸려는 이기적 태도를 보이거나 원인을 피해 학생에게 전가시키는 언행을 일삼기도 한다”면서 “학생에 대한 인성교육과 학부모 공동 상담‧치료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조차 ‘째려보고 이간질하고 그러는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우리도 했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심지어 자기 자식에게 그런 행동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김 전문상담사의 말은 박 교수의 진단과 일치한다. 김 전문상담사는 “부모들도 관계적 폭력성이 내면화돼 있는 상태에서 학생들만 상담·치료해 봤자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내에 ADHD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 전원에 대해 학부모 동반 상담을 하고 치료를 받도록 했더니 변화가 뚜렷했다”며 “미국처럼 학교에서 학부모를 가르칠 수 있는 권한을 정책적으로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기 학생 학부모소환제를 넘어 학교에서 학부모 상담을 요구할 경우 불응하지 못하도록 강제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형호 서울 면목고 교사도 학부모 공동 상담·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교사는 “폭력사건 조정 과정에서 학생 간의 화해는 어렵지 않은데 비해 어머니들이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어머니까지 함께 상담해보니 문제 해결이 훨씬 쉬웠다”는 경험을 소개했다. 구본순 서울송화초 전문상담사도 “가해학생 학부모가 놀다보면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거나, ADHD 검사 결과를 보여줘도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에 힘을 실었다. 관계적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박 교수는 △ 유사사례 수집 △ 문자나 카톡 등 증거 수집 △ 동료 교사와 비밀리에 가해자 집단 관찰 등 일정 과정을 거쳐 가·피해자 및 학부모 상담을 함께 진행할 것을 권했다. 이밖에도 그는 “△학급 전체를 상대로 한 심리교육 프로그램 △역할극 △ 영상을 통한 간접체험 등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정신건강과 전문의 100인위원회를 구성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10월부터 1대1 결연 등을 통해 학교와 교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정신과 의사들이 학교문화를 알고 교사들의 어려움도 파악해야 학교폭력 문제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다”면서 “우선 결연한 학교를 정기적으로 찾아가 학생‧교사‧학부모와 대화를 나누는 ‘정신건강 콘서트’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 사회의 직업은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인간의 진로가 어떻게 결정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선사시대와 계급사회에서는 어린 아이가 장차 무슨 일을 하게 될지 예측하는 것이 비교적 쉬웠다. 가정을 중심으로 세습의 규칙이 비교적 분명했기 때문이며, 산업혁명 이후 공장제도가 발달하면서 분업체계가 단순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분야만 충실히 수행하면 직업 수행을잘 하였다고 평가 받게 된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사회에서는 상황이 훨씬 복잡하다. 진동섭이 번역한 교직과 사회(1993)에서 지적한 대로 현대 경제체제에서는 직업의 수가 많고 이에 따라 개인의 선택을 중요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우리의 직업 이데올로기에 의해 장려된다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도 교사들은 우리 사회에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여전히 인식되고 있다. 가르치는 일이 특별한 “도덕적 가치를 가진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서비스로서의 교직은 종교적인 측면과 현실적인 측면 모두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카톨릭교회 내에서도 교직은 수세기 동안 명예로운 직업으로 여겨져 왔다. 유태인의 전통에는 배우는 것에 대한 사랑이 깊이 스며 있다. 미국인들은 직업의 순위를 서비스의 관점에서 매김으로써 서비스의 이상을 현실로 구현시키는 직업을 존경한다. 우리가 오늘날 채용하고 있는 교육제도는 유럽에서 제도화된 카톨릭 제도를 모방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교사는 성서의 기록에 사도, 선지자 다음으로 뚜렷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나님이 교회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쩨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기록되어 있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 교사들은 ‘어떻게, 무엇을 가르칠까?’라는 일에 몰두한다 그러나 보니 자신의 문제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교육의 본질을 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결과 아이들에게 잘 가르쳐야 한다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정작 교사들이 깨달아야 할 것은 가르침을 통해 학생들을 만족시키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의 가르침을 내가 스스로 즐기고 내가 만족하는가?'가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이라 생각한다. '전임강사는 자기도 모르는 것을 가르치고, 조교수는 그가 알고 있는 모든 것과 그 이상을 가르친다. 그리고 부교수는 그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가르치고, 정교수는 그의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을 가르친다'라는 말이 있다. 교직에 입직한 지 수년이 지났어도 노력하지 않으면 전임강사 수준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교사는 공부가 필요하다. 교사는 끊임없이 학생들로 하여금 무엇을 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존재로 살아갈 때 교사의 역할은 분명하여 질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기간제 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이들에게 성과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간제 교사는 정규교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성과상여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었다. 이에 대하여 전국기간제교사협의회는 소송을 내었고 지난 6월 서울중앙지법이 "기간제교사도 교육공무원으로 판단해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라"고 판시를 한바 있다. 교과부는 기간제 교사가 공무원 신분이 아니고, 근무 기간이 짧아 기존의 성과상여금 지급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간제 교사도 일반교사와 같은 동일한 교육과 교직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동일 노동 동일 임동금의 원칙'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교과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의 기간제 교사는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모두 4만79명(초등 7천886명, 중등 1만4천164명, 고등 1만8천29명)이며, 담임비율은 초등학교 53.3%, 중학교 57.3%, 고등학교 31.6%로, 해마다 그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기간제에 대한 처우개선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정규 교사의 봉급수당과 관련된 사항은모두가 기간제 교사와의차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있다. 특히 기간제 교사의 최고호봉(14호봉)의 제한이 풀린 것도최근에 지방교육재정의 여력이 있는 일부 시도에서만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기간제 교사의 대다수는 퇴직교사가 아니라 교대나 사대를 졸업한 젊은 예비교사들이라는 점에서이들의 희망인 교직의 꿈을 계속 이렇게만 내몰것인가에 대해서도 함께 풀어야할 우리 교육의 과제인 것이다. 기간제 교사의 처우 개선의 가장 큰 문제점은먼저 기간제 교사에게 지급할 재원의 확보이다. 공립학교 교원들은 국가공무원의 신분으로 교원의 인건비가 국가예산에서 전액 조달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기간제 교사의 인건비는 시·도교육청의 인건비 예산으로 부담하도록 돼 있어 기간제 교사의 성과상여금 역시 각 시·도의 교육예산에서 지급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기간제 교사의 성과상여금은 14호봉 기준에 최소 근무기간 6개월을 적용하면 38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성과상여금 대상자 선정이다. 지금까지 밝힌 교과부의 안은 6개월 이상 근무자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교원의 성과상여금 지급 대상자 선정 기준을 보면, 12월 31일 현재 근무하고 있는 2개월 이상 근무자로 규정하고 있어 2월에 퇴직하는 교원의 경우 2개월 실근무기간을 충족함에도 불구하고 익년도 성과급 지급대상에서 제외되고 있고, 8월 퇴직자의 경우도 제외되고 있다. 이러한 현행 규정대로라면 6개월 이상자의 대상은 현직 교원들과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 또한 한 학교에서 6개월 미만이라 할지라도 타학교와 연속 근무경력이 6개월 이상인자도 논의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성과상여금 지급 등급 평가 문제이다. 현행 지급 규정은 S, A, B 등급으로 상세한 평가기준은 학교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기간제 교사들에 대한 평가기준을 기존 교원들과 함께할지 아니면 이들만 해야 할지도 문제이고 지금과 같이 20%는 학교성과금과 맞물려 있는 평가는 어떻게 해야 할지도고민해야할 문제들이다. 기간제 교사도 현직 교사와 동일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데는 누구도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이들의 성과상여금 지급 대상, 방법에서 있어서 현직 교사와 형평성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현행 교원들에게 비지급 되고 있는 2월과 8월 퇴직자 문제를 포함한 교원의 성과상여금의전반적인논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기간제교사의 근본적인문제해결은 충분한 정규 교원의 충원이다. 지금처럼 남아도는 좋은 교사인적자원을 확보하여 우리 교육의 질을제고하고,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교육정책이 필요한것이다.
Ⅰ. 요리대회에서 창안의 아이디어를 얻다. 2010 WACS 아시아포럼 및 대전 국제 요리축전이 9월 2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WACS(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ies)는 ‘세계 조리사회’를 일컫는 말. 이번 대회는 2012년 5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35차 WACS 총회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손맛의 과학이 주는 즐거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WACS의 아시아 16개 회원국에서 300여 명의 조리사가 참가하며 특히 부대행사가 볼 만하다. 그중 하나가 블랙박스 요리경연대회. 검은 상자 안의 음식재료를 동시에 개봉한 뒤 정해진 시간 안에 창의적이면서도 대중적이고 식감 있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경기다. 【 이상 2010년 8월 25일 동아일보 기사발췌 】 블랙박스 요리경연에 대한 신문기사다. 왜 블랙박스였을까? 심사자는 블랙박스를 통해 요리하는 이의 미리 각본에 짜여지지 않은 새로운 요리의 창의성을 확인하고 싶었을 테고 대회 참가자들은 블랙박스이기에 자신이 이미 가장 잘할 수 있는 레시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레서피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며 대회를 준비했을 것이다. 새로운 요리에 대한 참가자들의 식지 않는 고민과 열정을 그 심사자들은 블랙박스 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확인하고 싶은 건 아니었을까? 짧은 시간 안에 사람들의 입에서 먹어 없어지거나 부패해 버리는 생명력 짧은 요리대회에도 이렇게 깊은 철학이 담겨있음에 큰 자극을 받으며 교육자의 한 구성원으로서 이 블랙박스 요리 경연대회에 깃든 철학을 통해 우리 도의 수업연구 대회의 면모를 재점검해보고자 한다. 나라의 살 길이라면 바로 교사의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 공교육 개선의 최우선 해결과제다. 교사의 많은 역할 중 무엇보다 교사의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교사의 가르치는 수업기능 향상이 최우선 되어야한다. 20년의 교직 경력동안 적지 않은 공개수업을 참관했다. 각종 연구학교 수업 발표 및 동료 교사들의 공개수업을 참관하면서 발견한 공통점이 있다. 이는 다름 아닌 공개수업의 공공연한 규칙 아닌 규칙이 있다는 것이다. 가장 많이 공개되는 수업 과목은 국어, 사회이며 다음으로 영어, 과학, 수학 순이다. 그리고 단위 수업시간에 이루어지는 활동으로는 국어과의 경우 말하기 듣기 과목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거의 대부분이며 읽기수업 공개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는데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읽기는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며 특히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이루어지는 제대로 된 읽기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평생 독서 습관을 바로 잡아갈 수 있다고 필자는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독서 습관은 미래 인재의 필수 요소인 창의력의 원천임을 이미 이 시대의 많은 창의적 지식인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읽기의 중요성만큼 좋은 읽기수업의 모범이 되는 수업참관의 경험이 우리 교사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사회과의 경우 조사 발표수업, 영어과의 경우 역할극 스토리텔링 그리고 게임들이 수업의 대부분의 활동을 차지한다. 이렇게 공개수업의 내용을 무리 지을 수 있다는 것은 교사들에게 공개하기 쉬운 수업과 공개하기 힘든 수업이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영어과의 경우 1차시는 그 단원에서 배우게 될 주요표현을 처음 안내하는 단계로서 아동들에게 어떤 상황 속에서 표현을 이끌어 내는가가 교사의 가장 큰 역량이 발휘되는 단계이다. 하지만 공개 수업에서 지금까지 일 차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를 보지 못했다. (물론 필자의 경험이 교육계의 모든 형상을 대변한다고 볼 수 는 없겠지만 말이다. ) 일 차시 대신에 이미 모든 표현을 배우고 공부한 뒤에 할 수 있는 활동 즉 게임 및 역할극 등의 활동이 주가 되는 공개 수업만을 볼 수 있었다. 사회과 학습 모형에서도 문제해결 학습모형, 탐구학습 모형, 의사결정학습 모형, 개념학습 모형, 범례학습모형이 있으며 학습자로 하여금 다양한 자료를 통하여 일반화 지식을 도출하게 하거나, 학습자가 이미 생성된 지식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수업도 우리가 찾아보기 힘들다. 거의 모든 사회 수업이 자료 조사와 발표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수업의 경향은 일반 연구학교 및 장학지도 대표수업 뿐 아니라 수업연구대회의 수업에서도 나타난다. 우리 교사들은 국어에서 읽기도 가르쳐야하고 영어에서 대화글의 도입부분도 가르쳐야하고 사회과 및 과학과의 지식개념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더 잘 가르치기 위해서 교사에게 배움의 기회가 되는 모델 수업 연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 어느 영역에도 치우지지 않은 전 영역의 우수한 수업을 맛보고 경험하는 것이 우리 교사들이 좋은 수업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바로 이러한 목적에서 수업연구대회 및 각종 공개수업의 목적이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교육의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다. 수업 스타들의 수업안을 분석해보면 교사는 간단한 안내만 제시하고 아동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는 수업들이 많다. 아동위주의 수업 물론 중요하다. 수업은 교사와 아동간의 상호 작용의 결과다. 물론 좋은 아동의 활동을 설계하는 것도 교사의 우수한 능력이다. 하지만 우리 교사들은 동료 및 선배 후배 교사들의 수업 참관을 통해 활발한 아동 활동과 함께 아동의 지적수준에 맞게 지식의 구조 및 개념을 설명하고 지도하는 아동들의 지력을 자극하는 많은 질문들을 던지는 교사의 수업도 보고 배워야 것도 필요하다. 수업연구대회의 목적이 무엇인가? 좋은 수업을 발굴해서 이를 더 많은 교사들에게 일반화시켜 좋은 수업이 교실 곳곳에서 정착시키기 위함 아닌가? 하지만 현재 수업 연구대회의 수업조차도 누군가에게 공개하기 쉬운 과목과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 교사가 정말 참관하고 배워 나가야할 수업이 공백으로 존재한단 이야기다. 세기의 스승으로 기억되는 소크라테스는 단 한권의 책도 쓰지 않았다. 그의 제자인 플라톤이 그의 가르침을 기록으로 남긴 것을 통해 우리는 소크라테스를 안다. 소크라테스는 단지 대화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머리를 자극하고 마음을 자극하여 세기의 스승으로 기록된 것이다. 대화법의 수업에서 스승인 소크라테스는 가장 좋은 자료이고 자원이었다. 그리고 그를 우리는 수세기가 지난 지금도 그를 최고의 스승으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공개수업에서는 소크라테스처럼 아동들의 지력을 자극하는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는 교사보다는 아동위주의 다양한 수업 활동을 잘 설계한 훌륭한 수업 설계자로서의 교사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아동 활동 이전에 교과의 중요한 핵심 개념이나 원리를 익히는 활동의 수업이 어쩌면 더 어렵고 체득하기 어려운 수업의 중핵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러한 핵을 찾아가는 수업은 우리가 거의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요즘 공개수업의 현실이며 수업 연구대회의 수업 스타들의 수업에서도 그러한 경향은 확연히 드러났음을 위의 분석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교사들이 수업연구대회 수업스타의 수업에 집중하고 그 수업을 롤 모델로 삼아 노력하는 현실 속에서 수업 연구대회 일등급 수업스타들의 수업은 일반 교사들에게 시금석과도 같은것이다. 이에 본인은 한 분야의 우수한 교수 학습능력을 가진 현재의 교사들이 아닌 전천후 능력을 가진 우수 교사들을 길러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수업 연구대회를 제안해 본다. Ⅲ. 구체적 창안내용 진 행 방 식 1. 교사 본인이 수업 교과, 단원, 차시를 정해 수업 연구대회에 참여하는 지금과 달리 지역교육청 예선에서 학년별 교과별로만 수업 연구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2. 일차 군 교육 지원청 예선에서도 이미 교사들이 신청한 교과에 따라서 학년별로 같은 단원 같은 차시의 수업주제를 제시한다. 3. 이 때 교육청에서는 해를 달리하여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야 할 다양한 내용들이 수업내용으로 고루 선정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계획을 세워 수업내용을 선정하여 제시하도록 한다. 4. 교사들은 각기 정해진 대회 규정에 맞게 수업을 계획해서 발표한다. 5. 이차 도교육청 심사에서도 도교육청 자체에서 지역 예선 심사대회에서 다루어진 내용을 제외한 단원, 차시를 설정하여 수업 연구대회 참가 교사들에게 제시한다. ❁ 같은 단원 같은 차시의 내용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심사할 때의 장점은 많다. 분명 그 주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교수 방법은 존재할 것이다. 따라서 같은 내용으로 진행되는 수업심사를 하다보면 좀 더 객관적인 관점에서 수업기술이 탁월한 수업스타를 변별해 내기 용이할 것이다. Ⅳ. 기대효과 현재처럼 수업 연구대회에 참가하는 교사가 교과와 수업단원과 차시를 결정하는 대신 교육청에서 수업단원과 차시를 선정하고 제시하는 수업연구대회를 진행한다면 수업 연구대회를 준비하는 교사는 어떠한 수업주제가 제시될지 모르는 수업 연구 대회를 위해 평소 내가 자신있게 진행할 수 있는 수업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수업 기술을 익히기 위해 모든 교사가 현재보다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다. 바로 그런 교사들의 전천후 베스트를 향한 노력 속에서 우리 공교육의 발전은 저절로 달성되어질 것이다. Ⅴ. 맺음말 최근 교사들에겐 연구수업 참관. 공개수업 참관이 큰 관심이 대상이 되지 못한다. 거의 모든 공개 수업의 흐름이 비슷비슷하기에 일정 경력이상의 교사라면 공개수업을 통해 별로 새로 배울게 없다는 것이 이미 형성된 공통된 인식이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도 들었다. 수업연구 일등급을 한 교사의 영어수업을 9번 보았는데 그 수업의 흐름이 모두 같았다는 것이다. 9번의 학습 주제는 분명 모두 달랐을 터인데 수업의 흐름은 모두 비슷한 수업, ‘과연 이것이 올바른 수업의 흐름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국어과에서 다루어야할 내용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국어지식, 문학이다. 우리 교사들은 이 모든 영역을 효과적으로 잘 가르칠 수 있는 수업기술을 골고루 익혀야한다. 하지만 수업연구대회의 국어 수업도 모두 말하기 듣기 수업 일색이었다. 그래서 어느 교육대학 교수가 남긴 이 말이 더 가슴에 와 닿는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고, 국어 수업에 국어가 없다.’ 국어 수업에서 다루어야할 단어의 의미, 문맥의 의미, 글의 전체 대의 파악하기, 그리고 그 글을 통해 우리가 새롭게 얻어가야 할 메시지를 생각하게하고 가르치는 수업대신에 그저 아이들이 활동만이 주를 이루는 수업이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수업연구 대회와 수업스타들의 위력은 대단히 크다. 지금도 많은 교사들이 그 수업연구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그 대회를 위한 수업을 연구하고 준비하며 수업연구 대회의 수업 스타일이 교사들이 따라야할 모범 본보기로 받아들여진다. 이렇게 교사들의 관심이 되는 만큼 수업연구대회의 대회의 흐름과 규정은 더욱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교육 상위기관에서는 더 다양한 수업이 보급 전파 될 수 있도록 이를 지도하고 감독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교사는 훌륭한 수업내용을 설계하는 설계자 이어야하지만 아이들의 생각의 그물과 인식을 넓혀가는 질문들을 수없이 던지며 그들의 생각의 영역을 넓혀가는 전문적인 질문가도 되어야한다. 그리고 우리가 가르쳐야할 것은 지식의 개념도 있고 지식의 활용도 있고 지식을 수집하고 발표하는 것도 있다. 따라서 우리 교사들이 갖추고 있어야할 수업 기술은 어느 한 분야의 한정된 기능이어서는 아니 된다. 바로 그것이 공교육이 떳떳해질 길이다. 교사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교사의 역할뿐 아니라 교사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의 수업기술을 부단히 익혀 블랙박스 안에 어떤 수업주제가 들어있더라도 맛있게 수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전천후 교수 능력을 우리 교사들은 반드시 길러 나가야하며 바로 블랙박스 수업경연대회가 그 견인차 역할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 최근 유용하게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그 기능에 놀라고, 그 놀라운 기능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잠들었을 그 시간에 깨어있었던 그들에게 놀란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기술혁신과 범세계적 초 경쟁이 초래한 패러다임과 생산양식의 변화를 따라 잡지 못하는 기업은 순식간에 쇠퇴해버리는 것이 현재 우리의 모습이다. 불확실한 틈새시장에 남보다 먼저 진입하고 스피디한 조직 학습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서 얻게 되는 시장 경쟁력, 창업자의 리더십과 경험, 패러다임과 생산양식 전환을 주도하는 혁신과 이에 수반되는 위험과 도전을 감수 할 신속하고도 단호한 의사결정을 실행할 수 있는 창조적 파괴력이 생명력 없는 물품을 거래하는 기업의 생존 전략이다. 그렇다면 살아 숨 쉬는 생명 그 자체를 길러내는 우리 교육계의 패러다임은 그리고 생존 전략은, 변화가 필요한 곳에서라면 그들보다 더 빠르고 더 단호한 창조적 파괴력으로 변화해야 하는 것 아닐까? 미래인재를 기르는 교육계의 교사를 위한 수업연구대회 규정도 이제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달라져야한다. 그것이 바로 공교육의 생존 전략 일지도 모른다.
Ⅰ. 개 요 현재 각 지역교육청에선 교사들의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정보 인증제가 실시되고 있다. 정보화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컴퓨터 활용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독서라고 생각한다. 토지와 노동과 자본이 물적 산업의 기본 요소라면 다양한 분야의 폭넓고 깊은 지식들이야말로 창조적 지식생산 활동의 기본요소인데 이러한 지식생산 활동의 핵심인 지식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독서 활동이야말로 지식 교육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교사들이 담당해야할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에 정보 인증제와 병행하여 교사들의 독서능력 향상을 위한 정책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역사 속 독서 진흥제도를 살펴보면 조선시대로 거슬러 갈 수 있다. 대왕이란 칭호로 불리는 세종은 사가 독서제를 시행하였다. 사가 독서제는 세종 대왕때 학자를 양성하고 유교를 통치 이데올로기로 만들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1424년(세종 6) 집현전 학사 중에서 젊고 재주가 있는 자를 골라 관청의 공무에 종사하는 대신 집에서 학문연구에 전념하게 한 제도였다. 세종 말엽에 신숙주·성삼문 등 6인에게 휴가를 주어 절에서 글을 읽게 하는 등 여러 차례 시행 되었었다. 휴가를 주어 책읽기에 전념하게 할 만큼 독서의 중요성을 역사적으로 이미 간파하고 있었던 이가 세종이었으며 그런 안목을 가진 임금이었기에 세기를 뛰어넘어 칭송받는 성군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제안자는 충북 교육 발전의 기틀이 될 교사들의 독서능력 및 독서태도 함양을 위한 활동을 제안하고자 한다. Ⅱ. 창안 제안의 필요성 문화체육 관광부에서 실시한 2008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3명은 1년간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독서 인구가 적다는 것을 통계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사 대상 10명 모두가 교사라고 가정하고 7명 교사의 독서량이 충분하다고 하더라도 1년간 한권도 읽지 않는 3명의 교사들을 위한 독서정책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세 명의 교사가 (비율적으로 세 명이라 해도)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미치는 교육적 영향은 산술계산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능력을 뛰어넘을 수 없다. 그럼 교사의 질과 경쟁력은 어디서 나올까? 나폴레옹, 빌게이츠, 철강 왕 카네기, 아인슈타인 같은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경쟁력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열정적인 독서가였다. 그리고 현재를 살면서 우리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인 월드비전 긴급 구호팀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한비야, 그리고 이건희 삼성 전 회장, 그리고 연예인 중 김제동도 열정적인 애독가로 이름 나 있다. 그렇다. 모든 경쟁력의 원천은 책이고 활자다. 책을 읽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이고 바로 그들이 과거에 지도자였었고 그리고 현세의 지도자들이란 점이다. 교사는 미래의 지도자, 주인공을 키우는 자들이다. 미래의 주인공, 지도자들을 만드는 최고의 양분은 바로 책이다. 책을 읽는 아이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사 자신이 먼저 책을 읽는 사람들이어야 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책을 읽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지식을 얻기 위해서 그리고 깨달음을 얻어 내가 변하기위해서. 하지만 개인의 이름이 아닌 교사라는 특별한 위치에서의 독서의 목적은 지식과 깨달음 모두를 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논리와 방법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사는 정확한 지식의 소유자 이어야한다. 일반인에겐 지방의 화학식은(C8H5O33R) 인터넷을 검색해서 알아내면 그 뿐인 과학적 사실이지만 교사에겐 정확한 지식으로 내재되어 있어야 한다. 교사가 지방의 화학식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암기하고 있다면, 초등학교 4학년 과학 수업에서 낙타의 혹에 들어있는 지방이 사막을 여행하는 낙타의 여행길에서 어떻게 수분으로 전환되는지 학생들에게 정확하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위 수준의 지식을 내가 가르치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알기쉽게 가르치는 것이 바로 교사의 전문성임을 우리 교사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정확한 지식의 구조는 교사라면 누구나 갖추고 있어야 할 최고의 기본 자질이다. 지식의 습득 외에도 책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세상을 보는 시선,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다. 새로운 교수방법 및 교육 현장 개선의 안목도 미래를 위한 교육을 담당하는 우리 교사들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목적이다. 지금까지 교육 현장에서는 교수 방법이 교사들의 그리고 교육 연구자들의 관심의 핵이었다. 교수 방법이 교육 내용을 결정 하는 게 아니라 교육 내용이 교수 방법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학습 주제를 어떻게 가르칠까가 교수 방법이다. 이젠 교수 방법과 함께 그 지식의 습득의 과정에 교육 정책이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지식 위주 학습의 무효성을 이야기 하지만 본 제안자는 이런 비판들은 교과서가 전달 할 수 없는 깊이 있는 지식의 구조를 알 수 있는 다양한 독서 경험을 하지 못한 자들의 자기변명 이라고 생각한다. 깊이 있고 폭넓은 지식의 구조를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자료는 바로 책이다. 흔히들 21세기는 창의성의 시대라고 말한다. 창의성이란 하늘에서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영감(Inspiration)이 아니라 치밀하게 얽혀진 지식 Network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산출과정이고 결과물임을 인식한다면 정확하고 자세한 지식의 습득이 모든 교육의 기초임에 동감을 표할 것이다. 교육의 질은 교사 자신을 절대로 뛰어넘을 수 없는 것이기에 교사 자신이 먼저 정확하고 체계적 지식의 소유자 되어야하며 교사에게 정확하고 체계적 지식의 습득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고 필수이다. Ⅲ. 창안내용 교사 독서습관 형성 및 독서능력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제안한다. 다양한 활동을 제안하는 이유는 프로그램 운영 상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다. 1. 교사 독서 인증제 2. 교사 독서 연구대회 실시 Ⅳ. 추진전략(방안) : 1. 교사 독서 인증제 1) 교사 독서 인증제의 궁극적 목적 - 책을 통해 교사가 반드시 습득해야하는 지식의 양적인 면과 교육 현장 개선의 의무를 가진 교사의 책임이라는 질적인 면 모두를 균형 있게 평가하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평가 제도를 통한 공교육의 질 개선에 독서 인증제의 목적을 둔다. 2) 추진 방법 (1) 연초 도서 목록을 4권정도 선정한다. - 교과 관련 지식 습득을 위한 책 2권, 개인 인식의 지평을 확장 시킬 수 있는 책 2권을 선정하여 독서 본래의 목적인 지식 습득과 인식의 확장 두 개의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2) 연 1회 독서 인증시험을 도교육청 주최로 각 지역의 교육지원청 단위별로 실시한다. 3) 도서 선정 시 유의점 각 학년의 학습 내용을 아우르는 도서를 선정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사회의 경우 우리나라 역사를 주제로 한 책 - 조선 왕조 실록 (6학년 일 학기 관련) 과학의 경우-우주를 주제로 한 책(5학년 2학기 관련) 식물과 동물의 생태를 다룬 책(5학년 일 학기 관련, 6학년 일 학기 관련)등 교과내용 관련도서를 독서 인증제 도서로 선택한다. 초등교사의 경우 담임 학년의 변동이 수시로 있음으로 현재 담임 학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읽어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중등교사의 경우 담당 교과별로 적당한 교과내용 관련 도서 2권 그리고 인식과 안목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도서를 2권정도 선정하도록 한다. 4) 구체적 실시 방법 (1) 도서 내용 중심의 지식 내용 test - 현행 교원 컴퓨터 인증제와 동일하게 도서 내용 중심의 필기시험 방법이다. (2)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도서를 테스트 하는 방법- 인터넷 망이 차단된 컴퓨터를 제공하고 (다른 이의 생각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임) 넷망이 차단된 컴퓨터를 사용하여 선정된 책을 읽고 교사라는 직위에서 느낀 점이나 책 속에서 교사 자신이 발견하거나 발전시킨 교육 개선 아이디어 등을 자유 논술로 기술하게 한다. (3) 평가 결과의 처리- 테스트 1과 2가 모두 일정 합격점을 통과 할 경우 정보 인증제처럼 독서 인증서와 소정의 점수를 부여하도록 한다. 끝없이 배움을 추구해야할 교사임으로 정보인증제처럼 일회성 인증제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인증제 시험에 도전할 기회를 주도록 하며 이렇게 획득한 독서 인증점수를 이동점수에 반영하도록 한다. 2. 교사 독서 연구대회 실시 1) 현행 각종 교사 연구대회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되 그 내용을 독서라는 내용으로 한정하는 것이 본 제안자가 제시하는 연구대회와 현행 각종 연구대회와의 차이점이다. 2) 연초 개인 독서연수 계획을 공모한다. 3) 개인 독서연수 계획을 근거로 한 개인 독서 결과물의 질적인 면을 심사하여 연구 점수를 부여한다. 4) 독서 연구대회의 심사는 교사가 다양한 독서를 통해 얻은 인식의 내용을 어떻게 교육 현장에 효율적으로 투입하고 그렇게 투입된 프로그램에 의한 교육 현장 변화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Ⅴ. 기대효과 공부하는 자, 책을 읽는 자가 넘치는 곳에 답보나 후퇴는 있을 수 없다. 오로지 전진만 있을 뿐이다. 교사들의 독서 분위기가 정착된다면 깊이 있는 지식과 그러한 지식의 연결 구조망에서 생성된 새로운 아이디어가 공교육의 이름이며 DNA가 될 것이다. Ⅵ. 맺음말 한 사람의 일생을 바꾸는 책과의 만남, 심도 있는 독서교육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세상 속에서 올바로 설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는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확신한다. 위대한 역사는 만남에서 시작된다.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3번 E장조)의 곡이 그의 친구였던 이그나츠 로이프게트를 위해 작곡되어진 것이 그러하고 해박한 지식을 가진 마르코 폴로가 뛰어난 언변으로 동방세계를 이야기하다 민심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감옥에 투옥되었지만 감옥 안에서 그의 여행담을 받아 적어준 루스티겔로를 만났기에 세기의 명작 (동방견문록)이 탄생된 것처럼 무수히 많은 다양한 만남 중에서도 책과의 만남은 한 사람을 변화시킬 위대한 에너지가 된다는 걸 많은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통해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앞에 제시한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이 충북 교육 발전의 훌륭한 견인차 역할을 해주리라 굳게 믿으며 이 제안을 마감한다.
하나. 독서교육의 대안으로서의 국어교육. 평생 어느 곳에서든 언제든 나를 가르치는 스승이 있다. 바로 책이다. 평생교육시대 아이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할 가장 중요한 습관이 독서습관이라고 생각한다. 과밀학급 및 과도한 업무가 교사들을 짓누르고 있는 교육현장에서 체계화 된 독서교육의 시간을 만들어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 국어라는 교과를 통해 아이들에게 독서하는 방법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의도되고 계획된 국어교육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상식을 넓혀가는 법을, 책을 분석하는 법을, 책을 이해하는 법을, 책에서 내게 주는 교훈을 찾는 법을 아이들은 바로 읽기에서 배워야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렇게 익힌 모든 것들이 문자를 통해 그리고 소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는 말, 혹은 사람들의 마음에 강한 지진을 일으키는 글로 다시 태어나지 않을까? 둘. 절대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국어교육의 DNA를 다시 한 번 생각하다. 국어과에서 추구하는 목표의 하나인 사고력, 가치 판단력을 함양시키기 위해서는 교사의 친절하고 철저한 계획된 가이드라인에 의한 교재 읽기가 필수이다. 여기서 말하는 가이드라인이란 교사가 모든 사고와 가치를 일일이 일깨워준다는 의미가 아니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식하게 해 줄 상황을 만들어주고 그리고 다양한 발문을 통해 아이들에게 읽기제재 속에서 스스로 다양한 사고와 가치를 발견해나가는 능력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3일 아침 서울 창일초(교장 송신철)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며 인성교육 실천주간 첫 날을 시작했다. 교문맞이를 통해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 이주호 장관은 “인성교육의 출발점인 초등학교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아이들과 가벼운 조깅을 마친 후 학교 뒤편에 자리한 텃밭에서 학생들과 배추모종을 옮겨 심는 체험도 함께했다. 박세흠 교사는 “도시 속 농사체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그로 인한 정서 순화가 인성교육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3일부터 8일까지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통해 생활운동으로서 지속적으로 추진 가능한 인성교육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단위학교에 우수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 인성교육 실천주간 주요 행사 3일 (월) : 2012 인성교육 실태조사 결과 발표 / KBS 1TV,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 등 소개 4일 (화) : 인실련, 현판식 및 인성교육 비전 선포식 (한국교총회관) 5일 (수) : 밥상머리교육 길거리 홍보 6일 (목) : 프로젝트형 인성교육 수업 공개 (창덕여중 등 서울 소재 4개 학교) 7일 (금) : 인성교육 관련 범부처 공무원 대상 학부모 교육(감정코칭, 최성애 박사)
전라남도교육청 관내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의 통합학급에 근무하고 있는 교원 14명과 도교육청 김순애 장학사를 비롯한 연수단 15명은 8월 6일부터 13일까지 6박 8일간 선진 특수교육 시찰을 위한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방문 국가로는 체코, 오스트리아와 독일 3개국으로 특수교육 지원 실태 파악과 유럽의 통합교육 현황을 배우고 돌아왔다. 교사들은 일반교육 시스템 안에서 특수 학생에 대한 지원과 전반적인 교육 복지 현황을 둘러 보고 무사히 귀국 특수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해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특수교육 시찰단의 지원센터 방문 연수 >
9월 1일 오후 5시부터 37년 반 몸을 담아 오직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박춘석 선생님이 순천용당초등학교 아이들의 맑고 고운 합창과 더불어독창회를 열어 인생 제 2막을 올리는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 약력을 담은동영상의 순서에 이어 영혼의 노래와 애창 가곡 속에는 98세 노모를 그리는 어머니 마음이 듣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박교사는 구례 청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교직에 입직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성을 살려 동요지도를 통한 인성교육에 앞장 서 왔다. 최근 2012년에는 순천 국제정원박람회 홍보를 위한 순천시 콩클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였으며는 등 가는 곳마다 아이들의 아름다운 성장을 위하여 동요지도에 열성을 다 하였다. 그 열매로 지금은 제자들이 성장하여 사회 곳곳에서 세상을 맑게 하는 산소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선생님이 걸어오신 길마다 참교육의 짙은 향기가 풍겨납니다. 선생님의 가슴 훈장이 더욱 빛나는 것은 피와 땀과 눈물 빛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을 향한 헌신과 사랑이 빚어낸 탐스러운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라는 송공의 시와 아버지의 음악성을 선물로 받아 음악교사로 삶을 시작한 아들 화목 군의 축가와 교우들의 중창은 식장을 더욱 감동스럽게 장식하였다. "누구나 때가 되면 떠나야 하는 인생의 길목에서 천하보다 귀한 아이들을 맡겨주시고, 교사를 믿고 기다리는 학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다하지 못한 일들은 교직을 지키는 후배들에게 부탁합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교직이 참으로 좋은 직업이었습니다." 라며 아쉬움을 남기는 인사에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요즈음은 사회가 변하여 교사로 정년퇴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교장 선생님의 퇴임식은 있어도, 교사를 위한 퇴임식을 소홀히 하는 것은 바람직한 교직문화가 아니다. 오직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살아 온 모든 교사들이 받아야 할 면류관을 소홀하게 하면 우리 장래는 소망이 없다.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듯이 지금까지 뿌린 정성과 노고는 하늘이 기억할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아이들 속에서 조급하며 분주하게 살았던 삶을 정리하였으니, 새로운 기분으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향기를 날리는 '사회의 스승'으로 살아가길 기원하여 본다.
집단 내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트러블 메이커이다. 집단에서 가장 환영받는 사람은 부드러운 사람 그리고 사람 친화적인 인물이다. 집단 내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만들고 모든 사람의 형편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이 교육이 추구해야할 바람직한 인간상이다. 하지만 화합형의 인물만 선호하다 빠지게 되는 위험도 존재한다. 바로 화합이라는 명목아래 문제의 뿌리를 찾아 해결하려 노력하기 보다는 내 눈앞의 문제를 내 눈을 감으며 회피하는 일을 집단을 위해 내가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자위해버리는 일이다. 업무 능력보다 대인관계를 잘하는 융화적인 사람을 선호하는 직장내 인식에도 이러한 문제는 존재한다. 융화능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저 좋은 게 좋다는 것을 위해 그 융화를 위해 정작 해결해야할 문제를 읽어내는 안목을 잃어가는 게 문제라는 것이다. 가르침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이기에 아직 지적 발달이 되지 않은 아이들이어서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여기며 아이들이 가진 문제를 간과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간과 속에는 발전이 없다. 아이들이 보이는 현상을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인식을 가질 때 우리가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한 대안도 하나씩 둘씩 더 많이 생겨날 것이다. 문제를 문제로 인식 하기보다 내 눈을 감으며 문제를 회피하는데 익숙해진 교사들이 교실 속 문제를 그리고 학생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 있을까. 문제를 찾아내는 능력도 훈련에 의해 더욱 더 정교해지며 바로 거기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이 나온다. 물론 자기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서 모든 일에 문제를 만들어내는 일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근절되어야 하는 일임에 분명하다. 문제를 만들되 나 개인의 이득이 아닌 다수의 이득을 위해 그리고 정의를 위해 공분을 표현하는 사람을 사회의 악이 아닌 사회의 약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문제를 발견해 내는 안목을 길러주고 문제를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바로 교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가진 문제를 찾아내는 안목을 가진 교사를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분명 아이들은 어리다. 어리기 때문에 부족한 것이 당연할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 부족함을 나이라는 이유로 묻어버릴 때 우리가 길러주고 고쳐주어야 할 정작 중요한 능력의 부진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는 누를 범할 수 도 있다. 일단 무언가 불합리한 일들을 찾아내고 이를 문제라고 인식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 마련이다. 그 해결책의 과정에서 발전이 있고 변화가 있다. 그리고 변화를 만들어 내는 자가 결국 이 사회를 밝게 만들고 이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 변화가 교육을 바꾸고 그리고 교육의 힘이 나라를 바꾼다.
드디어 우리 학교에 샤워실이 생겼다. 본관 1층 서편 화장실 옆에 학생 전용샤워실을 설치했다. 운동이 잦은 남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샤워실을 설치한 것이다. 샤워실은 총 다섯 개의 샤워대와 부스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언제든 땀에 젖은 몸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샤워실은 학생들의 건의에 의해 학생부 물품보관창고를 개조해 만들어졌다. 박상영 학생회장은 "학교차원에서 학생복지에 힘써주는 모습이 참보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제 신기한(?) 경험을 했다. '색소폰과 기타가 함께하는 아파트 음악회'를 앞두고 사전회의에 일월지구 동대표회장이 무려 네 분이나 모인 것이다. 작년 무관심으로 외면 당한 것과 비교하면 세상이 확 바뀐 것이다. 어찌된 일일까? 알고보니 작년 회장이 아니다. 두 곳이 바뀌었다. '아하 그래서 그런 것이구나!' 필자가 살고 있는 수원시 구운동 일월지구 아파트. 가까이 일월저수지 공원이 있어 사시사철 변하는 자연을가까이 할 수있다. 공기도 맑아 산책은 물론 운동하기에도 적합하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시간이 나면 이곳에 나와 여유 시간을 즐긴다. 호수에서물고기가 헤엄을 치고 오리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전원도시 같다. 작년 10월 19일 '가을맞이 우리 아파트 한마당 어울림'으로 전용섭 패밀리 앙상블을 가졌다. 200여 분이 참석하여 색소폰 음악을 듣고 때론 즉석에서 가요 열창을 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5개의 아파트 중 2개 아파트의 힘으로 이룬 것이다.행사 성공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동대표들의 협조로 이겨냈다. 지난 5월 24일에는 우리 아파트 단독으로 수원시립합창단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를 유치하였다. 일월초교 강당에서 열었는데 수준높은 오페라, 뮤지컬이 우리 아파트 품격을 한껏 높여주었다. 어린이를 비롯해 어르신까지 가족단위로 클래식을 즐기는 모습은 예술과 아파트 문화 접목이 그렇게 어렵지 않음을 알게해 주었다. 음악회 개최시 가장 어려운 것은 이웃 아파트와의 공조체제. 이번에도기껏해야 2개 아파트 정도? 그런데 그게 아니다. 공문을 받고 4개 아파트 회장이 모였다. 작년에도 협조적인 아파트 회장은 관리소장을 대리 참석시키며 미안하다고 저녁까지 대접한다. 소요비용인 출연자에게 드리는 사례비도 작은 아파트가 통큰 양보를 하여 균등하게 부담하잔다. 대규모 아파트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관람객 모으는 아이디어도 나온다. 음악회 포스터, 프로그램 게시는 물론 초대권을 아파트 세대별로 배부하자고 한다. 4개 아파트 총 3천세대이니 10%만 나와도 관람객은 300명이다. 아파트 방송으로 안내하고 잔디밭에 깔 돛자리 지참도 주민들께 알려드리기로 했다. 출연진은 색소폰만으로는 단조로와 교회 여목사가 통기타 가수로 등장한다. 그 녀는 40대 이상을 겨냥하는 색소폰과는 다르게 젊은층세대에 맞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곡목에 넣었다.이 정도면 신세대들도 음악회에 함께 할수 있다.필자가 세운 3일 연속 색소폰 연주 초안을 고집하지 않고 동대표들 의견을 받아들인 결과다. 저녁식사하면서 아파트 관리의 노하우가 쏟아진다. 관리비 연체세대 체납을 막는 방법, 전기, 설비관리 전문가들의 지식공유는 몰론 주차문제해결방안도 나온다. 정례적으로 관리소장과 동대표회장 모임을 갖자는 건의까지 나왔다.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더불어 행복하게 살자는 데 전적으로 동의를 한 것이다. 경품 협찬을 받는데도 동행한다. 이마트 부점장, 수원농협유통센터부장을 만났는데 협조적이다. 일월지구 상가번영회장은 회원들의 협조를 구해 큐알 코드를 넣은 식권을 자작하여 제공한다고 한다. 더불어 상호를 홍보하니 윈윈전략이다. 아파트 주민 이용이 늘어나리라 본다. 오는 7일 저녁 일월공원에서열리는 아파트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듯하다. 주위 분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 지도자가 바뀌면 그 조직체도 바뀐다. 훌륭한 지도자는 그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만든다. 못난이 지도자를 만나면 발전이 없다, 오히려 퇴보다. 지도자를 잘 선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아파트뿐 아니라 학교도 마찬가지다. 교장이 바뀌면 그 학교가 바뀐다. 학생은 교사의 능력만큼 성장하고 학교는 교장의 열의만큼 발전한다는 말이 있다. 담임교사에 따라 그 학급이 달라진다. 학업성취 능력은물론 학생들의 언행까지 달라진다. 리더에 따라 인생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와 겨울준비가 한창입니다. 한 장에 450원 하는데 기름 한달 값만하면 연탄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난다고 합니다.
초·중·고 교육과정이 인성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으로 개정됐다. 교과부는 지난 7월,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통해 학교폭력을 방지·대응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을 일부 개정하고 빠르면 이번 2학기부터 여건이 허용되는 학교에서 먼저 운영하도록 했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학교급별 교육 목표에 ‘인성 요소’ 체계적 반영 우선 교육과정 구성 방침에 ‘모든 교육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한다’는 내용과 학교급별 교육목표에 ‘인성 요소’ 강화 내용을 추가했다. 공통사항에는 인성교육을 위한 학교의 책무성과 가정, 지역사회 연계를 강조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교육과정의 기본방향으로 삼았다. ●● 체육·예술 교육 활성화 위한 집중이수제 보완 중·고등학교의 체육과 예술(음악/미술) 교과를 ‘학기당 8과목 이내 편성’에서 제외하도록 허용했다. 또 중학교에서는 체육·예술 교과목의 경우 기준 수업시수를 감축해 편성할 수 없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집중이수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체육·예술 교육의 지속성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해 다양한 체육·예술 교육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교육과정 반영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학년별로 연간 34~68시간(총 136시간) 편성하도록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이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스포츠 강사를 확대 배치하고 인건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체험·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강화 국어, 도덕, 사회 교과에 인성 요소를 강화하고 프로젝트형 인성교육이 가능하도록 교과 핵심 내용을 ‘체험·실천 중심’으로 개편했다. 빠른 현장 정착을 위해 국어 교과의 경우 바른 언어 사용, 도덕의 경우 정보통신 윤리교육 강화, 사회 교과는 배려와 소통, 타협과 민주적 의사소통 능력 체득을 할 수 있는 체험·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내용을 강화하는 교과별 ‘프로젝트형 인성교육’ 교수·학습방법 및 평가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더불어 이를 위한 수업자료를 개발해 2학기부터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또 시도교육청 교육과정 담당자, 교육과정 컨설팅요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워크숍을 실시, 이를 통해 개정교육과정 적용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 집중이수제 개선 등 교총 건의 반영 교과부는 “이번 개정 교육과정이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학교급별 교육목표에 인성교육을 명시, 인성교육에 대한 학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책무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국교총 역시 “인성교육이 학교교육의 중심에 서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환영하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학생의 학습권 침해, 교사 수급 어려움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해 왔던 집중이수제의 개선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융통성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집중이수제는 그간 교총이 교과부와의 교섭·협의, 건의서 제출 등을 통해 줄기차게 개선을 요구해 온 과제다. 때문에 한국교총은 “교과부가 교총과 현장의 의견을 수용해 개정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개정 교육과정 내용이 학교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노력과 함께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4일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을 출범했다. ‘인실련’은 불행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행복한 국가를 만들 수 없다는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우리 교육을 ‘인성교육’ 중심으로 전환시키고, 가정·학교·사회가 동참하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실천기구다. 여기에는 약 160여 개 인성교육 관련 기관, 단체, 학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과부의 잦은 교육과정 개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중학교 교장은 “1년에 2차례나 교육과정이 개정됐다”며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적 편성과 운영을 저해할 소지가 있어, 이에 대한 후속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