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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최근 학생들의 어휘력 부족과 독해 능력 저하와 과도한 사교육 등 문제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 진단, 중장기 정책 방향 마련을 위해 관련 특별위원회(특위)를 연이어 구성했다. 국교위는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문해력 특위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사교육 특위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었다. 문해력 특위 위원장은 김경회 국교위 상임위원이 맡는다. 이외 왕한열 한국교총 부회장(대구 칠성고 교장)과 강용철 서울 경희여중 국어 교사, 김주원 한글학회 회장, 김우정 단국대 한문교육과 교수 등 현장 전문가 15명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학생 문해력 신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및 개선 방향 제안 등에 관한 자문을 수행하며, 문해력 정책의 핵심 과제 도출과 중장기 방향 설정을 통해 학교 교육과 사회 전반의 문해력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를 포함한 한자 교육 강화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충분히 논의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는 일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특위에 한글학회 회장이 포함돼 이와 관련한 문제점을 철저히 진단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문해력 특별위원회에서 독서교육, 글쓰기, 어휘력 등 다양한 주제로 폭넓게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사교육 특위의 경우 국교위 비상임 위원인 이현 우리교육연구소 이사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되고, 송미나 광주 하남중앙초 수석교사(전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소장)와 강명규 ‘스터디홀릭’ 대표(국교위 대입제도 특위 위원) 등 15명으로 꾸려졌다. 위원들은 사교육 유발 요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 대안 마련에 나선다. 현황 분석, 각계 전문가와 교육 주체들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실질적 대책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특위는 6개월간 정책 방안들에 대해 여러 각도로 논의한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문핵력 특위 위촉식에서 “어휘력은 교과 학습과 사고력의 기초이다. 학생들이 우리말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풍부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해다. 사교육 특위 위촉식에서는 “과도한 선행 사교육은 학교수업 현장을 어렵게 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며 “실효적인 정책 제안과 동시에 이 문제의 뿌리인 학벌주의와 대입 경쟁체제를 완화하는 근본적인 제도 개혁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 용인 손곡초(교장 정선이)는 29~30일전교생이 참여하는손곡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체육대회는 학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신체 활동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협력 중심의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틀에 걸쳐 저학년과 고학년의 발달 단계에 맞춘 다채로운 종목을 운영하여, 승부보다는 ‘모두가 즐거운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첫날에는 1~3학년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분리수거 왕’, ‘고깔 땅따먹기’, ‘태풍의 눈’ 등 협동심을 기르는 종목을 선보였다. 30일 진행된 4~6학년 행사에서는 ‘고리던지기’, ‘에어봉 릴레이’와 더불어 ‘바람 잡는 특공대’ 등 더욱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져 학생들의 뜨거운 함성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 중간에 마련된 ‘댄스타임’은 전교생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축제의 시간이 되었으며, 경기 흐름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된 ‘학부모 경기’는 교육 가족 모두가 하나 되어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줄다리기’와 ‘청백 계주’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체육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체육대회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소리 지르고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이틀 동안 우리 학교가 거대한 놀이동산이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선이 교장은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운동장에 가득 차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신체활동과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보평초(교장 윤정)는 28~30일 3일간학생들의 건강한 체력 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학년군별로 구성된 ‘스쿨’ 중심의 봄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1·2학년(배움스쿨), 3·4학년(나눔스쿨), 5·6학년(보람스쿨)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 협동과 배려를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꾸며졌다. 28일 첫 문을 연 배움스쿨 운동회는 체험형 ‘놀이마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89명의 학부모 지원단이 각 코너의 운영 요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을 도왔다. 학생들은 딱지치기, 비사치기 등 전통 놀이부터 스피드스택스, 콩주머니 던지기까지 20여 개의 다채로운 코너를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큰 공 굴리기와 모험 달리기를 통해 친구들과 발을 맞추며 협동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29일 진행된 나눔스쿨 (3·4학년) 운동회는 ‘놀이 한마당’과 ‘단체 경기’가 조화를 이뤘다. 펀스틱, 플라잉 윷놀이, 컬링 등 창의적인 부스 활동이 운영됐으며, 학부모 지원단 56명이 운영 요원으로 참여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공 뒤로 넘기기, 남녀 계주 등 반별 협동이 강조되는 경기가 이어져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번 봄학기 운동회의 대미를 장식한 30일 보람스쿨 (5·6학년)은 고학년의 수준에 맞게 8자 줄넘기, 지구 공 릴레이, 줄다리기 등 박동감 넘치는 단체 경기를 운영했다. 특히 오후에는 학교 인근 탄천 일대에서 진행된 ‘보평초 마라톤’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윤정 교장은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이 승패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을 깨닫고, 스스로 참여하는 주도적인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학부모 지원단이 운영 요원으로 힘을 보태주신 덕분에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은30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생명의 복도' 행사를 운영했다. Wee클래스, 통합지원실, 커피 동아리 '커피향기', 학생자치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학교 복도 곳곳에는 '너는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해', '네가 있어 우리 교실이 따뜻해', '생명은 한 번뿐, 그래서 더 빛나는 것' 등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문구가 담긴 포스터가 게시됐다. 학생들은 마음에 드는 힐링 문구에 하트 스티커를 붙이며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학생자치회가 기획한 '생명의 복도 미션'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미션 쿠폰을 들고 2층 음악실 앞에서 생명 존중 O/X 퀴즈를 풀고, 3층 홈베이스에서 제기차기로 체력과 마음을 단련하고, 학생회실에서 생명 존중 포스트잇을 작성해 '생명의 별'에 붙이는 등 3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이번 행사의 특별한 점은 통합반 학생들의 참여였다. 통합지원실 학생들은 3가지 미션을 완료한 학생들에게 그린 그레이프에이드, 피치 아이스티 등 시원한 음료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다. 음료를 건네받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통합지원실 정유진 교사는 "통합반 학생들이 직접 음료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건네는 과정에서 보람과 자신감을 느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받는 학생들도, 주는 학생들도 모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이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경험이 생명 존중의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말했다. 커피 동아리 '커피향기' 학생들은 '1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힐링 WEE 카페'를 운영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오레, 드립 커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커피 동아리 지도교사 김성우 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연습한 바리스타 실력을 선생님들께 선보이며 뿌듯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커피 한 잔에 담긴 학생들의 정성이 선생님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운 것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션을 완료하고 음료를 받은 2학년 박○○ 학생은 "미션하면서 복도에 붙어 있는 문구들을 읽었는데, '힘든 오늘도 지나간다, 반드시'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다"며 "음료도 맛있었고, 기분 좋은 점심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미경 Wee클래스 상담교사는 "이번 행사는 Wee클래스, 통합지원실, 커피 동아리, 학생자치회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결과물"이라며 "학생들이 복도를 걸으며 따뜻한 문구를 읽고, 미션을 수행하고, 친구들이 만든 음료를 마시는 이 모든 과정이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생명의 복도' 행사는 신학기 생명존중 교육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교총 산하 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이종욱)는 29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2기 두 번째 정책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발제는 신갑천 컴퓨팅교사협회장(경기 와석초 교사)이 ‘AI 대전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위한 AI교육’을 주제로 발제했다. 신 회장은 초등 정보교육과 AI교육 현실을 소개하며 ▲정보교육의 시수 확대 필요성 ▲AI중점학교 확대 정책 분석 ▲교사 지원 및 전담제 도입 ▲초등 디지털 격차 해소 ▲제도적 기반의 중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교사들이 AI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고, 각 교과에서 AI 활용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한겨레 서울 대원국제중 교사가 ‘AI 대전환 시대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협력 필요성’을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강 교사는 “정보교육 문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교육당국의 반복적 지원, 교직원의 지속적 실천 구조, 학부모 인식의 정렬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 아카데미는 주요 교육 이슈에 대한 현장 교원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연구소가 매월 1회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지난 3월부터 2기가 진행 중이다.
전자칠판 보급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는 컴퓨터 화면을 미러링하는 수준에 머물러 수업 변화에 일조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여러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하는 교사는 수업 자료나 노트북 등을 매번 다시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다. 에듀싱크(대표 권가원·사진)의 ‘클래스메이트’는 이런 전자칠판을 한층 똑똑하게 바꿔주는 서비스다. 간단한 소프트웨어 설치로 판서부터 수업 준비, 기록 등 일련의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기능을 더해준다. 교사는 QR코드 등 간단한 인증만 거치면, 어느 교실에서든 자신이 준비한 자료를 불러와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클래스메이트 내에 저장한 자료뿐 아니라 요즘 흔히 쓰는 구글 클라우드 등에 저장된 자료를 바로 꺼내쓸 수 있고, 판서 내용을 저장해 다음 시간에 이어 쓰거나 다른 수업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업 관리 기능을 쓰면 학기별, 과목별로 진도, 자료 등을 정리하고, 과거에 진행한 수업 내역을 참고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학생의 태블릿, 노트북도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나이스에서 받은 시간표를 일괄 등록하면, 각각의 학생이 따로 로그인하지 않아도 원클릭으로 해당 수업에 접속된다. 또한 전자칠판을 통한 연결이 아닌 중앙 서버를 통한 웹 접속 방식이어서 수업 공간의 제약도 없다. 주목할 것은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실시간 협업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다른 유사 서비스는 일반적으로는 필기 과정 등을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저장하는 방식을 쓰는데, 이 경우 데이터 용량이 커져 네트워크에 부담을 준다. 클래스메이트는 최소한의 좌표 정보만 주고받는 특허 기술로 이 문제를 극복했다. 이런 기술적 장점 때문에 실시간으로 급박한 정보가 쏟아지는 KBS 재난방송에 채택됐으며,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중앙아시아 국가로의 수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수업 방식에 맞는 모드 전환과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강의식 수업에 적합한 ‘수업 집중 모드’는 교사가 전자칠판에서 조작하는 페이지 이동, 확대, 축소 화면을 학생들의 태블릿에 실시간으로 미러링해 학생들의 시선을 수업 자료에 집중시킬 수 있다. ‘개별 활동 모드’는 참여형 수업에 적합하다. 학생별로 개인 보드가 생성돼 교재 위에 직접 필기하며 학습할 수 있으며, 전체 필기 허용 기능을 통해 반 전체가 참여하는 수업 활동도 할 수 있다. 그리드 뷰 기능을 활용하면 모든 학생의 활동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기서 특정 학생의 보드를 선택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판서가 포함된 보드 내용은 PDF로 저장해 학생의 자습 교재로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 정규 학기부터 방학 중 방과후 활동까지 학사일정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학교 관리 기능을 갖췄고, 학교 요청 시 교실 내 에어컨 등을 일괄 제어하는 IoT 기능, 디지털 알림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클래스메이트는 대부분 전자칠판에 적용할 수 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구형 모델을 테스트 베드 삼아 성능 저하 이슈는 없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OS 역시 안드로이드, 윈도우 모두 적용 가능하며, 설치 과정도 복잡하지 않다. 또한 안전한 개인 정보 관리를 위한 교내 별도 서버 설치나 기존 서버 활용도 장점이다. 이용료는 전자칠판의 사용 연한(5~7년)에 따라 기기당 150만 원~200만 원 정도이며, 별도 서버 구축 비용은 200만 원 안팎이다. 권가원 대표는 “클래스메이트는 교사가 어느 교실에 들어가도 바로 수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라며 “전자칠판을 중심으로 수업 준비, 판서, 학생 참여, 학교 운영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교실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금성초(교장 류은주)는 제104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29일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빅벌룬쇼’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스토리와 퍼포먼스가 결합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풍선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 제작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하였다. 단순한 풍선쇼를 넘어 작은 풍선 작품에서 시작해 대형 캐릭터 풍선까지 완성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시간이 되었다. 요술풍선으로 강아지 만들기, 대형 강아지 제작, 곰매직 마스코트 풍선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관객 참여형 풍선 나눔과 음악에 맞춘 퍼포먼스가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사람보다 큰 대형 캐릭터 풍선을 완성하는 장면에서는 학생들의 큰 호응과 탄성이 이어졌다. 또한 공연 후에는 포토타임과 간단한 체험 활동이 이어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공연에 참가한 2학년년 학생은 “풍선으로 이렇게 큰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게 신기했고,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어린이날에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류은주 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학생들이 밝게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생각하니뿌듯하고 행복한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창의적이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봄기운이 완연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응원의 함성이 가득 울려 퍼졌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를 외치는 소리, “키득키득, 꺄르르” 웃음소리가 뒤섞이며 운동장은 활기찬 분위기로 물들었다. 자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학부모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29일 오전 충남 천안삼거리초(교장 권창희)는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등 학년별로 맞춰 입은 유니폼과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만국기, 햇볕을 가리기 위해 설치된 텐트, 그리고 떡과 음료까지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학생들은 학년별 100m 달리기, 공굴리기, 풍선 터트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하며 운동회를 즐겼다. 특히 ‘학부모 달리기’는 아이들의 운동회를 찾은 학부모들에게 예상치 못한 추억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권창희 교장은 “학교에서 운동회가 점차 사라져가는 것이 아쉬운 현실”이라며 “운동회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환자 학생이 정기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출결상 불이익을 우려해야 하는 구조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료기기 연동 스마트기기 사용 역시 학교마다 기준이 달라, 건강 관리에 필수적인 활동조차 제약받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국회 문회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소희 의원(국민의힘)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환자 학생의 학교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환자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환자 학생과 보호자, 환자단체, 의료진, 교육현장 전문가,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정기 외래진료 출결 처리와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발제에 나선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현행 출결 기준의 문제를 짚었다. 김 대표는 “아파서 병원에 가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기 위해 병원에 간다”며 “환자학생들이 출석과 의료기기의 벽에 부딪혀 학습권을 제약받지 않도록 제도적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제도와 현실 간 괴리가 있는 것도 확인됐다. 환자 학생으로 참석한 양서현 학생(경기 송운중 3학년)은 “질병결석을 사용해 외래진료를 받고 있지만, 많은 환자 학생들이 생활기록부에 남을 결석 횟수가 불성실, 허약함으로 평가될까 걱정 한다”며 “건강한 학생들에 비해 고민과 어려움이 많은데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정책 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의료기기 사용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정영규 내과 전문의는 “정기 외래진료는 질병 악화가 아니라 정상적인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의학적 필요”라며 “이를 단순 결석이나 불이익 요소로 보는 인식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 현장에서는 의료기기와 연동된 스마트기기가 건강 상태 확인과 학습 참여를 위한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별 판단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이 언급됐다. 이 같은 문제는 제도 공백에서 비롯된다는 지적이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장애 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보조기기 사용만 일부 허용하고 있어, 환자 학생의 경우 적용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그 결과 학교와 교사 판단에 따라 사용 여부가 달라지는 등 현장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기 외래진료를 ‘출석 인정’ 범주로 별도 관리하고, 의료기기 연동 스마트기기 사용을 명시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소희 의원은 “환자 학생이 겪는 문제는 단순한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공정한 기회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출결 기준과 기기 사용 기준을 명확히 하고, 학생들이 건강을 관리하면서도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동대가 장로회신학대와 업무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한동대는 17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 길선주홀에서 양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양교 간 AI 교육 협력을 계기로 시작된 협력을 대학 전반으로 확대한 것이다. 양교는 그간 AI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 콘텐츠 공유,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교육·연구·행정 전반으로 넓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연구행정 우수사례 및 정보 공유 ▲학생·교수·직원 교류 프로그램 운영 ▲산학연 협력 분야 공동 개발 ▲사립대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협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교육 분야에서도 공동 교육과정과 콘텐츠 개발 등 구체적 협력을 이어간다. 박성진 한동대 총장은 “기독교 교육기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크리스천 혁신 세대를 함께 길러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수 장로회신학대 총장은 “양 기관이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 장로회신학대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동대 졸업생들과의 간담회도 이어져 동문 교류와 진로 지원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 장로회신학대에는 한동대에서 공학, 사회과학, 생명과학 등 각 분야 전공을 한 신학대학원생이 다수 재학 중이다.
한국교총이 학교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한 ‘찾아와 주호’ 이벤트가 28일 경기 동현학교(교장 최상권)에서 열렸다. 이벤트는 전국 교사들이 직접 보낸 사연을 받아 선정된 학교에 강주호 교총 회장이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격려하는 행사다. 동현학교는 최상권 교장이 직접 “특수학교는 전쟁 같은 모습으로 매 순간을 긴장 속에서 살아간다. 매일 지치고 힘들게 지내는 우리 선생님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해 주길 바란다”는 사연을 보내 선정됐다. 이벤트는 학교 식당에서 진행됐다. 교총은 교직원들을 위한 다과를 준비했고 깜짝 퀴즈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후에는 특수학교 교원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그들은 먼저 학생 통학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 교사는 “통학버스 승하차 지도 시 학생간 다툼 등 돌발상황이 생기면 제어가 불가능한 현실”이라며 “특수학교의 경우 20인 이상 탑승에 안전보조인력 1인을 추가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권침해에 대한 현실도 제기됐다. 발표자는 “특수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발생하면 참는 경우가 일반교보다 훨씬 많다”며 “특수학교에 대한 맞춤형 교권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교사는 “모든 정책이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마련되고, 마지막에 ‘특수학교는?’이라는 식으로 취급돼 제대로 된 준비나 운영이 되지 않는다”며 “특수학교도 정책 구상의 초기 단계부터 학교와 학생의 특성이 반영되고,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성토했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교단에서 우리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특히 한명 한명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특수학교 선생님들의 헌신은 그 무엇보다 값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현장의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교권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상권 교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직접 찾아와 교직원들을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이 우리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줬다”고 화답했다. ‘찾아와 주호’ 이벤트는 5월 교육주간 및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 침해 등으로 저하된 현장 교원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교총이 6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둘러싼 ‘방만 집행’ 논란에 대해 교육감협의회가 사실 왜곡이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표면적 수치만으로 재정 상황을 판단한 것으로, 실제로는 재정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최근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이 제기한 교육교부금 방만 집행 주장에 대해 “교육재정의 구조적 현실을 외면한 왜곡된 시각”이라며 29일 반박 자료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교부금 증액이 여유 재원이 아니라 “당초 과소추계된 국세 수입을 정상화한 세입경정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세 추계가 정확했다면 이미 본예산에 반영됐을 재원이라는 것이다. 또 시·도교육청은 2026년 본예산 편성 당시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학교 신설비 등 필수 경비조차 일부 반영하지 못할 정도로 재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교부금이 늘었다는 이유만으로 방만 집행을 우려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재정 여건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시·도교육청 기금은 2022년 21조4000억원에서 2026년 3조원으로 4년 만에 85.9% 감소했다. 일부 교육청은 기금 소진으로 지방채 발행까지 검토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앞으로 재정 감소 요인도 이어진다.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고교무상교육 국가부담 종료,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전출, 재정분권 추진 등이 맞물리며 연간 최대 8조8000억원 규모의 재원 감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협의회는 특히 일부 교육감 후보의 현금성 공약을 근거로 교부금 구조 개편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지적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현금성 공약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반복되는 현상으로 이를 교육재정 문제와 직접 연결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어 교육재정을 축소하거나 교부금 제도를 개편하는 것은 공교육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교육재정을 흔드는 것은 결국 미래세대의 교육 기회를 약화시키고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국세 연동 구조로 교부금이 증가하면서 재정이 방만하게 집행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후보들이 현금성 공약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교부금 제도 개편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협의회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에 기반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왜곡된 보도와 주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가·등록 없이 운영되는 교육시설에 대해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선다.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고발과 수사의뢰까지 추진하는 등 제재 수위를 한층 높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29일 미인가·미등록 교육시설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인가 없이 사실상 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시설이 공교육 참여를 저해하고, 보호 사각지대에서 학생·학부모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인가 없이 고액의 교육비를 징수하거나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교사를 채용하는 사례, 교육 내용이 사회적 통념을 벗어나거나 부실 운영이 의심되는 시설 등이었다.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학습권이 침해되는 사례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정부는 위반 사항 고지와 단계별 조치를 본격 추진한다. 우선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이 가능한 시설에는 등록 공고와 상담을 통해 제도권 편입을 유도한다. 등록 요건을 일부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보완·개선 기회를 부여해 합법적 운영으로 전환을 지원한다. 반면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신청 의사가 없는 시설에 대해서는 1·2차에 걸쳐 위반 사실을 고지한 뒤 고발과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가 이어진다. 특히 등록 제한 사유에 해당하면서도 개선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형사 조치까지 검토된다. 미인가 국제학교 등 사실상 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학원으로 등록된 경우에는 초·중등교육법과 함께 학원법을 병행 적용해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이 지속될 경우 폐쇄나 고발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 단속과 함께 학생 보호 조치도 병행된다. 시설 폐쇄나 자진 이탈 등으로 공교육 복귀를 희망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일반 초중고나 대안교육기관 등 취학 가능한 교육기관과 복귀 절차를 안내한다. 복귀 시에는 관련 법령과 시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학생 수준에 맞는 학년 배치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도적 보완도 추진된다. 폐쇄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를 도입하고, 위반 사항 공표 제도를 마련하는 등 제재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된다. 신고센터 설치와 상시 점검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도 병행 추진된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법적 사각지대에 있던 교육시설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공교육 중심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장홍재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미인가·미등록 교육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는 교육청을 통해 교육기관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고 공교육 복귀 절차를 안내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등록금이 2년 연속 상승하며 학생 부담이 커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인상 대학 비율이 60%를 넘어선 가운데 등록금 상승이 점차 확산되는 양상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시는 전국 403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의 등록금 현황을 중점 분석했다. 분석 결과 4년제 대학의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147만1000원(2.1%) 상승했다. 전체 192개교 중 130개교(67.7%)가 등록금을 인상했고, 62개교(32.3%)는 동결했다. 다수 대학이 인상을 선택하면서 등록금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보다 174만4000원(2.7%) 증가했으며, 125개교 중 102개교(81.6%)가 등록금을 인상했다. 인상 비율이 4년제보다 높아 전문대학에서도 등록금 상승 압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학 유형에 따른 격차도 뚜렷했다. 4년제 기준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 원보다 약 두 배 수준을 보였다. 등록금 부담이 사립대 중심으로 높게 형성된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지역별 차이도 지속됐다. 수도권 대학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661만9600원보다 높았다. 교육 여건과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등록금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1032만59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으로 나타났다. 고비용 실습과 시설이 필요한 계열일수록 등록금 부담이 큰 구조가 유지됐다. 전문대학에서도 계열별 격차는 이어졌다. 예체능 계열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인문사회 계열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학 유형과 관계없이 계열별 등록금 구조가 유사하게 나타난 것이다. 이번 공시는 등록금 현황뿐 아니라 등록금 납부제도,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대학별 세부 자료는 대학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등록금 인상 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학 재정 운영과 학생 부담 간 균형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등록금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합리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권 보호에 대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세미나(사진)가 열렸다. 교권침해 사례 중심의 실질적 대응 방안이 공유됐다. 부산교육청과 부산교총은 15일 부산 연제구 부산교대 참빛관에서 유·초·중학교 관리자 및 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권 존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권침해 사례 증가에 따라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적용 가능한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상웅 교육활동보호센터 법률지원관이 ‘알아두면 쓸데있는 교권침해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실제 교권침해 사례를 바탕으로 대응 절차와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한 현장 대응 방안도 함께 다뤄 교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강재철 부산교총 회장은 “교권침해 증가로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교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함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과 부산교총은 향후에도 협력을 이어가며 교원의 권익 보호와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을 시·군·구 단위로 재편하는 ‘1시·군·구 1교육지원청’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교육감이 지역 상황에 따라 교육지원청 설치와 통합·분리를 결정할 수 있게 되면서, 조직 구조 개편 가능성이 열렸다. 교육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교육지원청 설치·폐지 및 통합·분리 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11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교육감은 지방의회, 주민,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지원청을 설치하거나 폐지하고, 통합 또는 분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처럼 여러 시·군·구를 하나의 교육지원청이 관할하는 구조를 조정하거나, 필요 시 시·군·구 단위로 분리하는 등 조직 재편이 가능해졌다. 또 교육지원청의 관할구역과 위치를 시행령이 아닌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해 지역 자율성이 확대됐다. 획일적인 중앙 기준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는 조직 설계가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 전국 226개의 시·군·자치구와 2개의 행정시(제주시, 서귀포시)가 있고 교육지원청은 176개로 37개 교육지원청이 2개 이상 시·군·구를 관할하는 통합교육지원청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권한 이양으로 지역별 학생 수 변화와 행정 수요를 반영해 ‘1시·군·구 1교육지원청’ 형태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도내 1시·군 1교육지원청 설치 추진을 위한 도-지역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실행방안을 논의 하는 한편, 3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내 과천교육지원청을 설치한데 이어, 7월 구리남양주교육청 내 구리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교육지원청 분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개정으로 교육지원청 운영의 유연성이 높아지고, 지역 중심 교육행정 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학생맞춤 지원과 유보통합 등 지역 단위 정책 대응을 위해 교육지원청 역할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조직 재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1시·군·구 1교육지원청’ 추진의 제도적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실제 재편 여부는 각 시·도교육청의 판단과 지역 여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복 교육부 교원교육자치지원관은 “교육감이 지역 의견을 반영해 교육지원청을 통합·분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자율적이고 탄력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홍천군 화촌초와 희망어린이집은 28일화촌초교장실에서 지역사회 어초이음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간의 교육 및 자원을 교류하고 협력하여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화촌초와 희망어린이집은 어초이음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유아와 초등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자연스럽게 이어 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제반 법령과 규정, 각 기관의 경영 방침을 존중하면서 호혜적 차원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기관 간 상시 연락체계 구축 및 회의체 운영 ▲교육·보육과정 연계 이음교육 프로그램 지원 ▲양 기관 홍보를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 ▲이음교육 연계 안정적 진학 업무 지원 ▲각종 사업 진행 시 홍보 협조 및 정보 공유 ▲양 기관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추진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교육 전환기에 필요한 생활 적응, 정서적 안정, 기초학습 태도 형성 등을 지역 교육기관이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촌초와 희망어린이집은 향후 필요한 경우, 실무자 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약 이행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음교육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화촌초 교장은 “이번 협약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지역 교육공동체의 약속”이라며“희망어린이집과 긴밀히 협력하여 유아들이 초등학교 생활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희망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들이 익숙한 지역 안에서 초등학교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화촌초등학교와 함께 교육·보육과정 연계 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함께하자”고 하였다. 이번 협약의 효력은 체결일부터 발생하며, 별도의 변경이나 해지 의사표시가 없는 한 계속 유효하다. 양 기관은 협약서를 각각 1부씩 보관하고 앞으로 지역사회 어초이음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의 건강지표가 전반적으로 변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력 이상은 증가하고 비만은 정체 흐름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습관과 학습환경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건강 문제의 양상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육부는 ‘202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공개하고, 전국 1131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체 발달과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신체발달 측정과 초 1·4 및 중·고 1학년 대상 건강검진을 포함해 학생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 자료다. 분석 결과 전체 학생의 비만군(과체중+비만) 비율은 29.7%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30% 내외 수준을 유지하는 흐름으로 뚜렷한 감소 없이 정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31.0%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생 29.7%, 중학생 28.2% 순으로 나타났다. 비만 문제가 특정 학교급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유지되는 구조라는 점이 확인됐다. 지역 간 격차도 지속되고 있다. 읍·면 지역 학생의 비만군 비율은 33.2%로 도시지역 29.0%보다 4.2%p 높았다. 격차는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생활환경과 접근 가능한 건강관리 자원의 차이가 여전히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중학교 단계에서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특징도 확인됐다. 신체 발달 지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고등학교 1학년 기준 평균 키는 남학생 173.0cm, 여학생 161.3cm였으며, 체중은 남학생 70.5kg, 여학생 57.1kg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초등 1학년부터 고등 1학년까지 주요 학년별 신장과 체중 역시 큰 변동 없이 유지돼 성장 지표 자체는 안정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검진 결과에서는 시력과 구강건강에서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58.25%로 전년 대비 1.21%p 증가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도 뚜렷해 초 1학년 30.41%에서 고 1학년 74.45%까지 상승했다. 학습 환경에서의 전자기기 사용 증가와 장시간 근거리 활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구강건강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충치가 있는 학생 비율은 16.30%로 전년 대비 2.4%p 감소했다. 이는 학교 구강보건 교육과 예방 중심 관리 정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학년별로는 초등학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이 유지돼 초기 관리의 중요성이 여전히 강조된다. 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검사에서는 대사질환 관련 위험 지표가 일정 수준 유지됐다. 총콜레스테롤 17.28%, 중성지방 28.67%, 저밀도지단백(LDL) 12.69% 등 정밀검사가 필요한 비율이 전년도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는 비만 문제가 단순 체중 증가를 넘어 만성질환 위험과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교육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건강증진 정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비만 관리와 함께 시력 보호를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과 호주가 인공지능(AI) 교육과 국제교육을 중심으로 미래교육 협력을 확대한다. 교사 교류부터 대학 간 공동연구, 한국어 교육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29일 호주 캔버라에서 제7차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08년 체결된 교육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2년마다 교차 개최되는 국장급 협의체로, 양국 교육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중장기 협력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학교 내 AI 교육 활성화와 교원 전문성 강화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양국은 교사들이 AI·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사례를 공유하고, 온라인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수업 혁신과 교원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교류 확대와 복수공동학위 운영 등 대학 간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하고 연구 협력을 병행해 국제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협력도 병행 추진된다. 교육부는 ‘국제 인공지능 인재 양성 및 교육 공개토론회(GATE 포럼)’를 계기로 한-호주 대학 리더스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국 연구자 간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 웨비나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 협력 측면에서는 학술연구 지원 정책과 연구 역량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특히 양국은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책 교류를 활성화해 연구 협력의 지속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어 교육 협력도 주요 의제로 포함됐다. 호주는 1992년부터 한국어를 대학입시 과목으로 채택하는 등 정규 교육과정에서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 대표단은 한국어 채택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교원 교류 및 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이번 공동위원회를 계기로 교사·연구자·정책 담당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AI·디지털 교육부터 국제교육, 한국어 교육에 이르는 협력 범위를 체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정례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공동위원회는 양국 교육협력이 AI·디지털 전환 등 미래교육 의제로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교사와 연구자, 정책 담당자 간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초등 방과후 프로그램 강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가 마무리됐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교육이 운영됐다. 서울교대 늘봄교육지원센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6년 초등 방과후 프로그램 강사연수’ 봄학기 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3~4월 동안 기초과정 4차, 심화과정 6차 등 총 10회차로 운영됐으며, 기초과정 312명, 심화과정 735명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기초과정은 이틀간 13~15시간으로 구성돼 초등 교육과정 이해와 학생 발달 특성에 대한 사례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현장 적용이 가능한 프로그램 구성과 실천 중심 내용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심화과정은 이틀간 12시간 동안 운영되며 수학·문해력, 디지털·AI, 예술·체육, 생태환경 등 7개 핵심 영역과 12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실습–설계’ 3단계 모형을 적용해 프로그램 기획과 지도안 작성까지 연계하며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예비 강사들은 향후 강사 매칭 등 후속 지원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박상봉 늘봄교육지원센터장은 “연수가 예비 강사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이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