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51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2009학년도부터는 초·중등 교과서에서 인권 교육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현재 집필 중인 새 교과서들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도덕·사회·국어·영어 과목에서 통합교과 형태로 인권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특별히 교과형태의 인권교육이 어려웠으나 통합교과 형태로 인권교육이 실시됨으로써 실질적인 인권교육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인권위는 기존 교과서가 △장애인과 대비해 정상인·일반인 등의 낱말을 쓰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동정·도움의 차원에서 서술했으며 △남성 위주의 삽화를 그리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교과서 집필자와 편집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인권친화적 교과서 집필기준을 보급해 왔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한 용어를 사용하지 말 것과 사회적 다양성을 반영할 것, 부자는 백인으로 묘사하고 가난한 사람은 흑인으로 그리는 삽화를 사용하지 말 것 등을 기준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한겨레, 2008-02-09 ]. 인권교육강화를 통합교과 형태로 추진하는 것은 정말 환영할 만하다. 학생들에게 인권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여 당초 목표한대로 인권교육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지 않는 인권문제에 가시적인 접근을 시도한 자체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일선학교에서는 이러한 인권위의 기본취지를 잘 이해하고 인권교육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인권교육강화에 대해 염려스러운 부분이 없는것은 아니다. 지난일을끄집어내지 않아도, 최근들어 학생들이 인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은 아닌가 싶기 때문이다. 즉 인권의 근본을 따지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인권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교사의 체벌문제나, 생활지도에서의 두발단속, 기본생활습관지도 등에서 교사들의 지도에 불응하는 경우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학생들이 인권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 부분이다. 인권은 강조하되, 스스로 해야 할일, 해서는 안되는 일등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인권교육을 강화하기로 한 방침을 환영하지만 제대로 된 인권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인권만 강조하고 자신들이 스스로 넘어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를 통한 교육과 함께 인권을 제대로 이해하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사소한 일에도 인권문제를 들고 나오는 것이 요즈음의 학생들이다. 어느학교를 막론하고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매년 신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생활지도부장 인선은 물론, 생활지도담당교사를 배치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요즈음의 현실이다. 인권을 문제삼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학생생활지도에 제약이 많이 따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인권문제를 들고 나온다. 인권을 지켜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인권이 중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인권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또한 학생들의 인권만을 강조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잘못된 인권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진정한 인권교육이 이루어질때 학생과 학교는 모두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권교육을 강화하면서 학생들이 제대로 인권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 문부 과학성은 2월 15일, 주요 교과목의 수업을 1할 이상 늘리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초,중학교의 학습 지도 요령 개정안을 공표했다. 현행의 지도 요령이 내세운「여유 교육」으로 인하여 학력이 저하되었다는 비판에 대한 반성으로, 초등학교는 2011년도, 중학교에서는 12년도부터 실시되지만, 산수·수학과 이과는 일부를 선행 실시해, 09년도부터 수업을 늘려 시행하게 된다. 현행의 지도 요령에서 삭감한 학습 내용도 부활시켜, 산수·수학과 이과는, 초,중, 9년간에 15%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여유교육」중시의 상징으로 여겨진「종합 학습」은 현재, 초등학교에서 주 3시간이 2시간으로 되는 등, 초중학교에서 모두 삭감되며, 지도 요령의 전면 개정은 1998년 이래로, 수업 시간이 증가하는 것도 약 40년만이다. 동성은 일반의 의견을 모집해, 다음 달말에 고시한다. 동시에 개정하는 유치원 교육 요령은 09년도부터 완전 실시하고, 고등학교의 지도 요령안은 가을 무렵에 공표한다. 이번 개정안은, 문부 과학상의 자문기관「중앙 교육 심의회」가 1월에 낸 답신에 따라서 책정되었다. 현행의 지도 요령에 이어「살아가는 힘의 육성」을 기본 이념으로 내거는 한편, 지도 요령은 최저 기준이다라고 명기해, 학교의 재량으로 수준 높은 내용을 가르치는 것도 가능하게 했다. 수업 시간은 초등학교가 1, 2년에 주 2시간(1 시간 45분 ), 3~6년은 주 1시간 증가해 6년간에 278 시간이 많은 5645 시간이 된다. 중학도 3학년 모두 주 1시간(1 시간 50분 ) 증가해 3년간으로는 105 시간 많은 3045 시간이 된다. 늘어나게 되는 과목은 국어, 산수, 이과, 사회 등의 주요 교과로, 초중 모두 1할 이상의 증가가 되는 것이다. 이에 의해서 초등학교에서는, 산수와 이과가 거의「여유」이전의 수준으로 돌아온다. 중학도 수학과 외국어가「여유교육」이전과 거의 같게되며, 이과는 큰폭으로 웃돌아 현행의 33%증가로 된다. 초등학교의 영어 활동도 5 학년부터 필수가 되어, 주 1시간이 충당된다. 2002년도에 실시된 현행의 지도 요령은 「여유 교육」을 내걸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중시한다고 해 학습 내용을 3할 삭감했었다. 그러나 학력 저하를 불렀다는 비판이 많아져, 중앙 교육 심의회도 답신속에서「수업 시간을 너무 줄였다 」 등과 이례적인 발표를 하였다. 지도 요령 개정안의 골자는 〈1〉 초중학교에서 국어, 산수·수학, 이과 등의 주요 교과의 수업 시간을 1할 이상 늘린다.〈2〉 전회 개정으로 삭감한 학습 내용을 일부 부활한다.〈3〉 종합 학습 시간을 삭감한다.〈4〉 초등학교 5년부터 영어 활동을 필수화한다.〈5〉 도덕의 교과화는 보류한다 등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다. 특히 올해 설 연휴는 적게는 5일에서 많게는 10일의 휴식기를 맞는다. 명절이 끝나면 꼭 찾아오는 증후군들이 있다. 며느리 증후군, 남편증후군 같은 이야기는 이미 많이 들려온 말이지만 그 뿐만이 아니다. 연휴의 끝엔 아이들의 명절 증후군도 있다. 평소 학교, 학원에 얽매여 있는데다가 형제없이 자라 참을성과 단체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오래 지도해온 해병대캠프 극기 훈련소인 ‘해병대 전략캠프'(www.camptank.com)의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을 소개하면서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리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부모가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1.장거리 차량 이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풀어줘라 장시간에 따른 지루함을 줄이기 위해 네비게이션, 게임기, 디엠비(DMB)등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피로를 줄여준다. 또한 차량 운행중 가급적 용변을 자주 보게 한다. 2.세뱃돈을 공평하게 나눠줘라. 세뱃돈은 초등, 중등, 고등학생 나누지 말고 균등하게 나눠줘라. 자칫 어린이 친인척간에 위화감을 줄 수 있다. 3. 대가족 스트레스에서 어린이를 보호하라. 최근 가족제도는 3~4명의 핵가족이 많다. 핵가족 속에서 적응하고 살아왔던 아이들에게는 대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익숙하지 못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명절 내내 어른들 속에 아이를 가두지 마라. 4.공부나 성적 스트레스를 받게 하지 마라. “엄마 친구 아들은, 아빠 친구 아들은…” “사촌 누구는 몇 등 한다더라, 학원을 몇 군데 더 다닌다더라” 등의 공부나 성적을 비교하지 마라. 특히 명절 연휴에 학원으로 보내는 것은 금물이다. 스스로 외톨이를 만들 수 있다. 5.어린이를 소외시키지 말고 참여시켜라. 고스톱 등의 성인 놀이에 빠져 아이들을 방치하지 말고, 전통놀이나 고장의 역사 유물 등을 찾아 아이와 함께해라. 6.음식 스트레스를 주지 마라 명절이니 전통음식만 먹으라고 강요하지 마라. 아이들에겐 갑자기 길들여지지 않은 음식을 먹을 경우 강한 거부감을 나타낼 수 있다.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햄버거, 피자 등의 음식도 곁들여라. 7.친인척 스트레스를 주지 마라 사촌, 오촌, 먼 친척들에게 무조건 인사를 시키다 보면 친인척들이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서서히 자연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게하라. 8.부모의 스트레스를 자식에게 전가하지 마라 부모 자신이 겪는 아픔을 이겨내기보다 아이를 고통을 나눌 대상으로 여긴다. 이런 부모의 갈등을 고스란히 떠안은 아이들은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는다. 9.아이들 안전사고를 주의하라. 저수지나 얼음 놀이터 등에서 스케이트를 탄다거나 또래들과 어울릴 때 안전수칙을 알려주고 어른이 함께 보호해준다. 아이들은 저수지의 얼음이 깨지지 않는 아이스링크로 착각할 수 있다. 10. 가정 상비약과 설날 여는 병원·약국을 미리 알아 두자. 장시간 여행에 추운 날씨, 대가족이 모이면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몸이 쉽게 피로하고 몸살로 앓아누울 수 있다. 추위와 더위 등 변화된 환경에 적절히 대처하고 비상시를 대비한다. 분명 어린이들에게도 명절 스트레스는 있다. 단지 이제껏 어른들의 눈높이로만 생각하니 아이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 명절증후군은 어쩌면 어른보다 더 견디기 힘들고 오래 이어 질런지도 모른다. 부모들의 관심과 슬기로 온 가족이 스트레스 없는 명절을 기대한다.
"봄방학에 수퍼 리더쉽 캠프 어때요?" "새학년 새학기 정신차려봐" 극기훈련소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는 겨울방학 캠프를 놓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병대 수퍼리더쉽 봄방학 캠프'를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병대캠프는 봄방학인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전북 무주 종합수련원에서 극기훈련 체험학습 형태로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해병대 출신 베테랑 교관들의 지도에 따라 PT체조, 유격훈련, 12m 고공레펠, 산악훈련, 공동묘지 공포체험, 야간행군, IBS(고무보트 수상훈련) 등 강도 높은 해병대 극기훈련을 경험한다. 또한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동료애와 품성을 키울 수 있는 리더쉽, 인성교육, 컴퓨터중독예방훈련, 보초근무, 봉사활동, 스피치훈련도 들어있다. 입소 후에는 개인 휴대전화 반납은 기본이고 퇴소 때까지 외부와 연락을 할 수도 없으며 간식으로 군대와 같은 건빵이 지급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이상 고교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캠프 참가비는 학생 33만원이며 형제 자매 또는 아빠와 함께 입소하면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해병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운영하는 이 단체는 2002년 개소 이후 2만 9,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수료했으며, 이중 여학생도 8,100여명(28%)이 참가해 해병대캠프 극기훈련을 체험했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과 전화(02-2208-0335)로 가능하다.
요즈음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이유는 2008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 연수과정 운영에 참가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번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이번 시범운영 대상자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 20명 나머지 14개 시도에서 각 10명씩 180명(초등90명, 중등90명)이 수석교사 시범운영 계획(‘07.11.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라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 연수과정’이 이루어진다. 연수기간은 2008년 2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5일간 교육인적자원연수원에서 비합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문제는 짧은 연수기간에 얼마만큼 수석교사에 대한 직무와 역할을 정립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과 앞으로의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얼마만큼 수석교사제가 교육현장에서 바르게 정착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불안감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번에 실시하는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 연수과정 운영 안에 따르면 교육목표를 수석교사의 역할 인식과 비전을 공유하며, 수석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교사리더십 강화에 두고 있다. 교육내용은 수석교사 직무의 설정, 직무에 기초한 역량강화와 관련된 교과 반영과 수석교사의 직무 이해 및 실천을 위한 집중적인 팀활동 실시를 통해 활동계획서를 공유하고 실행계획서 작성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교육방법은 초등 2개 반, 중등 2개 반으로 편성을 하고 초중등별로 분반하여 운영하되 공통교과는 합반하여 실시를 하고 워크숍, 사례발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한다. 수석교사와 시도 담당자간 대화의 시간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수석교사제 직무연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개강식 및 과정안내, 수석교사제 운영 방향, 교사를 위한 수석교사의 자세, 문제해결을 위한 교사역할 훈련, 팀 활동, 교사를 위한 코칭과 멘토링, 수석교사 직무의 이해와 실천, 수석교사의 직무 탐색 팀 활동, 수석교사 사례발표 및 정착 방안 탐색, 교사전문성 개발 전략, 연구 및 기획 실제, 수업 리더십의 실제(수업컨설팅), 수석교사의 역할 토의(팀활동) 수석교사 KPA 토의(팀활동), 팀활동 결과발표, 실행계획서 제출 등의 과정으로 운영이 된다. 아직 수석교사제에 구체적인 운영에 관한 사항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운영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이 잡히리라고 생각이 된다. 수석교사의 자격 요건, 임용 방법 및 인원, 수행업무, 위상과 처우, 교장·교감과의 관계, 필요한 재원 확보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기에 더욱 이번 연수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석교사제가 우리나라 교육백년대계를 위해 반석위에 세워지기 위해서는 이번 수석교사제 시범운영이 제대로 잘 이루어져야 할 것이기에 더욱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연수에 임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작용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교원 자격 체계는 관리직 우위의 일원적 자격 체계로 되어 있어서, 교사가 교단 교사로서의 전문성 함양과 교사 본연의 업무인 교수 활동에 전념하게 하기보다는 관리직으로의 승진에만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교장·교감으로의 승진 기회를 얻지 못한 교사들은 불만을 갖게 되고, 사기가 저하되어 교수 활동에 전념하기 어려운 실정에 있기에 이로 인해 교육의 질을 제고한다는 점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원 자격 체계의 개편이 시급히 요청되며, 그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이 바로 수석교사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수석교사제는 교사들의 능력, 관심, 시간 등을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하여 그 역할을 확대하고 다양화하는 것인 만큼, 이들의 역할과 그에 맞는 직무를 명확히 규정하여야 한다. 특히 수석교사의 역할과 직무는 당연히 교장·교감의 역할 및 직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들과의 관계를 명확히 규정하여 불필요한 충돌이나 갈등을 야기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석교사뿐만 아니라 교사·교감·교장 등 교원의 역할과 직무 체계 전반에 대한 재조정이 뒤따라야만 할 것이다. 수석교사제가 성공적인 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업무를 요구해서는 안될 것이다. 즉 수석교사에게 주어진 업무(수업 지도, 교내 연수 주도, 신규교사 코칭과 멘터링, 학교와 교육청 단위에서의 수업코칭, 현장 연구, 교육 과정·교수학습·평가방법 개발 보급, 수업 지원활동과 교과관련 외부활동등)가 수업을 하면서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업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리라는인식때문에 수석교사에 지원하는 지원자가 많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업무를 모두 수석교사 한 사람이 떠안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너무 크다. 교감처럼 수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실제로 수행이 벅찬 업무들이기 때문이다. 업무의 한계를 좀더 명확히 하고 업무를 경감시키기 이전에는 수석교사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수석교사는 관리직렬이 아니고 교수직렬이기 때문에 교감과 비교해서는 안된다. 교단교사를 우대하는 것이 수석교사제 도입의 목표라면 수석교사의 연구지원비는 더 높게 책정되어야 한다. 교수직렬의 최고봉이 수석교사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수석교사가 처우 개선 면에서 일반교사와는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교사들로 하여금 자신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여 교직 사회를 활성화한다는 수석교사제의 본래 의도도 살리지 못할 것이며, 관리직에 대한 선호로 그에 따른 과열 경쟁을 완화시킬 수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수석교사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서는 특히 처우개선에 필요한 재정 확보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26년 만에 실시되는 수석교사제가 많은 어려움과 험난한 과정 속에 이루어지는 만큼 철저히 준비하여 모든 교육자들과 국민들로부터 부실제도 운영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의 교육열정에 불씨가 지피기를 기대한다. 수석교사제 도입이 교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교사들이 교수학습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과 교단중시 풍토를 조성하여 교단교사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양함으로써 수석교사제가 원래의 의도대로 관리직이 되는 것을 부러워하기보다는 교실현장에서 참된 교육을 실천하는 교육자를 더 부러워하는 풍토가 이 땅에 정착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이 수립되어 추진되고 있다. 한 사례로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이과의 수업의 본연의 자세를 찾는「교사와 기업이 만드는 이과 수업 포럼」(경제 산업성 주최)이 3월 8일, 파나소닉 센터 도쿄(코토구 아리아케)에서 실시된다. 국제 학력 평가에서 아이들의 과학 성적이 떨어져가고 있어 염려되는 가운데, 경제 산업성은 문부 과학성과 제휴해 2007년도, 「이과 실험 교실 프로젝트」을 출발시켜, 아이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살아있는 이과 수업」의 연구, 실천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9개의 모델 지역에서 현지 산업계의 기술자나 OB등이, 초등학교 5·6 학년의 이과를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포럼에서는 보다 많은 교육 관계자가 이 성과를 공유해 활용할 수 있도록, 금년도 행해진 수업중에서 대표적인 사례를 채택해 내용이나 자료의 소개를 실시할 예정이며, 또한, 향후의 과제나 가야할 길을 토론하는 좌담식 공개 토론, 유식자를 불러 진행될 정이다. 이와 비교하여 우리 나라도 과학과 수학교육의 현실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전국 9개 대학의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중,고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문제를 풀게 했더니 100점 만점에 28점이 나왔다니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학생들이 공부하기 어려운 과학 수학과목을 외면하는 바람에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수학, 과학교육의 부실은 곧 이공계 전반의 위기, 나아가 국가경쟁력 추락으로 이어질 것은 뻔한 일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국가와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를 교육과정에반영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교육현장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 나라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 그런데 교육자치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아직도 그 뿌리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지방정부 속으로 끌어넣어 시ㆍ도지사가 주무르려고 하는 시도(試圖)가 보도되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지난달 22일 열린 이명박 당선인과의 첫 만남에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례적으로 교육 자치를 일반자치로의 흡수 통합을 건의하였다고 하니 정치와 행정으로부터 중립을 견지해 오고 있는 교육까지 넘보는 과욕을 드러내 보인 셈이다.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ㆍ도지사들은 ‘실질적 자치권 보장’이란 제하의 건의문을 제출하면서 ‘장기적으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하였고, 교육감 선출방식도 주민직선에서 ‘시도지사 러닝메이트’나 ‘교육담당 부지사제’로 전환하고 국가직 공무원인 부교육감을 지방직 공무원으로 하며, 교육위원회 의결사항 중 일부를 시ㆍ도의회 본회의 의결로 갈음하는 특례제도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교육 자치를 일반자치에 흡수통합 하자는 주장이다. 이 당선인은 구체적 언급은 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으로 내정된 핵심인사인 이주호 의원이 평소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에 통합하고 교육감 선출은 러닝메이트 제나 임명제, 직선제 중 시ㆍ도 실정에 따라 조례로 결정하는 개선안을 주창해 왔던 사실로 미뤄볼 때, 그 심각성이 너무 크다고 볼 수 있다.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자주성, 독립성을 침해하는 위헌적 처사라고 규정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부당성을 지적하고 막아야 한다. 정당의 당적을 갖고 있는 정치인인 시ㆍ도지사의 러닝메이트가 되면 교육감의 신분이나 역할도 정치 변수에 휘둘릴 것이며 정치인들이 시ㆍ도의 교육수장이 되어 교육은 완전히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가 열악한 상황에서 통합되면 교육재정이 더 나빠질 것이다. 오히려 중앙정부가 자치단체에 골치 아픈 교육재정 문제를 떠넘기려는 얕은 속셈으로까지 비춰진다는 것이 교육계의 반응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교육이 정치로부터의 악영향을 받은 사례를 허다하게 보아오지 않았는가? 교육감 선거를 직선제로 하는 것부터 지금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그 동안 교육을 전혀 모르는 비전문가들이 교육을 좌지우지하여 학교현장을 삭막하게 만들어 놓지 않았는가? 교권이 서지 않아 교원들의 사기가 맡 바닥 까지 가라앉아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또 다시 교육을 손에 넣고 휘두르려고 하는가? 그럴듯한 문제를 부각시켜 그것을 빌미로 교육자치의 싹을 자르겠다는 처사는 교육자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교육자치제 [敎育自治制]가 더 강화되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국민의 세금으로 1년에 10여개가 넘는 축제를 하면서 생색내기, 업적과시로 빈축을 사고 있는데 교육도 그런 발상으로 한다면 학생들은 축제장으로 동원될 것이며 통제와 불필요한 경쟁으로 교육은 더 황폐화 될 것이 명약관화하지 않은가? 더 이상 교육자치의 싹을 자르거나 짓밟는 일을 하면 교육자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같이 작은 나라를 큰 나라 주정부처럼 교육까지 묶으려는 발상은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본다. 교육마저 정치판에 휘말리게 되면 다시는 되 살 릴 수 없는 망국의 길로 가는 것이라는 것을 새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며 “교육 자치는 반드시 수호되어야 한다.”는 것을 교육계는 물론 학교현장의 교원들 목소리라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영어 교사의 자격 얼마 전 신문의 사설 [영어로 영어 가르칠 사람 찾으면 얼마든지 있다]에서 '꼭 사범대를 나오고 교직 과정을 밟아야 교사를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라는 문구를 보고 할 말이 생겼다. 새 정권이 출범하면 영어 교육을 강화하여 고등학교만 나오면 일상 회화가 가능하도록 한다 하여 기대 반 염려 반으로 주시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사교육비와 기러기 아빠도 줄어들어 경제적이면서 가정의 평화가 온다고 해서이다. 굳이 외국에 나가 공부하지 않아도 회화가 가능하다니 꿈같은 얘기다. 지금까지 원어민 교사 1명을 채용하기 위해 연간 1억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교사들에게 어학연수를 시키면 정년 때까지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간단하고도 경제원칙에 부합한 답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이것을 못하고 있었다. 이제 이것을 정부 차원에서 계획한다니 참으로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꼭 교대와 사대를 나오지 않고 구태여 교직과정을 밟지 않고도 교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온 발상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진작 교대 사대를 만들지 않고 일반 대학을 나온 자에게 발령을 내지 못한 것을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이라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교대와 사대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이고 이를 위해서 많은 학점의 교육학과 교생 실습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임용 고사를 통과해야만 발령을 받는데 이 무슨 역발상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교육은 단기간에 효과가 나오지 않고 보이지도 않는다. 아무리 급해도 순서를 밟아 제대로 가야 하는 것인데 이렇게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해치우는 그런 교육은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아무리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더라도 여건 조성부터 한 후 실전에 임하는데 교육 또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고민을 거듭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교대나 사대를 나오지 않고 교직은 물론 교생실습, 임용고사도 치르지 않고 단기 연수 과정을 거쳐 영어 교사가 될 수 있다니 교육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참으로 알 수 없는 요즈음이다.
올해 여든 다섯인 친정아버지는 오래 전부터 지병으로 당뇨와 협심증을 갖고 계셨다. 그리고 대장암 수술과 어렵다던 항암치료도 받으셨는데 규칙적인 검사를 꾸준히 하신 덕인지 완치판정을 받으셨다. 칸트를 존경한다는 아버지는 정확한 시간생활을 하셨고 담당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늘 칭찬을 받는다고 자랑하셨다. 그리고 허황된 명분을 쫒기보다는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판단으로 세상을 살라 하시며 ‘중단하는 자는 성공하지 못하고 성공하는 자는 중단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인용하시곤 하셨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오빠에게 제문(祭文) 작성을 가르치셨고, 어머니 손을 잡고 은행에 가서 여러 가지를 일러주셨단다. 종가의 맏며느리인 어머니는 사회생활을 모르셨고 바깥일은 거의 당신 혼자서 하셨는데 하나씩 인계를 하신 것이다. 그 때 이미 아버지는 가실 날을 예견하셨는지 모른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말부터는 차츰 거동을 못하시더니 한 달쯤 후에는 혈당과 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가까운 노인 병원에 입원을 하시게 되었다. 병원에서는 간단한 처치를 한 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집으로 모시는 것이 좋다 하여 퇴원과 동시에 간병인과의 생활을 하게 되었다. 집에서는 매일 신생아처럼 잠만 주무시는데 주위 분들이 보시고는 그것도 일종의 신호라 하였다, 마침 방학 중이라 멀리 있는 여동생이 한참을 머물렀고 그 후 얼마간은 내가 함께 밤을 보냈다. 낮엔 물론 간병인과 어머니가 계셨지만 잠깐씩 정신이 드실 땐 그날의 날짜와 신문의 주요 기사를 말씀드리고 아버지의 마지막 말씀들을 주워들어 이를 기억에 담았다. 병원에 근무하는 여동생은 퇴근길에 매일 들렀으며 가까이 사는 남동생 네는 자주 찾아뵙고 밑반찬을 해다 날랐다. 공무원인 오빠 네도 바쁜 가운데 자주 연락을 취하였다. 지난 2월 2일, 오빠네 가족과 여동생이 내려와 있을 때 온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버지는 조용히 눈을 감으셨다. 섣달 스무 엿새 토요일 밤에 운명하신 것이다. 무엇이 급하신지 설을 며칠 앞두고 그렇게 서둘러 가셨다. 가시는 길이 힘들고 고단하다고 들은 바와 달리 지극히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숨을 거두셨다. 세상에 태어나서 제 몫을 다하고 자연에 순응하여 가야 할 곳을 가신 거라 여기며 그나마 평안을 찾으려 애도 써 보았다. 남들은 호상이라고들 하지만 자식 된 우리는 그저 슬프기만 하였다. 지금도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앞서니 언제쯤이면 잊어 질런지... 그리고 혼자되신 어머니가 안쓰러워 더욱 자주 찾아뵈어야 할 것만 같았다. 돌이켜 보건대 친정에서 얼마간 머물 수 있었고 그나마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작은 위안을 가질 수밖에 없었지만 그 짧은 기간 많은 것을 느꼈다. 우리 모두는 사형선고를 받아놓고 살아가지만 그 때가 멀리 있다는 착각으로 많은 열정과 갈등을 겪으며 가정과 사회에 충성하니 그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언제까지 이러고만 있을 수 없다. 정신을 추스르고 몸과 마음을 다잡으며 용기를 내어서 나의 일상으로 돌아가야지. 그래서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내일의 뜨는 해를 바라보며 새로운 날들을 시작하자. 삶은 진행되어야 하니까. 아버지,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인천시교육청은 1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인천시내 초등학교장을 비롯한 지역교육청 .사업소 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학년도 장학계획 및 교육활동 운영에 관한 전달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2008년도 인천교육은 학력 향상을 위한 학력인천 프로젝트의 실천 사업으로 학습부진학생지도 시범학교 운영, 수업 선도교사제 운영과 장학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수업 컨설팅 및 수업 선도교사 활용, 교육지원 전문인력 은행(Edu-Call센터) 활용 장학, 경인교대 교수와 학교의 1:1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장학 실현 등에 대한 설명했으며, 2008년도 10대 역점사업으로 ‘학교 안전지킴이’조직 운영과 영어 교육활성화를 위한 29개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 거점센터 설치 운영,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화를 위한 도움실 운영, 교실수업개선 마일리지 운영, 효 교육 전용 홈페이지인 『인천효체험학습관(http://hyonuri.edukor.drg/)』운영, 건강장애학생의 위한 병원학교와 사이버학급, 방과후학교의 프로그램 강화 등에 대하여 일선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근형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하여 신학기의 학부모로부터 불법 찬조금이 완전히 근절 될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학습장애(LD)와 주의결함 다동성장애(ADHD)등의 발달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특별지원교육」이 개정학교교육법에 의해, 2007년부터 전국 초. 중등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일반학급에 다니는 학생이지만 발달 장애로 보이는 학생이 전국적으로 6.3%정도(문부과학성 추정 통계)로, 도치키현 교육위원회는「현 내에도 전국과 같은 정도가 있을 것이다」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에 대한 대응과 함께 학교간의 연계와 주위의 이해 등 현장에서는 모색이 계속되고 있다. 현장에는 아직도 자폐증이라는 말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지역의 어린이회 등에서 “당신네 아이는 버릇이 없다”라는 말을 듣거나, “장애라는 것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무심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입고 있다”라고, 1월 말경 우쓰미야시내에서 현교육위원회와 학식 경험자,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회 등이 개최한 연락협의회에서, 자폐증 아이가 있는 한 어머니가 한탄하였다. 현 교육위원회는 2004년부터 각 학교의 교원 중에서 학부형의 상담 창구나 관계 기관과의 연대역할이 되는「특별지원 코디네이터」를 지정하거나, 발달장애 아동에게 적절한 지도 등을 생각하는 교내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활동을 해 나왔다. 현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2007년 9월 시점에서 코디네이터 설치 비율은 초등학교 100%, 중학교 99.4%, 교내위원회는 초등학교 99.0%, 중학교 98.8%라고 한다. 단지, 지원태세를 갖추어도 발달장애에 대한 지원방법은 여러 가지다. 담당자는「학부형 중에는 공개하지 않기를 희망하는 사람도 있다. 학부형 자신이 발달장애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장애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대응은 경우에 따라 처리해야 하기에 어렵다」는 것이다. 더구나 학급담임이 코디네이터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교사의 부담이 크다는 현장의 고민거리도 있다. 또한 큰 문제는 유치원이나 보육원, 초. 중등학교 등 학교간의 연계에도 장벽이 가로 막고 있다. 우쓰미야시내의 초등학교 한 교장은 입학 예정인 아이의 상황을 유치원에 문의하자 "개인정보이다"라고 거절을 당했다는고민을 털어놓았다. 한편, 2007년도에 현 내의 각 건강복지 센터 등에 들어온 발달장애에 관한 상담은 1,757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취학 전 아동이 있는 학부형으로부터의 상담이 6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지원교육 추진 지역인 가누마시는 금년도부터 시청 건강과가 실시하는 유치원과 보육원의 순회 상담기회를 활용하여, 입학 예정의 초등학교의 교원도 함께 동행하는 것을 시작했다. 학부형에게는 사전에 연락하여 이해를 구하고 있다. 이 시교육위원회는「학교 측은 조기에 학생의 상황을 파악하여 입학 후의 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라고 그 이점을 이야기했다. 현 교육위원회도 9월부터 교직을 지망하고 있는 대학생 13명을 추진 지역의 가누마시와 야키정에 파견하여,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수업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학생들의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담당자는「특별지원교육에는 지역, 학부형, 학교, 행정 등의 많은 의식개혁이 요구되고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어 이들에 대한 교육적인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 볼 시점이다.
인천부평북초등학교(교장 조병희)는 2.14일 제39회 졸업식을 맞이하여 본교 총동문회를 비롯한 어머니회와 학부모회의 자발적으로 후원으로 마련된 장학금 360만원을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18명의 학생들에게 20만원씩 각각 전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교복구입이나 서적마련 등을 하는 데 있어 큰 보탬이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소년소녀가장이나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본교 총동문회장 이성우씨는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형편에 서도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다 ”며 장학금 전달의 뜻을 밝혔으며, 이 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 박 모양은 “정말 감사하게 받겠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이다음에 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최근 강추위 속에서 얼어붙은 몸 뿐 아니라 각박해져가는 마음마저 녹일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이었으며,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이 받는 사람 뿐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넉넉케 하는 시간이었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종로구, 도봉구, 관악구 등 5개 구청과 협약을 맺고 해당 자치구 관내 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확대 배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중·고 총 446개교에 489명의 원어민이 배치되며 단위 학교별로 채용하는 원어민 숫자(작년 9월 기준 357명)까지 합하면 서울시내에는 약 850여명의 원어민 교사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내 초·중·고교가 1230여개임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숫자다. 이번 협력사업은 구청에서 소요예산을 전액 지원하고 시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선발, 배치 및 복무 관리만을 맡기로 했다. 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최춘옥 장학사는 “원어민 보조교사 확대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기 때문에 구청에서도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 구청과 교육청의 협력체제가 확대되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새 정부의 ‘영어 몰입교육’ 바람을 타고 원어민 교사 배치 요구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영어교육마저 ‘부익부 빈익빈’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작년 9월 현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현황을 보면 시·도별로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난다. 각 교육청의 학교수 및 학생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재정이 열악한 것으로 분류되는 광주, 울산 등은 원어민 교사 확보율이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은 국제교육진흥원의 원어민 교사 초청 사업안 EPIK(English Program In Korea) 프로그램에 따라 원어민 보조교사를 수급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의 채용과 계약뿐 아니라 급여, 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도 총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EPIK에 따르면 원어민 보조교사의 초봉은 최저 월 180만원부터 시작해 최고 250만원까지 4단계로 책정돼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원어민 보조교사를 구하기가 쉽고 재정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서울시와 경기도교육청은 EPIK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별도의 자체 규정에 따라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8개 등급에 따라 월 급여가 최저 180만원에서 최고 270만원에 이르며 경기도교육청은 최저 200만원에서 출발해 최고 2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역시 원어민 교사를 크게 늘리는 추세여서 지난해에는 1272명, 올해는 1542명이 배치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도 관내 원어민 교사 배치를 위해 책정된 예산은 409억으로 이중 절반 가량인 200억은 경기도 등 지자체들이 부담했으며 올해는 예산규모가 453억으로 늘었다. 원어민 보조교사에게는 급여 외에 주택과 항공료 등이 지급되기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교육청들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보조교사 한 명 채용하는데 연간 4천만원이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면서 “대부분의 지방교육청은 초등학교에 원어민을 배치할 예산이 없어서 중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가 일주일에 나흘은 중학교 수업, 하루는 인근 초등학교 수업을 맡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나마 광역시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광역시와 수도권은 도시 지역으로 분류돼 별도의 지방수당을 주지 않지만 강원·경남 등 8개 도교육청은 원어민 보조교사에게 매달 지방수당 10만원을 급하고 있다. 도서벽지 학교 교사에게는 벽지수당 10만원도 따로 지급된다. 이처럼 도시에 비해 급여 부담이 큰데다 원어민이 대도시를 선호하기 때문에 지방교육청은 인력 수급도 쉽지 않다. 강원도교육청은 “원어민 교사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도 듣고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만 갈수록 지방 기피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일본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느끼는 일본교육의 특징은 한 번 도입된 것들은 오랜 세월을 거쳐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한 사례로 “학생들의 사고력 향상을 위한 대회”는 수학적인 사고력이나 창의력 육성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일본 전국적에서도 보기 드문 시도로 현직, 퇴직 교원들로 구성된 교원이 중심이 되어후지시 교육위원회가 반세기 동안에 걸쳐 계속하고 있다. 현 교육위원회는「이같은 대회는 학습 의욕의 향상으로 이어진다」라고 평가하고 있어서, 전국 학력테스트에서 가장 성적이 가장 좋았던 아키타현도 이 대회를 시찰하고 위와 같은 대회 개최를 검토하는 등,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다. 사고력 대회는 초, 중학생이 산수나 수학의 어려운 문제를 차분하게 시간을 들여서 도전하는 장으로써 1957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약 50년간 연 78,000명이 참가하였다. 근래 10년 정도는 매회 800명 전후로 참가하고 있는 추이이다. 이 대회의 문제작성위원회는 교과의 기본적인 수업이나 테스트와는 다른 "색다른 궁리를 한 출제" 를 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끈기있는 사고력과 함께 직감력이나 통찰력도 시험한다. 현 교육회 담당 장학사는「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연속하여 참가하는 아이들도 있다. 생각하는 즐거움과 재미를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하였다. 현 교육위원회는 금년도에 사고력 대회 팜플렛 작성의 지원과 홍보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한다. 학생들의 이과나 수학을 기피하는 현상과 학력 저하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초. 중등학교과는「깊이 생각하고 배울 의욕을 향상시키는 기회로써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라고 이 대회의 역할을 평가하고 있다.산수. 수학의 이러한 대회는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없다. 전국 학력 평가에서 성적이 우수한 아키타현 교육위원회는 작년부터 이 사고력 대회를 시찰했다. 현 교육위원회는 의무교육과에 국어나 산수, 수학 학력 향상 추진반을 설치하는 등, 학력 향상에 힘을 쓰고 있다. 이 과는「장점을 살리려는 시도로 크게 참고가 된다. 교육 관계 단체의 협력을 받아서 될 수 있는 한 빨리 실시하고 싶다」라는 견해를 보였다. 이처럼 일본은 한 번 연구하여 시작한 것은 계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육의 성과를 이루어 내는 것을 볼 때, 우리의 경우 그렇게 요란스럽던 열린교육이 자취를 감춘 것과 비교하여 보면 교육이 그렇게 쉽게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볼 때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인수위는 지난 달 교육부 업무를 시·도로 이관해 학교교육에 대한 개입과 통제를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총 교육정책연구소와 본지는 책임경영 정착을 위해 학교로 이양되어야 할 권한은 무엇이며, 어떤 준비가 필요한 지에 대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연구소 이찬우 소장의 사회로 김창환 전주북초등교 교장, 이창희 서울 대방중 교사, 송일섭 전주교육청 장학사, 서전영 서울사대부속초 교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창환 “교육과정 특별 목적경비 편성할 수 있는 재정권 보장을” 이창희 “재량휴업, 주5일 수업 등 학교장이 상황 따라 선택토록” 송일섭 “잡무성 공문 줄이기 위한 ‘맞춤형 통계시스템’구축해야” 서전영 “학교 내 각종 위원회 설치 및 폐지권한 학교에 이양을” 학운위가 인사・정책 관여해선 안 돼, 학생복지・교육활동 지원체제로 개선을 - 단위학교의 자율적 의사결정권 확보를 위해 교육청으로부터 학교(장)에 반드시 이관되어할 할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 내용과 그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이창희=“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장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권한행사를 할 수 없는 분위기를 어떻게 바꾸느냐 하는 것입니다. 권한부여를 빌미로 학교에 책임을 떠넘기는 교육청의 보이지 않는 압박 등을 기본적으로 없애야 합니다. 물론 학교장들도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충분히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눈치 보지 말고 과감하게 권한을 발휘해야 합니다.” 김창환=“맞습니다. 학교장이 주어진 자율권을 잘 활용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선 무엇보다 교장에게 재정권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특히 교장이 소프트웨어적 학교경영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특별 목적경비를 편성할 수 있는 재정권이 보장돼야 할 것입니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에 직접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학교교육비의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대한 직접투자율을 높이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서전영=“우수교사 초빙권, 전입교사 지정권, 정원 외 기간제 교사 임용권 등이 학교에 부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수월성교육의 완성을 위해 우수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훌륭한 교사를 확보하는데 꼭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행정실의 직원 관리, 학교운영위원회 등 교육수요자 즉 학부모 중심의 감사기관 설치 등 학교 내 각종 위원회 설치 및 폐지권한도 학교에 주어져야 할 것입니다.” 김창환=“서 선생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본인의 희망을 받아 교육장이 임지를 지정하는 현재의 인사방식으론 수업운영 및 교육과정 자율성과 다양성 확보는 어렵습니다. 학교별로 다양하고 탄력적인 교육과정의 운영과 학교 특성에 맞는 학교경영을 위해서는 이에 부응하는 자질과 의지를 가진 교직원 확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일정 비율의 전입 교직원(교원, 일반직, 기능직)에 대한 학교장의 초빙권, 지명권, 전출 내신권이 주어져야 합니다. 공정성 확보 등에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으나 이는 교무위원회의 자문을 받거나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등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송일섭=“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실질적 자율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단위학교를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 수준, 지역적 특성 등을 반영한 학교별로 맞춤식 학교경영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방과후학교 운영, 보충·심화 학습 운영 및 선택교육과정 운영, 교원조직의 효율적 구성 관리 등에 대한 자율성과 학교 실정에 맞는 교육재정 운영 등에 관한 자율권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창희=“수업일수 및 수업시수에 대한 사항은 완전히 학교에 넘겨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연간수업일수를 수업시수(서울의 경우는 1056시간)를 지키는 범위 안에서 205일 전후로 하도록 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모든 학교가 205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교육청의 보이지 않는 규제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수업시수가 정해진 것보다 더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학사운영에 관한 사항도 완전히 넘겨야 합니다. 교육부에서 제시한 것을 시·도교육청에서 다시 손질해 학교에 내려 보내는 행태는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재량휴업, 주5일주 수업 등은 학교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장에 권한을 이양해야 할 것입니다.” - 현장 지원·조장을 위해 교육청의 권한과 업무영역을 어떻게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또 과도한 잡무성 공문 등 시·도교육청의 학교에 대한 불필요한 통제와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철폐(개선)되어야 할 내용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창희=“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학년 초가 되면 학교가 너무 바쁩니다. 그 이유는 학교교육계획과 교육과정운영계획을 세울 때, 교육청의 요구사항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시도 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이 서로 다른 요구를 하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학교교육계획과 교육과정운영계획에 시도교육청 사업과 지역교육청 사업을 모두 포함시켜야 합니다. 결국 학교별로 특색 있는 교육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요구하는 것을 모두 집어넣다보면 대동소이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렇게 해놓고도 교육청에서는 지역별, 학교 급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라고 합니다.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청에서 요구하는 사업을 최소화하고 단위학교에 권한을 이양해야 합니다.” 서전영=“업무영역의 조정 측면에서 교육청은 국가 의무 교육의 기본적인 정책 개발 수립,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총론 및 각론의 결정 및 개발, 국가 수준의 학력진단 및 교육의 성과와 질 관리 필요, 우수 교원 확보 및 교원 양성・자격・연수・보수 등 교원 정책 수립, 국가 교육재정 확보 및 시도 교육재정 지원 확대, 시도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기획, 통일교육・영재・유아・특수・교육 복지 및 영어 공교육강화 프로젝트, 교원단체・학부모 단체 등 교육단체 지원 등의 정책을 입안하고 그 결과를 점검・공개해 단위 학교에 환류함으로써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일섭=“과도한 잡무성 공문을 줄이기 위해서는 교육정책 및 예산제도 운영에 필요한 자료에 대한 별도의 맞춤형 통계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이는 자료 중복 요구의 폐해를 줄일 수 있음은 물론이고, 정책수립 및 예산 산정 등 행정의 효율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해마다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지방자치단체와 국회, 교육위원회 등의 무리한 자료 요구를 차단할 수 있어 수업의 내실화 및 업무 경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김창환=“법령, 지침 등에 의해 학교에는 많은 위원회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축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업무의 발생 시 지침에 의해 계속적으로 위원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교무위원회를 제도화하고 이를 탄력적으로 운영, 학교운영에 효율성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 학교운영위원회에 편중되어 있는 심의사항도 검토해 교무위원회와의 심의기능 조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관행적 실적용 행사 철폐, 교육 여건변화로 실효성이 적은 사업이나 업무는 자동 폐지되도록 하는 일몰제 실시, 학기 중 교원 연수 지양, 수업시간 중 회의소집 지양, 학사행정 전문 인력 교무실 배치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 단위학교에 권한을 이양 할 시, 그 권한의 행사 주체는 누가 되어야하며, 권한에 대한 책무성을 담보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김창환=“단위 학교에 권한을 이양할 경우 그 권한의 주체는 당연히 학교장이어야 합니다. 권한의 행사 과정에 있어서 다양한 의견수렴과 효율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 교직원이 참여하는 교무위원회를 제도화해 학교장을 자문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책무성 담보를 위해서는 감사, 장학지도, 학교평가 등을 통해 과정과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학교장과 간부 교직원의 개인성과에 포함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창희=“그렇습니다. 당연히 단위학교에 이양하는 권한은 학교장에게 주어져야 합니다. 이양이 된 후에는 학교장의 지나친 권한행사를 막기 위해 단위학교의 위원회나 교무회의, 각종협의회를 거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꼭 필요한 것은 단위학교의 구성원들에게 권한을 넘겨 자율적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되, 그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권한만 부여받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송일섭=“학교운영 전반에 대해 학교장 중심의 자율경영체제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학교운영위원회를 순수하게 학생의 복지와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체제로 개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표준교육비 및 수익자부담 경비 등의 적정한 집행을 지원함으로써 학생 복리증진 및 원활한 교육활동 지원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학운위가 지역의 정치세력이나 특정 단체 등과 연계해 교원인사 및 교육정책 등에 관여해 학교장 중심의 자율경영체제를 약화시킨 사례들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전영=“1차적 감시방안은 학운위의 심의기능을 강화하고 교사회나 학부모회 등을 설치해 학부모가 학교운영을 감시하도록 하는 것이며, 2차적으로는 국가가 주관하는 학력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활동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왔지만 그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교육의 권위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했다고 봅니다.”
학급담임수당과 보직교사수당이 인상되고, 교장․교감 승진 시 호봉의 상향 조정도 추진되는 등 교원 처우가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교총과 교육부는 13일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07년 상․하반기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교총과 교육부는 교원의 처우 및 복지 개선을 위해 교원 봉급의 지속적인 인상을 추진하는 한편 담임․보직교사 수당을 월 20만원으로 인상하고, 교(원)감 직책급 업무추진비와 교원자녀 대학학비 수당을 신설․지급하기로 했다. 영양․상담교사의 업무수당(월 3만원)도 신설된다. 통학버스 선탑수당은 월 10회 이상에서 승차횟수에 따라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며, 대학 시간강사에게 방학 중 월정액이 지급되도록 행정 지도할 방침이다. 선택적 복지비 중 보험의무 가입을 폐지해 개인의 판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여교원의 육아휴직 전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함과 동시에 육아휴직 수당의 현실화도 추진키로 했다. 양측은 학교 운동특기선수 등에 대한 악습적․상습적 체벌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학생의 불법고용 등으로 인한 인권 침해 방지를 위해 관련부처와 협력키로 했다. 교육부는 학생의 건강증진을 위해 교총이 펼치는 3H(자기혈압 알기, 패스트푸드․탄산음료 안 먹기, 바른생활습관 실천하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사립학교 교원의 교권보호 및 고충해소 등을 위한 사립학교 고충심사 처리 제도를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대학교원의 신분보장을 위해서는 국립대학 법인화에 따른 보수 및 근무조건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교수 재임용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주5일제 수업 전면 실시’에 대해 양측은 2011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교육적․사회적 프로그램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3월부터 시행되는 수석교사제 시범적용도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전문직교원단체 활동 보장과 관련해서 교육부는 교육기본법 및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 등 전문직 교원단체의 법적 지위 및 권한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교원단체의 전문성 신장 활동에 대해 일선학교에 안내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양측은 국정감사 자료요구 시스템의 개선을 통한 교원잡무 경감, 소규모학교 교원 주거편의 제공, 보직교사 배치기준 완화, 교원연수이수학점제 개선, 유치원 종일반 정규교원 배치, 학교환경위생 업무의 합리적 관리 등에도 합의했다. 이번 조인식은 지난해 9월 교섭․협의 요구부터 이날 합의에 이르기까지 5차의 실무협의, 3차의 교섭소위, 1차의 본 교섭 등 총 9차례의 교섭을 거쳐 이루어 진 것이다. 교총과 교육부는 1991년 제정된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에 의거해 교원처우 및 근무조건 개선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매년 2회 교섭․협의를 하고 있으며 수석교사제 신설, 교원자녀 학비보조수당 신설 등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교직수당의 연차적 인상, 학급담당수당 신설․인상, 보직교사수당 인상,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 제정, 대학교원연구보조비 인상, 초등교과전담교사 신설․확대, 학교안전사고예방및보상에관한법률 제정, 기간제 교원의 신분 및 복무조건 보장, 육아휴직 신청 자녀 연령 상향조정 입법 등이 교섭․협의를 통해 실현됐다. 조인식을 마친 후 이원희 교총회장과 부총리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서남수 교육부 차관은 “합의사항이 잘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나근형인천광역시교육감 3.1일 개교예정학교 공사현장 둘러봐- 나근형인천시교육감은 2.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다음달 1일 개교하는 학산초등학교(사진)를 비롯한 11개 초.중.고등학교 공사현장을 둘러본다. 2.11일 경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산초.국제고.상정중학교를 차례로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한 나근형교육감은 관계자의 안내로 공사 진척 상황을 둘러보고 개교 후 학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마무리공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많은 학생들이 영어 습득에 수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데, 능숙하게 안 되는 것이다. 이에 어떻게 하면 영어를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지, 최첨단의 뇌과학으로부터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달 도쿄 도내의 한 초등학교 교정에 핑크색의 트럭이 주차하고, 머리에 특수한 장치를 쓴 초등 학생이 한 사람 한 사람, 긴장한 표정으로 안에 들어갔다. 수도대학 하기와라 유코 교수(언어 과학) 그룹이 작년도로부터 시작한 영어 학습 중에 있는 초등 학생의 뇌파 등의 연구를 하기 위해 트럭을 특별 주문한 것으로 뇌파와 뇌의 혈류를 조사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일본어나 영어의 단어를 들려주어 동시에 컴퓨터 화면에서 일러스트를 보였을 때 등의 뇌 활동을 측정하고 있다. 한 명당 측정에 50분 정도 걸리기때문에 방과후 하루에 6명 정도 계측하는 정도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작년도는 6개교의 초등학교의 1~3 학년 약 370명, 금년도는 7교의 2~4 학년 약 500명을 대상으로 측정하여, 3년간 추적하고 영어 실력과 뇌 활동의 변화를 조사한다. 이 정도 대규모의 조사는 세계에서도 예가 없다는 것이다. 언어학에 뇌과학적인 생각이 받아들여진 것은 최근 20~30년의 일이다. 1980년에 미국의 크타스 박사 등이 언어에 관련해, 「N400」라고 불리는 뇌파가 나오는 것을 발표한 것이 최초이다. 「N400」은 새의 그림을 보였을 때에「자동차 」라고 하는 잘못된 단어를 들려주면 뇌파가 나와, 단어의 의미와 관련하고 있는 것 같다. 그 후, 단어나 문법 등과 관련해 여러 가지 뇌파가 나오는 것이 알게 되었다. 하기와라 교수는, 제2 언어의 습득시에도 모어의 습득과 같은 구조가 뇌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구는 시작되어 바로 얼마 안되어 영어를 즐긴 경험이나 능력에 의해서 영어 단어를 들었을 때의 뇌 활동에 차이가 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교수는「데이터를 기본으로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이 발견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 진흥 기구의「뇌과학과 사회」프로그램의 대표를 맡는 고이즈미 히데아키·히타치 제작소 펠로우는「일본의 영어 교육은 어디선가 버튼을 잘 못 누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일본인이 국제사회에서 잘 경쟁할 수 있기 위해서는 뇌과학의 연구 결과를 살리고, 올바른 교육을 진행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 이명박 정부의 출범에 맞춰 영어교육 확대와 관련한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웃나라 중국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해 우리나라가 영어교육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확대 실시하는 것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중국에서는 일부 대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농촌을 비롯한 낙후된 지역에서는 교사자원의 부족 등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영어교육을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나 일부 예외를 인정하더라도 중국의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중국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지구촌의 표준어는 영어이고, 30년 후 중국의 미래는 현재의 초등학생에게 달렸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영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 하에 2001년 교육부가 9월 신학기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치도록 하면서 영어가 초등학교 정규 교과로 자리잡게 되었다. 현행 영어교육과정에 따르면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주당 영어수업시수는 120분 미만이 되어서는 안 되며 여건이 좋은 지역 및 학교에서는 1학년부터 영어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이에 베이징, 상하이 등 몇몇 대도시에서는 1학년부터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홍콩의 경우 특수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초등학교에서는 한 시간에 35분씩, 일주일에 7~9시간의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형편이 좋은 학교의 경우에는 원어민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영어교재는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한국과는 달리 영어교육전문가와 초등학교 교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다양한 검인정 교과서가 지역 및 학교의 실정에 맞게 선택되고 있다. 교과서의 내용은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고 실생활에서의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말하기와 듣기, 노래, 놀이, 표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학생들의 현실과 실용성을 고려해 개발한 영어교재는 최근 설문조사에서 100% 교사들이 교재가 말하기 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되고 90%가 교재의 소재가 실생활과 관련이 있다고 응답했다. 82%의 학생들도 영어교재가 흥미 있게 만들어졌다고 응답할 정도로 질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초등학교는 교사들이 각기 전담교과를 가지고 가르치는 특성상 영어 역시 초등교사 양성기관에서 영어를 전공한 교사들이 영어를 전담하고 있다. 현재 초등 영어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은 4년제 대학인 사범대학과 2,3년 과정인 사범전문학교 등이 있는데, 베이징시의 경우 수도사범대학 내의 단과대학인 초등교육학원에서 초등영어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중국은 영어교사의 자질강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는 영어담당 교사들에 대한 재교육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초등 영어 교사들 중에는 아직도 4년 과정이 아닌 사범전문학교 출신의 영어비전공자들이 많다. 베이징시는 이들을 교사 재교육을 담당 기관인 사범대학교육학원, 사범대학성인교육학원, 교사연수학원, 방송대학 등에서 보통 6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연수를 받게 한 후 일정한 시험을 거쳐 초등학교 현장에서 영어교육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영어교사에 대한 엄격한 실력검증도 실시하고 있다.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등 유수한 대학이 밀집해 있는 베이징시의 하이뎬취(海淀區)의 경우 현직 영어교사는 반드시 영어회화시험 6급 이상을 받아야 그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새로 선발되는 영어교사는 반드시 6급 이상의 영어회화시험 성적과 대학영어 4급 이상의 시험성적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채용될 수 있다. 이처럼 중국 초등학교의 영어교육 강조는 세계화시대에 걸맞은 인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만 한편으로는 조기영어교육 과열로 인한 부정적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영어자격증 취득 열풍이 불자 2007년 4월에는 중국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영어자격증 취득을 위한 영어공부에 매달리는 것은 의무교육의 본질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전국영어등급시험(PETS)에 참가할 수 없도록 지방교육청에 지시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지나친 영어교육이 모국어 사용능력의 저하와 학생들 정서의 ‘탈중국화’를 부추긴다고 보고 대학생들에 대한 중국어 교육과 더불어 중국 전통문화교육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조기영어교육 강화’와 ‘교육본연의 목표 달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에는 이미 중국의 조기영어교육이 과열된 상태여서 이를 수습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고민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교생이 40명에도 못 미치는 초등학교 분교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곳으로 학부모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광주 동부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북구 효령동에 있는 지산초등학교 북분교장은 13일 자연생태체험학교 설명회를 갖고 친환경 자재로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과 학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황토방을 공개한다. 북분교장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시설들을 조성했으며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 숲도 밀집된 나무를 옮겨 심고, 잡목을 베어낸 뒤 체육시설과 의자 등을 설치해 자연생태공원으로 꾸몄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6년 7명, 2007년 10명이었던 신입생 수가 올해 17명으로 증가해 39명(4명은 졸업)이었던 학생 수가 52명으로 늘게 됐는데 이중 상당수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다. 분교장은 주변의 지형을 이용해 인근 텃밭에서 학생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도록 하고 유치원들에도 텃밭을 분양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광주환경기술개발센터와 협약을 통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영선 분교장은 "아토피가 심한 학생의 부모로부터는 `아이가 새로 태어났다'는 말까지 들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시설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