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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19년 5월 17일(금) 학림초등학교(교장 송혜숙) 전교생 63명의 학생들은 대구국립과학관에서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왔다. 학림초등학교는 2018년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운영하였고 2019년에도 2년째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코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 소프트웨어 동아리를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대구국립과학관에서 저학년 학생들은 ‘로봇 만들기’를 하였는데, 설명서를 보며 스스로 로봇을 제작하고 만든 로봇을 작동 시켜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학년은 ‘드론 만들기’를 체험했는데, 1인 1드론을 제작하고 야외에서 직접 날리는 활동을 하였다. 4~6학년 34명의 학생들은 모두가 자신이 제작한 드론을 날리며 어렵게 생각했던 것을 본인이 했다는 것에 대하여 뿌듯해 하였다. 코딩 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 학생들은 과학관 안의 상설 전시관을 돌아보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고 새로운 과학기술에 대하여 스스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4학년 임○호 학생은 “처음, 드론을 만들기 전에는 만드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직접 만들어서 날려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내년에는 더 큰 드론을 만들어서 부모님과 함께 날려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령고(교장 한승택)는5월 18일(토) 대국경북과학기술원 김하석 교수를 초청, 세미나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에너지 수소’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교수는 특강을 통해 오는 2040년이 되면 화석연료에서 수소경제 사회로 전환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 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수소에너지가 가시권에 있는 인류 에너지 문제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교수는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들이 수소경제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은 화석연료의 고갈과 수소연료의 경제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세계 10대 에너지 소비국이자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97%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수소 연료전지의 보급은 물론,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 및 환경오염 해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되었다.
(사)한국환경교육협회는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2019년 “민간자원순환활동 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취업 및 경력단절 여성 대상 자원순환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강사 양성과정은 미취업 및 경력단절 여성 중심의 실질적인 자원순환교육 강사양성 및 지속적인 교육활동 제공을 통해 자원순환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원순환교육 강사양성과정 수료자들은 초등학교에 출강(소정의 강자료 지원)하게 되며 우수자에 한하여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환경교육 강사은행제’ 활동 기회도 부여된다. 자원순환교육 강사양성과정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50세 미만 미취업 및 경력단절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양성과정 교육비 등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신청 마감은 6월 7일(금) 16:00까지이며 지정된 양식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참가신청서 및 양성과정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 www.keea1981.or.kr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곡정초등학교 (교장 김석진)는 2019학년도 학생자치회 청소년 리더 연수( 2019.5.15. )를 실시하였다. 4~6학년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어린 왕자로 배우는 민주적 리더쉽’에 대하여 서로 이야기해보며 배우는 활동에 참여하였다. 본 활동은 곡정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어린 왕자로 배우는 민주적 리더쉽’이란 주제로 학생회 임원들의 민주적 리더쉽 함양을 목적으로 연수가 진행되었다. 본 연수는 낱말퍼즐 맞추기, 통통통 게임( 경청, 배려, 인정 기르기 게임)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연수를 통해 ‘리더와 팔로워의 참여 민주주의’, ‘좋은 리더가 지닌 세가지 힘’에 대해 공부하였다. 또한, 민주주의와 리더쉽에 대하여 재미있는 활동을 통하여 쉽게 이해함으로써 더욱 민주적인 곡정초등학교 학생 자치회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학생은 “어린 왕자라는 책 속에 담긴 배려와 경청, 다름의 인정이 민주적인 리더쉽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라고 생각을 이야기 했으며, 박○○학생은 “나와 다른 의견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고 우리 학교 주변 곳곳을 잘 살피고 문제해결을 해 나갈 수 있는 리더 역할을 배우고 실천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리더 연수에 진지하게 참여하고 즐겁게 이야기하고 배워가는 모습을 보면서 학교의 여러 가지 행사에 솔선수범하여 참여하며 곡정초등학교를 이끄는 학생들의 이끔이가 되길 기대해 본다.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19 개정 누리과정 공청회’에서 최혜영 창원대학교 가족복지학과 교수(오른쪽 두 번째)가 토론을 하고 있다.
한국교육정치학회(회장 김이경 중앙대 교수)는 한국교육행정학회, 대한교육법학회,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와 합동으로 개최하는 연합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18일 오전 10시 중앙대RD 센터에서‘국가교육위원회, 교육 정책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학술대회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의 교육정치학적 의미를 탐색하고 실현 가능성과 향후 과제를 검토하기 위해 발표,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다각도의논의를위해국가교육회의 의장, 교육학자, 장학사, 대학 및 학생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국가교육위의 방향과 역할, 설립에 관한 쟁점과 과제로 나누어 국가교육위의 위상, 거버넌스, 지향 원리 등 현실 적용을 위한 이슈와 대안을 분석·제언한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우리나라 교육시스템과 정책적 지향의 불일치를 넘어서, 사회적 합의에 바탕한 교육개혁과 교육 거버넌스 혁신을 위한 국가교육위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밝힌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국가교육위설치 관련 법률안 자료 분석 등을 토대로 거버넌스 관점에서 국가교육위의 역할과 기능, 위상과 구조 등에 관한 쟁점사항을 논의한다. 또한 영역별 거버넌스 간 상호협의체와 위원 구성에 대한 이슈에 대해전문성과 신뢰를 기초로 한 국가교육위원회 운영의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0지정토론은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 김영삼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최승복 목포대 사무국장, 이해지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대외협력국장이 참여한다. 교육학자·장학사·대학관계자·대학생의 관점에서 바라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목적과 필요성, 추진 방향과 과제, 거버넌스 문제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업무시간 외에 걸려오는 학부모의 민원 전화로 인한 교사들의 고충이 주요한 교권침해로 대두되자 일부 시·도교육청에서는 업무용 휴대전화 또는 전화번호를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는 근본적 처방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2019 서울교원 교육활동 보호 주요 정책’을 발표하면서 ‘교원 업무용 휴대전화 지원’ 사업을 첫째로 내세웠다. 2학기부터 유·초·중·고교 중 시범학교를 선정해 1학년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약 3000여 명에게 업무용 휴대전화를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선 12일 경남도교육청이 하반기부터 교사에게 업무용 휴대전화 번호를 주는 ‘교원 투넘버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 알려졌다. 휴대전화 기기 대신 한 전화에 업무용 번호를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대상은 교권침해가 발생했던 학교 등 300개교의 담임교사와 생활지도교사다. 13일 충남도교육청도 교원 사생활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투넘버·투폰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경남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근무 시간에만 업무용 번호를 사용하도록 해 악성민원을 근절하겠다는 것이다. 각 교육청이 앞다퉈 ‘전국 최초’라며 업무용 휴대전화나 전화번호를 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현장의 반응은 환영 일색의 분위기가 아니다. 실효성에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A교사는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면서 “업무 시간 외 연락을 자제하도록 학부모 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기에 근무하는 B교사도 “업무용 전화나 번호가 따로 있다고 해서 업무시간 외라고 해서 학부모에게 오는 연락을 안 받기도 힘들다”며 “학부모의 인식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휴대전화만 준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의 C교장도 “실제 시행할 때 학부모의 연락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갑자기 학생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담임교사와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오히려 학교가 곤란해질 수 있다”고 했다. 악성 민원으로 인한 교권침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전화’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D교사는 “일반적인 학부모에게는 지금의 대책이 통하겠지만, 그런 분들은 지금도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학교전화로만 소통해도 크게 불만이 없다”면서 “악성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는 업무용 전화번호를 알려준다고 해도 어떻게든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논란이 되니까 교육청에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정책밖에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 스승의 날 기념식 현장 우리 시대 참스승을 위한 자리 지난 15일 서울 교총회관 다산홀에서 열린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은 팍팍한 교육 현실에도 묵묵하게 교단을 지키고 있는 우리 시대 참스승을 위한 행사였다. 교육을 향한 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는 자리였다. 이날 기념식은 교육자 가족들이 함께해 더욱 빛났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할아버지를 축하하기 위해 백일도 채 안 된 손주가 아버지의 품에 안겨 행사장을 찾았고, 아버지의 수상을 기념하려고 쉼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딸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가족 단위로 참석한 수상자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장 입구에 포포존을 마련한 것. 분홍빛 카네이션을 모티브로 제작한 포토월을 배경 삼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참석자들의 기념사진을 촬영해 증정했다. 다채로운 공연도 눈길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했다. 서울 지역 퇴직 교장들로 구성된 밴드 ‘에듀피아’와 서울우솔초 합창 동아리가 무대에 올랐다. 식전 행사는 에듀피아의 노래로 꾸며졌다. 에듀피아는 가수 고 김광석이 노래한 ‘이등병의 편지’를 개사한 ‘초임 교사의 편지’를 선보였다. 처음 발령 받은 초임 교사의 마음을 가사에 녹여내 호응을 이끌었다. ‘친구들아 발령 나면 편지를 꼭 해다오/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 않게/스승의 날 다가올 때 다져보는 교육관/스승 존경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이제 다시 시작이다….’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참석자들은 악보를 보면서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노랫소리가 점점 커졌고, 공연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큰 박수가 쏟아졌다. 김명수 전 서울선린초 교장은 “젊은 교사들이 초심을 일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학생 교육에 힘쓰길 바라는 선배의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 후 펼쳐진 축하 공연에서는 김명수 전 교장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 ‘거울 속 당신’을 노래했다. ‘세상의 모진 바람 홀로 참고 이겨냈고/허무하고 지친 삶도 홀로 가슴에 담았오/당신은 어찌 그리 산 같이 살았나요/당신은 어찌 그리 강 같이 살았나요/노을 진 강변에 산 그림자가 되고/어느새 거울 속 당신이 되어 버렸오/선생님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서울우솔초 합창동아리는 ‘스승의 은혜’를 불렀다. 초등학생들이 노래로 전하는 감사 메시지에 눈물을 훔치는 교원도 있었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학생들이 준비한 이벤트였다. 노래를 마치면서 ‘큰 사랑 가르침 감사합니다’라고 쓰인 색지를 들어 올린 것. 예상하지 못한 깜짝 이벤트에 행사장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편지로 전한 감사의 마음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우솔초 학생 대표인 4학년 조승우 군은 “저는 5월을 참 좋아합니다”며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선물을 잔뜩 받을 수 있는 어린이날을 가장 좋아하지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도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는 말에 여기저기서 파안대소가 터져 나왔다. 조 군은 “스승의 노래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라며 “앞으로도 선생님의 훌륭한 가르침 아래 훌륭하게 자라겠다”고 전했다. ▨특별공로상·독지상 주변 환경이 열악한 도서벽지에서 교육에 매진하거나 교과지도 등에 헌신한 교원에게 주는 ‘특별공로상’과 교육 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독지상’ 등 교육공로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봉병탁 광주 서강고 교감은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7년간 환경생태보존교육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봉 교감은 매년 무등산사랑 청소년환경학교를 운영했다. 광주의 명산(名山)인 무등산 보호와 환경보존 활동에 앞장서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봉사정신을 일깨웠다. 교내에선 환경과학 동아리를 조직해 광주천 살리기, 환경보호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전우 부산 두송중 교사는 20년간 한국4-H본부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학교4-H를 연계한 ‘4-H농촌문화탐구 동아리’를 운영했다. 인성교육과 자유학기를 연계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4-H운동’은 농업과 환경, 생명의 가치 등을 중시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운동이다. 충북 청주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최근 5년간 교육활동과 시설개선 사업을 위해 1억 원이 넘는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한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이사, 서울교총 고문변호사로서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들에 대한 변호 활동에 헌신한 김종무 법무법인 안다 변호사는 독지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마련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눈길을 끄는 초대 손님이 있었다. 식전 행사와 축하 공연을 선보인 퇴직 교장 밴드 ‘에듀피아’가 그 주인공. 공연 전 대기실에서 만난 이들은 “스승의 날 행사에 초대 받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듀피아’는 교육을 의미하는 ‘에듀(edu)’와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를 합성한 것으로, 교육 낙원을 지향하는 이들의 가치를 담았다. 김명수 전 서울선린초 교장과 권오선 전 서울오봉초 교장, 박길수 전 서울중현초 교장 등으로 구성됐다. 2017년 결성해 지난해 퇴임 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 전 교장은 “음악에 교육적 가치를 담아 전하고 있다”면서 “노래를 들으면서 후배 교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서 선보인 ‘거울 속 당신’도 이런 맥락에서 작사·작곡한 노래다. 김 전 교장은 “교사를 존경하는 풍토가 사라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특히 온갖 어려움에도 한결같이 교단을 지킨 선생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사회 공헌활동도 열심이다. 일주일에 한 번 모여 연습도 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기타 강습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인생이모작사업에 참여,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기타 연주와 동요 부르기 활동도 한다. 권 전 교장은 “돌봄교실에서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는 날인데, 스승의 날 기념식 공연이라 시간을 냈다”고 귀띔했다. 에듀피아는 이달 말 열리는 서울시교육청 스승의 날 기념행사에도 초청됐다. 멤버들은 “실력을 쌓은 후 거리 공연인 버스킹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광주교총(회장 송충섭)은 지난 14일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5·18 역사유적지 탐방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5·18 광주민중항쟁 38주년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광주5·18기념재단 소속 안내 해설사와 함께 국립5·18민주묘지와 5·18자유공원 등을 돌면서 5·18 광주민중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광주교총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5·18 광주민중항쟁 유공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추모할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 대상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대구시교육청과 지난 3월 25일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유치원 돌봄 담당 인력 배치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네 차례 가졌다. 그 결과 ▲구성원의 탄력 근무 ▲연장근로 시 시교육청 예산으로 수당 전액 지급 ▲세부 업무 부과는 원장의 업무분장권으로 가능 ▲유치원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08:30~16:30) 조정 가능 등에 대해 합의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대구체육관에서 제17회 대구교총회장배 교원체육대회(초등 배구)를 개최했다. 스승의 날을 기념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48개 팀이 출전해 지역별 예선을 치른 후 최종 24개 팀(조 1·2위)이 본선이 진출했다. 우승의 영광은 대구강림초 팀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대구교대대구부설초가 차지했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 중도 입국한 청소년이 늘고 있다. 특히 외국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학령기에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청소년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 청소년 수는 8320명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3년 3065명보다 2.7배나 늘어난 수치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한국인 배우자와 재혼한 아버지나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왔거나 국제결혼가정 자녀 중 외국인 부모의 자국에서 자라다가 들어온 경우를 가리킨다.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입국한 후 본국에 있는 자녀를 데려오는 경우도 해당된다. 지난 8일 부산 글로벌국제학교에서 만난 오세련 교장은 “한국어, 한국 문화가 낯선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잘 길러서 일반학교로 보내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교육’이나 ‘가르친다’는 단어 대신 ‘기른다’고 표현했다. 학생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 짐작 가는 대목이었다. 글로벌국제학교는 중도입국(다문화) 학생을 위한 중·고등학교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다. 부산시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한국어·한국 문화 집중 교육과 이중언어(모국어) 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도입국 학생들이 우리나라에 잘 정착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목표다. 올해 부산교대 교육대학교의 한국어교원자격증 실습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일본, 몽골 등에서 온 청소년 37명이 재학 중이다. 오 교장은 “아버지, 어머니와 떨어져 본국에서 지내던 학령기 자녀들이 한국에서 자주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국제학교는 2011년 처음 문을 열었다. 사범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오 교장은 90년대 중반, 남편을 따라 베트남을 오가면서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결혼하거나 일자리를 찾아 한국으로 이주하는 외국인은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어를 모르고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적응이 어렵다는 걸 알게 됐다. 특히 이들의 사회 부적응은 자녀 교육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외국에서 태어나 자란 후 한국으로 들어오다 보니,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고 정서적으로도 취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아침에 빵을 준비했다가 학생들에게 나눠줍니다. 야간 근무를 하느라 자녀를 챙길 수 없는 학부모가 많거든요. 학생마다 사정도 달라요. 직면한 문제가 서로 달라서 그때그때 부모의 역할도 해야 하죠. 우리 학교는 중도입국 학생들의 돌파구가 돼주려고 합니다.”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해 돕기 위해서다. 이날도 오 교장은 비자 문제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을 구제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고군분투 했고, 법무부로부터 만족할 만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인터뷰 도중 그는 해당 학생의 담임교사와 연락이 닿았고, 한국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휴우~. 부모의 비자 만료로 자녀도 함께 본국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우리 학교를 거쳐 부산기계공고에 진학한 학생이었죠. 학교에 잘 적응하고 학업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야 한다고 하니…. 막막했던 학생이 울면서 연락했어요. 방법이 없겠느냐고. 이젠 걱정 안 해도 되겠어요.” 학생들의 진학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흥미와 능력을 고려해 학교를 선별하고 입학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덕분에 2017년, 부산기계공고 사상 첫 외국인 입학생을 배출했다. 올해 졸업생 중 18명이 부산기계공고를 포함해 동래원예고, 동명공고, 부산정보관광고, 부경보건고 등에 진학했다. 오 교장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한 동안 다시 찾아와 힘들다고, 이곳이 좋다고 말하지만, 한 학기쯤 지나면 발길이 뜸해진다”며 웃었다.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는 건 잘 적응했다는 이야기거든요. 고등학교에 가서도 학생들을 위한 지원은 계속됩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교복을 한 벌씩 선물했어요.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게는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종종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을 하지만, 지금은 지식만 쌓을 때라고 말해줍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자리 잡고 성공했을 때, 그때 후원해달라고요.” 글로벌국제학교는 교육청 지원금과 독지가 후원금 등으로 운영된다. 오 교장은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우리 학교에는 날개 없는 천사들이 많아요. 재능 기부로 수학을 가르치는 퇴직 선생님, 학생들의 건강을 살펴주는 병원, 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주는 단체, 기부금을 쾌척한 많은 분들과 단체, 또 아이들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우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교총이 교육부의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에 보완을 요구했다. 사립교원도 공립처럼 적극행정으로 발생한 과실이나 직무와 관련 없는 사고로 인한 비위에 대해 감경해달라는 내용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16일 교육부령으로 사립학교 교원의 징계기준과 징계 감경기준을 정하도록 사립학교법이 개정됨에 따라, 3일 교원의 징계와 감경 기준 마련을 위한 동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징계 기준은 사립학교 교원도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2조에 따라 징계를 의결하도록 했다. 문제는 징계 감경 기준을 국공립 교원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규정하지 않고, ‘공적이 있는 경우에’ 같은 규칙 4조에 따라 징계를 감경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는 것이었다. 공립교원의 경우 공적이 있는 경우와 소위 ‘적극행정’으로 부르는 ‘성실하고 능동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생긴 과실로 생긴 비위나 직무와 관련이 없는 사고로 인한 비위에 대해서도 징계를 감경할 수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사립 교원에 대해 공적이 있는 경우로 한정해 적극행정 과정의 과실이나 직무와 무관한 사고로 인한 비위에 대해 징계 감경을 적용하지 않을 여지가 남는다. 이에 교총은 15일 교육부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사립학교 교원에게도 국공립 교원에 준하는 징계양정 기준과 감경 기준의 적용을 개정하는 것은 적절하다”면서도 “징계 감경 규정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교총이 요구한 보완사항은 ‘공적이 있는 경우에’를 삭제해 사립 교원도 국공립 교원과 동일한 징계감경 기준을 온전하게 적용받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교육부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갖고 우수교원 2967명을 포상했다. 박다예 대구산격초 교장은 교사들이 한국창의재단의 창의체험교사연구회와 IDEA형 과학교사연구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연구하는 학교풍토를 만들었다. 대구행복학교로 지정된 대구산격초가 진정으로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량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앞서 근무한 대구유아교육진흥원에서도 원장으로 교원들의 역량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직급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4년간 1만 2000명 이상의 교원에게 연수를 제공했다. 연수를 위해 전문 강사를 유치원에 파견하고, 장학자료 연구개발팀을 운영해 연령별 교육활동 자료도 개발했다. 박 교장은 특히 아이들의 행복은 학교의 힘만으로 이룰 수 없기에 학부모와의 관계에도 신경썼다. 산격초에서는 학부모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학부모교육참여사업을 운영했다. 대구유아교육진흥원에서도 건전한 교육철학을 정립하고 행복한 가정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좋은 학부모 되기’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유아가족상담실을 운영했다. 그는 특히 부모 뿐만 아니라 조부모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현실을 해결하고자 했다. 산격초에서는 매년 조부모를 초청해 손자손녀가 공연을 펼치는 행복나눔콘서트를 열었다. 이를 통해 가족관계 회복 교육 우수학교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그 이전에도 조손관계 회복을 위해 3세대가 함께하는 학부모 연수, 조부모와 함께하는 토요가족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소통과 공감이 있는 행복학교를 운영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바았다. 녹조근정훈장 대표 수상자인 최성식 세종 보람고 교장은 최 교장은 부적응, 취약 계층 학생을 위해 개별지도를 지원해 학업중단을 막기는 데 공헌했다. 특히, 배려, 존중, 칭찬은 하고 폭력, 흡현, 결석은 안 하는 ‘3O3X’ 등의 구체적 과제를 제시하고 ‘사랑의 인사 나누기’를 하면서 학생들의 올바른 기본생활습관 형성을 도왔다..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김선도 전남 정남진산업고 교감은 미술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부적응 청소년의 회복력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미술교육을 실천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대표로 받았다. 심학경 경기 당촌초 교장은 지역과 연계해 저소득층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소외계층 학생들의 희망사다리를 복원한 공로로 근정포장 대표 수상자가 됐다. 훈·포장은 근정훈장 12명, 근정포장 12명에게 수여됐다. 이 외에도 매일 아침 교문에서 아이들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며 등교맞이를 해 학생들과 소통과 공감을 실천한 채정숙 충남 천안백석중 교장 등 대통령 표창 95명과 국무총리 표창 108명 등 227명의 정부포상과 2740명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훈·포장자 명단 △박다예 대구산격초 교장 △고덕희 대전 문지초 교장 △조의행 충북 서원고 교장△심광보 경남 김해외동초 교장(이상 홍조근정훈장) △정숙영 서울세륜초 교사 △장인선 인천논현고 교장 △최성식 세종 보람고 교장 △송인발 선양한국국제학교 교장(이상 녹조근정훈장) △주은순 광주 본촌초 교감 △김선도 전남 정남진산업고 교감 △허영선 경북 왜관중 교감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이상 옥조근정훈장) △최광락 서울 경기고 교장 △우원태 울산 고헌초 교사 △심학경 경기 당촌초 교장 △조은옥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재홍 경기 소현중 교장 △김준기 강원도교육청 장학관 △주진익 충남 금마중 교장 △김영심 전북 남원용성고 교사 △강경숙 제주 광양초 교장 △박종안 강원대 교수 △신광선 서울대 교수 △김지범 오산대 교수(이상 근정포장)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한국교총은 15일 오후 교총회관에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교육에 헌신한 교원들을 격려했다. 진만성 회장 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오늘 이 순간에도 교육을 위해 애쓰고 계신 55만 교육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교육은 사랑과 존경을 기반으로 이뤄지는데 지금의 교육 현실은 교육정책 남발로 학교가 피폐해지고 교원들은 지쳐있다”면서 “교총은 ‘스쿨 리뉴얼’을 통해 선생님의 열정과 열의를 되살리고, 학생에게 희망과 꿈을 주며, 학부모가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다시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여정의 단초는 교권 3법 개정 실현”이라며 “아동복지법, 교원지위법 개정 완료에 이어 교총은 국회 본회의 통과만 남은 학교폭력예방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 직무대행은 “교총은 교육자의 정당한 교육활동 권리를 지켜내고, 선생님의 권위와 자긍심을 되찾아드리겠다”면서 “학교가 존사애제의 정신을 기반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55만 교육자와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교총회관이 위치한 서초구 을을 지역구로 둔 박성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국의 55만 교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면서 “자신감과 명예심을 가져도 좋다”고 격려했다. 이어 “교단 환경은 녹록하지 않지만 교총이 있기 때문에 계류된 학교폭력예방법이 확실히 통과될 것을 믿고 열심히 같이해나가겠다”며 “교총이 앞장서 새로운 교육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시·도교총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현동 대구교총 회장도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도 교육을 통해 희망을 심어준 선생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여러분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제자 사랑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가장 큰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제67회 교육공로자 표창식’과 함께 치러졌다. 교육공로자 표창식은 1953년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주간 행사와 함께 시작된 행사다. 올해에는 ▲3대 이상 교육에 헌신한 교육명가상(7가족) ▲특별공로상(37명) ▲교육공로상(2521명) ▲독지상(11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교총이 현장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외에도 서울 퇴직교장 밴드 ‘에듀피아’의 연주, 조승우 서울우솔초 4학년 학생의 감사 편지 낭독, 서울우솔초 합창동아리의 ‘스승의 은혜’ 합창 등 축하행사가 이어졌다. 이 날 기념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교원·학생·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산시 교원총연합회(회장 김태영, 대산중 교장)는 5월 15일(수)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서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스승의 날기념 ‘2019년 서산시 교육자대회 및 교육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서산시 교원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과 전교조서산지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서산시 관내 교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종렬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바른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모든 교직자 여러분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모두가 공감하는 서산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1부 행사는 기념식, 2부는 체육대회(배구)로 진행됐으며 특히 1부에서는 유공 교직원에 대한 표창장 전수가 있었다. 이번 대회는 서산지역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정보 교환 및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서령고는 5월 16일(목) 송파수련관에서 서산경찰서 김정권 여성청소년과 경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전체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김정권 경사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의 개념, 학교폭력의 종류,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법, 학교폭력 예방법,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의 조치 내용 등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아동학대 사례를 제시하면서 아동학대의 개념, 아동학대 발생 시 조치과정,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필요한 노력 등에 대하여 강의했다. 김 경사는 학생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위해서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선생님들은 한목소리로 "우리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아동학대의 공포로부터 벗어나서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의를 다 듣고 난 1학년 전현근 학생은 “지금까지 들었던 강의와 달리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였다.”며 “앞으로 학교폭력이 발생하거나 징후가 보이면 그 즉시 부모님과 선생님께 알리겠다”고 말했다.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몸은 나른함과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우리 몸속의 호르몬 변화와 길어진 일조 시간으로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고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찾아오는 자연적인 신체 변화다. 봄철 활동량이 늘어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도 활발해 지는데 우리 몸은 무기질이나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를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런 시기에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않으면 더 많은 피로감과 졸음, 식욕부진 등을 느끼게 된다. 이번 호에는 봄철 나른해 지기 쉬운 우리 몸에 활력을 가져다 주는 두릅, 양배추, 양파 등의 식재료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해 본다. ■두릅=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이 특징인 두릅은 목말채, 모두채라고도 하는데 새순을 땅에서 잘라내는 땅두릅과 새순이 나무에서 열리는 나무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한다. 자연산 두릅은 채취량이 적어 나무두릅은 강원도, 땅두릅은 강원도와 충북 지방에서 많이 재배한다. 두릅은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데 그 이유는 두릅에 함유돼 있는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사포닌, 철분, 엽산, 비타민 A, C, E 등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성분 때문이다. 두릅에 많이 들어 있는 사포닌은 우리 몸의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의 배출 및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 관련 질환에 좋다. 사포닌 외에도 두릅에 함유돼 있는 베타카로틴 및 비타민 C, 철분, 엽산 성분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적혈구나 헤모글로빈 등의 생성을 촉진해 빈혈 예방 및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두릅은 다른 봄나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은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다. 두릅은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숙회가 대표적이지만 별미로 먹을 수 있는 두릅전을 만들어 보자. 두릅은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 후 키친 타올로 싸서 냉장실 채소칸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 하다. 오래 보관하려면 두릅을 살짝 데쳐서 물기가 있는 채로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잘 봉해서 냉동실에 넣고 최대한 급속 냉동을 시켜 보관 한다. ■양배추=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먹던 식재료로 올리브, 요구르트와 함께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장수 식품중의 하나다. 양배추의 겉잎에는 비타민 A와 철분,칼슘이 풍부하고 하얀 속잎에는 비타민 B군과비타민 C함량이 높다.심지 부위에는 비타민 U가 많이 들어있는데 비타민 U, K는 위점막을 강화하고 염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위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 또 양배추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륨 성분은 우리 몸의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주고 폴리페놀과 셀레늄 성분은 암 발생의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 성분으로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는 모양이 동글동글하고 겉잎이 연한 녹색을 띠며 묵직하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양파=우리 음식의 대표적인 양념 채소 중 하나인 양파는 세계 4대 장수 식품중의 하나로 우리나라에는 조선말 미국이나 일본에서 도입된 것으로 짐작된다. 양파를 매일 챙겨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고 할 정도로 식탁위의 불로초라고도 불린다. 알싸하고 매운맛과 단맛이 있어 찌개나 볶음, 국, 샐러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양파는 수분이 전체의 90%를 차지하지만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양파에 함유된 알리신, 폴리페놀 성분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다. 또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혈액속의 중성 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그 외에도 양파에는 간 해독을 강화하는 그루타치온 성분이 있어서 알레르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양파에 들어있는 알리신 이황화 프로필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중국 사람들이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등의 심혈관 질환이 적은 이유는 중국인들이 양파를 많이 섭취하는데서 오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양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고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수분이 많기 때문에 보관 시에도 쉽게 물러 망에 담은 후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둔다. 양배추와 양파를 사용해 회나 삼겹살구이, 전 등과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좋은 양배추양파무침을 소개한다. 두릅전 ■재료=두릅 10줄기, 부침가루 1T, 식용유 적당량, 들기름 적당량, 달걀 1개 ■양념=간장1t, 참기름 1/3t, 설탕 1/4t ■만드는 방법 1. 두릅 밑동을 감싸고 있는 껍질을 떼어내 물에 씻는다. 끓는 물에 데친 후 얼음물에 식힌 다음 건져서 물기를 빼준다. 2. 두릅에 양념재료를 넣고 무친다. 3. 양념된 두릅에 부침가루→풀어 놓은 달걀 순으로 묻힌다. 4. 달궈진 팬에 식용유, 들기름 약간을 두르고 ③을 넣고 부친다. 양배추 양파무침 ■재료=양배추200g, 양파 80g, 부추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 볶은 콩가루 2T, ■비법초고추장 양념=다진마늘 2T+1/2T, 고추장 3T, 설탕 1T, 고추가루 2T+1/2T, 콜라 2T+1/2T(사이다 가능), 식초 1T+2t, 볶은 콩가루 1T ■만드는 방법 1. 양배추는 얇게 채 썬다. 양파는 링 모양으로 슬라이스 한 후 얼음물에 10분 가량 담근 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2. 부추는 4cm 길이로 자른다. 3.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4. 양배추, 양파에 양념장을 적당량 넣고 무쳐 준 후 기호에 따라 콩가루를 뿌린다. 건강요리연구가 박연경 푸드컨설턴트, KBS 여유만만 고정출연, EBS 최고의 요리비결 출연, 외식컨설팅 회사 CNC 대표, 세계식문화 연구소 소장, 단국대 외래교수, 프랑스 르꼬르동 블루 아카데미 수료, 미국 CIA 수료 등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이 6월 3일부터 ‘2019년 하계 교원직무연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교총 연수원은 뇌파상담, 응급처치법, 행복교육 등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학 기간에 자기 연찬과 전문성을 함양하려는 교사들의 니즈를 충족, 매년 조기 마감을 달성하고 있다. ‘뇌파상담을 통한 진로지도 기법(8.12~8.14)’은 교권침해 피해 교원의 정신적 회복을 위한 뇌 과학 기반의 연수다. 이 연수는 뇌파상담 및 훈련법을 알아보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친 교원들의 자아존중감과 자신감을 회복시켜 다시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뇌파 측정법과 분석법, 상담법, 훈련법 학습은 물론 실제 학교 현장에서 과학적,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학생들에게 뇌파상담을 통해 진로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응급처치법(8.7~8.9)’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연수다. 소아 및 영아, 성인 등 연령별로 다른 심폐소생술 방법과 알레르기, 화상, 스포츠 손상 등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별 처치법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듀이의 ‘자연주의 놀이 및 놀면서 배우는 인성’에 근거한 실천적 놀이중심의 수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연수도 개설된다. ‘행복한 학급 만들기를 위한 펀펀(fun fun) 행복놀이 레시피(8.12~8.14)’ 연수에서는 표현놀이, 북놀이, 정서놀이, 인지놀이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재미있고 활기찬 교실 분위기를 만드는 비법을 전수한다. 이번 연수는 이밖에도 △재미있게 가르치는 경제교육(8.5~8.7) △마음 공감을 위한 NLP타로카드 상담(기초-7.29~7.31 / 중급-7.31~8.2) △학생의 꿈을 키우는 예둘샘의 진로교육 현장연구(8.5~8.7) △제107기 교육전문직 하계 특별강좌(7.29~8.2)도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www.kftaedu.or.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연수 과정을 클릭하고 연수 과정 신청이나 이달의 교육과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570-5623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한상윤)가 스승의 날을 맞아 3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교장 3093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교폭력 법률 개정 및 제도 개선에 대한 학교장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됐다. 학교장들은 학교폭력으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성원 간 갈등과 분쟁이 심화돼 학교가 가르치는 교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교폭력 사안으로 학폭위를 개최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69%가 ‘있다’고 답했다. 그 중 81.8%는 학교폭력으로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활동 침해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 86.6%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학폭위 교육지원청 이관’에 대해서는 95%가 ‘찬성’했으며 ‘학폭위 이관의 학교업무경감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는 97.1%가 ‘그렇다’고 답했다. 경미한 학교폭력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학교자체해결제 도입’에는 89.5%가 ‘찬성’했다. 또 ‘학교 내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으로 학교 밖 폭력을 학교폭력의 개념에서 제외하도록 추가적인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질문에 91.7%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설문에는 이밖에도 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A교장은 “학폭 사안에 대한 학부모의 심각한 민원과 소송 때문에 교장‧교감이 동시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사례도 있다”면서 “학교폭력이 교육활동 침해로 이어져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B교장은 “학부모의 감정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가 개입해 해결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자칫 절차상의 하자라도 발생하면 모든 책임을 지게 된다”며 “교육청 이관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학교폭력법 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법률개정 및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교육 당국 및 국회, 지역 유관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