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52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경기 신장초(교장 정동현)는 9~10일 경기도 하남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2023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전거 안전교육 전문기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자전거의 구조, 교통 안전 수칙 등 이론 교육과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코스 통과하기 등 실기교육을 통한 다채로운 안전 체험교육이 진행되었다. 체험활동은 3학년 5개반 130명을 대상으로 학급당 2시간씩 실시하였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으로 교실에서는 자전거의 구성, 자전거의 역사, 사고 발생 유형, 자전거 예절 및 사고발생 대처 요령 등 이론 교육을 운영하고 운동장에서는 실기교육과정으로 올바른 자전거 주행방법 및 탑승자세, 교통안전 수칙 지키기, 다양한 장애물 코스 통과하기, 자전거 안전퀴즈 골든벨 활동 등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땀흘리는 즐거움 속에서 자전거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었다. 정동현 교장은 "최근 교통안전 수칙 미준수로 발생하는 교통안전 사고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도 심각한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초등학생부터 올바른 자전거 이용 방법을 체득하여 자신을 지키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 안전교육뿐 만 아니라 다양한 7대 안전분야의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마련하여 우리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의식이 고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3학년 2반 김모 학생은 "자전거 타는 방법을 잘 몰랐는데 2023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통해서 자전거의 올바른 조작 방법과 자전거 도로에서 어떻게 신호를 보내고 이동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서 기뻤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장애물 코스를 통과해보는 활동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한국교총과 교육부가 공동 개최한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현장에서 묵묵하게 교육에 헌신한 교육자들과 학교를 믿고 지지해준 각계 인사 등이 모여 서로 인사를 건넸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선생님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 유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세종대왕의 탄생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데는 의미가 있다"며 "스승이라는 말속에는 존경과 뛰어난 능력에 대한 믿음이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생활지도법’이 마련됐지만, 권한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선생님들의 생각인 듯하다"라며 "시행령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아동학대와 훈육·지도의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도록 새로운 법안 마련을 위해 국회 교육위원들과 함께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교사의 헌신과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교육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한 학교를 만드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며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속할 수 있는 교육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은 대한민국의 힘 다섯 가지를 꼽고, 그중 으뜸은 ‘교육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든 게 교육이었고, 그 중심에 선생님들이 있었다"며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교사들의 자긍심을 떨어뜨리는 현실을 우려했다. 그는 오늘날 교육의 현실을 ‘교사는 있되 스승은 없고, 학생은 있되, 제자는 없다’는 말로 설명했다. 이 의원은 "자는 아이를 깨웠다고, 수업 시간에 돌아다니는 아이를 제지했다고 아동학대로 고소 고발당하는 현실 속에서 선생님들이 어떻게 자긍심을 갖고 가르칠 수 있겠느냐"며 "지난해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교원에게 생활지도권을 부여하는 법을 통과시켰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지위향상법안을 통과시키고, 또 초·중등교육법과 아동학대특례법도 개정해 교원들이 무고하게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고의 또는 중과실 없는 생활지도는 아동학대 행위로 보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은 평생 초등 평교사로 근무했던 어머니의 일화를 전했다. 박 원장은 "엄격한 선생님이었던 어머니는 호랑이 선생님이라는 별명을 가졌지만, 이후 장관, 과학자, 교수가 된 제자가 해마다 스승의 날에 어머니를 찾아오던 모습이 생각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인재 양성 외에는 어떤 자원이 없는 나라"라며 "실력 있는 선생님, 확립된 교권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을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대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채로운 공연… 축제 분위기 물씬 "우리들 우정의 마법이 가득한 학교/웃음소리 마법학교 반짝반짝반짝반짝/신기하고 행복한 상상의 세상." 오랜만에 교육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올해 스승의 날 기념식은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음악 교사 4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서울음악교사 ‘코랄’과 국내 유일의 군인 자녀 사립고, 경기 한민고 ‘한민오케스트라’의 공연에 박수가 쏟아졌고, 이어 충남 내산초 ‘새콤달콤 합창단’이 동요 ‘우리들의 마법학교’를 부르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흥겨운 리듬과 발랄한 율동에 손뼉으로 박자를 맞추면서 공연을 즐기는 참석자도 있었다. 공연의 여운은 음악이 끝난 후까지 이어졌다. 재능 많은 현직 교사들이 전하는 스승의 날 응원 영상도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현길샘의 두둠칫’을 운영하는 이현길 경기 파평초 교사는 안무와 함께 "우리는 서로의 빛"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전구슬 교육부 교육연구사는 소리향기중창단과 함께 교사들을 위한 노래 선물을, 김택수 인천백석초 교사와 전국교사교육마술연구회는 마술 공연으로 전국의 교사들의 힘을 북돋웠다.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윤희영 광남고 교사와 이서연 한민고 학생이 준비한 듀엣 공연. 이들은 노래 ‘엄마가 딸에게’를 개사한 ‘선생님이 학생에게’를 불렀고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3대 걸쳐 교육에 헌신, 교육공로자 표창식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육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함께 교총이 주관하는 제71회 교육공로자 표창식도 진행됐다. ▲가족 중 5명 이상이 교육자인 교육가족상(5가족) ▲3대 이상이 교육자인 교육명가상(6가족) ▲특별공로상(36명) ▲교육공로상(2228명) ▲독지상(10명) 부문으로 나눠 표창했다. 눈길을 끈 수상자는 3대에 걸쳐 9명이 교직에 몸담은 이은선 경기 흥덕중 교장 가족이다. 현재 교대에서 예비 교사 과정을 밟고 있는 가족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 대를 이어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가족의 교직 경력을 더하면 230년이 넘는다. 이들은 이날 교육가족상까지 받았다. 이은선 교장은 아버지 이상철 씨를 "41년 동안 초등교사를 천직으로 여긴 멋진 스승이었다"고 회고했다. "교직에 계실 때는 어려운 동네 아이들을 집으로 불러 밥 먹이고, 가르쳤으며 동네 사람들을 위해 고장 난 라디오를 고쳐주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는 제 인생의 가장 위대한 스승이셨어요. 아버지를 이어 우리 삼 남매 부부와 손주들이 3대에 걸쳐 교육에 몸담았습니다." 이밖에 ▲김태수 충주상업고 교사 가족 ▲변순연 경산제일고 교사 가족 ▲장서윤 서울세종고 교사 가족 ▲노수영 창원성민여고 교사 가족 ▲이혜영 대전버드내중 교장 가족이 교육명가상을 받았고, ▲이명원 평택성동유치원 원감 가족 ▲박장순 토평고 교장 가족 ▲전철용 인천관교초 교장 가족 ▲김성찬 오안초 교장 가족이 교육가족상을 수상했다.
세종교총(회장 남윤제)은 15일 양지초 체육관에서 ‘제3회 세종교총회장기 교원배구대회’ 개막식을 갖고 2달간의 대회를 시작했다. 스승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개막식에는 200여 명의 선수단 및 응원단과 정병익 부교육감, 이준배 경제부시장, 류제화 국민의힘 시당위원장, 이소희 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 안신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화숙 세종초등교장단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교총 회원으로 구성된 10개 팀은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예선전을 거쳐 7월 8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장, 상금이, 준우승 및 3~6위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남윤제 회장은 “세종 미래교육도 결국 선생님이 출발점이며, 종착점”이라며 “세종교총은 선생님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활동을 펼치고, 현장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축하공연과 교육공로자 시상, 교총은 사랑을 싣고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했다.
2023 서울 초등·특수 교육전문직 워크숍이 17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초등(특수) 학급·학교 운영의 어려움과 지원 방안'을 주제로 참석 교사들이 토의 하고 있다.
대전교총(회장 최하철)은 13일 대전용전초 등 6개 체육관에서 제31회 대전교총회장배 교원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초중등 남자부 15팀, 초등여자부 14팀이 참가했다. 경기 결과 초중등 남자부에서는 대화‧장동초 연합팀이 우승했으며, 대전도안·관저초 연합팀이준우승, 대전전민·자운초 연합팀, 대전문화·동문초 연합팀이 3위를 차지했다.초등여자부에서는 대전금동초가 1위, 대전화정·현암초 연합팀이 2위, 대전지족·상지초 연합팀과 대전성룡초가 3위에 입상했다. 최하철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틈틈이 익힌 기량을 맘껏 펼치는 교총 회원들의 모습에서 활기찬 학교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 초·중학교 학생들이 10년 전 학생들보다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17일 ‘톺아보는 서울교육’ 창간호를 온라인으로 발간하고, ‘지난 10년, 서울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달라졌나’를 주제로 2022년 서울학생종단연구 결과를 실었다. 서울교육종단연구는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점검하고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동일 학생을 장기간 추적 조사하는 연구사업이다. 2010년과 2021년 조사 결과를 비교한 결과, 서울 학생의 학교 만족도(5점 만점)는 2010년 3.54점에서 3.96점으로 높아졌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학생들의 만족도가 4.38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인식(5점 만점)도 높아졌다. 2010년에는 3.62점으로 ‘보통’ 수준이었지만, 2021년에는 ‘만족’ 수준인 4.17점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스스로 평가한 자신의 학습 태도도 긍정적이었다. 특히 인문계고 학생들의 증가 폭이 컸다. 교우관계는 10년 사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에게 ‘믿고 이야기할 친구가 있는지’, ‘휴식 시간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지’를 물었더니, 5점 만점 기준 초등학생은 4.41점에서 4.16점으로 0.25점 감소했고, 중학생은 4.31점에서 4.22점으로 떨어졌다. 앞서 교육부의 ‘학생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도 초·중학생의 31.5%가 코로나 이후 교우관계가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43.2%가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우관계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톺아보는 서울교육은 올해 상반기에 총 7회 발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대광초중(교장 조예현)은15일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교직원이 함께 ‘느티나무 아래 사랑의 팝콘차’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본 이벤트는 학교 안 교육공동체가 함께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교직원의 자발적 아이디어로 준비하게 되었다. 스승은 '자기를 가르쳐 이끌어주는 사람'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미성년자인 학생들을 가르쳐 이끌어주는 사람은 넓게 보면 학교 안에 있는 어른들이 모두 해당된다. 어른들의 말이나 행동, 얼굴 표정과 인사하며 건네는 사소한 눈빛 하나도 스며들듯 배우고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학교 울타리 안에서 근무하는 전교직원을 대광초중의 상징인 느티나무(교목) 아래로 초대하여 팝콘을 튀기고, 학생들과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초중통합 학생자치회에서는 전 교직원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카네이션과 감사카드로 평소 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초등학교 6학년 이모 학생은 "스승의 날인데 우리를 위해 선생님들께서 직접 팝콘을 튀기시는 모습을 보니 더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예현 교장은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은 사랑으로 학생들을 품어주시고 꿈과 도전을 주셔서 달려갈 수 있도록 등대 역할을 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훌륭한 선생님들이 계셔 대광이 더 빛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오늘 스승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시고 팝콘차로 선생님들과 더불어 행복을 공유하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대광초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스승의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이 소중하고, 또한 선생님들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경북 모전초(교장 김은자) 소프트테니스(정구)부는 9~11일경북 문경시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101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 참가하여 남자 초등부 단체전 및 개인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100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한 모전초는 올해 참가한 남초부 단체팀(6학년 이정모, 윤지후, 김정우, 5학년 전태양, 정유준, 정호림)이 우승기를 들어 올리며 대회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6학년 윤지후, 김정우 학생은 52개 조가 참여한 개인 복식 결승전에 진출하여 파이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은자 교장은“역사 깊은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우리 모전초 정구부 학생들이 너무 기특하고, 5월말에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잘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을 칭찬했다. 모전초 정구부는 매일 아침, 방과 후, 주말 및 방학 중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물론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 숙지초(교장 이순호) 학교사회복지실 마음쉼터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그림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감사할 그림' 문화행사를 진행했다.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존경하는 선생님의 얼굴을 떠올려서 그림으로 그리면 수원 愛 통통봉사단 친구들이 작은 선물과 함께 배달해드리는 행사이다. 학생들에게 스승의 날의 의미가 점점 잊혀져가는 지금, 선생님을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게 하고 나아가 선생님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하여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직접 수업하는 교사뿐만 아니라,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 조리사 선생님, 행정실 선생님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여 학생들에게 학교 곳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소개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의 한 학생은 “전에는 스승의 날을 그냥 흘려보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선생님 얼굴을 떠올리고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스승의 날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수한 초등학생들이 눈에 비친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얼굴 그림은 현관입구에 전시해 놓아 그 어느 때보다 뿌듯한 스승의 날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성지초등에서 성지놀이한마당이 펼쳐졌다.이 날, 전교생 86명이 운동장에서 종일 뛰어 놀며 다양한 운동과 게임을 즐겼다. 첫 번째로는 청백으로 나뉘어진 학생들이 달리기 경주에 참여했다.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운동장을 마음껏 내달렸다. 이어진 2인 3각 땅콩 릴레이에서는는 팀원들과의 협동하고 조율하며 함께하는 즐거움과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세 번째로 탱탱볼 에어 기둥 경기는 기둥 안에 탱탱볼을 던져 넣는 게임으로 전교생이 한마음 한 뜻으로 공을 던지며 운동장 가득 메운 함성과 도전이 가득한 경기였다. 모두가 경기를 즐기며 솜씨를 발휘하고, 성공을 이루는 순간은 기쁨과 성취감을 안겨주었다. 마지막 경기로는 전통적인 청백 줄다리기도 진행되었다. 힘과 협동을 바탕으로 한 줄다리기는 학생들이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는 다양하게 행복하게 함께하는 성지교육의 비전을 실현하며 교육공동체의 유대감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었다. 이날의 놀이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질서와 안전을 지키며, 서로 격려하고 도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모든 참가자들은 스포츠맨십을 지키며 협동과 경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학생들의 마음에 신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 것은 물론, 활기차게 활동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었다.
경기대광초중(교장 조예현)은3일101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유·초·중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생 중심의 ‘명랑운동회’를 운영하였다. 초중 통합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보물찾기, 궁굴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부모는 부스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솜사탕, 팝콘, 음료수 등을 제공하였으며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안전과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명랑 운동회를 실시하였다. 2부 순서로는 체육관에서 초 5~6, 중 1~3학년을 대상으로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을 하는 등 마음을 한껏 열고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발표의 장도 마련하였다. 명랑운동회가 끝난 후 초등학교 3학년 차○○학생은 “언니, 오빠들과 같이 경기하고 응원해서 더욱 재미있었다”고 말했으며,중학교 2학년 서00학생은 “자치회 친구들과 함께 운동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이 들기도 했지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예현 교장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명랑운동회를 통해 대광교육가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화목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대광초중은2020년 3월에 기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합쳐져서 개교한 초·중 통합운영학교이다. 개교와 함께 미래학교 ‘초중 통합운영 연계교육과정 개발’ 정책 연구학교로 지정되었다. 올해 4년차로 개인 성장형 맞춤 교육실현을 위한 ‘대광-나이스-나인-베테랑 교육과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소규모 학교 초중통합교육과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스승의 날인 15일 “존경하는 선생님 여러분, 스승의 날을 맞아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스승의 ‘사랑’과 ‘헌신’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사람을 길러낸다는 것은 사랑 없이 불가능한 일”이라며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의 사랑, 선생님의 가르침은 위대하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우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선생님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대통령이 말미에 표현한 ‘어려운 여건’은 교권 추락으로 교직 만족도가 하락하는 등의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사, 정성국 교총 회장 등 초청 “스승 격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와”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장 교원 20여 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은사인 이승우·손관식·최윤복 교사를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 씨는 윤 대통령의 초등 5·6학년(서울 대광초) 담임 교사였고, 손 씨는 윤 대통령이 보이스카우트 단원이었을 때 담당 교사였다. 최 씨는 서울 충암고 3학년 때 담임 교사였다. 직접 은사의 자리를 빼며 착석을 돕는 등 고마움을 몸소 표현한 윤 대통령은 “공직에 헌신하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스승의 사랑과 격려 덕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교원 대표로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을 초청하고, 늘봄학교·디지털교육·학교폭력·기초학력·특수교육·유아교육 등 여러 분야의 교원들을 불러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열정과 헌신으로 교육 현장을 지키는 모든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교육이야말로 개인의 자유와 국가 번영의 기초”라고 말했다. 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공정과 기회 보장 등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유와 창의가 존중될 수 있도록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면서 “교육과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더욱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의 날인 스승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모든 선생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비대면 원격교육 상황 앞에서 지난 3년간 선생님들이 겪었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제자들의 교육결손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힘을 모았습니다. 서로에게 배워가며 원격교육 기술을 습득하고, 아침이면 제자에게 일일이 전화해 깨워가면서 다른 나라에 비해 수업결손이 훨씬 적은 학교를 만들어 냈습니다. 삶이 힘든 학부모와 사회의 좌절감과 분노가 때로는 여과 없이 교실로 밀려 들어와 좌절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고통을 잘 알기에 묵묵히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나니 그동안 길러지지 못한 사회성과 소통능력 때문에 자주 충돌하고, 기초학력 부진으로 인해 수업마저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제자들 앞에서 무기력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를 필요로 하는, 내 존재 이유인 학생들 앞에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곤 합니다. 교사의 업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하루 결근하게 된 초등 2학년 담임이 보결로 들어올 기간제 선생님께 제공한 하루 일정과 각 시점에서 해야 할 상세한 목록을 공유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하루 동안 한 일, 해결하지 못한 일, 들은 말과 한 말, 마음속으로 삭힌 차마 하지 못한 말, 들었지만 기억 안 나는 말들을 목록으로 적었으면 아마 짧은 소논문 한 편은 될 겁니다”라는 답글이 달렸습니다.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투정만 해대는 제자들과 부모들이 미울 때도 있지만 환한 미소 한 번에, 살짝 건네는 감사 쪽지 하나에 우리 가슴은 다시 뛰곤 합니다. 최근엔 생성 AI까지 등장해 우리를 더욱 긴장하게 합니다. 최선을 다하지만 돌아보면 늘 뒤처지고 있는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하곤 합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인류 역사가 꽃을 피우고 있는 시대에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행운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른 직업이 아니라 매일매일 성장해가는 학생들을 돕는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갖고 살아온 것 또한 커다란 축복인 것 같습니다. 매일 이어지는 전쟁 같은 현실 앞에서 무너지는 전우도 있습니다. 지친 전우를 부축하며 힘들게 나아가는 동료들을 볼 때는 가슴이 아립니다. 살아보니 한목숨 부지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더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리며, 삶은 원래 고해의 바다라는 신의 가르침도 되새기며 임무 교대를 명 받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실수와 실패를 자책하기보다는 그동안 수고했노라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막상 교대의 시간이 다가오니 불안하기도 합니다. 일부 전우들은 제대를 명받은 후에야 자신이 서 있던 곳이 전쟁터가 아니라 축제의 장이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교직이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임을 깨닫고, 눈을 뜨면 설레는 가슴으로 소풍 가듯이 학교로 향하던 시간을 현실의 어려움으로 인해 잠시 잊었노라고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들의 노력이 쌓이면 우리가 떠난 후의 세상은 좀 더 살만한 곳이 되리라는 믿음을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퇴임 후에 살아갈 긴 세월 동안 종종 꺼내어보며 뿌듯해 할 추억을 더 만들고 싶습니다. 무지개는 잡을 수 없는 것이라고 포기하는 순간 그 자리에서 늙고 스러지게 된다는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스승이라는 이름을 갖게 해준 제자들과 세상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챗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포레스터 리서치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한다고 분석했다. 에듀테크 분야도 마찬가지다. 최근 교육 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핵심 기술은 AI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클라우드 기반 AI를 활용해 학생 교육과 교사의 행정 업무를 혁신한 사례가 많다. 다양한 에듀테크 저변 넓어져 교사들이 만든 브라질의 고마이닝은 AI와 데이터 마이닝으로 텍스트 평가와 수정을 분석하고 자동화해 개인화된 피드백과 교사 업무 시간 절감을 실현했다. 교육 기관에서 제공한 자료를 기반으로 학생들을 평가하고 과제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제시한다. 산타 토익으로 유명한 뤼이드 튜터는 학습 자료 제작과 평가 시간을 줄여 교사들이 학생에 더 집중하게 돕고, 중도 탈락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감지해 참여도를 높이는 학습 콘텐츠도 추천한다. 우리나라도 다양한 에듀테크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내 기업인 투비유니콘은 AI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진로 상담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활동 기록을 남기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사들이 NEIS에 학생 활동을 기록할 때 금지 단어, 분량, 표절률 등을 한눈에 보여주고, 유사성을 문장 단위로 판단해 지원함으로써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인다. 이 회사는 내년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학생과 교사를 위한 생성형 AI 솔루션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AI 기술 발전이 교사 역할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이는 산업화와 기계화라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을 거부했던 19세기 러다이트 운동과 비슷하다. AI는 교사의 단순 반복 업무를 크게 줄이고, 맞춤형 교육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2025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가 국내 초·중·고교에 도입된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교사들은 수업을 계획하고, 학생 개개인을 관찰하며, 학생들의 사회적 능력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적응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탄력적이고 안전한 IT 인프라가 필요하다. AI의 근본 자양분은 데이터 AI 기술의 근본 자양분은 데이터다. 우리나라 교육 데이터가 가장 많이 쌓여있는 곳은 바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특히 소중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개인정보 보호법 울타리에 갇혀 진학에만 쓰인다. 중학교 교사는 초등학교 데이터를 볼 수 없고, 고등학교 교사는 중학교 활동을 모른 채 다시 처음부터 기록하고 지도해야 한다. 초·중·고 12년의 활동 기록은 진로 결정에 매우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됨에도 활용이 막혀있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클라우드의 역할도 중요하다. 클라우드는 교육 기관의 디지털 혁신과 학습자 경험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육부는 AI 교과서가 보급되는 2025년 이전에 이러한 기술과 인프라를 충분히 확충하고, 지금까지 축적된 교육 관련 데이터를 공개해 더욱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입학정원을 2023학년도와 동일하게 유지(3847명)하는 것으로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조정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발표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서 2024~2025년 초등교원 신규 채용을 연 10~18%, 2026~2027년에는 올해보다 최대 27%를 줄여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교대 정원이 유지되면 임용 대란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입학정원을 감축해 오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정원 조정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게 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해 교육부는 2024학년도는 동결하기로 했다. 2025학년도 입학정원은 학생, 학부모, 교대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논의와 소통을 거쳐 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 교원의 역할 변화 및 교원 정책 전반에 대한 혁신 방향 논의를 위해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교육청, 학교, 교원단체,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한 협의체인 교원역량혁신추진위원회를 통해 교원양성기관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향후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초등교원 양성정원 조정과 양성과정 혁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며 “대학들이 선제적으로 입학정원을 조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관련해 올 하반기부터 16개 교육청에서 300개교의 선도학교가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범교육청의 경우 지난 2월 발표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에서 7곳 정도를 선정하기로 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수치다. 공모 결과 16개 교육청에서 강한 희망을 보여 모두 선정하기로 했다. 교육감 보궐 선거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신청하지 못한 울산교육청도 뒤늦게 참여할 뜻을 밝혀와 교육부는 해당 교육청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자체 시범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내년에 예정됐던 전국 교육청 시범운영 확대가 1년 앞당겨지게 됐다. 다만 7곳 정도의 교육청을 선정하기로 했던 원안, 시도별 역량 등을 고려해 교육청별 디지털 선도학교의 수와 특별교부금 예산은 차등 배정하게 된다. 시범교육청은 전담조직 또는 특별팀(TF) 운영,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 연수, 디지털 기반 구축, 시도 자율과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부는 시범교육청에 대해 컨설팅, 연수, 협의회 운영 등을 지원한다. 선도학교는 2025년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교과서가 적용되기 전까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역할을 맡는다. 이미 개발된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활용해 AI 활용 교수·학습법을 적용하면서 교사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한 사례를 연구하게 된다. 교육부는 정규교과뿐 아니라 초등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 등에서 새로운 교수법을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한국환경교육협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기아 AutoLand화성의 지원으로 기아 챌린지 ECO PROJECT를 운영한다. 기아 챌린지 ECO PROJECT는 기아 AutoLand화성이 매년 실시하고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환경과학교실’과 ‘에코 리더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즐거운 환경과학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화성·오산·평택시 관내 초등학생(4~6학년) 총 30학급을 모집할 예정이며 선정된 학교에는 강사가 파견되어 코딩봇을 활용한 탄소중립 알기 교육인 ‘환경이야기’와 보드게임 등으로 진행되는 ‘에너지이야기’ 교육이 진행된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에코 리더되기는 화성·오산 지역의 중학교 총 15개 학급을 모집하며 환경이야기, 자동차와 환경 등 총 4차시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참가 활동기록확인서도 발급될 예정이다. 위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각 프로그램별로 지정된 양식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5월 19일(금) 17:00까지 접수하면 되며 참가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e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5일 전주공고에서 ‘2023 전북 청소년 미래교육 창의나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전북교육청 지원으로 진행된 페스티벌은 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 미래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AI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한 정두희 한동대 교수의 특강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전주와 완주 지역아동 센터 200명과 전북교총회원 가족 초청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제1회 전북교육감배 코딩대회가 병행됐다. 대회는 초등 및 중등 54개 팀이 참가했으며, 초등에서 전주북일초 ‘실과바늘’, 중등에서 만성중 ‘스크래치짱’ 팀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이기종 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미래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 대광초중(교장 조예현)은4월 21일학생들의 미래교육역량 향상을 위해 외부 강사와 협력하여 초등학교 전교생이 함께하는 체험 중심의 ‘창의융합의 날’ 행사를 운영하였다. 본 행사는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 및 에듀테크 기기 활용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1~4교시 동안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은 컴퓨터실에서, 3~4학년 학생은 4학년 교실에서, 5~6학년 학생은 5학년 교실에서 학년군별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쉽고 재미있는 AI 코딩교육을 위해 IPAD와 레고블록을 활용하여 학년 군별 3가지 주제를 가지고 활동이 진행되었다. 수준별 교육을 위해 1~4학년은 ‘스파이크 에센셜’레고블록을 활용하여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식 체험 및 STEAM교육 활동을 하였고, 5~6학년은 ‘스파이크 프라임’레고블록을 활용하여 엔지니어링 및 컴퓨터 과학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했다. 창의융합 교육이 끝난 후 초등학교 4학년 황○○학생과 초등학교 6학년 김○○학생은 “레고블럭을 활용하여 코딩교육을 하니 즐겁고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어려운 작품을 태블릿을 활용하여 만들고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보며 관련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라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조예현 교장은 "AI 및 DQ교육을 통해 다가오는 2022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미래교육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체험형 창의융합 활동을 통해 미래를 책임질 우리 대광초중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대광초중(교장 조예현)은4월 20~21일장애이해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유·초·중 전교생 및 교사가 함께하는 ‘장애공감쿠기 나눔행사’와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주도하는 ‘청각장애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대광초중의 장애이해교육주간은 장애에 대한 구별 없이 우리 모두 같은 교육 공동체 구성원임을 이해하고 편견 없는 장애공감문화 형성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장애공감쿠키 나눔행사’에서는 초등학교 어울림반, 중학교 통합교육지원실 학생들이 쿠키를 직접 제작·포장하여 점심시간에 전교생 및 교직원들에게 나누어주며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청각장애체험 부스’는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주도하여 귀를 막고 입모양을 맞추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청각장애체험 활동이 끝난 후 중학교 3학년 이○○학생은 “청각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의 불편함을 공감할 수 있었다”며“우리가 생각하는 배려가 오히려 장애인에게는 배제라는 단어로 다가올 수 있으며, 단순히 의견을 물어보는 행동으로도 작은 배려가 실천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소감을 이야기했다. 조예현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활동을 계획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장애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따뜻한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밝혔다. 대광초중은2020년 3월에 기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합쳐져서 개교한 초·중 통합운영학교이다. 개교와 함께 미래학교 '초중 통합운영 연계교육과정 개발' 정책 연구학교로 지정되었다. 올해 4년차로 개인 성장형 맞춤 교육실현을 위한 ‘대광-나이스-나인-베테랑 교육과정’개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소규모 학교 초중통합교육과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