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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구국의 영웅, 이순신 2014년, 영화 명량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1,000만 관객을 넘어 역대 최다, 최단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우며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긴 스토리가 아닌 명량대첩 하나만을 소재로 하고 있고, 영화 전체의 절반이 전쟁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놀라운 흥행 기록을 보여주었다. 물론 영화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스토리의 전개가 허술하고 전반부의 내용이 지루하다, 실제 역사와 다른 부분이 있다, 전술적으로 뛰어난 부분이 무엇인가 등의 부정적 평가와 역시 이순신 장군이다,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장군의 모습에 감동이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왜군을 통쾌하게 날려버렸다 등의 긍정적 평가가 팽팽히 맞선다. 여기에 더해 영화 배급과 스크린 점유의 문제 등 잡음이 이어지고 있지만 많은 관객이 이순신 장군을 만났다는 사실은 큰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흥행은 단순한 재미와 감동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현실에서 해소되지 않는 갈증을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어찌 됐든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는 우리 민족이라면 누구나 존경하고 그에 대해 반대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충무공은 분명한 힘을 가지고 있는 위인이며 시대를 초월해 가치와 울림을 주고 있다. 필자가 장교교육 중 전술학 강의를 들을 때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었다. 일본 입장에서 이순신은 적국의 장군으로 업적을 폄하하는 것이 상식에 맞다. 하지만 수많은 일본인들이 이순신의 업적을 높이 찬양하고 있으며 해군학교에서 자신들이 패전했던 전투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일본 해군 제독 도코 헤이하찌로(東鄕平八郞)는 1904년도 러일전쟁에서 발틱함대를 격파하였다. 그는 전투에 나가기 전 이순신 장군에게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승전 행사에 참석한 한 사람이 “장군은 영국의 넬슨 제독이나 이순신 장군과 같은 해전의 영웅입니다.”라고 하자 그는 “나를 넬슨 제독과 견주는 것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조선의 이순신 장군과는 견줄 수 없다. 이순신 장군은 군신(軍神)이다. 나는 출전을 앞두고 승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조선의 이순신 장군에게 간절히 빌었노라.”라고 답했다. 세계의 거의 모든 해군학교에서 이순신 장군의 전술, 특히 한산대첩과 명량대첩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도 익숙하게 들어왔기에 막연하게 존경할 뿐 그 능력과 업적의 위대함에 대해서는 오히려 잘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역사는 객관적으로 일어난 일들이지만, 우리가 이것을 바라볼 때에는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임진왜란이라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믿기 어려운 전술과 용맹함으로 조선과 민족을 구해낸 영웅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감동과 짜릿함을 준다. 아이들에게 수업 중 이순신 장군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좋아하며 몰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실재했던 우리 영웅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수업 이상의 의미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역사 돋보기 임진왜란의 발발과 전개 임진왜란은 선조 25년인 1592년 임진년에 발발한 전쟁으로 2차 침입인 정유재란까지 포함시킨다. 일본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정국 전환을 위한 목표에서 시작된 것으로 평가된다. 조정에서 파견한 사절단이 일본의 정세를 살피고 오지만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정쟁으로만 확산된 채 전쟁 대비 시점을 놓치게 된다. 1592년 4월 14일 고니시는 병선 700여 척을 이끌고 부산포에 침입한다. 부산진의 첨사 정발은 적과 싸우다 전사하였고, 이어 고니시의 군대는 부사 송상현이 막고 있던 동래성을 무너뜨리고 양산-밀양-청도-대구-안동 방면으로 진공한다. 조선은 기병 전술의 대가였던 신립을 중심으로 충주의 탄금대에서 방어전을 펼쳤지만 기상 악화와 용병술의 실패로 인해 전멸하고 만다. 당시 조선의 패배는 무기 체계의 낙후보다는 전투준비 태세의 부재로 볼 수 있다. 선조의 몽진[PART VIEW] ‘몽진(蒙塵)’은 ‘티끌을 덮다’는 뜻으로 임금이 난리를 피하여 안전한 곳으로 피하는 것을 의미한다. 충주에서의 패배 소식이 전해지자 선조는 이원익과 최홍원을 평안도와 황해도의 도순찰사로 파견하여 민심을 다지게 한다. 이는 도성을 떠나기 위한 준비로 중신들이 사직을 포기하지 말라고 간언하고, 유생들이 상소를 올리지만 이에 대한 논의를 할 새도 없이 왜군이 북상하고 있어 급히 몽진을 감행한다. 몽진 과정에서 많은 고초를 겪고 평양에 임시 조정을 꾸려 대응하려 하지만 고니시에 의해 6월 점령당하고, 함경도마저 가토의 군에 의해 점령당함에 따라 선조는 선택의 여지없이 의주로 피한다. 명의 원군과 강화 협상으로 추가적인 진군이 이루어지지 않아 조선을 이탈하는 불상사가 생기지는 않았다. 이순신의 활약 왜란 직전 조선 수군은 판옥선을 250여 척 보유하여 나름대로 강한 면모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경상우수사였던 원균의 함대가 전멸하였고 경상좌수사 박홍은 전세가 불리하자 전선을 스스로 침몰시킨다. 전라좌수사 이순신의 함대는 1592년 5월 4일부터 옥포, 합포, 적진포 해전에서 왜선 37척을 격파하는데 조선군의 피해는 경상 1명이었다. 이 6월에는 네 차례 해전에서 72척의 왜선을 수몰시킨다. 가장 큰 승리는 한산도에서 학익진으로 완벽에 가까운 전투를 벌여 100여 척을 침몰시킨 한산도대첩이다.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의 연이은 승리로 일본의 기세가 꺾인다. 정유재란 때에도 명량, 노량에서의 대승으로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정치적인 공세로 인해 백의종군해야 했던 상황까지 갔었음에도 구국의 빛이 되었던 이순신은 1598년 적을 추격하던 도중 유탄에 맞아 눈을 감는다.
1. 다음에 해당하는 용어가 무엇인지 쓰시오. -학문적 교과의 유의미한 언어적 학습(meaningful verbal learning)을 강조하는 정보처리 인지학습 이론에 기초한 오스벨(D. Ausubel)의 교수모형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개념 -인지구조를 강화하고 새로운 정보의 파지를 촉진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도입되는 기본적인 정보나 자료를 지칭하는 용어 -유의미 학습을 위한 개념적 기반(conceptual scaffolding)으로서 해당 학습과제에 앞서 제시되며 해당 학습과제보다 높은 수준의 일반성, 추상성, 포섭성(inclusiveness)을 지님 문제 해설 ◆ 선행조직자 추가 해설 ◆ 데이비드 오스벨(David Ausubel) _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교육사상가이다. Bruner의 발견학습(discovery learning)과 대조되는 유의미 수용학습(meaningful reception learning)을 주창하였고, 이를 촉진시킬 수 있는 선행조직자(advance organizer)라 는 장치를 제안하였다. ◆ 유의미 수용학습 _ 유의미 학습이론, 포섭 이론, 언어적 설명 학습이라고도 한다. [PART VIEW]유의미 학습을 위해서는 학습과제와 학습자에게 몇 가지 조건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학습과제에서는 구속성과 실사성 둘 다 높을 때 논리적 유의미가가 갖춰진다. 구속성은 사회적으로 약속된 기호를 임의로 바꿀 수 없는 성질을 뜻한다. 예를 들어 ‘컵’이라는 말이 생활에서 통용되는 ‘액체를 담는 잔’을 뜻할 경우 구속성이 높지만 사회적 약속과 다르게 ‘컵’이 ‘분필’을 뜻하는 것이라면 구속성이 낮은 것이다. 실사성은 개념, 명제(복합 개념) 등을 어떻게 표현하더라도 의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단일 개념보다는 명제(복합 개념)의 실사성이 더 높다. 때문에 오스벨이 제시한 4가지 학습 유형인 명명학습, 개념학습, 명제학습, 발견학습 중 실사성이 가장 높은 명제학습이 유의미 학습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았다. 아울러 오스벨은 제롬 브루너가 주장했던 발견학습은 초등학교 단계에서만 필요할 뿐 중학교 이상 단계에서는 필요없다고 주장하여 브루너의 발견학습 이론을 비판하였다. 학습자에게는 배울 내용과 관련된 선행 지식인 관련 정착 의미와 유의미 학습을 할 학습자의 준비 자세인 유의미 학습 태세가 있어야 한다. 학습과제의 논리적 유의미가가 갖추어진 상태에서 관련 정착 의미만 있다면 ‘잠재적 유의미가’ 상태이고, 유의미 학습 태세까지 갖추어져야 제대로 된 유의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2.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과 관련하여 정보공개 요구를 받았을 경우, 당해 교육기관이 결정할 수 있는 정보공개 유형 3가지를 쓰시오. 문제 해설 ? 공개 ? 부분공개 ? 비공개 추가 해설 ◆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3조(정보공개의 원칙) 공공기관이 보유ㆍ관리하는 정보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을 위하여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적극적으로 공개하여야 한다. 제9조(비공개 대상 정보) ① 공공기관이 보유ㆍ관리하는 정보는 공개 대상이 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정보는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 (이하 생략) 제14조(부분공개) 공개 청구한 정보가 제9조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부분과 공개 가능한 부분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로서 공개 청구의 취지에 어긋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두 부분을 분리할 수 있는 경우에는 제9조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공개하여야 한다. 참고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참조 3. 다음은 학교교육과정에 의한 봉사활동 실시 절차(과정)이다. 빈 칸 ①, ②를 채우시오 ① 봉사활동의 개념 및 의의 봉사활동의 필요성 및 절차 활동 영역 및 유의사항 등 프로그램 구성 교사·학생 상호 협의하에 봉사활동 프로그램 계획 및 구성 봉사활동의 실행 프로그램 계획에 따른 봉사 활동 참여 봉사활동의 평가·발전 ② 문제 해설 ① 사전 교육(봉사활동 기본 교육) ② 감상문 쓰기 및 토론하기, 봉사활동 소감 발표 및 평가회, 발전된 봉사활동 계획 수립 등 추가 해설 ◆ 학생 봉사활동 권장 시수 _ ‘교육과정에 의한 봉사활동’과 ‘교육과정 이외의 개인 봉사활동’의 권장 시수 통합·운영(※교육과정에 의한 봉사활동 연간 운영 시수는 학교에서 자율 결정하되, 개인 봉사활동 시수도 반드시 확보) 봉사활동 연간 권장 시수 : ? 초등학교(1~3학년) : 5시간 이상 권장 ? 초등학교(4~6학년) : 10시간 이상 권장 ? 중학교 : 15시간 이상 권장 ? 고등학교 : 20시간 이상 권장 참고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봉사활동 운영 계획’ 참조
[제시문] - 학부모:선생님! 우리 현주의 수학시험 성적은 어떤가요? - 최 교사:㉠ 우리 반에서 12등 정도 합니다. - 학부모:그런가요? 그런데 저는 등수보다 우리 아이가 ㉡ 무엇을 할 줄 아는지 그런 것들을 좀 알고 싶어요. - 최 교사:그렇군요. 매월 보는 시험에서 현주는 ㉢ 성적이 약 5점씩 향상되고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수학시간이 즐겁고 재미있다고 하네요. - 학부모:선생님의 관심과 사랑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현주의 ㉣ 지능이 평균 이하인 점을 고려할 때 그 정도의 점수는 매우 놀라운 점수라고 생각하거든요. - 최 교사:최근 이론들에 의하면 IQ가 성적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지능 이외의 다른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다른 과목도 수학처럼 흥미와 학습동기가 높아졌으면 좋겠네요. - 학부모:그러면 현주의 학습동기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최 교사:학습동기 유발도 중요하지만 우선, ㉤ 현주의 입장에서는 자기주도적 학습전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 교사의 입장에서는 현주가 수업시간 내내 학습동기가 지속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기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할 때 학습에 집중하게 되고 성적도 높아지거든요. - 학부모:모든 선생님들께서 그러한 방법이나 전략으로 지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최 교사:선생님들 모두 노력하고 계십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부모님께서도 현주에게 더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01[배점] o논술의 체계(총 5점) : 분량(2점), 맞춤법 작성법(1점), 글의 논리적 체계성(2점) o논술의 내용(총 15점) - ㉠ 평가의 장점과 단점 2가지씩 (3점) - ㉡ 평가의 장점과 단점 2가지씩 (3점) - ㉢과 ㉣ 평가의 의미 설명 (2점) - ㉤ 자기주도적 학습전략 3가지 (3점) - ㉥ Keller의 동기화 방안 4가지 (4점) [PART VIEW] 02[채점기준] 논술의 체계 _ 글의 논리적 체계성(5점 : 각 1점) 1) 논증할 주제의 일관성 있는 서술 2) 논거의 적절성, 확실성, 참신성 3) 논증을 위한 추론과정의 적절성 4) 어법 및 표현능력의 정확성 5) 서론과 결론의 논술체계, 불필요한 표현이나 오해받을 숫자 등 논술의 내용 1 _ ㉠ 평가의 장점과 단점 2가지(3점 : 의미, 장점, 단점 각 1점씩) 1) ㉠ 규준지향평가(상대평가)는 학습자를 그가 속한 집단구성원의 점수결과에 비추어 상대적 서열로 나타내는 평가 방식이다. 2) 장점은 첫째, 서열에 의한 개인차 변별이 용이하다. 둘째, 학습자들 간에 외발적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 3) 단점은 첫째, 등급과 서열에 의하여 지적 계급주의가 발생할 수 있다. 둘째, 학습자들 간 경쟁의식으로 인해 부정적 자아개념이나 열등감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평가의 결과가 수업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된다. 논술의 내용 2 _ ㉡ 평가의 장점과 단점 2가지(3점 : 의미, 장점, 단점 각 1점씩) 1) ㉡ 준거지향평가(절대평가)는 주어진 학습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하였는지 평가하는 방식이다. 2) 장점은 첫째, 목표달성 정도를 평가하므로 개인의 조화로운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둘째, 학습자가 성취감, 성공감,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쉽다. 3) 단점은 첫째, 목표달성도만을 평가하므로 개인차 변별이 어렵다. 둘째, 외발적 동기 유발이 어렵다. 셋째, 어느 정도 수준을 목적달성으로 볼지 절대적 기준을 선정하기 힘들다. 논술의 내용 3 _ ㉢과 ㉣ 평가의 의미 설명(2점 : 의미 각 1점씩) 1) ㉢ 성장지향평가는 현재 성취가 과거 성취수준과 비교하여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2) ㉣ 능력지향평가는 학습자의 능력수준에 비추어 점수를 해석하는 평가 방식이다. 논술의 내용 4 _ ㉤ 자기주도적 학습전략 3가지(3점 : 학습전략, 동기전략, 행동전략 각 1점씩) ※ 자기주도적 학습전략은 학습자가 필요를 진단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성취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선정·조직하여 학습 및 평가의 전 과정을 학습자 스스로 주도적으로 수행 1) 학습전략으로 정교화, 조직화, 시연 등의 인지전략과 계획, 조절, 점검과 같은 메타인지전략을 사용한다. 2) 동기전략으로 숙달목표 지향성을 높이고,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며, 성취가치를 인식한다. 3) 행동전략으로 필요시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며, 효율적으로 학업시간을 관리한다. 논술의 내용 5 _ Keller의 동기화 방안 4가지(4점 : 주의, 적절성, 자신감, 만족감 각 1점씩) ※ 매력성과 관련하여 동기를 유발하고 유지시키는 전략 1) 주의력을 향상시킨다. 애니메이션·삽화·그림과 같은 시청각 효과를 사용하거나 흔치 않은 비유, 내용과 관련한 연상하기 등을 이용한다. 2) 적절성을 높인다. 현주에게 친숙한 배경지식을 사용하거나 현주 스스로 학습방법과 순서를 결정하도록 하고, 실용성 있는 목표를 제시한다. 3) 자신감을 높인다. 쉬운 내용에서 어려운 내용으로 학습내용을 계열화하여 제시하고, 능력과 노력에 기인한 피드백을 함으로써 나는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한다. 4) 만족감을 갖게 한다. 수업 마지막에 학습한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 게임이나 모의상황을 추가하여 학습만족도를 높이고, 현주의 반응에 긍정적인 피드백과 강화를 제공한다. 03[모범답안] 평가는 학습동기를 결정한다. 동기는 학습의 원동력으로서 학습의 방향을 결정하고, 이를 지속·강화시킨다. 그런데 학교현장에서 학습자의 능력이나 수준은 고려하지 않은 채 학습결과에 의한 상대적 평가만을 중시함으로 학습자의 흥미와 학습동기가 저하되고 있다. 따라서 교사는 학습자의 성장발달을 위한 평가 방법과 Keller 모형을 이해하고, 이를 학교현장에 적용해야 한다. 제시문의 ㉠은 규준지향평가이다. 규준지향평가는 학습자를 그가 속한 집단구성원의 점수결과에 비추어 상대적 서열로 나타내는 평가 방식이다. 이 평가의 장점은 첫째, 서열에 의한 개인차 변별이 용이하다. 둘째, 학습자들 간에 외발적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단점은 첫째, 등급과 서열에 의하여 지적 계급주의가 발생할 수 있다. 둘째, 학습자들 간 경쟁의식으로 인해 부정적 자아개념이나 열등감이 발생할 수 있다. 셋째, 평가의 결과가 수업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된다. 제시문의 ㉡은 준거지향평가이다. 준거지향평가는 주어진 학습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하였는지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 평가의 장점은 첫째, 목표달성 정도를 평가하므로 개인의 조화로운 성장·발달을 돕는다. 둘째, 학습자가 성취감, 성공감,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쉽다. 그러나 단점은 첫째, 목표달성도만을 평가하므로 개인차 변별이 어렵다. 둘째, 외발적 동기 유발이 어렵다. 셋째, 어느 정도 수준을 목적달성으로 볼지 절대적 기준을 선정하기 힘들다. 제시문의 ㉢은 성적이 5점씩 향상된다는 것으로 보아 성장지향평가이다. 성장지향평가는 현재 성취가 과거 성취수준과 비교하여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제시문의 ㉣은 지능에 비교해 점수를 판단하므로 능력지향평가이다. 능력지향평가는 학습자의 능력수준에 비추어 점수를 해석하는 방식이므로 비슷한 점수를 받았어도 낮은 능력의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을 기회가 된다. 자기주도적 학습전략은 학습자가 필요를 진단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성취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선정·조직하여 학습하고 평가하는 전 과정을 학습자 스스로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학습방법이다. 이러한 학습을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인지적, 동기적, 행동적 측면의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학습전략으로 정교화, 조직화, 시연 등의 인지전략과 계획, 조절, 점검과 같은 메타인지전략을 사용한다. 둘째, 동기전략으로 숙달목표 지향성을 높이고,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며, 성취가치를 인식한다. 셋째, 행동전략으로 필요시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며, 효율적으로 학업시간을 관리한다. Keller의 ARCS 모형은 라이겔루스가 제시한 성과변인 중 특히, 매력성과 관련하여 동기를 유발하고 유지시키는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를 현주에 적용하면, 첫째, 주의력을 향상시킨다. 애니메이션·삽화·그림과 같은 시청각 효과를 사용하거나 흔치 않은 비유, 내용과 관련한 연상하기 등을 통해 주의를 집중시킨다. 둘째, 적절성을 높인다. 현주에게 친숙한 배경지식을 사용하거나 현주 스스로 학습방법과 순서를 결정하도록 하고, 실용성 있는 목표를 제시한다. 셋째, 자신감을 높인다. 쉬운 내용에서 어려운 내용으로 학습내용을 계열화하여 제시하고, 능력과 노력에 기인한 피드백을 함으로써 나는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한다. 넷째, 만족감을 갖게 한다. 수업 마지막에 학습한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 게임이나 모의상황을 추가하여 학습만족도를 높이고, 현주의 반응에 긍정적인 피드백과 강화를 제공한다. 학습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학습문제의 근원이 자주적인 학습능력 부족과 지식 중심의 평가에 있는 만큼 성장지향평가, 자기주도적 학습전략 신장, Keller의 ARCS 모형에 의한 동기 유발을 통해 효율적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는 교육적 감식안으로 학생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04[첨삭답안 소개 : 우수] 평가는 교육의 방향을 결정한다. 최근 들어 학교는 과정과 결과를 전인적으로 평가하는 수행평가 방식을 활용하고,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확인하여 후속학습에 활용하는 성취평가제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교육은 여전히 지식 중심의 등수나열식 평가에 치중하여 학생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교사는 다양한 평가 방식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할 것이다. ▶90% 수준입니다. ㉠은 규준지향평가인데, 일정한 집단 속에서 상대적인 서열을 판단하는 방식으로 상대평가로도 불린다. 이 평가의 장점은 첫째, 상대적인 위치 파악이 가능하므로 수준별 반편성고사나 학생을 선발하는 시험에 적합하다. 둘째, 외재적 동기 유발이 가능하므로 성적등수는 학생 자신의 발전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첫째, 지나친 경쟁을 유발하여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 둘째, 교수·학습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없으므로 교육의 본질을 훼손시킬 가능성이 있다. ▶90% 수준입니다. 의미, 장점과 단점의 논거가 명쾌합니다. ㉡은 준거지향평가인데, 학습자가 교육목표에 도달했는지의 여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절대평가로도 불린다. 이 평가의 장점은 첫째, 학습 정도에 따른 성과를 확인하므로 학생들이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둘째, 완전학습에 대한 도달 정도를 확인하므로 교수·학습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첫째, 상대적인 비교가 어려우므로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들 간의 우열을 판단할 수 없다. 둘째, 상호간의 경쟁의식이 없으므로 외발적인 동기 유발이 어렵다. ▶90% 수준입니다. 의미, 장점과 단점의 논거가 명쾌합니다. ㉢은 성장지향평가로, 현재 성취를 과거의 성취와 비교하는 방식이다. 즉, 학습자의 현재 성취수준이 과거의 성취수준보다 높으면 좋은 성적을 받게 되므로 학생의 학업증진을 강조하는 특징을 지닌다. ㉣은 능력지향평가로, 성취점수를 학습자의 능력수준에 비추어 해석하는 방식이다. 즉, 이 평가에서는 능력이 낮은 학생이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능력보다 높은 성취수준을 보일수록 높은 성적을 받게 되므로 학생의 노력을 강조하는 특징을 지닌다. ▶90% 수준입니다. 의미가 명쾌합니다. ㉤의 자기주도적 학습은 학생 스스로 학습욕구 진단, 학습목표 설정, 인적·물적 자원 탐색, 학습전략 시행, 학습성과 평가를 수행하는 과정이다. 이에 근거하여 현주의 자기주도적 학습전략은 첫째, 학습전략으로 시연, 정교화, 조직화 측면의 인지전략과 계획, 점검, 조절 측면의 메타인지전략이 해당된다. 둘째, 동기전략으로 숙달목표 지향성 높이기, 자아효능감 높이기, 성취가치 인식, 인내력과 만족지연능력이 해당된다. 셋째, 행동전략으로 행동통제, 도움 구하기, 학업시간 관리가 해당된다. ▶90% 수준입니다. 자기주도적 학습의 의미와 전략이 명쾌합니다. ㉥에서 Keller의 ARCS 이론은 매력성을 처방해 주는 이론이다. 여기에서 현주에게 적용할 수 있는 동기화 방안으로는 첫째, 주의집중이다. 다양한 시청각 효과, 애니메이션, 비유나 연상 유도를 통해 주의집중을 하게 한다. 둘째, 관련성이다. 친밀한 배경지식 활용, 실용성 있는 목표 제시, 협동적 상호학습 상황 제시를 통해 학생들과 관련하여 주인의식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셋째, 자신감이다. 학생수준에 맞는 과제 제시, 계열성에 맞는 과제 제시, 목표달성 연습기회 제공으로 자신감을 얻게 한다. 넷째, 만족감이다. 긍정적 강화나 피드백, 실제 상황 적용, 학습성과의 가치 고양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으로부터 내적 보상을 얻도록 해야 한다. ▶90% 수준입니다. 매력성과 관련된 동기모형 의미와 전략이 명쾌합니다. 학생은 우리의 희망이다. 평가의 목적이 학생 능력의 단순한 측정에 한정된다면 낮은 성취로 인한 동기 상실,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 간의 서열뿐만 아니라, 목표달성 정도, 성적의 상승 정도, 노력의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 다각도의 평가를 통해 학습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Keller의 동기이론을 활용하여 매력성 높은 수업을 제공하기 위한 자기연수가 필요하다. ▶90% 수준입니다. [총평] 19~20점이 예상됩니다. 05[첨삭답안 소개 : 보통] 평가에 따라 교육의 방향이 달라진다. 교수자가 어떠한 평가 방법을 사용하는냐에 따라 교육의 방법, 내용, 과정이 달라진다. 그런데 오늘날 학교가 사용하고 있는 평가 방법은 대부분 상대평가에 근거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학습된 무력감, 부정적인 자아개념 획득, 과도한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교사는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흐름에 맞게 다양한 평가 방법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효과적인 평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90% 수준입니다. 제시문 ㉠에 나타난 평가 양식은 규준지향평가이다. 타인과 자신의 성적을 비교하여 집단 내 학습자의 위치를 나타내는 평가 방법이다. 이 평가의 장점으로는 첫째, 선발에 용이하다. 집단 내 상대적 위치를 알 수 있으므로 대부분 시험, 모집, 선발에 이용하는 평가 방식이다. 둘째, 교사의 편견을 배제할 수 있다.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는 만큼 교사는 학생의 순위를 나타내기만 하면 된다. 이에 따른 단점으로는 첫째, 과도한 경쟁을 유발한다. 성적을 통해 우열을 나누기 때문에 타인보다 고득점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협동보다 경쟁이 우선시되고, 지적 계급주의를 유발할 수 있다. 둘째, 순위에만 치중하기 때문에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90% 수준입니다. 의미, 장점과 단점의 논거가 명쾌합니다. 제시문 ㉡에 나타난 평가 양식은 준거지향평가이다. 이 평가 양식은 절대평가로 표현되기도 한다. 즉, 성취해야 할 목표가 있으며 달성 정도에 따른 평가가 이루어진다. 이 평가 방법의 장점은 첫째, 교육의 질을 중요시한다. 배워야 할 것을 배우는 데 목표가 있기 때문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협동심을 기를 수 있으며 교수·학습 방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경쟁보다는 구성원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므로 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첫째, 교육목표의 합의를 도출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어떠한 것을 교육목표로 정하여 평가할지에 대한 합의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교육목표 선정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또한 선발에 대한 공정성을 획득하기 어려우며 끝으로 통계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 ▶-1점 : 논거가 명쾌하지 않음. ㉢에 나타난 평가는 성장지향평가이다. 성장지향평가의 기준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이다. 즉, 자신의 과거 성취수준과 현재 성취수준을 비교하여 성장 정도에 근거한 평가이다. 예컨대 이전 시험에 80점을 맞은 A라는 학생과 70점을 맞은 B라는 학생이 있다. 이번 시험에 A와 B 모두 75점을 맞은 경우 A는 -5점 하락 B는 +5점 상승하였다. 이번 시험 성적이 같을지라도 성장지향평가에 근거하면 B 학생이 A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이 평가는 학생들에게 성취감, 만족감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과거 성적과 현재 성적과의 관련성이 높고 성취평가의 신뢰도가 낮아 점수 차이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에 나타난 평가 방식은 능력지향평가이다. 이 평가는 개인의 지능에 따른 성취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노력의 정도에 따른 평가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철수와 영희는 같은 점수를 받았지만 철수의 지능이 영희보다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면 상대적으로 지능이 낮은 영희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90% 수준입니다. 배점 2점 수준에 맞게 간단히 제시할 것. 자기주도적 학습전략은 자신이 학습을 스스로 선택, 설계하고 계획적으로 학습해 나가며 평가까지 하는 일련의 교육방법을 말한다. 과거의 수동적인 학습자가 아닌 학습을 스스로 주도해 나가는 것을 뜻한다. 자기주도 학습전략으로는 첫째, 인지전략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교화, 조직화, 맥락화, 심상화 등 현주가 활용할 수 있는 인지전략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둘째, 숙달목표 지향형이 되도록 한다. 숙달목표 지향형은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학습하며 자신의 성취 정도를 점검한다. 셋째, 현주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보게 한 후 점검한다. 현주 본인이 스스로 학습을 계획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능하고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 ▶-1점 : 크게 나눠서 학습전략, 동기화전략, 행동전략이 필요한데, 체계적이지 못함. 동기는 학습의 목표, 지속성, 강도를 결정한다. Keller는 이러한 동기를 이끄는 주된 요인을 주의, 관련성, 자신감, 만족감으로 정의내렸다. Keller의 ARCS 모형에 비추어 동기화 증진방안을 고려해 보면 첫째, 주의를 유도한다. 다양한 매체, 영상, 시연, 도구 등을 사용하여 학습자의 주의를 유도한다. 둘째, 학습내용과 실생활 또는 장래 직업과의 관련성에 대해 설명한다. 셋째, 자신감을 키워준다. 과제를 계열성에 맞게 조직하여 쉬운 내용부터 차근차근 학습하게 하여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획득하도록 도와준다. 넷째, 단순한 고득점 획득만이 아닌 학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긍정적 기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90% 수준입니다. 매력성과 관련된 동기모형의 의미를 설명할 것. 평가에 따라 교육의 목표점 행동이 달라진다. 어떠한 평가 방법을 취하느냐에 따라 학습의 목적, 내용, 방법이 영향을 받는다. 현대사회의 과도한 경쟁, 능력위주의 평가, 이기심 등의 원인이 순위와 서열 위주의 평가 방법에 있는 만큼 다양한 평가 방법을 이해하고 적용하여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교육상황에 어떠한 평가 방법을 적용할 것인지 고심하고 효과적인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부단한 자기연수를 하여야 한다. 또한 동료장학, 전문가들을 통한 평가 방법의 첨삭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사의 능력을 신장하여야 한다. ▶80% 수준입니다. 핵심 요약할 것. [총평] 17~18점이 예상됩니다
01[서론] 최근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서 보고되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런데 아동·청소년기의 정신건강은 그것이 청소년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성인기의 정신건강으로 이어져 생애 전체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또한, 정신건강의 문제는 장차 반사회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최선의 방법은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환경을 만들어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PART VIEW]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는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겠으나 여기서는 교육부가 주관하여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중심으로 학생 정신건강의 개념 및 정의, 학생 정신건강의 중요성, 정신건강 실태와 문제점, 학교 차원의 정신건강 증진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02[학생 정신건강의 개념 및 정의] 유엔의 세계보건기구(WHO) 헌장에 의하면 정신건강이란 ‘일상생활에서 언제나 독립적, 자주적으로 처리해 나갈 수 있고 질병에 대해 저항력이 있으며 원만한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이자 정신적 성숙 상태’라고 정의한다. 미국 정신위생위원회의 보고서에서는 ‘정신건강이란 다만 정신적 질병에 걸려 있지 않은 상태만이 아니고 만족스러운 인간관계와 그것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학교건강검사규칙’ 제4조에 따르면 “건강조사는 예방접종 및 병력, 식생활 및 비만, 위생관리, 신체활동,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 텔레비전·인터넷 및 음란물의 이용, 안전의식, 학교폭력, 흡연·음주 및 약물의 사용, 성의식, 사회성 및 정신건강, 건강상담 등에 대하여 실시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다. 따라서 정신건강이란 정신병, 정신질환, 정신장애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소극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적극적인 정신위생적 측면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03[학생 정신건강의 중요성] 정신건강은 육체적인 질병과는 달리 대부분 겉으로 잘 나타나지 않지만 그 의미와 중요성은 매우 크다. 정신이 건강하지 못할 경우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없다는 개인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기능을 적절하게 수행하지 못하여 주변 사람이나 이웃과 사회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위험에 처하게 만든다. 특히,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나 정신장애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성인기의 다양한 문제로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아동·청소년의 건강은 그 나라의 건강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동·청소년은 나라의 미래’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청소년의 정서적 혼란이나 문제행동과 같은 정신건강의 문제가 어느 정도 이 시기에의 정상적인 발달 특성의 일부로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져 성인이 되면 저절로 극복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 때문에 전문적으로 개입하기 보다는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학생 정신건강 자료나 보고서 등을 살펴보면 그러한 문제들이 단순한 성장통을 넘어서는 심각한 병리현상이라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전문가 집단에서는 이와 같은 지표들을 통하여 학생 정신건강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인식이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일반인이나 학부모들은 아직까지도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선진국에 비하여 낮은 편이고 부정적 편견 또한 많아 정신건강에 대한 개입을 낯설게 여기거나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정신건강에 대한 조기 개입은 이후에 발생될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며, 아동·청소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학교 차원에서의 학생 정신건강 관리는 건강한 개인의 발달뿐만 아니라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04[학생 정신건강 실태 및 문제점] 1.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는 매년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서 교육부의 협조로 진행되며 조사 내용은 14개 영역 96개 지표이다. 흡연, 음주, 비만 및 체중조절, 신체활동, 식습관, 성형태, 손상예방, 정신보건, 구강보건, 아토피/천식, 개인위생, 인터넷중독, 약물중독, 건강형평성 등이 포함된다. 흡연의 경우 중·고생 전체 흡연율은 2005년 11.8%에서 2009년 12.8%로 증가하였고 담배 구매 시도 학생 중 81.0%가 담배를 사려고 했을 때 구매할 수 있었다고 답하였다. 같은 기간 성인의 흡연율이 28.8%에서 26.6%로 지속적으로 감소된 점을 감안할 때 청소년 흡연 문제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지도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음주율은 중학생 12%, 일반계 고등학생 24.8%, 특성화계 고등학생 43.2%로 나타났으며 연도별 추이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주류 구매 시도 학생 중 82.6%가 편의점이나 가게 등에서 술을 구매할 수 있었다고 답하였다. 비만율은 중학생 7.3%, 일반계 고등학생 9.9%, 특성화계 고등학생 10.4%로 나타났으며 여학생의 신체 이미지 왜곡 인지율이 남학생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 사회적 유행이 학생들에게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문제의 경우 성관계 경험이 있는 중학생은 2.3%, 일반계 고등학생 6.2%, 특성화계 고등학생 11.6%로 나타났으며 술 마신 후 성관계를 한 적이 있는 중학생은 31.1%, 일반계 고등학생 42.9%, 특성화계 고등학생은 53.4%로 음주와의 상관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정신보건 항목에서 스트레스 인지율은 중학생 39.0%, 일반계 고등학생 44.9%, 특성화계 고등학생 45.2%이었으며, 연도별 추이는 대체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2.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2009년 수행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통해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비율은 초등학생 11%, 중학생 26.4%, 고등학생 19.7%로 나타났다. 학생 성문제는 단순한 성교육 차원을 넘어 동성애, 미성년자 임신 및 출산, 성폭력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는데 정확한 통계를 알기는 어려우나 학교폭력 가해 학생 6.1%가 성폭력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최근 통계가 있다. 학교폭력은 학교 정신건강 사업의 주 대상 사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학교폭력과 이로 인한 피해 학생의 자살 등으로 인하여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폭력이 정신건강 사업과 관련되는 가장 큰 이유는 피해 학생들이 지적장애, 발달장애, ADHD, 사회적응장애 등 정신건강상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살은 15~19세 청소년 집단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살 이유는 ‘성적 및 학업관련’이 가장 많아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짐작하게 하고 있다. 학교중도탈락의 경우 일반계 고등학교는 1.4%이지만 특성화계 고등학교는 3.8%에 달하며 학습중단 사유로는 ‘부적응’ 비중이 가장 높다. 따라서 특성화계 고등학생의 학습중단 사유와 부적응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층분석이 필요하다. 인터넷 중독은 10대 10.4%, 20대 9.2%, 5~9세 7.9%, 30대 6.9%로 1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이다. 인터넷 중독에서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고위험군 집단에서 공존 정신장애 가능성, 특히 ADHD와 우울증상이 거의 반수에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05[학생 정신건강 증진 방안] 학생 정신건강 관리는 담당자 차원의 역할 수행에 그쳐서는 안 된다. 학교 전체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요구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편안하게 자신의 문제에 대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신속히 지원하는 근접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가정-학교-사회의 연계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하겠지만 여기서는 학교 차원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 방안에 한정하여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학생 정신건강 지원 체계 구축 첫째, 학생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학교 차원에서 관련 예산 편성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학교 교육과정 편성 시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및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하여 학생 정신건강 관리가 ‘학교정책’으로 자리를 잡도록 해야 한다. 둘째, 학생 정신건강 관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하여 학교 내외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교내에서는 학생 정신건강 담당자를 임명하고 업무 관련자인 담임교사, 보건교사, 상담교사, 생활지도 담당교사가 역할을 적절히 분담하고 협력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또한, 학교 구성원 및 관련 업무 특성을 고려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기적인 업무 협의와 정보를 교류하는 등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해야 한다. 나아가 교육청을 비롯하여 Wee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병원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여가시설 및 상담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휴게실, 운동 공간 등을 확보하여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풀 수 있다면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이 상담을 요구할 때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Wee 클래스, 상담실 등과 같은 편안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넷째, 학교 내 위험시설 관리가 필요하다. 옥상, 계단, 창고, 실험·실습실, 운동기구 등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관리자를 정하여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2. 인식 개선 및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첫째, 학교 정신건강 담당교사의 전문성 증진을 위한 연수 및 지원이 필요하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수준은 담당교사의 역량을 능가할 수 없기 때문에 정신건강검사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한 담당교사의 전문성 향상은 매우 중요하다. 둘째, 정신건강 보호·증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학부모 및 교직원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정신건강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많아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실시되는 정서·행동특성검사가 진단검사가 아니라 학생의 정서·행동발달 경향성을 파악하여 학생 교육활동의 적정성을 지원하기 위한 선별검사이며 검사 및 관리 현황 등 관련 정보는 재학 중 교육자료로만 활용한 후 폐기된다는 점 등을 적극 홍보·안내하여 부정적 편견이 해소되도록 해야 한다. 06[결론] 매년 실시되는 정신건강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다.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인격 형성, 교육적인 성취 및 신체·정서·사회적 발달을 저해한다. 따라서 정신건강 증진은 학생들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학교생활 보장을 위하여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낮아 여러 가지 병리 현상들이 그저 발달단계에서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극복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인해 방치되거나 개입을 꺼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자살 증가율이 세계 2위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2004) 등을 보더라도 이제 더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선결 요건이 되는 학생 정신건강은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07[참고자료] 1.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개요 ● 근거 법률 : ? 「교육기본법」 제27조, 「학교건강검사규칙」 제4조의2 ? 「학교보건법」 제2조, 제7조, 제7조의2, 제9조, 제11조, 제18조의2 ?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1조의2, 제20조의4 ● 목적 : ? 학교 역량강화 및 예방·지원시스템 구축으로 학생 정서·행동문제 예방 ?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및 관리체계 구축으로 주요 정신건강문제 조기 발견 및 악화 방지 ? 학교-지역사회 및 관계 부처 공조체제 구축으로 학생 정서·행동발달 지원의 효율성 제고 ● 내용 : ? 학교 내·외 관련자 간 역할분담 및 공조체제 확립을 통한 학생관리 강화 ? 정서·행동발달 지원, 학교폭력 조기발견·관리, 기초학력지원 등 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학교 내·외 체계적 관리기반 조성 ? 자살 징후 등 우선관리 학생에 대해 즉각적 조치 위한 지역사회 연계 지원망 구축 ? 특성검사 - 초등학생 CPSQ(학부모 설문조사) 중·고등학생 AMPQ-Ⅱ(학생 설문조사) ? 심층평가 - Wee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청소년상담센터 등 ?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및 지속관리 도움자료 수록 ● 적용 : ? 대상 -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 방식 - 매뉴얼을 기준으로 하되, 교육청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적정 운용 2. 2014학년도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제도 ● 검사기간 : ‘14. 5. 1 ~ 5. 31 (온라인 검사의 경우, 기간 내 교육청에서 설정한 학교 검사기간 중 실시) ? [3월] 기본계획 수립 → [3~4월] 학교 내 협의체 구성, 교직원 연수, 가정통신 등 추진기반 조성 → [5월] 특성검사 및 학교 내 면담 → [5월~] 전문기관 연계 및 학교 내 지속관리 등 사후관리 ● 검사대상 : 초 1·4학년, 중·고 1학년 ? ‘14년도 검사제외 학생(초등 2·3·5·6, 중등 2·3) 중 지속관리가 필요한 학생에 대한 「학교별 ‘13년 검사이후 관리·지원방안」 수립·시행 ● 검사방법 : 온라인검사 또는 서면검사 ● 사후관리 : 검사결과 위험수준별 관리체계 구축
국가 차원의 총체적 교육개혁 전략 필요 우리는 현재 국가 발전을 위한 총체적인 중·장기 교육발전 전략이 없다. 1990년대 중반 김영삼 정부에서 추진한 5·31 교육개혁 이후 새로운 중·장기 교육개혁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한 적이 없다. 노무현 정부 말기인 2007년에 와서야 ‘학습사회 실현을 위한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였지만, 정권 말기의 홍보용으로 그치고 말았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국가 차원의 합의된 교육발전 전략은 없었다. 사실상 5·31 교육개혁이 약 20여 년간 우리 교육의 지향이 되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는 급변하고 있는데 국가 차원의 교육개혁 전략 수립을 위한 노력을 찾기 힘들다. 현 정부에서는 문민정부 이후 유지되어 온 대통령 직속의 교육자문 기구조차 없어졌다. 정부 주요 직위에 임명된 소수 인물이 교육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와 국민들 사이에서도 교육개혁, 행복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지방선거 결과를 보듯이 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정치적 지지도 줄어들고 있다. 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교육개혁을 위한 관심과 의지, 그리고 적극적인 ‘교육 챙기기’라고 본다. ‘교육 챙기기’의 첫걸음은 교육개혁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할 대통령 교육자문 기구를 포괄적으로 구성하고 교육개혁에 대한 권한을 부여해주는 것이다.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행복교육’ 공약의 진정한 실천을 아직 기대하고 있다. 교육개혁의 비전과 방향 5·31 교육개혁의 비전인 ‘열린 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는 당시 교육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 비전은 전 생애에 걸친 교육기회의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 교육의 양적 팽창과 다양성을 가져왔다. 하지만 교육력 향상 노력 미흡, 일부 비합리적인 경쟁과 교육 격차, 지나친 지식교육으로 인해 인성교육·창의교육에는 실패했다. 이제는 시·공간에 걸친 교육기회의 확대보다는, 교육·학습의 실질적인 질 향상과 모든 국민의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교육복지·학습복지를 담아내며, 조화로운 인성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을 지향해야 한다. 필자는 현 단계 교육개혁의 비전으로 ‘교육행복국가, 창의학습강국’을 제시하고자 한다. ‘교육행복국가’는 ‘국민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개별 맞춤형 수월성 교육과 학습을 통해 잠재력을 개발하여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고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국가’를 의미한다. 여기에서 ‘모두를 위한 맞춤형 수월성 교육’이란 개개인이 강점으로 지닌 다양한 분야의 소질과 적성,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최고 수준의 맞춤형 교육을 의미한다. 또한, ‘창의학습강국’은 ‘모든 국민의 꿈과 행복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교육을 통해 개개인이 창의인재로 성장이 가능하고, 사회 전체가 발전하는 국가(안선회 외,2012)’를 의미한다. ‘교육행복국가, 창의학습강국’ 비전은 ‘전 생애에 걸친 교육기회의 확대만이 아니라, 모든 교육과 학습현장에서 인성과 창의력이 함양되고, 조화로운 교육 정의와 행복이 실현되며, 교육·학습을 통해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를 키워 미래의 사회 정의와 국민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국가공동체’이다. 교육개혁의 전략적 과제 5·31 교육개혁의 정책 지향은 현재의 교육여건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수정·보완될 필요가 있다. 새로운 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PART VIEW] 우선, ‘교육에서 학습으로’, 특히, ‘인성 함양과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력과 학습력 신장’이 추구될 필요가 있다. ‘교육 공급자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 교육으로’라는 가치지향은 여전히 ‘교육 중심’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의 모든 교육기관이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력을 갖추고, 학습자(성인 포함) 개개인이 맞춤형 학습을 통해 조화로운 인성을 함양하고, 자신의 적성, 능력, 희망에 따라 자신의 진로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는 창의인재로 성장하도록 책임지는 교육을 해야 한다. 학교의 교육 경쟁력과 책무성 제고도 학생의 학습과 참된 성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배려와 협력에 바탕을 둔 참된 인성교육은 좁은 의미의 도덕교육, 감성교육보다는 교육과 학습 전반에 걸쳐, 전 생애에 걸쳐, 사회개혁과 함께 추진되는 것이어야 한다. 교원의 교육·학습을 중심으로 모든 행정·재정 지원체제가 작동되도록 하여 교원들의 교육열정이 살아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지식에서 핵심역량으로’, 즉 ‘미래 핵심역량 중심 교육체제 구축’이 실현될 필요가 있다. 교육행복국가, 학습강국 실현을 위해 교과지식이 아닌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교원 양성, 교육과정과 교과서 구성, 교수·학습방법, 평가방법 그리고 학생 선발(전형)과 고용이 전면 재구조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의 교육과 학습이 단순한 지식 전달이나 습득이 아니라 창의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협동능력,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 등 핵심역량 위주로 이루어진다.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 학습 재구조화의 성공 여부에 따라 개인의 삶과 행복, 사회조직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다. 특히, 교과지식 중심의 내신평가, 그리고 EBS-수능 연계정책 등 지식 중심의 교재 암기를 강요하는 평가체제가 긴급히 수정되어야 한다. 셋째, ‘소극적인 교육기회 확대에서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복지, 학습복지로’ 교육정책의 방향이 변해야 한다. 학습 취약집단은 물론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복지·학습복지가 실현되는 교육학습 지원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자신과 부모가 어떤 계층·지역·집단에 속하더라도 교육비 부담 없이 마음껏 학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전시켜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갈 수 있는 교육복지·학습복지 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 유·초·중등교육 국가책임제, 무상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대학등록금을 실질적으로 절반 이하로 낮추어야 한다. 그래야 모든 국민이 학습부진아가 아닌 성공적인 학습자가 되어 자기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 전 국민 온라인 무상 학습체제는 기본이다. 이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재정 확충이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대학의 양적 팽창에서 질적 향상으로’, ‘정부 통제에서 대학 자율과 정부지원으로’ 대학 구조개혁 정책이 수정·보완되어야 한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는 대학에 대한 지원과 함께 대학 구조개혁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대학 구조개혁은 정부가 주도하고 강요하는 방향이 아니라 각 대학의 자율과 혁신 노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지방대학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대학 재정지원 정책에 대한 부분적인 수정이 필요하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타당하게 생각하는 대학 평가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정원 감축으로 인해 사립대학 운영이 더 이상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할 때 이에 대한 적절한 출구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적 타당성과 사회 정의, 그리고 재정적 효율성(소요비용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학벌에서 능력으로’ 대학교육, 평생교육, 직업교육을 혁신하여 학벌중심 교육사회구조를 타파하고 능력중심 교육사회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대학교육이 사회적 적합성을 상실했어도 교직원이 등록금으로 배부르고 대학서열이 공고하다면 대학교육에는 희망이 없다. 이런 상태에서는 소위 일류 명문대학을 향한 입시경쟁과 사교육비 증가도 막을 수 없고, 국가 발전도 기대하기 힘들어진다. 학벌 중심 구조 타파를 위한 핵심 고리를 파악하고, 이를 총체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진로맞춤형 대입전형제도, 대학교육 특성화와 교육력 신장 및 유연화, 학벌 타파를 위한 직무능력평가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 특히 특성화고 직업기초능력평가, 대학생 핵심역량평가에 이어 새로 직무능력평가제를 도입하고 이를 대학교육, 평생교육, 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핵심 고리로 활용해야 한다. 향후 교육개혁에 대한 전망 6월 지방선거 이후 정부 교육정책과 지향을 달리하는 13개 시·도의 교육감 및 전교조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가며 향후 심각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교원 단체를 비롯해 교육시민 단체와 학부모 단체, 심지어 국민 여론을 형성해야 할 언론도 이념적 성향에 따라 다른 주장으로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국가 차원의 올바른 교육개혁은 요원하다. 이제 대통령과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모든 학생이, 모든 국민이 자신의 꿈을 꾸고, 찾고, 키우고, 이루고, 더하고, 전하고, 나눌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교육, 우리는 이런 교육을 꿈꾸고 실현해 나가야 한다.
한국교총, 안행부에 규정 개정 요청 대구교총, 행정심판 청구…법적 대응 대구의 한 초등학교 감수용 교사(51·가명)는 최근까지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으나 지병이 있던 어머니 병세가 악화돼 교외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감 교사는 정기적으로 어머니를 방문해 간병활동을 하고 있다. 병원비에 오가는 교통비 등으로 인해 새로운 지출이 생겨났지만 어머니가 가족수당에서 제외돼 수입은 오히려 줄었다. 현행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10조(가족수당)에 따르면 가족수당을 받을 수 있는 부양가족의 범위를 부양의무를 가진 공무원과 주민등록상 세대를 같이하는 사람으로서 해당 공무원의 주소나 거소에서 현실적으로 생계를 같이하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취학이나 요양 또는 주거의 형편으로 인해 공무원의 근무형편에 따라 해당 공무원과 별거하고 있는 가족의 경우 ▲배우자 ▲배우자와 세대를 같이하는 직계존속 ▲공무원과 배우자의 자녀 등은 별거 중이더라도 수당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결국 가족이 요양으로 인한 예외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계존속이 요양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는 공무원 또는 그 배우자와 생계를 같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족수당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교총은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가족수당의 개정을 안전행정부에 건의했다. 교총은 건의서를 통해 가족수당은 다른 수당과 달리 근로의 질과 무관하게 공무원의 직계 존․비속 중 자신의 힘만으로 생활을 할 수 없는 부양자를 부양함으로써 친족 간의 의무를 다함과 동시에 경로효친을 고양하기 위함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현행 규정에서 별거에도 가족수당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의 범위에서 제외되고 있는 ‘본인 및 배우자의 60세(여성인 경우에는 55세) 이상의 직계존속(계부 및 계모를 포함한다. 이하 이 호에서 같다)과 60세 미만의 직계존속 중 장애의 정도가 심한 사람’의 항목도 포함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총 교권강화국 관계자는 “직계존속이 요양시설에 요양 시 공무원 또는 배우자는 원하지 않게 생계를 같이 할 수 없게 된 경우는 생계를 같이할 때 보다 오히려 더 많은 부양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직계존속이 요양시설에서 요양하는 것은 공무원이 생계를 같이하는 것보다 더욱 적극적인 부양행위라는 점에서 수당에서 더 배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교총은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안행부에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10조 2항 법령 해석을 요구했고 같은 달 안행부로부터 수당지급이 어렵다는 내용의 회신을 받았다. 이에 대구교총은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해줄 것을 안행부에 다시 요구했고, 안행부는 이도 불가하다는 내용으로 회신했다. 현재 대구교총은 안행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해놓은 상태다.
9월도 이제 내일이면 막을 내린다. 학교에서는 학사일정에 따라 중간고사를 보는 학교들이 많다.10월에는 중간고사가 있는 달이다.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 평상시 수업태도가 좋고 준비가 잘 된 학생들은 시험이 즐거운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학습 습관이 몸에 배지 않은 학생들 대부분은 시험 때 마다 고통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집중력이 점점 떨어져 고민하는 학생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런 학생들은 시험 기간이 되면 더욱 학교생활이 힘들 것이다.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집중력 높이는 방법을 체득하는 일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만의 노트'를 만기를 권한다. 노트정리를 잘 한다는 것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기본조건을 갖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노트는 학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교과 중심의 평가는 교사가 가르친 문제를 중심으로 출제하기 때문이다. 가르침의 내용을 잘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문제는 정리를 하긴 하는데 잘못된 노트를 하는 것이다. 자기가 써 놓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암호풀이 노트’, 노트정리는 열심히 했지만 다시는 보지 않는 ‘안보는 노트’ 등 고비용 저효율 공부를 하는 것에 해당한다. 펜을 사용하는 할 때는 기본적으로 5가지 이내의 색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색깔별로도 ‘파란 펜은 선생님이 강조한 중요한 것 적기’ 등의 원칙을 정해놓는 것이 좋다. 정리하는 방법도 입체화, 도식화 하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 과정에서 두뇌가 작동을 하였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목표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세우기'이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필수적인 방법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이는 여행에서 목적지를 확실하게 정하고 가는 것이다.그래서 공부전에 반드시 계획을 세워놓고 공부를 시작한다. 계획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가령 수학 1시간 반 복습, 20문제풀기와 같이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다. 정확한 목표가 있으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력이 높아진다. 플래너를 활용하면 어제한 공부와 겹치지 않고, 다음날 할 공부 목표까지 세울 수 있어서 좋을 것이다. 세번째는 '초시계를 이용한다' 초시계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공부시간을 측정해 본다.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하고 스스로 약속한 시간까지 공부하는 연습을 하면 스스로 성취감도 높아지고 실제로 공부한 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우선 한시간 공부하기로 스스로 정한 경우, 초시계를 활용하여 공부를 시작한지 한시간이 될 때까지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과의 약속을 한다. 처음에는 1시간 실천하기도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처음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두시간으로 시간을 늘려가면서 실천해 감으로 공부하는 힘이 몸에 습득될 것이다. '공부하는 힘'은 외부에서 줄 수가 없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불가능한 일이다. 이는 자신이 만들어 가야 하는 힘이다. 다른 말로 의지력이라고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의지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이같은 사실은 실제로 공부를실행해 보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요즘 들어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는 학교가 많다. 사소한 문제로 생기는 민원은 초등학교가 많고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진학이나 성적 등과 관련한 민원이 많아진다. 초등학교 민원의 경우 생활지도에서 일어나는 짝과의 갈등이 주류를 이루고 중고등학교의 경우 가출 청소년 등 학교 폭력과 관련한 문제, 평가 결과에 대한 불만족 등이 많다. 모든 학부모들은 학교를 대상으로 민원을 제기고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민원으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고 하는 학부모보다 문제를 야기하여 학교를 힘들게 하는 부모들은 특별한 경우가 더 많다. 민원으로 학교를 힘들게 하는 부모 유형을 살펴보면 학교에 대한 무관심형, 과잉기대형, 과잉보호형, 그리고 막무가내형을 들 수 있다. 무관심형 학부모들은 자녀와 의사소통 시간이 부족하며 교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심지어 자녀의 학급, 담임선생님의 이름, 짝의 이름, 자녀가 잘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때가 많다. 이런 학부모들에게는 가정통신문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일어나는 민원이 있다. 필자가 근무한 학교의 병설유치원에도 그런 학부모가 있었다. 민원의 내용은 전화 불친절, 그러니까 유치원에 자녀를 둔 학부모인데 오후 활동이 없다는 통신문과 홈페이지 게시물을 보지 않아 알려주지 않는다고 전화를 걸다가 생긴 민원이다. 우리학교 유치원 전화는 벨이 몇 번 울리면 초등학교 교무실로 연결된다. 초등학교 실무사가 누구에게 연결할지 몰라 전화로 어떤 반이냐 물으니, 자꾸 묻는다고 교장선생님을 연결해달라고 싸운 전화다. 다음은 과잉보호형이 있다. 이런 학부모들은 사소한 문제도 부모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든다. 예를 들어 짝과의 다툼, 학습 준비물을 챙기지 못하는 것 등 아이가 할 일을 부모가 나서서 간섭하다가 생기는 민원이다. 과잉보호형 부모들의 특성 중 하나는 자녀의 사소한 다툼이나 갈등을 모두 해결해주려 한다. 그리고 아이의 정서적 유대감을 고려하지 않는 학교폭력이라는 법적 방법만 사용한다. 그리고 과잉기대형이 있다. 과잉기대형 부모들은 매사 1등만 인정하지 2등을 인정하지 않는다. 특히 시험을 볼 때나 상을 줄 경우 자녀가 무슨 상을 탔는지, 몇 점을 받았는지 아이의 결과에만 지나치게 관심을 뒤 만족하지 못하면 공정하지 못해서 상을 못 탔다, 잘 가르치지 못해서 점수가 나빠졌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부모들이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먹고 살아갔다는 것을. 성공한 사람은 실패를 극복한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좌절도 필요하다. 결과만 가지고 일희일비하는 과잉기대형 부모들은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막무가내형 부모들을 들 수 있다. 치아가 부러져 1억을 배상해달라고 억지 민원을 내서 학교를 힘들게 하는 부모를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아이는 부모가 하는 모습을 닮아간다. 교육은 막무가내형이나 과잉기대 부모들의 문제해결처럼 브로커들이 하는 타협이 아니다. 타협의 과정에서 잃어버린 신뢰와 존경심, 정서적 우대감은 아이의 인격형성에 장애로 작용함은 자명한 일이다.
진시황은 중국 최초의 황제로 중국사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이다. 영생을 누리고자 했던 그가 여러 나라에 사신을 파견하며 애타게 찾던 약초가 먹으면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 불로초다. “얼른 죽어야지” 우리나라 노인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오죽 삶이 힘들고 고달프면 그런 말을 할까. 노인들 대부분이 가난한 시절에 몸이 망가져 말년에 병치레로 고생하니 그럴 만도 하다. 이 세상에 없는 불로초에 목을 매던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해 놓고도 겨우 50세의 나이에 객사했지만 오래 사는 게 뭐가 좋으냐고 말하는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넘어선 81세다. 인생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문제는 수명 연장을 축복받으려면 ‘9988234’라고 죽을 때까지 건강하고 팔팔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옛날부터 '무병장수‘는 인류의 염원이자 꿈이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에서 ‘생명과 인간의 삶’에 대한 꿈을 현실로 이뤄낼 바이오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KTX 오송역 인근)에서 충청북도·산업통상자원부·청주시가 주최하고, 식약처·미래부·교육부·안행부 등 18개 정부부처와 바이오 관련단체가 후원하는 120세까지 사는 비밀의 장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열린다.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이 주제인 이번 엑스포는 바이오미래관·주제영상관·뷰티체험관·에듀체험관·건강체험관·인체탐험관 등 테마별로 나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바이오산업관·화장품산업관·바이오마켓 등이 운영된다.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9월 26일 오전 8시30분 박람회 개장을 축하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 개막식을 하고 17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엑스포의 입장권은 현장판매소와 온라인(스마틱스, 티몬, 옥션, G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체험학습, 야외체험, 특별강좌, 축하공연, 문화공연 등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홈페이지(www.bio-osong.kr)에서 알 수 있다. 개막일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하자. 행사장은 크게 환영의 장, 주제·체험의 장, 산업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엑스포장에서 처음 만나는 환영의 장은 DNA 이중 나선 구조의 메인 게이트와 영원한 생명의 근원인 염색체를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 한 상징꽃탑으로 꾸며졌다. 주제·체험의 장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바이오산업엑스포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제 전시관인 바이오미래관은 바이오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파악하게 한다. 주제영상관은 바이오 라이프로의 탐험을 통해 미래의 바이오 시대상을 제시한다. 바이오건강체험관은 바이오 의료기술 체험 및 건강한 삶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뷰티체험관은 바이오·융복합 화장품 등 미래의 k뷰티를 경험하게 한다. 에듀체험관은 다양한 체험과 실험을 통한 신비로운 생명의 세계를 체험시킨다. 바이오산업관은 전문가 그룹에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화장품산업관은 제품홍보·판매 및 투자상담의 장을 조성하고, 바이오마켓은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며 현장에서 할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충북출신 김병찬 아나운서와 리사 켈리 여자아나운서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충북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이끌며 100년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지겠다"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인사말, "이번 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원한다"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격려사에 이어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에 의해 개막이 선언되었다. 이원종 지역개발위원장·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변재일 국회의원의 축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의 환영사가 있었고, 정홍원 국무총리·아론 치카노버 노벨상 수상자·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박원순 서울시장·송해 젊은 오빠 방송인·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된 후, 개막세레모니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주까지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7∼12월)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가 대부분 마무리된다. 4대 그룹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은 이미 지난주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SK그룹도 22일 접수를 마감했다.재계에서는 올 하반기 입사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00명을 뽑는 SK그룹 공채에는 5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24일 최종 집계됐다. 2000명을 뽑는 LG그룹에는 12만 명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정확한 응시 인원을 공개하지 않지만 예년보다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하반기 10만3000여 명이 몰린 삼성그룹 역시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공채는 사상 최고 수준의 취업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는 앞으로 펼쳐질 기업별 인·적성검사와 프레젠테이션(PT), 면접 등 ‘본게임’ 준비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치러질 기업별 필기시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역사 관련 문항 확대다. 삼성, SK, LG, CJ 등 주요 그룹들은 모두 올 하반기 인·적성검사에 역사 관련 문항을 다수 포함시키겠다고 예고했다. GS그룹도 지난해까지는 일부 계열사 시험에만 한국사 문항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 필기시험도 면접도 ‘역사’를 모르면 낭패를 볼 수가 있다. 이들 기업은 단편적인 역사 지식뿐 아니라 생각의 깊이를 요하는 역사 문항을 출제할 예정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전체 역사에서 특정 사건이 갖는 사회적 의미 등을 묻는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인·적성검사에 역사 에세이를 도입한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관련 문항을 넣을 예정이라고 한다. 현대차의 과거 질문을 보면 ‘세계의 역사적 사건 중 가장 아쉬웠던 결정과 자신이라면 어떻게 바꿀지 기술하라’, ‘역사 속 인물의 발명품 중 자신이 생각하는 ‘공학도의 자질’과 연관 있는 발명품을 선택한 뒤 이유를 쓰라’ 등 유기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많았다. 올 하반기 채용의 또 다른 특징은 ‘인성’ 및 ‘인문학’에 대한 강조다. 특히 최근 내부 직원 비리 및 각종 횡령 사고가 잦았던 금융권 채용에서 이런 특징이 도드라진다. 우리은행은 최근 어학 성적과 금융 자격증란을 없애는 대신 가치관과 삶의 경험을 에세이로 작성하도록 했다. 직업윤리를 물어보는 문항도 넣었다. 국민은행은 지원자가 읽은 인문도서를 서류에 적어 내도록 해 면접 질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람과 대면할 일이 많은 서비스·유통업계 및 영업직군에서도 인성·인문학 평가는 중요한 화두다. 신세계는 올 하반기 채용 과정에 처음으로 인문학 테스트를 넣을 예정이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들 업종은 면접에서도 인성평가와 관련한 질문이 특히 많은 편”이라며 “사람 간에 발생한 문제에 대한 해결력과 상대에 대한 이해 및 공감력 평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공무원 연금 개혁 뉴스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진원지가 청와대라는 말도 나온다. 지난 26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공적연금 복원투쟁 언론간담회에서 새누리당이 한국연금학회를 내세워 공개한 공무원연금 개편안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의 안(案)이라고 주장했다. 공무원연금은 국가 채무를 늘려 후세대에게 막중한 짐을 지워줘 미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개혁할 수밖에 없으며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때문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노무현대통령 때 이런 이야기가 나왔지만 선거에 영향을 준다고 후퇴한 적이 있다. 그래서 정부와 여당은 선거가 마친 시점, 개혁 의지가 부족한 공무원을 배제하고 ‘연금학회’에 위탁하여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내놓고 개혁 드라이브를 몰아붙인다는 것이다. 나라 빚 때문에 공무원 연금을 개혁해야 한다고 하니 나라 빚 왜 생기나 생각해보자. 요즘들어 나라 빚이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때는 지난 4월 국무회의에서 나온 ‘201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다. 보고서는 2013년 나라 빚 1117조원으로 1년 전보다 215조원이 늘었으며 이유는 공무원 연금, 군인연금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늘어난 나라 빚 중 공무원 연금, 군인연금 159조원이며 국민연금을 포함하면 596조원이 연금 충당 부채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라는 것이다. 이것이 연금 개혁을 내세우는 이유다. 하지만 보고서는 통계 방식을 바꾼 것이다. 즉 2012년까지는 ABO 방식을 2013년에는 PBO 방식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산정 방식을 바꾼다음 공무원 연금 개혁 이야기가 나왔다. 연금 때문에 부채가 급증한다면 이를 예측하지 못한 정부와 국회가 책임져야 할 일이다. 왜냐하면 연금 운영계획을 만들고 관리해 왔으니까 말이다. 공무원 연금이나 군인연금, 국민연금의 최고 경영자는 언제나 정부의 선거 공신인 낙하산 인사가 관리해왔다. 나라 빚을 가장 많이 만드는 사람은 공무원이 아니다. 나라 곳간을 맘대로 주무르는 사람들이다. 정치인에 의해 늘어나는 나라 빚 증가 사례, 일일이 말할 수는 없지만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열거해본다. 김대중 시절 국민연금이야 말로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며 후세 부담을 늘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201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437조원이 국민연금충당 부채, 이제와서 아니라고 했던 염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노무현 때 수도 이전은 수많은 주말 부부를 만들고 한꺼번에 나온 수도권 부지 매각의 연이은 유찰로 정부와 공기업 부채 증가 원인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한 사대강 사업 후유증은 아직도 남아있다. 사업비도 14조원에서 22조원으로 늘어나고 사업을 주도한 수자원공사도 8조나 되는 부채를 떠안아야 했다. 환경문제 전혀 없다던 말도 거짓이 되었다. ‘녹조현상’, ‘큰빗이끼벌레 증가’와 같은 수질 오염에 대한 환경단체 보고가 나오고 농지가 말라 경작을 할 수 없거나 침수 피해를 호소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박근혜 정부도 수많은 대선 복지 공약을 쏟아냈다. 무상 보육, 노인기초 연금 공약도 내놓았다. 65세 이상 모든 노인들에게 월 20만원씩 기초연금 지급한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금을 늘리는 일도 없다했다. 당선되면 그만이라고 하는 정치인의 선심성 정책과 당선자의 무리한 재정 확대 정책은 국민 부담과 부채 증가 원인이 되고 있다. 공무원 연금, 만들어진 배경과 역사는 국민연금과 구분해야 한다. 낮은 보수를 후불제로 갚겠다는 노후 보장성 정책이다. 이는 국가가 임금의 수단으로 준 개인 재산이기도 하다. 공무원 연금 기금 운영도 정부 정책에 따랐다. IMF를 비롯해 경기가 나쁠 때 공적 자금으로 충당했고 기금 운영의 최고 관리자는 언제나 낙하산 인사로 메꾸었다. 따라서 그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 이제 와 새로 늘어나는 나라 빚을 연금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공무원 연금에 전가시켜 수급권을 박탈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원칙인가 묻고 싶다.
2014년 9월 25일(목) 오후 3시부터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2114. 하반기 유치원, 초, 중학교 교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전출입 학교장 소개에 이어 교육청 업무 담당자 소개 및 과별 주요 업무 설명회가 이어졌다. 신경수 교육장은 인삿말을 통하여 교육지원청과 학교간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담당 장학사별로 학교를 담당하도록 하는 담임 장학제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또한 학교내에서도 "학교장은 교직원과 현안 문제해결을 위하여진정성을 가지고 소통을 하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강조하고, 전반기 교육성과 가운데 과학분야의 우수한 성적 거양과 지자체와 교육지원청과의 협조가 잘 이뤄져 교육지원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관내에서 아직 급식관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항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학교장의 식재료 검수 및 확인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2부에는 이용덕 교장(순천황전초등학교)의 인성교육 중심의 수업을 위한 학교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대한 연수가 진행되었다. 이교장은 첫째, 인성교육이란 무엇인가?, 둘째, 왜 인성교육이 필요한가?를 화두로 인성교육이 중요시 되는 배경의 이해와 교실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학생 스스로가 체험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교사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교육과정이 한편의 스토리로 전개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황전초등학교는 이용덕 교장의 소통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2013년 전국 100대교육과정 운영 우수학교에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교육부로부터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이번 연수는 학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면에서 열정과 헌신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학교장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News View] 과학 단위 수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 “수능연계, 정교한 교육과정 개발 필요 선택수능으로 중학교부터 수학/과학 무너져” 교육부 “과학계 반발 오해…축소 아닌 강화” “과학 필수단위를 12로 하느냐, 14로 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수능이죠. 수능과 연계되지 않을 경우 단위 수가 많아도 결국 교육과정은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지난 22일 한국교총에서 열린 긴급토론회에서 모아진 수도권 소재 8명의 과학교사들의 의견이다. 과학계가 국가교육과정개정 총론 주요사항 발표 하루 전인 23일 토론회를 통해 15단위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 교육부는 마지막까지 과학 필수이수단위를 12단위 또는 14단위로 할지를 놓고 고심했다. 한국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에서 22일 과학교사들의 현장 의견을 다시 한 번 듣고 수렴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송일근 청주일신여고 교사는 “현재 인문계 학생들이 배우는 과학 시수가 16단위 정도 된다”면서 “역으로 계산해 보면 답은 나오지 않냐”고 했다. 송 교사의 이야기는 과학계는 물론 대부분 현장의 생각을 대변한다. 그런데 교육부 역시 ‘같은’ 이야기를 ‘달리’ 하고 있다. 과학 필수이수단위(12단위)를 확보하기 위해 공통과목 이수 후에도 일반선택과목을 1과목 편성해야 한다는 것. 즉, 필수이수단위 내에 공통과학 10단위가 포함되며, 필수이수단위를 확보하려면 공통과목 외 일반선택(기준 5단위)과목을 이수해야 하므로 필수 이수단위(12/14)와 관계없이 학생들은 최소 15단위를 배우게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총론 최종안에는 교육부의 복안이 하나 더 숨어 있다. 기초교과에 국·수·영(각 각 10단위) 외에 한국사(6단위)까지 포함, 5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국·수·영 비중이 현재(평균 86단위)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된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사가 기초과목에 들어가면서 나머지 시간에 사회나 과학 선택과목을 더 배우게 될 것”이라며 “과학교육이 축소된 것이 아니라 강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과학계의 과학교육 축소 등의 반발은 ‘교과 이기주의’로 인한 ‘오해’에서 비롯된 셈이다. 최관순 인천과학고 교사의 지적처럼 “중요한 것은 시수가 아니라 통합과학이 수능과목이라면 정교하게 교육과정을 잘 개발해야 한다”는 점이다. 최 교사는 “현재 융합과학은 들쭉날쭉한 난이도 문제가 있음에도 수능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통합과학은 다르다”고 꼬집었다. 전윤영 경기평촌중 수석교사도 “선택수능의 여파로 중학교 단계까지 수학, 과학을 선택교과처럼 여겨 제대로 배우려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서 “중1~고1까지 통합형으로 연속성을 갖게 되면 과학적 기초소양을 갖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르치는건 교사, 교원양성·연수 개편 필요 교과 신설 등 공감대 얻었는지 자성 요구도 각론 개발 시 기초기본·인성교육 강화 절실 교육부가 24일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교총은 즉각 논평을 내고 일정 조정 등을 요청했다. 이미 결정된 사안보다는 향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요구에 집중한 것이다. 교육과정 개정 체제=교총은 현재의 잦은 개정, 하향식 개정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개정 체제 자체에 상당한 변화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의견을 상시로 듣고 조율하기 위해 교육부의 편수기능 강화를 통한 책무성을 요구했다. 현재와 같이 개정하기 전에 새로 위원회를 꾸려서는 현장의견을 반영한다는 것도 불가능하고 정권의 필요에 따라 교육과정 개정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는 교육과정과를 교육과정정책국으로 확대·신설하고 현장을 잘 아는 전담 교육전문직의 배치 확대를 요구했다. 지금은 교육과정 업무가 교육과정과 외에도 유아교육정책과, 특수교육정책과, 영어교육팀, 방과후교육팀, 공교육진흥과 등에 흩어져있는 실정이다. 또 교육부의 편수기능 강화와 함께 질적 저하 문제가 계속 지적되는 교과서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교과서 검정기관과 교육과정 관련 정책·개정자문위원회의 일원화도 각각 주문했다. 자문위원회가 정례적으로 각 교과별 연구위원회 등과 포럼을 개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상향식 교육과정 개정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교육과정 개정은 현장에 기반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교과목 신설 등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용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개정 과정에서 교과 신설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이 이뤄지지 못했음을 에둘러 지적했다. 교원양성·대입제도 연계=새로운 교과가 신설되는 만큼 이에 맞게 교원 자격·임용제도와 양성제도의 보완을 주문했다. 결국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것은 교사이기 때문에 아직 이 부분에 대한 방안이 없다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과거 공통사회·과학 자격을 만든 이후 임용에 혼란이 온 사례도 있고, 새로운 자격이 신설될 때마다 부실한 현직교사 연수가 도마에 오르기도 한 만큼 반드시 대책이 필요한 사안이다. 고교 교육과정에서는 대입제도 연계가 가장 중요한 과제다. 교육과정이 수능 등 입시에 종속돼 있는 한 교육과정 개정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현장포럼에서는 수능의 자격고사화와 선택과목의 내신성적 반영 등이 거론됐다. 또 교육과정 재구성 우수 사례를 발굴해 교사 연수를 활성화할 필요도 제시했다. 시도교육청과 학교, 교과 모임, 수석교사들이 협력해 모든 교원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을 향상 시켜야 교육과정의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생 학습 결손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성·기초기본교육=교육과정 개정의 기본방향은 기초기본교육과 인성교육 강화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강조하면서 기존에 창의와 함께 강조되던 인성에 대한 비중이 약화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교총은 유치원과 초등 교육과정에서 인성교육을 복원하는 방향으로 개정의 방향과 틀을 조직하고 안전교육도 ‘기초기본’을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복되는 내용을 줄이고 기초 기본 생활습관 교육을 하는 방향으로 초등 1, 2학년 교육과정과 누리과정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현장의 의견을 대변했다. 이를 위해 누리과정과 초등교육과정은 공동으로 연구·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교과별 각론 개발·적용=이미 총론 주요 내용이 발표된 만큼 각론 개발과 적용에 중심을 둔 현장성 강화 요구도 했다. 통합사회·과학 등 신설교과의 현장 도입은 시기를 신중히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교사 양성·연수 시스템을 갖추고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가르칠 준비가 된 여건 조성을 담보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시간에 쫒겨 교사 단기 교육과 연수만을 통해 교사를 배치하거나 전환하는 것보다는 역량 있는 교사의 단기적·장기적 육성방안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전교육도 초등 1, 2학년 외에는 각 교과 내 교육과정을 통해 가르치기로 한 만큼 교·사대 교육과정을 통해 충분히 준비하고 현장에서도 학생들이 실제 안전교육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시설, 기구 등을 구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뒷받침도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프트웨어 교과도 교사들과 함께 교육과정을 만들고 코딩만 가르치는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美 주정부에 우수교원 균형 배치 대책 요구 中 각 시·성 농어촌·낙후학교 교원인사 개선 미국과 중국이 최근 우수한 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책 수립을 각 지방정부에 요청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7월 7일 백악관 블루룸에서 안 던컨 교육부장관과 4명의 교사를 초청한 오찬에서 “제가 여기 백악관에 있는 유일한 이유는 특별한 교사들을 만났기 때문이지만 불행하게도 이 나라에는 자신이 필요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며 교육격차 문제를 화두로 꺼냈다. 이어 “가장 경험이 적은 교사들이 가장 열악한 지역에 근무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모두를 위한 좋은 교사’ 정책을 내놨다. 이 날 발표된 ‘모두를 위한 좋은 교사’ 정책의 목표는 모든 학생에게 우수한 교사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보장한다는 것으로 지금까지 시행된 교육격차 해소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번 정책은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째는 각 주정부에 통계를 분석하고 현장 교원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의견을 종합해 모든 학생이 유능한 교사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각 지역 실정에 맞게 2015년 4월까지 개발하라는 것이다. 우수한 교사들이 낙오지나 도시빈곤지역에 근무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라는 뜻이다. 둘째는 연방정부의 지원이다. 연방 정부는 정책의 추진을 위해 420만 달러(약 42억 원)를 투자해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범사업계획이나 우수 사례의 공유, 교원 커뮤니티를 통한 교류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은 ‘교원 평등성 지표’의 개발이다. 올 가을까지 지표를 개발해 취약계층 학생들이 겪는 접근성 격차를 분석하는 동시에 열악한 환경을 딛고 유능한 교사들을 채용하고 계속 고용한 사례를 찾도록 해 준다는 것이다. 교육부의 발표에 전미교육협회(NEA)는 지지논평을 냈다. 데니스 반 로켈 NEA 회장은 논평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이 많은 학교에 경험이 전무한 신규 교사나 아직 자격을 소지하지 못한 교사가 대다수인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며 “가장 열악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충분히 준비된 유능한 교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9일 교사절을 맞아 시진핑 주석이 유사한 정책 추진을 예고했다. 시 주석은 이 날 베이징사범대를 방문해 “국가의 번영과 교육의 발전에는 훌륭한 교사가 필요하다”며 우수한 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의 발언 이후 각 시·성이 주석의 강조점에 따른 세부 실천계획을 밝혔다. 일례로 산둥성 교육청은 실천계획으로 교사의 도덕성 제고, 교사 양성연수의 강화, 교사의 인사관리 체제 개선, 교사의 지위 보장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교사양성연수에서도 농어촌 빈곤지역 교사의 연수를 강조하고 인사관리 체제 개선에서도 ‘현에서 임용하고 학교에서 근무’하는 의무교육 교원인사제도(본지 1월 1일자 8면참조) 등의 인사 모델을 홍보하도록 강조한 점은 낙오지의 교육격차 해소에 우수 교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미국의 인식과 맥을 같이 한다.
동영상 촬영·기타반주·연극·카드놀이 등 활용 배운 적 없는데 ‘거꾸로 교실’ 운영한 사례도 프랑스에서는 요즘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교수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는 수업에 대한 모든 권한을 교사에게 일임하고 있다. 자율권이 보장된 것은 장점이지만 반대로 그만큼 수업 개선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 교사들은 현장 교원들 간 개별적 교류나 개인의 자유로운 연수·연구 활동을 통해 수업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7일 르몽드지는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국가정책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교사 개개인이 스스로 개발해낸 다양한 대안적인 교수법과 교실수업 개선 경험을 소개했다. 프랑스 남부 발라브리(Vallabrix)에서 근무하는 영국 출신 영어 교사 마이크(mike)는 수업시간에 기타를 들고오기 시작했다. 그는 현재 프랑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재들을 이용한 영어 수업이 효과적이지 않고 학생들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30명의 학생 모두가 영어를 충분히 말하기에는 수업 시간이 부족한 것도 문제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문법이 담긴 다양한 노래를 기타를 치며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수업방식을 바꾸자 학생들은 영어로 된 노래를 부르며 단어와 문법을 배우기 시작했고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기 시작했다. 부모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아이들이 집에서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함께 여행할 때는 온 가족이 함께 음악시디를 들으며 따라 부른다”며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에손느(Essonne) 지방의 중학교 영어교사 에밀리(Emilie·30)는 디지털 장비를 적극 활용했다. 학생들은 각자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된 것처럼 자신의 모습을 녹화한 후 수업시간에 함께 촬용한 내용을 나눴다. 또 블로그에 미리 틀린 부분이 있는 수업자료들을 올려 학생들에게 교정하도록 했다. 교사가 학생들이 잘못한 부분을 지적하는 방식을 피하면서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는 동료교사들과 함께 만든 카드놀이를 활용하기도 했다. 카드놀이를 통한 학습은 수업시간에 학생들과의 관계를 도모하고 스트레스 없이 시험을 준비하는 기회가 됐다 카드에 사용될 자료들을 찾고 적절한 활용방식을 준비하기 위해 교사들은 발로 뛰고 수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결론적으로 학생들에게 높은 학습효과가 있었다. 디에프(Dieppe) 지방의 프랑스어 교사 크리스토프(Christophe, 56)는 올해부터 수업평가를 더 이상 점수로 하지 않고 있다. 아직 시행한 지 얼마되지 않아 결과를 말하기엔 이르지만 학생들의 심리적인 부담이 줄어들어 수업에 임하는 자세가 다르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그는 “유일한 문제는 점수에 익숙해져 점수 없이는 학업 향상의 정도를 평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인식 변화였다”고 말했다. 바욘(Bayonne)에서 역사·지리를 가르치는 올리비에(Olivier·47세)는 ‘거꾸로 교실’을 몰랐지만 유사한 방식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2008년부터 모아온 난독증 학생을 위한 mp3 강의, 동영상 자료, 학습지, 학생들의 보고서, 온라인 자기평가를 위한 퀴즈, 링크 등 모든 수업자료를 학생들과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이 자료들을 수업 시간에 반복해서 쓰는 건 아니다. 학생들은 각자 수업 외 시간에 블로그를 통해서 자료를 보고 익힌다. 그렇게 확보한 수업시간은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에 쓰인다. 교사와 학생들 사이의 토론과 의견교환, 활동, 프로젝트 학습 등이 이뤄진다. 수업시간에는 더 이상 필기를 하지 않는다. 필기에 학생들이 쓰는 시간을 없애고 각자 학습한 내용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발표토록 해 학생이 스스로 관심영역을 개발하고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생디지에(Saint-Dizier)의 중학교 교사 로랑(Laurent)은 3~4분간 긴장을 푸는 활동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수업을 시작할 때 흥분돼 있어 교사들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기를 몇 분씩 기다리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미술작품 소개하기’, ‘눈감고 음악 감상하기’ 등을 통해 긴장을 풀고 수업을 시작하면 수업분위기나 학생들의 태도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중·고교 교사 알랭(Alain)은 학생들에게 자신에 대한 평가를 묻는다.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수업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수업시간에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열심히 가르친다’, ‘너무 엄하다’ 등의 질문 목록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각 항목에 ‘과하다’, ‘충분하다’, ‘부족하다’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자체평가를 통해 수업의 내용과, 학생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라(Sarah)는 문학 수업을 위해 작품 속 장면을 연극으로 연출하고 있다. 그는 “학급의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자신의 교수법을 평가했다. 무대연습을 통해서 학생들은 서로 의견이 충돌하거나 대본을 잘못 이해하는 등의 문제를 겪지만 함께 공동 작업을 하면서 인내와 화합을 배웠다. 또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관점이나 태도를 개선해 나가기도 했다. 학생들의 목표의식, 소심하거나 자신감이 없는 성격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2017 대입제도 개혁안 시험 과목은 국·영·수로 압축 사회·과학, 학업수준시험으로 전형 요소에 다원평가도 포함 중국 정부가 대입제도 개혁안을 발표했다. 온갖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확고부동한 지위에 있었던 전국통일대학입학시험 중심의 입시체제가 바뀔 전망이다. 이번 개혁안은 ‘한번 시험으로 평생 운명이 결정되는’ 전국통일대학입학시험 시대의 종결을 의미해 사회주의 중국이 창립된 이래 가장 획기적인 입시제도 개혁으로 평가된다. 중국 교육부는 4일 ‘국무원 시험 및 입학제도 개혁에 관한 실시의견’을 발표하고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 류리민(刘利民), 두위보(杜玉波) 두 교육부 부부장(차관)과 공산당 서기 등 교육부 고위 간부가 기자회견에 나왔다. 그만큼 이번 개혁안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국무원 시험 및 입학제도 개혁에 관한 실시의견’의 목표는 ‘2020년까지 사회주의 특색을 가진 선진적 교육입시정책제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2014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17년부터 개혁안을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개혁안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의 입학제도와 관련시험제도에 대한 개혁을 전반적으로 포괄하고 있는데 주요 내용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는 개혁안의 핵심 과제인 교육평등 실현을 위한 조치다. 세부 내용은 중서부지역과 인구가 많은 성(省)의 대학입학률 제고, 지역정원배정제 등을 통한 농어촌 학생들의 중점대학 입학기회 확대, 초·중등학교 입시 개혁을 통한 학교 선택제 문제 해결 등이다. 둘째는 날로 심각해지는 학생들의 학업부담과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각 교육단계 학생평가 제도를 개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조치는 고교 학업평가시험제도 개혁, 다방면의 능력과 자질을 평가할 수 있는 고교 다원평가시스템 개발, 직업고등교육기관 입시제도 개혁, 대학입시 내용의 개혁 등이다. 셋째는 구체적인 특정 대입제도 개혁이다. 2015년부터 체육, 예술 등 특기생 모집을 폐지하고, 지금까지 일부 대학에서 입학정원의 5%를 대학별로 출제한 시험으로 선발해온 ‘자주시험’ 제도를 개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주시험’ 제도 개혁의 내용은 ‘자주시험’을 치른 입학생도 반드시 전국통일입학시험에 참가해 성적이 일정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형태상으로는 우리나라 수시 입시의 ‘수능최저등급제’와 유사하지만 목적은 입시비리와 교육의 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넷째는 초·중등학교 입시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감찰제 도입으로 입시 관련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비리에 대한 감찰을 강화하는 것이다. 다섯째는 장기적으로 합리적인 대입제도를 탐색하기 위한 개혁으로 이번 개혁안의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전국대학입시통일시험 과목수를 기존의 6과목에서 어문, 수학, 영어 3과목으로 축소하고 이외의 사상정치, 역사, 지리, 물리, 화학, 생물 등은 3년간의 고교과정에서 단계별로 진행하는 고교학업수준시험 성적으로 대체하며 학생들이 가진 다방면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고교생 다원평가시스템을 개발해 대입의 평가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먼저 상하이시, 저장성 등에서 지역 대입계획에 포함해 시행하고, 2017년부터는 이들 실험지역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 지역이 개발한 새로운 대입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개혁안은 갑자기 발표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각 지방에서 실험적으로 실시해왔던 개혁들을 집대성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례로 저장성에서는 2011년부터 대입제도를 개혁해 ‘삼위일체’ 종합평가를 운영했다. 고교 3년간의 학업성적, 고교생활 종합평가시스템, 전국통일대학입시 등 세 가지 내용을 기준으로 종합평가를 하는 방식이다. 베이징시는 대입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 2015년부터 대학 입학정원의 일정비율을 농어촌지역과 신도시에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중학교 무시험입학제, 고교 입시개혁, 각 지방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방대의 직업교육기관화 추세 등도 이 개혁안의 일부분이다. 기존의 정책들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합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2억 명이 넘는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혁인 만큼 전국 통일 정책을 일제히 추진하기보다는 지방의 구체적 상황에 맞는 조치를 강구하는 등 더 신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함께하는 평생학습, 행복한 변화"를 주제로 제6회 전남평생학습 축제가 9월 26일 오후 개막, 28일까지 정원의 도시 순천에서 열리고 있다. 인생 100세 장수 시대를 바라보면서 평생학습이 개인의 취미나 기호를 계발하는 것 이상으로 지역사회 주민 또는 국민, 나아가 인류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필요 조건이 되고 있다. 이에 전남 지역에서 평생학습 기관들이 평소에 산출한 평생학습의 결과를 실행함으로 평생학습의 다양한 모습들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어느 할머니가 쓴 '나는 이제 행복하다네'라는 시는 감동으로 다가 온다. 글 공부를 못해 평생 한으로 남아 설움으로 가득찬 세월을 살아온 할머니, 물질의 빈곤 때문에 공부를 하지 못한 세월이 얼마나 답답하였으면...못배운 설움은 할머니를 감옥에 가둔 것이나 다름 없었다. 배울 때를 상실하여 할머니가 되어서야 공부를 하고 보니 공부가 무엇인지,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몸은 나이들어 말을 듣지 않아도 마음만은 청춘으로 도시락을 준비하여 가는 소풍이 즐겁고 현장학습이 즐거워 세상의 새로운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평생학습의 진수가 아닐까! 평생학습 시대는 우리 모두가 인재가 되어야 하는 시대이다.인재의 개념이란 교육의 목표이다. 아이들이 수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 이유도 인재가 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이 목표에 좀 더 잘 도달하고자 아이에게 공부를 하라고 매일 잔소리하고, 힘들어도 조금만 참으라고 격려하고, 급하면 매를 들기도 한다. 아이들은 이 목표를 향해 뛴다. 그 방향이 좋던 싫던 무조건 그 쪽으로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아이들이 정말로 뛴다면 좋겠다. 그러나 하루 종일 벌받듯 한 자리에 꼼짝하지 못하고 않아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이라는 대형 여객선에 그저 실려 가는 모습이다. 인재의 개념은 여객선이 가는 목적지이다. 기업체가 “한국에 인재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하지만 정말로 인재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인재를 알아보지 못해서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한국 기업체와 한국의 인재는 지난 50년간 외국을 베끼고 따라잡으면서 대단한 성공의 역사를 써나갔다. 하지만 그사이 세상이 변했다. 한국은 따라가는 신세가 아니라 리드해 나가야 하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 따라잡을 때 필요한 인재와 리드해 나갈 때에 필요한 인재는 다르다. 인재 발굴이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 기업체는 아직도 따라잡는 시대의 인재상(선발과 승진 기준)으로 직원을 평가한다. 여태껏 유효했던 기준을 내다 버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을 폐기 처분해야 하듯이 새로운 시대에 인재 기준도 폐기 처분해야 하는 것을 알아도 막상 새로운 잣대가 무엇인지 자신이 없어 예전 잣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회사도 힘들고 직원도 힘들고 졸업생들도 힘들다. 인생이 힘든 게 아니라 잘못된 인재 개념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우리가 교육을 논하고 공부를 논하고 성공과 행복을 논할 때에 인재의 개념을 먼저 논해야 한다. 인재가 지녀야 하는 첫 번째 실력은 전문성이다. 새로운 전문 지식과 정보가 매일 홍수같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화 지식기반화 사회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평생 동안 공부하는 길 밖에 없다. 따라서 정보홍수 시대에서 일컫는 전문성이란 평생학습을 추구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이런 시대의 교육이란 두뇌라는 그릇을 가득 채우는 게 아니라 그릇 그 자체를 크게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두 번째 실력은 창의성이다. 주어진 일을 주어진 방법 그대로 착실하게 하는 사람은 글로벌 인재가 아니다. 그건 무척 따분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시키는 일을 시키는 대로만 할 때는 곧 기계로 대처되어 퇴출 당하게 되어 있다. 글로벌 인재는 새로운 일을 개척하거나, 같은 일이라도 새로운 방법으로 풀어나갈 줄 아는 사람이다. 결국 창의성이란 남 뒤 따라가는 기술자가 아니라 ‘앞서가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이다. 그래서 창의성은 리더십의 핵심이다. 세 번째 실력은 인성이다. 포용성, 자발성, 이해심, 열린 마음과 베풂의 마음 등을 포함한 인성이 무슨 ‘실력’이란 말인가. 인성은 성격, 교양, 습관 등이 아닌가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인성을 실력의 범주에 속한다. 요즘은 사회가 고도로 발전하였고 복잡해서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별로 없다. 따라서 다양한 능력을 지식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팀워크와 네트워크를 이루어 일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하고 싶으면 우선 남들이 자기와 함께 “일을 함께 하고 싶다.”라는 느낌을 갖도록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인성은 “남과 더불어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인성은 머리로 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하루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학습의 결과이다. 따라서 인성도 실력이다. 인성의 여러 요소 중에서 진실성은 전문가의 도덕성과 건설적 창의성으로 연결되므로 인성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인성은 오랜 학습의 결과이다. 우리는 오랜 학습의 결과를 실력이라고 한다. 평생학습시대의 교육은 달라져야 한다. 아직도 한국은 고3때까지 죽어라고 공부하는 게 아니라 죽을 때까지 공부하는 세상이나 인생 전체를 바라보면서 교육을 하여야 한다. 따라서 교육이란 이제 100미터를 10초 내에 달리는 경주가 아니라 42000미터를 2시간 반 이상 뛰어야 하는 마라톤 경주다. 또한, 공부와 일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 아니라 동시에 병행되어야 한다. 공부란 투자의 개념으로 추구되는 게 아니라 먹고 자는 것과 같이 매일 행하는 일상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아야 하며,학습은 학비를 내고 지식을 소비하는 행위가 아니라 그 자체로 생산적인 활동이 되어야 한다. 학습의 중심을 차지하는 기관인 학교가 옥석을 가려내거나 걸러내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되고 그 대신 돌 안에 들어 있는 옥을 발견하고 빛을 낼 수 있도록 다듬어주는 곳이 변화가 필요한 시대이다. 이 좋은 계절에 아이들의 손목을 잡고 평생학습 축제의 장을 찾는다면 풍부한 자연과 더불어 어우러지는 사람들의 변화와 열정을 향한 노력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
교육과정 통해 해법 모색 교육부 편수기능 강화 ‘상설 위원회’ 설치 요구 한국교총이 최근 통합사회·과학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이어 한국사 국정교과서 추진 논란이 다시 점화되자 교육내용의 질 담보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대안으로 ▲교육과정 정책을 통한 해법 모색 ▲교육부 교육과정 편수 감수기능 강화 ▲정권과 이념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국가교육위원회(가칭)’ 상설기구화 등 시스템 마련을 통해 ‘교과서 논쟁’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26일 “국정 및 검·인정 등 교과서 발행체제에 앞서 학생들이 배울 교과서는 ‘사실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가치중립적인 교육내용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와 교과서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라며 “교과서 발행체제가 중요한 요소긴 하지만 교육내용 및 교과서의 질을 모두 담보할 수 없고, 결국 사실적 지식과 가치중립적 내용을 담은 질 높은 교과서를 만드는 방안과 시스템 마련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우선 교육과정 개편에 역사교과서 각론 개발을 통해 사실적 지식 및 가치중립적 교육내용 포함 방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교총은 “교과서 발행체제에 집중화돼 이념 및 진영논리로 전개되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 교육과정 개편 과정에서 역사교과서 각론 개발을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저히 약하된 교육부 편수 기능 강화도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 지난 1994년 5월만 해도 3과 41명이 맡아오던 교과서 감수 인원이 현재 1개과 10명으로 감소했는데 실질적으로 제대로 교과서를 감수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10명의 담당직원 중 국정교과서 2명, 검정교과서 2명, 인정교과서 1명에 불과한데 총 2296종에 달하는 교과서를 이 인원으로 감수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교총은 교육부의 교육과정 편수감수기능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정책국(가칭)’ 신설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가장 본질적 내용인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국가 책무성을 담보할 수 있고, 교육부의 편수·감수기능 약화로 인한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질적 저하 및 교육과정과 학교 수업 간 괴리 문제 해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 내용의 현장성 강화를 위한 현장교사 및 교육전문직 배치 확대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등과 같이 상설 운영하는 교육과정과 교과서 검정 등 편수조직 마련도 주문했다. ‘탈이념’ 전문가들과 현장교원 중 교육전문직으로 발탁된 전문인사로 구성해 교과서집필 기준과 내용을 보다 명확히 선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총은 “교과서 발행체제의 지속적인 논란은 국론의 분열과 교육의 이념 논쟁화를 가속화시켜 모두를 패배자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교육계는 교육과정의 개편을 통해 교육내용의 질 담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은 22일 오전 새누리당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 위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발표한 2015년 교육예산의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는 등 각종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총은 그동안 여야 개별 의원과의 정책간담회는 수시로 가졌지만 이번처럼 여당 교문위 간사실 주관으로 교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학교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입법과제 법제화의 공동 노력 등 정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로 볼 수 있다. 간담회에는 여당 교문위 간사인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 의원을 비롯해 김회선(서울 서초갑), 박대출(경남 진주시갑), 서용교(부산 남구을), 신의진(비례대표), 안홍준(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염동열(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유재중(부산 수영구),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적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여당 교문위원들의 의지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총은 현장 교원의 올바른 목소리 대변함으로써 의원들의 입법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야당 교문위원과의 정책간담회 필요성도 언급했다. 새누리당 신성범 간사는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과 밀접한 관계를 통해 주요한 교육현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총이 교문위 소속 위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정책 자료를 수시로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홍준 의원은 “교총이 우리나라 교육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례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진솔한 여론을 듣는 방안도 필요할 것”이라고 첫 교문위원 정책간담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안양옥 회장은 내년도 유․초․중등 교육예산의 감소로 최악의 학교살림이 예상된다는 점과 교총이 추진한 교육감 직선제 위헌소송이 대한민국 교육수호를 위한 결단이었음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안 회장은 “2013년 교부금 미정산분이 포함된 2015년 교육예산안은 실제로 전년대비 4조1000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유․초․중등 교육재정은 심각한 파탄 상태”라며 이는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예산안이 확정되면 지역구의 비판 뿐 아니라 이른바 진보교육감에게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헌법재판소가 교총이 제기한 교육감 직선제 위헌소송의 청구요건이 적법하고, 흠결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했다”고 밝힌 안 회장은 “교총은 제1기 민선교육감 선거 이후 교육감 직선제의 위헌성 및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고 말했다. 교육감 직선제는 고도의 정치행위인 선거의 속성 상 정당(정치)세력․시민사회․노동계․선거기획자 등의 개입이 불가피하고, 정치적 중립성이 사실상 불가능한 제도라는 안 회장의 설명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위원들 대부분이 공감을 나타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강행하고 있는 ‘9시 등교’도 화제가 됐다. 안 회장은 “등교시간과 관련해 학생․학부모․교원의 반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감 권력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9시 등교는 교육문제를 넘어 교통, 경제, 문화 등 많은 사회적 변화를 가져오는 사안으로 일률적 시행에 대한 국민적 합의 전제가 필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성범 간사는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의원 가운데 한 분이 교총과 함께 토론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고, 신의진 의원은 “이재정 교육감이 주장한대로 학생들의 수면권과 건강권이 확보됐는지에 대한 확실한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밖에도 안 회장은 교육감들이 평교사를 장학관으로 발탁하거나 무자격공모교장을 주요보직에 임용하는 등의 보은인사를 차단할 수 있는 인사제도 마련의 필요성, 교육부 편수기능 강화와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5․31교육개혁의 공과 평가를 통한 미래지향적 교육패러다임 구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