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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육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초등돌봄의 질적 개선과 방향 모색을 위한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교육부 차관보 주재로 국가교육회의,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5개와 시도교육감협의회,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등 지자체 관련 기관 및 돌봄노조 3개, 교원단체 6개, 학부모단체 5개 등이 모여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다룬 주요 의제는 △초등돌봄의 질적 개선과 교원의 업무경감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돌봄전담사의 근무 여건 개선 방안 △지자체-학교 협력모델 사업 운영방안 △온종일돌봄교실(초등돌봄 포함) 운영 관련 중장기 제도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 검토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식적으로 각 의제에 대한 참여 기관별 입장과 의견을 공유하고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 연장과 교원의 돌봄 업무 경감은 돌봄의 질 개선을 위해 해결해야 할 사안임에 공감하고 돌봄 공급의 지속적 확충과 함께 중장기 제도 개선 과제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다음 2차 회의는 12월 1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104년 만에 기록적인 가을 폭우가 쏟아진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한 중학교에서 전기증설 작업을 하던 여성 행정실장이 큰 감전 사고를 당해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직원은 두 팔 등에 3~4도의 중증화상을 입어 화상 부위 절단, 뇌 손상등의 후유증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고 직전 해당 직원은 학교 체육관 증축으로 인한 전기증설 작업을 하고 있었다. 당시 함께 작업하던 직원 역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지금까지 출근하지 못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큰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이 직원은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의 보호를 받을 근거가 없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3월 이들을 산안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학교 관리자들이 사실상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현업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부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은 고용노동부고시 ‘공공행정 등에서 현업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의 기준’의 ‘학교 시설물 및 설비장비 등의 유지·관리 업무’에 대한 내부 지침 등에서 적용대상 직종 가운데 행정·사무근로자를 제외한 바 있다. 당시 학교 관리자가 사실상 현업업무를 맡고 있는데 억지로 제외시킬 필요가 있느냐는 학교 현장의 반발이 있었다. 이번 사고 역시 이에 따라 예고된 재앙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학교관계자들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2012년 이후 학교별 2인 이상이던 시설관리직의 정원을 감소시켜 대부분 행정실장 등 관리자가 시설현업을 보고 있다. 실제 학교는 가스안전·소방안전·놀이시설·미세먼지·석면·공기정화장치·승강기 관리 등 각종 안전관리의 업무와 책임이 관리자에게 전가돼있지만 관련 시설에 대한 전문 인력이 아니라는 점에서 전문 인력 충원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왔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해 산안법 등을 보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청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관우)은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학교에서 산안법의 사각지대인 공무원의 시설 현업업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및 고용노동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찾아가는 맞춤형 에듀힐링’을 2019년 38개교 운영에서 올해 122개교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원 심리 방역 및 교직스트레스 치유 지원을 강화하기위한 방침이다.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명상, 요가, 원예치료 등의 맞춤형 치유 중심 프로그램 체험 등이 제공된다. 이번 에듀힐링은 학교의 요구에 의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단위학교 중심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계획됐다. 시교육청 측은 에듀힐링을 통해 교직스트레스 및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고 학교생활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참여 교원들은 에듀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추스르고 학생과 학교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에듀힐링 프로그램은 선생님들의 교직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개선에 많은 도움이 돼 교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코로나19로 선생님들의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 지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시도교총 회장, 한국국공립고등학교교장회 회장등은 24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기자회견에서 11대 교육현안 해결을 촉구 하고 있다.
교원 316명 심사, 125점 출품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제51회 전국교육자료전이 22일 한국교원대에서 개최됐다. ‘따뜻한 마음, 새로운 생각, 실천하는 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 심사에 오른 316명의 교원이 참여했고 13개 분야 12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대회는 교총과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북교육청과 한국교원대가 후원했다. 특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발표 인원을 팀당 1명으로 제한하고, 정해진 시간 순서에 따라 발표자가 입장하도록 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참석 인원 최소화와 방역 등에 철저를 기하며 조심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과 지속되는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교육 발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으로 훌륭한 교육자료를 만들어 출품한 선생님들께 존경을 보낸다”며 “매년 결실과 수확의 계절인 10월에 개최했던 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겨울의 문턱을 넘은 오늘에야 개최되는 등 일정이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선생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고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이어 “그러나 최근 이런 선생님들의 뜨거운 연구 열정과는 반대로 교원의 자율적·전문적 연구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교원의 전문성 신장은 정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 연구대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생님들에게 연구의 다양성과 의욕을 고취시키는 미래지향적 인식과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확대되면서 학교현장에서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과 자료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자료를 만들고 확산시키는 데에는 선생님들의 의지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변화되는 교육환경에 맞춰 많은 선생님들께서 좋은 교육자료를 만들고 공유함으로써 학교 수업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교원들의 작품 파일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정부 시상 결과 발표 후, 2021년 1월 중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전자도서관에 탑재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리 목소리 들어 달라’ 애타는 절규 학생 볼모 반복 파업 더는 방치 말라 ‘노동조합법 개정촉구 청원서’ 국회 전달 11대 현안 촉구 ‘청와대 앞 기자회견’도 전국 교원 청원운동에 11만2260명 참여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업 중인 교사가 사망하고 학생 감염이 속출하는 등 긴장의 연속이지만 정장 정부와 국회는 ‘포스트 코로나 교육’이라는 애드벌룬만 띄웠다. 감염 예방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호소에도 경제논리를 앞세우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교육당국을 두고 언제까지 무너지는 교육을 바라만 봐야 하는가….”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안정적 돌봄체계 구축’ 등 현장 교원들의 절규가 11만2260명이라는 거대한 청원 물결로 이어졌다. 교총이 학교현장의 염원을 담아 만든 ‘11대 교육현안’을 해결해 달라며 정부와 국회 등을 발 벗고 찾아다니며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호소한 결과다. ■대국회 시위 및 기자회견 교총은 이런 현장의 고충을 전달하기 위해 16~18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다 19일에는 대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들에게 입법청원서를 전달하는 활동을 펼쳤다. 전국적인 돌봄 파업에 이어 급식 파업으로 인해 학교현장이 몸살을 앓고 있다. 학교를 파업 대란에서 벗어나게 하는 근원적인 대책은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장에 포함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국회와 정부가 파업 시 돌봄·급식·안전 필수인력 등을 두게 하는 내용의 노동조합법 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학교에는 교원 외에 돌봄전담사, 조리사 등 교육공무직 등이 근무한다. 문제는 학사운영에 큰 영향을 주는 돌봄, 급식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연례적으로 파업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4년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등에 소속된 교육공무직의 파업으로 전국 900여 개교가 학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2016년에는 530여 개교, 2017년 1900여 개교로 매년 파업 학교가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3857개 교에서 파업했고, 그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스란히 전가됐다. 1인 시위 첫날인 16일에는 하윤수 교총 회장이 국회 정문 앞에 섰다. 하 회장은 “학교가 파업투쟁의 동네북이 되고 교원이 뒷감당의 희생양이 되는 일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며 1인 시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학교가 필수공익사업에 포함되면 파업 시 필수인력을 둬야 하고, 대체인력 등을 투입할 수 있어 학교 파행과 학생들의 파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매번 파업에 이르게 만드는 교육부, 시·도교육청의 무기력한 대응에 실망스럽다”며 “주무 부처, 주무 당국으로서 학비연대와 합의를 끌어내 파행을 막는 책임 행정을 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와대 앞 대정부 기자회견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은 2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11대 교육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교총은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전국 교원 청원운동’ 결과도 발표하고 청원서를 청와대에 직접 전달했다. 하윤수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위기 속에서도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선 것은 학교 교육과 학생의 미래를 걱정하는 현장 교원들의 애타는 절규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호소했다. 하 회장은 "현재 교실 현장은 코로나19로 수업 중인 교사가 사망하고 학생 감염이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정부와 국회, 교육 당국은 포스트 코로나 교육이라는 애드벌룬만 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작 감염 예방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은 경제 논리를 앞세우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분별한 유·초·중등 교육 이양으로 학교를 정치장화 하고 자율성마저 훼손하고 있는 상황도 비판했다. 하 회장은 "교육공무직에 대한 무기력한 대응으로 학교를 파업 투쟁의 동네북으로 만들고, 차등 성과급제와 불공정한 교원평가로 교단의 협력문화를 무너뜨리며 교사의 열정만 앗아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연대 발언도 이어졌다. 조붕환 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은 "정부와 교육당국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기는커녕 공무직 학비연대의 파업으로 학교 현장을 노동의 장으로 변질되게 만들었다"면서 "학생을 볼모로 한 파업이 지속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 학부모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는 교육을, 지자체는 돌봄 업무를 전적으로 수행해야 학교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영벌 한국국공립고등학교교장회 회장도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협업, 협력, 협동을 가르치라고 학교에 요구하면서 교사들에게는 갈등과 경쟁을 유발하는 교원성과급제를 적용한다"고 지적하면서 교원성과급제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영종 교총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면서 "예산 타령은 그만하고 하루 속히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원운동에 11만2260명 참여 이 같은 교원들의 호소는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전국 교원청원운동'으로 이어졌고, 지난 10월 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청원운동에 총 11만 2260명이 서명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11대 청원과제의 주요 내용은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및 학교비정규직 갈등 해소 △교원지방직화 기도 철회 및 무분별한 유․초․중등교육 전면 이양 중단 △공무원연금 추가 개악 기도 전면 반대 △지자체 전담 안정적 돌봄 체계 구축 △‘선 언론 발표, 후 학교 통보’, ‘주말 발표, 주초 시행’식 불통행정 중단 △학력격차 해결 위한 교육환경 및 여건 개선, 교원 증원 △교원 잡무 경감을 위한 교원업무총량제 도입 △유치원의 유아학교 명칭 변경 및 단설유치원 확대 △교원성과상여금 차등 지급 철폐, 교원평가제 현행 방식 폐기 등 전면개선 △교원의 자율적 전문성 신장 저해하는 ‘각종 연구대회 정부 독점’ 방침 반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등 대학 지원 정책 수립 등이다. 이번 청원운동에는 온라인 서명에 3만 6385명이 참여했고, 팩스 서명에 동참한 교원은 7만 5875명에 달했다. 교총 대표단은 기자회견 후 11만 2260명의 서명 결과를 첨부한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청원서'를 청와대에 직접 전달했다.
한국교총은연말을 앞두고 '2020 연말 대박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총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30일부터 교총 복지플러스(www.kftaplus.com)에서 선물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대박이벤트는 쿠폰·초대권 증정 이벤트와 특별 할인 이벤트로 구성됐다. 증정 이벤트에는 겨울에 꼭 필요한 전기 히터부터무료 숙박권, 놀이공원 이용권, 마스크팩, 영어 강의 수강권,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 교총 협력업체인 LG전자, 리솜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엘도라도 리조트, 부산골든튤립호텔, 오스바이오, 웰메이드, 서울랜드, 키자니아, 넥센타이어, 동춘상회(코코로박스), 브랜트 옥스폰, 플라워 마스터, 아토제이드 등이 참여한다. 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교총 회원 할인가에 더해 한시적 추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여행·레저▲문화▲건강▲놀이시설▲미용▲쇼핑·생활 부문으로 나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최대 7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모도호텔은 최대 60% 할인, 리솜리조트, 부산골든튤립 호텔과 엘리시안 강촌리조트도 교총 회원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밝은세상안과(서울·부산점)는 라식, 노안 특별가 혜택을, 밝은성모안과 강남점에서는 노안교정 검진(8만 원)을1만 원에 받을 수 있다. 밝은성모안과 전 지점에서는 라식·라섹 프리미엄 이상 진행 시추가 5만 원을 할인해준다. ▲키자니아 본인 포함 5인까지 35% 할인▲서울랜드 파크이용권(종일권) 1만 3000원 적용▲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 본인 포함 5인까지 교총 회원 특별가▲플레이아쿠아리움 교총 회원 동반 3인까지 1만 원 ▲목포해상케이블카 교총 회원 동반 3인까지 20% 할인 ▲오스바이오 캡슐마스크 62.5% 할인▲웰메이드 특별 할인 쿠폰 증정▲넥센타이어 최대 44% 할인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교총 복지플러스 확인. 문의 한국교총 교원복지국 02-570-5563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은 2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11대 교육현안 해결을 촉구했다.이날 교총은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전국 교원 청원운동' 결과도 발표하고 청원서를 청와대에 직접 전달했다. 기자회견은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교총 회장단, 시·도교총 회장 등 일부만 대표로 참석했다. 교총은 먼저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전국 교원청원운동'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교원청원운동에는 총 11만 2260명이 서명했다. 온라인 서명에 3만 6385명이 참여했고, 팩스 서명에 동참한 교원은 7만 5875명에 달했다. 교총은 "학교 현장을 무시하고 일방통행식의 정책으로는 교육에 미래가 없다"며 "교원의 열정을 되살리고 학교 교육을 바로 세우자는 현장의 염원이 거대한 청원 물결을 이뤘다"고 밝혔다. 청원 내용은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및 학교 비정규직 갈등 해소▲감염병 예방과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지자체 전담 안정적 돌봄체계 구축▲무분별한 유·초·중등 교육 이양 중단▲차등 성과급제 폐지 등이다. 하윤수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위기 속에서도 오늘 우리가 이자리에 선 것은 학교 교육과 학생의 미래를 걱정하는 현장 교원들의 애타는 절규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호소했다. 하 회장은 "현재 교실 현장은 코로나19로 수업 중인 교사가 사망하고 학생 감염이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정부와 국회, 교육 당국은 포스트 코로나 교육이라는 애드벌룬만 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작 감염 예방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은 경제논리를 앞세우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분별한 유·초·중등 교육 이양으로 학교를 정치장화 하고 자율성마저 훼손하고 있는 상황도 비판했다. 하 회장은 "교육공무직에 대한 무기력한 대응으로 학교를 파업 투쟁의 동네북으로 만들고, 차등 성과급제와 불공정한 교원평가로 교단의 협력문화를 무너뜨리며 교사의 열정만 앗아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연대 발언도 이어졌다.조붕환 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은 "정부와 교육당국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기는커녕 공무직 학비연대의 파업으로 학교 현장을 노동의 장으로 변질되게 만들었다"면서 "학생을 볼모로 한 파업이 지속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 학부모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는 교육을, 지자체는 돌봄 업무를 전적으로 수행해야 학교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영벌 한국국공립고등학교교장회 회장도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협업, 협력, 협동을 가르치라고 학교에 요구하면서 교사들에게는갈등과 경쟁을 유발하는 교원성과급제를 적용한다"고 지적하면서 교원성과급제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영종 교총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면서 "예산 타령은 그만하고 하루 속히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회장은 "이런 현장 교원들의 아픔과 위기감이 거대한 청원 물결을 이뤄냈다"며 "교육적폐로 곪아터진 학교 현장의 아우성이자 우리 모두 자성해야 할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와 정부, 국회를 향해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등 11대 교육현안을 즉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또 학교 현장을 무시한 일방통행식 교육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교원의 열정을 되살리고 학교 교육을 바로세우는 지원 정책 마련에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하 회장은 "교총은 교육 현장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청와대와 정부, 국회가 답하고 행동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교총 대표단은 기자회견 후 11만 2260명의 서명 결과를 첨부한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청원서'를 청와대에 직접 전달했다.
용인 용천초등학교 학부모회는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여 전교생에게 우산을 배부했다. 용천초 학부모회장단은 11월 19일 교장실에서 용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표하는 학생 자치 전교 회장과 부회장 어린이에게 직접 우산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천초 학부모회 회장은 "학부모회에서 마련한 작은 선물이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용천초등학교를 더욱 사랑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산을 건냈다. 이에 학생 자치 전교 회장은 "용천초 학생들을 대표하여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을 위하는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앞으로 학교 생활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용천초 김봉영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용천초 학생들을 위한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부모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우산 배부는 각 학년별 등교일에 순차적으로 각 학급에서 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경기도 수원시 잠원초등학교(교장 손창곤)는 코로나로 인하여 학교생활에서의 다양한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된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9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학년별 8차시 이상 컵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컵타 활동은 크게 스포츠 스태킹과 음악활동 컵타가 있는데 이번 컵타 수업은 학생들의 악기연주와 리듬감 향상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노래 부르기와 리코더 연주 등의 음악적 표현 활동에 제약이 있어 아쉬움 가득했던 학생들이 학년별 수준에 맞는 컵타 수업을 하며 컵타 시간만큼은 음악에 맞추어 마음껏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잠원초 손창곤 교장은 “교내의 다양한 음악동아리 활동과 전체 학년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항상 음악과 함께하는 학교였는데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에 제약이 많았지만 이렇게 컵타라는 새로운 음악 활동을 학생들이 즐겁게 하고있는 모습을 보니 학교가 다시 활기를 찾아가는 것 같다”며 “음악을 좋아하며 즐기는 잠원초 학생들이 코로나 시기에도 학교에서만큼은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컵타 수업이 끝나고 잠원초등학교 4학년 김○○학생은 “마스크를 쓰고 이루어지는 학교 수업 시간이 조금 답답했는데, 이렇게 즐거운 음악과 컵타를 접하니 등굣길이 더 신이 나고 즐거웠다. 학교에 나오면 컵과 리듬으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사)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회장 김윤실)는 16일 서울 한국월드비전 본부에서 사랑의 쌀 2400kg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쌀 전달식은 김윤실 전국영양교사회 회장, 양일선 (사)대한영양사협회 자문, 최수미 사무총장 등 협회 임직원과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 박은영 위기아동지원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날 전달된 쌀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을 통해 결식아동과 독거어르신을 위해 사용된다. 전국영양교사회는 2005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지역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영양교사들의 뜻을 모아 사랑의 쌀을 기증해 왔다. 김윤실 전국영양교사회 회장은 “매년 영양교사들이 사회에 봉사하며 주변의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사랑의 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더 힘들었던 만큼 영양교사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쌀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따오기는 ‘잡힐 듯이 / 잡힐 듯이 / 잡히지 않’아도 그립고 아련하기만 했는데, 마찬가지로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코로나19는 원망스럽고 얄밉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논의가 다시 벌어지는 요즘은 더욱 그렇다. 이런 시국에도 다행히 공연이 계속돼 삭막해진 마음을 달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한 칸씩 띄어 앉은 객석의 풍경에 마음이 씁쓸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부디 객석 간 거리 두기는 이번이 마지막이기를 소망하면서, 널찍한 무대 공간을 배우가 여유 있게 쓰며 ‘무대 위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2인극 공연을 소개한다.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살아온 배경도, 나이도, 성향도 다른 두 사람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의 답은 ‘그렇다’이다. 작품은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 괴짜 교수 요제프 마쉬칸의 만남을 그린 2인극이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둘은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이들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쌓아나간다. 음악이 소통의 키워드가 되는 만큼 작품에서는 클래식이 내내 흘러나온다. 베토벤, 바흐, 차이코프스키. 스트라우스 등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은 이야기에 서정을 더한다. 특히 주요 소재가 되는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연가곡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며 두 인물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완성 시킨다. 올드 위키드 송은 미국의 극작가 존 마란스의 작품으로, 1995년 미국에서 초연했다. 이듬해 퓰리처상 드라마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데 이어 LA 드라마 로그 어워드, 뉴욕 드라마 리그 어워드, 오티스 건지 최고 연극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미생 등에서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남경읍이 유쾌한 성격의 괴짜 교수 요제프 역을 맡는다. 연극계의 대부로 통하는 남명렬이 같은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들과 호흡을 맞출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역은 뮤지컬·연극을 오가며 뛰어난 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재균, 정휘, 최우혁이 맡는다. 뮤지컬 듀엣 올드 위키드 송이 음악으로 우정을 쌓는 이야기라면 듀엣은 음악을 통해 사랑에 빠지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이들의 만남 또한 피아노 앞에서 이뤄진다. 오스카상 수상, 8주째 차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유망한 작곡가 버몬이 곡을 만들고 있는 와중, 특이한 옷차림으로 눈길을 끄는 소냐가 찾아온다. 항상 영화나 연극의 의상을 입는 소냐는 자신이 작사한 가사로 곡을 만들어달라고 청한다. 버몬이 완성한 노래를 듣던 소냐는 음악에 비해 자신의 노랫말이 형편없다며 울어버리고 버몬은 그녀에게 사랑을 느낀다. 여기까지는 여느 로맨틱 코미디와 다를 바 없는 운명적인 만남이지만 뮤지컬은 이제 겨우 막이 올랐을 뿐. 옥신각신, 엎치락뒤치락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서로가 만나기 전에 얽혔던 이전의 인연, 새로 찾아온 또 다른 이성, 그 사이에서 엇갈리며 오해와 화해를 거듭하는 복잡한 다단 사건들을 맞이하지만, 이 모든 순간들을 밝고 경쾌하게 풀어나가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듀엣은 극작가 닐 사이먼의 극본에 작곡가 마빈 힘래쉬가 중독성 있는 음악을 입히며 연인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겉보기엔 완벽하지만 들여다보면 서툰, 그래서 매력적인 작곡가 버논 거쉬 역은 박건형과 박영수가 맡는다. 아직 잊지 못한 지나간 사랑의 상처를 버논으로 극복해내는 사랑스러운 소냐 역은 문진아와 제이민이 맡는다. 김은아 공연칼럼니스트 공연정보 올드 위키드 송 12.8~2021.2.14 | 예스24스테이지 3관 | 02-3672-0900 듀엣 10.23~2021.1.3 |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 070-7842-7461
연극 더 드레서 매년 한 명의 배우를 선정, 집중 조명하는 ‘정동극장 연극 시리즈’의 첫 작품. 올해 선정된 배우는 난타의 제작자로도 유명한 배우 송승환이다. 그는 극작가 로날드 하우드의 작품 더 드레서를 통해 일생 동안 셰익스피어 작품에 출연해온 ‘노(老)배우’ 역을 맡는다. 배우 안재욱, 오만석, 정재은, 배해선 등이 선배 배우의 연극 무대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한다. 11.18~2021.1.3 | 정동극장 연극 얼음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 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 영화감독 장진이 연출을 맡아 팽팽한 심리전을 펼치며 관객을 긴장 속으로 몰아간다. 1박2일 스타트업에서 활약 중인 김선호의 연극 무대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1.1.8~3.21 |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뮤지컬 스모크 시인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를 모티프로 탄생한 뮤지컬. ‘초(超)’, ‘해(海)’, 홍(紅)’ 등 세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시대를 앞서 나간 이상의 천재성과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예술가의 절망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2016년 초연 이후 꾸준히 발전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끝에 지난 2018년 공연에서는 37회의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12.4~2021.2.21 | Yes24스테이지 2관 뮤지컬 킬러파티 ‘자가격리 웹뮤지컬’을 표방하는 킬러파티는 무대가 아닌 안방을 위해 제작된 뮤지컬이다. 양수리 한 저택에서 발생한 미스터리 사건을 9개 에피소드와 19개 넘버로 구성한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극장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을 타겟으로 제작했다. 마타하리 웃는남자의 편곡을 맡은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가 음악을 맡고, 배우 양준모, 신영숙, 알리, 조형균, 리사 등이 출연한다. 20일부터 케이블 채널 방영을 시작으로 IPTV, OTT 등 각종 플랫폼에서 관람할 수 있다.
울산교총이 울산시의회와 울산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노동인권교육·학부모회 활성화 조례안 등 세 건에 대해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울산교총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 세 건은 모두 정치적 편향성을 지니고 있고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으며 교육감의 무소불위의 권한을 인정하게 되는 조례안"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생자치 활동, 그리고 각 교과목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는 교육을 이미 실시하고 있다"면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준수되려면 조례안을 새로 제정할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에 따라 이미 시행되고 있는 학교 교육을 다각도에서 충분히 지원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시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시민교육 조례안은 지난 6월 학부모단체 등의 반대로 철회된 '학교 민주시민교육 진흥 조례안'을 재상정한 것이다. 당시 학부모단체 등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편향되고 왜곡된 시각을 갖게 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반대했다. 또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 수렴과 합의 과정 없이 상정돼 논란을 일으켰다.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의원이 발의한 노동인권교육 조례안도 정치적 편향성을이유로 2018년 상정이 보류됐다.학부모회 활성화 조례안도 학부모의 입장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교사의 역할을 상대적으로 축소시킨다는 비판을 받아 보류됐다가 울산시교육청이 이번에 재상정했다. 울산교총은 "더욱이 이번 조례안에는 교육감이 학교민주시민교육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내용이나 노동인권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해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을 기본 계획에 포함하라고 돼 있어 상당히 포괄적인 내용을 교육감이 선정할 수 있도록 해 교육감의 무소불위의 권한을 주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강병호 울산교총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빌미로 제대로 된 공청회 한 번 열지도 않고 유사한 성격의 조례안들을 졸속 통과시키려는 행위"라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의사결정 과정에 국민을 참여시켜 민주주의의 요청에 부응하는 제도인 공청회 한번 제대로 열지 않는 자들이 민주시민교육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세 가지 조례안 모두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해당 조례안 세 건은오는 30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8월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전국의 등굣길이 막히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당시 시교육청은 “돌봄담당·당직전담원·방역인력을 제외하고 교육공무직원 개인별로 재택근무 3일을 부여한다”는 공문을 내렸다. 여기저기서 ‘희한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행정업무나 보고서 작성 등은 재택근무로 가능하지만 청소와 조리 등 업무를 집에서 어떻게 하느냐는 반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노사협력담당관 측은 “교육공무직이 재택근무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허용하게 됐다”는 의문스러운 답을 내놨다. 교육공무직이 재택근무를 허용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시교육청 고위 관계자가 받아들이면서 이 같은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 기간 때 교육공무직은 휴업수당을 달라고도 요구했다. 학교장이 학교급식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조리종사원에게 방역을 도와달라고 했지만 거부당해 갈등을 빚기도 했다. 블렌디드 수업이 빈번해지면서 학교에서 일이 줄어들어 교육공무직 채용도 감소하자 학교비정규직노조 관계자들이 해당 학교장에게 채용을 강제하는 등 위력을 보이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 같은 교육공무직의 권리 주장으로 학교가 적지 않은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이 같은 일은 두드러지고 있다. 초등교장 A씨는 “교육에 전념해야 할 학교가 노무업무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교육공무직은 학생을 볼모로 파업까지 불사하며 교육당국과의 교섭 등을 통해 보수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무행정과 학교업무를 지원하는 교육공무직이 과도한 처우개선 요구로 타 공무원의 위화감까지 사고 있다. 제대로 된 채용을 통해 비정규직을 줄이고 공무원을 더 늘리는 게 낫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일반직공무원 B씨는 “교육공무직은 규제나 감사를 받지 않은 채 언터처블이 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며 “현재 공무직 인건비는 일반직공무원과 비슷해진 만큼, 교육예산 절감 차원에서라도 교육공무직을 공무원으로 채용해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시점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지자체 직영 초등돌봄교실이 더 늘어난다. 부산 기장군청(군수 오규석)은 최근 내년부터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직접 나선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365일 연중무휴 제공을 선언하며 전국 최초로 초등돌봄교실 직영에 나선 서울 중구청 보다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약속했다. 기장군은 내년부터 부산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돌봄과 마을돌봄의 영역을 구분 짓지 않고 돌봄서비스를 맡기로 했다. 기장군은 ‘교육은 학교가, 돌봄은 지자체가’로 철저히 분담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장군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평일은 물론 토·일, 공휴일, 방학기간까지 전국 최초로 365일 상시 운영한다. 필요시 일시·긴급돌봄도 제공하고, 오후 간식은 물론 석식까지 제공한다. 정원은 1실 당 20명으로 3~4명의 돌봄 선생님을 배치한다. 돌봄 선생님은 초등학교 교원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퇴직교원을 적극 활용해 경험이 풍부한 인력 충원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3월 개교하는 일광 해빛초를 대상으로 365일 연중무휴 돌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3개 교실을 대상으로 학교는 장소를, 기장군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내년 본예산 5억 원 편성을 요청한 상태다. 돌봄서비스를 위해 기장군은 12일 지자체 직영 초등돌봄교실을 운영 중인 서울 중구청을 방문해 ‘중구형 초등 돌봄교실’ 시스템 등을 살펴보고 오기도 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초등돌봄교실과 관련해 학교가 파업 등으로 문제를 겪는 부분과 관련해 지자체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 직접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지역 급식·돌봄 관련 종사자가 19~20일 파업 후 결의대회에 나선 데 이어 전국의 돌봄 전담사들이 2차 파업을 예고하자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업무 차질은 둘째치더라도,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늘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됐다. 공교롭게 이날은 수능 2주를 남긴 상황에서 진행되는 특별방역기간의 첫날이기도 했다. 최근 학교 구성원 확진자 증가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중차대한 방역 강화 기간에, 그것도 어느 곳보다 방역에 강조점을 둬야할 학교가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학생을 볼모로 파업한 것도 모자라, 학생을 코로나19 감염 위협에 빠뜨리기까지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하필 그 어느 때보다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하는 시기에 학교 근무자들이 감염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단체행동에 나선 것을 두고 ‘윤리의식’을 문제 삼는 시선도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 지난 8·15 광복절에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고리로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총 12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증가해 전국 학교가 개학을 늦췄다. 이런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전국의 노조 관계자들에게 집회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 대사이며 학생들의 미래가 달린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도 코로나 재확산의 작은 불씨라도 만들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은 더욱 중요하므로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엄정히 법을 집행하고 책임을 분명히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요구에도 집회는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물론 방역대책이 지켜지고 있지만 경찰 등의 대응은 개천절·한글날 때에 비해 너무 느슨한 것 아니냐는 논란도 불거지는 상황이다. 서울 모 고교 교장은 “수능 당일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례가 나올까봐 노심초사”라며 “정부가 좀 더 강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하소연했다.
"삑~ 삐익!" 북내초등학교 체육관에 학생들의 휘슬소리가 요란하다. 북내초등학교(교장 소덕례)에서는 지난 11월 17일과 20일, 양일동안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학생심판양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대한체육회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대한 플로어볼협회에서 강사를 파견하는 학생심판양성교육을 이 학교 체육교과특성화 담당교사인 이준호 교사가 공모 신청하여 실시하게 되었는데 북내초등학교의 교과특성화반 학생들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을 통해 하키형 뉴스포츠인 플로어볼의 기본적인 이론과 심판 기능을 배워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시 활용할 수 있는 학생심판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틀간 실시된학생심판교육은 플로어볼 기본 이론과 심판 교육을 함께 실시하였는데 대한 플로어볼 협회의 서경훈 사무국장 (플로어볼 국가대표 및 코치)이 학생 수준에 맞도록 다양한 영상과 자료들을 활용하여 교육하여 학생심판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플로어볼을 선수로서 또는 배우는 학생으로서만 접하다가 직접 경기를 지배하는 심판의 역할을 해보면서 공정함과 정확함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다며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교육을 신청한 이준호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경기해보는 것을 넘어 스스로 규칙과 규정을 익히고 배워 학생심판으로 활동한다면 더욱 더 보람차고 재밌는 학교스포츠 클럽 활동이 될 것이라며 교육 신청의 이유를 밝혔다. 북내초등학교는 2014년부터 초등체육교과특성화 학교로 연속지정되어 7년간 운영되고 있는 뉴스포츠 및 놀이체육 특성화 학교로서 다양한 교구와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과 인성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과 상호 토론속에서 실시되었는데 생각하고 배우는 특성화 체육활동으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의 체력이 약해지고 있다. 이럴때 일수록 학교체육과 학교스포츠클럽의 중요함과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된다. 온라인 수업등이나 언택트 체육활동 등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학생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웃고 땀흘리는 날이 오길 바래 본다.
점촌중앙초등학교(교장 김조한)는 지난 20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을 위해 문경 지역의 특화된 예술 활동인 '도자기 만들기'를 미술 공예 체험활동으로 실시했다. 초등 자율재능학교 특별 프로그램(미술공예)으로 실시된 금번 체험학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교에서 직접 실시되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학년별로 진행된 미술공예 체험학습은 문경새재 청화백자로 유명한 문경의 전통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도자기 만들기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흙에 대한 성질과 도자기가 되는 과정 등을 배우고 흙과 유약을 통해 완성된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도자기를 만들었다. 학생들이 만든 도자기를 그늘에서 말린 후 유약을 발라 가마에 굽는 과정은 시간관계상 설명으로 들었으며 지역의 가마에서 구워와 완성 작품은 학교에 전시한 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정문식(5년)이 학생은 "흙에서 도자기를 만든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내가 만든 그릇을 빨리 사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조한 교장은 "미술공예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예술적 소양과 따뜻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11월 20일(금)부터 11월 25일(수)까지 ‘2020학년도 한마음 교육활동 전시회’를 열었다. 코로나 19로 기존 예정된 학예발표회를 축소하여 한마음 교육활동 전시회로 변경하여 개최하였다. 2년마다 실시되는 학예회에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및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님 및 내빈은 초대하지 않았으며, 유치원 및 전교생이 원격수업 및 등교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활동을 작품 전시를 통해 서로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11월 20일(금)에는 학교 브랜드인 ‘건강해 프로젝트’ 일환으로 유치원 및 전교생에게 조끼 패딩을 선물로 준비하여 건강한 생활 실천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였다. 박종욱 교장선생님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지만 ‘한마음 교육활동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리고, ‘건강해 프로젝트’의 일환인 조끼 패딩을 지원하여 코로나 19로 몸은 떨어져도 마음은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