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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조현호ㅣ 울산 옥현초 교사 다리 이야기 ‘다리’에 관한 기억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가 봅니다. 어머니가 대뜸 ‘막내 니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고 웃으며 이야기 하시길래 그 말이 진짜인 줄 알고 얼마나 섭섭해 했는지 모릅니다. 나만 주운 자식이라서 차별하는 것 같아 길을 걸어가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요. 다리 밑으로는 수많은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퐁네프의 다리’나 ‘오작교’와 같이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가 흐르기도 하고 ‘콰이강의 다리’ ‘자유의 다리’처럼 시대적 아픔이 흐르기도 합니다. 다리에는 다리 밑에서 주웠다는 탄생에서부터 ‘선죽교’의 참변과 같은 죽음도 있습니다. ‘삽교’, ‘벌교’ ‘석교’ 등 다리와 관련한 지명도 많습니다. 가장 원시적인 징검다리에서부터 태백산맥을 가로질러 건설된 엄청난 높이의 영동고속도로 다리도 있고 서해대교, 광안대교와 같이 바다를 횡단하는 초현대식 다리도 있습니다. 다리는 이곳에서 다른 저곳으로 옮겨주는 통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과거로부터 이 시대를, 나아가 미래까지 엮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전설과 설화, 그리고 기록 속에 남겨진 옛 다리를 찾아가고자 합니다. 효인가 불효인가 - ‘효불효교(孝不孝橋)’ 모 방송사의 프로그램 중에 ‘솔로몬의 선택’이 있습니다. 다음의 이야기를 읽어 보시고 솔로몬이 되어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주 효불효교(孝不孝橋)와 관련한 전설입니다. 신라시대 한 여인이 남편을 일찍이 잃고 칠형제를 키우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 여인이 밤만 되면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밤에 아이들이 자고 나면 살짝 집을 빠져나가 남천(南川)의 찬 물살을 맞으며 건넛마을로 넘다드는 것이었죠. 어머니에게 새 남자가 생겼던 것입니다. 아이들은 의논 결과 개울에다 돌다리를 놓아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밤새 후다닥 서둘러 멋진 돌다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동트는 새벽에 집에 들어오던 그 여인은 개울에 다리가 놓여 있음을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이 다리를 놓은 사람은 후세에 하늘나라에 가서는 별이 되었으면 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죠. 아니나 다를까 이 아들들이 뒤에 죽어 하늘에 올라서는 북두칠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밤하늘 별이 되어 어둠을 밝히며 세상의 어머니들을 지켜준답니다. 아들들이 만들어준 그 다리를 ‘칠성교’라고도 함은 일곱 아들이 다리를 놓았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어머니에게 다리를 놓아 드렸으니 효는 효인데, 죽은 아버지를 생각하자니 불효입니다. 그래서 이 다리를 ‘효불효교’라 하는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효입니까, 불효입니까? 전설 속의 다리는 경주박물관 인근 일정교지라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기록에는 ‘궁의 남쪽 문천상에 춘양월정 두 다리를 놓았다’라는 기록이 보이는데 춘양교가 바로 효불효교이자 일정교라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인근의 월정교는 원효와 요석공주의 사랑이 싹튼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정교와 월정교는 그 형태나 축조법이 매우 흡사하며 현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교각의 형태는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배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발굴 결과 교각이 모두 3개소이고 불탄 목재와 기와가 수습되어 누각형 교량이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효인가, 불효인가’, ‘중이 파계하여 결혼을 했다’는 당시 신라에서 떠들썩했을 법한 이야기들이 지금도 남천 바닥 석부재에 묻혀 있습니다. 몸뚱이로 만든 놋다리 어너 연에 청계상에, 놋다리야 놋다리야 / 이 터전은 누 터이고? 나라님의 옥터일세 / 이 제애는 누 제애로? 나라님의 옥제일세 / 손이 왔네, 손이 왔네. 정상도에 손이 왔네 / 무슨 곳에 쎄애 왔노? 여기 곱게 쎄애 왔네 / 멧 대간을 밟고 왔노? 쉿댓 간을 밟고 왔네 / 무슨 옷을 입고 왔노? 백마사주 구두바지 고벡 니비 입었드네… (下略) 놋다리는 경상북도 일대에서 음력 정월대보름날 밤에 행해지던 부녀자들의 놀이로 기와밟기 또는 사람다리[人橋]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기와밟기’란 줄줄이 앞 사람의 허리를 껴안고 머리와 허리를 수그린 모습이 마치 기와지붕의 기와를 깔아놓은 듯 겹쳐져 있으며 그 기와지붕 같은 위를 밟고 지나간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울산지방에서는 ‘재넘자놀이’라고 부릅니다. 첫 구절을 공주님이 부르면 뒤 구절은 다른 여인들이 일제히 목청을 모아 노래 부릅니다. 놋다리는 사람 몸뚱이로 만든 다리입니다. 때는 공민왕 10년(1361)으로 10만의 홍건적이 고려를 침범한 뒤 왕과 왕비가 몸을 피해 안동으로 내려온 12월 15일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먼 길을 오느라고 고생한 공주를 위로하기 위해 마을 여인들이 중계천(中溪川)에 줄줄이 늘어서서 놋다리를 만들어 공주를 밟고 지나가게 하였습니다. 이 놋다리가 마침내 안동 지방의 놋다리밟기 전통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놋다리밟기’는 지금도 축제 때나 학교 운동회 할 때 많이 즐기는 놀이입니다. 애달픈 연인들의 사랑이 흐르는 오작교 고주몽 편에는 주몽이 강을 건널 때 어별(魚鼈, 물고기와 자라)이 다리를 만들어 주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동물들이 다리를 만들어 준 최초의 사례라 하겠습니다. 동물들이 만들어준 다리는 오작교(烏鵲橋)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옥황상제의 딸 직녀와 소몰이 견우가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하고 후에는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일 년 중 칠월칠석날 단 하루만 은하수에서 만나는 처벌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리가 없어 서로 만나지 못하고 눈물바다를 이루자 그 사연을 안 까막까치들이 모두 은하수로 올라가 다리를 만들어 만날 수 있게 해 준다는 이야기지요. 천상의 직녀와 지상의 견우가 만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함은 곧잘 남원부사의 아들 몽룡과 전직 기생의 딸 춘향이 사랑한다는 춘향전에 비견됩니다. 그래서 두 청춘이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남원 광한루 앞 호수에는 오작교라는 돌다리가 있습니다. 호수의 물은 은하수요, 오작교는 까막까치들이 만들어주는 다리를 형상화 한 것이죠. 이렇듯 오작교는 젊은 연인들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오늘도 흘러갑니다. 그리고 사랑을 확인하고픈 현대판 견우들과 직녀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습니다. ‘다리 밑에서 주운 아이’의 본적은 전다리 오늘날 경상북도 영주에 속하는 순흥 지역은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있는 곳입니다. 주세붕이 안향의 영정을 모시고 있던 사묘에 학사를 세우고 ‘백운동’이라는 이름의 서원을 만들었고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가 임금인 명종에게 새 이름을 지어줄 것을 건의하여 ‘소수’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지요. 학문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한 까닭입니다. 사방에서 글 읽는 소리가 쟁쟁하던 학문의 고장이요, 그 학문이 현실에 반영된 충절의 고장인 이곳에 청다리가 있습니다. 지금은 콘크리트 다리로 변했지만 이 다리가 바로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이야기의 진원지입니다. 이곳에서 학문에 전념하던 이들에게도 인간적인 고뇌가 많았을 터입니다. 이론과 현실에 대한 격리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유생들 사이의 불협화음도 있었을 터이고 혹자는 과락 판정을 받고 괴로워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학문에 정진하기 위해 고향을 버리고 이곳까지 왔건만 도중에 낙오자도 있었을 터이고, 술로써 학문을 논하던 주당파도 있었을 터입니다. 학문이야 불변의 진리에 가깝지만 그 학문을 쫓는 이들은 인간인지라 나름대로 고뇌를 많이 했을 것입니다. 한창 피 끓는 청춘에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서 있다 보면 현지 여인들과 정이 들어 덥석 아이를 낳게 되기도 했겠지요. 하지만 어느 누구도 키울 입장이 못 되는지라 이 아이들을 다리 밑에 내버렸다는 데서 청다리가 유래합니다. 혹자는 다리 밑에 버린 자신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인데도 ‘다리 밑에서 주운 아이’라며 데리고 가 양육하기도 했을 겁니다. 한편, 이곳에는 금성단이라는 제단이 남아있는데 이곳이 충절의 고장이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세조 때 이곳 순흥에서 금성대군과 순흥부사 이보흠 등이 단종복위 계획을 도모하다 들통 나는 바람에 순흥도호부 전체가 몰살되는 엄청난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 피가 죽계수 10여 리를 붉게 물들였다고 하는데 ‘피끝마을’이라는 지명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 순흥사람들은 단종복위를 도모하다가 실패하고 참절당한 후 죽계수 아래 시체더미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몇몇 어린 아이들을 보고 관군들이 ‘이 어린애들이 무슨 죄가 있느냐?’하여 죽이지 않고 데리고 가 키웠다고 해서 청다리가 유래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배를 엮어 만든 배다리 잘 아시다시피 정조는 효성이 지극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을묘년(1795)에 어머니 혜경궁 홍 씨의 회갑연과 아버지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8일간 행차를 떠납니다. 이 을묘원행길은 한강에 이르러서는 배를 잇대어 만든 배다리[舟橋]로 이동하였습니다. ‘노량주교도섭도’를 보시면 당시 상황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배다리는 폭군으로 알려져 있는 연산군도 애용하였습니다. 그는 사냥을 좋아했는데 특히 청계산을 자주 들렀습니다. 청계산으로 가려면 한강을 건너야 했으며 그 때마다 배다리를 만들었는데 그때 동원된 배가 8백 척이었습니다. 또한 한 번 사냥을 가면 5만 명의 인원이 동원되었습니다. 를 보면 연산군 11년 10월 25일에 좌의정 박숭질로 하여금 군사를 감독하여 사냥을 하라고 보냈는데 박숭질이 돌아와 임금에게 바친 것은 꿩 한 마리였습니다. 이에 임금은 정승으로서 5만 명을 동원해 겨우 꿩 한 마리를 잡았다며 화를 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꿩 한 마리 잡으러 좌의정이 산을 타고 5만 명이 짐승을 몰러 다니고 한강에는 8백 척으로 만든 사냥 전용 배다리가 놓였던 것입니다. 물 위에 흙길이 떠 있는 섶다리 겨울철에 강원도 산간 지방에 가면 섶다리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보기 어려워졌고 그나마 다리로서의 기능보다는 전시용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섶다리야말로 ‘가장 다리 같지 않은 다리’라고 봅니다. 이 말은 가장 흙길에 가까운 다리란 의미입니다. 강원도 영월 주천면으로 떠나 봅시다. 섶다리는 나무와 흙으로 만든 다리이지만 흙으로 다져 밟고 지나기 때문에 흙다리입니다. 수량이 적고 강물이 얼어 배를 이용할 수 없는 겨울철에 한 때 사용하는 임시 다리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다리를 지나가면 흙이 주는 부드러움과 나뭇가지들이 만들어 내는 탄력감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그 기분이란 풍선을 밟고 지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출렁거림이 미묘한 반동을 부추겨 기분 좋은 일이 막 생길 것 같습니다. 그 반동이 주는 느낌이란 콘크리트 다리에서 느끼는 기계적인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정감이 넘칩니다. 장날 술이 얼큰하게 된 마을 어른들이 섶다리를 건너오다가 도랑에 빠지기도 하였다는데 섶다리를 한번 밟아보신 분은 충분히 그 이유를 아실 터입니다. 그 푹신함에 일부러라도 자빠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다리입니다. 자연에서 얻은 나무와 흙으로 자연에 얼기설기 엮어 만든 다리, 그 자연산 다리는 여름철 물살이 사나와지면 휩쓸려져 다시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바다 밑으로 걸어가는 해저다리 통영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곳으로 예로부터 군사적 요지였습니다. 통영시내 아래 남쪽으로는 미륵도라는 섬이 있는데 통영과 미륵도 사이에 판데목이라는 좁은 지형이 있습니다. 이 목은 풍수학상으로 통영의 목구멍에 해당된다 하여 이곳을 틔우면 길하고 막히면 흉하다 하여 제208대 홍남주 통제사때 막혔던 목을 틔우고 그 위에 다리를 놓았습니다. 그러다 1927년 일제는 다리가 있던 자리에 해저터널을 팠습니다. 다리를 바다 밑에 설치한 것입니다. 1931년 7월에 착공하여 1년 4개월 만에 완공한 동양최초 해저터널은 길이 483미터, 너비 5미터, 높이 3.5미터이며 바다 양쪽을 막고 그 밑을 파서 콘크리트 터널로 만들었습니다. 터널 입구에는 ‘섬과 육지를 잇는 해저도로 입구의 문’이란 의미로 용문달양(龍門達陽)을 써 놓았습니다. 1967년부터는 철근 콘크리트 교량인 충무교가 개통되면서 해저도로를 통한 차량통행을 금지되었지요. 비록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다리이지만 우리나라에 유일한 해저터널이며 지금도 미륵도 사람들과 통영 사람들이 바다 밑으로 걸어 다니며 왕래하는 해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사라지는 다리들 낙산사가 화마에 휩쓸리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할지라도 수십 년, 수백 년을 이어온 문화재는 다시는 원상대로 회복할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이뤄 놓은 시간의 때는 복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옛것이 사라지고 새것이 득세하는 요새, 옛다리 또한 주위에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전국의 돌다리를 찾아갑니다.
5월 31일 오전 11시. 구룡포읍 병포리 방파제에서 경북 황성길 정무부지사, 이상득 국회의원, 정장식 포항시장, 경북도의회의원, 포항시의회의원, 해양수산유관기관장, 어업인,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취적인 해양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구룡포 여중·고생 90명과 교사 8명도 바다의 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바다의 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해양 개척 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기념식을 마치고 넙치, 조피볼락 등 수산종묘 5만 마리를 방류하여 풍어를 기원하기도 하였다. 여름을 방불 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 여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바다 주변의 환경 정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땀 흘리며 휴지도 줍고 오물도 제거하여 바다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하고 나니 학생들도 보람을 느끼며 즐거워하였다. ‘바다의 날’은 1996년 5월 31일에 제정되어 금년에 10회 째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반도국으로 바다와 함께 5천 년의 역사를 살아온 민족이다. 바다는 보이지 않게 인간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다량의 산소를 공급하여 주며, 수많은 어족과 해초류를 제공한다. 그리고 해저에는 석유를 비롯한 다량의 광물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또 바다는 사람과 물자를 이동시키는 운송 길이 되어 주며, 시인 묵객들에게는 사색의 정원이 되어주고, 여름철에는 사람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해수욕장이 되기도 한다. 미래 사회의 자원개발 영역은 바다라고 한다. 이미 선진국은 해양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다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 바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바다를 가꾸고 보호하며 개척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는 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영유아보육과 유아교육 등 육아지원 정책개발을 위한 '육아지원 정책기획단'을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기획단장은 이경숙(李景淑) 이계안(李啓安) 의원이 공동으로 맡고, 유승희(兪承希.간사) 김현미(金賢美) 이인영(李仁榮) 김형주(金炯柱) 이기우(李基宇) 김우남(金宇南) 홍미영(洪美英) 의원 등이 참여한다. 기획단은 저출산 해법의 우선과제가 육아지원정책이라고 보고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입체적인 육아지원정책에 대한 감사를 추진하고 내년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성경제활동 참여 및 출산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등 실효성 높은 육아지원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육아지원 '옴부즈맨'을 구성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농어촌 육아문제, 방과후 아동보호 문제, 취업여성에 대한 육아지원 문제 등에 대한 간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 하는 2006학년도 수능시험 첫 모의평가가 1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932개 고교와 240개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모의수능은 시험 성격과 출제방향, 출제 영역, 문항수 등이 오는 11월23일 치러지는 본수능과 같은 형식으로 실시돼 수험생에게 시험 준비도를 스스로 진단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 또 모의평가 출제, 시행, 채점과정에서 문제점을 파악,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고 채점 및 문항 분석 결과를 본수능 출제 및 난이도 조정에 반영하게 된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방송(EBS)의 수능강의와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밝혀 이번 모의평가가 연계방법이나 반영률 등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은 영역별로 본수능과 똑같이 ▲1교시 언어(오전 8시40~10시10분) ▲2교시 수리(오전 10시40 ~낮 12시20분) ▲3교시 외국어(영어,오후 1시20~2시3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오후 3~5시6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오후 5시35~6시15분)의 순으로 진행된다. 평가원은 "언어ㆍ외국어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수리영역과 사회/과학 /직업탐구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개별 교과의 심화선택과정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교육방송(EBS) 수능강의와의 연계 내용 또는 정도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모의고사나 본수능과 마찬가지로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강의에서 영역별로 80~85%의 문항이 직ㆍ간접적으로 연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원은 시험 직후 정답을 공개한 뒤 6월5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해 심사를 거쳐 14일 정답을 확정하고 24일까지 성적표를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와 등급이 표기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본수능과 마찬가지로 수정용 테이프를 사용한 답란 수정이 허용되고 지난 3월말 확정 발표한 '수능 부정행위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매교시 답안지에 일정한 길이의 시나 금언 등을 자필로 기재하도록 하는 필적확인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본수능부터 조직적인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해당 시험을 무효로 하는 것은 물론 향후 2년간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등 '강도높은' 부정방지 대책이 시행된다고 강조했다. 평가원이 주관하는 2차 모의수능은 오는 9월7일 실시된다.
이번 수능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언어영역을 선택한 지원자를 기준으로 재학생 51만4천826명, 재수생 9만2천639명 등 60만7465명이다. 따라서 올해 수능시험을 치르는 대부분 수험생이 응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차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반영했으며 언어와 외국어(영어)는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그리고 수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와 제2외국어/한문은 개별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 선택 경향 =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 지난해 수능시험부터 수험생들은 계열 등에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이나 흥미, 진로, 필요 등에 따라 모든 영역과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영역별로 언어(60만7천465명)와 수리(59만5천805명), 외국어(60만6천663명), 탐구(60만8천182명) 등의 영역은 대부분 수험생이 선택했다. 탐구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이 60만8천182명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한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이 숫자를 넘어서는 것. 수리영역 수험생 가운데 수학Ⅰ 및 수학Ⅱ, 그리고 미적분을 포함한 선택과목까지 출제 범위에 포함되는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17만9천893명(30.2%)인 반면 수학Ⅰ에서만 문제가 나오는 '나'형을 고른 수험생이 41만5천912명(69.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1개만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은 사회탐구를 고른 지원자가 32만858명(52.8%)으로 절반을 넘었고 과학탐구 20만2천399명(33.3%), 직업탐구 8만4천925명(14%)이었다. 제2외국어/한문을 치르겠다고 신청한 수험생은 10만2천242명으로 전체의 6분의1 정도였다. 전통적으로 쉽다고 여겨지는 영역이나 과목으로 수험생들이 쏠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 수험생 중 특별관리 대상자는 약시 21명, 청각장애 87명 등 108명으로 이들에게는 확대 문제지나 듣기평가 대본이 제공됐다. ◆출제 기본방향 = 모의수능 출제위원단은 "7차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해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언어 및 외국어(영어)는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수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또 제2외국어/한문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 학교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고 출제진은 강조했다. 아울러 편중되거나 지엽적인 내용의 출제를 지양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것. 이와 함께 단순 기억에 의존하는 문항보다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ㆍ분석ㆍ탐구하는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위주로 출제했으며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와 난이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에 따라 차등 배점했다. 출제진은 또 사회탐구 11과목, 과학탐구 9과목, 직업탐구 17과목, 제2외국어/한문 8과목 등 선택과목간 문항을 상호 비교하고 검토함으로써 난이도가 영역별로 서로 비슷하도록 애썼다고 밝혔다. 이전 수능시험에서 나왔던 기출문제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으며 출제위원의 40%를 고교교사로 구성했다. 수험생들이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 강의와의 연계 내용 또는 정도를 체감할 수 있게 했으며 그 방식으로는 영역 및 과목별 특성에 따라 지문을 확장 또는 축소하는 방법, 도형ㆍ삽화ㆍ그림을 이용하는 방법, 상황을 활용하는 방법, 중요 지식ㆍ개념ㆍ원리ㆍ어휘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동원됐다.
200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대학들은 계열별ㆍ모집단위별로 다양한 수능 반영 방법을 택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을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수능반영 비율과 반영 영역 수, 탐구영역 반영 방법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다음은 주요대 수능 반영 방법.(가나다순) ▲건국대 = 전체 모집정원 중 56.6%인 1천881명을 뽑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은 모두 표준점수로 반영된다. 정시 '가'군은 의상ㆍ텍스타일학부(수능 60%ㆍ학생부 40%)를 제외하면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예능계열만 선발하는 정시 '나'군은 수능 30%ㆍ실기 70%를 반영해 뽑는다. 정시 '다'군은 인문사회, 영화예술전공(이론연출), 소비자주거학과, 자연과학, 공학, 수의예과 등 주요 학과 대부분이 수능을 50∼70% 반영하며 예체능 및 사범계열 일부 학과는 30∼50%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가 각각 25%씩, 자연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가 각각 25%씩이며 예체능계는 언어 35%, 수리 30%, 사회탐구 35%다. ▲ 경희대 =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수리 ㆍ(택1), 사탐ㆍ과탐(택1)이며 한의학과, 의예과, 한약학과 등 자연계 주요 학과는 수리, 외국어, 과탐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4과목 가운데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하며 한의예과는 반영 3개 영역중 2개영역 이상이 1등급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수리 및 과탐 선택시 각 2%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정보ㆍ디스플레이학과 및 한의예과, 약학계열은 제외한다. ▲고려대 =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뽑는 '글로벌 인재' 특별전형(수시2)과 '과학인재' 특별전형(수시2)에서 수능은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된다. 글로벌 인재 특별전형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과학인재 특별전형은 수리(가)와 과탐 모두 2등급 이내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수능을 고려하지 않는다.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수능 50%ㆍ학생부 40%ㆍ논술 10%를 반영하며 자연계는 수능 55.5%ㆍ학생부 44.5%를 반영한다. 수능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을, 자연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과탐을 반영한다. 다만 수학ㆍ과학 우수자 선발을 위해 신설된 자연계 우선 선발 정원 143명은 수리(50%)와 과탐(50%) 성적만으로 뽑는다. ▲부산대 =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인문 및 사회계열은 언어, 수리, 사회탐구, 외국어 영역을, 자연계는 언어, 수리, 과학탐구, 외국어 영역을 반영한다. 다만 예체능계는 언어ㆍ외국어 등 2개 영역을 반영한다. 정시 '가'군의 경우 인문ㆍ사회, 자연계는 수능을 50% 반영하고 예체능계는 학과에 따라 각각 30∼50%를 반영한다. 정시 '나'군은 1순위에 수능 100%를, 2순위에 수능 60%를 각각 반영한다. 탐구영역(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은 선택 3개 과목을 반영하게 된다. 탐구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은 모두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서강대 = 정시 모집인원의 20%를 수능 3개 영역 합산 성적 우수자로 뽑은 뒤 나머지 80%는 인문계의 경우 수능 40%ㆍ학생부 50%ㆍ논술 10%로, 자연계는 수능과 학생부 각각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인문 및 사회계열은 언어와 수리, 외국어와 사탐(제2외국어ㆍ한문 포함 3과목)을 보며, 자연계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 과탐(3과목)을 반영한다. ▲서울대 =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특기자 전형에서 수능은 최저학력 기준으로만 활용되며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가운데 탐구영역 2등급 인정 기준은 사탐ㆍ과탐 각 4과목 중 2과목 이상이 2등급 이내면 된다. 단 특기자 전형 자연계(의예ㆍ수의예과 제외)와 예체능계 음대는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정시모집에서는 1단계에서 수능과 교과영역 점수를 각 100점씩 반영해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200점)에 논술과 면접ㆍ구술고사 점수 50점을 추가한 250점 만점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모집단위별 수능영역 반영비율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 외국어,수리, 탐구영역 각 100점을, 제2외국어ㆍ한문 20점 등 420점을 반영하며 자연계는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 각 100점에 수리영역 120점 등 420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 전체 모집인원의 55%를 뽑는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며 인문계의 경우 수능 성적 상위 50%는 논술고사를 치르지 않고 선발한다. 수능은 언어, 외국어, 수리에 사탐ㆍ과탐을 선택하는 '3+1'체제로 건축학과를 제외한 자연계는 수리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인문계는 제2외국어ㆍ한문을 선택하면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예체능계는 언어와 외국어 영역만을 치르면 된다. ▲숙명여대 = 정시모집은 '나'군까지 확대해 '가'군ㆍ'나'군ㆍ'다'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가'군에선 인문ㆍ자연계의 경우만 논술고사 성적을 3% 반영하고 '나'군ㆍ'다'군은 수능 성적 100%로만 선발한다. 수능성적 반영은 백분위로 반영하며 전년도와 달리 반영 교과목은 '3+1'체제로 전환해 인문계는 언어 40%, 수리 또는 10%, 외국어 40%, 사탐 또는 과탐 10%, 자연계는 언어 10%, 수리 40%, 외국어 40%, 과탐 10%로 반영한다. 정시 수능에서 인문계는 수리, 자연계는 언어를 각각 제외한 3개 영역을 반영하던 것을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수시에서도 학생부와 심층면접ㆍ일반면접만으로 선발한 전년도와 달리 심층면접을 폐지하고 논술을 부과해 선발키로 했다. ▲연세대 = 정시모집에서 인문계는 제2외국어를 포함해 5개 영역 모두 봐야 하며 나머지는 제2외국어를 뺀 나머지 4개 영역만 반영한다. 점수는 각 영역을 200점 만점으로 합산한 뒤 전체를 400점 만점으로 다시 환산한다. 자연계는 수리와 과탐을 각각 300점 만점으로 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인문ㆍ사회 계열은 4개 과목을 선택해 볼 수 있으며 이학ㆍ공학ㆍ의학 계열 등은 과학ⅠㆍⅡ와 자유선택 2과목을 본 뒤 3과목만 점수를 반영한다. ▲이화여대 = 인문ㆍ사회계열 정시 모집정원의 50%를 수능 성적순으로 1단계에서 우선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논술과 면접을 통해 나머지를 선발한다. 자연대와 공대는 모집인원의 20%를 수능 수리 및 과탐 영역 순으로 선발하고 30%는 수능 전체성적으로 선발한다. 인문계는 언어, 수리 가ㆍ나, 외국어 3개 영역과 사탐ㆍ과탐 각 3과목씩을 반영한다. 자연과학대ㆍ공대ㆍ약대 등 자연계는 수리 , 과탐을 필수로 하고 언어, 외국어 가운데 하나를 택한다. 간호과학ㆍ생활환경학부는 수리 ㆍ, 사탐ㆍ과탐 2개 영역과 언어, 외국어 중 하나를 본다. 수학교육과는 수리, 과학교육과는 과탐에 가중치를 둔다. ▲전남대 = 지난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했으나 올해는 전영역을 표준점수로 반영하며 탐구영역 선택과목은 2과목에서 3과목으로 늘어난다. 탐구영역은 지원자가 선택한 3과목 평균점수를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ㆍ자연계열 일반학부 및 불어ㆍ윤리교육과와 교육학과를 제외한 인문계는 언어(27.5%), 수리 ㆍ(25%), 외국어(27.5%), 탐구영역(20%)씩 반영한다. 의예과ㆍ약학부 등 자연계는 언어(25%), 수리(27.5%), 외국어(27.5%), 과학탐구(20%), 건축학부ㆍ생활과학계열 등 일부학과는 언어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신 수리ㆍ(37.5%), 외국어(37.5%), 과학ㆍ직업탐구(25%)씩 반영한다. ▲충남대 = 정시모집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언어영역을 40%에서 32%로 줄이고 수리영역을 8%에서 16%으로 높였다. 자연계는 반대로 언어영역을 8%에서 16%으로 높이고 수리영역을 40%에서 32%로 낮췄다. 예체능계는 수리영역은 반영하지 않고 언어 40%, 외국어 40%, 탐구 20%를 전형요소로 삼았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지난해 의예과만 적용했던 탐구영역 백분위 점수가 모든 계열로 확대됐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선택해 반영한다. 어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의 표준점수 중 5%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포항공대 = 전체 모집정원 300명 중 70명을 뽑는 정시모집에는 수능성적만 반영된다. 기본 지원자격은 수리 1등급 혹은 과탐 1등급(과탐 2과목 이상 1등급)으로 수리 형에서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1과목을 택해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I과목 3개와 II과목 1개를 선택하든지 I과목 2개와 II과목 2개를 선택해야 한다. 과학탐구 I, II 과목간 가중치는 없다. 언어ㆍ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의 100%, 수리 영역은 표준점수의 150%를 반영하되 과학탐구는 백분위 점수를 대학 자체의 표준점수로 환산해 100%를 반영한다. ▲한국외대 = 정시 서울 '나'군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수능에서 언어(29.9%), 수리(22.4%), 외국어(32.8%), 사탐ㆍ과탐(14.9%)을 각각 반영해 사실상 계열별 가중치를 뒀다. 국제학부의 경우 언어(28.6%), 외국어(38.6%), 수리(18.6%), 사탐ㆍ과탐(14.2%)로 환산 적용해 영역별로 수능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했다. 수능과 학생부 등 반영 비율은 정시 '나'군의 경우 수능 67%ㆍ학생부 30%ㆍ논술 3%이며 '다'군은 수능 70%ㆍ학생부 30%로만 뽑는다. ▲한양대 = 전체 모집정원의 60.1%인 3천285명을 뽑는 정시모집은 '가'군ㆍ'나'군ㆍ'다'군으로 나뉘어 이뤄지며 수능은 표준점수만 사용한다. 이중 '가'군 인문계, 자연계는 수능 반영 비율이 100%인 1차 선발과 수능 반영비율 55~60%인 2차 선발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하며 '나'군ㆍ'다'군은 실업계고교 특별전형과 예체능계를 제외하면 수능성적으로만 입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영역별 수능 반영 비율은 인문계는 언어(30%), 수리(25%), 외국어(30%), 사회탐구(15%), 자연계는 수리(40%), 외국어(35%), 과탐(25%), 예체능계는 언어(35%), 외국어(35%), 수리ㆍ과탐ㆍ사탐(택1ㆍ30%) 등이다.
부산지역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된 작은 연주단이 병환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음악회'를 마련한다. 부산핸드벨콰이어(지휘 송재월)가 2일 오후 4시 부산시립의료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핸드벨 음악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핸드벨 음악회는 병환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선율의 아름다움을 통해 완쾌와 재활에 대한 희망과 기쁨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02년부터 부정기적으로 열고 있는데 이번이 5회째다. 부산핸드벨콰이어는 이번 음악회에서 핸드벨 독주, 2중주, 4중주 등 다양한 연주 형태로, 그동안 바쁜 교직생활중 틈틈이 갈고 닦은 주옥같은 음률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핸드벨콰이어는 부산사상중학교 한정화 교사 등 음악을 사랑하는 초.중.고교 현직교사 12명의 교사으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12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또 매년 6월 여는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비롯해 부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찬조출연, 부산시교육청 행사 특별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2001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개관을 기념해 창단된 부산 최초의 핸드벨연주단인 부산핸드벨콰이어는 친목을 목적으로한 교사들의 순수한 취미활동 공간으로 시작돼 지금은 부산지역 최고의 핸드벨 연주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해당 시험이 무효가 되는 것은 물론 향후 최장 2년 간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의 고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 11월23일 치러지는 2006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면 해당 시험을 무효로 하고 그 처분이 있은 날로부터 최대 2년 간 시험 응시자격을 정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시험장에서의 휴대전화 소지 등 단순 부정행위는 해당 시험만 무효 처리하되 ▲2명 이상이 공동으로 부정행위를 한 경우 등은 해당 시험을 무효로 하고 이후 1년 간 ▲2차례 이상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경우 해당 시험 무효 처리는 물론 이후 2년간 수능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주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법령이 모든 종류의 수능시험 부정행위에 대해 해당 시험만 무효 처리하도록 하고 있어 지난해와 같은 휴대폰 등을 이용한 부정행위와 도덕적 불감증이 만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경남 밀양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환자의 원인이 지하수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경남도내 학교의 먹는 물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40여명의 집단 환자가 발생한 밀양 S중.고교의 경우 식당옆 세면장과 운동장 식수대 등 2곳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학생들이 이 물을 식수로 사용하면서 집단 복통과 설사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이같은 집단 환자 발생은 해당학교가 도교육청의 학교 먹는 물 관리지침만 잘 따랐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일선 학교의 먹는 물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실제 밀양 S중.고교는 상수도시설이 설치돼 있는데도 학교운영비를 아끼기 위해 수인성 전염병 등의 위험이 있는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도교육청의 물 관리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지난달초에 이미 학교 먹는 물 '주의보'를 내려 상수도가 설치된 학교는 지하수를 식수용도는 물론 양치 또는 세면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상수도 사용시 세균오염가능성이 있는 저수조(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직결수로 사용할 것을 지시했으나 이같은 지시는 무용지물이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밀양 사태를 계기로 도내 966개 초.중.고교에 긴급공문을 보내 물탱크 청소, 분기별 수질검사, 학교 먹는 물 담당자들의 위생적인 물관리 여부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으나 실효를 거둘 지는 의문이다.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 학교 먹는 물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1명씩만 배치돼 있어 실제 일선 학교를 직접 방문해 먹는 물 관리실태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에서 물탱크 청소 확인 사진 등을 첨부하도록 해 정확한 실태조사를 한다는 방침이지만 일선 학교에서 형식적으로 조사결과를 올린다면 밀양 S중.고교처럼 상수도 설치학교로 분류해놓고도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를 가려내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의 경우 순수하게 지하수만 사용하는 141개교에서는 최근 수년간 집단 환자 발생사례가 없었다"며 "밀양 S중.고교처럼 허위보고를 하는 경우가 문제인데 이 경우 어떤 형태로든 학교장에게 책임을 묻는 등 강력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장기적으로 학교 먹는 물 관리에 필요한 직원을 현실성있게 충원하고 지하수 사용학교 전체에 상수도 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광역상수도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이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진로를 탐색해보는 '진로탐색 엑스포'가 마련됐다. 부산시 교육청과 부산시 청소년상담센터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청소년의 진로결정능력 신장을 위한 진로탐색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자기적성과 능력에 알맞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3일동안 부산 만덕고등학교 등 19개교 3천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희망초 및 미래명함 만들기 등을 통해 자기적성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자기탐색관,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탐방을 위한 정보탐색관 등으로 구성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각종 체험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적성 및 진로 탐색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