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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 강동구 학원업자 2명이 학원 교습시간을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한 '서울특별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가 부당하다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조례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냈다. 원고들은 9일 서울행정법원에 낸 소장에서 "상위법이나 시행령 어디에도 학원 운영시간을 시·도 조례로 정한다는 위임규정이 없으므로 이 조례는 위임입법의 한계를 벗어나 무효"라며 "이 조례로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와 다른 지역과 동등하게 학원교습을 받을 권리는 물론, 학원 업자들의 직업수행 자유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담당자는 "조례 무효는 대법원까지 가야할 사항이지만 만약 법적 근거 없이 적용됐던 조례는 무효라고 최종 판결이 나고 이들이 감독청으로부터 어떤 처분을 받은 상태라면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외에도 대구, 강원, 충북, 경북 등이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12시로 제한하는 조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상위법에 근거가 없어 그간 단속을 하더라도 처벌이 과태료 정도로 미미해 학원들이 교습시간을 상습적으로 어겨왔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올 1월 미성년자 대상 학원의 교습시간을 시·도 조례로 제한하는 규정을 담은 '학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제14조 1항에 '교육감은 미성년자 학원에 대해 학생의 건강을 위해 시·도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교습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이를 어길 시 등록 도는 신고를 말소하거나 교습 정지를 명할 수 있다'(제29조)고 규정했다. 교육부는 17대 국회가 구성된 후 동 학원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신축학교 교실·교무실에서 기준치를 넘는 다량의 발암물질과 신경독성물질이 검출돼 어린 학생과 교사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5월 30일부터 시행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는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이 아예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이는 (사)시민환경기술센터가 최근 대전 소재 5개 학교(3월 신설 3개교, 개교 7년 1교, 10년 이상 1교)를 대상으로 발암물질인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신경독성물질인 톨루엔 등 11가지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을 측정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우선 발암물질로 널리 알려진 벤젠의 경우 신설 A초등교 강당 2.85ppb(2.85㎍/㎥), 교실 1.72ppb, 신설 B중학교 도서실 1.80ppb, 교실 1.70ppb로 측정돼 유럽 기준치인 1.5ppb를 넘어섰 다. 1ppb는 1입방미터 당 10억분의 1의 농도를 말한다. 톨루엔은 올 3월 개교한 초중고의 평균농도가 366ppb로, 오래된 2개 학교 평균농도(4ppb)에 비해 무려 90배나 높게 측정됐다. 신설 B중학교 교무실에서는 최고 1169ppb의 톨루엔이 검출됐고 신설 C고교 교실에서도 896ppb의 톨루엔이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도 신설학교 3곳 중 A초등교와 C고교에서 각각 0.06, 0.07ppm이 측정돼 정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센터는 "모든 측정치가 신설학교에서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휘발성 페인트와 유기용 접착제를 활용한 장판, 포르말린이 함유된 가구류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유해물질에 일정량 노출될 경우 기관지염이나 천식, 무기력증, 아토피 피부염이 유발되고 만성이 될 경우 암 유발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정확한 기준치도 없고 5월 시행되는 공기질관리법에서도 학교나 유치원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나마 적용대상인 보육시설은 국공립이어야 하고 규모도 1000제곱미터 이상이어야 하는 단서가 붙어있어 실효성이 적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 환경부 생활공해과 담당자는 "교육시설은 학교보건법 등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현재 학교보건법에서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기준만 설정돼 있어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 환경부의 공기질관리법에도 벤젠과 톨루엔에 대해 각각의 기준치가 설정돼 있지 않다. 다만 공기질관리법에서는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등 수십종의 측정치를 모두 합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TVOC) 기준치를 500ppb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측정결과, 신설학교의 톨루엔 수치만으로도 500ppb가 훌쩍 넘는다는 점에서 새 학교들의 공기질이 이미 위험수위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기술센터는 "최근 5년 내 건립한 초중고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 질 측정은 물론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교육청은 신축되는 모든 학교에 대해 공기질관리법의 기준을 준용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담당자는 "신축 설계시 친환경 건축자재 우선 사용과 환기대책을 설계서에 반드시 명시하고 가구류 등도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개교 이전에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도 5월∼12월 전국적으로 학교 실내 환경위생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교육부는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의 기준치를 새로 추가하는 등 학 교보건법시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한국교총(회장직무대행 전원범)은 지난 3월초부터 부안 변산 모 중학교 학부모들이 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교사의 자질과 도덕성을 거론하며 일방적 퇴출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명백한 교권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14일자로 낸 보도자료에서 교총은 "교사 퇴출을 위해 등교거부를 결의하거나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어떠한 경우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사의 자질과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면 관계기관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징계 등 행정적·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 바른 해결책"이라며 학부모들의 물리력 동원을 엄중 경고했다. 교총은 또 "정당한 이유 없이 교권이 유린당하는 상황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데도 이를 수수방관하는 교육당국도 책임을 면키 어렵다"며 "정부차원에서 지도·감독권을 발휘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 등 16개 단체가 결성한 유아교육발전을위한유아교육대표자연대(의장 이기숙)는 30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 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유아교육법 제정 의의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제1토론은 '유아교육법 제정 의의'에 대해 이원영 중앙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주제 발표하고 토론자로 김주철 한나라당 교육수석전문위원, 구동수 민주당 교육전문위원, 이한복 열린우리당 교육전문위원이 나선다. 제2토론은 '유아교육법 향후 과제'에 대해 이일주 공주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주제 발표하고 토론자로 정혜손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 김현자 서울별님유치원장, 이윤경 한국4년제유아교사양성대학교수협의회장, 지옥정 한국전문대학유아교육과교수협의회장, 강소연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회장, 이계영 교육부 유아교육지원과장이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유아교육법 제정 이후 시행령 제정, 유아교육 공교육화, 유아교육 재정 확충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관심 있는 사람들의 참관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02-579-1733
국가사회에 교육과 교권 확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총이 매년 스승의 날을 전후해 운영하는 올 제52회 교육주간(5월10∼16일)의 주제와 표어가 확정됐다. 교총은 19일 올 교육주간 표어로 ▲보람으로 서는 교단, 사랑으로 크는 제자(성병조 대구 수성구) ▲좋은 교사 믿음 주고, 좋은 교육 꿈을 준다(신미란 충남태안 안흥초 교사) ▲희망 주는 좋은 교육, 신뢰받는 우리 학교(최영주 경남 통영동중 교장) ▲스승존경 하늘처럼, 제자사랑 바다처럼(황혜원 원주여고1년) ▲칭찬 속에 자란 아이, 바로 크고 멀리 본다(최융 일산 금계초6년) 등 5편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교육주간 표어는 공모를 통해 교원, 학부모, 학생이 응모한 652편 가운데 선정된 것이다. 선정된 표어는 교육주간의 다양한 행사에 사용된다. 교총은 금명간 교육주간 시작에 앞서 주제를 담은 포스터와 주제 해설집 등을 전국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에 배포해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교총은 올 교육주간 주제를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공교육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간 반목이 심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에 대한 갈증도 크다"면서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성과 자정 그리고 교육 본질의 회복을 촉구하는 의미가 강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는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토론방이 운영되고 있다. 교총은 교육주간 기간 중 스승의 날 기념식, 교육사랑 한마음 마라톤 대회, 교육수기 공모, 디지털카메라 사진전, 교육공동체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1970년 이후부터 새로운 개념의 지능이론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육심리학과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 다중지능 이론(MI: Multiple ntelligence)이론이다. 가드너는 종래의 IQ개념에 대항해 다중지능 이론을 제시하면서 교육학과 심리학 분야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에 의하면 사람 속에는 8가지 종류의 지능이 함께 존재한다고 한다. 무지개가 7가지색으로 구성된 것이라면 인간의 소질 적성 능력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8가지지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언어지능(Linguistics Intelligence): 말과 글이라는 상징 체계에 대한 소견과 적성이 뛰어난 능력, 음악지능(Musical Intelligence): 가락 리듬 소리 등의 상징 체계에 민감하고 창조하는 능력, 논리수학지능(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숫자나 규칙 명제 등의 상징 체계를 잘 익히고 창조하며 그와 관련된 문제를 손쉽게 해결해 내는 능력, 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 도형 및 입체설계 등의 상징 체계에 소질과 적성을 보이는 능력, 신체운동지능(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춤 운동 연기 등의 상징 체계를 쉽게 익히고 창조하는 능력, 인간친화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 타인의 기분이나 동기 바람을 잘 이해하고 그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 자기성찰지능(Intra-personal Intelligence): 자기 자신을 느끼고 이해하는데 예민하고 유능하며 자신과 관련된 문제를 잘 풀어내는 능력, 자연친화지능(Naturalist Intelligence): 식물이나 동물 또는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그 인식과 분류에 탁월한 능력. 한 사람 속에는 이 8가지의 다중지능이 모두 존재하지만 각 지능의 높낮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누구에게나 8가지 지능이 모두 존재하지만 이 지능이 현실적인 능력으로 얼마만큼 전환되는가는 각 개인의 노력에 달려있다. 역사상의 위인과 나름대로의 업적을 낸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뛰어난 분야의 다중지능 계발에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소렌스탐과 박세리, 박찬호와 안정환 등 운동선수들은 신체운동 지능이 뛰어난 사람이고 모차르트는 음악지능, 피카소는 공간지능, 아인슈타인은 논리수학지능이 높은 사람들이다 .셰익스피어와 이광수는 언어지능, 뉴턴과 갈릴레이는 논리수학지능 버지니아울프와 제인 오스틴, 전혜린 같은 작가는 자기성찰지능이 높은 사람들이다. 간디와 처칠 마더 테레사는 인간친화지능이 높은 사람들이고 아문센 리빙스턴 엄홍길 같은 사람은 자연친화지능이 높은 부류에 속한다. 빛 속의 색깔이 그냥 무지개로 전화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사람 속의 다중지능도 무조건 능력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박세리가 훈련과 노력 없이 프로 골퍼가 된 것이 아니지 않는가. 4세 때부터 음악 신동으로 소문난 모차르트조차도 아버지의 강 훈련이 없었더라면 그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을 것이다. 아무리 타고난 재능이라도 적절한 교육의 기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현실적인 능력으로 전화되지 못한다. 따라서 교육은 사람 속에 잠재된 능력을 가시화 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며 작업이다.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취업이나 진학 등 향후 자신의 진로를 전문적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가정-학교-지역사회 연계의 청소년종합상담실이 마련된다. 문화관광부는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지원아래 지역사회 청소년 상담원, 각급학교, 교육청, 대안학교, 청소년쉼터, 직업훈련기관, 교정기관 등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들으로 구성된 '학업중단청소년 지원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문광부는 올해 우선 광주광역시와 경기도, 제주도 등 3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한 뒤 시행결과를 면밀히 분석, 개선책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지원협의회는 학업중단 청소년이나 학부모, 학교당국의 요청이 들어오면 심층면접을 통해 검정고시 준비, 기술습득, 복학을 위한 심리상담, 자격증 취득, 아르바이트 구직, 청소년쉼터 입소 등 학업중단 청소년 당사자에게 가장 바람직한 상담서비스를 선정, 안내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개발원에 따르면 학교부적응이나 가정형편 등으로 1990년 이후 한해 7만여명의 청소년(전체 청소년의 1.8%)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19.3%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언제든 가출이 가능한 상태에 놓여있다. 문광부는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사업과 더불어 빈곤지역 청소년 공부방 디지털화로 수능방송 수강지원, 가출청소년 의료비 지원, 청소년할인제 확대시행 등 어려운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이 지난해 12월 제정돼 올 2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최근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담은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간 상황이다. 하지만 교육부가 마련한 시행령이 부실해 실효성에 의문이 많다는 각계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상임대표 최영희)가 20일 개최한 토론회에서도 이같은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시행령은 우선 예방교육에서 미흡한 부분이 적지 않다. 안 제12조 2항에서 매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며 교육 횟수와 시간에 대해서는 '연2회, 1회 2시간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병식 용인대 교수(경찰행정학)는 "시행령의 내용은 결코 예방교육이라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부실하다"며 "예방교육에 필요한 시간의 결정은 교육시킬 주제들을 정하고 각 주제별로 필요한 시간을 총합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다. 곽금주 서울대 교수(심리학과)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이란 폭력이 발생하기 전 전체학생들에게 실시하는 예방프로그램으로 전반적인 대인관계 기술, 공감능력 개발, 충동통제 및 분노조절, 법지식, 폭력이나 왕따에 대한 이해와 대처요령 등을 포함하므로 예방교육이 학과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시켜서 실시돼야 그 효과가 크다"며 "주당 1시간 1단위(연 32∼34시간)를 원칙으로 할 것"을 제안했다. 상담실 및 전문상담교사에 대한 규정도 미비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행령은 '학교실정을 고려해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할 수 있는 상담실'을 설치한다고 막연하게 규정하고 있다. 또 전문상담교사도 단순히 둔다고 되어있어 전문상담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어떻게 확보할 계획인지 전혀 규정하고 있지 않다. 곽금주 교수는 "학교실정을 고려해 상담실을 설치할 것이 아니라 상담실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사이버 상에서도 상담할 수 있도록 학교사이버 상담실 설치도 건의했다. 윤철경 한국청소년개발원 복지정책연구실장도 "시행령이 상담실 설치를 유인하기 위한 적극적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전문상담교사의 배치는 외부전문가의 학교근무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금석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사무총장은 "전문상담교사는 청소년지도사, 상담전문가 등 외부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학교폭력예방과 관련한 전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에 대한 규정도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현수 사는기쁨 신경정신과 원장은 "학교폭력도 엄연한 폭력사건이므로 피해학생을 급히 보호하고, 피해사실을 신속히 조사, 심리해 피해학생을 위한 구체적 보호 조치가 취해져야 하며 재원, 심리상담 및 조언, 일시보호, 치료를 위한 요양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과 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필요한데도 현행 법률과 시행령에는 이에 대한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분쟁 조정 신청 기한을 '학교폭력이 발생한 날로부터 10일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점 ▲정부와 지역사회 및 민간단체간의 협력 체계 미비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미흡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자녀가 컴퓨터 게임과 웹서핑에 중독되어 있지 않습니까?" (주)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www.haansoft.com)는 23일 자녀들의 올바른 컴퓨터 사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이벤트를 가정의 달인 5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무료로 설치해주는 프로그램은 'MyKey Home 2004 아이사랑'으로 컴퓨터나 인터넷을 사용할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부모가 사용시간 및 사용 내역을 관리할 수 있다. 또 인증되지 않는 사용자와 유해 사이트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보안장치가 강화된 컴퓨터 사용 관리 프로그램이어서 자녀들의 올바른 컴퓨터 사용 지도도 가능하다. 한컴은 신학기인 지난 3월부터 컴퓨터 교육상담 신청 대상자에게만 국한하여 설치해주던 이 프로그램을 23일부터 가정의 달인 5월 말일까지 6주 동안 전화로 신청만 하면 무료로 설치해주기로 했다. 또한 프로그램 설치 후 자녀의 컴퓨터 사용 시간 설정이나 유해 사이트 차단 등 프로그램 사용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므로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학부모들도 손쉽게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설치 신청은 문의 전화(1566-0066)를 통해서 신청하면 되며, 초등학교 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총선 결과 17대 국회 입성자들의 면면이 결정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역 의원의 교체비율이 60%를 상회해 새로운 인물이 대거 입성했다. 교육위원회 의원들의 경우에도 16대에 이어 17대에 진출한 의원이 절반을 조금 넘었다. 하지만 불출마한 의원들이 많았고 지역구로 출마한 의원을 기준으로 하면 대다수의 의원이 의정활동을 계속하게 됐다. 초선의원들의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원구성이 이뤄지면 이들 의원들 중에서 교육위활동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할 의원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별로 보면 한나라당은 5명, 열린우리당 3명, 국민통합 21 1명이 재신임을 받았다. 한나라당은 현역 의원 대부분이 17대 국회에 재입성했다. 간사를 맡았던 박창달 의원(대구동을·3선)과 권철현 의원(부산사상·3선)은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상대후보를 제쳤다. 지역구가 수도권인 의원들은 다소 박빙의 승부 끝에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재오 의원(서울은평을·3선)은 상대후보와 시종 접전을 벌이다 불과 2000여표 차이로 당선됐다. 또 황우여 의원(인천연수·3선)도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4000표를 더 획득해 당선됐다. 지역구가 확대돼 어려움이 있었던 이규택 의원(경기이천여주·4선)도 5% 미만의 차이로 재입성을 달성했다. 반면 윤경식 의원(청주흥덕갑)은 상대후보에 10% 이상 차이로 패배해 지역구에 나선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낙마했다. 현승일 의원과 교육위원장을 맡았던 윤영탁 의원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고 전국구였던 김정숙 의원은 당내 후보자 경선에서 져 이번 총선에 나오지 못했다. 원내 과반수를 획득한 열린우리당은 교육위에서도 전원 17대 국회에 진출했다. 전국구 의원이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지역구로 출마한 이미경 의원(서울은평갑·3선)과 김근태 의원(서울도봉갑·3선)은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올렸고 김원기 의원(전북정읍·6선)도 상대후보와 큰 격차를 벌이며 당선됐다. 반면 당내 갈등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 민주당의 경우 설훈 의원, 김경천 의원, 최영희 의원 등 교육위 소속 의원들 전원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아 이번 국회에서는 활동하지 못한다. 이밖에 국민통합 21의 정몽준 의원(울산동·5선)은 65%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으며 자민련의 조부영 의원(홍성·예산)은 초선의원에게 밀려 탈락했다. ◆ 17대 원구성은? 17대 국회 개원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16대 국회 임기는 5월29일까지며 17대 국회 임기는 그 다음날인 30일부터 시작된다. 개원국회는 국회법 상 개원 후 7일째인 6월5일 자동 개최된다. 이는 14대 개원 당시 여야간 첨예한 대립으로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표류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94년 여야 합의로 개원국회의 경우 의원 임기개시후 7일에 자동소집할 수 있도록 국회법을 개정한데 따른 것이다. 15대 국회는 부정선거 시비에 따른 개원협상의 지연으로 첫 임시국회 회기 만료일에야 국회가 열리는 진통을 겪은바 있다. 6월 5일 개원예정인 247회 임시국회 1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을 선출하고 새 국회의장의 사회로 부의장단을 뽑아 원구성을 완료하게 된다. 개원일 회의에서는 여야간에 별 이견이 없을 경우 상임위원회 구성에 관한 규칙을 통과시켜 상임위 구성도 완료하는게 관례다.
중학 교원의 경우, 1998년 사대(국립 및 사립사대) 출신이 전체 신규 교원의 73.8%, 비 사범대 교직 이수자가 25.1%를 차지했다. 점차 교직 이수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2003년에는 사대 출신이 64.1%, 교직과정 이수자가 32.7%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계 고교의 경우도 98년 이후 2001년까지 신규교원 중 교직과정 이수자수가 꾸준히 증가, 01년에 40.1%로 그 비중이 최고에 달하다가 02년 이후 다소 감소, 03년 현재 36.6%를 보이고 있다. 실고의 신규교원은 98년에는 사대출신과 교직이수자가 각각 48.4%와 47.8%로 비슷한 비중을 보이다가 00년에 각각 56.7%, 37.1%를 나타내고 있다. 01년 이후에는 반대로 사대 출신은 감소, 교직과정 이수자는 증가추세를 보여 03년 현재 각각 전체 신규채용 교원의 52.2%와 44.7%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학교 평가의 새로운 개념인 도움평가제를 시범 실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실시해 온 학교평가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움평가제와 평가위원 공모제를 도입한다는 것. 도움평가제는 학교현장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춘 평가위원이 체계적인 진단과 자문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구성원 전체가 자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컨설팅 해주는 방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학교평가방식은 획일적인 자료와 서열식 상대평가로 인해 급변하는 교육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모를 통해 평가위원 10명을 선정한데 이어 공사립 고교 각 1개를 선정, 도움평가제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등영어 수준별 수업방법론, 필요하신 선생님께 나눠 드려요." 대구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성문 장학관은 초등영어를 지도하는 교사들을 위해 이론과 실재를 겸한 '초등 영어 수준별 수업 방법론'을 발간, 무료 배부하고 있다. 이 책은 김 장학관이 지난 1년 동안 현장에서 직접 영어를 지도한 경험과 다양한 연수 기관의 영어 연수 강사와 장기간에 걸친 국외 어학 연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집필, 초등영어를 지도하는 대구시내 198개 전체 초등학교 영어 교사 뿐 아니라 교장, 교감에게도 1부씩 배부해 영어수업 임상 장학용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김 장학관은 "수업 모형에 따른 수업 안의 실제가 각 학년별로 제시돼 있고, 최근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수업안도 참고 자료로 실었다"면서 "대구초등영어교육학회 홈페이지 개통(www.dape.or.kr)축하와 초등 영어 교육 발전을 위해 책이 필요한 모든 교사에게 전화(011-219-3944)로 연락하면 무료 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러일전쟁을 보는 시각은 전쟁의 성격과 원인보다는 침략 전쟁에 대항한 민중의 항일투쟁과 일본의 폭력성과 부당성을 드러내는데 더 많이 할애됐다. 한반도에 초점을 맞춰 러일전쟁의 원인 및 전개 과정을 분석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러일전쟁 발발 100주년을 기념, 17일 서울교대에서 열린 역사교육연구회(회장 이경식) 학술대회에서 김원수 서울교대 교수는 '한국의 러일전쟁관과 역사교육'을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러일전쟁의 성격은 제국주의 전쟁으로 분명히 정리되고 있지만 그 원인은 만한 정책을 비롯해 러시아에 있다는 일본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점이 문제라는 것. 그는 1950년대이래 주요 국사 교과서들은 "러일전쟁은 만주문제와 한국문제를 둘러싼 러시아와 일본의 각축, 대립이 주 요인이었다는 내용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서술된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2003)에도 "마산포 사건, 용암포 사건 등을 모두 러시아의 침략행위로 규정, 이에 대한 일본의 대응으로 러일전쟁이 일어나게 된 것처럼 기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러시아의 한국침략론을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러일전쟁이 '한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을 배제하고 한국의 독립을 보전하기 위한 전쟁'이라는 주장은 일본의 한국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한 사실 왜곡일 뿐이라는 입장이 학계에서 제기됐다"며 "경의철도, 용암포 사건, 의주개시 문제 등 한반도 문제를 검토해 전쟁의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 15 총선이 막을 내렸다. 민심이 곧 천심이라고 했거니와 각 당에서는 겸허하게 국민의 뜻을 수용해야 할 것이다. 그 동안 각 정당에서는 활발한 득표활동을 벌이면서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한나라당 등에서는 유아교육, 공교육 내실화, 고교 평준화, 대입제도, 교육여건 및 환경조성 등에 관한 의욕적인 공약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교원 처우와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비롯해서 사학과 대학, 실업 및 직업교육, 교육재정, 교육자치 및 교육행정 등을 포괄하는 내용들도 담고 있다. 특히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내실화 과제와 고교평준화제도 보완, 그리고 대입제도 개선 등과 관련된 과제들은,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사항 일뿐 아니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인 과업이 아닐 수 없다. 대체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평등성의 기저 위에 교육의 질적 수월성을 추구하는 공약들이 제시되어 있다. 한편, 민주노동당에서 제시한 평등구현과 차별철폐, 복지향상과 무상화 실현 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이상의 내용들은 자유 민주국가의 기본가치인 평등과 자유를 교육분야에서 더욱 심화·정착시키려는 내용으로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시스템, 제도, 법적 뒷받침 등 교육현안에 관한 사항들이 주가 되고 있다. 앞으로 17대 국회에서는 어차피 이것들을 모두 추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볼 때 소속된 정당의 이해관계보다도 국익의 차원에서 그리고 학생 입장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완급을 가려 추진할 필요가 있다. 교육의 본질을 구현하고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과제들을 선택하여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화된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교육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책무성을 강화하고 또 교육프로그램의 내용과 체제의 다양화, 특성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여건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소외 지역이나 계층을 위한 교육복지를 확충하고 국제적 규범이나 기준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데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올해 최고의 현장교육 연구논문인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많은 교원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은 한국교총의 '제48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경남 양산 동산초등교 오기열 교사가 '옛그림 읽기 전략의 구안·적용을 통한 역사적 사고력 기르기'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안았다. '학습과 삶을 연계하는 지식기반 사회의 교육구현'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국무총리 상은 '실험수학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한 창의적인 수학 학습능력 신장'을 연구한 인천 청량초등교 강희정 교사에게 돌아갔다. 한국교총은 지난 19일 전국 2만 여명의 교사가 참여, 시도 대회를 거쳐 출품된 24개 분과 830편의 연구 논문을 최종 심사한 결과, 1등급 138편, 2등급 277편, 3등급 415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11시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거행되며 교총은 이번에 입상한 연구논문들을 5월말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게재해 모든 교사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도덕·윤리분과 △최동호 경기 관양고 △강승자 제주 남원초 △채상병 충북사대부설고 △한인택 대전 유성중 △김재우 대구 화남초 △이선숙 전북 남원 용성중 △고순금 전남 순천 삼산초 국어분과 △이용길 인천 경인교대부설초 △강정희 인천 논곡초 △유경균 서울 소의초 △안애자 경기 하남여중 △심연아 경기 원곡고 △지태환 충북 동락초 △조양호 충남 충화초 △김양옥 부산 기장초 △최경희 경북 산대초 △김추자 대구 서도초 △최영주 전북 미륵초 △오희숙 전북 부안여자상업고 △이영순 전남 광양제철초 △고지용 광주 월곡초 △임민정 광주 농성초 국사·사회분과 △위성우 인천 양지초 △조희자 인천 검단고 △공영아 경기 부인초 △이명걸 경기 파주 와동초 △한언미 부산 금사중 △이영희 경북 약목초 △오기열 경남 동산초 수학분과 △강희정 인천 청량초 △신동근 경기 부천 정보산업고 △최성규 경기 원삼중 △기윤아 부산 대청초 △김미정 부산 낙동중 △김태일 경북 고아초 △류시태 대구 화원고 △류수신 경남 양지초 과학분과 △류순옥 경기 안양 덕현초 △변상국 충북사대부설고 △최원제 충남 공주여중 △오재만 경북 김천 동신초 △이행자 경남 월산중 체육분과 △이수아 서울 등촌초 △강은숙 서울 덕수정보산업고 △이송우 충북 증평정보고 △윤여택 충남 공주사대부설중 △박한상 충남 유구중 △송경석 경남 대동초 음악분과 △심미성 강원 서화초 △원은숙 인천 경인교대부설초 △류승태 경기 수동초 미술분과 △전경아 경기 양영공고 △백장현 충북 미원중 △김향춘 부산 명진초 외국어분과 △강혜정 강원 사음초 △임혜정 인천중 △신태식 인천 약산초 △이홍근 경기 백학중 △김미경 대구 경북사대부설고 △윤을현 전남 구례중앙초 실업·가정분과 △배정숙 서울 서래초 △신동훈 경기 상동고 △남직희 충남 부여 정보고 통합교과분과 △이종목 서울 면동초 선택(한문)분과 △이미애 대구 화원중 특별활동분과 △김성옥 경기 평촌중 △김순향 경기 원중초 △김선태 경기 곤지암중 △장옥란 경기 서해중 △조수자 대전 성룡초 △김영남 부산 반여중 △남기인 부산 기장중 △김성열 대구 논공중 △신현수 전북 어청도초 △박천규 광주 중흥초 교감 재량활동분과 △한용선 서울 면중초 △이우범 서울 연촌초 △윤상욱 서울 가인초 △황은숙 서울 잠동초 △권병만 충남 만리포고 △이향자 경남 가람초 교육행정분과 △김우식 서울 한서초 교감 △나종태 서울 신천중 교감 △양소연 경기 성곡중 △김솔 경기 천마초 △김덕기 경기 천마초 △박정희 부산 남항초 교감△양순분 부산 사직여중 생활지도분과 △박명옥 경기 남양중 △탁진술 경기 모가중 △박미나 경기 군서중 △이순덕 경기 금정중 △민병운 경기 군서초 △강현숙 충북 보은중 △이원숙 충북 오창중 △김명회 충북 단양고 △봉하원 충북전산기계고 교감 △이재은 충북 청주기계공고 △류근방 충남 온양여고 △백미자 충남 한내여중 △이현순 울산 학성초 △고선자 울산 구영초 △윤희선 부산 수성초 △변옥남 부산 좌산초 △김윤기 경북 가음중 △박정재 경북 이동초 △이진희 대구 노전초 △이종락 경남 신방초 △박종석 경남 진해여중 △안숙조 경남 김해여고 △이경규 전북 줄포자동차공고 △이창승 전북 고창고 △최경규 전남 율촌중 △김영순 전남 시전초 △윤재관 전남 율촌초 △이재천 전남 법성중 △고금자 전남 월야초 △최영주 전남 장성 성산초 교감 △김용성 광주 신암초 △서일성 광주 양동초 교육과정운영분과 △김창호 대구 경북기계공고 주제연구분과 △고정선 전남 광양제철초 유아교육분과 △이향미 경기 덕소초 병설유치원 △이민애 경남 청암초 병설유치원 △방효숙 전남 순천율산유치원 원감 △조애영 전남 목포 부영초 병설유치원 교육공학분과 △황성희 서울 경일중 특수교육분과 △민주옥 서울 농학교 △박봉섭 대전 원명학교 △윤영순 경남 노산초 △이숙희 대구 성보학교 △엄재용 대구 남양학교 △이동원 부산 문현여중 △박혜은 서울 정인학교 △남정희 서울 정인학교 △최묘흔 부산 중리초 △문영옥 부산 대청초 △최명옥 경기 인계초 영재교육분과 △신병학 충북 괴산 북중 ※직위 표기 없으면 교사. 2·3등급 명단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사·사회부문에 출품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오기열 교사(경남 양산 동산초)의 연구는 아동의 시각적 이해가 문자적 이해보다 더 빠르고 지속적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오교사는 우연히 부산박물관 도록에서 '동래부사 순절도'를 보고 임진왜란을 너무도 생생히 표현해 내고 있는 것에 놀라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6학년 학생들에게 이를 적용해보고자 한 것이 연구의 시작이 됐다. 오교사는 초등 6학년 사회과 교과서에 역사와 관련된 삽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제시해 학생들이 흥미를 갖도록 하고 이를 통해 옛그림 이면에 있는 역사상을 바르게 인식시키는데 목표를 두었다. 먼저 초등 6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에서 조상들의 생활모습, 역사적 의미와 이야기적 요소, 역사적 기록자료 등이 담긴 옛그림을 선정한 뒤 옛그림의 유형을 4가지 유형(고분벽화, 민족기록화, 풍속화, 민화)으로 분류해 유형별로 각각 옛그림의 특성과 역사적 이야기 요소를 분석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6학년 사회과 학습 내용 전개 과정에 따라 1학기에는 정규 사회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2학기에는 1학기에 다루지 못했거나, 심화·보충 학습의 필요가 있는 옛그림을 중심으로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한 옛그림 읽기 학습을 계획을 수립했다. 또 효과적인 옛그림 읽기를 위해 유형을 역사기록형 옛그림, 예술감상형 옛그림으로 나누고 관찰하기→묘사하기→추론하기로 이루어지는 옛그림 읽기 단계를 바탕으로 옛그림 유형별 읽기 세부 절차 및 활동 방법과 발문전략을 만들었다. 오교사는 이런 계획에 따라 옛그림의 4가지 유형대로 '수렵도'(고분벽화), '동래부사 순절도'(민족기록화), '타작도'(풍속화), '호작도'(민화) 등의 읽기 수업을 전개했다. 이와 더불어 옛그림 읽기 관련 도움 환경으로 옛그림 읽기 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멀티미디어 자료, 역사 도움도서를 활용했으며 옛그림 관련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같은 연구의 실천한 후 학생들의 역사 사고력을 분석한 결과 옛그림 읽기 수업이 학생들의 연대기 파악력과 역사적 탐구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역사적 상상력과 판단력을 기르는데도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 또 옛그림 읽기 수업 전과 후에 학습활동에 대한 변화를 조사한 결과 흥미도는 48.1%, 참여도는 37.1% 역사학습의 도움 정도는 51.9% 높아졌다. 또 학생들의 옛그림 익기 활동 후 소감을 분석한 결과 각각의 학생들에게 나름대로 옛그림 읽기 수업이 역사학습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오교사는 "문자 중심의 역사학습에서 벗어나 생동감 있는 옛그림 중심으로 역사를 알게 되는 새로운 역사학습 방법이다"라며 "옛그림을 통해 직접 체험하지 못한 과거 역사에 대한 생생한 장면을 시각적으로 경험하면서 학생들의 자기만의 역사적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과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등생 눈 높이의 역사는 글이나 말이 아니라 이미지, 그림, 실물 중심의 교육이 중요하다"며 "보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역사적 의미를 읽어 가는 과정도 학생들의 역사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오교사의 이번 연구는 독창성이 뛰어나고 교과서에 있는 옛그림을 체계적으로 분류·분석해 현장 적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공계 기피현상과 더불어 기초학문으로서 수학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대적으로나, 학문적 이론 및 교육과정에서 '실험을 통한 수학의 원리 이해'가 중시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입시 위주의 문제해결력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이루어져 아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인천 청량초 강희정 교사의 '실험수학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한 창의적인 수학 학습능력 신장' 연구는 학생들에게 수학 학습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교구와 실험 기구를 통해 만져보고 맞춰보면서 수학적 원리를 느끼고 충분히 이해하게 한 후, 그 내용을 정리해 수학이 재미있고 어렵지 않은 교과라는 인식을 주고, 창의적인 수학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자 했다. 강교사는 먼저 창의적 수학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수학과 영재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실험 수학적 학습요소를 추출해 적절히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수학적 창의력을 신장시키고 구체적 조작 활동과 사고과정을 거침으로서 원리나 법칙을 학생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수학아! 우리랑 놀자' 프로그램(총 40매)를 구안했다. 창의성 요소로 인지적 측면에서 학습돼야 할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실험수학 학습을 위해 패턴블럭, 칠교판, 지오보드, GSP, 러시아워, 소마큐브, 팬토미노 등의 교구를 확보해 학생들이 가장 친숙하고 쉽게, 자주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교실 사물함 위에 배치했다. 수학을 처음 접하는 초등 1학년 두개 반을 선정해 수학수업시간 이외에 재량시간 등에 실험수학 학습을 했고 아침자습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마음껏 교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실험수학 학습을 한 연구반이 그렇지 않은 비교반 보다 점수 향상 폭이 컸으며 문제해결에 걸리는 시간 또한 실험수학 학습 이전 보다 눈에 띄게 빨라졌다. 또 과학기술처 산하 기업부설연구서인 keri에서 개발한 CAP-α(표준화된 검사)를 사용해 창의적 사고력 향상정도를 평가한 결과 유창성, 독창성, 융통성, 과제집착력 영역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험수학학습이 수학적 창의력의 신장에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 수학적 태도 변화를 보기 위해 교과별 흥미도 변화를 조사한 결과 연구반은 수학과 흥미도가 15.6%에서 53.1%로 향상한 반면 비교반은 적은 향상을 보였다. 수학 학습을 통해 수학학습 시간을 기다리고(25%→75%), 어떤 문제 상황에서도 도전감을 갖고 해결하며(18.75%→50%), 새로운 것을 배우는 성취욕도 증진(68.5%→78.1%) 된 걸로 나타났다. 강교사는 "여러 가지 교구와 실험기구를 통해 아이들이 수학적 원리를 체득하게 하는 것은 학생 스스로 원리를 깨우치게 해 수학과목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사고를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학이 단지 연필만 있으면 되는 교과가 아니라 즐거운 실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았으면 했다"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1학년 때부터 느끼게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6학년까지 실험수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안되고 전문가들의 검증을 통해 체계적인 연구가 지속됐으면 한다"고 했다.
'신선하고 현장 적용성 높은 작품을 찾아라.' 제48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도 교사들은 교육과정의 흐름과 주변 교육환경의 변화, 그리고 교육현안을 잘 수렴한 수 백 편의 연구물을 쏟아냈다. 연구대회의 주제 '학습과 삶은 연계하는 지식기반 사회의 교육구현'처럼 이번 대회는 어느 대회보다 주제를 잘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다. 하나 하나가 최고상감인 연구논문 중 1등급 추천후보작 166편이 11일 광주교대에서 열린 발표심사장에서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발표 교사들은 길게는 몇 년간 공들인 연구물을 단 10분 동안 설명하는데 마지막 열정을 쏟았다. 발표대회에서 김언주 심사위원장(충남대 교수)은 "16개 시·도에서 총 884편이 심사대상에 올랐고 그중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종 166편이 남게 됐다"며 "그동안 학교와 학생들이 교사들을 위해 많은 것을 해주었으니 이 연구물을 바탕으로 이제 학교와 학생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기열 교사(경남양산 동산초)가 발표한 '옛그림 읽기 전략의 구안·적용을 통한 역사적 사고력 기르기'(국사·사회분과)는 쉽게 지나치고 흘려버릴 수 있는 교과서 안의 그림들을 교실로 끌어내 살아있는 역사를 전달하고자한 작품. 오 교사는 6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의 옛그림을 4가지 유형(고분벽화, 민족기록화, 풍속화, 민화)으로 분류하고 각 그림에 대해 관찰하기→묘사하기→추론하기를 진행시켰다. 또 옛그림 읽기 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멀티미디어 자료, 역사도움 도서를 구입해 활용했으며 관련 현장 체험학습도 실시했다. 그 결과 역사학습에 대한 흥미도를 높였고 자기만의 역사적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과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희정 교사(인천청량초)는 수학이 기초학문으로 매우 중요함에도 입시 위주의 문제해결력 중심으로 그 본질이 왜곡되는 현상을 안타깝게 생각해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 수학원리를 체득하도록 수업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강 교사는 1학년 두 개반을 연구반과 비교반을 구성해 실험수학 학습 프로그램인 '수학아! 우리랑 놀자'를 개발, 적용했다. 실험수학 학습 적용 후 연구반이 비교반보다 점수 향상폭이 커졌고 문제해결에 걸리는 시간 또한 눈에 띄게 빨라졌다. 교육행정분과에서 '상호협동적 학내망 활용을 통한 교사 갈등과 직무스트레스 경감 방안'을 발표한 김우식 교감(서울한서초)은 초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학내망을 통해 유머, 영상음악, 게임, 만화, 동영상, 영상시 등 총 141편의 '웃음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전송했다. 또 '인스턴트 메시징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학급홈페이지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그 결과 교사간의 갈등을 63.3%나 경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회에 참가한 교사들의 열기 또한 남달랐다. 도덕분과 김재우 교사(대구 화남초)는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수업방법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어 보람도 많았다"며 "발표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료교사들의 노하우를 배우러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수 백 여명의 참관 교사들은 관심 있는 주제발표와 논문요약서를 빠짐없이 챙기느라 분주했다. 개최지인 광주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집과 가깝고 해서 최근 연구추세와 방법을 파악할 겸 발표장을 찾았다"며 "연구발표회장 복도에도 각 발표자의 연구논문, 학습지도안, 기타 학습물 등을 함께 전시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