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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대 사범대가 고교 교사들을 상대로 한 자연계 논술 세미나를 공개하지 않기로 갑작스레 입장을 바꿔 빈축을 사고 있다. 사범대는 12일 오후 교내에서 열릴 계획인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학교 자연계 논술 세미나'를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자연계 논술 세미나를 앞두고 서울대측은 당초 초청장까지 만들어 배포하면서 외부에 공개할 의사를 보였으나 이날 갑자기 비공개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사범대가 개최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 입시정책 세미나'와 같은 맥락의 행사이며 처음 실시되는 자연계 논술고사를 앞두고 겨울방학 기간 고교 교사들을 상대로 진행될 예정인 논술 연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30분까지 윤여탁 교수를 비롯한 사범대 교수들과 서울ㆍ경기지역 고교의 논술교육 담당교사 등 20여명이 참석, '2008년도 입학 정책과 논술고사', '서울대 자연계 논술 경향', '일선 학교에서 본 자연계 논술 경향'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내용이다. 서울대 입시정책에 온 국민의 시선이 몰리고 있고 내년부터 첫 실시되는 자연계 논술고사가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할 때 논술고사의 방향과 관련된 중요한 세미나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사범대는 이에 대해 "논술이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불필요한 오해를 살 것을 우려해 애초부터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내부 의사소통의 혼선으로 인해 공개 세미나로 알려진 것일 뿐"이라며 "세미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하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교사들이 세미나에서 '기존의 논술고사도 부담스러운데 자연계 논술까지 가르치라는 것이냐'는 등 불만과 비판을 제기할 것을 우려해 사실상 '보도 자제'를 요청해온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 10월 열린 세미나에서 '논술고사가 되레 사교육을 부추긴다', '공교육 현실상 논술 교육을 감당하기 부담스럽다',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모인 특목고나 소득이 뒷받침되는 강남 지역 고교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제도다' 등의 지적과 비판이 쇄도했다. 학원가에선 '날 선' 비판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돼 한차례 곤욕을 치른 사범대가 이번엔 아예 언론 보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비공개 방침을 고수하고 한차례 '걸러진' 브리핑을 통해 비난의 화살을 피해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서울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범대가 세미나 내용이 서울대의 입시 정책처럼 비치는 것을 우려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그렇다고 세미나를 비공개로 진행할 필요까지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의 모 초등학교의 수업시간. 아이들이 옹기종기 둘러 않아 저마다 의견 발표에 시끌벅적하다. 교실 정면에는 ‘남과 다르게, 그리고 함께’ 라는 급훈이 크게 적혀 있다. 이 수업은 ‘기고만장(氣高萬丈)’ 수업이라 부르는데, 어느 아이 할 것 없이 얼굴에 생기가 넘친다. 영재 교육 프로그램은 넘치는데, 소외가정의 아이들과 ADHD같은 행동문제 아동을 위한 수업방법이 없어 가슴 아팠다는 한 교사가 고안한 수업이다. 이 수업은 ‘무지개형 교육법’에 따라 실천된다. 아이 개개인을 독창적인 하나의 광선으로 보고 이를 잘 화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업인 것이다. 문제 아동이든 일반 아동이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가르치고, 소규모 집단의 팀워크를 통해 주어진 목표나 과제해결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결과는 어떨까? 아이들 각자에게 ‘접착제’ 하면 떠오르는 것 다섯 가지만 말해보라고 하면 풀, 본드 등 고작 3,4개의 답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7명씩 조를 이뤄 발표하게 한 이 학급에서는 조별로 무려 50개 이상씩 발표를 한다. 그 답도 참 놀랍고 기발하다. ‘엄마 품’(아기가 꼭 안겨 떨어지지 않으므로), ‘우정’(친구는 항상 붙어 다니므로) 같은 어른의 상상력을 넘어선 답변들도 많다. 아이들은 수업을 통해 독창성, 창의력 개발은 물론 자신이 존중 받으려면 다른 사람 의견도 존중하고 대화와 양보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보통의 ADHD 아동이 겪는 학교에 겪는 상실감을 생각한다면 이 학급의 성과는 참으로 놀랍다. ADHD은 아동은 ‘성적이 나빠서’, ‘행동이 공격적이어서’, ‘제 멋대로 군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 받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한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반응은 ADHD 아동에게 좌절과 자책, 우울증이나 공격성, 인터넷중독, 약물중독 등의 또 다른 문제를 부른다. 하지만 한 교사의 노력으로 이 학급에서는 ADHD 아동도 다른 친구처럼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고 또래와 학교사회에 무리 없이 적응을 하고 있는 것이다. ADHD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 아동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사의 이해와 사랑, 아이의 재능을 살려줄 수 있는 교육법의 중요성도 그에 못지않다. ADHD 아이들의 가장 좋은 치유책은 자기 자신의 존재가치를 깨닫게 하여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ADHD 아동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재주로 활기가 넘치는 수업, 이 아이가 없으면 뭔가 빠진 듯하고 아쉬운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사와 주위 모두의 노력이 필요치 않을까 싶다. ADHD 아이들은 무지개 중 한 빛깔로, ‘남과 다르지만 꼭 함께 있어야만 무지개 광선을 완성할 수 있는’ 소중한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본지-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공동기획 ‘산만한 아이, 에디슨으로’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관심 가져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경기도는 12일 겨울방학 중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저소득층 자녀의 결식을 막기 위해 지원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道)는 우선 오는 12월20일∼2월28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기도 교육청 및 31개 시.군 아동복지 담당자, 민간 아동위원, 통.반장 등을 활용해 급식지원 대상 학생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여름방학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무료 급식을 지원 받은 대상자가 1만8천명선에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시장.군수나 이웃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또 시.군별로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돼 지역 아동급식 정책과 최종 급식대상자를 결정하는 아동급식위원회도 활성화해 개최 실적을 정기적으로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식품권 등을 통한 급식지원은 인스턴트 식품 구매에 따른 영양부실과 다른 상품 구매의 우려가 있어 도내 372개의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직접 급식 방식을 취할 방침이다. 직접 급식이 어려운 경우 한 끼당 단가 3천500원 정도의 도시락을 매일 직접 배달하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식권을 사용할 수 있는 지정 음식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무료 급식을 지원 받던 학생들이 방학 중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대상자를 확대하는 한편,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급식방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금액 축소를 골자로 하는 공무원연금제도 개혁이 구체화되면서 부산지역 초.중등 교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초.중등 교원을 상대로 2007년도 상반기(2월 말퇴직)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95명(초등 38명, 중등 57명)으로 올 상반기 52명(초등 14명, 중등 38명)보다 무려 43명이 더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8월에 있을 하반기 명예퇴직 신청때도 올 하반기 명퇴자 42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교원들의 명퇴신청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정부가 공무원연금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기로 하자 정년에 임박한 교원들이 연금법 개정 이전에 서둘러 명예퇴직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원들은 공무원연금제도가 내년 이후부터 바뀌면 퇴직 후 받는 연금액이 기존 월 250만원 안팎에서 절반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도 명예퇴직 수당으로 71억원(초등 27억원, 중등 4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명퇴에 이어 하반기 명퇴때도 신청자가 많아 책정된 명예퇴직 수당이 부족할 경우 추경때 예산을 다시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12일 새해 예산안 처리지연 등 연말 임시국회 파행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재개정안을 놓고 본격적인 절충에 나선다. 국회 교육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소집해 사학법 재개정안 처리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각각 교육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가진 후 교육위 양당 간사인 우리당 유기홍(柳基洪), 한나라당 임해규(林亥圭) 의원간 협의를 통해 사학법 재개정안 처리문제를 사전 조율했다. 또 필요할 경우 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도 회담을 열어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교육위는 지난 6일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여당이 로스쿨법안의 선(先) 심사를 요구하면서 불참하는 바람에 파행했고, 이후 한나라당은 여당의 '성의 부족'을 이유로 임시국회 일정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양당은 핵심쟁점인 개방형 이사제 개정 문제를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한나라당이 수정안을 제시한 이후 우리당 내에서 일부 수용론이 제기되고 있어 막판 대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개방형 이사제 추천대상에 '등(等)' 자를 넣어달라는 기존 요구를 총동창회나 학부모협의회, 교육단체, 지역인사로 구체화하고 임시이사 파견의 주체를 교육부에서 법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리당은 한나라당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로스쿨법을 반대급부로 받아내야 한다는 사학법-로스쿨법 연계카드를 들고 나온 반면 한나라당은 두 법안의 연계에 부정적 입장이어서 합의도출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우리당 이은영(李銀榮) 제6정조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당이 사학법 재개정안을 낼 때 한나라당 지도부가 로스쿨법도 통과시켜주겠다고 했는데 이제 와서 로스쿨법은 뒷전으로 미루고 사학법만 정치쟁점화하고 있다"며 "로스쿨법이 진지하게 검토되지 않는 한 사학법 재개정안도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12월 임시국회에서 개방형 이사제를 포함한 사학법 재개정안을 먼저 처리해준다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로스쿨법을 전향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임해규 의원은 "최근 여당내 분위기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여당이 개방형 이사제에 대한 입장변화가 있다면 로스쿨법도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문이 충북도내 중학교의 재량활동 교과 가운데 학생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과목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23개 중학교 가운데 재량활동 시간에 한문 교과를 개설한 학교는 116개교로 94.3%에 이르고 있다. 또 재량활동 시간에 한문을 선택한 학생이 40.7%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가 29.5%, 생활외국어와 환경을 선택한 학생이 각각 16.8%와 7.0%로 조사됐다. 환경 교과의 경우 지난 2004년도까지만 해도 선택자가 14.6%에 이르렀으나 올해는 7.0%로 크게 줄어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문 교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은 한자가 외국어보다 배우기 쉽고 최근 들어 사회 저변에 한자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학교는 지난 주에 기말고사가 끝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 아침 자습시간을 둘러보니 골마루에는 공부하는 학생들은 한 명도 보이지 않고 꿇어앉아 벌을 쓰고 있는 학생들만 보였습니다. 역시 학생들은 시험 때가 되면 공부하지 그렇지 않으면 공부하는 학생을 하지 않구나,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공부하지 그렇지 않으면 공부하지 않구나, 우리학교 학생들도 별 수 없구나, 어느 학교 학생이나 마찬가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들이 공부하지 않을 때 남달리 계획을 세워 치밀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참 좋겠는데, 남들이 공부하지 않고 딴 짓할 때 자기가 잘못하는 과목 보충하는 학생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머리도 식힐 겸 공부를 하지 않고 휴식을 좀 취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가질 지 모르지만 그 기간이 결코 오래 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수선한 교실분위기, 안정이 되지 않은 교실분위기를 고무줄법칙을 이용해 서서히 당겨줘야 할 것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계속 풀어주면 끝이 없습니다. 월요일부터 많은 학생들이 벌을 받는 것 보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그대로 방치하면 독버섯처럼 나쁜 습관이 나타나 자신을 망칠 것 아닙니까? 그래서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 안정된 생활이 유지되도록 했으면 합니다. 날씨가 추워도 변함없이 지도에 임하시는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무엇이 교육인지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존경을 보냅니다. 어제 저녁 식사시간에도 많은 선생님이 남아서 식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평소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맡은 바 소임을 잘 감당할 때 교육은 바로 서고, 학생들도 바로 서게 될 것입니다. 어제 인사 관련 회의에 참석해서 다시 학교에 돌아와 교장실에 교장 선생님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교장 선생님의 말씀과 행동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저로서는 어제도 큰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교장실에 갔더니만 교장 선생님께서 정색을 하면서 한 학부형과 실랑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오셨느냐?’ ‘왜 그러시느냐?’고 하니 특기생 학부형이라고 하면서 교장 선생님과 말씀 나누고 있다고 하더군요. 출장 다녀오겠다고 말씀을 드리고는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그분에 대해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분이 오셔서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몰라도 책을 한 권 두고 가시더랍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책을 열어보니 그 안에 봉투가 하나 들어 있어 정색을 하면서 가지고 가시라고 했더니 식사를 한 번 대접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그런다고 하면서 그냥 두고 가시더랍니다. 그래서 다시 책과 봉투를 학부형에게 돌려주니 교장실에 던져주고 나가더랍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화가 나서 책과 봉투를 가져가라고 골마루에 던져버렸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교장실에 들어와서 정중하게 인사를 하면서 “교장 선생님, 존경합니다. 교장 선생님 성함 석 자를 꼭 기억하겠습니다.”하고 가셨다고 합니다. 학교 밖에서는 교장 선생님을 아직도 우습게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기들이 교장 선생님을 더럽게 만들어 놓고 돌아서서는 교장 선생님께 욕을 합니다. 그리고는 교장 선생님을 매도합니다. 그리고는 도매급으로 교장 선생님을 난도질합니다. 그리고는 교장 선생님을 갈아치우라고 합니다. 정말 이래서는 안 됩니다. 정말 이러한 학부형이 한 사람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식의 유익을 위해 교장 선생님을 더럽혀서는 안 됩니다. 얼마 전 울산 지방신문에 의하면 어떤 학부형은 선생님에게 식사대접 해놓고 돌아서면 배가 아픈지 선생님을 매도하는 보도가 난 것을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선생님을 도매급으로 팔아넘겨서는 안 됩니다. 자식 자식을 위해 선생님에게 식사대접을 했는지 어떠했는지 몰라도 돌아서서 욕하는 두 얼굴을 가진 학부형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요즘 선생님들은 학부모님 만나기를 겁을 내고 있습니다. 요즘 선생님들은 학부모님들이 야자시간에 간식을 가져오는 것도 달갑게 여기지 않습니다. 어느 대표 어머니나 운영위원들이 식사를 대접하려고 해도 불쾌하게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자기네들이 잘못을 시도해놓고 돌아서면 교장 선생님 욕하고, 선생님 욕하고 하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 선생님들은 학부모님들로부터 조금도 오해 받을 짓을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유혹에 넘어가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야 선생님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비난의 목소리보다 존경받는 목소리 좀 듣고 살고 싶지 않습니까? 저도 우리학교 교장 선생님처럼 학부형으로부터 ‘ 선생님, 존경합니다. 선생님 성함 꼭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소리 한 번 들으면서 살아봤으면 합니다.
교원의 목표 달성도를 교장이 평가해, 지도력 향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교원 평가 제도가 시작되었다. 12월초, 이와키시립 나가사키 초등학교의 스즈키 미츠오 교장은 교장실에서 마주 본 30대 여교사와 마지막 면담에서 교사는「자신이 무엇을 하면 좋은가를 알 수 있어서, 정말로 가치가 있었습니다」라고 웃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현내 모든 공립 초중고교에 금년도에 도입된 「목표 관리 제도」에 대하여 이 학교는 본격 도입을 앞두고 작년도에 현 교육위원회의 시험교로 지정된 10개교 중 하나이다. 신제도에서는 학교가 작성한「학교 목표」에 맞추어 년초에 교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목표를 세워 그 달성도를 교장이 연도말에 평가한다. 자기 평가도 시키고 향상심을 갖게 하여, 자신의 능력과 개선해야 할 점을 인식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스즈키 교장은 작년 4월에 각 교원과 개별적으로 면담해, 각 교사들의 목표를 확인했다. 올해, 처음으로 저학년의 학년 주임이 된 여성 교사의 목표는 「학급의 틀을 벗어나 다른 담임과 공통 이해 아래에서 지도에 임한다」는 것이었다. 함께 담임을 맡은 신임 교원과 매일 같이 정보를 교환하면서, 교재나 수업의 진행방식을 서로 이야기해 왔다. 평가하는 측의 스즈키 교장에 있어서 최대의 과제였던 것은, 평가의 기준을 얼마나 명확하게 하는가 하는 것이다. 현 교육위원회에서는 「교과 지도」 「교과외 지도」 「학교 운영」의 3분야에 착안하고, 「학생의 흥미, 관심을 높였는가?」,「과제나 반성에 근거해 지도 방법을 궁리, 개선했는가?」라고 한 「평가의 관점」이 나타나고 있었지만, 기준이 애매하고, 교원의 사이에는 어떻게 평가될까 불안감이 퍼지고 있었다. 평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선생님 쪽을 납득시키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은가」가 과제이다. 스즈키 교장은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보기 쉬운 판서」 등 구체적인 체크 항목을 독자적으로 만들어, 각각을 3단계에서 자기 평가받는 구조를 만들었다. 아동에게도 「선생님의 소리의 크기는 적당한가?」 등을 체크 용지에 기입시켜, 평가의 재료로 했다. 하루에 한번은 각 교원의 수업에 얼굴을 내밀고, 중점 교과는 특히 차분히 관찰하였다. 12월의 최종 면담에서는, 자기 평가를 제출한 각 교원에 대해서, 스즈키 교장이 평가 결과를 나타냈다. 4월의 면담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평가되는지가 불안하고 굳어진 표정을 보이고 있던 이 여성 교사이었지만, 이번은 「기준이 명확하게 된 것을 보고 목표가 보여 그것을 달성해 나갈 수 있었다」라고 반응을 나타내었다. 일년 동안 실시한 것에 관하여 교원들로부터는 「교장과 무릎을 맞대고 이야기를 하거나 일상적으로 수업을 보일 기회가 증가했다」라고 적극적인 반응의 소리가 많이 들렸다고 한다. 실험 연구학교 10개교의 교원 앙케이트에서도,「의식하면서 학습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아이들과 접하는 방법에 충실감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한 호의적인 반응이 적지 않았다. 본격 도입을 앞두고 현 교육위원회는 작년 8월, 현내의 모든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교원의 관찰 방법등을 훈련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적확한 평가가 전제가 되는 이 제도에서는, 평가하는 측의 교장의 능력이나 자세도 추궁 당하게 된다. 스즈키 교장은 「교장이 보는 눈을 길러, 관리직으로서 신뢰 받을지가 제도의 성공의 열쇠」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 관리 제도는 교직원을 평가하는 제도로 1950년대에 도입된 근무평정 제도이다. 공립 학교의 교장이 매년1회, 교직원을 평가하지만, 본인의 의견을 들을 기회는 없고, 결과도 제시되지 않기 때문에, 교원의 능력 향상에 잘 연결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신제도는, 근무평정의 결점을 극복하려고 도쿄도가 2000년도에 도입한 것을 계기로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그렇지만 평가를 급료나 인사에 반영시킬지에 대해서는, 교직원 조합의 반대도 있어 보류하는 자치체가 많다.
▶[선생(님)] 과 [사모(님)] 리포터 변종만 님의 글 ‘선생님이란 호칭에 담긴 혼란’ (12.8) 을 읽고 그 주장을 전폭 지지하면서 아무에게나 무분별하게 오․남용 되고 있는 [선생님] 이란 호칭을 [스승님] 으로 바꾸어 보자는 의견을 올린바 있다. ‘선생’의 사전적 해석 중에는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 이외에도 ‘성이나 직함 따위에 붙여 남을 높여 이를’ 때나 ‘남자 어른을 높여 이를’ 때 또는 '어떤 일에 경험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말' 로도 쓰이기 때문에 ‘선생’ 이란 호칭을 분별없이 쓰는 사람들을 일언지하에 나무라기도 어렵게 된 현실이고 보니,‘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비슷한 말 師傅)’ 을 이르는 ‘스승님’ 으로 바꾸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음을 밝힌다. 아울러 [사모님]이란 호칭도 분별없이 사용되어 심지어는 코미디 프로에서 까지 존경 받아야 할 [사모님] 호칭이 웃음거리로 전락되는 현실에 이르렀음에야 말문이 막힐 뿐이다. 필자가 재직시에 담임 했던 초등학교 5학년 현정이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공군의 영관급 장교였다. 어느 날 그 아이와 어머니가 함께 필자 내외를 만난 자리에서 그 아이 어머니가 필자의 아내에게 ‘사모님’ 이라고 부르자 그 아이가 깜짝 놀라면서 저의 엄마에게 ‘사모님? 왜 사모님이예요?’ ‘사모님은 아빠 부대 아저씨들이 엄마를 부를 때 쓰는 말이잖아요?’ 하며 반은 의문조로 반은 항의조로 말하는 걸 보고 그 어머니와 필자가 한동안 곤혹스러워 했던 기억이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다. 이것도 꼬집어 나무랄 수만은 없는 것이 ‘사모님’ 의 사전적 해석은 ‘스승의 부인을 높여 부를’ 뿐만 아니라 ‘윗사람의 부인을 높여 부를’ 때 또는 ‘남의 부인을 높여 이를’ 때에도 쓰는 말이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쓰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그 뜻에 알맞게 써주기를 바라지만 너무나 만연이 되어버린 성인들을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우리가 기르고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만큼은 올바르게 지도하여 우리사회가 언어의 혼란에서 벗어남으로서 바른 말씨로 바른 인격 바른 사회를 이룩할 수 있도록 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스승님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 짐을 절감한다.
최근 공직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는 누가 뭐라해도 공무원연금법 개악이다. 이미 수차례 주관으로 공무원연금법개악저지를 위한 활동이 있었다. 지방주요도시에 이어서 지난 9일에 있었던 광화문집회는 가장 규모의 집회였다. 공무원노조는 물론, 한국교총, 한교조 등 거의 모든 공무원단체가 함께했다. 그런데 어디를 둘러봐도 전교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나름대로 위원장 선거가 있었기에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광화문집회 이전에도 전교조의 움직임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오늘(11일)에서야 전교조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무원연금법 및 사학연금법 개악 반대 서명 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다른 관련단체에서는 이미 서명운동에 돌입한지 오래다. 늦어도 한참 늦은 행보이다. 이런 전교조의 움직음을 두고 추측이 무성하다. 위원장선거와 관련해서 정황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은 가장 일반화된 추측이다. 그보다는 민주노총의 입장이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을 통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입장표명을 미루고 있다는 추측이 더 우세하다. 즉 민주노총산하에 소속된 전교조가 민주노총입장을 전적으로 찬성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전면에 나서서 반대한다면 민주노총의 입장에 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통합을 찬성하면 국민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지만 공직사회로부터의 비난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현재로서는 추측일 뿐이지만, 이번의 연금법개악저지는 사상최대의 공무원조직이 연대하고 있는 현실임에도 전교조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없는 것만은 사실로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의 다른 이슈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처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선학교에서도 전교조 조합원들은 연금법개혁안의 내용을 잘 모르고 있는 눈치이다.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전교조에서 정보제공을 활발해 해왔던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의구심이 더해가는 부분이다. 어쨌든 이번이 공무원연금법개혁저지는 각 단체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야 해결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단체마다 입장이 달랐던 여타의 이슈와 달리 모두가 공감하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법 개악을 위해 정부에서 국민여론을 조장하고 있다. 그런데도 남의 일 보듯이 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 이왕에 동참을 하려면 좀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어찌보면 이번의 연금법개혁안이 교원평가보다도 더 중요한 이슈일 수도 있다.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전교조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한다. 전교조라는 조직의 이해관계를 떠나 모든 공무원에게 떨어진 발등의 불이다. 모두의 생존권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전교조의 적극적인 태도변화를 다시한번 촉구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 12일 개통했다. 방과후학교 온라인 지원시스템은 대구지역 420개 초.중.고 및 특수학교별로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한 후 시교육청의 방과후학교 홈페이지와 연계.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 지원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단위 학교에서는 시교육청 방과후학교 홈페이지(http://afterschool.dgedu.net)의 학교별 방과후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강사신청 및 채용, 수강신청, 학급편성, 출석 확인 등 방과후학교 운영 전 과정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방과후학교는 단위학교 담당교사가 오프라인 상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해 과중한 업무부담이 있었다"며 "온라인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교사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어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 학생들이 졸업이란 통과의례에 밀려 사회에 내팽개쳐졌을 때 과연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가? 물음에 대한 답은 자못 회의적이다. 지식이 초단위로 급변하는 시대에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날과 같은 정보전쟁시대에는 각자 알아서 책을 통해 끊임없이 신지식을 흡수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 20세기를 대표했던 지식 이론은 아인슈타인의 'E=MC2'이었다. 하지만 현대를 규정하는 이론은 '무어의 법칙(Moore's law)'이라고 한다. 무어의 법칙이란, 마이크로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18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을 말한다. 다시 말해 현대를 살아가려면 적어도 18개월마다 지식을 몽땅 업그레이드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업그레이드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마땅한 교육시설이 없는 시골에선 하고 싶어도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현재로선 시골 아이들이 저렴하면서도 단시간 내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은 독서뿐이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책벌레였다. 대왕께선 좋은 책을 보면 백 번을 읽고 백 번을 생각했다고 하며, 조선의 대표적 실학자 이덕무는 어렸을 때 책만 보는 바보란 놀림을 받았을 정도였다고 한다. 나폴레옹은 어렸을 때 키가 너무 작아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 뒤, 책벌레가 되었는데, 훗날 그의 지략은 그때 읽은 책에서 나왔다고 하니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촌뜨기 대통령 링컨은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의심하고 사색했으며,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했던 3중고의 장애인 헬렌 켈러는 책을 통해 비로소 삶에 대한 희망을 가졌다고 한다. 이처럼 책이야말로 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동자삼과도 같은 명약이다. 이에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과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독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위의 학생들은 일년 동안 우리학교 도서관을 들락거리며 가장 많은 책을 읽은 자랑스런 책벌레들이다. 기특한 생각에 이들에게 푸짐한 상품과 상장을 주고 칭찬했다. 한 학생은 "도서관을 찾은 뒤로는 감수성도 풍부해지고 상식도 늘었다."며 입에 침이 마르게 도서관 예찬론을 펼쳤다.
청소년의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건강한 놀이 문화의 장, 신명나는 문화의 장으로서 인천지역의 공연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최종설 관장)에서는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충족과 삶의 질을 항상 시키기 위해 오는 12.22일 오후 19시 30분 자체 기획한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베스트 뮤지컬 콘서트] 공연이 대공연장 싸리재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공연은 오케스트라 단원 45명, 박상현의 지휘로 ‘오페라의 유령’의 주역 김소현과 윤영석의 협연, 코러스로 서울필하모닉합창단 단원 20명 등 총67명이 출연하여 뮤지컬의 베스트 부분만 선정한 대형 뮤지컬콘서트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인천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공연이므로 큰 기대가 된다. 공연예술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나아가 폭넓은 문화혜택을 인천지역 학생과 시민에게 제공하여 삶의 질과 문화의 향유를 더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에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며 공연관람을 통해 문화의 정취를 듬뿍 즐기며 한해를 마무리 하는 것 또한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제38회 정기연주회” 제목만 보면 학교에서 연례행사로 행해지는 학교의 일회성 행사로 비추어 질 수 있는 제목이다. 하지만 공연과 행사장을 가보면 조금 다르다. 교사와 학생이 하나 되어 공연을 만들어내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동참하여 진정으로 축하해주고 함께하는 자리이다.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구이완)에서는 지난 12월 8일 오후 3시와 7시 군산시민문회관에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제 3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여 학부모들을 비롯한 군산시민, 학생 등 수천여명에게 향기로운 선율을 전달해주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광선교합창단의 영혼의 노래(지휘 최정헌)는 주 찬양하라 할렐루야 등의 4곡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무대와 영광학원 교사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의 오 기쁜 날 등 2곡은 많은 갈채 속에 공연장에 모인 청중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매해 정기연주회에서 큰 호응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선생님이 같이하는 공연으로 올해는 “명예의 전당 영광여고”라는 뮤지컬을 선보여 한 층 더 향상된 재능을 선보였고 선생님들과 같이 연습하는 기간을 통하여 서로를 잘 이해하는 장을 만들어 가는 것도 교육적인 차원에서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 또한 제38회 정기연주회에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인 정영자 교수(M. Sop)가 특별 출연하여 보리밭, 그리운금강산, 주기도문을 열창해 줌으로써 군산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문화공간을 제공해 주었다. 영광여고 선교합창단은 2005년 워싱턴주지사 초청 해외공연, 전국순회연주회, 교도소 위문공연 등을 통하여 선교 활동을 병행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전국고등학생 찬양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하였다. 제38회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영광학원 안이실 이사장은 "40년 전통이 만들어내는 문화의 향연, 고운 선율, 열정적인 노래와 춤,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움 그 자리에 초대한다.”고 하였으며 우리 딸들의 성장을 축복해주십시오” 라고 하였다. 영광선교합창단은 지휘 최정헌, 안무 이명희, 반장 오하얀, 반주 임영조, 선교합창 부장 이용호, 단원 34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늘도 더 좋은 연주 활동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사진 위 남성중찬단, 아래 선생님과 학새이 함께하는 뮤지컬 명예의전단)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화재 발생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학교처럼 많은 사람이 집단 생활하는 밀집지역의 경우 단 한번의 화재로도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고에서는 12월 11일 오후 4시 서산소방서와 협조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소방안전 훈련을 실시했다. 3층 동편 교실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시나리오로 꾸며 학생대피 훈련, 부상자 호송, 학교 소화전 가동 여부, 소방차 출동 순으로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겨울철 화기취급 시의 주의 사항과 불이 났을 때의 신속한 응대 및 대피법 등을 자세히 배웠다. 특히 난방기구는 반드시 공산품 품질관리법에 적합하거나 전문기관의 검사를 필한 제품을 구입할 것, 난로를 켠 채 이동하지 말 것, 잠자리에 들 때는 모든 난방기구를 끄고 잘 것 등을 주의 사항으로 들었다.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우리 모두 화재 예방에 철저를 기해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야겠다.
영어교사 임용시험에 영어논술ㆍ듣기평가ㆍ영어수업 실기평가가 2009년부터 도입될 전망이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영어교육혁신방안’ 공개 세미나에서 교육부는 우수 영어교사 확보를 위해 ▲ 2010년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하고 ▲ 2009년부터 영어교사 양성과정 평가 인정제(교대의 영어교육 과정을 강화해 향후 5년 이후 배출되는 모든 초등 교사들은 원어민 없이도 양질의 영어수업이 가능하도록 함)를 도입하며 ▲ 2009년부터 영어교사 임용시험에서 영어논술ㆍ듣기평가ㆍ영어수업 실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연수 등 단기 직무연수도 3년마다 최소 1회 이상 이수토록 강화된다. 영어교사 임용시험 개선방안으로는 ▲ 1차 전공시험 출제문제의 80% 정도를 영어로 답을 쓰게 하고 ▲ 영어활용능력 평가에 초점을 두며 ▲ 1차 필기, 2차 전공논술, 3차 면접ㆍ실기능력평가 등 다단계 전형 실시가 제안됐다. 실용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부는 제주 국제자유도시, 경제특구, 외국어 교육특구 내 초ㆍ중등학교에서는 수학, 과학 등을 영어로 수업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2008년까지 영어교육 연구학교 50곳을 운영, 그 결과를 토대로 초등 1~2학년의 영어교육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교육과정과 연계한 말하기・듣기・쓰기 등 실용영어능력인증시험을 개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어 학습 전용 위성 TV와 인터넷 홈페이지가 개설된다. 교육부는 우선 영어 학습 격차 및 사교육 경감을 위해 영어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방송(EBS) 위성 TV 채널(EBS 플러스3)을 내년부터 운영, 학년별ㆍ수준별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또 TV 채널과 연계한 영어 학습 전용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고 DMB, MP3용 영어 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영어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농ㆍ산ㆍ어촌과 도시 저소득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00개 초등학교에 2010년까지 영어학습센터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수도권 전출을 희망하는 강원지역 교사들이 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1일 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타 시도 전출, 파견 교류희망 교원 가수요 기초조사 결과 내년 3월 1일자 정기인사 때 유치원, 특수, 초등교사는 257명, 중등교사는 443명 등 모두 700명이 다른 시와 도로 전출을 희망했다. 전출 희망지역으로는 경기지역이 3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20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에 집중된 반면 강원지역으로 전입을 희망한 교사는 초등과 중등이 각각 30명 이하로 대조를 보였다. 이는 강원지역에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아 문화생활 불편 등 근무여건이 어렵거나 지역특성상 교통환경 불편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도내 학부모와 교육계 관계자들은 강원도를 빠져 나가는 교사가 많아지면 그만큼 교육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교사는 "매년 전출을 희망하는 교사들이 계속된다면 당장 학생들의 질적인 교육부실이 우려될 수 있다"며 "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도 "실제로 지난 3월 1일 교원 정기인사 당시에도 강원지역으로 전입한 교사는 28명, 전출한 교사는 118명으로 전출한 교사가 4배 가량 많아 전출입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2006 방과후 학교 페스티벌'이 오는 14-17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누구나, 학교에서 최고의 다양한 교육을!'이란 슬로건으로 다체롭게 열린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재미있고 신나는 체험과 공연, 다양한 전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방과후 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축제와 나눔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시장 특설 무대에서 전국 각급 학교 학생들이 출연해 현대무용, 판소리, 마술공연, 밸리댄스 등과 실외공연장에서 마창밴드, 관악연주, 영어뮤지컬, 사물놀이 등을 펼친다. 또 시.도교육청관에서는 달 모양 관찰과 네일아트, 로봇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아울러 방과후학교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인근 대전교육과학연구원과 대전무역전시관 실외행사장에서 열린다.
미국교육에서 지난 20여년동안 논쟁의 중심이 되었던 정책 중의 하나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After-School Program)이다. 이 사업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프로그램의 요구와 아동의 교과목 실력향상의 이유로 시작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면서 연방정부는 지난 반세기동안 방과후학교 사업에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21세기를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1998년과 2002년 사이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4천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예산을 증가하였으며 주정부와 지방정부도 그 예산을 증가하였다. 미국의 각 도시에는 여러 종류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있다. 프로그램의 성격과 목적은 각각 다양하지만 아동이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나아가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두가지 큰 목표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은 학습기회가 늘어났고, 학교출석률이 향상되었으며, 낙제 혹은 자퇴의 비율이 떨어지는 효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직장에 나가고 없는 방과후 시간에 아동들은 폭력, 마약, 약물, 음주, 담배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었다. 영화 터미네이터로 우리에게 익숙한 캘리포니아의 주지사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현 부시정부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예산 삭감에 대하여 비난한바 있다. 그는 부시정부를 향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방과후에 할일없이 거리를 배회 하게 된다면 그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시간에 대한 댓가를 미래에 치르게 될 것이다(If our children are our future, our future is in jeopardy every afternoon between 3 and 6 p.m when unsupervised children are roaming the street).”라고 비난하면서 캘리포니아 주에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전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하였다. 최근 미국에서 정책 입안자들은 이제까지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투자에 대하여 평가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대표적인 네개의 평가보고서가 제출되었다. 첫 번째가 초등학교와 중학교아동을 대상으로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21세기 Century Community Learning Centers(21st CCLC)이고, 두 번째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참여자와 비참여자의 결과를 통계적으로 비교한 The After-School Corporation(TASC), 그리고 세 번째가 6개 도시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한 Extended-Service School Initiative(ESS)이며 마지막으로 San Francisco Beasons Initiative(SFBI) 보고서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5개를 평가한 것으로 참여자와 비참여자를 비교하는 실험연구이다. Thomas J. Kane(2004)은 위의 네개의 연구평가서를 분석한 결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여러 면에서 긍정적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첫째, 방과후 시간에 학교건물을 이용할 수 있었던 점이다. 둘째, 학생들의 안전이 증가 되었다는 것이다. 셋째,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교과목 성적이 향상되었다. 그는 역시 노출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일부 프로그램 평가에 의하면 프로그램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아동들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대신 집으로 돌아가 가정에 머물기를 원하고 있었다. 만일 이런 식으로 계속된다면 미국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큰 난관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아동들에게 좀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할 뿐 아니라 가정에 있는 것보다 좀 더 가치있고 유익한 무언가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즉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가정에 혼자 머무는 것이나 거리를 배회하는 것보다 좀 더 흥미로운 무언가를 제공해 줄 수 있어야한다. 낮아지고 있는 아동의 참여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있으며 아동의 참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아동들에게 매력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Thomas J. Kane(2004)이 위에서 언급한 네개의 평가보고서를 분석한 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첫째, 프로그램에 참여하든 그렇지 않든 문제는 발생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에게는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어야하며, 참여를 원하지 않는 아동에게는 다른 대안을 마련해 주어야한다. 학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적절한 시간분배로 아동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야한다. 평가에 의하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대체로 이러한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초등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목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에서 수학과 읽기에 대한 평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교과평가에 있어서 불완전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의 평가 비용이 증가하는 이유로 한 과목만 평가하는 것은 사실 부적합하기 때문에 학습의 기초인 수학과 읽기과목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아동을 돌보는 보육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에 다른 보육 프로그램과의 비교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원에 대한 연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양육부분이 과소평가되는 현상은 옳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넷째, 방과후학교에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용과 시간이 엄청난 규모로 투자되었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이 들었다고 해서 그 결과를 곧바로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기대이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보내는 한 시간이 학교과정에서 보내는 한 시간보다 반드시 더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보는 것도 올바른 평가라고 볼 수 없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자리매김에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는 2006년 12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대전에서 방과후학교 페스티발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번 기회는 그동안 우리나라 각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방과후학교란 기존의 적성교육, 방과후 교실(초등), 수준별 보충 학습(고교) 등으로 사용된 각각의 명칭과 프로그램을 2006년부터 모든 학교에서「방과후학교」라는 용어로 통합하여 추진되고 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보살핌, 청소년보호선도, 자기주도적학습력 신장, 인성 창의성 특기계발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 운영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격차를 해소하여 사회의 양극화를 완화시키고,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하여 방과후학교 사업을 야심차게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사, 학부모, 교육당국, 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각 학교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미국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연구서는 이런 면에서 우리에게 타산지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조사해 온 대전지검 공안부는 11일 김 교육감과 현직 교육위원 등 관련자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7.31 교육감 재선거'를 앞둔 지난 7월 3일 대전 서구 도마동 모 식당에서 모 학교 운영위원 6명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등 4차례에 걸쳐 교육감선거 투표권자인 학교 운영위원 18명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6월 21일부터 한 달간 자신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학교 운영위원 8명에게 9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4일 대전 둔산동 모 식당에서 학교 운영위원장 10여명에게 지지를 부탁하고 식사비(20여만원)를 낸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리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측은 운영위원들의 식사자리 등에 참석한 사실은 있으나 선거와 관련성은 전혀 없었다며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재선거 실시 확정일(6.15) 이전에 이뤄진 식사비 제공은 기부행위 제한 기간 내의 행위가 아니어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재선거 확정일 이후 후보자 등록일 이전(7.21)에 이뤄진 행위는 모두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돼 기소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김 교육감 외에 교육위원 당선자 1명, 교육위원 낙선자 1명, 현직교사 2명, 학교 운영위원 5명 등 10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1명은 기소유예, 2명은 무혐의 처리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재선거가 확정되지 않은 지난 3월 대전 서구 둔산동 모 식당에서 지지자 13명이 모인 자리에 참석, 식사비 20만원을 지불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지난 7월 중순부터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지난 9월 관련자 13명과 함께 검찰에 송치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