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7,47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등교가 정상화하면서 학교 안전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학교 안전사고 보상지원 시스템에 접수된 학교 안전사고는 1만 115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1만 529건)보다 625건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발생으로 개학이 연기됐던 2020년 1분기(3074건)와 비교하면 3.6배 가까이 늘었다. 학교급별로 사고 발생 시간을 살펴보면, 유치원에서는 일반수업(342건, 26.3%) 시간에 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고, 방과후 교실(245건, 17.2%)이 뒤를 이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주로 체육 시간에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32.4%인 1096건이 체육 시간에 집중됐고, 중·고등학교에서도 전체 안전사고의 46.1%인 2936건이 체육 시간에 발생했다.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활동은 학교급별로 달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주로 장난이나 놀이, 보행·주행 등 일상 활동 중에 사고가 일어났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축구나 농구 등 구기 활동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비율이 높았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올해 1학기부터 전국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를 실시함에 따라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2년간 대면 교육활동이 축소된 점을 감안해 2019년 2분기 사고통계 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현장 체험학습, 체육대회 등 학교행사가 집중된 2분기에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통계정보팀장은 “학교급별 학교 안전사고 추이를 분석해보면, 분기별로 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시간과 활동 유형은 매년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상황에 따른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교 안전사고는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사고로서 학생·교직원·교육활동 참여자의 생명이나 신체에 피해를 주는 사고나 질병을 뜻한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학교안전법 제2조제4호에 따라 학교 안전사고 보상제도를 운영한다. 교육과정 또는 학교장의 계획, 관리·감독에 따라 행해지는 수업·특별활동 등의 활동과 통상적인 등·하굣길에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보상한다. 학교 안전사고 처리에 대한 안내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콜센터(1588-4900)에서 받을 수 있다.
[에듀테크 NOW] (20)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바이오는 4차 산업 혁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그만큼 교육적 가치가 높지만, 메타버스나 로봇 등 타 분야에 비해 학교 수업에 접목할 콘텐츠는 많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유후(YouWho)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유후는 기본적으로 DNA 분석 서비스다. 구강세포에 담긴 30억 쌍의 DNA 염기서열 중 78만 개 핵심 유전자의 특징을 분석해 알려준다. 침 속 구강세포를 활용하므로, 검사에 부담이 없다. 양 볼을 가볍게 문지른 후 키트에 침을 담아 제출하면 2주 이내에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만 2,800만 개 이상의 DNA 검사 키트가 판매될 정도로 활성화된 분야다. 교육 콘텐츠로서 유후의 가치는 분석 결과를 역사·사회·과학·보건 등 다양한 교과와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른바 융합인재교육(STEAM)이 가능하다. 우선, 먼 미래의 일처럼 여겼던 바이오산업을 간단한 검사를 통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세포가 알려주는 수많은 정보는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또한 내 DNA 안에 어떤 인종, 민족 특이적인 유전정보가 섞여 있는지 알려주는 혈통 분석 결과는 역사, 다문화 교육에 유용하다.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인 EDGC가 낯선 교육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것도 이 부분에 주목해서다. 김선균 EDGC 이사는 피부색이나 외모로 민족을 구분하지만, 한민족이라는 우리의 조상도 사실 여러 나라에서 왔음을 어린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유후 혈통분석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30억 쌍의 염기서열 대부분이 똑같고 다른 건 0.1%밖에 되지 않아요.“ 이를 위해 지난해는 DNA 검사와 다문화 교재를 결합한 '유후쌤의 신기한 DNA로 떠나는 역사여행'이라는 패키지를 내놨다. 최대 56개 항목의 신체 관련 정보는 건강관리와 보건교육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비만, 중성지방, 혈당, 혈압, 탈모, 멀미, 피부노화 가능성 등 실생활과 밀접한 유전적 특성을 알려주므로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는 데 무척 유용하다. 알콜·니코틴 의존도 정보도 있어 중독 예방 교육과 연계가 가능하다. 7월부터는 제공 정보를 70개 항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성년자의 경우 관련법 상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12개 항목으로 제한되는 점은 아쉽다. 그러나 검사 데이터가 본인에게 귀속되므로 의료기관이나 해외 앱을 통하면 더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검사 비용은 개인 구입 시 패키지별로 20만~30만 원이다. 학교 단체 이용 시에는 전화(032-713-2128)로 문의하면 조율이 가능하다. 예산이 여의치 않으면 교사가 대표로 검사를 받고, 결과지와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몇몇 학교가 이 같은 방법을 활용했다.
▲ 용인 남촌초 마을 화훼농가 견학 모습 경기 남촌초(교장 함진희)는 주변 화훼농가가 많은 환경적 특성을 활용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생태감수성 체험 프로그램을 특화 운영하고 있다. 학기 초부터 학교 내 텃밭을 일구고 마을에서 나고 자란 가지, 고추, 오 이, 블루베리 등의 다양한 모종과 묘목을 심어 남촌 그린팜을 조성했으며, 사제동행 가드닝 활동을 통해 마을 꽃을 학교 곳곳에 심어 자연 친화적인 학교 환경을 가꾸고 있다. 지난 5월 6일에는 마을에서 나고 자란 싱싱한 카네이션으로 어버이날 맞이 화분을 꾸며보는 활동을 진행했다.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알차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안 좋아할 수 없을 것 같다. 카네이션도 정말 감동이었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17일에는 전교생 41명 모두 인근 화훼농가를 방문해 다양한 꽃들을 관찰하고 직접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는 체험 행사를 열어코로나19로 학교에만 머물던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 견학 체험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온실 속 다양한 꽃들이 너무 예뻤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2학년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며 "우리 마을에 꽃과 식물이많아서 참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촌초 함진희 교장은 "본교생태감수성 체험 프로그램은 마을과 학교가 함께 협업해 이뤄낸 생생한 교육활동이라는 데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마을 농가를 견학하고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환경과 생태에 대한 감수성을 가득 채우고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계속 마련해 주고싶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남촌초는 마을 강사를 활용한 '다육이 테라리움 만들기' 등다양한 생태감수성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마을 화훼농가에서 작물심기 체험 중인 남촌초 학생들 ▲ 그린팜을 가꾸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남촌초 학생들
경기 하남 망월초등학교(학교장 안희숙)는 5월~6월 학교로 찾아오는 문화예술 공연 관람 행사를 진행 중이다. 망월초는 미래시민·생태생명·미디어리터러시·문화예술 영역의 네 가지 감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품격있는 미래 인재육성을 목표로, 이번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 2학년은 동화작가이자 샌드아트 공연기획자인 이범재 작가를 초청해 샌드아트·감성동화 공연을 체험했다. 1학년은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를, 2학년은 강아지똥 이야기와 작가의 창작동화로 구성된 샌드아트 공연을 관람했다. 동화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과 작가의 음성으로 들려주는 샌드아트 공연을 접한 어린이들은 힘껏 박수를 치며 흥겨워했다. 3학년 학생들은 뮤지컬 ‘환상도서관’을 통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토끼, 피노키오와 제페토 할아버지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 동화 속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책 속에서 볼 수 있었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 함께 춤을 추고 선물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 4, 5학년은 ‘진조크루’ 공연단이 펼치는 비보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기를 통해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화려한 비보이 공연 중간중간에 펼쳐지는 꿈과 진로에 대한 강연을 듣게 될 것이다. 6학년은 연극 ‘드립소년단’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힘을 얻을 것이다. 무선컨트롤러를 통해 연극의 다음 장면을 선택하며 능동적으로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가 방탄소년단과 K팝에 열광하고, 한국 영화 ‘기생충’과 배우 윤여정 씨가 아카데미 시상을 받는 쾌거가 이어졌다. 세계 문화의 중심축은 돌고 돌아 이제 대한민국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한류 열풍이 계속되도록 미래 인재들의 문화감수성을 키워나가는 것이 교육의 몫이 될 것이다.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씨앗이 되어 훗날 망월초 학생들이 한류를 이끌어나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1993년 설립돼 지방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모델, 연극, 뮤지컬 학과 등을 성공시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독창적인 특성화교육과 ExPup 스테이션을 구축해 산‧학일체형 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Pup이란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직무체험(EXPERIENCE)과 실제 직무능력의 향상(UPGRADE)을 강조하는 산학일체형 학내기업장이자 1학과 1기업 교육시스템을 말한다. ExPup 스테이션은 42번가 레스토랑, 보잉747 항공실습장, DK다비치, DK드라마컴퍼니, DK마켓, DK모터스, DK ON-AIR 스튜디오, DK와이너리, DK 지노믹스, 대경양조, 대경호텔, 동물보건사 실습센터, 무인항공교육원, 분장예술캐릭터샵 등을 갖췄다. 사회맞춤형학과인 메이크업전공, 헤어디자인전공, 안경광학과, 외식창업조리과 등은 기업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협약기업에 채용을 보장·우대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취업 후에도 기업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지원하므로 취업 지속성과 고용의 질이 좋다. 2‧3년제 과정 졸업 후 본교에서 1~2년 학사학위 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야간/주말반을 운영하므로 일과 학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4년제 대학 편입에 비해 낮은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혜택이 장점이다. 학군부사관후보생(RNTC) 입단 시 수업료 전액 장학금, 기숙사비 전액 지원, 국내‧외 탐방 지원(1학년 해외, 2학년 국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과 동시에 하사로 임관(9급 공무원 대우)할 수 있으며 호봉도 일반 임관자(1호봉)에 비해 높은 1.44호봉이 책정된다. 캠퍼스는 경북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 ‘경산캠퍼스’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 ‘서울한류캠퍼스’ 두 곳을 운영한다. 경산캠퍼스는 1400여 명이 입주 가능한 대규모의 기숙사와 트레이닝센터, 컴퓨터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입학자 중 희망자는 전원 기숙사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전용 스쿨버스를 대구 시내 전역을 포함해 전국으로 운영한다. 2018년 9월 문을 연 서울한류캠퍼스는 한류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실용적·독창적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한류문화를 생산하고 꿈을 실현하는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K-POP과, K-연극영화뮤지컬과, K-모델연기과, K-뷰티과 등을 두고 있다. 올해 수시 모집 1차 원서는 9월 3일~10월 6일 접수할 계획이며, 면접실기고사 10월 14~15일, 합격자 발표 10월 21일 순으로 진행된다. 수시 모집 2차는 원서접수 11월 7일~11월 21일, 면접실기고사 11월 25일, 합격자 발표 12월 2일로 예정돼있다. 정시 원서접수는 12월 29일~1월 12일이며, 면접실기고사는 1일 13일, 합격자발표는 1월 19일이다. □ K-POP과 솔로 데뷔 26년차 실력파 가수이자 강의 경력 18년의 소찬휘 교수가 학과장을 맡고 있다. 한국 인디 여성밴드 스토리셀러의 리더 강빈나 교수와 힙합 그룹 허니패밀리 멤버 출신인 데이잼(임재민)교수를 비롯해, 현업에서 꾸준히 활동 중인 댄스·작사·작곡·보컬 등 각 분야 교수들이 1대 1 집중 트레이닝 등을 실시한다. K-POP 전반에 걸친 창작 수업으로 음원 기획과 제작이 가능하다. □ 동물사육복지과 국내 최초로 동물원 실습관을 구축해 동물을 직접 관리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30여 종 350여 마리의 동물이 있는 실습관에서 동물행동심리, 동물특성 등 전문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입학과 동시에 1인 1개체 담당 사양관리 실습을 통해 취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 □ 세계주류양조과 전국 유일의 주류양조과로 수제맥주, 탁주, 양주, 청주, 증류주, 과실주 등 주류양조 전문기술자를 양성한다. 수제맥주, 탁주, 과실주 3개 분야 제조 방법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태리 벨로(VELO) 최고급 양조설비를 갖췄다. 학과 실습장인 학교기업 대경양조는 교육부 3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생산하는 제품은 5성급 호텔, 대형주류전문 펍(서울, 포항, 대구), 홈플러스, 골프장 등에서 판매된다. 상업용으로 판매되는 제품생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실무 중심 교과목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제품디자인, 생산, 제품관리, 판매유통까지 주류 전파트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재를 배양하고 있다. □ 자동차딜러과 대한민국 최초, 전국 유일의 자동차딜러과는 실전 같은 고객 응대 실습과 미래 자동차산업 전반을 통찰할 수 있는 이론 교육을 병행한다. 자동차 금융, 보험, 리스 등 자동차 판매에 필수적인 맞춤형 이론 교육을 실시한다. 완성차 판매전시장을 구현한 학내 세일즈 실습장인 ‘DK모터스’에서는 고객관계관리(CRM) 중심의 롤플레잉 실습교육을 한다. 취업 1~2년 내에 억대 연봉을 달성하기도 한다. □ 안경광학과 안경광학과 다비치안경 전공은 다비치 안경체인과 사회 맞춤형 협약을 통해 눈 검안 전문가를 양성해 졸업과 동시에 초임 연봉 3000만원의 정규직 특별사관으로 취업하는 교육 운영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일반 안경원과 동일한 DK다비치 ExPup 스테이션에서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키워 실무와 이론을 겸비할 수 있게 한다. 안경광학과는 보건계열학과 중 창업이 가장 용이하며, 해외 인턴십을 통해 미국, 일본 등 해외 취업의 길이 열려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미래 중등 직업교육과 관련해 교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는 역량 수준이 ‘낮다’고 판단하는 역량은 ‘ICT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와 지역 및 산학협력, 교수설계 역량도 중요도에 비해 역량이 부족하다고 봤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고교 직업교육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미래 중등직업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 한 최수정 서울대 교수는 실제 교원들을 대상으로 도출한 미래 중등직업교육 교원의 역할 및 역량에 대한 중요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장실이 주최하고 서울대 진로직업교육센터, 한국중등직업교육협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현장이 바라는 기술인재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직업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 교수는 미래 중등 직업교육을 위해 8가지 교원의 역할과 11가지 역량을 제안했다. 교원 역할로는 △산업수요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재설계하는 개발자 △다양한 자원과 방법을 활용하는 종합적인 직업능력 평가자 △디지털 스킬을 기반으로 현장성 있는 시설, 장비 등 물리적 여건을 제공하는 교수학습 환경 혁신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외부 네트워크와 소통하는 협력자 등을 제시했다. 주요 역량은 △ICT/디지털 △연구 △산업이해 및 직무수행 △트렌드 및 변화대응 △교수설계 △교수학습 지도 △지역 및 산학협력 △진로지도 △생활지도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리더십을 꼽았다. 양성과 선발, 재교육 측면에서 역량 향상을 위해 필요한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교사 양성과 관련해서는 전공관련 실무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비중의 확대를 1순위로 제시했고 미래교원 역량에 따른 교사양성기관 교육과정 개선, 산업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양성체제의 다양화를 2순위와 3순위로 제시했다. 임용 및 선발에서 가장 중요한 개선방안은 산업체 경력과 국가기술자격 등 현장 전문성을 갖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제안됐으며 현직 교사 재교육 측면에서는 경력단계 및 직책별로 차별화된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미래 변화에 따라 학과 재구조화, 지역 및 학교의 자율성 강화 등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나 중등직업교육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자체 이관보다는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등직업교육에 대한 현장교사의 고민’을 주제로 발표한 이강은 인덕과학기술고 교사는 “기술‧기능 위주보다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는 내용을 20년 전에도 똑같이 강조했었다”며 “현장실습 사고 등 문제가 터질 때마다 처음으로 돌아가고 교사들이 전의를 상실하는 문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진로가 취업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진로 선택이 이뤄지도록 학교 자율성을 강화하고 교과목 편성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요구된다”며 “직업기초능력과 교과별 역량의 연계성을 분석해 삶의 역량과 직무 역량을 구분한 교육과정 구성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신승인 전국공업고교장회 회장(경기기계공고 교장) 은 정부의 일관성 있는 직업교육 지원정책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국가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고졸 채용정책 확대, 민간 및 정부의 고졸 적합직무 발굴 등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더욱 확대된 중등 직업교육 활성화 정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운 한국직업교육학회장은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경영 및 교수‧학습 연구대회’의 부활을 제안했다. 그는 “전국 직업계 고교를 대상으로 학교경영 혁신과 교수‧학습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는 유일한 대회였는데 2020년 대회를 끝으로 안타깝게 사라졌다”며 “이런 사업을 통해 학교-교사-학생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연구대회의 기초가 될 수 있는 기능경진대회도 각 계열별 전국대회로 개최해 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장(국민의힘)이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고교 직업교육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고교 직업교육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최수정 서울대 교수가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교 직업교육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미래 중등직업교육의 비전 및 발전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박종운(왼쪽 첫번째) 한국직업교육학회장이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교 직업교육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지정토론을 하고 있다.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교 직업교육 발전방향 토론회'에 앞서 주요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교총이 정치편향 교육에 대한 교육청의 엄단을 촉구했다. 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사립고에서 한 교사가 정치편향 교육을 했다는 진정서와 녹취록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교육청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총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초부터 정치편향 교육이 이어지고 있고, 지방선거를 전후해 더 빈발할까 우려스럽다”며 “이념편향 교육은 학생의 인권과 학습권을 침해하고 전체 교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위법 행위인 만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의 미온적 대처 탓이 크다는 게 교총 입장이다. 연초부터 서울, 광주 등에서 교사의 편향적 정치 발언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지만, 해당 교육청은 ‘교육청 차원에서 징계할 사안은 아니다’, ‘징계권이 있는 학교 측에 주의‧경고 조치를 요구했다’는 식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교총은 “교육청은 솜방망이 대응으로 정치편향 교육을 조장‧방치할 게 아니라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 징계양정규칙 강화 등을 통해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정치편향 교육에 대해 분명한 의지와 공약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정부와 국회에는 정치편향 교육에 대해 처벌 조항이 들어간 초중등교육법, 교육공무원법,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교총은 “정치편향 교육은 명백히 위법 사항이고, 학생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그럼에도 교육청의 솜방망이 조치는 정치편향 교육을 방치하는 것이고, 나아가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현행 헌법 제31조 제4항에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교육기본법 제6조 제1항에는 ‘교육은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적시돼 있다. 국가공무원법과 복무규정도 특정 정당이나 정치 단체를 지지‧반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교총은 “정치편향 교육은 학생들의 의사에 반한 이념 주입, 강요라는 점에서 정서 학대이자 학습권 박탈이고, 교권과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반드시 근절해야 할 교육적폐”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교총(회장 김성일)을 비롯한 서울지역 5개 교원단체는 23일 오후 서울교육청에서 교육감 후보들에게 정책선거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5개 교원단체는 6.1 서울교육감 선거가 후보 단일화만을 위한 정치공학적 접근과 상호비방으로 얼룩진 데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교육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학력뿐만 아니라 정서·사회성 회복도 함께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임에도서울교육에 대한 비전이나 정책이 실종됐다고지적했다. 이날 교원단체들은 7명의 교육감 후보에게 근거 없는 상호비방 중단, 학교 교육 회복과 아이들의 성장에 최우선 가치 배정 및 서울 교육정책 중심 후보 간 토론 등을 요청했다. 김성일 서울교총 회장은 “교육감 선거가 국민들 사이에서는 ‘깜깜이’, ‘로또’ 선거로 불리는 등 비판적인 현실을 도외시한 채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서는 교육도, 학생들도 미래가 없다”면서 “지금부터라도 후보 모두가 교육감직의 중요성과책임감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떳떳한 정책선거를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성대학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창의교육 거점센터’에 선정됐다. '창의교육 거점센터'는 디지털 전환 및 미래형 교육과정으로의 혁신에 필요한 초·중등학교 창의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현재 서울대, 이화여대, 한국교원대학교 등이 운영 중이다. 한성대에 설치된 창의교육 거점센터는 3년간 매년 1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메타버스를 활용한 창의교육 교수·학습 혁신 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초·중등 현장 교원 30여 명이 참여한 ‘메타버스활용수업연구회’를 조직·운영한다. 1차 연도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창의교육 교수·학습 혁신 방안 기초연구를, 2차 연도에는 현장 적용 가이드 라인 마련 및 플랫폼 구현, 3차 연도에는 플랫폼 시범적용 및 성과 확산을 추진한다. 노광현 창의교육 거점센터장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학습자 주도성 함양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가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본 연구 수행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디지털 활용 능력 강화와 교육 현장 적용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등 교수·학습 모델 연구에 그치지 않고 대학 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는 모델로 확장해 메타버스 활용 교수·학습 표준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성대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2019년부터 교육 전 분야에서 창의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픈형 첨단 실습공간인 '상상파크', '상상파크플러스' 등의 창의융합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VR·AR 및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관련 전공을 운영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 양성과 저변 확산을 위한 서울 VR·AR제작거점센터를 운영했고, 5개 권역 25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VR 리터러시 교육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지역 대학도서관 최초로 메타버스 도서관 '한성 북니버스(Book-niverse)를 열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22년 국내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를 6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신규 출자 규모는 총 2650억원으로, 2020년 대비 1150억원 늘었다. 교직원공제회는 운용규모 및 업력에 따라 대형 3개사, 중형 5개사, 소형 3개사, 루키 3개사 등 최대 14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다양한 규모의 운용사를 선별해 여러 섹터의 우량 벤처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유니콘 기업 육성 등 VC 시장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6월 3일이며, 정량평가, 현장실사, 정성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www.ktc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만수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는 “교직원공제회는 VC 시장 활성화를 위해 리그를 세분화해 우수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제2의 벤처 붐을 맞이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를 지원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뉴미디어 아트’란 20세기 후반부터 과학 기술의 변화를 예술에 적용하면서 시작된 새로운 예술 장르입니다. 뉴(new, 새로운) 미디어(media, 매체)라는 이름만으로도 눈치챌 수 있듯이 현대의 대중 매체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이에요. 텔레비전, 영화, 비디오, 컴퓨터 등 우리가 대중 매체로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은 예술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는 거죠! “이런 것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싶은 도구들도, 뉴미디어 아트에서는 훌륭한 예술 작품으로 둔갑해요. 특히 딱딱할 것만 같은 최첨단 과학기술을 예술과 접목하면 멋진 작품이 탄생합니다. 대표적으로 네덜란드의 뉴미디어 아티스트 단 로세하르데는 사람들의 움직임과 접촉을 인식하는 스마트 센서로 여러 가지 빛을 내는 디지털 조형물을 길에 설치했어요. 또 다른 뉴미디어 아티스트 모리스 베나윤은 컴퓨터 그래픽과 비디오 설치미술을 접목하기로 유명해요. 그의 전시회에서 사람들은 VR 헤드셋을 쓰고 가상의 전쟁터에서 전쟁의 비극을 체험하기도 하고 가상의 디지털 터널로 연결된 각국의 미술관을 관람하기도 해요. 뉴미디어 아트에서는 컴퓨터 그래픽, 3D 프린팅 기술, 로봇 공학 등 모든 것이 예술이 된답니다. 뉴미디어 아트는 예술을 회화와 조각의 제한에서 해방시켰다는 점에서 기존 예술과 큰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두 예술의 차이점이 매체의 종류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뉴미디어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의 참여를 통한 작가와의 상호작용에 있어요. 우리가 미술관에 갔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작품을 만지거나 훼손하지 못하도록 작품 주변을 다 막아 놓았던 것이 생각나잖아요. 관람객은 당연히 눈으로만 작품을 보아야만 했지요. 하지만 뉴미디어 아트에서는 관람객의 참여 역시 예술의 일부로 보기로 했습니다. 관람객을 막기 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예술을 만지고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요. 단 로세하르데의 조형물이 사람들의 움직임과 접촉을 통해서 빛을 내고, 모리스 베나윤의 전시회에서 사람들이 직접 VR 헤드셋을 쓰고 그의 작품을 체험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관람객과 작가 사이의 소통뿐만 아니라 체험을 공유하는 관람객끼리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답니다. 여러분이 뉴미디어 아트 전시회에 가 볼 기회가 생긴다면 원래 알던 조용하고 지루한 미술관과 너무 달라서 분명 깜짝 놀랄 거예요. 그리고 금방 뉴미디어 아트의 매력에 빠질 게 분명해요. 그러니 혹시 근처에서 뉴미디어 아트 전시회가 열린다면 꼭 가서 즐겨보아요! 문제 1) 뉴미디어 아트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요? ① 현대 대중 매체를 이용하지만 과학 기술의 개입은 허용하지 않는다. ② 현대의 대중 매체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 장르이다. ③ 컴퓨터 그래픽, 3D 프린팅 기술, 로봇 공학 등 모든 기술이 뉴미디어 아트 작품에 사용될 수 있다. 문제 2) 뉴미디어 아트의 예로 들 수 없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① 피카소의 그림, 우는 여인 ②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 ③ 모리스 베나윤의 VR 작품, World Skin 문제 3) 뉴미디어 아트와 기존 예술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요? ① 관람객의 참여 ② 관람객 사이의 소통 ③ 관람객의 존재 정답 : 1)① 2)② 3)③
국민스승을 자임하는 경기도교육삼락회(회장 전근배) 회원들이 5월과 6월 경기도내 주요거리에서 우측통행 거리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시민 대상으로 도로교통법 제8조3항을 홍보하고 준법 실천을 계도하고 있는 것. 안산시교육삼락회(회장 박권오)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4호선 안산중앙역과 도로에서 우측통행 캠페인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삼락회원 외에 안산교육지원청 직원과 안산상록봉사단원이 동참했다. 횡단보도에서 조끼와 어깨띠를 착용하고 2인 1조 현수막 홍보, 경광등을 들고 시민들의 횡단보도 우측통행을 안내했다. 중앙역 2번 출구에서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후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전국민 우측통행 준법정신교육'(경기도교육삼락회 발행)교재를 보면서 연수를 가졌다.전근배 회장이 강사로 활동했다. 시흥시교육삼락회(회장 박미순)는 19일 4시 회원들이 시흥시지역사회협의회 사무실에 모여 우측통행 연수(강사 전근배 이영관)를 가졌다. 이후 서해선 신천역 지하도 출구에서 시민 대상 캠페인과 계도활동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한상국 전 교육위원도 참가했다. 경기도교육삼락회 산하 25개 삼락회에서는 각 지역에서 전국민 대상 우측통행 준법정신 계도할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23일엔 안성과 여주에서, 30일엔 남양주와 의정부에서 캠페인이 진행된다.
부산교총(회장 강재철)은6월 1일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후보에게 지역의 10대 현안 교육과제를 질의했다. 교육정책 질의는 부산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깜깜이 교육감 선거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20일 오전 이득재 부산교총 사무총장은 하윤수 후보와 김석준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직접 질의서를 전달하고10대 교육과제에 대한 답변을 25일 15시까지 요청했다. 부산지역 교원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10대 교육과제는 △교원 행정업무 경감방안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교권침해 해결 및 교원 처우개선 방안 △다행복학교 운영 방안 △기초학력 및 교육회복 지원 방안 △학교폭력예방 지원 방안 △교육청 공정 인사 대책 △공립 유치원 지원 방안 △초등돌봄 및 방과후학교 운영 방안 △고교학점제 시행 관련 등이다. 강재철 회장은 “교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교육정책 질의서 전달은교육감 후보의 교육 소신과 정책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면서 “유권자는 각 후보의 답변을 살펴 투표권 행사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현장 교원의 목소리가 교육청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총은 교육정책 질의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을부산교총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회원에게도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의심증상 중・고등학생들이 기말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자가격리자의 학교 시험 응시를 위한 외출을 허용하고, ‘코로나19 관련 2022학년도 1학기 학교 기말고사 운영 기준(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도에 안내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코로나19 확진・의심증상 학생은 각 학교의 분리고사실에서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으로 미응시할 경우, 기존과 같이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하고 인정점(인정비율 100%)을 부여한다. 가이드라인에는 학교별 분리고사실 운영 등 감염예방에 필요한 방역 조치와 응시생 관리체계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교육청과 학교는 기말고사 운영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증상 악화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협조체계, 학생·보호자 비상연락망 등을 구축한다. 기말고사 기간 학교의 모든 인원은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확진 학생 등은 방역지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돼, 도보나 보호자 차량, 방역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 기간에는 일반학생과 분리고사실 응시 학생 간 시차 등교를 실시한다. 확진 학생과 의심증상 학생의 고사실은 구분하는 게 원칙이다. 다만, 학교 여건에 따라 응시생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등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 또 일반 응시생이 시험 도중 증상이 발현되면 별실에서 당일 시험을 모두 치르고, 하교 후 의료 기관에서 진단 받아야 한다. 분리고사실 등의 교사는 KF94 마스크, 장갑, 안면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며 교실 내 문과 창문을 열어 맞통풍 환기를 한다. 분리고사실은 시험 기간 중 매일 소독을 실시한다. 분리고사실 내 응시생 간격은 최소 1.5m(칸막이 설치 시 1m)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부득이 점심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 고사실 내 본인 자리에서 먹게 한다. 화장실을 별도 마면을 권장하다. 지정칸을 운영하거나 쉬는 시간을 늘려 분리할 수 있다. 시험을 마친 후에는 전문업체 등을 통해 학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분리고사실 감독교사 등에 대해 10일간 코로나19 의심증상을 점검한다.
EBS중학프리미엄은 국어 과목 ‘빠작’ 시리즈 강좌를 19일 신규 오픈했다. 빠작 교재는 중학교 다양한 한자 어휘 학습과 문법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제별 한자성어 유래와 실생활 예문을 제시한다. 우리말의 70% 이상은 한자어다. 과목별 핵심 개념어도 상당수 한자어로 돼 있으므로, 국어뿐 아니라 과목별 핵심어를 이해하려면 한자 어휘 학습은 필수다. 강의는 EBS 대표 국어 강사 강용철 교사가 맡아 문법이 어려운 초등 고학년~고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설명부터 심화된 설명을 제공한다. 강좌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강생이 희망하는 빠작 중학 국어 교재를 선택하고, 강용철 교사에게 환영 인사를 댓글로 남긴 20명을 선정해 '동아출판 빠작 중학 국어 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5월19일~6월9일이다.
경기 용인 남촌초등학교는 5월 16일 스승의 날을 맞아'학교로 찾아가는 1m 클래식'연주를 하는 인뮤직 앙상블을 초청해 남촌초 교직원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 프로그램은 클래식, 드라마 OST,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어 듣는 사람 모두빠져들만큼 즐거웠다. 음악회후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한 교사는"한 시간 동안의 클래식 음악에 무한 감동을받았다"며 "아이들에게도 음악회와 같이 감동을 주는 수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 사다리 타기, 게임, 상식 퀴즈를 통해 선물을 나누며 즐기고 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진희 남촌초 교장은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교직원들의 지친 마음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힐링되기를 바라며 인뮤직 앙상블을 초대했는데, 교직원 모두가 클래식 음악회를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들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했다"며 "지역 여건과 코로나로 문화예술 생활에 제약이 많은 학생들에게도 클래식 음악회를 꼭 열어 주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