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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과학교육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과학실험실현대화 사업과 관련하여 초,중학교에 공문이 전달되었다.2003년도부터 시작된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은 현재 1교 1개의 실험실 현대화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이 사업이 끝나면 향후에는 1교 2개의 실험실 현대화 작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물론 예산문제가 수반되기는 하지만 중도에 멈출수 없는 사업이다. 그 어느 사업보다 우선순위에서 앞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내려온 공문은 현재 1교 1개의 실험실 현대화가 완성되지 않은 일부학교에 대해서 실험실 현대화 지원을 우선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한다. 나머지 학교들은 최소한 1개의 실험실 현대화가 완료되었기에 당연한 방침이라고 본다.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급학교에 공평하게 예산배분이 되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일단 1개의 실험실 현대화를 마무리하고 제2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공문과 함께 전달된 내용 중에 이런내용이 있다. '1실1교 선정 후 추가 지원교 선정시 고려사항(교육부 특별지원예산 교부시) 1)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 우수사례를 육성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교(예) 과학영재학교, 과학교육센터 운영학교, 좋은학교만들기자원학교, 과학교육 연구․시범․선도학교, 과학교사 , 과학동산․과학교실 운영학교, 기타 과학 교육 우수학교 등 2) 학급수가 많은 학교 3) 저소득지역 소재 학교 지원 4) 학교구성원의 의지가 강력하여 학교 자체 예산에서 일정금액 이상을 실험실 현대화 사업에 편성한 학교 5) 실험실 신규 설치 학교 : 실험실을 증설하여 새롭게 설치하는 학교 및 신설학교 6) 실험실 이동 설치 학교 : 기존 실험실을 다른 교실로 이동하여 설치하는 학교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 해당교 중 과학실험실 현대화 미지원교는 우선적 으로 선정한다. 7) 지원대상 학교수, 지원대상 금액 등은 단위학교의 여건, 교육청 정책방향 등에 따라 자체 실정에 맞게 조정 가능'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 우수사례를 육성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학교를 우선순위로 한 것은 이해가 충분히 간다. 그 외의 기준도 특별히 이의를 제기할 만한 것은 없다. 다만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 해당교 중 과학실험실 현대화 미지원교는 우선적으로 선정한다는 부분에는 이의가 있다.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의 경우는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육격차해소를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학교이다. 해당학교 교원들에게는 승진가산점까지 부여하기로 했다. 다른 학교의 학교운영지원비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들 지원한다. 그런 학교에 과학실험실 현대화에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를 선정한 것이 교육격차해소라면 당연히 나머지 학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설등을 개, 보수 해야 한다. 그 학교들에게만 과학실험실 현대화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할 이유가 없다. 그로 인해서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는 학교의 사정도 헤아려야 한다. 예산은 예산대로 투입하고 실험실현대화 사업에서도 우선권을 주는 것은 나머지 학교들의 의욕을 꺾을 것이다. 도리어 교육격차가 벌어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 학교에 공평하게 지원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많은 학교들도 좋은 학교 자원학교를 운영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여러가지 여건상 선정되지 못했다. 선정에서 밀린것도 억울한 형편인데, 과학실 현대화사업에서 마저도 소외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일본에서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등이 과학 교과의 실험을 도우는 등, 교원 보조를 하는 「이과 보조원제」가 신년도부터 시작되어 보조원이 전국 약 3000개의 초등학교에 배치된다. 이는 이름을 붙인다면 우리 나라에서는 과학보조 교사라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도 점차 학생들이 이공계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궁하고 있는 것으로 초등단계에서부터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과학 수업을 충실하게 하여 이과즉,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을 기르려고, 문부 과학성이 연간 20억엔의 예산을 투자한다. 시범적으로 치바현은 전국에 선구적으로 실시하여 2006년 10월부터 3월까지, 보조원을 배치하였으며, 학습의 효율화나 교원의 부담경감에 효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치바현 이치하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치바대 교육학부4년의 콘노씨(22살) 등 3인의 대학생, 대학원생이 교대로 초등학교5, 6년생의 수업을 보조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4시까지 과학실에 있으면서 실험 준비나 뒷정리를 하거나 교원과 함께 실험의 지도를 하거나 했다. 수용액을 증발시키고 붕산을 꺼내는 5학년생 수업에서 콘노씨는 7개 분단으로 나누어진 아동의 사이를 돌면서, 깔때기대의 설치를 돕거나 알코올 램프의 사용법을 설명하거나 했다. 콘노씨는 「대학에서 물리를 배워 교원을 지망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체험은 자신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고 생각해 시작했다. 아이들과 접촉하면서, 더 다양한 것들을 실험 등에서 발견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는 소망을 피력했다. 이같은 과학 보조원의 일은 후배에게도 권하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전하였다.
고교생의 학력 진단과 수능 적응력 향상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14일 실시된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문제 구성과 유형이 지난 수능과 유사하고 대체로 평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수능 등급제에 맞춰 언어영역에서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2ㆍ3점짜리 문항이 늘어나는 등 고난도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대체로 평이했다" =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이번 학력평가는 고 3에 올라와 처음으로 치르는 시험인 점을 감안하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 이사는 "언어는 문학에서 접하기 어려운 낯선 작품이 일부 선정되고 복합지문도 있었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었고 외국어도 듣기가 독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웠으나 기존 시험과 대동소이했다"고 말했다. 수리는 고난도 문항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문항이 함께 출제되는 등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탐구영역은 자료 분석능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요구하는 문항의 비중이 컸으며 사회탐구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을 소재로 한 정치 문제 등 시사적인 소재와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다수 출제된 것을 특징으로 꼽았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이번 시험은 기존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출제됐으며 수리는 전반적으로 지난 수능보다 평이하게 나왔고 외국어도 특별히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오 소장은 "언어가 올해부터 50문항으로 10문항 줄어들면서 문항별 배점 변화가 나타나 종전 1점짜리 문항이 대폭 줄고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2ㆍ3점짜리 문항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 "고난도 문제 대비하라" = 이번 학력평가는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이지만 올해부터 실시되는 수능 등급제에 대비해 각 영역별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는 모습을 보여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 소장은 "언어영역을 보면 출제 문항수 축소에 따라 문항별 배점 변화가 나타나 1점짜리 문항은 5문항으로 대폭 감소했지만 3점짜리와 2점짜리 문항은 크게 증가했다"며 "고득점 문항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능 등급제로 1, 2점에 의해 당락이 좌우되는 경쟁은 없어지지만 등급별 경계선에서 1, 2점이 모자라 등급이 내려가면 대학에 원서조차 내지 못하니 강점인 영역은 수준을 유지하고 약점인 영역의 등급을 올릴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이번처럼 학년 초에 치르는 시험은 실력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의의가 있는 만큼 자신이 잘하는 과목과 부족한 과목은 무엇인지 알고 수능 때까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틀린 문제는 정리해 모르는 내용을 확실히 알고 원리와 개념도 완벽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며 지난 수능에서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등 시사 소재가 비중 있게 활용된 만큼 평소 시사에 관심을 갖고 도표나 그래프 등 그래픽에 담긴 정보를 찾아내는 힘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3월은 새마음 새출발의 달이다.새학년도의 시작이다. 새롭게 구성된 교직원이 화합하여힘찬발걸음을 내딛는 달이다. 그러려면 인화와 친목이 기본이다. 마음이 맞아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친목회 주관 환영회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우리 학교의 경우, 무려 교원의 50%인21명이바뀌었다. 교감과 교장은 입을 모아 당부한다. "우리 학교의 좋은 전통을 새롭게 창조합시다." "우리 학교의나쁜 전통, 구태의연함, 악습, 게으름, 좋지 않은 관행, 이번 기회에 깨끗이 일소합시다." 리포터인 교감은 환영사에서 말한다. "여러분, 우리는 한가족입니다. 한 식구가 된 것을 환영합니다. 만남의 인연은 매우 귀하고 소중합니다. 오늘 무심코 옷깃을 스친 사람은 지구에 바늘을 꽂아놓고 달에서 좁쌀을 뿌렸을 때 그 좁쌀이 바늘에 맞을 확률이라고 합니다. 하물며 우리 교직처럼 한 번 만나면 최소한 2, 3년 함께 근무하는 인면, 정말 대단한 인연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힘을 합치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학교 함께 만들어 갑시다. 다시 한번 스물 한 분의 본교 부임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 교무회의가막 끝날 무렵이었다. 손전화로 한 학생의 다급한 전화가 왔다. “선생님! 저 0섭인데요. 지금 차비가 없어서 학교를 못가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되요?” "선생님! 깨워주는 사람이 없어서 늦잠을 잤어요.늦게 등교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요즘 학교 현장에서 종종 겪는 일 중에 하나다. 맞벌이 부모님께서 일찍 직장에 출근하다보니 자녀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경우이거나 혹은 부모님께서 자녀와 함께살지 않는 경우다. 문제는학생의 부모님이 이혼했거나 사별하여부모이 따뜻한사랑을 경험하지못하는 학생들이다. 우리반의 경우, 절반 이상이 한부모 가정이다.부모가 실직이나 퇴직등으로 인해 자녀와 떨어져 사는경우도 있고, 부모의 따뜻한 돌봄을 받기보다는연로하신 조부모가 양육하는 학생이 4명이나 된다.그러다 보니 아침 식사를 거르고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이참으로 많다. 요즘도 경제 상황이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이다. IMF 위기 때보다도 더 심각하다는 말을 듣곤한다. 이런 경제 위기가 부모들을 거리로 내몰았고 자녀들과함께대화를 나누는행복한 삶을 빼앗아버렸다.아직도 직업이 없이거리를 방황하는 우리들의 부모들이 참 많다. 학교의 현실은 참으로 심각하다. 가정이 흔들리면 학교가 흔들리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고 학교가 흔들리면 사회가 흔들린다는 사실또한 자명한 일이다. 학업 대신에 생활비를 벌기 위해패스트푸드점이나 편의점에서 일하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불우한 가정환경과 경제적인 어려운 탓에 삶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늘어가고 있다. 우리 가정에 찬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경제개발협력기구(OECD)회원국중 우리나라가 자살률이 제일 높단다. 2005년 통계청의자료에 의하면1만 2천 47명이 자살했다. 하루 평균 33명, 1시간에 1.3명이 자살했다는 통계결과다. 그러고 보면 교통사고 사망자보다도 더 많은 상황이다. 20~30대 사망원인 중 1위가 자살로 나타난 것을 보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그러면 자살률이 톱을 기록한 이유는 뭘까. 여러가지 분석을 해봐도 종합결론은 ‘살맛나지 않는 이 세상 탓’이 아닐까? 최근의 경제 위기가 가정 파탄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반증이다. 전문가들은 자살을 사회적 타살이라고도 말하기도 한다. 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명확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여 그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 4명 중 1명 정도는 알코올 중독의 초기 단계인 알코올 의존 성향을 갖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 또한 어려운 경제 환경에 노출된 직장인들의 상황을 대변하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심각한 경제 상황은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우리 학교의 경우에도 부모가 실직하여 가출하여 자녀들만 남겨진 상황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생존의 문제는 급기야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생활전선에 직접 뛰어드는 경우로 발전하고 있다.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24시간 편의점으로 달려가 시간제 근무를 한다. 심지어 토요일이나 일요일의 경우, 건축공사장에서 일품을 팔아 5~6만원을 받는 막노동을 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밤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나면 고된 일로 피곤에 지치기 마련이다. 결국 학교 등교 시간에 늦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설사 학교에 등교한다고 해도 수업시간은 꾸벅 꾸벅 졸기 십상이다. 더욱이 그 학생의 형편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일부 선생님의 경우, 학생에게 연속적으로 야단과 질책만을 반복하게 된다. 결국에는 학교에서도 그 학생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만다. 결국 가정에서처럼 학교는 그를 막다른 길로 밀쳐내고 마는 것이다. 결국 기댈 곳을 찾지 못한 학생들은 중도에서 배움을 포기하게 되고…. 뜻하지 않는 다른 길로 가고 마는 것이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 중에 ○민이란 학생이 있다. 아버지가 실직하여 막 노동으로 하루 벌이로 살아가는 가정이다. 아버지가 약주를 드시고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가족에게 술주정을 하고 그 괴로움을 견디다 못해 어머니마저 가출하기에 이르렀다. 지금 그 아이는 이런 가정 상황을 견디다 못해 동생과 친구 집에 머무르고 있다. 다행히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중학교에 다니는 동생의 학비와 용돈을 벌어야 하는상황이다. 그 와중에도 학교는 꼭 다녀야 한다면서 결석은 절대 하지 않겠단다. 학교에 오면 ○민이는 언제나 녹초가 되어서 곤한 잠을 이루곤 한다. 잠자는 그 아이를 깨울 수 없는 상황이다. 학교에서도 특별히 뾰족한 방안이 없다. 나의 경우, 교실내 일정 범위를 쿨쿨존(잠을 잘 수 있도록 정한 구역)을만들어 심신을 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그것은일시적인 미봉책일 뿐이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각계 기관에 학비 감면과 급식비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담임교사로서 할 수 있는 전부이다. 그 아픈 상처를 누가 어우르고 달래고 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까? 그것은 따뜻한 부모가 있는 가정이 있을 때만 올바른 치유가 가능하다. 이를 바라보고 있자면,참으로 막연하기 그지없다. 앞으로 ○민이가 이 절박한 상황을 얼마나 견디어 낼 수 있을까?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의 통계에 따르면, 중 고교를 다니다 중도 탈락하는 학생수가 한 해에 7만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민, 유학, 질병 등의 사유로 그만두는 학생을 제외하면, 5만여 명의 학생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중도 탈락하는 학생이란다. 이렇게 학교에서 중도 탈락한 학생들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이 학생들의 거리를 배회하며 본인이 뜻하지 않은 길로 가는 경우가 많다. 교육부가 그동안 중고교를 중퇴한 학생이 복교를 원하면 언제라도 희망하는 학교에다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중고탈락자와 비행청소년 문제를 학교의 울타리안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하지만 그동안 이른바 문제학생들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학교나 사회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기 보다는 일시적인 방편으로 일관해 문제 학생들이 학교주위를 배회하면서 후배들을 협박 또는 유혹을 일삼음으로써 어린 학생들이 학교를 일탈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학교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유해업소들도 어린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게 하는 요인이 되고있다니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을 위한 정부차원 및 사회차원의 교육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 각 시도에 이와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이 있으나 학생들의 수요와 욕구에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다행히 공교육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전국의 대안학교가 있어서큰 효과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요즘, 모든 학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 성격이 변질하여 귀족학교로탈바꿈하고 있는상황도 보인다 교육은 가정의 문제이자 사회의 문제다. 더불어 교육자로서도 그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의 경제 위기, 교육의 위기 상황은 바로 우리 교육자에게 많은 부분 책임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이 사회엔 각종 아픔으로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가정의 질서가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고부모의 권위는 물론이고 교사의위상도땅에 떨어지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가정을 온전히 세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을까? 교육 현장에 있는 나의 존재 이유를 묻는 질문인지도 모른다. 진정 길은 없는 것인가? 어둠을 한탄하기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절박하게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어린학생들을 위해교사가 할 수 있는일은 도대체무엇인가? 그것은 다름아닌, 학생들의 모든 것을 가슴으로 안아주는 것이리라, 관심과 이해로 배려하는 보듬어 주는 것이다. 학생들을 묵묵히 인정해 주고, 기다려주고, 참아주는 것,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랑이 아닐까? 누군가 교육은 희망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그렇다. 교사는 분명 희망을얘기해야 한다. 그들에게 꿈을 가르쳐야 한다. 인간은 운명에 의하여 성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지 않은가. 학생들은 교사의 꿈을 먹고 자란다. 그 꿈은 학생에 대한 기대와 믿음에서 출발한다. 누구나 칭찬을 받기를 좋아한다.하물며아이들은 칭찬을 먹고 자라는 존재가 아니던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했다. 현실은 어렵지만, 그들에게 비전(Vision))을 심어 희망을 말해야 한다. 서로의 눈빛만 보고도 그 마음을서로 헤아릴 줄 아는 교사, 열정과 애정으로 가르치는멋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우리가 잘 나갈 때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가르쳤더라면 이런 최악의 상황들은 없었을 것을, 우리는 바람이 어디서 어떻게 불고 있는가를 알고 있어야 했다. 그리고 그 바람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할 것인가에 대한 세밀한검토와 연구를 통해 대처했어야했다. 또한 그 바람을 이용하여 더 높이 멀리 날 수 있는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야 했다. 바람의 방향도 모르고 더욱 높이 멀리 날 수 있다고 큰소리 치며 교만의샴페인을 터트린 것은 아닌지? 이제 다시 희망을말해야 한다. 무지와 전쟁의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 낸 교육의 힘을 우리는 경험했다.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가야하고 학생은 학교로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서로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바라볼 수 있어야한다. 이것보다 더욱 분명한 희망은 없기 때문이다.
영국 유아들은 이제 "잘 우는지, 아기 말을 제대로 하는지, 발가락 장난을 똑바로 하는지" 등에 대해 평가받게 생겼다. 영국 정부는 13일 5세 이하 유아가 제대로 발육하는지 점검하고, 이에 맞춰 유아의 학습을 지도할 수 있도록 69개의 '조기 학습 목표'를 정한 국가 차원의 커리큘럼을 발표해 논란을 빚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유치원 교사와 보모는 출생 후부터 5세까지 유아가 연령별 조기 학습 목표에 맞춰 제대로 발육하는지 평가하고 학습 성적 수준에 따라 지도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정부는 유치원 지원금을 끊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11개월 이하 유아는 어떻게 몸을 뒤집는지, 기분이 좋을 때 어떻게 목젖 울리는 소리를 내는지, 관심을 끄는 물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등을 점검받는다. 16∼20개월 유아는 자기 물건에 대한 인식, 옷을 벗기 위한 노력, 영어 어휘를 개발하는 능력 등을 평가받는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4∼5세 때에는 읽기, 쓰기, 계산, 대화 능력 등과 관련해 각 부문별로 9점 만점의 점수를 매긴 일종의 학습 성적표를 받는다. 이 유아 커리큘럼은 내년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학부모 단체들은 아기가 돌을 맞기도 전에 성취해야 할 학습 목표를 정함으로써 아기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야당 보수당은 "출생 후부터 초등학교 때까지 유아에 대한 전례 없는 관리를 통해 어린 시절을 빼앗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지 말고 전문가들에게 유아 교육을 맡기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베벌리 휴스 어린이 담당 교육부 차관은 "유아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유아의 요구에 현명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이라며 출생 후부터 아기를 목표에 맞춰 몰아대는 학습 성적표식 커리큘럼은 아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14일 정시 모집에서 논술과 수능 반영 비율을 높이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2008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중앙대는 전체 모집정원 4천473명(서울캠퍼스 2천683명, 안성캠퍼스 1천790명)을 나눠 수시 2학기와 정시에서 절반씩 뽑기로 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학생부 50%와 논술 50%를 반영하는 수시 2-1에서 정원의 40%를, 수시 2-2에서는 학생부만으로 7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와 면접을 6:4로 반영해 정원의 10%를 선발한다. 정시 모집은 수능만으로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에서 정원의 25%를 뽑고 학생부(50%), 수능(40%), 논술(10%)을 모두 반영하는 일반 선발에서 나머지 25%의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능과 학생부의 등급 점수에 계열별 가중치를 적용해 반영하고 자연계는 정시 모집에서 첫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수시 모집의 논술 비중을 줄이는 대신 정시 모집의 논술 비중을 늘린다고 중앙대는 설명했다. 안성캠퍼스는 수시 2학기에서 학생부 성적 60%와 논술 성적 40%를 합산해 정원의 50%를 선발하며 정시 모집에서 '수능 우선선발'로 정원의 25%를, 학생부와 수능을 절반씩 반영하는 일반 선발에서 나머지 정원 25%를 뽑는다. 장 훈 중앙대 입학처장은 "4월 중순께 논술 모의고사 문제를 홈페이지에 올려 온라인으로 논술 모의고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모범 답안과 첨삭 사례를 공개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립대학 부설학교의 특수학급 설치를 의무화한 개정 고등교육법이 올해 1월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이번 새학기 경인교대 부설초등학교 등 24개 학교에 특수학급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 고등교육법은 국립교육대, 사범대, 한국교원대 등 22개 국립대의 39개 부설학교는 특수학급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2006학년도에 부산교대 부설초등학교 등 8개 부설학교에 특수학급을 시범설치ㆍ운영했으며 올해 24개 학교에 추가로 신설, 모두 32개 부설학교에서 특수학급을 운영하게 됐다. 39개 부설학교 중 나머지 7개 학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없거나 교실이 부족해 아직 특수학급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올해 안으로 조건을 갖춰 2008학년도에는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특수학급 설치학교에 학급당 특수교사 1명을 배치하고 학교당 시설 및 설비, 교재ㆍ교구 구입비 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신설된 특수학급 24곳을 포함한 32개 국립대 부설학교에는 총 114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재학중이다. 교육부는 장애학생이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진학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전체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의 특수학급 수를 지난해 5천204개에서 올해 5천554개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 수강료를 과다 인상하는 학원에 대해 학부모와 공동으로 심야 집중 특별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5일부터 한 달간 매일 오후 7∼11시 각 지역교육청별로 조당 2명으로 편성된 5개조 이상을 꾸려 실시하며 학부모와 시민단체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사교육비 부담이 큰 보습ㆍ어학ㆍ입시학원과 음성적으로 고액과외를 하는 일부 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 등이다. 시교육청은 수강료 과다징수 사실이 적발되면 해당 학원에 대한 세무조사를 국세청에 의뢰하고 불법 고액과외를 하는 개인은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올해 대학과 고교를 졸업, 사회로 나서는 취업 예정자들의 취업률이 경기회복 덕분에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의 공동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현재 올봄 대졸 예정자의 취직 내정률이 87.7%로 지난해에 비해 1.9%포인트 상승했다. 또 고졸 예정자의 취직률도 88.1%로 전년도보다 2.8%포인트나 좋아졌다. 4년제 대학의 경우 남자가 88.5%로 1.2%포인트 증가했고, 여자는 2.8%포인트가 높아진 86.8%로 집계됐다. 고졸자에 대한 구인수는 약 32만5천명으로, 14.6%나 늘어났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의 구인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후생노동성은 전후 최장기의 경기 확장에다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퇴직에 따라 각 기업들이 채용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보수단체인 자유주의연대는 14일 중학교 사회 교과서 10종 가운데 8종,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 8종 가운데 6종이 편향되거나 왜곡된 내용을 담고 있어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유주의연대는 ▲ 자유민주주의 및 법치주의 훼손 ▲ 반시장 반기업정서 유도 ▲ 북한 실상 왜곡 ▲ 세계화 역행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 이들 교과서의 내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자유주의연대는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고교 교과서의 '일반적으로 재산이 많은 계층과 나이 든 세대는 보수적이며 재산이 적은 계층과 젊은 세대는 진보적(199쪽)'이라는 부분을 지적, "보수와 진보에 대해 선악의 단순화한 고정 관념을 갖고 접근하게 할 우려가 있고 계층 및 세대 갈등을 부추길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도서출판 디딤돌 중3 교과서의 '노사문제를 해결하는 또 다른 방법 :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있는 S사는…노동자와 기업가가 함께 회사를 소유함으로써 노사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69쪽)'라는 기술은 "종업원 소유 회사는 매우 예외적이고 그 실패 사례가 많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아 이를 일반화하거나 이상적 모델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연대측은 지적했다. 자유주의연대는 대한교과서 고교, 교학사 고교, 고려출판 중3, 동화사 중1, 천재교육 고교, 금성출판사 중1, 지학사 중3, 두산 고교 교과서 등의 일부 기술도 편향ㆍ왜곡된 부분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자유주의연대 관계자는 "사회과학적 소양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서는 균형감각이 생명인 만큼 특정 시각을 심어줄 소지가 있는 기술이 교과서에 포함돼 있는 건 아주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분석은 일차적인 문제 제기인 만큼 해당 교과서의 집필자 등 학자들과의 기탄없는 토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통틀어 검인증 18종 사회 교과서 가운데 그런 식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한 군데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우렁이 각시가 농사꾼이 되었어요'(저학년용), '벼를 쑥쑥 키우는 오리 농사꾼'(고학년용). 올해 14만명의 초등학생이 이 같은 교재를 통해 친환경 농업 교육을 받게 된다. 농림부는 14일 서울과 경기도, 부산 등 주요 광역시 교육청과 초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신학기부터 해당 지역 570개교 14만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부가 1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 무료 배포하는 두 종류의 학습교재는 올바른 식습관, 농업의 다원적 기능,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 등을 담아 21단원으로 구성돼있다. 직접 채소를 기르고 환경과 농업을 주제로 토론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최도일 농림부 식량정책국장은 "수요 조사 결과 준비한 교재 수의 3배에 이르는 학생이 친환경 농업 교육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산 관계로 일단 14만명부터 교육을 시작한다"면서 "이번 교육 사업은 미래의 농산물 소비자들에게 농촌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는 데 뜻이 있으며, 교육 결과를 조사해 앞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4일 제주자치도에 설립되는 외국학교의 내국인 입학비율을 50%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권오규(權五奎) 재경부총리 주재로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열어 국제자유도시 발전 여건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현행 30%인 내국인 입학비율을 확대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국제고등학교 외에 국제중학교 등의 설립도 허용키로 하고, 외국교육기관의 설립기준과 절차를 제주자치도가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또한 내국인의 면세점 이용횟수를 연간 4회에서 6회로 늘리는 한편, 현행 12만원인 주류구매한도를 해제키로 했다. 다만 정부는 현행 40만원인 1회당 면세점 구매한도는 유지키로 했다. 정부는 제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제주 투자진흥지구 개발사업 투자에 대해선 출자총액제한을 적용하지 않는 한편, 향후 제주지역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 우대 방안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의료관광사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 환자와 가족의 무비자 장기체류를 허용키로 했고, 국제항공노선 확보를 위해 외국항공사에 대해 제주를 경유하는 여객, 화물노선을 확대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개선안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해 3월 중 입법예고한뒤 5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중앙정부 사무 4천107건을 이양키로 하고, 부처협의를 거쳐 입법화를 추진키로 했다.
"학교폭력을 추방합시다!" 이번 주각급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추방 행사가 일제히 전개된다.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가정통신문 발송, 홈페이지 탑재, 표어짓기, 포스터 그리기, 글짓기, 폭력추방 결의대회, 전문가 초청 특강, 입간판, 현수막 등 학교 실정에 따라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우리 학교의 경우,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권현용 소장의 초청 특강을 방송으로 생중계하였다. 중앙 현관 입간판에 붙은 표어가 눈길을 끈다. "한번 참은 주먹 한 대 천년가는 우리 우정" "학교폭력 그 큰 피해 우리에게 돌아온다"
인하대학교는 수시 1학기 폐지, 학생부 성적 11등급 세분화, 논술시험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8학년도 입시계획을 확정, 14일 발표했다. 인하대는 이에 따라 내년에 수시 2학기와 정시 모집으로 정원(3천566명)의 60%와 40%를 각각 뽑고 9개 등급의 학생부 성적을 11등급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또 수시 2학기에 정원의 10%를 학생부 성적으로, 정시모집의 일부를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며 인문.자연계 시험에 논술 시험을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수시와 정시 모집의 일부 인문.자연 계열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시험 성적을 거둬야 최종 합격시키는 '수능최저등급제'를 시행하고 수시분야는 시험논술, 적성평가, 발표평가(또는 학생부 전형) 가운데 2개를 선택해 시험을 치르는 '복수지원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은 14일 사립학교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게 될 헌법소원 사건을 "연내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이 헌재소장은 이날 낮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사학법 변론 재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주선회 재판관 퇴임(3월 22일) 무렵 국회에서 사학법 개정 여부가 결정될 듯 하고 송두환 재판관 내정자도 임명되는데, 그 이후 변론이 재개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립학교와 종교계 학원 이사장 등 15명은 2005년 12월 28일 개방형 이사제와 임원 취임승인 취소 등을 골자로 한 개정 사학법이 헌법상 교육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는 취지로 헌법소원을 냈다. 이 소장은 "국회에서 사학법이 개정되더라도 청구인 측에서 헌법적 판단을 받겠다는 주장을 유지하면 (헌법소원 사건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로 남게 된다"며 판단에 공정을 기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사학법 정부측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으로 일했던 점을 언급한 뒤 "평의에 관여하고 재판을 주재한다면 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고, 관여하지 않는다면 재판관 9인이 아닌 8인이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해 재판 참여 여부를 심사숙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소장은 "연구관들에게 검토 의견서를 내 달라고 했는데 앞으로 몇 단계 검토과정을 더 거쳐 재판 참여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헌재와 대법원 통합론이 일부에서 제기되는 데 대해 "(사법기관에 제기할 수 있는) 국민의 마지막 수단으로 헌법소원 제도가 존속하는 한 헌법재판 기능을 대법원에 맡기기는 어렵다. 통합론은 주장일 수 있어도 실현될 수 없는 주장이다"고 못 박았다. 이 소장은 헌법재판소 운영 방식과 관련, "헌법적인 문제가 있는 사안을 연구관 1∼2명이 검토해 의견을 내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연구업무의 전문화와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구부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올해 10월 9∼10일 서울에서 제5차 아시아 헌법재판관회의를 연 뒤 헌재 설립 20주년인 내년에 아시아ㆍ태평양 헌법재판소장회의 창립총회도 서울에서 개최해 한국의 헌법재판 시스템을 아ㆍ태 지역 각국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대전 시내 중·고교에서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공사립중·고교장단은 13일 시내 한 음식점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등교 시 휴대전화 안 가져오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장단은 휴대전화 안 가져오기 운동이 성과를 거두도록 하기 위해 149개 전 학교에 수신자부담 공중전화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미 KT 대전지역본부와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별로 교직원 회의를 열어 이 운동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수집, 이를 공유하기로 했다. 교장단 단장인 오원균 우송고 교장은 “학생들의 휴대전화로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례가 많고, 일부 학생들은 수업 중에도 무의식적으로 휴대전화를 만지는 등 여러 문제가 있다”며 “이 운동이 정착되면 효율적인 수업으로 학력신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가정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교장단은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휴대전화 안 가져오기 운동 전개를 추인 받아, 4월부터 강력한 의지를 갖고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최근 청소년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3명중 1명은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하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40%는 “수업 중에도 몰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다”고 밝히는 등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에 빠진 내 아이 구하기’의 저자인 고재학 씨는 “학생들의 휴대전화 소지 금지가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사고전환이 필요하다”며 “부모는 휴대전화 구입 시 사용목적을 분명히 알려주고, 교사들도 가능하면 공중전화나 사무실 전화를 이용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100년 전 우리나라에 가다=우리나라에 표범이 살았다? 눈으로 보지 않으면 믿기 힘든 100년 전 우리나라의 모습을 담은 사진 위주의 만화. 취미로 옛날 사진을 모으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 분야를 연구하게 된 저자가 희귀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주인공들이 사진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주면서 생생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들려준다. 이돈수|서울문화사 ▶엉뚱한 과학 이야기=‘이게 정말 과학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엉뚱한 과학 상식 30가지가 소개돼 있다. 기발한 발상을 통해 발견된 과학 원리와 발명품, 왕뚜껑의 모양을 닮은 병뚜껑, 붙은 것도 아니고 떨어진 것도 아닌 포스트잇, 뚱뚱한 배 때문에 발명된 지퍼 등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생활용품 속에 깃든 과학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김진규|담터미디어 ▶한국철학 스케치=하나의 사상이나 대표인물을 소개하는 방식에 그치지 않고 우리 전통 사상의 흐름을 순차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각각의 사상이 어떤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고 사라졌는지, 그 연결고리를 보여준다. 특히 사상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본문 앞에 ‘도표로 보는 한국 철학의 흐름’과 ‘한국 철학 여행의 길잡이’를 실어 흥미를 더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풀빛 ▶참치노래를 불러라=미국의 학교 교사인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토대로 쓴 유쾌한 성장소설. 어느 날 밤 엄마와 함께 불법 주차한 차에 달걀을 던졌던 일, 수학 대신 디스코 반을 선택할 수 있었던 별난 학교에서 일어난 일, 피아노 레슨을 빼먹기 위해 가장 친한 친구에게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했던 일 등 어린 시절의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에스메이 코델|세용
2008학년도 대학 진학지도 연수가 13일 서울시교육연수원(원장 홍승표)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3 담임교사를 비롯해 교장·교감, 진학부장 등 1200여명이 참석해 일선 학교에서 새 대입제도에 얼마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지를 짐작케 했다. 연수장소를 찾은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대학 진학률이 선호학교와 비선호학교를 가르는 모든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중요한 요소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최근 교육청이 발표한 ‘고교 학교선택권 확대’와 관련해서도 진학지도를 맡고 있는 일선 교사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는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 확대, 대학수학능력시험 변별력 약화, 통합논술, 심층면접을 비롯한 대학별고사 강화 등 작년과는 여러 면에서 크게 달라진다. 이기봉 교육부 대학학무과장은 “올해는 새 제도가 시행되는 첫 해인 만큼 현장의 불안감 해소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대교협 상담교사단, 시·도교육청 진학진로정보센터 등을 활용해 상담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능시험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제시되던 성적이 등급으로만 제시된다는 점, 언어영역 문항수가 60에서 50으로, 시험시간은 90분에서 80분으로 감축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이양락 교육과정평가원 수능출제연구부장은 올 수능 출제방향에 대해 “이달 말 공식적인 평가원 발표가 있겠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전년도 방향과 거의 같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장은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모의평가를 잘 활용하라”고 당부하면서도 “모의평가 난이도는 수능 난이도 조정을 위한 준비 과정이므로 모의평가 난이도에 따라 본수능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남렬 한양사대부속고 교감은 고3담임들에게 ‘월별 체크리스트’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3월에는 개인상담이나 메일 등을 통해 개개인의 진학목표와 학과적성을 파악하고 4월에는 학생들의 연합학력평가 성적을 작년 자료와 비교·분석, 5월에는 수시 대상자 선별, 6월과 7월에는 학급 친교잔치 등으로 분위기 쇄신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학생들을 지도하자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은 이날 현장교사들이 중심이 돼 제작한 ‘2008학년도 대입전형 진학지도의 방향’ 책자를 배포했다. 작년 대입결과 분석, 2008학년도 전망과 대책 등이 수록된 이 자료집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www.jinhak.or.kr)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아직도 날씨가 차갑습니다. 그렇지만 목련은 겁을 내지 않고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출근을하면서 우리학교 담 너머에 피어있는 목련을 보니 대견스럽습니다. 밤새 추위에 시달린 듯 목련꽃이 약간 시달린 모습이지만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목련꽃이 봄을 알리는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었습니다. 이맘때면 꽃을 샘하며 죽이기까지 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고개를 내미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다른 봄꽃들은 일단은 추위는 피하고 보자 하면서 고개를 내밀 준비를 하지 않지만 목련꽃은 그러하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목련꽃! 그 꽃이 전보다 아름답게 느껴지고 귀하게 느껴지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평생을 살면서 목련꽃을 그렇게 귀여워하지 않았는데 이제 생각이 달라집니다. 자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어떠한 환경에도 굴복하지도 않고 좌절하지도 않는 그 목련을 이제 사랑하렵니다. 오래 기억에 남기고 싶습니다.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목련꽃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렵니다. 비록 빛이 약간 바랜 듯한 느낌을 받았어도 은근히 좋아집니다. 약간의 하얀 빛이 떨어지는 그 흔적이 고난을 이겨낸 증표 아니겠습니까? 추위를 이겨낸 결과 아니겠습니까? 어려운 환경을 이겨낸 모습 아니겠습니까?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 읽노라고 노래하신 분이 목련꽃에 대한 깊이와 높이를 깨닫은 것 같습니다.저는 비록 이제야 알 듯 말 듯한데 말입니다. 그러기에 앞서 깨달은 분들을 더욱 가까이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서 행동으로 옮긴 분들의 삶을 한 번 머릿속에 떠올릴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우리학교는 근무시간의 탄력적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8시 반부터 시작하여 4시 반까지 정상근무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과운영과 근무시간이 끝난 후 5시가 넘어서 교무실에 가 보았습니다. 저는 놀랬습니다. 평소에 근무하는 것처럼 대부분의 선생님께서 남아서 근무를 하고 계셨습니다. 교감선생님도 계셨고, 교무부장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부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이 교무실에 남아 각자 해야 할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가 시킨 것도 아닙니다. 교감선생님께서 시킨 것도 아닙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왜들 퇴근하시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교무부장 선생님께서는 학년초기가 되어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중학교는 고등학교 선생님들보다 시수가 많지 않습니까? 중간에 보통 한 시간 정도 쉴 수 있고 많아야 두 시간 아닙니까? 그러니 언제 교재연구하며 언제 교육계획 세우며 언제 학생지도하며 언제 교실을 둘러보며 언제 청소지도를 하겠습니까? 이웃학교 선생님 한 분께서는 이렇게 메일이 왔습니다. “정신없는 월요일에 대강까지 있어서 숨을 돌릴 틈이 없습니다. 늘 기쁜 마음이고자 아침저녁으로 다짐은 하건만 다짐은 금새 어디로 다 날아가고 에고에고... 점점 멍해지는 것 같아 뭐라도 일을 시작해야지 하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일이 착착 손에 잡히지 않아 가뜩이나 뒤숭숭한 것이 도를 넘었나 봅니다. 다들 비슷하겠지만 3월이 후딱 지나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한 달이 1년의 거의 반이나 되는 듯한 부담감이...” 이게 현재 우리 선생님들의 현실입니다. 정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늘 마음에 기쁨을 간직하려 애을 쓰지만 너무 일이 많아 금새 기쁨은 날아갑니다. 그것뿐입니까? 선생님께서 출장을 가신다든지 하면 대강을 해야 하는데 그 귀한 한두 시간까지 대강으로 빼앗기고 나면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일은 많고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그 똑똑한 선생님들이 멍할 정도로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호소합니다. 정말 선생님들께서 힘들게 수업하시고 학생들을 위해 일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갈수록 선생님 수업이 적어져야 교재연구도 착실히 할 것 아닙니까? 학생지도, 상담지도, 진로지도, 청소지도 등등을 할 것 아닙니까? 이래가지고는 제대로 수업을 할 수 없습니다. 이래가지고는 제대로 교육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한 마디 불평하지 않고 시간 외 수당도 받는 것도 원하지 않고 자기의 시간을 들여가면서, 가정일을 제쳐놓고서, 자녀 돌보는 일까지 뒤로 한 채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 정말 존경스럽니다. 외부 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좌절하지 맙시다. 어느 누가 우리를 힘들게 하고 사기를 꺾는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맙시다. 때가 되면 알아줄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때가 되면 오해도 풀릴 것입니다. 머지않아 추위가 샘을 내고 꽃을 죽이고 사람을 죽이려고 해도 결국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처럼 선생님을 시샘하여 죽이려고 애를 쓰고 발버둥 쳐도 머지않아 잠잠해질 것입니다. 따뜻한 봄이 올 것입니다. 반드시 올 것입니다. 현재로는 해마다 선생님 숫자가 늘어나야 하는데도 조금도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갈수록 수업시수가 적어져야 하는데도 전혀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머지않아 수업시도 적어질 것입니다. 선생님의 숫자 많아져서 교육다운 교육을 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런 날은 곧 올 것입니다. 힘내시고 사명의식을 갖고 목련꽃처럼 시련을 겪더라도 잘 이겨내야죠. 교육은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