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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교총에서 28일 발표한 ‘2006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에 따르면 학생ㆍ학부모의 부당행위로 인한 교권침해 사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교총에 접수된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피해는 33건으로 2005년 대비 21% 감소한데 비해 교권침해사건은 발생건수 179건 중 학생ㆍ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 피해가 89건으로 2005년에 비해 7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의 중학교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에게 폭행당한 교사가 입원 치료중이다. 강원도의 초등학교에서는 수업중인 교사가 복도로 끌려나와 머리채를 잡힌 채 수차례 뺨을 맞았다. 어떤 일이든 원인이 있을 것이다. 교사가 하는 일에도 잘못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상식 밖의 일들이다. 하도 어이없는 일이라 소식을 들으면서 말문마저 막힌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입장에서는 차라리 듣지 않았더라면 속이라도 편했을 이야기다. 하지만 어쩔 것인가? 지금 이 시간 신성해야 할 교육현장에서 먼 나라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벌어지고,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도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슬픈 이야기가 교육계의 현주소라는 것 때문에 우울하다.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는 귀여운 아이들이 있다. 무슨 원한감정이 있을 수도 없다. 그런데 왜 부부가 합세해 뺨을 때리고 핸드백으로 머리를 가격하는 것도 모자라 몸을 피한 빈 교실까지 쫓아가 폭행하고, 5년이 지난 이야기가 잘못 전해졌다는데도 수업하던 아이들이 비명을 지를 만큼 폭력을 행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교권이 어느 수준에 와있으면 학교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교사에게 학부모가 폭력을 행사할까? 요즘 발생한 일련의 일들이 교원 경시풍조에서 비롯되었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폭행당한 교사들이 허탈해하는 교육현실을 직시하고 교권이 총체적으로 붕괴상황에 직면했다는 말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눈높이에 맞추게 되어 있다. 학부모가 교사를 좋게 평가하면 아이는 교감을 나누며 열심히 공부한다. 학부모가 교사를 나쁘게 평가하면 아이는 불신하며 불평만 일삼는다. 그래서 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학부모는 아이 앞에서 교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국민들은 교직을 개혁 대상으로 내몰며 교원들의 위상을 추락시킨 결과가 지금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되돌아봐야 하고, 교원들은 ‘승진점수에 매달리며 권위만 내세우는 교사들의 책임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지적을 되새겨봐야 한다.
신학년에 학교를 옮기게 되었다. 10여명의 소인수 학급에서 30명이 넘는 5학년의 담임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교실공간은 소인수 학급이나 다인수 학급이나 똑같은 공간이 주어진다. 처음이라 그런지 아이들 책상이 교사의 턱밑에서부터 교실 뒤까지 가득한 것에 적응이 잘 안된다. 그리고 아이들이 하루 종일 너무나 좁은 공간에서 친구들과 부딪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하루종일 지루하게 딱딱한 의자에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지내야 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비좁으면 비좁은 대로 좀더 다양한 공간구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교실 공간이 한정 되어 있으니 공간 구성을 다양하게 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는 자리에서 한번씩 일어나도록 하고 2시간씩 블록 수업을 하면서 2교시 후에는 시간을 많이 주어 바깥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교실 환경판 구성도 유동적으로 하여 매일 바뀌는 날씨를 기록하게 하거나 아이들이 꾸며가는 학습판이나 학급소식란을 두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는 시간에 운동장을 내다보니 학생수에 비해 터무니없이 좁은 운동장에 한꺼번에 많은 아이들이 나와 놀고 있었다. 그것도 대부분 점심시간에 축구하는 고학년 남학생 차지다. 또 그 축구팀도 여러 팀이 한꺼번에 실시하여 한 운동장에 두세팀의 축구팀이 엉켜있다. 저학년 학생이나 여학생들은 특별히 야외에 놀 공간이 없어 교실에서 소란스럽게 뛰거나 한다. 숲속의 놀이터같이 키 큰 나무 그늘에서 나무의 정기를 받으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다. 필자의 선입견인지 몰라도 몇 개의 학교를 옮겨 다니다 보니 학교마다 아이들의 문화가 고유한 전통과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교내에 키 큰 나무들이 많고 늘 푸른 나무나 숲을 볼 수 있는 학교의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되어 있고, 아이들끼리의 다툼도 적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학교의 아이들은 왠지 산만하고 소란하며 아이들끼리 싸움도 훨씬 잦았다. 자연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정서가 풍부해지고 스스로 자연치유 효과로 마음이 아름다워진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도시 대부분의 학교가 과밀학급이며 교실 밖 야외 환경도 그다지 좋은 실정이 아니다. 학교에 숲이나 나무를 가꾸는 일은 당장에 눈이 보이는 효과도 없고 투자 비용도 많이 들고 장기적인 계획도 필요 하다. 그러나 교육적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부분이 바로 학교에 나무를 많이 심어 사시사철 꽃이 피고 나무가 푸르고 무성한 자연친화적 환경을 가꿔야 한다는 생각이다.교육은 십년지대계라 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학교 숲이 푸르게 가꿔지기를 빌어본다.
인간의 삶은 꿈을 세우고 이를 실천할 때 이루어진다.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한강을 헤엄쳐서 건널 수 있다는 의지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한강을 건널 수는 없는 일이다. 이를 위하여 체력을 기르고 지속적인 수영 실력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한강을 건널 수 있다.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라는 속담도 새겨둘만하다. 우리 모두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모두 성공적인 삶을 살지느 못한다. 마찬가지로 성공할 수 있다는 열망과 의지가 있다고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꿈을 꾼다고 행복과 성공이 우리에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물론 꿈을 꾸고 의지를 분명하게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현 가능한 훈련과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가정의 노력과 이를 점검하고 격려하는 선생님이 없이 스스로 알아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이런 점에서 선생님은 훌륭한 격려자이다. 가능한 모든 생활 전반에서 자녀 스스로가 상당히 많은 부분을 스스로 계획 세우고 실천하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때로는 실패를 맛보게 하며 그것을 계기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한다. 이번 도쿄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우리들에게 기쁨을 선물하였다. 이대회 금메달리스트 안도는 지난 번 올림픽 대회이후 은퇴를 계획하기도 하였으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하여 피나는 노력을 한 결과 재기를 한 것이다. 이처럼 실패가 없었다면 이번 대회 금메달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실패하지 않고 모두 완벽하기를 바라며,언제까지나 학부모나 교사가 매니저로 있다면 아이들은 의존성이 커져 스스로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우리 부모들이 모두 빠져있는 함정인 너무 생활에 찌들리게 학력만을 위하여 쥐어짜기 보다는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여행도 떠나게 하는 것도 아주 의미있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자기 인생을 자기가 책임지고 살아야 한다는 자각을 갖게하는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부상된 것도 모두 질적·양적으로 우수한 교육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부족한 부존자원과 약소한 국력으로 인한 강대국들의 핍박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길은 오직 교육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오랜 체험을 통해 깨달은 선대들의 교육열이 높았기 때문이다. 낫 놓고 기역자도 몰랐지만 후손에 대한 교육열은 당장 먹을 것이 없어 굶주려도, 빚더미에 허우적거려도 꺾일 줄 몰랐다. 그 결과 훌륭한 인재들이 양성되고, 농경문화는 최첨단 산업사회가 되어 선진국 대열에 끼게 된 것이다. 우리 부모들의 교육열과 국가의 교육정책과 교육자들의 교육수행과 학생들의 향학열이 잘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열악한 교육환경을 감당하면서 교육을 맡아왔던 교육자들의 공로도 과소평가 할 수 없을 것이다. 교육자들은 정치적 중립과 안정된 신분보장 속에서 학생들의 존경을 받으면서 묵묵히 제자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 며칠 전에 지지체가 주관하는 아주 특별한 행사를 참관했다. ‘○○ 교육발전을 위한 시민 토론회’였다. 우선 성격상 교육청에서나 주관할만한 토론회라고 생각되었다. 공교롭게도 오전에는 지역교육청 주관 ‘○○교육 설명회’에 참석하여 지역교육청의 일년 동안의 교육계획을 들었었다.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교육청의 교육설명회에 참석한 그 날 시청의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회가 교육발전을 위한 시민 토론회였다. 9명의 패널들이 지역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물론 지자체에서도 지역의 교육을 걱정하고 바람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으로 인한 지역인구의 유출을 막으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교육에 관한 토론회는 교육전문가들이 몸담고 있는 교육부를 비롯한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다룰 사안인 것 같았다. 지자체가 교육기관들의 전문적이고도 고유한 기능을 훼손하는 처사인 것 같아 유쾌할 수만은 없었다. 요즘 지역교육청이나 단위학교들이 지자체에서 교육지원금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아무리 좋은 교육환경 인프라나 교육프로그램도 재정의 뒷받침이 없으면 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는다. 재정이 열악한 교육기관들은 어쩔 수 없이 행정기관에 지원을 요청하며 통사정을 한다. 지자체에서 교육지원금을 많이 유치하라는 교육부의 고육지책이 참으로 딱하기만 하다. 그렇게라도 하여 질 좋은 교육을 수행하려는 의지를 대단하다고 해야 할까? 교육 주무부처의 예산타령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자치단체에서 교육관련 예산을 확보하라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주객이 전도되어가고 있다. 결국 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자치단체장(정당인)에게 교육이 예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교육을 교육전문가가 아닌 정치인이 좌지우지하게 될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교육기관장이 자치단체장의 눈치나 보면서 예산확보의 선처를 기대해야만 될까? 교육을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또 교육을 모르는 사람도 없다. 우리나라 사람은 누구나가 교육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다 되어 있다. 십수년간 직접 학교에 다녔고 이십수년간 자녀교육을 해왔기에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교육을 전공하고 교육을 담당하면서 현장에서 오랫동안 교육활동을 해 온 교육자들보다 더 전문적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자치단체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해 오던 일반 공무원들에게 교육관련 예산권한을 준다는 것은 교육의 전문성을 지극히 폄하하는 처사임에 틀림없다. 결국 교육이 정치논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되고 인기에 영합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환자는 의사에게만 맡겨져야 하듯이 교육은 교육전문가에게 맡겨져야 한다. 교육을 설계하고, 교육을 담당하고, 교육을 전개해야 할 사람은 교육자이어야 한다. 교육이 정치에 물들어서는 안 되고 교육이 경제논리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 교육관련 예산은 교육관련 기관에 부여하여 교육전문성을 발휘하게 해야 한다. 교육의 성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고 교육은 전문영역이기 때문이다.
학교운영위원회 회의가 끝나고등장한 CD. 도대체 무엇일까? 각급학교에서는 3월말까지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을 완료한다. 임기 시작은 4월 1일부터이다. 오늘 우리 학교에서는 지역위원을 뽑는 학운위 회의가 있었다. 교원위원과 학부모위원이 지역위원을 추천하고 뽑는 것이다. 이 자리에지역위원으로 선출된한 분이 작은 선물 하나를양복주머니에서 꺼내 놓는다. 40-50대가 좋아하는 가요와 팝송을 넣은 음악 CD다. 표지엔 '2007 수원제일중 학운위출범' 라벨이 붙어 있다. 평소 음악을 좋아해음악 CD를 지인들에게 선물한다는 그는 수원의 한 도서관에 근무하고 있다. 학운위 분위기가 한결 밝아진다. 2007학년도 출발이 힘차고 순조롭다. 단위학교 교육자치 기구로 자리매김한 학운위. 벌써 12년째 접어들고 있다.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지만 학운위도화합이 우선이 아닐까 싶다. 위원들 모두가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이다. 좋은 선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았다.우리 학교 7년차 지역위원인 그.그 선물은 학운위원 모두 힘을 합쳐 더 좋은 학교 만들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미영(가명, 여, 14세)이는 부모님 이혼 후 아버지, 새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가출했다. 오갈 데가 없던 미영이는 PC방을 전전하던 중 우연히 만난 남자 청소년들과 어울리다 성폭행을 당하고 집으로 다시 들어왔다. 너무나 충격적인 일을 당하고 방황하던 미영이가 희망을 갖고 미래를 다시 그릴 수 있게 된 것은 지역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연결되면서부터였다. 센터는 집에 있는 것을 여전히 어려워하는 미영이를 청소년쉼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오랜 가출로 망가진 건강을 위해 건강검진 등 의료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 원하는 합기도 학원을 다니도록 한 것은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을 줬다. 아버지, 새어머니와 가족상담을 하면서 가족관계도 회복됐다. 이런 과정을 통해 미영이는 아버지, 새어머니와 점차 관계가 좋아졌고 그간 관심이 없었던 학업에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게 됐다. 미영이가 미래를 다시 그릴 수 있었던 것에 가장 중요한 공로자가 있다. 이 분이 아니었다면 미영이는센터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바로 미영이의 상황을 보고 다시 가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계해 주신 학교 상담부장 선생님이다. 그 분의 관심과 사랑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미영이는 또다시 거리를 헤매고 있었을 것이다. 위기청소년 170만 명 2005년 청소년위원회와 OECD가 공동으로 주관한 OECD 국제심포지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위기청소년은 무려 17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청소년의 21%를 차지하는 수치다. 영미처럼 어려움에 처한 이들 청소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청소년위원회는 2005년부터 ‘지역사회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개설한 ‘헬프콜 청소년전화 1388’은 언제 도움을 요청할 지 모르는 아이들을 음성을 듣기 위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16개 시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38개 시군구청소년지원센터는 지역 청소년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해 통합적인 청소년 지원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위기청소년은 그 특성상 일반적인 경로를 통해서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아 조기 개입의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9월 2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 16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시도교총이 한자리에 모여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전국 16개 시도에 ‘1388 교사지원단’을 구성하게 됐다. 교사의 조기발견, 연계능력과 센터의 맞춤형 지원능력을 결합해 위기청소년들을 가정과 학교, 사회에 복귀시키는 프로젝트가 가동된 것이다. 이제 ‘1388 교사지원단’이 본격적으로 구성돼 운영될 것이다. 20만 교총 회원과 전국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전문가들이 한 몸처럼 움직여 줘야 활동해야 할 시점이다. 무엇보다 청소년을 중심으로 센터의 청소년 담당자와 교사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가정에서도 부모가 함께 협력해 자녀에게 한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경우 효과적인 지도가 어렵다. 마찬가지로 센터와 학교 간에도 긴밀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청소년의 갈 방향을 정확하게 안내해 주기 어렵다. 센터와 학교가 함께 청소년의 문제를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다음으로 센터와 학교는 그 지역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연계 협력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역 청소년의 특성, 지역문화의 독특성 등을 고려한 협력체계가 만들어져야 ‘지역의 청소년 문제를 지역이 해결’하는 진정한 지역사회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다. 교원이 나서야 한다 무슨 일이든 해피엔딩은 기분 좋은 일이다. 영미의 이야기처럼 말이다.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사랑과 관심, 상담지원센터의 지원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 주변에서 고난을 이기고 해피엔딩을 맞는 청소년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1388 교사지원단’ 선생님들과 모든 교총회원, 아니 모든 교원들이 동참하시길 간절하게 기원한다.
정독도서관(관장 유왕준)은 소외계층의 도서관 이용편의와 독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택배 대출.반납 서비스'를 실시 하고 있다. 29일 양천구 신정2동에서택배원이 도서를 건네고 있다.
"19세기 말, 에스파냐는 연간 공휴일이 280일이나 되었고, 한 달 이상을 거리에 나와 춤추며 끝없이 즐기는 사육제로 보냈다. 젊은이들도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거리를 누비며 흥청거렸다…" 중학교 국정 도덕교과서가 스페인 역사를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다소 감정적으로 기술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오류 논란이 일자 교육인적자원부가 뒤늦게 진위 파악에 나섰다. 문제가 된 대목은 중학교 2학년생들이 배우고 있는 국정 도덕교과서 121쪽에 실린 제4단원 '생활 속의 경제윤리'에 대한 내용. 여기에는 외국의 경제성장과 소비문화를 소개하면서 "20세기 초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변 국가의 국민들이 새로운 세기의 역사를 창조하려고 합심해 힘을 기울일 때 에스파냐 국민들은 물질 문명의 타락 속에서 방종과 나태, 사치와 낭비를 일삼아 후진국으로 전락하게 되었다"라는 내용도 적혀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인사 전공학자들은 사실과 전혀 다를 뿐 아니라 감정에 치우친 표현이 담긴 내용으로 스페인 역사를 폄훼ㆍ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북대 사학과 황보영조 교수(스페인사 전공)는 "공휴일이 280일이었다는 건 어떤 통계를 잘못 합산한 것으로 보이며 스페인은 국민의 나태 때문이 아니라 무능한 왕정, 전쟁 실패 때문에 쇠락한 것이다"며 "사실 자체가 틀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남의 나라 역사를 기술하면서 타락, 방종, 나태 등 에세이에서나 나올 법한 감정적 표현을 쓴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김원중 스페인중남미연구회 회장도 "1년 365일 가운데 공휴일이 280일이었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며 "어떤 근거로 이런 내용을 교과서에 적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교육부는 30일 세종로 청사에서 교과서 필진 및 스페인ㆍ중남미 역사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회의를 열어 문제된 부분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검토작업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단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빠른 시일 내에 보완ㆍ지도자료를 만들어 일선학교에 배포하고 2009학년도 교과서는 수정하겠다"라고 말했다.
마량초등학교 병아리들이 요리 실습을 하였답니다. 손을 씻고 각 모둠에서 준비한 간식들을 예쁘게 다듬어서 언니 오빠들 교실과 여러 선생님들께 배달하는 중이랍니다. 귀여운 요녀석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뒷처리가 무척 힘들었지만 참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오늘은 배고프다는 말을 듣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팽윤)에서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창의적인 인간을 육성하기 위한 탐구실험 및 체험중심의 『일요과학』프로그램을 매주 일요일마다 운영한다. 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인천과학고등학교 등 관내 9개 고등학교와 인천과학사랑교사모임, 경인교대 등이 참여하게되는 『일요과학』 프로그램은 4.1일부터 12.30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3회(11:30, 14:30, 15:30)씩 총 39일 에 걸쳐 과학체험을 하게 된다. 『일요과학』프로그램은 “신기한 자석 쇼”를 비롯한 “정전기 퍼레이드” 등 24가지의 다양한 과학 쇼 프로그램들이 일반관람객과 학생들에게 시범실험 혹은 같이 실험을 직접 해 보는 형태로 운영된다고 한다. 특히 과학전시관 관람객에게 어려운 과학을 쉽게 이해하도록 해주며, 특히 과학에 관심이 있는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요과학』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http://www.ienet.re.kr)의 공지사항에 탑재되어 있으며, 참가 대상은 당일 안내 데스크에서 3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청소년 비행 상담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최근 5년간 전국 16개 시.도의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이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행상담은 지난 2002년 2만3천929건에 그쳤으나 2003년 2만9천237건, 2004년 3만7천25건, 2005년 7만3천840건, 2006년에는 17만7천757건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폭력 상담이 2004년 7천576건에서 2005년 4만2천556건, 2006년 9만386건으로 비중과 증가세에서 확연한 우위를 점했다. 이어 가출 상담은 2005년 3천774건에서 2006년 5만2천102건으로, 금품갈취.절도 상담은 2005년 3천261건에서 2006년 7천446건으로 각각 크게 증가했다. 2006년 상담내역을 유형별로 보면 폭력이 9만386건, 5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출 5만2천102건 29.3%, 금품갈취.절도 7천446건 4.2%, 음주.흡연 6천110건 3.4% 등의 비중을 차지했다.
200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무제한 복수지원 허용으로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거품이 있는 만큼 성적이 적정하다면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와 수능성적 반영 방법 등을 꼼꼼히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3∼4곳을 선택한 다음 수시와 정시 가운데 어느 쪽에 지원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높은 경쟁률에 현혹되지 말아야 = 전문대는 무제한 복수지원이 허용되기 때문에 간호과, 관광계열, 치기공, 방사선과, 유아교육과, 안경광학과, 정보통신계열, 컴퓨터관련학과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는 많은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은 통학이 쉽다는 이점 때문에 인기가 높다. 그러나 복수지원에 따른 거품도 있는 만큼 자신의 점수대에 맞는 대학ㆍ학과에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년의 경우 보통 5∼7배수, 많게는 10배수에 해당하는 학생까지 합격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복수지원은 많이 하면 합격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나 보통 3∼4회 정도를 고려하는 것이 적당하다. ◇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택해야 = 대학에 따라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곳과 학생부와 수능으로 선발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우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방법을 택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은 대부분 학생부 성적으로만 뽑고 대학자율모집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하고 있고 대학자율모집 중 일반전형은 대부분 수능 성적을 30% 이상 반영하며 특별전형은 학생부 위주로 선발한다. 이런 점을 자세히 살펴보고 수시모집이나 특별전형에 지원하려면 학생부 성적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하고 대학별 자율모집의 일반전형을 희망한다면 수능 성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학생부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고 자격증이나 특별한 재능이 있는 수험생은 수시모집의 특별전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학별 자율모집의 일반전형(주간) 기준으로 계원조형예술대, 농협대, 송곡대, 주성대, 한림성심대 등 5개 대학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지만 반대로 강릉영동대학 등 23개 대학은 수능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 고려학원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이사는 "대학의 전형을 유심히 살펴보면 수능과 학생부의 반영 비율에서 차이가 크므로 이런 점에 유념해 대비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활용해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는29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정세현) 제9차 대의원회에서 통일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민족화해 협력사업과 민화협 운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되는 이 상은 한국교총 외에 동학민족통일회, 세계평화청년연합, 조국통합불교협회, 한국기자협회, 전국시민단체연합, 한국청년연합회, 한국역술인협회 등 8개 단체가 수상했다.
(사)환경실천협의회(회장 이경율)는 ‘아름다운 환경 수호를 위한 제6회 환경사랑 작품공모전’을 5월 4일까지 공모한다. 환경사랑 작품공모전은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2002년부터 시작했다. 참가대상은 초·중등학생, 대학생, 일반인으로 입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서울시장 및 도지사상, 교육감상 등이 주어진다. 공모분야는 표어, 시, 글짓기, 포스터, 회화, 사진이다. 문의=02-805-8840
새 달력 위엔 동기회 모임이 유난히 많은 편이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짝사랑하던 옛 애인의 답장을 기다리듯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 그 시절 함께한 죽마고우 친구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배고픈 시절 하교 길에 친구들과 남의 밭에 들어가 고구마, 무를 뽑아 배를 채우든 일이며, 맨발로 짚으로 만든 축구공으로 논에서 공을 차던 추억이며, 수학시간에 친구들과 팔도병사 묘에 가서 땡땡이를 치다가 선생님에게 혼이 나던 일이며. 아쉽게도 이제 하나, 둘 세상을 떠난 친구들도 있지만, 그러나 아직도 우리 울산을 위해 열심인 훌륭한 친구들도 있다. 오늘은 중학교 한 동기생이 부산 부경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날이다. 명예박사학위는 인류 문화 향상에 특별히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학위로써 아무나 받을 수 없는 큰 상이다. 남다른 창의력과 좋은 아이템으로 그리고 근면 성실로 세계적인 기업을 일구어 낸 이 친구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동기생이다. 서민적인 소탈한 성품에다 애교심 애향심이 강하다. 평소 본인의 성품처럼 소리 소문 없이 조촐하게 행사를 치르려고 했었는데, 예상외로 전국각지에서 이름 있는 분들이 많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주었다. 단출하고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치러졌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는 행사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 교육현장도 그러하지만 가정, 회사, 어느 조직이던 결정적인 순간은 결국 사람에 의해 좌우된다. 재치와 포용력 같은 부드러움을 겸한 리더가 더 능력 있는 리더이구나 하는 생각이다. 직위와 권력을 통해 지시하고 명령할 순 있어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진 못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곧 리더의 마음이다. 정직과 성실, 희생과 봉사, 진실이 담겨져 있어야 모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큰 힘이 우러나는 법이다. 본인은 인사말 말미에 집에 들어가면 부인으로부터 아직도 어린애 취급을 받는다는 누구에게나 공감이 가는 친근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밖에서는 큰일을 하지만 가정에서는 순 박한 아버지이며 남편임을 알 수 있다.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고요함과 변함없는 마음을 지녀서인지 항상 편안함을 준다. 언제나 남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마다 않고 옳은 일이라면 묵묵히 하고야 마는 친구이다. 인간적인 강한 매력과 큰 힘이 전해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친구의 아들이 마지막으로 연단에 올라와 참석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있었다. 오늘 이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어제 처음으로 듣고 급히 내려왔다는 이야기며, 평소 아버님을 누구보다 존경한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아울러 ‘저의 아버님이 이런 명예로운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라는 인사말과 함께 연단에서 업더러 큰 절을 하였다. 각본 없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아직 미혼으로 마냥 어리게만 생각 했었는데 가식 없는 순수한 마음이 참석한 분들의 마음을 압도하는 감동적인 분위기였다. 높아지려면 낮아져야 하는 법. 물 흐르듯 아래로 낮추는 겸손이 포근함과 안정감을 준다. 꾸밈없는 한편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자랑하지도, 뽐내지도 않은 스스로 아름다운 풍경은 언제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인성이란 가르쳐서 배우는 것보다는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과 인품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길러지는 것이다. 가정이 우리의 미래이다. 그리고 가정, 학교, 사회, 어느 조직이던 문제는 사람이다. 다시 말하면 인력경영이다. 모든 인력경영은 가정이 시초이므로 무엇보다 기초단위인 가족경영이 최우선이다. 그래서 이 친구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이루어 낼 수 있는가 보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힘, 그것은 곧 가족이다.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며, 이를 실천하는 아름답고 모범적인 가정을 접하면서 나의 가족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경기도내 10개 외국어고 및 국제고가 내년도 신입생가운데 13%를 별도의 시험없이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한다. 2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성남외고.수원외고.동두천외고.과천외고.김포외고.명지외고.안양외고.한국외대부속외고(용인외고).고양외고.청심국제고 등 10개 외국어고 및 국제고는 올 10월 내년도 신입생 3천60명을 특별전형 및 일반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특별전형 오는 10월20일, 일반전형은 같은달 30일 실시되며 원서접수 및 교부는 특별전형의 경우 10월10-16일, 일반전형은 같은달 20-26일 이뤄진다. 각 외고.국제고는 전체 선발인원의 48.7%를 특별전형으로, 나머지 51.3%를 일반전형으로 뽑을 예정이다. 특히 성남외고.수원외고.동두천외고 등 공립 3개 외고를 포함한 7개 외고가 전체 선발인원의 13.9%에 해당하는 424명을 특별전형 방법중 하나인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학교별 내선성적우수자 선발인원을 보면 ▲성남외고 88명(전체 선발인원 240명) ▲수원외고 70명(전체 선발인원 240명)▲동두천외고 72명(전체 선발인원 240명)▲과천외고 48명(전체 선발인원 420명) ▲김포외고 56명(전체 선발인원 280명) ▲안양외고 40명(전체 선발인원 400명) ▲고양외고 50명(전체 선발인원 420명) 이다. 도 교육청과 각 외고.국제고는 입시대비에 따른 사교육 과열 예방과 외국어고.국제고 운영 정상화 기반 조성을 위해 올 외고.국제고 입시에서는 문제은행식으로 시험문제를 공동 출제하되 지난 1월 발표한 외고 입시전형 개선안에 따라 학업적성검사 및 구술.면접고사에서 과학.수학 과목의 수리형 문항은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 또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교과내신 성적외에 봉사활동 등 비교과영역 활동상황을 입시에 적극 반영하고 전형이 마무리된 뒤 시험문항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하되 2개 학교 이상에 중복지원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2008학년도 입시요강(안)을 발표하면서 내신성적 반영률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고한 성남외고와 수원외고, 과천외고, 명지외고 등 4개교의 올 입시 내신성적 실질반영률은 지난해 실시된 2007학년도 입시 당시보다 다소 높아진다. 성남외고와 수원외고의 내신성적 실질반영률은 지난해 7.5%에서 올해 12.5%와 9.75%로, 과천외고는 지난해 2.2%에서 올해 10.7%로, 명지외고는 지난해 2.0%에서 올해 5.0%로 상향 조정됐다. 다른 외고.국제고의 올 내신 반영률은 동두천외고 7.5%, 김포외고 8.6%, 고양외고 9.1%, 안양외고 2.5%, 한국외대 부속외고 5.2%, 청심국제고 4.0%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다. 도 교육청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학부모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올 도내 외고.국제고 입시전형 방법 등에 대한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느닷없이 ‘스승의 날’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힌데 대해, 한국교총은 “교육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준 것으로 전체 교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28일 성명을 내고 “스승의 날을 옮기겠다는 발상이야 말로 교육자들을 잠재적 비리집단으로 인식하지 않는 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이 무슨 권한과 이유로 변경추진을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고,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스승의 날의 성격과 스승의 날이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교육청이 나서 날짜를 변경하려는 것은 월권행위”이라고 지적하고 “교원존경 풍토 조성에 나서지는 못할망정 날짜를 옮겨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발상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스승의 날과 관련, 윤종건 교총회장은 창립 60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는 사회적 여론 환기와 자정차원에서 스승의 날을 휴무하였지만, 올 해는 교문을 활짝 열고 제자와 함께 하는 날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꽃 한 송이 외에는 어떠한 종류의 촌지나 금품수수도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도 서울시교육청의 입장이 알려지자 “이 문제는 교육공동체의 합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할 신중한 사안”이라며 즉각 제동을 걸었다. 교육부는 “일부에서 주장하는 학기말인 12월이나 2월로 변경하는 것은 학년말 업무 과중, 인사이동 시점, 기타 부정적 문제 해소가 불확실 한 점 등의 문제점이 있다”며 “올해 스승의 날은 교원들의 사기진작과 교직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는 이 같은 방침을 각 시․도교육청에 전달,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새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전국의 여러 학교에서 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경기도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사건은 학생의 두발 문제에서 비롯됐다. 학부모는 자녀의 등교거부 문제로 학교를 찾아와 교감과 상담한 뒤 돌아가는 길에 자녀의 두발문제를 훈계하는 해당 교사를 목격하고 폭행했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많은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당한 교사는 현재 입원 치료 중에 있으며, 폭행한 학부모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그러나 해당교사는 폭행으로 인한 육체적인 고통도 심하지만 교육자로서 많은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학부모에 의해 교권이 유린당했다는데 대해 더욱 마음 아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의 모 초등학교에서도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최근 언론에 보도됐다. 교권사건의 원인별 발생유형이 과거에는 교원의 신분피해나 학교안전사고 피해 등이 많았으나, 갈수록 학부모에 의한 폭행․폭언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교총에서 발표한 2006년도 교권침해사건 처리현황에서도 학부모에 의한 부당한 교권침해 사례가 가장 많았으며, 이는 2005년도 보다 무려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와 학부모는 왜 부딪히는가. 원인은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와 학생들의 자기중심적 사고 및 행동이 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교육활동과 충돌을 일으키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사회에 만연한 교원 경시 풍조가 더 큰 원인이라고 본다. 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사건이 언론을 통해 들려올 때 마다 교사들은 열정을 가지고 학생지도에 임하기가 어렵게 된다. 이는 학부모와 학생, 교사 모두에게 손해일 수밖에 없다. 학부모들은 교단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교사가 열과 성을 다해 학생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 제정도 필요하다.
한국교총이 창립6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하는 교총’을 선언했다. 올 주요 역점 사업으로 스승의 날을 ‘책 선물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생명존중․제자 사랑 실천 헌혈캠페인, 학생건강 보호 학생인권 중시 교육 실천, 교육대통령 만들기 활동 등을 다짐했다. 학생, 학부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동체로서의 전문직주의를 추구하겠다며 이를 위해 교총 이념과 강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교총 운영의 패러다임을 교권옹호 차원에서 국민 교육권 확보 차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교총은 지난해부터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안먹기 운동, 가출․비행 청소년 구하기 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 교원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학생인권교육지침서 배포, 바른 식생활 습관 교육,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보다 한 해 먼저 출발해 국민과 애환을 함께해 온 교총이 교권옹호 단체에 더해 사도실천 단체로서의 역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다짐은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소리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우리 사회 각 단체가 여전히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기에만 바쁘고 사회적 책무 수행에는 소홀한 실정이다. 사회 각 단체가 이익 추구보다 선행 경쟁에 나서면 한 사회에 희망의 혁명이 일어난다.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교총의 이번 선언이 사회 각계와 각 단체에 파급되기 바란다. 사회 각계와 각 단체가 사회적 책무를 다할 때 우리의 공동체는 한결 건강해질 것이다. 사회 각 단체가 공공선을 향한 경쟁을 펼치면 이 봄이 더욱 아름답지 않겠는가. 하지만 각 단체의 체질이 한 번의 결의와 선언으로 변하기 어려우므로 꾸준한 실천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 오피니언 리더인 교원들 각자가 교직윤리를 실천하고 단체 활동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 교육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경기도 A중=경기교총(회장 강원춘)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시흥시 A중 B교사(57)가 학교에서 학부모 C씨(46) 부부로부터 폭행당해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중이다. 폭행은 C씨 부부가 무단결석한 자녀 문제로 교감, 학생부장과 상담한 후 벌어졌다. 학부모가 학교에 있는 사실을 모른 교사는 복도에 있던 해당 학생의 불량한 용모에 대해 주의를 주었고, 이를 본 부부가 갑자기 “아저씨가 뭔데 우리 자식에게 뭐라고 하느냐”며 항의했다. 몇 차례 고성이 오간 후 부부는 동시에 교사의 뺨을 때리고 핸드백으로 머리를 가격했다. 교사는 이를 피해 빈 교실로 들어갔지만 그곳까지 따라온 부부는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당시는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으로 많은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교사는 목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고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들 부부를 경찰에 고소했다. 교사는 “학교 교칙 불이행에 대한 선생의 훈계조차 지켜지지 못한다는 사실에 분노를 떠나 허탈할 뿐이다”며 “앞으로 나 같은 피해를 입는 교원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사건을 목격한 동료 교사들은 “교사를 떠나서 10살 이상 많은 어른을 부부가 폭행한다는 게 상식 밖의 일이다”며 “앞으로 불안해서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겠냐”며 분개했다. 경기교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교권이 무너지고 있는 학교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아니다”며 “신속하고 가중한 처벌을 통해 학교가 안전한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도 D초=지난달 21일 오후 태백시 D초등학교 6학년 수업 중 E씨(38)가 교실로 들어가 수업을 진행하던 F교사(39)를 폭행했다. E씨는 교실로 들어와 “너 나와! 나 알지”하며 교사를 복도로 끌어내 머리채를 흔들며 수차례 뺨을 때렸고, 교사가 교실로 피하자 교실에서도 욕설과 함께 난동을 부렸다. 폭행은 학생들의 비명 소리를 듣고 온 동료 교사의 제지가 있을 때까지 30여 분간 계속됐다. 5년 전 아이의 담임이었던 교사가 케이크를 선물로 받고 본인의 흉을 봤다는 것이 이유다. 당시 케이크를 받고 “고맙다. 잘 먹겠다”고 했으면서 다른 학부모들 앞에서 험담을 한 사실을 얼마 전에 들었다는 것이다. 교사는 “내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전혀 그런 일 없다”고 했지만, E씨의 상식 밖 행동은 계속 됐다. 이 학교 교감은 “너무 황망한 일이라 교사들이 넋을 잃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허탈해했다. 현재 교사는 병원에 입원해 물리치료와 정신적 충격으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E씨를 폭행,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다. 강원교총(회장 유창옥)은 성명서를 통해 “교권침해를 넘어 인권침해가 벌어졌다”며 “피해보상은 물론 사법당국의 조속한 법적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건을 접수한 한국교총은 해당 학교와 사건 처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신정기 교총 교권국장은 “2006년도에 발생한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한 교권침해가 2005년도에 비해 71%나 증가하는 등 교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현재 교총에서 준비 중인 ‘교육권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통해 학교에서 더 이상 비교육적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법적 제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