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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천장애인 교육권 연대는 27일 "인천지역 장애학생이 특수학급 부족으로 인해 상급학교 진학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인천장애인 교육권 연대는 "지난해 인천지역의 일반학교 대비 특수학급는 초등학교의 경우 196곳중 120곳, 중학교 107곳중 31곳, 고교 98곳중 15곳으로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진학 기회가 줄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수학급의 급당 학생수는 7.51명으로 전국 평균(6.41명)을 웃돌아 장애학생들의 교육여건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애인 교육권 연대 관계자는 "인천의 지난해 총 교육예산 대비 특수교육 예산이 전국 평균(1.81%)보다 낮은 1.7%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총 교육예산 대비 특수교육예산 6% 이상 확충 등 14가지 요구안의 수용"을 촉구했다. 그러나 시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과정의 경우 학습장애(학업성취도 저하)를 특수교육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으나, 졸업할 때면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일반계 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에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진학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고교 진학 장애학생은 장애 정도가 더해 진학하는 경우"라며 "올해(19개)에 이어 내년에도 30개 특수학급을 신설하는 등 특수학급 또는 특수학교 부족으로 장애학생이 진학 못하는 경우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에서 초등학생 1천767명, 중학생 700명, 고교생 591명 등 총 3천58명의 장애학생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찜통 같은 더위다. 가만히 있어도 등에서는 땀줄기가 줄줄 흘러내린다. 속옷이 금방 젖어 물기 가 흥건할 정도다. 중복날, 리포터는 일상적으로 출근하여 업무에 임하였다. 1, 2교시 신문토론반 수업도 하고, 공문도 처리하고... 그 다음은 점심시간. 늘 근무조와 함께 하면서 대화를 나누곤 하였는데 오늘은 특별히 2학년 학부모회 회장의 전화를 받았다. "교감 선생님, 학교를 위해 애쓰시는데 삼계탕 한 그릇 대접하고 싶어요." "아니죠, 학부모님 덕분에 우리 학교가 더욱 발전하고 있어 감사하는 뜻으로 제가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상대방을 생각해 주는 마음, 그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이 있을까? 퇴근길에는 농협 하나로 마트에 들렸다. 수박 3통을 차에 실었다. 작은 것 한 통은 우리 가족 식사 후식용이다. 그러면 나머지 큰 것 두 통은? 머리 속에는 리포터가 8년전 숙지중에서 교무부장 시절 함께 근무한 당시 박교감 선생님(현 수원 J고 교장)과 17년전 화성에서 스카우트 활동 할 때 격려하여 주신 당시 이교감 선생님(수원 D초교 교장으로 정년퇴직)이 맴돌고 있었다. 며칠전 이웃 아파트로 이사하였는데 마침 두 분의 교장 선생님이 이웃 사촌이 되어 뵌 적이 있었다. 예고 없이 아파트를 방문하니 교장 선생님은 외출 중이고 사모님께서 반가이 맞아 주신다. "아파트에 새로 이사와 신고차 들렀습니다." "교사 시절, 따뜻이 대해 주신 점, 지금까지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분을 찾아뵐까? 머리 속에는 투병 중이신 H교육청의 김교육장님(퇴직), S지역청의 이교육장님(퇴직), 구운중학교 때의 정교장선생님(퇴직) 등이 스쳐지나간다.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교사 시절 유난히 잘 대해 주셨던 교직 선배님들이 생각나는 날이다. "지금 그분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혹시, 이게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증거는 아닌지?
바람도 자원입니다. 연중기온 12 ~ 14°c 를 유지하는 폐광에 냉풍욕장을 만들어 인기가 높습니다. 보통 에어컨이 22°c ~ 26°c 사이인데 그것보다 약 10°c 정도 더 낮으니까 들어가는 순간 쾌적하고 시원하다못해 추운감이 도는 곳입니다. 초겨울의 날씨를 연상하면 되겠지요. 폐광지역인 이곳은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일대로 폐광 150개소 중 17개소를 버섯과 난 재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천에서 청양 방면으로 10분만 가면 냉풍욕장이라 쓰인 팻말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무곳이나 따라 들어가면 그 어떤 곳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많이 다녀가세요.
주5일 수업에 따른 수업시수 확보를 위해 e-러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 이경순 연구원은 최근 ‘e-러닝을 통한 주5일 수업제 지원 방안’ 보고서를 통해 “각급 학교의 방학일수 감축, 주중 수업 연장, 학교 행사 축소 등 주5일 수업 시행에 따른 현재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이에 따른 교사의 복무 경감을 위해서는 e-러닝 도입이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주5일 수업제 도입에 따라 수업시수 확보에 따른 교육과정 개편과 맞벌이 및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현행과 같은 부분 도입기와 전면 실시기를 나눠 학습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방법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먼저 월1회나 2회의 휴업이 이뤄지는 부분도입기에는 e-러닝을 통한 정규수업 실시를 제안했다. 현재 수업시수 및 현행 교육과정은 유지하도록 하고 있어 각급학교는 수업 연장이나 행사 축소 등으로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실정. 따라서 사이버가정학습, 에듀넷 등 기존 e-러닝 콘텐츠를 활용해 부족한 수업시수를 확보하게 되면 학사운영도 탄력성을 갖고 자기주도적 학습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e-러닝을 통한 수업이 수업시수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의 근거 확보와 시행기준이 선행돼야 하며 토요 휴업일에 대한 운영주체는 가정 및 지역사회이므로 콘텐츠 확보는 국가의 지원하에 민간 기업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교사도 e-러닝 시스템을 통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정상복무에 포함시키는 방안의 마련도 요구됐다. 한편 전면 실시기에는 e-러닝이 수업시수를 보충하기 위한 정규수업의 형태보다는 ▲학습부진아를 위한 보충학습이나 학습우수아를 위한 심화 프로그램 제공 ▲지역사회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접하는 기회 제공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을 연계하는 ‘all line 교육체제’ 등으로 지원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를 위해 토요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 DB 구축, 지역 특성 및 정보등 지역사회 학습에 대한 콘텐츠 개발, ‘나홀로 집에’ 자녀를 위한 지원체제 마련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e-러닝을 통한 학습이 새로운 교육방법의 추세기 때문에 주5일 수업에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수업시수 포함과 교원복무 인정 등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대 교수들이 연구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방 국립대에서도 연구비 부당사용 의혹이 제기돼 '연구비 비리'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우에 따라 검찰이 서울대에 이어 지방 국립대로까지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가청렴위원회(옛 부패방지위원회)는 서울대 공대 조모 부교수의 연구비 횡령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난 4월 말 이후 2개월 동안 K대학, J대학 등 지방국립대 5곳과 정부출연연구기관 1곳의 연구비 집행내역에 관한 기초 실태조사를 벌인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청렴위 조사를 받은 지방의 모 국립대 관계자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한 열흘동안 조사를 받았다"면서 "우리 대학을 포함해 지방의 주요 국립대 5곳과 정부출연연구기관 1곳이 순차적으로 청렴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립대 관계자도 "5월 초부터 20여일동안 조사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청렴위는 실태조사를 통해 일부 지방국립대의 연구비 부당사용 의혹을 찾아 냈으며 조만간 과학기술부 등 연구비 지원 주무 부처에 감사를 공식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국립대들의 연구비 부당사용 의혹이 어떤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으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연구비를 부당하게 타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렴위 관계자는 "청렴위 차원에서 지방 국립대의 연구비 사용내역에 대한 기초 실태조사를 벌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조사대상 대학과 연구비 부당사용 의혹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규정상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연구비 비리 수사를 서울대에 국한한다는 방침이지만 청렴위 기초 실태조사를 토대로 한 주무 부처의 감사결과에서 중대한 하자가 드러날 경우 수사를 확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중학교 미술교사 부부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맨몸 사진과 남녀 성기 사진 등에 대해 대법원이 2년7개월간 심리 끝에 "보통 사람의 정상적 성적 수치심을 해치면 음란물"이라는 답을 내놨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27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음란물을 게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기소된 태안 안면중 미술교사 김인규(43)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일부 유죄 취지로 대전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음란(淫亂)'이란 보통사람의 성욕을 자극해 성적 흥분을 유발하고 정상적인 성적 수치심을 해쳐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것"이라며 "음란물 여부는 표현물 제작자의 주관적 의도가 아닌, 사회 평균인의 입장에서 그 시대의 건전한 통념에 따라 객관적ㆍ규범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의 이같은 판시는 대법원이 10년 전인 1995년 6월 연세대 마광수 전 교수의 소설 '즐거운 사라'에 대해 '음란한 문서'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확립한 판례를 따른 것이다. 재판부는 김 교사 홈페이지 게재물 6점 중 ①환자용 변기에 놓인 남성성기 그림 ②성기가 발기된 채 양주먹을 쥔 청소년 그림 ③하드코어 포르노물 일부를 고속편집한 동영상은 음란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①은 그림 전체에서 성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아서, ②는 근육질과 성기가 과장돼 현실감이 떨어지는 만화라서, ③은 사진과 흰 여백이 매우 빠르게 움직여 자세히 봐도 내용을 파악할 수 없고 포르노 시청자가 통상 기대하는 장면이 안 나온다는 점에서 성적 흥분이나 수치심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④여성성기를 정밀묘사한 그림 ⑤김씨 부부의 맨몸 정면사진 ⑥발기된 채 정액을 분출하는 남성성기 그림은 음란물이라고 판단했다. ④는 묘사가 매우 정밀하고 색채가 사실적이며 여성 성기 이미지가 그림 전체를 압도하기 때문에, ⑤는 있는 그대로의 신체의 아름다움을 느끼자는 제작의도가 있었다 해도 얼굴과 성기를 가리지 않은 채 적나라하게 나신을 드러낼 필연성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⑥은 보통사람이 성적 상상과 수치심 외에 다른 사고를 할 여백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이유로 음란물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2008년에 전남도청이 옮겨 가는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로 이전한다. 2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청사 신축 이전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유탑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가 최종 당선됐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이 회사와 이달 안으로 8억여원에 달하는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계약과정에서 정보통신과 사무자동화 등이 완비된 인텔리전트빌딩(IBS)으로 환경과의 일체감을 형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과업지시서를 업체에 전달 할 계획이다. 이 지침은 조형 예술성을 포함, 전남교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 등을 소개하는 홍보 전시공간, 시민들을 위한 소공원과 광장 등 쾌적한 녹지공간 확보, 대체에너지 활용 등 에너지 효율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2006년 4월에 공사 입찰을 실시한 뒤 2008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3만3천611㎡(1만167평)의 부지는 107억여원에 이미 확보됐으며 건물은 철골콘크리트 구조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체 소요 사업비는 건축비 223억원 등 총 330억여원에 달하며 사업 기간도 45개월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남도 교육행정의 중심에 걸맞게 공익성과 기능성, 안전성, 에너지 효율성 등을 모두 고려해 지역민의 생활과 밀접하도록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청사를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대성중학교 강전섭(49.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교사의 집은 '작은 도서관'이다. 분야를 가리지 않는 수천권의 책들이 차곡차곡 단정히 꽂혀 있기 때문이다. 15년전 청주대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면서 자료의 소중함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책을 모으기 시작한 강씨가 지금껏 모은 책은 7천여권. 매일 1.2권의 책을 모은 셈이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狂) 않고서는 미칠(及) 수 없다'는 신조를 가진 강씨에게는 어느 책 하나 손길이 가지 않은 것이 없어 애착이 간다. 그 중 더욱 애착이 가는 책은 1908년 육당 최남선 선생이 창간해 우리나라 최초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실은 '소년'지 창간호. '1996년께 충북문학 100년을 기념해 육당 관련 소장자료를 모아 열었던 전시회에 육당의 넷째 아들 내외가 참석했다 고마움의 표시로 건네줬다'고 설명하는 강씨의 목소리에는 당시의 기쁨이 그대로 배었다. 고생을 마다 않는 강씨의 '책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던 가족들도 이제는 전폭적인 지원자가 됐다. 처음엔 가족의 눈치가 보여 책을 얻어도 문밖에 숨기거나 아파트 경비실에 맡겨뒀다 모두 잠들고나면 들여가기도 했고, 책을 모으는 비용 때문에 5년전에야 비로소 자가용을 마련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강씨는 "두 딸이 집에 놀러온 친구들에게 서재를 보여주며 '우리집에 차는 없어도 보물같은 책들로 가득하다'고 얘기하는 걸 봤을 땐 참 흐뭇했다"며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도 이제는 '아내가 없었으면 책을 어떻게 모았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도와준다"고 웃는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모은 책들을 학교 교육자료로도 활용하고 도서 전시회에도 출품하면서 보람은 배가 된다. 내달에도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해방공간의 도서들'이란 주제로 1945~1950년 당시 발간된 책들을 추려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조선어학회의 '한글 첫걸음'(1945년)이나 '정지용 시선'(1946년), '조선독립순국열사전'(1946년) 등 역사적 가치가 충분한 350여점의 도서를 선뜻 내놓은 강씨는 "소장자료로 국립박물관에서 전시회를 열게 돼 너무 기쁘다"며 "개인 박물관을 짓거나 도서관 등에 책을 기증해 모든 사람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등 인천지역 17개 사회단체 소속 회원 50여명은 26일 오후 인천시 교육청 교육감실을 점거한 채 장애인 교육차별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교육청이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가 5월 제출한 '장애인 교육차별 해소를 위한 14가지 요구안'에 대해 무성의함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조속히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교육권연대는 5월 시교육청에 ▲총교육예산 대비 특수교육예산 6%이상 확보 ▲모든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설치 및 증설 ▲학교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등 모두 14개 요구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또 "인천시 교육예산 대비 특수교육 예산은 1.7%에 불과해 전국 평균(1.8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1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교육권연대 관계자는 "14개 요구안에 대한 시 교육청의 성의있는 답변이 있을 때까지 교육청 안에서 철야 농성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 최북단의 단양지역 벽지학교 초등학생186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신나는 바다체험활동에 나섰다. 내륙도인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 서명범)은 충남 대천에 있는 임해수련원에서 바다체험을 하지 못한 벽지학교 초중등학생에게 2박3일씩 두 기로 나누어 해양체험활동을 시켜주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1기인 초등학생들이 신나는 바다체험 해양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단양지역 학교 통학버스 10대에 분승한 체험단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침 7시 학교를 출발하여 박달재 휴게소에서 집결하여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서해대교를 달리다가 행담도 휴게소에서 휴식을 하고 서해고속도로를 타고 12시에 임해수련원에 도착하였다. 숙소를 배정받고 점심을 먹은 체험단은 오후 2시에 입소식을 갖고 테마 학습으로 조각공원, 해양박물관, 무창포 해변에서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하였다. 저녁에는 친교활동으로 모둠놀이, 나의 주장 발표, 이야기 손님 순으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둘째날은 해변 센터 활동으로 3개 센터로 나누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활동하였고, 오후에는 수상활동으로 래프팅, 바나나보트 타기, 물놀이를 겸한 신나는 해변공동체놀이를 하였다.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에 이어 마음모아 촛불의식을 진행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셋째날은 아침체조를 하고 짐을 정리하여 해변 산책을 하면서 4행시도 짓고 넓고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좁은 마음을 활짝 열고 바다의 기상을 배우고 돌아올 예정이다. 평소에 산 속에 묻혀 살아 온 벽지학교 학생들의 바다체험은 모처럼 마음을 활짝 열고 호연지기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건강하고 알찬 여름방학의 좋은 추억으로 오래도록 가슴에 새겨둘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이른 아침부터 귀가 쟁쟁하게 울어대는 매미 덕분에 새벽잠을 설쳤다. 지난밤 내내 읽어낸 서강대 장영희 교수의 문학 에세이, ‘문학의 숲을 거닐다’ 덕분에 꿈속에서도 책 속의 주인공들과 데이트를 즐기느라 행복한 여름밤을 보냈다. 방학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책 속으로 잠수하는 기쁨이다. 방학 첫날 책방에 가서 그 동안 적어둔 목록을 들고 자정까지 책을 고르는 행복함, 어깨가 무겁도록 보듬고 와서 밑줄을 치고 탄성을 지르며 작가와 같이 눈물짓고 공감하는 그 행복한 밀월여행. 우리 연곡분교장은 피서철이면 내방객이 많아서 여름 방학 중에는 학교를 비우지도 못한다. 재택근무를 많이 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1정 강습중인 선생님을 빼고 3명의 선생님이 학교 근무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일요일에 다녀간 피서객이 버린 쓰레기를 정리하고 교실로 들어와 선풍기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며 인터넷으로 교육 뉴스를 검색해보니 즐거운 소식이 반긴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김준형(서울과학고 3), 노상원(한성과학고 3), 김병길(대구과학고 3), 이상현(경기과학고 3)군 등이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여 종합우승을 했다.는 행복한 뉴스(아이뉴스24)였다. 이공계 학생들의 설자리가 부족해서 우수 인력들이 해외로 빠져 나가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이 나라의 기둥들이 오늘도 묵묵히, 열심히 그들의 선생님들과 오랜 시간 실험실을 오가며 인고의 시간을 보냈으리라. 책과 힘을 겨룬 시간은 또 얼마나 많았겠으며, 순간순간 무너지는 자신을 다독이며 홀로서기로 버텼을까? 자랑스러운 그 학생들의 얼굴을 보니 예전 일들이 생각났다. 나도 10년 가까이 초등학교 6학년 수학경시대회를 지도하며 방과 후, 방학 시간 등을 아이들과 함께 보낸 적이 많았다. 경시대회를 위한 사전 준비부터 선발, 계속지도, 도 대회 참가를 위해 집에 데리고 가서 잠을 재우던 시골 아이들. 이제 그들은 거의 다 이공계 학교를 진학했다. 때로는 그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우리 집 돌배기 아들의 이가 빠지는 줄도 모르고 새벽 공부를 챙기고 간식을 챙기던 열정이 생각났다. 수학경시대회 때문에 수학을 사랑하게 되었다던 아이들은 이제 청년으로, 직장인으로, 연구원으로 젊음을 익히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수학을 애인 만들기’를 구호처럼 신봉하며 6학년을 즐겨 맡곤 했던 그날들이 그리움으로 다가선다. 이공계 학생들의 분발을 성원하며 그들이 기초 학문의 초석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리라. 퀴즈처럼, 게임처럼 재미있는 수학 공부로 수학이 즐겁기를, 신나는 실험으로 과학실을 생쥐처럼, 자기 집 안방처럼 즐겨 찾던 아이들이 보고 싶다. (S대 문제로 시끄럽지만 이공계를 지원하고 다독이는 일은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다. 더욱 관심을 가지고 힘을 실어주어 이 나라의 기초 학문을 튼튼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오후 마지막 수업 종소리가 나자마자 주머니 안의 휴대폰이 갑자기 울리기 시작하였다. 모니터 위의 전화번호가 낯설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다짜고짜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려나왔다. “선생님, 저 어떡해요. 시험 망쳤어요.” 그 전화는 다름 아닌 오늘 오전에 있을 수시 모집 전형을 위해 어제 서울로 상경한 우리 반 모 여학생으로부터 온 것이었다. 사실 나는 하루 종일 그 학생이 시험을 어떻게 보았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신경이 곤두 서 있던 상태였다. 그 여학생은 묻기도 전에 자신이 본 시험 결과를 먼저 말해주어 내가 다음 말을 하는데 한참이나 걸렸다. 그 여학생은 무려 200문제나 되는 전형 문제를 자신감 있게 거의 다 풀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 답을 답안지에 옮기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반도 못 적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울먹였다. 더군다나 그 여학생은 지원한 여러 대학 중에 그 대학에 들어가고 싶은 욕망이 남달랐다. 그래서 한 달 전부터 과외학습을 받는 등의 열의를 보이기도 하였다. 만에 하나라도 그 여학생이 그것으로 인해 낙방이라도 하게 되면 그 대학에 대한 미련을 당분간 떨쳐버리기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하였다. 할 수 없이 전화상으로 여학생에게 짧은 위로의 말을 해주었다. “OO아, 괜찮아.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 마라. 아무튼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조심해서 내려오렴. 내일 학교에서 웃으면서 보자.” 이제 앞으로 학생들은 계속해서 수시 모집 전형을 보기 위해 대장정의 길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때마다 아이들은 결과에 따라 희비가 교차되리라 본다. 모든 학생들이 수시 모집에 합격을 하면 다행이지만 불합격을 한 학생들은 그 후유증이 오래 가리라 본다. 심지어 어떤 학생은 그 충격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보는 날(2005. 11. 23)까지 가는 학생도 더러 있다. 따라서 선생님은 학생들이 수시 모집 합격통지서를 받고 난 뒤에도 학생들의 추수지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여러 대학에 복수 합격한 학생들에게는 본인의 적성과 학과의 장래성을 고려한 대학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고, 본인이 지원한 모든 대학에 불합격한 학생들에게는 좌절하지 않도록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는 격려와 위로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
어린이 사망사고 중 익사사고가 교통사고 다음으로 높은 데도 물놀이에 대한 어린이들의 안전 불감증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어린이 안전기구 '세이프키즈'의 한국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는 14~19일 대교 에듀피아닷컴 회원인 초등학생 2천3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한 어린이의 90%가 물놀이 전 준비운동을 제대로 안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물놀이 전 준비운동 시간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11%(260명)만 적절한 운동시간인 '10분 이상'이라고 답했을 뿐 '5분 이하' 50%, '10분 이하' 29%였으며 '전혀 안 한다'는 답변도 10%나 됐다. '식사 후 얼마나 쉰 뒤에 물놀이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90%가 적절한 휴식시간인 '1시간 이상'을 안 지키고 있었고 '식사 후 곧장'이란 응답도 4%나 됐다. 세이프키즈코리아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3년 14세 이하 어린이 사망사고 중 익사사고가 156건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해 교통사고(52%)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2003년 어린이 익사사고를 연령별로 보면 5~9세(47.4%)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0~4세(27.6%),10~14세(25%) 순이었고 성별로는 남자어린이가 113명으로 여자어린이(43명)의 2.6배에 달했다. 세이프키즈코리아는 "5~9세 어린이들의 사고율이 높은 것은 왕성한 호기심으로 위험한 행동을 하기 쉬운데 비해 적절한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어린이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8일부터 3일간 초등학교 3~5학년 어린이가 참여하는 '눈높이 어린이 안전캠프'를 개최한다. ☎02-829-0195.
전북 정읍시교총(회장 이종월 정읍동초 교장)이 시․군․구 교총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자체 회관을 개관했다. 정읍시교총은 시내 상동에 소재한 4층 건물을 매입해 1개월여의 내외부 보수를 거쳐 최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건평 100여 평인 회관에는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비롯해 소회의실, 휴게실, 사무실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회의나 연수 장소, 회원들 만남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미 보이스카우트 지도자회, 각종 교과연구회 등이 각종 행사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등 지역의 교육행사 및 교원들의 만남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읍시교총 회관 건립 역사는 20년 전인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회장단을 비롯 회원들 사이에서는 교원단체로서의 위상 제고와 자체 복지시설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대의원회에서 회관건립을 결의했다. 정읍시교총은 그해부터 회원들로부터 일정액의 기부금을 한시적으로 갹출․적립하기 시작했고, 결국 올해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종월 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협조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역대 회장단, 이사진, 대의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회원들은 물론 전 정읍 교육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언제든지 회관은 열려 있으니 회원들이 많이 찾아와 애용해 달라”가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국교총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규사업 아이템 공모 결과 이상희 서울연가초 교사가 ‘20~50대 맞춤형’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교사는 20대부터 50대까지의 세대에 맞는 사업을 아이디어로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학교정책 시행 우수사례 일반화’ 사업을 제안한 박현진 수원구운초 교사와 ‘현장교원 인터넷 대변인 제도 및 정책 홍보위원 위촉’ 사업을 제안한 김영일 경남 진영고 교사가 선정됐다. 이외에 구현숙 함안 월촌초 교사의 ‘1인 1교사 주말 맞춤형 연수’ 사업 등 10개 작품이 아이디어상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8월12일까지 AP제도(대학과목 선이수제도)를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실시하고 있다. 6과목 7개강좌에 서울시내 교교생 140명이 참여하는 이 제도는 고교생들이 대학과목을 미리 이수하고 입학후 학점을 인정 받는 제도. 26일 고려대 우당교양관에서 어도선 교수로부터 학생들이 영어과목 수업을 받고 있다.
전직 특수학교 여교장이 정년 퇴임한 후에도 장애아동이 있는 영아원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전주영아원의 '할머니 선생님'으로 통하는 최성자(67.여)씨는 작년 2월 지체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교인 전주 자림학교 교장직에서 물러난 후 성당에 가는 일요일만 빼고 매일 영아원에 출근하고 있다. 최씨는 요즘 이 곳에서 중증 장애아동 3명을 가르치며 하루 하루를 즐겁고 의미있게 보내고 있다. 최씨가 특수교육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7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다 휴직한 그는 적성을 살리면서도 아이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던 중 당시 막 개교한 자림학교 교사로 부임하면서 부터다. 재직 중 쉰 셋이 넘은 나이에 방송통신대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기도 한 최씨는 힘들게 배운 전문지식을 아이들을 위해 계속 쓰고 싶다는 생각에 자림학교 퇴직후 작년 3월 전주 영아원을 찾았다 . 현재 그가 영아원에서 가르치는 학생은 자폐증세와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성진(7.남.가명)이와 정희(5.여.가명), 수진(6.여.가명)이 등 3명. 지금은 최씨가 방에 들어서면 먼저 알아보고 "선생님!"하며 달려오지만 처음에는 영아원 선생님들과도 눈 한번 안 마주칠 정도로 장애 정도가 심한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매일 아침 10시면 어김없이 찾아와 아이들과 씨름한 최씨 덕에 심각한 언어장애 증상을 보이던 아이들이 1년여만에 말문을 텄으며 이제는 숫자도 제법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부쩍 실력이 늘었다. 전주 영아원 김대선(60)원장은 "이 곳이 장애아 전문시설이 아니라 특수교육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최선생님이 오신 후로 장애아들에 대한 교육에 체계가 잡혔다"며 "이젠 아이들이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 인사할 정도로 인사성과 성격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영 말을 못할 것 같던 수진이가 일년만에 '빵'이라는 첫 한마디를 터뜨렸을 때를 잊을 수 없다는 최씨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홀트 영아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 절감을 위해 충북도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 국고 지원 예산이 줄고 국고 보조금 사업의 지방 이양은 늘어나는 반면 자체 수입은 갈수록 감소하기 때문이다. 26일 열린 '교육재정 운영 효율화 워크숍'에서 도교육청은 각 실.과에 내년 모든 예산 사업비를 올해보다 20% 이상 감축하고 사업 확대나 신규 사업은 유보토록 강력히 지시했다. 성과가 미약한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축소 운영토록 하는 한편 유사 사업의 통.폐합, 10% 이상 세출 예산 절감, 집행 잔액 사용 금지 등 강도높은 긴축 재정을 추진할 것도 주문했다. 도교육청이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 이처럼 강력한 군살빼기 지침을 내린 것은 세입 예산 감소 예상치가 심상치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내수 경기 침체로 국가 부담 수입액 가운데 365억원의 결손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국가 부담 수입 결손이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을 줄이기 위해 학비 감면 대상을 확대하면서 수업료 감면 대상이 5% 가량 늘어 수업료에 의존하는 자체 수입이 감소하게 됐으며 자금 보유고 감소와 저금리 기조로 인한 예금 이자 수입도 크게 줄었다. 반면 써야 할 곳은 갈수록 늘고 있다. 학생 중식 지원 등 19개 국고보조금 사업 가운데 13개 사업이 2007년까지 지방으로 이양될 계획이어서 지방재정 부담이 244억원 늘게 됐으며 장애아 순회 교육 지원 등 15건의 국고 보조금 사업과 과학교육활성화 등 8건의 특별교부금 사업에 대해 118억원의 지방비도 대응 투자해야 한다. e-러닝 지원 체제 구축, 외국어교육원 운영, 전자문서시스템 구축 등 꼭 해야 할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고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과 교원 선택적 복지 사업을 위해 154억원이 더 늘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편성 재원은 올해 당초 예산 편성 재원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라며 "모든 사업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 하는 강도높은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학생 5명 중 4명은 진로지도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고용정보원이 청년(15∼29세) 패널 4천891명을 대상으로 청년층 진로지도 실태를 조사, 26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의 71.2%인 3천484명이 진로지도를 받아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생은 1천234명 가운데 80.5%인 993명이, 고등학생은 909명 중 51.8%인 471명이 각각 진로지도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진로지도에 대해 전체의 59.3%는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대답도 21.0%나 됐다. 노동부는 이 같이 부진한 진로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방학기간에 진로지도 교사와 대학 취업지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로지도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학과와 자격정보 등을 안내하는 도서를 보급할 계획이다.
청주시가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경비를 처음으로 지원키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내 61개 초.중.고등학교에 교육정보화 사업비 등 1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9일 '청주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이 조례는 시 세외수입의 2%내에서 시내 초.중.고의 급식시설 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 지역사회와 관련된 교육과정 자체 개발사업, 주민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사업 등을 지원토록 돼 있다. 시가 올해 지원할 교육경비는 컴퓨터 구입을 비롯해 노후소방시설 보수, 실외 시계탑 설치 등 초등학교 28개교 3억7천200만원을 비롯해 중학교 21개교 2억9천800만원, 고등학교 12개교 3억3천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 교육경비를 지원키로 했다"며 "앞으로 지원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