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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발맘발맘’은 ‘한 발씩 또는 한 걸음씩 길이나 거리를 재는 모양’을 뜻하는 부사다. “발맘발맘 재어 보았더니 족히 오 리는 될 듯하더라.” ‘자국을 살펴 가며 천천히 쫓아가는 모양’이란 뜻도 있다. “도망자를 발맘발맘 쫓다.” ‘발맘발맘하다’라는 동사로 쓰이면 “발맘발맘해서는 정확한 거리를 알 수 없다”, “형사가 발맘발맘하여 수배자를 잡았다” 등의 문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발맘발맘과 비슷한 느낌의 ‘발밤발밤’이란 부사도 있다. ‘발밤발밤’은 ‘가는 곳을 정하지 않고 발길이 가는 대로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걷는 모양’이란 뜻이다. “답답한 마음을 풀 길이 없어 부질없이 발밤발밤 걸었더니 어느새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아무 말씀 없이 나오셔서 늦도록 아니 오시기에 발밤발밤 나오는 것이 여기까지 나왔지요(한용운, 흑풍).” 이 단어 역시 같은 뜻을 지닌 ‘발밤발밤하다’라는 동사가 있다. “습관이란 얼마나 무서운지 발밤발밤하는 가운데에서도 나중에 보면 다니던 길을 걷고 있더라.”
지난달 경기도 한 고등학교 여학생이 교무실에서 다른 교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교사를 폭행, 전학처분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일 경기도교육청과 A고교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A고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1학년 B(17)양이 다른 많은 교사들이 옆에 있는 상황에서 C(여)교사의 뺨을 수차례 폭행했다. 학교 관계자는 "B양이 입학식날 무단 조퇴한데 이어 다음날부터 계속 지각, 담임인 C교사가 이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답변하는 태도가 불량하다'며 B양의 머리를 교무수첩으로 몇차례 툭툭 때렸다"며 "이후 B양이 갑자기 담임교사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교무실내 다른 교사들이 옆에 있었으나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뒤늦게 달려가 B양을 제지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같은달 12일 학교선도위원회를 열고 B양에 대해 퇴학처분을 내린 뒤 전학을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B양은 지난달 20일 인근 학교로 전학했다. C교사는 사건 직후 청신적 충격 등으로 병가를 내고 현재까지 학교를 나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B양의 어머니는 "학생이 선생님을 때린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그러나 당시 교사도 학생에 대해 감정을 갖고 폭행을 했으면서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이후 일을 처리 하는 과정에서도 학교관계자들이 내 직장까지 찾아와 겁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B양 어머니는 "정확한 사건 과정을 조사, 교사도 문제가 있다면 적절한 처분을 받아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딸의 전학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전학취소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관련 교사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거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6학년 남학생이 다른 학생과 싸운 것과 관련, 방과 후 청소시간 자신을 훈계하던 담임 여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3∼4차례 때려 말썽을 빚었다. 당시 이 교사는 입주위가 찢어져 5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은 것은 물론 정신적 충격으로 일주일 동안 입원 치료까지 받았으며 학교측은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B군을 학교 부적응 학생들 상담 기관인 고양 청소년지원센터에 보내 한달여간 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에 앞서 같은 해 7월에도 수원 모 초등학교에서도 이 학교 6학년 남학생이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받던중 몰래 컴퓨터 게임을 하다 이를 제지하는 담임 여교사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한 차례 때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학부모.학생들의 폭력.욕설.항의 등으로 인한 교사 피해가 2005년 16건에서 지난해 31건으로 94%, 인터넷 등을 이용한 학부모.학생의 교사 명예훼손이 2건에서 8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학교 문턱이 낮아지면서 교사들의 학생을 지도할 권리와 권한이 약해지고 학생 또는 학부모의 교사 폭행이 잦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같은 문제에 대한 각계의 심도있는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인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이돈희) 국제계열 졸업생 가운데 해외 명문대에 응시한 학생 전원이 합격했다. 민족사관고는 지난해 11-12월 수시모집에 37명이 합격한데 이어 최근 정시모집까지 국제계열의 올해 졸업생 87명 가운데 해외 명문대에 응시한 81명이 모두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최재원(19)양이 미국의 예일대와 프린스턴, 버클리 등 5개 대학에 복수합격 했으며 이윤진(19), 이성민(19)양이 하버드대, 김홍균(19)군이 스탠퍼드대와 프린스턴대에 복수 합격했다. 민족사관고는 지난 96년 학교 설립 이후 98년 국제반이 개설되면서 이듬해 2명이 코넬대에 입학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 3명, 2001년 8명, 2002년 14명, 2003년 19명, 2004년 18명, 2005년 28명, 2006년 40명 등 국제계열 졸업생 가운데 해외 명문대에 응시한 전원이 진학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입학 정원 150명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계열(90명)이 민족계열(60명) 정원보다 많았던 첫해로 전원 합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81명이 해외로 진학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민족사관고는 졸업생 87명 가운데 나머지 6명은 국내 유명대학 국제학부에 진학했다고 덧붙였다. 민족사관고는 입학 때부터 국내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민족반과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국제반으로 나눠 각각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미국대학 관계자를 초청, 설명회를 열고 있다. 민족사관고 관계자는 "국제계열 정원이 크게 늘어나 올 졸업생의 경우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 지 내심 걱정을 했다"며 "올해 합격생이 2배 이상 늘어나면서 해외 진학 대량화 시대를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2~3년 사이 ‘웰빙’이라는 단어가 새로운 문화 코드로 자리매김 하면서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서구 당하동에 위치한 당하중학교(교장 손순희)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량시간을 이용한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중실시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통 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위해, 옥상에 당하 장독대를 설치 학급당 한 항아리씩의 전통장 만들기 체험 학습장을 만들어 ‘전통 장 담그기’의 오랜 숙성 과정을 보고 조사함으로써 우리 조상의 인내력과 정신력을 배워 끈기를 아는 한국인, 나아가서 '시작은 당하에서! 성공은 세계로!‘ 라는 구호처럼 신설교로서의 첫출발의 의미를 오랜 우리의 전통문화와 함께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도와 무말랭이, 쑥 송편, 깻잎 장아찌, 마늘장아찌, 오이지, 동치미 등의 제철 재료를 이용하여 값싼 발효음식을 만드는 체험과 숙성과정에 따른 맛보기 테스트를 하는 등 생활과학의 지혜와 절기 음식 만들기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찾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 친구들과의 협동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생활화하는 미덕을 배우는 인성 교육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당하중학교 창재 시간을 운영하는 가정과 김금숙교사는 전교생이 전통 장 담그기 및 마늘・고추・깻잎장아찌와 같은 발효 음식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고 끈기와 인내로 전통장이 숙성되어가는 과정을 탐구하는 과학교육과 세계로 발전시켜나가는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실천적 CTT(창의적 학습)수업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체험한 우리학생들은 평생 자신들의 삶속에서 잊지 않고 기억되어 재창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장 만들기에 참여한 2학년 김연지 학생은 우리 음식에 대한 나의 시야를 넓혀주는 시간이 되었다며. 처음으로 된장과 간장이 한독에서 분리되는 것을 알았고, 소금물의 농도를 계란으로 측정하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하게 되었다. 고 말하고 옥상에 가끔 올라가서 장항아리를 열어보고 색깔과 맛을 보면서 내 자신이 같이 숙성되어지는 것을 느꼈으며, 냄새조차 맡기 싫었던 메주와 장 냄새가 이제는 구수할 정도로 우리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전에는 무심히 햄버거나 피자를 먹었지만 이제는 우리나라의 떡과 전을 생각하게 되고 인스턴트 식품은 확실히 덜 먹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미FTA 협상이 2일 타결됨에 따라 교육시장은 고등ㆍ성인교육 분야에서 앞으로 부분적 개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한미 FTA 협상에서 우리나라는 초ㆍ중등교육을 제외한 분야에서 미국에 제한적 개방을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 WTO(세계무역기구)에 FTA 교육서비스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양허안을 제출할 당시 초ㆍ중등교육은 미양허함으로써 개방하지 않고 고등교육 시장만 일부 문호를 열며 성인교육은 개방하되 제한을 두기로 하고 줄곧 이 방침을 고수해 왔고 이번 FTA 협상에서도 적용했다. 따라서 외국대학의 국내 분교 진출, 원격교육(사이버대학) 시장 개방 등 고등ㆍ성인교육 분야에서의 부분적인 변화가 있겠지만 당장 국내 전체 교육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의 공공성, 민감성이라는 측면을 고려해 협상 타결 내용 자체가 명시적 수준에서 굉장히 보수적으로 작성된 만큼 현재의 개방 수준 이상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며 이후 양국이 진행해야 할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없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미국의 경우 공교육을 제외하고는 이미 다 개방된 상태여서 우리측에서 추가로 개방을 요구할 분야가 그리 많지 않았던 점이 이번 협상에서 교육서비스 분야가 애초부터 쟁점에서 제외된 배경이었다. 미국 입장에서도 자국 내 해외 유학생 중 한국인 비율이 1위에 달할 정도로 이미 교육 서비스 시장에서는 충분한 이득을 보고 있는 상황이어서 굳이 교육 분야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을 이유가 없었다. 미국측에서 지난해 7월 2차 협상 당시 관심을 표명했던 원격교육이나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같은 테스팅(testing) 서비스도 지금까지 국내에서 특별한 법적 규제가 없었기 때문에 이미 상당 부분 문이 열려 있는 상태다. SAT는 현재도 국내에서 얼마든지 응시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초 협상 시작 당시 외국대학의 국내분교 설립시 영리법인 허용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긴 했지만 지난해 6월 1차 협상이 끝난 후 미측이 영리법인 허용과 같은 제도변경을 요하는 정도의 개방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우리측도 영리법인 허용은 안된다는 방침을 끝까지 고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대학이 국내분교를 설립할 경우 비영리법인으로 제한되며 이사회 구성, 설립기준, 교원신분 등이 국내 사립학교법이 정한 요건을 따라야 한다. 하지만 제한적 개방이라 할지라도 고등교육 분야에서 앞으로 국제적 경쟁은 지금보다 한층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육 내실화, 대폭적인 투자확대, 규제완화 등의 전략과 정책이 뒤따라 한다는 게 교육계의 주문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비롯한 교육단체의 반발과 교육시장 개방에 대한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도 교육당국의 과제다. 전교조 등은 교육서비스 시장이 개방될 경우 교육의 상품화, 교육 불평등 심화, 교육주권 상실, 공교육 붕괴 등이 우려된다며 FTA 체결에 줄곧 반대해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등ㆍ성인교육 분야는 이미 상당부분 개방돼 있기 때문에 이번 FTA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국민의 불안감 해소와 대학구조개혁 사업, 고등교육 평가원 설립 등 고등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교총(회장 허기채)은 지난달 30일 분회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및 공무원․사학연금 개악 저지’ 결의대회(사진)를 갖고, “전국 40만 교원과 100만 공무원이 문제점을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합당한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반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근무평정이 2년에서 10년으로 바뀔 경우 승진경쟁 과열에 따라 학생교육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고, 대규모학교보다 소규모학교가 불리하게 되어 있어 농어촌 및 도서벽지 학교는 근무기피 학교로 전락해 교육에서 조차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를 요식적으로 내세워 이해당사자의 철저한 배제, 운영과정의 비공개,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의 단순 비교를 통한 여론몰이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시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며 “교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연금개악을 강행할 경우 공무원단체와 연대해 정권퇴진 운동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승진규정과 연금 개악은 교육의 안정과 균형을 해치고 노후를 불안하게 하여 교육 황폐화를 조장하는 악법”이라고 규정하고, “지지율 10%도 안 되는 참여정부가 개정에 나설 것이 아니라 차기 정부에서 충분한 의견수렴과 검토를 거쳐 합리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3일 충남교총 주최로 충남지역 교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의대회 이후 ‘승진규정․연금 개악’ 관련 두 번째 지방 집회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지역 교원과 이원희 한국교총 수석부회장, 교총 임원 및 대의원, 지역교총 회장․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에서 중,고일관학교 교육이 교육의 다양화를 목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6년간 같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1999년 도입되었다. 2005년도에 전국에 공립 120개, 사립 50개, 국립 3개 등 173개가 있으며 앞으로 5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학생수가 적은 농어촌 산간지방에서도 초,중 일관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큐슈의 중심부 아소군 우부야마군은 올 부터 일관교육 특구로 인정을 받아 독자적인 학습 커리큐럼을 편성한다. 초, 중 9년간을 전기 5년, 중기 2년 후기 2년으로 재편성하여 향토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지역관련교과와 한자, 수학, 컴퓨터 등에 대한 검정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국제 사회에 대응하기 위하여 초등 1학년 부터 영어교육을 도입한다. 무엇보다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진학할 때 급격한 환경 변화로 스트레스가 쌓여 학습으로 연결이 어려운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초중일관교육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관교를 만들기 위하여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연결된 신축교사를 마련하는 등 환경 정비도 하였다. 중기 2년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과정에서 교과담임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전문성이 있는 선생님이 가르치고 세밀하게 지도가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향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방안으로는 주로 교외에서 체험학습으로 학년별로 지역 및 자연,강, 산림과 초원, 복지 산업 등을 주제로 설정하여 학습하게 된다. 이러한 학습을 위하여 4년전부터 교사와 협의를 계속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왔다고 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도 농어촌에 초, 중 통합학교가 있으나 통합의 장점을 살린 별다른 노력들은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 본다. 보다 궁리를 하여 이러한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져 농어촌 아이들도 질 높은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아야 할 시점이 아닌가 여겨진다.
인천갈산초등학교(교장 한규직)는 3.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태안 안면도 수련원에서 전교어린이회 임원 51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리더쉽의 지혜’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가졌다. 갈산초교는 매년 1, 2학기로 구분하여 학생들이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4,5,6학년 전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학급 및 전교어린이회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고, 임명된 임원들은 희망에 따라 갈산초교를 이끌어갈 리더쉽의 과정을 수료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수련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입소식을 통한 선서에서 대자연의 위대함을 알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것이며, 나라사랑 학교사랑 부모님 공경을 실천할 것이고 이 기간동안 나 아닌 우리라는 한마음으로 수련에 임할 것을 다짐했으며 한규직교장은 수련회에 참가한 임원들에게 “리더는‘가라!’고는 명령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가자!’ 라고 말해 길을 앞장서서 인도합니다.” 라고 리더의 역할과 의미를 강조하고 리더는 다른 학생보다 먼저 솔선수범하고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에 참가하여 리더쉽의 지혜를 배운 꼬마 지도자들은 꿈과 사랑이 담긴 명품 Best-1 갈산초교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학교에서나 학급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사랑과 봉사를 하겠다고 약속하여 앞으로의 발전이 크게 기대된다.
2007학년도 1학기 정부보증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은 1년 전에 비해 2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해 학자금 대출 상황을 최종 집계한 결과 올해 1학기에 30만8천527명이 총 1조957억원을 대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6학년도 1학기 25만6천명 8천331억원보다 인원수로는 20.4%, 금액은 31.5% 늘어났고 지난해 2학기(25만7천명, 7천925억원)와 비교하면 인원수와 금액에서 각각 19.4%, 38.2% 증가했다. 1인당 평균 등록금 대출액은 2006학년도 1학기 295만원에서 올 1학기 313만원으로 18만원(6.0%) 늘었다. 대출학생 가운데 신입생 비율은 2006학년도 1학기 28%(7만2천명)에서 올 1학기 35%(10만8천명)로 증가했다. 학자금 대출 인원 및 금액이 늘어난 것은 대출금리가 지난해 1학기 7.05%에서 올 1학기 6.59%로 인하된 데다 올해 상시 대출승인 시스템 도입으로 학자금 대출이 한층 편리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대학별로 등록금이 많게는 두자릿수 이상 인상된 점도 학자금 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올 1학기 대출자 가운데 저소득 학생 3만명에게는 금융기관 연체가 없을 경우 이달 중 무이자 또는 저리대출 대상자로 전환해줄 예정이다. 또 2학기 학자금 대출 때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학생은 무이자로, 기타 저소득층 학생은 대출금리에서 2%를 보전해줄 방침이다.
3월에 볼 수 있는 꽃은 산수유나 매화 정도로,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을 맞으면 갖가지 꽃들이 시샘이라도 하듯 앞 다퉈 꽃을 피워 낸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꽃이 목련이다. 마당에 심어져 있는 목련 한 그루가 나무가득 꽃을 피우면 집안이 환해진다. 목련의 자태는 정말 고결하고 고아하다. 더구나 달빛 아래서 바라본 새하얀 목련꽃은 우아하고 고혹적이다. 목련은 잎이 나기 전에 꽃이 먼저 핀다. 대부분의 꽃들이 해를 바라보지만 목련의 꽃봉오리는 북쪽을 향한다. 목련이 다른 꽃보다 화사한 것도 봄의 화신이 되기 위해 눈보라와 찬바람을 묵묵히 이겨낸 목련의 인고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자목련의 꽃말은 자연애, 백목련의 꽃말은 이루지 못할 사랑이란다. 이렇게 깨끗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데 왜 하필이면 백목련의 꽃말이 이루지 못할 사랑을 뜻하는지 모르겠다. 아래 글은 류시화 시인이 쓴 ‘목련’의 일부분이다. 나뭇가지에서 화사하게 웃고 있는 목련꽃과 달리 나무 밑에는 떨어진 꽃잎들이 마구 흩어져 있어 '시인이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 지?'를 알려준다. 아름다운 목련을 사진으로 감상하며 시인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것도 괜찮다. '잎을 피우기도 전에 꽃을 먼저 피우는 목련처럼/삶을 채 살아 보기도 전에 나는/삶의 허무를 키웠다./목련나무 줄기는 뿌리로부터 꽃물을 밀어올리고/나는 또 서러운 눈물을 땅에 심었다. -중략- 흰 새의 날개들이 나무를 떠나듯/그렇게 목련의 흰 꽃잎들이/내 마음을 지나 땅에 묻힐 때/삶이 허무한 것을 진작에 알았지만/나는 등을 돌리고 서서/푸르른 하늘에 또 눈물을 심었다.'
인천중학교(교장 박옥수)는 3.30일 본교 4층 도서관에서 학교 자율혁신과제인 『학부모와 연계한 고운 심성 및 바른 생활 지도』 추진을 위한 학부모 명예교사 발대식을 가졌다. 참된 학업 성취와 성공적인 학교 경영을 이루기 위한 교육 공동체와 교직원들의 협동적인 노력과 전문성 자율성 신장에 중점을 둔 「변화와 혁신 선도학교」운영의 일환으로, 개최된 학부모 명예교사 발대식은 교직원과 학부모가 하나 되어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심성지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회 12명, 어머니회 12명, 체육발전후원회 18명 총 42명의 학부모가 명예교사로 위촉되어 4.2일부터 12.31일까지 교사들과 함께 등교지도, 교통지도, 상담활동, 학부모 초청강의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학부모 명예교사들은 교사와 함께 등교지도를 함으로써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를 온화한 분위기로 바꾸고, 고운마음씨 기르기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순화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사고율을 감소시키는데 한몫을 담당하게 되며 문제성 있는 학생들은 건전한 생활 태도를 가지고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상담 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가정과 학교, 학생 모두 노력하여야 올바른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강의를 통하여 전달하게 된다. 또 학부모와 연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전반적으로 안정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력향상 및 민주시민양성에 큰 효과를 가져와 미래 사회에 주역이 될 꿈나무를 육성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본다.
2007년 새학기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신학기에는 자연 풍경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시시각각으로 바뀌기 때문에 항상 흥미롭다. 이런 기대와 흥미 중에서 뭐니뭐니 해도 가장 기다려지는 것은 새로 만날 아이들과 새로 오실 선생님들일 것이다. 4월월 맞는 첫 주, 열 분의 새내기 선생님이 새로 오셨다. 만개한 노란 산수유 꽃처럼 화사한 표정과 몸짓으로 말이다. 교직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넘치도록 안고 오신 병아리 교생 선생님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존의 선생님들은 행복하다. 새 양복, 새 넥타이, 새 구두처럼 싱싱한 교생 선생님들의 표정과 옷차림에서 싱그러운 봄냄새가 물씬 느껴진다. 교생 선생님들의 마음씨도 외모처럼 늘 푸르고 싱싱했으면 좋겠다.
영국의 교사들에게 '문제 학생'을 합법적으로 제지할 수 있는 권한이 처음으로 명문 법규정 형태로 부여됐다. 1일을 기해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 발효된 이 법정 권한에 따라 교사는 부적절하게 행동하거나 교사 지시를 무시하는 학생들에게 벌을 가할 수 있게 됐다. '교육.시찰 법령 2006'에 포함된 이번 조치는 학생들 사이에서 "당신(교사)은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명령할 수 없다"는 학교 문화풍토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교사들은 불문율(不文律) 상으로 학부모와 똑같은 권한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허용됐었다. 그러나 새 법규정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물리적으로 제지할 권한을 갖고 있고 ▲학생 혹은 교사가 다칠 위험이 있을 때 싸움을 말리기 위해 '합당한 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수업 질서를 해치는 학생들은 교실에서 쫓아낼 수 있도록 한 점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앨런 존슨 교육장관은 학생들의 나쁜 행동과 폭력을 없애기 위해선 교사에게 더 큰 권한을 부여하는 게 절대 필요하다고 계속 주장해왔다. 학생 통제권을 법령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전국교사연합도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교사들은 휴대전화, MP3플레이어 '아이팟(iPod)' 같은 물품을 압수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이는 다른 학생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위협하는 등의 '사이버 폭력' 행위 대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폭력범죄퇴치법안에 수정을 가한 이번 조치는 교사들에게 학생들이 무기를 소지했는지 검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은 가정의달, 청소년의 달이라고 하여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있다. 우리의 미래요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키워주는 어린이날은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오고 있다. 어버이날도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도 드리며 식사 대접을 하거나 찾아뵙는 아름다운 풍습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 유독 스승의날 만은 왜 그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지 모르겠다. 그 동안 스승의날 본래의 취지와는 다른 부작용이 있어 언론에 오르내리며 선생님들의 마음을 편치 않게 하였고 지난해는 휴업을 한 학교가 많았다. 최근에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스승의 날을 학년말인 2월에 실시하겠다고하여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월로 옮기자는 안도 일리는 있다고 본다. 한 학년을 마치고 1년간 가르쳐주신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시하는 날로 운영하자는 취지라고 본다. 그러나 교육청 단위의 행사로 하기에는 타시도 교육청과 또는 교원단체와 논의 과정이 있었어야 하는 문제이고 그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여 본래의 취지에 맞게 스승의 날을 정착사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스승의 날을 현재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감사의 선물이나 주는 소극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어른들의 스승을 찾아 감사의 뜻을 표하는 근본취지를 살리며 옛 스승의 고마움을 생각하고 존경하는 날로 정착하려면 몇가지 전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스승의 날은 가르침을 받은 학생 즉 제자들의 마음에서 울어나오는 진정한 감사의 날이 되어야지 학부모들이 고마움을 표시하는 날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된다고 본다. 즉 부모님들이 선물을 사서 학생편에 보내거나 학부모님들이 직접 선생님을 찾아 인사를 하는데 문제가 있다. 부모들이 선물이나 촌지를 주는데서 스승존경 풍토가 훼손되고 교원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원인을 제공하므로 학부모님들이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고 본다. 둘째, 스승의 날은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고 학생들이 아닌 성인들도 누구나 학창시절의 스승의 있는데 1년에 한번이라도 스승님에게 안부전화라도 한통화 드리는 날로 정착이 된다면 정년퇴직을 하고 노후를 외롭게 보내고 계시는 스승님에게 얼마나 기쁜 선물이 될까? 그러면 평생을 교단에서 제자를 기른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끼며 교육자가 된 자긍심을 맛 볼 수 있는 날이 될것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모범을 보이면 자녀들도 스승을 존경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이다. 셋째, 스승의 날은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자기 손으로 만든 꽃한송이를 달아드리도록 학부모님들이 가정에서 가르쳐주어야 할 것이다. 선생님들은 제자들의 손으로 만든 서툰 꽃 한송이를 받는 것이 값비싼 선물보다 더 감격해 할 것이다. 학부모들이 스승의 날을 빙자하여 자기 자녀를 잘좀 부탁하는 날, 그것도 서로 시샘하여 선물 또는 촌지를 건네주려는 부모의욕심이 문제인 것이다. 아이들은 어리니까 모르게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이들이 먼저 눈치채는 법이다. 이는 자녀에게 교육적으로 악역향을 끼치고 살아가는 방법을 잘못가르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자녀의 인성을 망치게 하는 것이다. 넷째. 우리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잘못된 선물문화를 새로 정립해야 할 것이다. 선물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고 마음이 담긴 선물, 받는 사람에게 심적 부담을 주지 않는 선물, 선물의 가치를 돈의 가치로 생각하지 않고 기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문화가 되도록 학생들에게 본을 보이고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린이날 하루만 많은 돈을 써가며 넘치는 사랑을 줄것이 아니라 평소 못하던 것들 즉 어린이와 손을 잡고 오솔길을 걸으며 대화를 나눈다든지 장래의 꿈을 이야기 하며 희망을 안겨준다든지 자녀와 함께 운동을 즐기며 부모의 사랑을 느끼도록 감동을 안겨주는 날이 진정으로 어린이를 위하는 날이 될것이고, 어버이날도 평소에 나누지 못한 가족이야기, 건강이야기, 자녀나 손자 손녀들의 성장이야기를 나누며 옛날 화롯가에서 나누던 정담같은 것을 나누며 가족의 정을 느끼도록 해야 어버이에게 진정한 효를 실천하는 날이라는 생각이다. 스승의 날도 학생시절에 올바른 가르침에 감명을 받았거나 선생님의 칭찬한마디가 성취동기가 되어 훌륭한 인물이 되었다면 당연히 고마운 마음을 표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또는 억울한 꾸중을 들었거나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 느끼는 선생님이 있다면 찾아 뵙고 마음한구석에 응어리로 남아 있는 옛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작은 상처라도 대화로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사제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학부모가 치맛바람을 일으키며 남보다 과시하려는 마음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을 대하면 그 사제관계는 오래가지도 못할 뿐더러 아름다운 사제관계로 발전하지 못한다. 스승의 날이 진정으로 스승존중 풍토로 자리 잡으려면 어른들의 과잉 자식사랑으로 빚어지는 그릇된 교육방법을 바꾸고 자녀가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도록 부담없는 교육상담을 하며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운다’ 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 그 동안 왜곡 되었던 스승의 날을 올바르게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고 휘손되었던 스승존중 풍토도 되살아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길게만 느껴진 3월이 끝나고 4월이 다가왔습니다. 정말 4월은 잔인한 달입니다. 누가 그걸 잊을까봐 첫날부터 중국발 황사가 내습하였습니다. 그것도 사상최악이라고 합니다. 전국에 황사경보가 내릴 정도였습니다. 원치 않는 황사가 우리를 괴롭힙니다. 건강을 위협합니다. 목을 상하게 하고 피부를 상하게 하고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오늘 아침 황사경보가 해제되고 황사가 사라진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황사기운이 오늘 오전까지는 계속 되고 이번 주에도 계속 황사가 이어진다고 하니 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되도록 운동장 수업도 피해야 할 것 같고 피부노출도 삼가야 할 것 같습니다. 목이 약한 학생들은 마스크를 늘 준비해서 목을 관리해야 할 것 같고 알레르기 피부병이 있는 학생들은 피부노출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침출근을 하니 황사경보가 해제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황사먼지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하늘은 맑고 푸른데 푸르름이 덜합니다. 찬란한 햇살이어야 하는데 햇살이 힘을 잃었습니다. 오늘 같으면 동대산은 아름답고 당찬 모습을 보여줄 터인데 희미하게 다가옵니다. 상공을 나는 비행기도 그 어느 때보다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황사먼지 때문입니다. 하지만 황사의 위력도 머지않아 사라지리라 봅니다. 원래의 모습을 볼 날이 곧 올 것입니다. 오늘 아침 교문을 들어서는데 전과는 달리 기분이 언짢은 것이 아니고 기분이 참 좋습니다. 4월 첫 출근일인데 저를 맑고 밝게 해주었습니다. 밖에 버려진 쓰레기 봉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학교 안에 버려진 쓰레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월요일마다 볼 수 있는 각종 쓰레기 담배꽁초, 담배값, 음료수캔, 과자봉지, 휴지 등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상할 정도입니다. 모든 분들이 이렇게 협조를 잘해 주시니 놀랄 정도였습니다. 당직하시는 류 주사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자기도 공감을 하였습니다. 학교가 많이 밝아졌다고 하시면서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이게 원하는 모습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날이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말씀은 하지 않았지만 류 주사님께서 많이 신경을 쓰신 것 같았습니다. 정말 좋은 일입니다. 정말 잘된 일입니다. 저는 류 주사님께 울산여고에 매일 당직하시는 오 주사님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자기와 상관없지만 화단에 물을 주고 현관을 쓸고 교무실 창문을 열고 하는 것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고 매일 같이 그렇게 한다고 했습니다. 회사에서 간부를 하시던 분이신데도 그렇게 열심히 하시니 정말 감동이 되더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 류 주사님께서도 지혜로우셔서 빨리 저의 말에 공감을 하는 눈치였습니다. 그게 이렇게 현실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은 교육은 깨달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직원들도 깨달음이 있으면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땅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듯이 깨달음을 찾고 얻으면 지혜롭게 행동하게 됩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주에 교장실에서 신규교사 연수가 있었습니다. 차를 한 잔 나누면서 2명의 신규 선생님과 3명의 기간제선생님에 대한 연수를 교무부장선생님, 교무기획선생님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가졌습니다. 이것저것 말씀을 드린 후 선생님들에게 처음 교단에 서게 된 소감과 느낌을 말씀하도록 했었는데 한 선생님은 교재연구를 많이 해서 수업에 임했는데 생각보다 학생들이 더 많이 알고 있더라 그래서 더 많이 공부를 해야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선생님은 국어과이신데 정말 열심히 수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열정적이셨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더 열심히 교재연구를 하려고 하는 마음이 아름답고 돋보였습니다. 또 한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을 지도해 보니 학생들의 심리를 더욱 잘 파악해야 되겠고 상담기법에 대한 공부를 더 많이 해서 학생들에게 나아가야겠다는 것을 깨닫고 상담에 관한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이 선생님도 수업시간을 말할 것도 없고 청소시간에도 매일 같이 학생들과 함께 동행교육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학교에서 그 많은 교육학 공부를 했으면서도 더 깊이 더 많이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아름다웠고 예뻤습니다. 이과 같이 깨달음이 있게 되면 더욱 자신이 낮아집니다. 자기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만족보다는 부족함을 알게 됩니다. 그러니 더 나아가게 됩니다. 더 전진하게 됩니다. 더 노력하게 됩니다. 더 연구하게 됩니다. 그러니 발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더 좋은 선생님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육은 깨달음입니다.
지금 교정엔 꽃들이 만발해 있다.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 목련 그리고 이름 모를 야생화 등. 모 고교 교감에게 희망찬 봄소식을 전하니 그는 4월이 오는 것이 두렵다고 말한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작년에 있었던 학생 사고를 떠올린다. 그리고보니 학교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극히 일부분이지만 10대 청소년들의 ‘일그러진 성(性)’이 위험수위에 도달하였다. 한 여중생을 7개월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중·고생 25명이 경찰에 검거된 광주(光州) 사건. 점심시간에 같은 반 여학생을 6명의 남학생이 교내 특별활동실과 화장실 등에서 2개월간 성폭행한 가평(加平)의 중학교 사건. 그밖의 남양주(南揚州), 부산(釜山)에서의 10대 청소년 성폭행 사건 등. 정부가 해마다 학년초가 되면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학교폭력근절을 외치고 있지만 공허한 메아리로 들려오는 것 같다. 학생들에게 내성이 붙었는지 경찰의 자진신고·집중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하다. 누가 그랬던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요즘 범죄의 특징은 연소화, 흉포화라 하는데 계절도 앞당겨진 느낌이 든다. 경찰 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은 자기네들이 저지른 일이 얼마나 엄청난 범죄인지도 모르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우리의 가정, 학교, 사회가 이렇게 만들었다. 가정교육의 부재, 학교의 무신경함 내지는 교육에 대한 방기(放棄), 그리고 사회의 무관심이 이루어낸 합작품은 아닌지? 학교의 예를 들어보자. 정부에서 내놓은 교육정책마다 앞장서 선생님들의 사기를 떨어뜨린 결과 학생 생활지도에 손을 놓은 학교가 한 둘이 아니다. 흐트러진 학생들 바로 잡아 보고자 열심히 해 보았자 돌아오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알아주는 사람도 없다. 오히려 학생들로부터 따가운 눈초리에 일부 몰지각한 학부모 만나면 얻어 맞기 십상이다. 지도 과정에서 교사에게 조그마한 잘못이 드러나면 금방 죄인이 되고 마는 학교 현장이다. 언론의 집중포화도 한 몫 거든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잘못된 학생들 바로 잡으려 할까? 꿩(학생) 잡는 것이 매(교사)인데 매가 꿩을 잡으려 하지 않는다. 정부에서 잡지 말란다. 멋모르고 잡다가는 큰 코 다친다. 이상한 학부모 만나면 교사가 돈까지 뜯기는 세상이다. 말 안들으면 '옷 벗긴다‘고 공공연히 협박한다. 교사 본인이 직접 경험하거나 주위에서 이런 광경 한 번 보면 학생생활지도에 아예 손 놓아 버린다. 보아도 못 본 체 눈 감아 버린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에게는 무서움의 대상이 없어지는 것이다. 정부, 학부모, 사회, 언론이 힘을 합쳐 이런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지도과정에서 잘못을 저지른 교사를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다. 몰지각한 사람들이 교육을 도외시 하면서 인권타령을 하고 있으니 학생들은 교사를 두려워 하지 않고 약한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얼마나 큰 범죄인지도 모르는 얼굴 두꺼운 학생들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책은 없을까? 학교와 가정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인터넷, 휴대폰 음란물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성윤리 의식을 가르쳐주는 것이 시급하다. 청소년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정(敎育課程)도 필요하다. 학교에서는 점심시간, 쉬는 시간, 방과후에 화장실이나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빈 교실 관리나 특별실 문단속 등에 각별 신경을 써야 한다. 리포터는 토요일 오후 교내 곳곳을 둘러본다. 학교에서 성폭행이 일어날 개연성이 높은 장소가 한두 군데가 아니다. 창문을 잠그고 출입문에 자물쇠를 채우고 외부에서 침입할 수 없도록 점검을 하는 등 사전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이제 ‘잔인한 달’ 4월이 시작된다. 성폭행이 일어난 해당 학교장 직위해제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피해 학생의 입장에서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된다.가정, 학교, 사회, 언론이 힘을 합쳐 겁없는 10대들의 폭력 범죄, 기필코 막아야 한다. 학교가 범죄의 온상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범죄는 예방이 최선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학교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일본의 교육기본법은 헌법이 시행된 해인 1947년 공포, 시행됐다. 침략전쟁을 일으킨 반성에서 만들어진 헌법 정신의 '평화주의'의 이념 실현을 기치로 제정, 헌법과 함께 '전후 평화주의'를 이끌어온 두 기둥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어린이들에게 애국심 교육을 강조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일본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이미 15일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 움직임이 여론의 지지를 받게된 것은 학력저하가 문제가 된 가운데 고이즈미 전 정권 이후 일본 사회의 전반적인 보수화로 국가가 학교교육에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1947년 공포된 일본 교육기본법은 패전의 산물로 '개인의 존엄'이라는 가치를 중시한 일본 교육의 헌법으로 불려왔다. 제정된 뒤 한 차례의 개정도 없었으며 개정 시도는 '금기'의 영역에 대한 도전으로 국민들의 반감을 샀다. 전후 보수 세력들이 여러 차례 법 개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쟁의 기억을 갖고 있는 일본 국민들 다수는 이 법의 개정으로 자칫 군국주의 교육이 부활할 것을 우려하여 반대했었다. 그렇지만 '아베 정권'은 '애국심'과 '전통' 등 국가주의적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 법 개정을 호소하면서 정권공약으로 내걸고 집권했다. 이어 시민세력과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개정안이 가결된 것이다. 개정안은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고 나라와 향토를 사랑하는 태도를 함양한다' '공공의 정신에 기초해 주체적인 사회의 형성에 참가하고 그 발전에 기여하는 태도를 함양한다' '교육은 부당한 지배에 굴복하지 않고 그 법률 및 다른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핵심적이라 할 수 있는 '애국심 조항'이 줄곧 논란을 빚어왔다. 시민단체등은 학생들에게 무리하게 애국심을 강조할 경우 민주의식의 함양은 뒷전으로 밀리며 결국 '국가주의 및 배타심'을 갖게 할 것이라며 반발해 왔다. 또 중대한 것 중의 하나는 공립 초,중등학교에 다니는 재일 외국인은 이나 이라는 키워드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하는 문제이다. 현재의 일본을 무리하게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 용납될 것인가하는 점이다. 일본에 살고 있는 이상 일본을 사랑하는 교육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이다. 이에 대하여 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재일 한국인은 부정적이다. 무엇보다도 법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하여 의문을 갖고 있다. 일본을 애국심을 강요하는 교육보다는 사랑받는 나라가 되는 것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 관심있는 외국인은 문제는 애국심의 표현에 대하여 나쁜 것은 아니지만 전쟁을 위하여 사용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편 일교조도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고 있으며 왜 강행 채결을 하여야 했는지 강한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2008학년도 대학 신입생부터 일반학과를 통한 교직과정 이수인원이 크게 축소돼 교사자격증 취득이 한층 까다로워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일반학과에 설치된 교직과정을 통해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인원을 현행 과별 입학정원의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축소하는 내용의 중등교사 양성과정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개선안은 2008학년도 대학 신입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교직과정 이수인원이 입학정원의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줄게 되면 2008학년도 신입생이 졸업하는 2012년에는 교사자격증 취득자 수가 9천929명으로 2006년(1만5천379명)에 비해 5천400명 감소할 것으로 교육부는 전망했다. 5천400명은 연간 교사자격증 취득자의 15%에 해당하는 숫자다. 개선안은 또 부전공을 통해 교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없애고 복수전공으로만 교사자격을 취득하도록 했다. 부전공으로 교사자격을 취득할 경우 30학점만 이수하면 됐지만 복수전공으로 교사자격을 얻으려면 4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현직 교원에게 재교육을 통해 부전공 자격을 주는 제도는 유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등교사 임용률이 2004년 17.3%, 2005년 19.6%, 2006년 15.3%에 그칠 정도로 수급이 매년 불균형했다. 이번 개선안에 따라 중등교사 양성 숫자가 줄어들면 그만큼 수급 불균형 문제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할 때 머리에 떠 올리는 교육 기관은 어디일까?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를 세계적인 인재로 교육하기 위해 보내고 싶은 학교 또는 교육 기관은 어디일까?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준비를 위해 학교 교육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많은 것 같다. 학교 공부가 끝나면 아이들은 영어 학원을 찾아 가고, 방학이 되면 바로 어학연수 등으로 해외로 떠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부모들은 많은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외국으로 유학을 떠나보내기도 한다. 학교 밖이라야만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이 점점 확산되어 가는 것 같다. 우리들의 학교 교육만으로는 정말 글로벌 교육이 불가능한 것일까? 세계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 정말 필요하고 기본적인 공부를 학교에서 다 해야만 학생들은 또 다른 수업을 받는 고행에서 벗어나 학교에서 배운 것을 기초로 하여 꿈을 펼쳐 나가고 꿈을 이루어가기 위한 제 각각의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학교의 선생님의 수업과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껴지기에 세계를 품고 더 전진해야할 시간에 다시 수업을 들어야만 하는 비효율적 교육형태가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학교 안에서 글로벌 교육의 기본을 충실하게 배운다면 여유 있게 자신의 이상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학교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다는 것의 핵심은 선생님들의 글로벌 역량 신장이며, 학교의 프로그램의 개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쟁과 보상 시스템을 통해 교사들의 역량을 우선 키워 가야 한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세계와 미래를 향해 도전하도록 격려하는 꿈과 열정을 교사들은 갖추어 가야 할 것이다. 학교마다 별 특색이 없이 수행되는 우리나라 교육과정 운영 방식은 정말 개선되어야 한다. 전 세계 124국가의 1890개교가 채택하고 국제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Program이 있다. 이 국제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국의 학교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좋은 교육과정의 과감한 도입과 학교간의 교육과정 운영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 학교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가야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학교에서도 얼마든지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결연한 모습을 보일 때가 된 것이고 철저한 준비를 이젠 시작하여야 한다. “학부모님, 그리고 학생 여러분 우리 학교로 오세요. 세계적 인재에 대한 꿈과 열정만 준비하고 오세요. 여러분의 자녀를, 여러분을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습니다.”라고 우리 모든 선생님들이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날이 곧 오리라는 기대를 가슴에 품는다.
학원에 갈 처지가 못되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방과 후 수준별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부산시교육청의 올해 학습지원단 수업이 2일부터 시작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동평중학교를 비롯 지역별 10개 거점 중학교에서 2007년도 학습지원단 개강식을 일제히 가졌다. 중학교 3학년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습지원단 수업은 거점학교별로 주변학교 학생들을 모아 정원 60여명을 수준별 3개 학급으로 편성, 국어.수학.영어.과학 과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수업시간은 1일 2시간씩 주당 10시간이며 연간수업은 방학기간 수업을 포함해 36주 360시간에 달한다. 학습지원단이 운영되는 권역별 거점학교는 동평, 당리, 신선, 부산서, 덕천, 주례여자, 금사, 부곡, 재송여자, 반송중학교 등이다. 강사들은 현직 교사들 중에 공모 또는 추천을 통해 각 과목 베테랑 교사들로만 구성돼 학습지원단의 수업만 충실히 들으면 학원에 갈 필요가 없어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사회양극화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교육청 학교정책과 천정국 과장은 "학습지원단 운영은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부산시교육청의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반응이 갈수록 좋아져 앞으로 혜택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