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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직원공제회가 임신 중인 교직원 등도 종신보험,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자격을 완화했다. 또 그 동안 보험 가입이 거절됐던 청각장애 1․2급 교직원에 대해서도 가입을 가능하게 했다. 이밖에 가입 허용 혈압 수치도 기존 100~140에서 90~154로 완화하고, 간염보균자에 대해서도 가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공제회는 교직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교육가족자녀공제’를 11월 출시한다. 재해장애시 10년간 특수교육 자금으로 1억원까지 보상하고 소아암, 골절, 영구치 상실 치료, 화상 수술 치료 등에 대한 보장이 주내용이다.
최근 학원으로 학생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자율학습 시간에 빠지고 학원 수강을 원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방관 아닌 방관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보충수업으로 그들을 붙들어 둘 수 있는 처지도 못된다. 인천 교육청과 전교조의 협상으로 주 6차시 외에 할 수 없다는 것이 공문으로 내려와 있는 실정이라 더 하자고 하니 한쪽에서는 안 된다고 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하자고 하니, 어디에다 초점을 맞추어야 할 지. '입시열풍이다. 과외다, 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잠만 잔다'는 현상은 이제 학교와는 무관한 것처럼 되어버린 처지에서 학교는 허수아비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입시 보습학원 5년 새 두 배로 학생수가 늘어났다는 주요 언론사들의 기사는 현장을 지켜보는 교사의 마음을 안타깝게만 한다. 이제 어디에다 기준을 세워 학생들을 이끌어 나가야 할 지, 교사들은 과연 어떤 시각으로 교육에 잣대를 대어야 할까?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건성으로 여기고, 학원 수업은 대입시에 꼭 필요한 수업으로 여기는 사고가 공식화된 듯하다. 그리고 학교는 졸업장 취득하는 곳, 학원은 대학입시를 위해 공부하는 곳으로 간주하는 의식이 팽배하다.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한탄할 것도 아니다. 정작 학교가 평가절하 되었다고 할 것이 아니라 학교와 학원의 상관 관계를 조명할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는 잠을 자도 되고, 학원에서는 잠을 자면 안 되는 고정관념의 생성, 학교 선생님은 나에게 귀찮은 존재. 학원 교사는 나에게 필요한 존재로 평가되어 가는 상황에서 학교 교사들은 이들의 교육에 어떤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일본은 학원에 대한 종합대책이 나오고 있다는 말은 오래 전의 이야기이다. 학원이 이렇게 학교 교육을 대체하는 현실에서는 학교에 버금가는 대안이 있어야 한다. 학원을 학교의 준교육기관으로 인정하여 학원의 학교화를 추진하여 학원에서도 교과이수과정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언제까지 학원을 학교 교육의 대체 역할로만 인정하고 있을 것인가? 학원으로 하여금 학교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바람직한 방법이 이제는 도출되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아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학교 현장에서는 사교육비 절감을 외치면서 학생들을 학원으로 가는 것을 막을 길이 없다면 앞뒤가 전도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학생을 학교에서 교육시킨다는 목표 아래 시행되었던 보충수업은 시간 수가 줄어들고, 자율학습도 시간을 줄이고 하는 사이에 학원으로 학생들은 줄달음질치고 있다. 그들은 무엇을 바라고 그토록 가지 말라고 하는 학원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가? 답은 한 가지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뿐이다. 더 많은 점수를 위해서 더 좋은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습관적인 행동일 뿐이다. 창의성을 위해서도 아니요. 자기 발전을 위해서도 아니다. 오로지 서울에, 오로지 명문대학에 가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시켜 보겠다는 신념 하나 외에는 없어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많은 대학 그렇게 좋은 지방 대학의 캠퍼스를 마다하고 서울의 다 허물어져 가는 낡은 캠퍼스를 향해 달려드는 것은 마치 불을 보고 달려드는 나방과 다를 바 있을까? 나는 학년부장으로 2년 동안 1년은 1학년, 1년은 2학년을 이끌어 가면서 최근에 변화되어 가는 추이를 곰곰이 관찰해 보았다. 학원행의 결말은 이들로 하여금 더욱더 이기주의적 사고를 길러주고 철저하게 자기만을 위한 행동을 강화하는 수단이 되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경기도 안산 송호중학교 미술교사 이세영(22). 대학 2001인 학번인 그는 올해 졸업을 하고 3월 발령받은 새내기다. 졸업 성적도 매우 우수하고 수십대 일이라는 치열한 순위고사를 뚫고 들어와서 그런지 학교생활 적응이 빠르고 새내기 교사답지 않다. 3월 수업을 하는 것 보니 보통내기가 아니다. 4월 공개수업 때는 참관자들로부터 칭찬도 많이 받았다. 퇴근 시간 이후 미술준비실에서 밤 늦게까지 작품활동에 몰두하더니 드디어 큰일(?)을 저질렀다. 4개월 사이에 작품 8개를 탄생시킨 것이다. 그 전에 만든 작품을 모아 총 12개 작품으로 개인전(2005.7.10-현재. 의왕시 라우리 안)을 열었다. "그 동안 임용시험 준비하느라 작품 활동을 제대로 못했었는데 마음의 여유를 찾고 예술 표현의 욕구를, 마음 속에 지닌 화사함을 화폭 속에 담았다" 며 교감의 방문을 고마워 한다. 그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그림을 좋아하고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한다. "나를 보여 주고 싶었어요. 그림은 나 자신이기 때문에 나를 빨리 알리려고 전시회를 갖게 되었어요." 그가 전시회를 갖게 된 동기다. "작품활동을 더 열심히, 많이 하여 해마다 개인전을 갖고 싶어요. 내년엔 주제가 있는 전시회를 열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그의 계획이다. 열 두 작품이 전시된 '라우리 안'을 찾아가니 9평의 전시공간이 오히려 좁게 느껴진다. 함께 관람한 선생님들과 원두커피 한잔을 하면서 새내기 미술교사의 창작에 대한 열의와 예술가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그를 보니 우리 나라 교육의 미래가 밝게 보인다. 동료 교원과 함께 이세영 선생님의 교직적 성장과 예술적 성장을 기원해 본다.
한나라당 교육선진화특위(위원장 임태희)가 평준화 보완을 기조로 한 소위 ‘교육격차해소법’ ‘자율형학교 육성법’ ‘대학입시자율화법’을 29일 국회에 제출했다. 특위 간사인 이주호(제5정조위원장․교육위)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들 법안은 △학업성취도 등 학교간 격차 공개 △협약을 통해 자율운영권을 보장 받는 자율형 국공립교 도입 △필답형 본고사 허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어 평준화와 3불정책을 고수하는 여당과의 한판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교육격차해소법안=주기적으로 학업성취도, 학교별․지역별 교육여건을 조사해 공개하고, 그 결과 저소득․저학력 학생 밀집학교를 우선지원학교로 선정해 재정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격차를 최소화하자는 게 골자다. 그러나 성적이나 교육환경을 공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학교간 경쟁을 유도하고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넓힌다(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사학법 개정안, 아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해 자립형사립고, 자율형국공립교를 확대․도입할 방침이다)는 취지도 강해 논란이 예상된다. 법안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교육목표 도달현황,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현황, 급식지원 학생 현황, 기타 교육여건 등을 반영해 재원을 교부하고 교육감은 우선지원학교를 선정해 지원하도록 명시했다. 또 교육감은 우선지원학교에 전담인력 배치 및 교원에 대한 행정적 지원(수업 경감, 수당 지급 등)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중앙과 시도에 교육격차해소위원회, 지역교육발전위원회를 둬 교육격차 해소사업을 지도․감독하고 그 결과를 매년 국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자율형학교육성법)=교육감 외에 공공기관장, 자자체장에게도 학교헌장인가권, 지도․감독권을 부여해 교육감 등은 국공립학교, 공공기관장․지자체장은 앞으로 자체 설립하는 학교에 대해 협약을 체결해 교육과정, 학생선발 등 학교운영에 자율권을 가진 자율형국공립교를 만들도록 한다는 게 핵심이다. 즉, 국공립학교는 학운위 심의를 거쳐 자율형학교 전환을 결정하면, 이들이 교육감에게 나름의 교육목표, 교육과정, 학생 선발, 교직원인사행정, 재정운용방안 등을 담은 학교헌장을 제출하면 이를 검토해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관련 법령이 명시한 규제들을 면제해 주는 위탁경영 형태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그러면서도 기존 공립학교와 같이 재정지원은 받는다. 그러나 이 경우 ‘교직개방’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기존 공립학교의 운영주체가 학운위를 주축으로 한 학부모단체나 시민단체에 주어진다면 교장, 교감, 교사의 외부 영입이나 내부 교체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초빙 교장, 초빙 교사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법안은 학교 운영 주체를 다양한 비영리법인과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에까지 부여하고 있다. 지자체 등이 설립하는 학교들도 학교헌장 공모를 통해 운영주체를 결정하게 되며 이 경우 교직개방은 불가피해 교직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다. 또 이들 자율형 학교는 전국 또는 시도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도록 해 학교간 경쟁 유도와 학교선택권 확대를 꾀하고 있다. 단, 법안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방식은 금지했다. 법안은 학교헌장인가기관과 운영주체가 5년 내에서 협약을 체결하되, 기간만료 직전 종합평가를 실시해 협약연장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고등교육법 개정안(대학입시자율법)=여당의 3불정책, 평준화 고수 방침을 깨고 대학이 학생 선발 시 고교간 격차 반영, 본고사 실시 등을 자율 결정하도록 명시한 법안이다. 이 의원은 “학생선발에 관한 주요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돼 있어 대학의 자율성이 침해되고 있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법안은 대학의 장이 학생부, 수능시험, 대학별 고사 및 기타자료를 자율적으로 활용한다고 명시해 전형요소별 실질반영률에 대한 규제를 풀고 있다. 또 고교내신자료 활용 시 지원자가 이수한 교육과정, 학업성취도 등을 대학 특성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는 조항은 고교간 격차 등을 자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길을 터 논 것이다. 아울러 대학별 고사, 즉 필답고사,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고사, 적성․인성검사 등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본고사 부활의 가능성도 열어놨다. 단, 법안은 학교별 필답고사의 실시는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결정하도록 하는 제한규정을 부칙에 뒀다.
울산지검 공안부는 구속수감된 김석기(59) 울산교육감의 선거법위반 사건과 관련, 31일 울산지법에 공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의 공소제기로 현재 구금상태에 있는 김 교육감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취임 9일 만인 이날부터 교육감의 직무를 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은 공소유지를 위해 지난 23일 구속수감한 김 교육감을 2~3차례 가량 더 불러 혐의 사실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였으며, 참고인에 대한 조사도 모두 마쳤다.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김 교육감이 지난 6월 부인과 함께 울산 모음식점에서 학교운영위원 4명이 포함된 모단체 회원 10여명에게 35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모두 5건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육감의 변호인 측은 검찰의 기소 후 재판부에 보석허가를 신청키로 했으며, 법원이 보석을 허가할 경우 김 교육감은 구금상태서 풀려나 다시 직무를 볼 수 있다.
나는 아직도 양손 검지손가락 두 개만으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이른바 독수리 타법을 쓰고 있지만 이미 국가공인기술자격인 워드프로세서 2급, 문서실무사 1급을 당당히 취득하여 나름대로는 정보화 시대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본다. 주위의 선생님들은 인간 승리라며 신기해 하지만 이런 ‘공포의 독수리’ 타법으로 이미 10여 년 전에 대학원 학위 논문도 스스로 썼고, 지금까지 각종 연구보고서 등도 큰 불편 없이 잘 해결하고 있다. 반면 워드 1급 자격에 도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것은 한글이 문제가 아니고 영어 자판 두드리는 데 시간이 너무 지체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영문 타자는 한글에 비하면 속도도 빠르게 나지 않고 피로가 쉽게 온다. 우리 한글의 가장 큰 특징은 자음과 모음의 음과 배열이 매우 규칙적이라는 것이다. 자음과 모음이 내는 소리는 각각 단 하나이므로 아주 정확할 뿐 아니라 각각 고유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그 소리에 딱딱 맞춰서 음성을 글로 데이터화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음과 모음이 번갈아 사용되기 때문에 타자를 칠 때도 손의 피로를 훨씬 줄이면서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엄지공주’라고 불리는 요즘 아이들은 엄지손가락 두 개만으로도 번개같이 핸드폰 메시지로 채팅을 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우리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이다. 이런 면들에서 한글은 앞으로도 정보화 시대에서 가장 유리한 문자임에 틀림없다. 한글은 외국에서도 극찬하는 글자이다. 소설 를 쓴 미국의 유명한 여류작가 펄벅은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단순하고 훌륭한 글자라고 하며 세종대왕을 한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극찬하였다고 한다. 또 몇 년 전 프랑스에서 세계 언어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있었는데, 안타깝게 한국에서는 참가하지 못하였지만, 그 회의에서 한글을 세계 공용어로 만들자는 토론이 있었다는 보도를 읽은 적이 있다. 이미 1997년 10월1일, 유네스코에서 우리나라 한글(훈민정음)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또한 유네스코는 ‘바벨계획’을 제안하여 ‘언어 다양성과 정보 이용의 공평성’을 높이는 운동을 벌이면서 소수민족 중 말은 있고 언어가 없는 민족에게 한글을 가르치자는 제언도 나오고 있으며, 또 1989년 이후 매년 ‘세종대왕상’(킹 세종 프라이스)을 만들어 해마다 문맹률을 낮춘 사람이나 단체에게 주고 있기도 하다. 사람이 만든 최초의 언어이면서 자연 발생적이 아니라 과학적인 체계와 원리를 가진 언어는 세상에 오직 한글뿐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글의 우수성이나 극찬에 비해 정작 우리는 자부심이나 정체성 인식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이미 오래 전에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우선적으로 제외된 것은 아쉬운 면이다. 요즘 주5일근무제가 시행되면서 현재의 공휴일에 대한 축소 방침이 추진되고 있다. 식목일이 우선 내년부터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고 제헌절은 오는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참에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통합 가칭 ‘가정의 날’로 대체하여 일요일로 옮기거나 민속 명절 연휴를 축소하는 등 여타 공휴일을 조정하더라도 우리 민족 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새로운 자긍심과 사라져 가는 민족의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하여 이미 사라진 한글날을 공휴일로 다시 부활하는 운동에 다시 불을 지피자. 현재 법정공휴일인 식목일도 1960년 3월 15일 '사방(砂防)의 날'로 대체되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이듬해 다시 식목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공휴일로 환원된 역사가 있으므로, 1990년 8월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휴일에서 제외시켰던 한글날을 다시 부활하는 것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사회적 합의만 이루어지면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EBSi(www.ebsi.co.kr)는 9월 1일자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 수시전형과 2008학년도 대입논술을 대비할 수 있도록 ‘논술방/독서방/번역방’ 등의 학습커뮤니티를 신설하는 한편, 학생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표와 편집구성도 새롭게 했다. ‘논술방’은 매주 1개의 논제를 제시해 선착순 50명의 답안지에 대해 첨삭지도 교사가 지도하게 된다. 첨삭한 내용과 총평을 원 답안지와 함께 게재함으로써 학생들이 어떻게 글을 바로잡아야 할지를 깨닫도록 할 방침이다. 논술방 출제는 ‘EBS논술연구소’ 소속의 박정하 성균관대 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첨삭지도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소속의 대학 강사들이 담당한다. 첨삭지도 교사들이 공동 협의해 월 1명의 우수작에 대해 3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월장원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독서방’은 매주 1개의 책을 제시한 뒤, 해당 책에 대한 독후감을 선착순 50명에게 접수받아 독서지도 교사가 총평할 예정이다. 논술방과 마찬가지로 독후감과 총평이 함께 게재된다. 독서지도 교사는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 소속의 현장교사들이 담당하며 독서방에서 제시하는 책 선정은 EBS논술연구소와 책따세의 자문을 얻어 EBS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독후감 역시 지도 교사들이 협의해 매달 우수작 한편에 3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번역방’은 매주 1개의 영어명문을 제시해 해당 영어원문을 번역한 글 50편을 선착순으로 받아 평가한다. 영어명문은 수필,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대표적인 명저에서 선정할 예정이며 현장 교사들이 선착순 50편의 번역글에 대한 총평과 함께 바람직한 독해문, 단어정리 및 어법정리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VOCAVOCA’ 코너에서는 수능에 필요한 필수 단어를 일주일 10단어씩 선정해 숙어, 예문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 코너는 수능특강 외국어영역을 강의하고 있는 김수영 선생님이 담당한다.
충북 도내 각급 학교 급식시설이 현대화 된다. 충북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쾌적하고 위생적인 급식소 마련으로 급식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중으로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36개교에 대한 급식시설을 개선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또 도교육청은 매년 30개교씩 오는 2009년까지 총 160억원을 들여 156개교에 대한 급식 시설을 현대화 할 방침이다. 학교 급식 시설 현대화 사업은 노후된 급식 시설과 설비의 확충·개선과 함께 조리실 냉방시설과 급식기구를 교체하거나 확충하고, 다기능 오븐기와 보온 배식대 등 현대식 기구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부터 연 10개교 이내로 이루어져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간이 경과되면 노후되는 만큼 학교 급식 시설 현대화 사업은 2009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자체 조리를 실시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등 역사왜곡 교과서로 비판받는 일본 후소샤(扶桑社)판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채택률이 0.4%에 못미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관계자들이 30일 밝혔다. 이는 4년 전의 0.039%에 비해서는 약 10배 가량 늘어난 것이나 후소샤판을 편찬한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을 비롯한 극우세력이 사회우경화 바람을 타고 목표했던 10%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내년 중학교 1학년생 119만 2천여명 가운데 4천600여명이 후소샤 역사교과서로 4년간 배우게 되는 셈이다.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워크 21' 등 일본 시민단체들은 채택절차가 종료된 30일 현재 후소샤판 채택률은 0.039%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한다. 총 584개 지구 가운데 지자체 교육위가 후소샤판을 채택한 곳은 도치기현 오타와라(大田原)시와 도쿄(東京) 스기나미(衫竝)구 등 2개 지구(학생수 2천730여명)에 그쳤다. 학교장이 결정하는 사립학교의 경우 도쿄도 다마카와(玉川)중학교 등 9개 중학교(800여명)에 불과했고 중.고일관교 및 특수학교의 교과서 채택권이 있는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도쿄도(650명)와 에히메(愛媛)현(490명)이 후소샤판을 채택했다.
한국교총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다. 한국교총은 30일 사단법인 기업사랑운동(공동대표 강승일)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학교 유리창 안전필름 무료제공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학교 안전사고 중 유리창 파손 사고가 학생들에게 입히는 상해 정도가 크고 치명적일 수 있어 학교 유리창에 투명색 안전필름을 부착하면 유리창이 파손되더라도 유리조각이 흩어지지 않아 학생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전문가 및 현장교사 의견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02년 1만9676건이었던 학교안전사고가 매년 급증하여 금년도는 상반기에만 1만3062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양대 건축대학원 노승범 교수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수도권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토대로 2003년 7월 발표한 학교유리창 안전사고 관련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 초등학생의 약 5%가 유리창 사고로 인해 상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사업은 그 효과 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건 한국교총 회장은 협약조인식에서 “학교 내의 위험한 시설물이나 안전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학교 유리창 안전필름 부착 사업이 성공리에 정착되어 유리창 파손과 파편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당하는 학생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한국교총이 희망학교를 신청 받아 선정하고, 기업사랑운동 측이 협찬사를 모집해 안전필름을 학교로 배송하여 개별학교가 교실별로 부착하는 방법으로 전개된다. 희망학교는 한국교총 교원복지팀에 신청하면 된다.(02-577-7333)
제주도(도지사 김태환)가 외국 유명대학(원) 유치는 물론 외국 초·중등학교의 분교 설립을 허용하는 등 전면적인 교육 개방을 추진한다. 또 교육자치를 위해서 교육위원회를 독립형의결기구로 두고, 교육감의 권한을 현행대로 유지하도록 했지만, 교육감 선출시 학교운영위원뿐 아니라 교직원·학부모·교육행정직원 전원을 선거인단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주특별자치도 기본 계획안’을 30일 확정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본 기획안’은 제주를 자치행정 전 분야에 걸쳐 파격적인 자치권을 갖는 ‘자치모범도시’로 육성하자는 것으로 각종 규제를 완화해 ‘이상적 자유시장경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동북아의 친환경적 국제 자유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제주지역 특성에 적합한 관광, 의료, 교육을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이에 기반한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3+1 핵심육성 산업’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이 이날 발표한 교육산업의 핵심은 제주도를 국제적 교육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 국내외 우수 교육기관을 유치해 연간 40만명에 이르는 국내 외국 유학 수요를 흡수하고 도민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교육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추진 방향이다. 이를 위해 외국자본과 국내 자본이 공동 투자될 수 있게 법과 제도를 정비해 외국 유명 대학(원)을 유치하고 외국 초·중등학교의 분교 설립을 허용하는 한편 이에 맞는 교육과정, IB(국제공통 대학 입학 자격)·AP프로그램(미국대학의 입학 편의 제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교육수요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국내교육수요 흡수를 위해 자립형 사립 중·고인 기숙사형 사립학교와 공영형 자율학교를 설립,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초·중·고 각 학년별로 원어민 1명씩을 배정하고 초등학교 조기 영어교육을 지금의 3학년에서 1학년으로 앞당겨 실시한다. 또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특례 장치를 확보하고, 교육과정, 학교 운영권 등을 제주도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특례도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도민을 위해서는 국립대 등에 외국어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외국어 능력 인증제를 실시해 공무원 임용·승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하고 관계부처와 협의, 도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을 거쳐 연내 입법을 완료 하겠다는 방침이다.
30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제10차 학교교육력제고특별협의회 실무지원단회의가 열렸다. 김장중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부회장의 불참으로 인해 회의가 자동 정회 되었다.
경기도교육청은 9월1일부터 도(道) 교육청(☎
울산지검 공안부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김석기(59) 울산교육감을 늦어도 31일 이내 기소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공소유지를 위해 금품살포 및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로 지난 23일 구속수감한 김 교육감을 2-3차례 가량 더 불러 혐의 사실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였으며, 참고인에 대한 조사도 대부분 마쳤다. 검찰은 이에 따라 빠르면 이날 중, 늦어도 31일에는 김 교육감을 기소키로 했다. 김 교육감이 기소되면 울산지법 형사합의부에 사건이 배당돼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 사건에 대한 법정 공방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1심이 끝날 때까지는 최소 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교육감의 변호인 측은 검찰의 기소 직후 사건 담당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신청키로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6월 부인과 함께 울산 모 음식점에서 학교운영위원 4명이 포함된 모 단체 회원 10여명에게 35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모두 5건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30일 올해 수시 2학기 대입부터 적용될 각 대학의 논술 출제가이드 라인을 발표했지만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유웨이 중앙교육 강신창 논술팀장은 "현재는 학생들이 수시 2학기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효율적인 시간분배를 통해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본래 목적에 충실한 논술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 이만기 논술전문 강사도 "우선 통합교과형이 아닌 일반논술을 중심으로 논술고사에 대비하면서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ㆍ학과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논술 출제형태 다양해지고 심층면접 강화될 듯 = 입시전문가들은 논술고사의 출제형태가 종전보다 다양해지고 심층면접고사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언어논술의 경우 출제방식이 종전보다 더욱 다양해지고 수리논술도 더욱 더 논술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심층면접에서 영어인터뷰나 영문 해석ㆍ번역 등 을 도입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외국어고 등 특목고의 입학시험에서도 심층면접은 수험생에게 40분동안 통합교과 형태의 문제 7∼10개를 풀도록 한뒤 면접관앞에서 질의ㆍ응답을 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유웨이 중앙교육 강 논술팀장은 "각 대학이 간단한 요약이나 설명, 비교 등의 문제를 활용할 것"이라며 "특히 수학이나 과학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 원리 이해나 추론 방식에 대한 다양한 답안을 요구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제시문은 더욱 난해해지거나 도표와 그림, 시, 문학 작품 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에는 한자에 대한 규정도 없기 때문에 한자를 많이 사용하는 제시문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06 수시 2학기 논술 대비 전략 = 2006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부터 적용될 논술 가이드라인이 발표됨에 따라 대부분의 대학들은 논술고사의 출제 유형을 대폭 수정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 수시 2학기 논술고사에서 예측되는 가장 큰 변화는 영어 지문이 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따라 대학들은 제시문을 다양화하기 위해 그림이나 도표, 통계자료, 문학작품 등 을 제시문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수리논술의 변화이다. 수리논술의 경우 각 대학들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도 충분히 출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고려대는 수시 1학기 수리논술부터 출제유형을 다소 변화시켜 풀이형 문제를 줄인 바 있다. 따라서 수시2학기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단편적인 교과 지식을 쌓기보다는 비판적인 사고능력과 논리적인 표현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주어진 제시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하느냐', '자신의 의견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전개했느냐'가 논술고사 성패의 중요한 요인이 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영어지문을 제외한 다양한 제시문, 이를테면 그림이나 도표, 통계자료, 문학작품, 국한문 혼용 지문 등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학적 공식을 이용한 단순한 문제 풀이 능력보다는 자연이나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보다 통합적으로 사고해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추론 능력을 키워야 한다.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노후 컴퓨터 교체 등 교육정보화망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에 대해 등급에 따라 500만원에서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보화 관련 예산의 40%가 컴퓨터 보급사업인데다 올 들어 교육부의 정보화 관련 교부금이 중단되는 등 한정된 예산으로 고도화된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학교별 자율경쟁을 통해 교육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유치하거나 민간참여 사업을 통한 컴퓨터 유치, 학교발전기금과 학교 자체 예산의 정보화 사업 투자 등 컴퓨터 교체와 호가보 등의 교육정보화 사업 노력 정도를 평가해 보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올해는 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교육정보화 인프라 Web-DB 입력된 자료를 근거로 최근 2년 동안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한 컴퓨터 수량 등 노력한 정도를 평가 한다. 평가 결과 금년 중으로 도내 전체 학교의 5% 이내로 정보화 우수학교를 선정해 등급에 따라 500만원~1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예산 5800만원을 확보했다.
부모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학생일수록 ‘왕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성균관대 양정호 교수(교육학)가 최근 ‘한국교육’에 기고한 논문 ‘중학생의 왕따 발생 요인에 대한 연구’(전국 104개 중학교 2년생 3449명을 대상으로 한 ‘제1차 한국청소년패널조사 자료’(2004) 분석)에 따르면 부정적인 부모상과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지닌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왕따를 시킬 가능성도 높고 당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부모상과 자아개념뿐 아니라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동호회 활동여부 등도 왕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왕따를 시키거나 당할 확률이 적었고, 친한 친구가 많을수록 왕따를 당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한 친구의 수는 많을수록 왕따 당할 가능성은 낮았지만, 동호회 활동을 하는 학생의 경우는 오히려 왕따를 시키거나 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계의 월평균 소득이 높은 잘 사는 학생은 다른 학생에 비해 왕따를 시키는 경험을 할 가능성은 높게 나타난 반면 당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존 연구에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부모 교육수준이나 편부모, 일하는 어머니 등의 가족 구조는 왕따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규모와 소재지, 긍정적 학교풍토 변수도 왕따와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들이 규모가 큰 읍·면지역 학교에서 왕따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는 결과다. 양 교수는 “부모상과 자아개념이 왕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부모와 자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며 “왕따 해결을 위한 방안 공모나 또래상담제, 왕따 당하거나 시키는 학생의 개인 심성 변화 프로그램, 수호천사 같은 왕따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 “왕따를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로 생각하기보다는 학교 및 사회차원의 문제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교사들은 체벌을 최대한 자제하고 왕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는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대입 논술고사 관련 가이드라인을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종섭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대가 2008학년도부터 정시모집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한 통합형 논술고사의 방향은 교육부가 내놓은 가이드라인과 일치하며 대체로 만족스럽다"며 전면 수용 의사를 밝혔다. 그는 "그 동안 서울대가 교육부에 건의해 온 내용 대부분이 가이드라인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영어 지문 제시 허용'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학생들의 부담을 고려해 교육부의 불허 방침을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 지문 제시 불허 방침은 이해력, 사고력, 창의력 등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한다는 통합형 논술고사의 본질적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다만 점진적, 장기적으로 검토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2008학년도부터 실시될 통합형 논술고사에 대해서는 오는 10월말까지 예시 문항을 만들어 공개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학생, 교수, 교사, 교육부 등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는 주어진 국문 지문에 대해 수험생이 자신의 의견을 서술토록 하는 전통적 논술고사 유형을 2007학년도 입시까지 유지할 계획이어서 교육부가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검토한다 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울산지역 고교 3학년 남학생의 평균 키가 173.9㎝로 지난해 보다 0.3㎝ 더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교육청은 올해 이 지역 24개 초.중.고교 7천200명을 대상으로 체격 및 체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3 남학생 평균 키는 173.9㎝, 고3 여학생 161.3㎝로 지난해 남학생 173.6, 여학생 160.7㎝ 보다 각각 0.3, 0.6㎝씩 더 컸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고3 남학생의 평균 몸무게는 69㎏, 고3 여학생은 57㎏로 지난해 남학생 67㎏, 여학생 56.1㎏ 보다 남학생은 2㎏, 여학생은 0.9㎏ 더 늘었다. 초등학교 6학년은 올해 남학생의 평균 키가 149.7㎝, 여학생은 151.9㎝로 지난해 남학생 149㎝, 여학생 151.1㎝ 보다 남학생은 0.7㎝, 여학생은 0.8㎝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의 올해 평균 키는 168.6㎝, 여학생은 159.1㎝, 평균 몸무게는 남학생이 61.3㎏, 여학생 54.6㎏로 밝혀졌다. 한편 정상 체중의 50%를 초과한 고도비만 학생이 올해는 전체의 0.56%로 지난해 0.28% 보다 2배 늘어났다.
교육부가 30일 영어 제시문 금지 등을 뼈대로 하는 논술 가이드라인을 공개함에 따라 대학들의 수시 2학기 논술 문제 개발에 비상이 걸렸다. 각 대학별로 특성화된 전형 방법에 맞춰 수시 2학기를 준비해 온 수험생들도 시험을 코앞에 두고 문제 유형이 바뀔 수 있어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일선 고교 교사들은 "본고사 논란이 있는 통합형 논술보다 가르치기 쉬워질 것 같다"며 환영했으나 수시 2학기 전형을 눈앞에 둔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공부한 게 쓸모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 대학들 "따르긴 하지만…'= 교육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이 정책으로 확정된 만큼 이를 따라야한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대학은 없었다. 그러나 수차례의 의견수렴 과정에서 대학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데 대해 불만과 아쉬움을 나타내는 대학 또한 적지 않았다. 경희대 이기태 입학처장은 "오늘 가이드라인은 본고사가 아니라 논술 고사의 정의를 내린 것으로 상식적 수준에서 결정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 처장은 그러나 "외국어 제시문 금지 항목의 경우 외국어가 중시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박동곤 입학처장은 "영어는 내신과 수능에서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신의 신뢰도만 높아진다면 영어 제시문 포함 여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가이드라인에 대한 평가와 별도로 대학들은 당장 수시2학기 논술 문제 유형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특히 수시 1학기 논술에서 본고사 논란을 빚었던 고려대와 이화여대는 수시 2학기에서 문제 유형이 상당 부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인묵 고려대 입학처장은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는 방향이나 내용에 대해 이해당사자로서 의견을 낼 수 있지만 일단 확정되면 말없이 따라야 한다"면서 " 가이드라인에 맞춰 논술 출제유형은 일부 조절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여대 최은봉 입학부처장도 "문제가 없는 부분은 상당 부분 그대로 가고 가이드라인을 벗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부 문제를 중심으로 조금 바뀌겠지만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통합형 본고사 출제방침으로 논란을 촉발시킨 서울대는 가이드라인에 대한 학교의 입장을 이날 오후 밝힐 계획이다. ◇ 교사ㆍ학생 '일단 환영' = 일선 교사와 학생들은 교육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이 본고사 논란을 잠재우고 문제 난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안양 동안고 김도현(19)군은 "지금까지의 논술문제들은 본고사라 불러도 무관할 만큼 수준이 높아서 학교 수업으론 따라가기가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것을 평가하는 유형으로 바뀌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중앙대 사대부고 김백건(19)군도 "학원에 다니며 논술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좋은 점수를 받고 좋은 대학에 가는 게 현실이었는데 그런 문제가 좀 해결될 듯 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사들도 가이드라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 개포고의 한 3학년 교사는 "가이드 라인 제시로 논술을 위해 수학ㆍ영어를 준비하던 부담이 줄고 순수한 논술 준비만 시킬 수 있게 돼 환영"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고 한 교사도 "지금까지의 논술 문제들을 학교에서 준비해주기란 현실적으로 힘들었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이 학생들이 논술 준비를 위해 사교육으로 들이던 금전적, 시간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대원외고 3학년부장 이경만 교사는 "이번 가이드 라인 발표 역시 교육 과정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므로 큰 혼란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그러나 "영어 지문은 영어 자체를 보는 게 아니라 영어를 통해 학생의 사고를 측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영어지문 제시의 금지로 종합적 사고력 측정이 소홀해 질지도 모른다"고 우려의 입장을 표했다. ◇ 논술학원도 변화 불가피 = 논술학원 등 사교육 현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 제시문이 사라지면 대학들은 국문 제시문의 난이도를 높이는 등 가이드라인에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최대한 변별력을 높이려 할 것이 뻔해 학원들도 이에 맞춘 새 과정을 선보일 것으로 학원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또 외국어 제시문 금지로 영어논술을 따로 편성했던 대형 학원들도 영어 논술을 발빠르게 새 유형에 맞춘 강의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논술학원 강사 이용균(30)씨는 "논술을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어차피 강사마다 개인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시험이 1개월 반 정도 남은 시점에서 문제 유형이 바뀐다면 원하는 대학에 맞춰 준비를 해온 학생과 학부모가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 대성학원 강사 박모(31)씨는 "학원계에서는 2008학년도 입시안이 워낙 큰 화두여서 논술 가이드라인으로 인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치 메가스터디 이석록 원장은 "기본적으로 교육부의 방향은 논술 본래 취지에 맞기 때문에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도 "준비할 시간이 있는 고1이 아니라 고3부터 바로 적용된다는 점에 당혹스럽다. 이런 가이드라인을 획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