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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토) 오후 5시 서울시 혜화동에 있는 흥사단 강당에서 '계간 자유문학' 14주년을 맞아 제5회 계간 자유문학상 시상식 및 자유문학 창간 열네 돌 기념 잔치가 열렸다. 신 세훈 대표, 백시종 주간, 신새별 발행인, 박두순 자유문학회 회장, 오현정 편집실장. 그리고 국내 저명한 문인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 가는 해방의 공간을 열어가는 신인 수상자들과 기성 문인들의 모임 잔치가 오곡이 영글어 가는 가을에 흥사단 강당을 더욱 환하게 하였다. 이 날 한교 닷컴 e-리포트로 활동 중인 정병렬 기자가 정필중이라는 필명으로 제 54회 자유문학 수필부에서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외 1편이 추천 완료되어 이 나라 문단에 수필가로 등단하는 영광도 함께 있었다.
14일 전북 완주군의 산간 오지마을에 위치한 가천초등학교(교장 서기봉)에 흥겨운 농악소리가 주변의 높은 산을 울리고 메아리 되어 들리고 있었다. 전라북도교육청 ‘평생교육’ 시범학교 운영의 성공을 축하하는 마을의 ‘평생교육농악반’의 흥겨운 연주였다. 주변은 온통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골짜기를 흐르는 시냇물은 서늘한 날씨만큼이나 차갑게 느껴지지만 진한 향기 물씬 풍기는 국화의 찬란한 모습들은 오늘의 축하객들을 반긴다. ‘평생교육’이란 '인간의 교육은 가정, 학교, 사회에서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육관으로서 인간은 사회 문물이 크게 변화해 감에 따라 그에 적응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1967년에 유네스코 성인 교육회의에서 제창되었다. 학생수 48명 교원 10여 명의 소규모 가천초등학교는 2년 전에 전라북도교육청 ‘평생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다. 산간 마을로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노령인구가 비교적 많은 낙후된 지역이었지만 이날 ‘평생학습마을’을 조성 평생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그 성공 사례를 발표하는 날이다. 그 사례를 본받아 현재 진행중인 우리 학교의 ‘평생교육’에 도움을 얻고자 이 학교를 방문하게 됐다. 평소 평생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진 가천초 서기봉 교장은 이런 지역이야 말로 평생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학교의 빈약한 시설과 지역주민의 무관심 때문에 평생교육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주변의 산보다도 높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평생학습마을’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마을은 면단위 각종 기관들을 중심으로 기관의 시설들을 활용하기로 하고 마을마다 새마을 및 경로회관 등을 이용하여 학습 마을을 조성하였다. 각 기관장의 협조를 얻어 기관의 시설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가천초 교사들을 강사로 위촉 방문 학습지도를 하도록 하였다. 농악반, 컴퓨터반, 한글반, 한지공예반, 등산반, 조기축구반, 베드민턴반, 탁구반 등 십수 개의 학습반을 조직하여 ‘평생학습마을’에서 2년 동안 학습을 하였다. 예전의 ‘새마을교육’ 또는 ‘야학활동’과도 비슷하였다. 각종 학습과 여가선용 프로그램에 의한 마을 사람들의 취미 활동으로 여가를 선용하게 되었다. 인터넷교육을 통한 생산물의 인터넷 판매,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관리, 농악 및 단소반의 민속 전통 이어가기, 한글 미해득자들에 대한 한글 교육 등 지역민들의 의식의 변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처음에는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배드민턴과 탁구를 하였다. 천장은 낮고 조명은 어둡고 통풍이 안 되는 실내 체육활동의 어려움을 알게 된 교육청에서는 조립식 체육관을 만들어 주었다. 실로 학교장과 교사들의 열정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활동에 감동하여 ‘평생학습관’을 지어 줄 수밖에 없었다는 완주교육장의 후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이제 이곳 산간 오지마을에서 불붙은 ‘평생학습마을’과 같은 ‘평생교육’이 타 지역에도 번지기를 바란다. 문화적 혜택에 소외되어 있는 시골에 그 지역의 특색에 맞는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여 평생교육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아직도 시골에는 어려운 시대를 살았던 노령인구들의 문자 미해득 및 정보화 시대의 컴맹 등 평생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각급 학교에서는 현대화된 시설이나 교수매체를 활용하여 학생만을 위하는 교육의 장이 아닌 지역 주민까지를 포함하는 평생교육의 장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 마을의 창고에서 잠자던 풍물들이 2년 전에 새로운 주인을 만나 꾸준한 학습을 통해 오늘 환희의 음률로 탄생했다. ‘평생교육’ 학습의 성과가 온 골짜기에 번져간 것이다. 우리 학교(원평초)에서도 금년 한해 ‘평생교육’의 취미활동 14개 반을 구성하여 매주 120여 명의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이 학교의 현대화 시설을 이용하여 평생학습을 하고 있다. 더욱 적극적인 활동으로 틀림없는 성공을 다짐해 본다.
평소 학교에서 요즘 학생들의 행동이 왜 이럴까? 하고 곰곰이 생각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건너편 산야에서 자라는 초목들은 순수하게 자라도 자연의 순리에 따라 질서를 어기는 일이 없는데 하물며 만물의 연장이라고 일컫는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다면 더불어 살아가는 범인들의 삶은 각박해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2005년 10월 14일 인터넷 모 사이트에 "길거리서 흡연 고교생 잘 때려줬다" 라는 기사를 보고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머뭇거리지도 않고 흘러 나왔다. 7차 교육과정으로 접어들면서 학교의 개방화가 자율화되면서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었다. 그에 따라 학교 운영위원회가 학교마다 만들어지고 활동 또한 학교의 교육과정을 심의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게다가 학교 학부모 모임, 식당 모니터링, 도서관 학부모 봉사활동, 학부모 컴퓨터반 운영, 각 학년 어머니회 등 그 조직이 더욱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학교와 관리자 간의 시각차로 인해 마찰을 빚는 일도 있었던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학교에서 학부모 간부를 맡고 있는 자녀분은 혹 자신의 자녀가 잘못하면 그것에 잘못을 시인하기보다는 자신의 직책을 이용해 오히려 학교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다는 것도 학교운영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처럼 학교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학교운영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학부모의 간섭은 그것이 학교운영에 직접 관련되는 학교발전기금을 제공한다는 보이지 않는 자존심을 드러내 보인다는 데 있다. 운영위원회의 통과를 하지 않고 학사운영을 시행할 경우 이어져야 할 학사운영이 여론화되고 공론화되어 간다는 의미에서 더욱 그렇다. 학교에서도 전교조의 제도권 진입으로 인해 더욱 학교의 행정운영에 민주화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데도 학교의 학사운영에 투명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런 사실들이 학교운영이 과거보다 좋아졌다는 것도 인정된다. 그러나 그것이 학교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작용되어져야지 자신들의 기반을 다지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자신들에게 잘못이 발생했을 때 오히려 그 기반을 이용해서 힘을 행사하게 되면 결국 만들어지지 않았던 것만 못하는 꼴이 되고 만다. 잘못을 잘못으로 인정하지 않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려는 그릇된 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의 학부모 단체들은 학교의 발전과 학생의 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한번쯤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은 배움을 지속하는 학당에서는 공생역할이 지속되어질 수밖에 없다. 학교가 잘 되기 위해서는 현재 학교재정의 어려움을 탄력성 있게 도와줌으로써 학교의 학사운영을 원활하게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고, 학교는 학사운영을 학부모들에게 공개함으로써 학부모가 학교실태를 파악하여 교사들의 어려움을 십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것은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사고의 전환을 새롭게 하는 데 한 몫을 할 수도 있다. 교사평가제에 학부모가 관여한다 안 한다는 아직도 학부모 단체의 활성화가 미미하다는 데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소도시에서는. 진정 학부모 단체가 원활하게 운영되어 학교의 전반적인 학사운영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의식수준이 높아야 한다. 전문적인 면을 평가한다는 입장에서는. 최근 교사들의 학력이 거의 대학원을 마친 상태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반해 학부모의 학력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고졸, 중졸에 머무르고 있는 경우도 많다. 최근 전경의 고고생 흡연학생 지도를 보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일에 학부모의 지나친 간섭은 이번 기회로 다시금 생각하는 면이 있었으면 한다. 학생을 나쁜 길로 인도하는 교사가 어디 있을까? 비록 학생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그것을 언론에 또는 각종 단체에 알려 여론화시키는 그릇된 사고는 궁극적으로 누구에게 그 하자로 나타나겠는가? 학교는 미래의 일꾼을 길러내는 성소(聖所)다. 그것을 성소라 여기고 잘 가꾸어 가려고 서로 노력할 때 성소는 성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학부모는 학교에 대한 믿음을, 교사는 학생에 대한 사랑을, 학생은 교사에 대한 존경을 만들어 내는 풍토를 우리 모두가 하지 않는다면 학교는 학교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교사는 교사대로 삼삼오오의 행렬을 계속할 것이다.
15일(토)요일에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오후에 급히 다녀올 곳이 있어서 이동중에 있었다. 서울시교총의 대의원인 ○○○ 선생님이었다. 일상적인 안부 인사를 나누고, 어쩐 일이냐고 물었다.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구교총의 등반대회에 참가중이라고 했다. 대략 이맘때 쯤이면 서울에서는 각 구교총 주관으로 등반대회나 체육대회를 실시한다. 날씨도 좋고 단풍도 즐길 수 있어 회원들의 단합에는 더더욱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한국교총 조직국장님 오셨어요. 서울교총의 총무본부장님도 참가 하셨고요." 그랬다. 그동안 대략 행사가 있으면 서울교총에서는 사무국에서 참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한국교총에서 참가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경우였다. "잠시 바꿔 드릴테니, 통화 좀 해보세요." 통화를 먼저 조직국장님과 했다. "어떻게 그곳까지 참가를 하셨나요?","조직국장이 하는 일은 발로 뛰는 일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회원수 늘어나겠습니까? 나중에 그 쪽에서도 행사 있으면 연락 주십시오. 꼭 가겠습니다." "발로 뛰는 일이다." 그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아무리 의욕이 있어도 가만히 말로만 해서는 회세가 확장되지 않는다는 말이 옳다. 실제로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권유하고 교총을 홍보하고,,,이것이 회세 확장과 교총 발전의 디딤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선학교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같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실천을 할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한국교총이 되리라 확신한다. 그런 뜻에서 작은 행사이지만 조직국장의 활동은 높이 살 만하다고 본다.
옛날에도 늘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이 단순한 사실을 우리는 가끔 잊고 산다. 현재만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양 바삐 뛰어다니다 보면 하루가 간다. 생각해 보면 어제가 있었고 오늘이 있고 내일이 온다. 영도다리를 지나 부산의 관문, 오륙도가 저 멀리 보이는 산허리를 돌아서면 한국해양대학교 들어가는 입구에 동삼동패총전시관이 있다. 영도 하리 바닷가에 자리 잡은 부산박물관의 동삼동패총전시관을 둘러보면 ‘우리가 참으로 까마득한 옛날로부터 기나긴 여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구나’하는 감회라면 감회랄까, 그런 느낌이 든다. 석양까지 비치면 더욱 그렇다. 패총이란 우리 조상들이 조개를 채취하여 먹고 버리고, 먹고 버리고, 한없이 버려 산처럼 쌓여있는 유적지가 아닌가? 마치 무덤처럼 쌓였다 해서 조개 무덤 혹은 조개무지라고도 부른다. 단지 그것뿐인데 나는 놀랐다.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 일, 이년 먹고 버린 것이 아니다. 일, 이십년도 아니다. 7천 5백 년 전부터 3천 5백 년 전까지 무려 4천년을 먹고 버린 것이다. 그게 바로 내 눈 앞에 비록 조개껍질이지만 쌓이고 쌓여 역사로서 전시되어있다. 나는 이렇게 오랜 기간을 한곳에 모여 있는 인간의 흔적을 본 적이 없다. 단지 책으로만, 아님 일부분인 역사의 파편으로만 보아왔을 뿐이다. 패총은 지금부터 1만2천년 전쯤 자연환경의 변화로 신석기인들이 바다자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출현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역사책에서 본 인류문명의 최초의 발생지 메스포타미아에서 최초의 도시 ‘에리두’가 바닷가에 생겨난 것도,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바닷가에 세워진 것도, 고래가 새겨진 울산 반구대 암각화도 모두 그런 이유와 관련이 있을 듯싶다. 그렇지만 그건 역사책에 나오는 이야기이고 여기 층층이 쌓여있는 유물은 나에겐 역사로 봐야하나? 아님 소설인가? 태양에 바래지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는데 나에겐 왠지 이게 신화로만 느껴지지만 이건 분명 역사의 흔적이다. 그렇다면 이순간은 사마천의 ‘사기’가 아무리 위대해도 여기서는 한낱 역사의 소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는 8천년 전 무렵부터 패총이 만들어지고 신석기시대 전 기간에 걸쳐 나타난다. 많은 조개껍질은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만들고, 알칼리성 토양에는 미생물이 활동을 잘 할 수 없으므로 패총에는 조개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식용으로 이용했던 동물이나 생선뼈 등과 같이 아주 작은 뼈까지도 잘 보존된다고 한다. 이건 나의 짧은 지식으로도 충분히 이해된다. 바깥 옛터는 이제 잔디밭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해있지만 바닷가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고기를 잡으면서 생활하는 배들이 늘어서 있다. 전시관이 있는 ‘하리’에서 ‘상리’로 가는 중간, 중리 바닷가로 갔다. 마을 이름이 재미있다. 아랫마을이니 하리(下里)이고 윗마을이니 상리였다. 진리란 이렇게 단순하니까, 중간에 있으니 중리였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조개 무덤인 동삼동 패총 옆에는 지금도 해녀들이 조개 등 해산물을 잡아온다. 해녀들이 잡아온 조개를 한 접시 먹으면서 과거와 현재의 연결해 보았다. 조상인 그들도 우리처럼 이렇게 조개를 먹었으리라. 세상은 넓은 의미로 보면 공평하므로,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잃게 마련이다. 그들은 하얀 쌀밥은 먹지 못했겠지만 아마 조개는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이런 조그만 조개는 먹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래도 그 시대에는 조개가 바닷가에 널려 있었을 터이니, 적어도 조개크기가 깔려있는 접시만한 것으로 배를 채웠을 것이라고 상상해 보고 입맛을 돋구어본다. 유물은 조개가 그들의 생활에서 중요부분임을 알려준다. 조개를 먹기 위해 조개껍데기로 도구도 만들고, 조개 그물추도 만들고, 조개껍데기로 만든 화살촉으로 물고기를 잡았고, 얼굴모양을 한 조개가면 또한 조개팔찌를 만들어 예술적 감흥을 표현하기도 했다. 패총은 일종의 쓰레기장이므로 그 속에는 파손된 토기, 석기, 뼈연모, 토제품 등의 생활도구뿐만 아니라 무덤, 집 자리, 화덕시설도 발견되기도 한다. 시체도 오래되면 보물이 되듯이 패총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남긴 쓰레기장인 동시에 과거 생활과 문화 정보가 종합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다. 동삼동패총은 한반도 최고의 곡물인 기장과 조 뿐만 아니라 당시 한일 신석기문화의 교류관계를 알려주는 많은 양의 죠몽토기, 흑요석 등이 출토되었다. 흑요석은 화산지대에만 생산된다. 흑요석의 성분분석 결과 일본북큐수산으로 밝혀졌다. 그때에도 벌써 일본의 큐슈지방과 교류가 되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특히 지난 1999년 이곳에서 채취한 불탄 조·기장 탄화물을 캐나다 토론토대학에 의뢰해 방사선 탄소연대 측정을 해보니 신석기 중기인 5300년 전에 재배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반도에서 농사가 시작된 시기를 지금까지 확인된 것보다 100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유물이라고는 하나 그 쪽 분야에선 문외한인 필자로서는 그렇거니 하고 자신의 무지를 탓할 수밖에 없다. 신석기시대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동삼동패총전시관은 최근인 2002년에 개관하였으므로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다. 작은 규모의 전시관에 불과하지만 시대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에게 신석기시대의 유물을 통해 우리의 존재와 문화를 밝히는데 좋은 꺼리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부산근대역사관이나 임시수도기념관도 함께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그러나 박물관에 관심이 적은 사람이라면 패총전시관 하나 보러 여기까지 방문하기엔 다소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여기 영도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메뉴가 있다. 그 중 하나가 태종대이다. 동삼동패총에서 1km 남짓 걸어가면 태종대가 나온다. 바다와 접한 태종대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 태종대 순환도로는 산책하기 너무나 좋다. 바다를 한 눈에 굽어 볼 수도 있고, 기암절벽과 우거진 산림이 있다. 맑은 날이면 대마도도 볼 수 있고, 아래에는 새로 지워 더욱 명물이 된 등대와 자그마한 미술관이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태종대 아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한번 타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영도다리 입구에는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라는
충북도교육청은 1조1천57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17일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조1천579억원에 비해 9억원 감소한 것으로 예산 규모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출예산은 ▲비정규직을 포함한 교직원 인건비 9천111억2천만원 ▲학교 신설비 441억4천만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및 무상 급식비 286억8천만원 ▲학력 제고 및 교육환경 개선 1천730억6천만원 등이다. 세입은 ▲국가 부담 수입 1조80억9천만원 ▲일반회계 부담 수입 941억4천만원 ▲자체 부담 수입 531억9천만원 ▲지방 교육채 발행 15억9천만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고 지원 교육 재정 규모 감소에 따라 긴축 예산 편성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기용 도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위 본회의에 참석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교육시책 연설을 통해 ▲사이버가정학습 활성화 등을 통한 학력제고 ▲체험.수련형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한 다양한 교실문화 실현 ▲문화시설 체험 프로그램 운영 다양화 ▲교직원 복지 증진과 학부모교육센터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제36회 전국교육자료전 영예의 대통령상은 조성문 천안신방중 교사에게 돌아갔다. 16일 열린 최종 심사결과, 국사·사회교육 분과 ‘그림으로 알아보는 세계사’ 자료를 제출한 조 교사가 심시위원들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국무총리상 역시 충남에서 탄생했다. 김성수·이상일 충남 서림초 교사는 과학교육 분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달 모양 변화 학습자료’로 같은 지역에서 나란히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배출하는 진기록을 낳았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24일 한국교총 회관에서 열린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전체 출품작들은 오늘 오후 2시부터 23일(일)까지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 특설전시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올 2학기 대입 수시모집 전형에서 일부 대학이 영어 등 외국어 지필고사를 실시하거나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될 전망이다. 고려대는 올해 2학기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 '글로벌인재 전형'에서 1단계 합격자를 상대로 영어논술 및 영어면접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어논술은 3∼5개의 국문 지문을 제시한 뒤 이를 요약하고 지문 간의 연관관계 및 공통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수시2학기 일반전형의 언어논술 문제를 그대로 제시하되 답안을 영어로 작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올해 입시계획은 지난해 말 이미 공고한 내용으로 1년 전부터 학생들에게 이렇게 준비하라고 발표한 내용을 교육부가 올 여름에 내린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시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도 2학기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 경시대회 및 플렉스(한국외대가 개발한 외국어 시험) 성적우수자 전형 지원자를 상대로 지난 8일 지원 학과별로 해당 외국어 에세이시험을 치렀다. 이 대학 김종덕 입학처장은 "일반전형도 아닌 외국어특기자를 뽑는 전형에서 지원자들에게 각 언어별로 자기소개서와 같은 에세이를 쓰게 했을 뿐 필답고사의 성격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논술고사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수시 일반전형 지원자들을 상대로 15일 치렀다"며 "언어특기자를 선발하는데 해당언어로 쓰는 에세이마저 못하게 한다면 학생을 평가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교육부는 앞서 8월 논술고사 기준을 발표하고 '외국어로 된 제시문의 번역 또는 해석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금지하는 한편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논술 이외의 대학별 필답고사'를 금지하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이미 영어제시문을 불허했으며 논술 외의 필답고사에 대해서도 금지하고 있는 만큼 두 대학의 전형과정은 교육부의 지침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논술고사에 대한 논란이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육부는 일일이 입장을 밝히는 것보다 미리 공지한 대로 모든 전형이 끝난 뒤에 사후심의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중산층을 형성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미국의 공립 대학들에 대한 정부지원금 삭감추세에 대해 교육계가 사실상의 교육 민영화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 전했다. 미국의 공립대학은 1862년 제정된 모릴법에 의해 정부가 공립대학 신설자금을 제공토록 규정한 이후 국가와 사회의 복지와 안녕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핵심역할 가운데 하나였으나 최근 들어 이같은 사회적 합의를 깨는 교육의 민영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그레이엄 스패니어 총장은 수업료 급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는 공립 대학들이 민영화를 향해 서서히 나가고 있는데 따른 현상이라고 비판했다. 매디슨 위스콘신대학의 존 윌리 총장도 비록 '민영화'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미국의 공립 고등교육제도가 해체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실제 공립대학에 대한 정부지원금 규모는 지난 1991년 대학재정의 74%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64%로 떨어졌으며 버지니아대학 같은 경우는 공공지원금이 전체 예산의 8%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4년제 공립대학 학생들이 납부한 2004-2005 전국 평균 수업료도 2000-2001년 학기에 비해 36%나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였다. 또한 공립대학의 교수들이 학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보다 연구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학장들도 기부금 확보를 위해 억만장자들을 사귀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 교육계의 전언이다. 캐서린 리올 위스콘신대학 명예학장은 미국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봉사해온 공립대학들을 급격하게 민영화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이제는 공립 교육기관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문해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배치 따라 분위기, 일의 능률 차이 커 남성은 마주앉기, 여성은 옆자리 선호 지난 호에서 본 개인공간과 영역행동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문제 중의 하나가 좌석배치입니다. 교실이나 극장, 버스, 공원, 레스토랑, 커피숍, 회의실, 공항이나 터미널의 좌석은 제각각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좌석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인이 느끼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회의나 일의 능률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196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회담은 회담장의 좌석배치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로 몇 달을 끌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좌석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모여드는 좌석(사회구심적 좌석)이며, 다른 하나는 내모는 좌석(사회원심적 좌석)입니다. 사회구심적 좌석은 눈맞춤을 자주하게 만들고, 대화에 지장이 없도록 하며, 친밀감을 느끼도록 해줍니다. 레스토랑이나 거실처럼 둥글게 배치한 소파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반면, 사회원심적 좌석은 사람들의 눈맞춤을 못하게 하고 대화를 못 나누게 만듭니다. 대합실, 병원, 교실, 대기실의 의자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의자들은 극장식으로 되어 있거나 등을 맞대고 앉게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마주보게 배열해 놓았다 하더라도 너무 멀리 배치한 탓에 대화를 나눌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또 함부로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대개 움직일 수 없도록 볼트로 죄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치는 낯선 이들과의 원치 않는 대화를 막고 자기 일만 보게 만듭니다. 좌석선정의 연구를 보면 집단성원일 경우 사회구심적 배치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배치에서도 그 상황에서 수행하는 과제의 유형에 따라 선호하는 좌석배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평범한 대화를 할 때나 어떤 문제를 협동해서 하거나, 경쟁하거나 혹은 서로 다른 과제를 동시에 수행할 때 좋아하는 배치가 달라집니다. 서로가 테이블 모서리에 앉는 배치와 맞대면 배치는 대화할 때 선호하는 것이고, 나란히 앉는 배치는 협동할 때 선호하는 배치입니다. 경쟁하는 짝들은 맞대면하는 배치나 대인거리를 멀리 두는 배치를 선택하며, 눈길을 피할 수 있는 배치는 서로 다른 일을 해야 하는 짝들이 좋아합니다. 또 남녀 간에는 선호하는 좌석에 있어 차이를 나타냅니다. 남성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상대와 마주앉는 위치를 좋아하고, 여성들은 옆자리를 선호합니다. 더군다나 사람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자리를 남겨놓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게 되면 그 사람은 그만큼 더 거부당하게 됩니다. 도서관에서 실시된 실험을 보면 남학생들은 자신의 맞은편에 앉은 낯선 사람을 가장 싫게 여기고, 여성들은 그들 옆에 앉은 낯선 사람에 대해 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침범자가 없는 경우라도 남성은 자신의 정면에 책이나 물건을 둠으로써 개인공간을 지키려 했고, 여성은 양옆에 물건을 두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테이블의 형태도 대화의 효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원형 테이블은 사람들 간의 매력을 높여주고 또 모두가 같은 위치에서 대화를 하고 참가자 전원이 발언할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맞대면하는 사각 테이블은 대화의 자리뿐만 아니라 경쟁, 설득, 논쟁, 대결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노사협상이나 남북대화처럼 긴 사각 테이블에 앉아 맞대면하는 현재의 좌석배치도 원형 테이블로 바꾸면 보다 나은 결과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경기도교육청은 17일 경기 용인 양지리조트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를 위한 '고교-대학간 정보교환 워크숍'을 개최했다.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기,강원,인천 지역의 고교 교원과 대학 관계자, 시도교육청, 교육혁신위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학생부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행사는 교육혁신위원장의 '학생부 중심 대입제도 정착의 필요성'에 관한 특강과 교육부의 '2007ㆍ2008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계획 및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고교 교사와 대학 관계자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학교 보건 및 급식 환경과 여건의 급속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교와 학생,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공고히 하고 보건과 급식이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강릉시 보건소와 강원도 강릉교육청이 주최하고 강릉시학교보건교육연구회와 강릉시학교급식교육연구회가 주관한 보건 및 급식 행사가 이틀(2005년 10월 6일~10월 7일)간의 일정으로 강릉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건강으로 가는 테마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교 보건과 학교 급식의 상관관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시켜 주고, 관람객들이 직접 자신의 건강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까지 마련하여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시키기 위한 유익한 정보를 주기도 했다. 각 코너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건강측정 코너: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 및 척추측만증, 성인병관련 자료전시 등. * 금연코너: 일산화탄소량 측정, 간접흡연시 연기, 니코틴 대체요법, 금연관련 자료 및 판넬 전시 등. * 가상음주체험: 절주관련 자료전시, 가상음주체험, 전통차 시음회, 술문화와 차문화 비교 전시 등. * 비만예방코너: 거울방 체험(뚱뚱이, 날씬이, 거꾸로거울), 비만 관련 자료 전시, 동화책 읽고 퍼즐맞추기, 운동처방 등. * 학교급식관련 자료전시: 학교 급식의 전과정에 관한 사진 및 급식변천과정, 기호도 조사관련 자료전시 등. * 식이전시와 HACCP시스템: 건강을 위한 식이전시 및 HACCP시스템(식품유해요소 중점 관리기준) 자료 전시 등. * 영양이의 건강나라 체험: 식품구성탑놀이, 비만나라 탈출하기, 나의 건강체크하기 등 놀이를 통한 영양교육. * 영양분석 및 상담: 1일 식사 섭취량을 식품카드로 컴퓨터에 입력하여 영양 분석 후 상담 * 건강요리 체험코너: 건강요리 체험 및 시식 이날 행사에는 관내 학교보건, 급식 담당자들을 비롯하여 학생, 학부모, 시민이 모두 참여하여 학교보건 및 급식 발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학교 보건교사와 영양사들이 연구회를 통해 평소 연구하고 교육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결과를 펼쳐 보이는 것은 학생, 학부모들로 하여금 학교 보건과 학교 급식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신뢰를 다지는데 지름길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통해 보건과 급식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아무튼 이번 행사가 단지 전시효과에만 그치지 말고 실생활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학교 급식으로 인한 불협화음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Q. 아이가 체육특기학생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규정에 따라 학비 전액이 면제되는데 이런 경우, 자녀학비보조수당은 지급받을 수 없나요? 또 자녀가 해외에서 고등학교에 다닐 경우에도 학비보조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공무원수당등에관한규정 제11조에 따라 지급되는 자녀학비보조수당은 초등학교(재외공무원에 한함),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에 취학하는 자녀가 있는 공무원에게 2월, 5월, 8월, 11월 보수지급일에 총 4차례 지급됩니다. 학비의 범위는 수업료와 육성회비, 학교운영지원비를 포함해 자녀의 학교에서 발행한 공납금납입영수증이나 공납금납입고지서에 기재된 전액이 지급됩니다. 그러나 해당 시·도교육청에서 고시한 공·사립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상의 분기별 지급상한액을 초과할 수는 없습니다. 또 법령에 의해 학비의 일부가 감액되거나 면제되는 경우에는 잔여액의 학비만 지급됩니다. 그러나 학생 본인의 능력 및 노력에 따라 체육 등 특기신장이나 학업 성적 우수로 장학상 필요하다고 인정돼 학비를 면제 또는 감액 받은 자녀를 둔 공무원에 대해서는 수당 지급이 가능합니다. 이는 장학생이나 체육 특기생처럼 학비를 실제 납부하지 않는 취학자녀가 있는 공무원에게 자녀학비보조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가계보전수당인 동 수당의 취지에 적합하지 않은 점이 있지만, 공무원 자녀 본인의 능력 및 노력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 받는 경우까지 수당 지급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학습의욕 및 노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급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반면, 자녀가 미국에서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경우는 자녀학비 보조수당의 지급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규정에서 말하는 중·고등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의한 학교를 의미하기 때문에 현재 해외에서 수학하고 있는 교원의 자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수당 지급이 어렵습니다. (자료제공=교총 교권국)
Q 현직 교원입니다. 야간대학원에 수강하고자 할 때, 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학교장의 허가를 받았다면 복무관리를 조퇴가 아닌 ‘출장(연수)’으로 기재하고 근무시간 종료 전에 퇴근할 경우에 시간외근무수당 정액분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까? 또한 여교원이 1일 1시간의 육아시간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시간외근무수당 정액분이 지급되는지 궁금합니다. A 시간외근무수당 정액분은 정규근무일을 기준으로 산정해 정직, 직위해제, 휴직, 연가, 병가, 공가, 특별휴가, 방학 및 결근 등을 제외한 월간 출근(또는 출장)일수가 15일 이상인 자에 대해 별도의 초과근무명령이나 승인 없이 월 15시간 분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정액으로 지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단, 출근 실제근무일수가 월 15일 미만일 경우에는 매 1일마다 15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감액하여 지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현직교원이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야간대학(원)에 수강할 경우에는 위 조건에 상응하는 시간외근무수당 정액분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육아시간의 경우, 국가공무원복무규정 제20조 제4항에 의하면 생후 1년 미만의 아이를 가진 여자공무원은 1일 1시간의 육아시간(특별휴가)을 얻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월간 출근 근무일수가 15일 이상일 경우 15시간 분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여자공무원이 육아를 위해 특별휴가(1일 1시간)를 얻었다 할지라도 정규근무시간 전후에 시간외근무 여지가 있는 점과 특별휴가의 취지 등을 감안하여 시간외근무수당 정액분 지급을 위한 출근 근무일수로 인정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참고로 방학은 월간 출근(또는 출장) 근무일수에서 제외되나, 방학기간 중 학교장의 근무명령에 의해 특별히 출근, 국가공무원복무규정에서 정한 근무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에는 정규 근무일로 간주해 월간 출근(또는 출장) 근무일수에 포함하여 시간외수당 정액분을 지급받습니다. (자료제공=교총 교권국)
Q. 토요일 낮12시경, 중학교 3학년인 K는 교실청소를 하다가 같은반 J와 사소한 장난 끝에 싸움을 하게 됐고 K는 J로부터 복부와 얼굴을 맞았습니다. 주위에 있던 학생들은 K의 상태가 좋지 않자 즉시 양호실로 옮겼습니다. 양호교사는 K가 호흡도 없고 맥박도 없자 즉시 119에 구급요청을 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K는 뇌손상, 사지부전마비, 기질적 증후군, 언어장애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K의 보호자는 담임교사, 양호교사, 서울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했는데 이처럼 청소시간에 학생간 다툼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교사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합니까? A. 이 사건의 1심과 2심 청구는 모두 기각됐고 원고측인 K의 보호자는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역시 기각됐습니다. “청소시간의 활동은 교육활동과 밀접한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교사의 일반적인 보호·감독의무가 미친다는 것은 인정할 수 있으나 원고의 주장처럼 토요일 청소시간이라 해서 특별히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 이른바 문제학생이라고 보기는 곤란하다는 점, 가해자 학생이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사고 당시 상당한 정도의 자율능력과 분별능력이 있었고 평소에 문제학생으로 인정되지도 않았으며 피해학생과도 사이가 나쁘거나 괴롭히지도 않았던 점으로 미루어 이 사고는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으로 예측 불가능했다”는 것이 판결요지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담임교사의 과실은 인정되지 않았고 양호교사의 경우도 제시된 증거 등에 의해 합당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인정됐습니다. (자료제공=교육부)
2004-2005 학년도 문화 체육부가 실시하는 어린이 부분 창작상을 런던 동남부 샌드허스트 초등학교에서 만든 새로운 형태의 농구 골대가 수상했다. 이 농구골대의 특징은 신장이 다른 모든 학년의 학생들이 다함께 농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맨 위에 높낮이가 각각 다른 네 개의 링이 있다. 그리고 이 네 개의 링에서는 각각 통로가 연결되어 있어 중간부분에서는 하나의 구멍으로 모이게 되고 그 안에 공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아래는 ‘빠칭코’ 바늘처럼 열한개의 바늘이 가로 질러 있고, 맨 아래는 5개의 구멍이 있다. 각 구멍에는 1번에서 5 번까지 번호가 쓰여져 있다. 따라서 맨 위 링에, 어디로 공이 들어가든지 간에, 공이 들어가면 중간 허리부분의 구멍, 한 곳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 구멍에서 공이 밑으로 빠지면, 마치 추첨을 하듯이, 공은 바늘에 튕겨 굴러 내려오다가 5개 구멍 중, 한 곳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이 학교는 자그마한 초등학교로 운동장에 농구장이 하나 밖에 없다. 하지만 4학년이든 6학년이든, 농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많고 같이 섞여서 경기를 해 왔다. 그런데 농구는 다른 스포츠 경기와는 달리, 키의 높낮이에 따라 결정적으로 득점의 차이가 난다. 키가 작은 초등 4학년 리안군은 6학년 아이들에게 골대가 높으니 자기는 아무리해도 큰 아이들보다 공이 안 들어가니까 ‘it's unfair (이건 불공평하다)’ 라고 불평을 했다. 6학년 키 큰 아이들도 듣고 보니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렇다고 “너희들은 따로 놀아”라고 말할 만큼 쉬는 시간이 넉넉하지도 않다. 같이 놀기는 해야겠는데 농구의 경기 규칙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단순하다. 골대에 공을 넣으면 된다. 따라서 키 작은 아이들을 위해 경기규칙을 유리하게 변경시켜 주고 싶어도 바꿀 수가 없었다. 그래서 묘안을 낸 것이, 그럼 골대를 고학년용으로 하나는 높게, 하나는 저학년용으로 낮게, 두 개로 하자였다. 하지만, 6학년 중에도 키 작은 아이도 있고, 4 학년 중에도 키 큰 아이가 있다. 누구는 높은데 넣어야 되고 누구는 낮은데 넣어도 된다는 규정을, 한 명, 한명 정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런 토론이 거친 뒤에 그럼 “어디든 넣기는 하되 점수는 ‘운’에 맡기는 방법을 찾자” 라고 중지가 모아졌다. 이런 취지로, 지금처럼 같은 규칙으로 경기는 하되, 골대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고안이 되었다. 공은 어느 링에 들어가든 들어가기만 하면 득점은 된다. 하지만, 점수는 밑에 1번에서 5번 사이의 숫자에 의해서 결정이 되며, 어느 구멍으로 공이 빠져나올지는 ‘운’ 에 맡겨진다. 이렇게 아이들이 고안한 ‘함께 놀 수 있다는 것’ 과 ‘공정하다 것’ 의 아이디어가 평가되어 올해의 창작 상을 받게 되었다. 지난 10월 5일 문화부장관, David Lammy씨에 의해 이 농구 골대의 창작 축하 기념 테이프가 끊어졌다. 라미 장관은 런던 동부 열악한 취약지구에서 자란 아프리카계 소수민족이지만, 런던대 법대, 하버드 법대 대학원을 거쳐, 27세에 국회에 등단, 2004년, 32세 약관의 나이에 문화부 장관에 임명되었다. 학교를 방문하는 30분 동안, 그는 어른들보다는 줄곧 아이들과 이야기하거나 농구공을 가지고 놀았으며, 그러한 그의 모습은, 축하금 봉투 한 장 없이 빈손으로 찾아 왔었지만 축하금보다 아이들에게 훨씬 의미있는 방문으로 와 닿았으리라 생각된다.
재정이 열악한 소규모 영세대학이 무분별하게 설립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학 설립요건이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17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대학 설립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을 의결한다. 이 개정안은 늦어도 이달중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대학설립인가 기준에 설립자 육영의지와 교육과정 등 정성적 요소를 추가하고 대학설립때 갖춰야 할 시설여건의 기준이 되는 최소 규모 학생정원을 대학은 400명에서 1천명, 대학원중심 대학은 100명에서 200명으로 각각 상향조정 하도록 했다. 또 수익용 기본재산의 최소기준도 대학은 100억원, 전문대는 70억원, 대학원 40억원 이상으로 정하고 같은 지역 또는 같은 법인의 산업대와 전문대가 통.폐합한 뒤 일반대학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특례조항을 두도록 했다. 각의는 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 등에 관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도 처리한다. 이 법안은 전문적인 법률이론 및 실무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를 허용하고, 설치인가 심의기구로 교육부 산하에 11명 규모의 법학교육위원회를 두며,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원 1인당 학생수를 15인의 범위 내에서 정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사립 초ㆍ중ㆍ고교 재단들이 교직원들의 연금, 건강보험료 등 법정의무부담금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정의무부담금이란 사립학교 재단이 부담해야 하는 연금, 건강보험, 재해보상 부담금 등을 말한다. 16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사립 초ㆍ중ㆍ고 학교법인의 법정의무부담금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말 현재 1천681개 학교 가운데 재단이 부담금을 규정대로 내지 않은 곳이 91.3%인 1천535개교에 달했다. 특히 150개교는 재단으로부터 법정부담금을 한푼도 받지 못했으며 법정부담금을 제대로 받은 학교는 8.7%인 146곳에 불과했다. 법정부담금 미준수 비율은 제주(100%), 대전(98%), 충북(97.5%), 경남(96.9%), 경북(96%), 대구(95.4%) 순으로 높았다. 재단이 내야 할 법정부담금 총액은 1천722억원이지만 실제 납부액은 21.9%인 377억원에 그쳐 부족액 1천345억원은 결국 국고나 시도교육청 예산으로 충당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재단 전입금 비율이 세입의 2%에 미치지 못하는 학교가 1천681개교 가운데 85.4%인 1천432곳에 달했다. 재단 전입금이 한 푼도 없는 학교가 7.9%인 133곳이고 재단 전입금이 학교 세입의 20%가 넘는 학교는 36개교(2.1%)에 불과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은 "사립학교 재단들이 전입금은 물론 법정부담금조차 제대로 내지 못해 학교 재정을 등록금과 정부지원금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학교운영이 부실해지지 않도록 교육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요녕성에서 제2회 동북아시아 청소년공동환경 심포지움이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도 제1회 동북아시아청소년환경시포지움 참가학교인 대천중학교와 충청남도교육청지정 환경시범학교인 공주여자중학교가 참가하였다. 이번 심포지움의 주제는 순환형 사회의 구축으로 중국 요녕성과 일본 토야마현 주최로 4개국 21개 자치단체가 참가하였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지자체별로 순환형 사회를 위한 활동사례 발표, 환경조사(폐기물을 이용한 에코전지 만들기), 공동야외활동 및 심포지엄 선언문 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워 문 이 치 라 이 바 우 우 환찡!(우리 모두 다함께 환경을 보호하자!)"이라고 외친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발생한 도내 학교폭력은 초등학교 433건, 중학교 352건, 고등학교 188건 등 모두 9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400건보다 30.5%(427건) 감소했다. 올해 발생한 학교폭력을 유형별로 보면 구타 308건, 금품갈취 303건, 폭언 등 협박 279건, 집단따돌림 73건 등의 순이다. 초등학교에서는 금품갈취와 폭언 등이 가장 많았고 중.고교에서는 구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교육청은 이같이 도내 학교폭력이 감소한 것은 경찰과 교육당국의 지속적인 학교폭력 근절활동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중학교의 학교폭력이 가장 많았던데 비해 올해는 초등학교의 학교폭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초등학생들에 대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방교육 등으로 학생들의 학교내 폭력이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의 경우 초등학교내 폭력발생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남에 따라 초등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