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시장경제 논리를 주장해온 자유기업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이념과 활동을 정면 비판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유기업원은 7일 '전교조의 이념과 운동 비판'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전교조가 표방하는 교육이념은 교육과 학교운영에 있어서 지나치게 공동체주의적이며, 결국 교사가 교육의 모든 문제를 통제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진정 학생, 학부모를 위한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에 시장원리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기업원은 "전교조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교육의 목적.내용.방법과 같은 본질적 사항을 논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교육의 담론을 한층 심화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향하는 목표와 방법 제시가 잘못됐기 때문에 문제의 본질을 왜곡시켜 교육에 더 큰 폐해를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자유기업원은 "전교조는 인간관에서 개인보다 공동체를 강조하고 학생 상호관계에서도 능력주의를 내세운 입시경쟁을 비판하면서 협력과 공존, 공생을 주장하는 등 교육에 시장원리를 도입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교육정책과 학교운영, 교육내용 등에 있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교육주권론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교사의 주권론을 강조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를 들고 나온 것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자유기업원은 특히 "전교조가 범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교육문제를 교육 공급자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현실적으로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욕구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자유기업원은 또한 전교조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교육에 국가의 통제를 제거하려 하고 있어 국가는 교육재정만 부담하고 아무것도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면서 "결국 전교조는 교사가 교육의 모든 영역을 지배하겠다는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자유기업원은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급자 위주의 사고에서 수요자 위주의 사고로 넘어가야 한다"며 교육에 시장경제의 원리를 도입할 것을 강조하고 "전교조와 정부는 교육권을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의 의식조사 결과 나라가 어려워嗤?군에 입대해 나라를 지키겠다는 생각을 지닌 학생들이 해마다 급격히 줄어들고 있단다.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현충일이 어떤 날인지, '조기 게양'이라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와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단다. 현실이 그렇다보니 공공기관마저 조기를 게양하지 않은 곳이 많았고,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1개동 80여 가구 가운데 조기를 내 건 집이 단 한 가구에 불과했단다. 그만큼 국민들의 마음 속에서 조기 게양의 의미가 퇴색했다는 얘기다. 요즘 아이들 우리보다는 나를 먼저 찾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일이든 내가 먼저여야 하고, 남에게 손해보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당연히 그래야 하고, 그게 최선의 방법인줄 안다. 너와 내가 더불어 사는 '우리'라는 의미가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잘못된 개인주의로 흘러가는 큰 물결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이런 때 일수록 교육이 제 몫을 해야 한다. 이번 현충일을 보내며 계기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한다. 시장에서 좌판을 벌이신 할머니가 지형지물을 이용해 어렵게 파라솔 밑에 내건 조기를 의미있게 바라봤다. 조기 게양을 교육하던 날 하루 쉰다는 데 더 마음 쓰던 '우리 반 아이들은 얼마나 조기를 내걸었을까?'가 궁금한 하루였다.
中대륙 사회주의, 홍콩・대만 자본주의 ‘一國兩制’ 원칙 대만 독립이나 영토 중국과의 분리, 용납될 수 없어臺灣대륙 역사 배제, 역사만 독립과목으로 다뤄 ‘일국양제’ 주장으로 관계 파탄, 중국측 책임 강조 2005년 3월 14일 중국의 제10회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서는 ‘반분열국가법(反分裂國家法)’을 제정・통과시켰다. 중국과 대만(臺灣) 사이(즉 兩岸關係)에서는 이 법의 제정을 둘러싸고 그동안 치열한 논쟁과 비판이 이어졌다. ‘반분열국가법’의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조): 대만독립을 주창하는 분열세력의 국가분열을 반대하고 저지하며 조국의 평화통일을 촉진하고, 대만 해협(海峽)지구의 평화안정 및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결 그리고 중화민족의 근본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헌법에 근거하여 본법을 제정한다.” “(제2조):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륙과 대만은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하며,…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다. 국가는 절대로 ‘대만독립’을 주창하는 분열세력이 어떤 명분으로든 어떤 방식으로든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시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제3조): 대만문제는 중국 내전에서 비롯된 미해결 문제이다. 대만문제를 해결하고 조국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중국의 내부 일이며 어떠한 외국세력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 “(제7조): 국가(중국)는 대만해협 양안 사이의 평등한 협상과 담판을 통해 평화통일을 실현한다.” “(제8조): ‘대만독립’을 주창하는 분열세력이 어떤 명분이나 어떤 방식을 써서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시키는 일을 저지르거나,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시킬 만한 중대한 사변이 발생하거나, 평화통일의 가능성이 상실될 경우, 국가는 비(非)평화적인 방식 및 기타 필요한 조치를 취해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중국이 ‘반분열국가법’을 제정하는 의도는 대만독립을 저지하려는 데 있다. 중국정부는 ‘반분열국가법’에서 대만의 독립상황이 발생할 경우 무력을 사용해서 저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그 법이 “대만독립으로 통하는 길목을 가로막고 대륙과 대만의 발전궤도를 통일의 틀에 고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대만정부에서는 ‘반분열국가법’을 “현상을 바꾸려는 중국의 기도”로 규정하면서 그 법이 “침략성과 위협적 의미를 띠고 있다”고 비판한다. 대만지도 (국민중학 인식 대만 역사편, 국립편역관, 2003, 2쪽) 대만에서는 중국대륙으로부터 독립하기를 바라는 움직임이 있는데 반해, 대륙에서는 대만의 독립을 저지하되, 평화적인 방식이 여의치 않을 경우 무력을 통해 저지한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대만’이라는 땅을 둘러싸고 한쪽에서는 합치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가능한 한 분열과 분치(分治)의 현상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대만’은 어떤 존재인가? 이 문제에 관한 중국정부와 대만정부의 입장은 확연히 다르다. 대만정부는 “대만(대만에서는 ‘중화민국’이라 지칭)은 실질적인 독립 상태로서, 1912년 중화민국이 성립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세계의 일부 국가들로부터 ‘독립국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대만은 엄연한 주권을 지닌 독립국가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중국정부는 “해협 양안(兩岸)은 하나의 중국에 속하며, 이러한 현상은 미국으로부터 정의될 수 없고 대만으로부터도 정의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즉 대만은 중국의 주권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독립된 실체가 아니라 중국에 귀속된 일부라는 것이다. 중국정부에서는 대만의 독립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외국의 간섭을 극구 거부한다. 대만에 대한 시각 차이로 중국과 대만(즉 양안)의 통일에 관해서도 중국정부와 대만정부는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즉 대만 쪽에서는, “1996년부터 대만은 특정 영토 내의 특정 인민이 완전히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해당 영토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지닌 정부를 선출했다”는 점을 들어 대만정부의 합법성과 대만영토의 독자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대만정부는 “중국과의 통일은 두 개의 독립적이고 평등한 국가가 담판을 할 때만 생산적인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변한다. 즉 중국이 대만을 ‘독립적이고 평등한 국가’로 인정해야만 양안 통일에 관한 생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중국정부에서는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이고 대만영토가 ‘중국의 고유 영토’임을 전제로 평등한 담판과 협상을 통해 평화통일을 실현하자고 주장한다. 상술한 논쟁을 살펴보면, 중국 쪽에서는 대만을 중국의 영토이자 귀속의 대상으로 파악하는데 반해, 대만 쪽은 대만이 독립 상태임을 강조하면서 중국에의 일방적인 귀속에 반대한다. 그렇다면 “대만은 대륙과 무관한 독자적인 영역인가?” “대만의 역사는 중국과 무관한 것인가?” 상술한 양안관계 및 ‘대만의 정체성’에 관해 중국과 대만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서술되어 있을까? 먼저 중국의 고교 역사교과서(中國近代現代史 下冊, 인민교육출판사, 2001)에서는 “대만해협 양안의 분열 상태를 종식시키고 조국의 통일을 실현하는 것이 중국인민의 공통된 염원”임을 전제로, “1979년 1월 중국이 ‘대만동포에게 알리는 글’을 발표하여, 평화로운 방식으로 조국을 통일시킨다는 방침을 선포하고 대만해협 양안이 먼저 통항(通航)과 우편 교환, 통상과 친척방문 및 관광을 실현시키자!”고 건의한 점을 밝히고 있다. 또한 “1981년 9월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예지엔잉(葉劍英)이 담화문을 통해 중국 공산당과 중국 국민당이 대등한 담판을 통해 제3차 국공합작을 실행하자고 제의했으며, 이 정책은 대만해협 양안 인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중국 교과서에서 기술하고 있는 중국정부의 대만 정책은 다음과 같다. 즉 “조국(중국)이 통일된 후 대만은 특별행정구로서 고도의 자치권을 누릴 수 있고 군대를 보유할 수 있다. (중국)중앙정부는 대만의 지방 사무에 간여하지 않는다. 대만의 현행 사회・경제제도나 생활방식, 그리고 외국과의 경제・문화관계는 모두 바뀌지 않는다. 개인의 재산・집・토지・기업 소유권・합법적인 계승권・외국의 투자는 침해를 받지 않는다. 대만 당국과 각계 대표인사는 전국적 성격의 정치기구의 지도적 직무를 맡을 수 있고 국가 관리에 참여할 수 있다.” 중국의 대만정책 핵심인 ‘고도의 자치권 부여’는 1980년대 초 덩샤오핑(鄧小平)의 “일국양제(一國兩制)”로 집약된다. 중국 고교 교과서에는 덩샤오핑이 여러 차례의 담화를 통해 ‘하나의 국가, 두 종류의 제도’라는 ‘일국양제’의 구상-“중화인민공화국 내에서 대륙의 10억 인구가 사회주의 제도를 실행하고, 홍콩・대만이 자본주의 제도를 실행한다.”-을 밝혔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중국 교과서에서는 ‘일국양제’가 대담하고도 창조적인 대전략이며, 1984년 ‘정부공작보고’ 형태로 통과되어 공식화되었다는 점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일국양제’ 정책이 실시된 이후 “대만과 조국 대륙의 통일은 국내외 중국인의 공통된 염원이 되었고, 해협 양안 동포의 공동의 노력에 따라 조국의 통일 대업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는 말로 끝을 맺고 있다. 중국 교과서 내용에 따르면,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고 통일되어야 할 중국의 영토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대만의 독립이나 대만영토의 중국으로부터의 분리는 용납될 수 없다. 양안협상 1993년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회 사이의 회담 광경(국민중학 인식 대만 역사편, 국립편역관 2003, 100쪽) 그렇다면 대만의 역사교과서에서는 대만 자체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대만의 중학교 역사교과서(國民中學 認識臺灣(歷史篇) 全一冊, 國立編譯館, 2003)는 대륙의 역사를 배제한 채 대만 자체만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대만에서는 대륙의 역사, 즉 중국사와의 관련성 속에서 대만의 역사를 서술하던 종래의 방식을 탈피하고, 완전히 대만만의 역사를 따로 떼어 독립과목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중국사만을 따로 떼어 ‘국민중학 역사’(國立編譯館 主編) 제1책(중국 고・중세사)과 제2책(중국 근현대사)으로 나누어 가르치고 있다. 대만역사만을 다루고 있는 ‘인식 대만’ 교과서에서는 대만 역사의 특징을 “문화의 다원성, 대외관계의 친밀성, 국제무역의 흥성, 모험적이고 진취적이며 곤란을 극복하는 정신”으로 집약시킨다. 양안관계 혹은 대만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인식 대만’ 교과서에서는 1988년 등장한 리덩후이 정부가 “중화민국이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다시는 고집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은 분열되어 각각 다스려지는 두 개의 대등한 정치실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중화민국은 하나의 주권을 지닌 독립 국가이며 경제적 실력으로 중공의 외교봉쇄를 타파하고 중화민국의 국제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대만정부의 입장도 밝히고 있다. 더 나아가 ‘인식 대만’ 교과서에서는 양안의 통일문제와 관련하여, “1991년에 대만정부가 ‘국가통일강령’을 통과시키고 계엄령을 해제하는 동시에, 호혜와 상호 신뢰에 기초한 합작과 통상 등의 점진적인 방식으로 중국과의 통일을 희망한다는 것을 선포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대만정부 역시 대륙과의 통일을 희망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런데 “중공은 (중국과 대만이) 분열되어 각각 다스려지고 있는 사실을 무시하고 ‘일국양제’를 계속 주장함으로써 양안관계는 아직까지 결정적인 진전이 없다.”고 하여, 양안관계 파탄의 책임이 중국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끝으로 ‘인식 대만’ 교과서에서는 “양안 해협의 장기간에 걸친 분열과 분치(分治) 상황이 쌍방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제도 등에 커다란 이질성과 거리감을 야기했다.”고 하여, 양안 통일의 현실적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면서 “중공으로 하여금 이러한 객관적인 현실을 인식하도록 촉구해서, 대만・펑후도(澎湖島)・진먼도・마쭈도(馬祖島)에 대한 (중국의) 무력사용을 포기하고, 이성적이고 대등하고 호혜적인 원칙하에 양안의 평화적인 우호관계를 수립하고 문화교류와 경제교류를 확산시켜나가면서 21세기를 맞이하자!”는 대만의 입장을 소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만은 하나의 땅이지만, 중국정부와 대만정부의 그 땅에 대한 인식은 확연히 다르다. 중국정부는 대만을 중국의 일부분이자 중국영토에 귀속시켜야 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비해 대만정부는 대만 자체를 중국과 대등한 정치실체이자 그 자체로서 독자성을 띤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양안의 논쟁과 장기간의 분리・분치 상태는 대만의 귀속성과 정체성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대만인 자신도 정체성의 혼돈을 겪고 있다. 대만은 과연 중국 땅인가? 윤휘탁 고구려연구재단 연구위원
중국의 대학 입학을 위한 수능고사가 7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응시생은 작년에 비해 144만명 증가한 867만명으로 대학 입학 경쟁률은 4대 1의 좁은 문이다. 대부분의 지방은 수능 고사가 8일까지 이틀동안 치러지지만 광둥(廣東)성과 장쑤(江蘇)성은 시험 과목이 많아 10일까지 나흘간 실시된다. 대입 수능고사는 중국인의 대학 입학을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각 대학은 수능고사 성적과 지역별, 소수민족별 쿼터를 종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중국 당국은 이날 수능을 위해 수험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최대한 소음을 줄였지만 부정 행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능 경쟁이 치열해지고 첨단 기술의 발달로 인해 부정 행위가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작년 대입 수능 고사에서 모두 3100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이 징계 인원은 그나마 지난 1995년 이후 최소 규모이다. 시험감독관 110명도 수험생의 부정 행위를 방조해 면직, 파면 등의 처벌을 받았고 이중 11명은 징역에 처해졌다. 특히 핸드폰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부정 행위가 심각해지자 당국은 지역별로 핸드폰 탐지기와 지문 식별기 등을 동원하는 등 부정 행위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부는 부정 행위 사례 27개 종류를 제시하고 이를 어기면 시험을 무효화하는 한편 부정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고 있다.
현충일이 낀 이틀 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되었다. 보도에 의하면 금요일 오후부터 일부 고속도로는 주말과 연휴 나들이 객으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고 하였다. 요즘 경기가 어려워 힘들다고 볼멘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 뭇 사람들의 말을 비아냥거리기라도 하듯 연휴가 시작되면 차를 끌고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온다. 현충일 아침 8시, 자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인 막내 녀석을 깨워 국기를 달게 하였다. 그리고 나는 세면을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 녀석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를 모르는 듯 평소처럼 국기를 게양해 둔 것이었다. 할 수없이 나는 국기를 가져와 조기(弔旗)로 달아 게양을 하였다. 옆에서 지켜보던 녀석이 민망한 듯 계속해서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현관문을 열자 제일 먼저 눈에 띤 것은 확 트인 아파트 주차장이었다. 평일에는 주차 전쟁을 벌여야만 이 곳이 오늘은 자동차 몇 대만 주차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시간대로 보아 모두가 하루 전에 어디론가 떠난 듯 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이 현충일인데도 불구하고 국기를 게양한 집이 몇 집뿐이었다.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순국선열에 대한 넋을 기르기 위한 현충일이 단지 노는 날로 인식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오전 10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아파트 공터에서 놀고있는 몇 명의 초등학교 아이들은 놀던 것을 멈추고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듯 사이렌 소리가 끝날 때까지 묵념을 하였다. 그런데 진작 모범을 보여할 어른들은 마치 무슨 일이 났다는 듯 볼멘 소리를 내는 것이 전부였다. 제 50회 현충일에 즈음하여 조국을 위해 숨져간 순국 선열들이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태를 보고 지하에서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해진다.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자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야 할 것이다.
요즈음 우리 사회는 물질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정보 매체로 인해 팽배해진 이기심과 황금만능주의로 인한 상호간의 신뢰는 물론 도덕적 문제의 합리적인 이해에 혼돈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사회의 급격한 변모와 생활양식의 변화는 그 사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가치기준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 간혹 매스컴을 접하면 어른들은 물론 청소년들 마저도 모방범죄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감히 인간으로 할 수 없는 일 까지도 저지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들의 생각과 태도 어떤가? 첫째,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좋지 못한 행동들에 대해서 자기의 입장을 바르게 선택하지 못하고 둘째, 욕설, 폭력, 급품 갈취 등 크고 작은 범죄의 씨앗이 만연하며 셋째, 어른들에게 공손하지 못한 행동을 취하는 학생들이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지도는 일차적으로 부모에게, 2차적으로 학교와 사회가 그 책임이 있으나 서로들 그 책임을 전가하려는 모습만 보이지 누가 내 책임이요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지금까지 학교 현장에서 바른 생각과 태도를 갖기 위한 교육 즉 인성 교육을 어떻게 했는가? 학생들의 의식실태 파악이 소홀하다 보니 학생중심의 인성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 과거처럼 틀에 박힌 프로그램으로는 곤란하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학생들에게 필요한 사항이나 의식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을 내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상당히 있다. 예를 들어 아동도서를 구입할 때 담당자나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이 추천하는 도서와 각종출판사나 서점에서 학년별 추천도서 목록을 참고로 하여 교내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심의하여 구입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이런 방법이 구시대적인 도서 구입 방법의 발상이다.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어린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교양도서들은 학생들의 의식구조 변화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시 말해서 생각이나 태도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해야 할 것이다. 먼저 학생들의 의식실태를 테마별(어머니, 아버지, 가족, 선생님, 사랑, 공동체, 우정, 봉사정신, 나누는 정, 인간존중, 인내와 끈기)로 설문지를 통해 학생들의 생각과 태도를 종합분석해서 학교의 특성과 지역의 실정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적용해야 한다. ※ 다음 내용을 읽고 자기의 생각과 가장 가까운 것 하나만 골라주세요 1. 우리 어머니에 대하여…………………………………………………………( ) 나, 동생, 언니, 오빠, 형에게 공정하게 대해주지 않아 불만이 많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무조건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우리들에게 무조건 잘 대해 주어야한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잘 이해 해 주며 항상 존경한다 2. 우리 아버지에 대하여…………………………………………………………( ) 나, 동생, 언니, 오빠, 형에게 공정하게 대해주지 않아 불만이 많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무조건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우리들에게 무조건 잘 대해 주어야한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잘 이해 해주어 항상 존경한다 3. 우리가족은? ……………………………………………………………………( )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도와주며 항상 화목하게 지낸다 서로 자기의 생각이 달라 다투는 일이 많아 별로 화목하지 않다 남에 잘못을 들추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4. 선생님에 대하여…………………………………………………………………( ) 대체로 공정하지 못하다 공정하게 대해 주어 존경한다 편애하는 일이 많아 불만이 있다 5. 여러 사람에 대한(사랑) 여러분의 생각과 태도는 어떻습니까?……………( ) 나는 평소에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었다 나는 평소에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어 준적이 별로 없다 나는 평소에 사람을 구별해 사랑을 베풀어 주었다 가족, 이웃, 학교친구 모두 사랑을 베풀 대상자가 없다 6. 우리가 함께하는 세상에 대한 여러분의 지금의 생각은? ………………( ) 여러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과 태도로 생활하고 있다. 여러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과 태도가 나는 조금 부족하다. 여러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과 태도가 나는 매우 부족하다. 7. 여러분은 친구의 잘못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했습니까? ……………( ) 친구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욕하고 때려준다 원인을 물어 보고 말로 잘 타이른다 남의 잘못이 나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용서한다. 친구가 스스로 반성하지 않으면 선생님과 어른들께 알려 준다 8. 남을 위한 생활(봉사)에 대해 여러분의 생활을 반성해 보면……………( ) 남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생활을 한다. 나에게 손해가 오면 남을 위한 생활(봉사하는 생활)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생활이 조금 부족하다. 9. 여러분은 친구간, 가족간 , 이웃사람들과 함께 살며 나누는 정은 어느 정도 입니까? ( ) 항상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대한다. 항상 따뜻한 말은 하나 행동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따뜻한 말과 행동은 남에게 절대로 주지도 않는다. 10. 인간의 소중함에 대한 여러분의 지금까지의 생활은 어떠했습니까? …………( ) 남의 생각과 행동을 항상 무시하며 살고 있다. 남의 생각과 행동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생활을 하며 살고 있다.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생활을 하다 보니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일이 별로 없었다. 11. 인내와 끈기에 대한 여러분의 지금까지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 사람이 살아가는데 인내와 끈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어려움이 있을 때 인내와 끈기로 이겨내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부모와 형제 그리고 어른들이 지금처럼 도와주니까 인내와 끈기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12. 바른 생각과 행동을 갖기 위한 공부를 할 때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자료는?…………………………………………………………………………( ) 도서 동화(애니메이션) 선생님 말씀 위와 같은 설문을 통해 테마별로 문제가 되는 영역에 대해 학생 개별적으로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함께 지도하는 방법도 있다. 지도방법은 먼저 학교에서는 문제가 된 영역에 관련된 신간도서를 확충하여 독서활동을 권장하고 독후감 대회나 나의주장 발표회, 독서 골든별 등 각종행사를 통해 학교장이 표창 격려도 할 수 있다. 또 문제가 된 영역에 관련된 동화(VDO테이프)를 구입하여 전교생이 일제히 시청을 한다거나 각 학급에서 학습자료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특별히 문제가 되는 영역에 관련된 신간도서 목록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부모(아버지와 어머니)에 관계된 도서 도서명 저 자 출판사 엄마와 딸 계림 북스쿨 아름다운아이세진이 박수현 베틀북 엄마를 위한 선물 모나카- 베틀북 엄마의 일기 허순봉 예림당 오마니 강정규외 대교 바보엄마의 사랑 스나다히 크레용하우스 엄마의 마지막선물 문선이 계림닷컴 엄마 힘들땐 울어도 괜찮아 김상복 21세기북스 꽃이 된 엄마 이상교 진선 엄마와 분꽃 이해인 분도 우리 아빠 내 친구 노경실 시공주니어 우리아빠 톤 텔레헨 비룡소 늘 푸른 나의 아버지 황선미 두산동아 아빠 업어줘 이옥수 비룡소 아빠의수첩 양해원 김영사 아버지 김정현 문이당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약속 고정욱 두산동아 가시고기 1.2 조창인 파랑새 하우스 곰이 되고 싶어요 벤트할러 달리 래모나는 아빠를 사랑해 비벌리- 지경사 마시와 아빠 이케다- 비룡소 아들이 된 아버지 토마스- 내인생의책 지워지지 않는 낙서 강원희 교학사 아빠의 앞치마 이규희 교학사 풀피리 아빠 정혜원 도서출판 우리 아빠 내 친구 노경실 시공주니어 우리아빠 톤 텔레헨 비룡소 늘 푸른 나의 아버지 황선미 두산동아 아빠 업어줘 이옥수 비룡소 아빠의수첩 양해원 김영사 아버지 김정현 문이당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약속 고정욱 두산동아 가시고기 1.2 조창인 파랑새 하우스 곰이 되고 싶어요 벤트할러 달리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떠나는 10단계 여행 레이틴블 한울림 ※ 사랑에 관계된 도서 지각대장 싸코피터진날 윤중호 온누리 인사잘 하고 웃기 잘하는 집 윤수천 시공주니어 밤티마을 큰뚫이네집 이금이 푸른책들 슬이네 아빠김덕팔씨 소중애 대교 밤티마을 영미네집 이금이 푸른책들 복실이네 가족사진 노경실 산하 벌렁코 하영이 조성자 사계절 종일이네 가족 이인순 계림닷컴 가만 있어도 웃는 눈 이미옥 창비 세라 이야기 프랜시스 시공주니어 나 이사갈거야 아스트- 햇살과나뭇군 슬플 때도 있는 거야 미셸린느 먼디 비룡소 만만치 않은놈,이대장 김병하 도깨비 아! 동생이 없어졌어요 류가미 이룸 무던이 이미 계수나무 매듭을 묶으며 빌 마틴- 사계절 파랑새-바그다드의 모모 야마모트 문학수첩 아홉살 인생 위기철 청년사 방귀쟁이 개 몹스의 가족일기 자비네루트비하 육가서적 언니는 어디 있을까? 류가지 이름 붕어빵 가족 김동광 아이세움 엄마, 내가 없어져도 좋아? 일바칼슨 기탄 산과 개 이말녀 문공사 오세암 정채봉 창비 선생님이 들려주는 효이야기 파란마음 - 늘푸른어린이 우리 아빠 고정옥 시공 주니어 세드릭 이야기 프랜시스호즈슨버 시공주니어 우리 할아버지는 106세 마츠다 아이세움 유전자 가족 프랜포- 승산 일곱개의 숟가락1, 2 김수정 행복만화 육촌 형 현주 보림 저 하늘에도 슬픔이 이윤복 산하 은총이와 은별이 강민숙 바우솔 천사야 울지 마 노경실 산하 아주특별한 우리형 고정욱 대교 몽실언니 권점생 창작과비평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었다 J.K피터슨 히말라야 형제는 즐거워 이미옥 푸른 숲 열두 가지 소리의 아주 특별한 동화 강원희외 파랑새어린이 ※ 공동체에 관계된 도서 괭이부리말 아이들 1.2 김중미 창작과비평사 붕위의 꾸마라 아저씨 조대현외 문공사 마당을 나온 암틹 황선미 사계절 너도 하늘말라리야 이금이 푸른책들 그래 넌 할수 있어 박명희외 배동바지 굴참나무와 오색 딱따구리 장양선 사계절 여기는 천국이 아니야 안나 대교 나는 임금님 데라무리데무오 비룡소 왜 학교에가야하나요? 하르트무트 비룡소 내가 도와줄게 테드오넬 비룡소 우리반 순덕이 이오덕 창비 말하는 해골무사칼랄라 양철준 돌베게어린이 우리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다림 ※ 선생님에 관계된 도서 생님이랑 결혼할래요 이응률 청솔 일기 감추는 날 황선미 웅진 울보 선생님 소중애 한국어린이교육연구원 아빠의 선생님 소중애 영림 카디널 있잖아요 민들레 선생님 미야가와 히로 대교 고맙습니다 선생님 패트르샤 플라코 아이세움 희망의 교실 김 옥 외 웅진 선생님 우리선생님 패트르샤 플라코 시공주니어 개구리 선생님의 비밀 파울판론 중앙M&B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임길택 보리 ※ 친구간에 관계된 도서 까막눈 삼디기 원유순 웅진 내 짝꿍 최영대 채인선 재미마주 막다른 골목길친구 황선미 두산동아 내 친구 재덕이 이금이 푸른책들 체어를 타는친구 졸프리드픽 보리 양파의 왕따일기 문선이 파랑새- 향기나는 친구 신충행 예림당 넌 아름다운 친구야 원유순 푸른팩들 나만의 단짝 이미애 채우리 괴상한 여석 남찬숙 창작과비평 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 이상권 웅진 괜찮아 고정욱 낮은산 방 들어주는 아이 고정욱 사계절 5학년 10반은 달라요 이봉 대교 개구리네 한솥밥 백석 보림 비밀의 달팽이호 사토사- 크레용- 고무신 기차 이춘희 언어세상 빨간 얼굴 질루와 브끄럼쟁이 물고기 질티보 작가정신 꼴 따먹기 이춘희 언어세상 새앙쥐와 태엽쥐 레오리- 마루벌 꼴지 없는 교실 새솔북스 싸움대장 울다! 남석기 채우리 나는 왜 초대하지 않아? 다이애나- 느림보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이경혜 바람의- 너무 친한 사이인데 크리스- 문학과- 왕따가 무슨 뜻일까 고정욱 진선 닐스의 신기한 모험 라게르- 중아M&B 우리들 만의 작은 집 하이드룬 크레용- 룰루와 톰 그레고- 웅진닷컴 지구를 굴리는 쇠똥구리 안선모 문공사 막다른 골목집 친구 황선미 두산동아 참 이상한 달리기 이규희 문공사 모네의 정원에 온 손님 로렌스- 웅진닷컴 행복한 고양이 몽그리 민현숙 채우리 음표가 느낌표에게 최수철 문학과- 황소 아저씨 권정생 길벗어린이 ※ 인간존중에 관계된 도서 경찰 오토바이가 오지 않던 날 고정욱 사계절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어요? 요슈타인 현암사 나뭇잎 프레디 레오버스 창해 외톨이가 된 보리 문둥이 김상삼 동아 마사코의 질문 손연자 푸른책들 잠옷 파티 재클린- 시공주니어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질티보 작가정신 장한 친구 희완이 윤기현 온누리 알리체의 일기 알리체- 비룡소 히로시마-되풀이되선 안 될 비극 나시무라 사계절 ※ 인내와 끈기에 관계된 도서 13세의 헬로 워크 무라카미류 이레 사금파리 한조각1,2 린다수 박 서울문화사 개구리와 두꺼비의 하루하루 아놀드 로벨 비룡소 세계의 어린 영웅들 레베카 하젤 아이세움 개똥 한자루와 친구들 이경자 계수나무 아벨의 섬 윌리엄- 다산기획 깃털 왕자 개구리 공주 이경자 문원 오늘과 다른 내일을 살아라 제이 맥그로우 을파소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김정홍 뜨인돌 오뒤세우스의 방랑과 모험 로즈마리- 국민서관 나는 포기하지 않아! 나은경 다림 작은 어릿광대의 꿈 손춘익 창비 내게는 소중한 꿈 공병호 을파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존레이- 시공주니어 동동 김동 임정자 문학동네 지상에 숟가락 하나 현기영 실천문학사 마법의 서커스단 이케다- 비룡소 푸른 바다 저멀리 손춘익 웅진닷컴 매듭을 묶으며 빌 마틴- 사계절 희아의 일기 이희아 파랑새- 레나마리아 스가야아쯔오 토기잠이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플러스 시공주니어 조금 늦어도 괜찮아 원유순 채우리 나무를 심은 사람 장지오노 두레 티타늄 다리의 천사애덤킹 박정희 두산동아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고정욱 대교 내 마음의 선물 오토다케 히로타다 참해 너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박경태 두산동아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세미나가 개최된다. 대도시와는 달리 지방의 중소도시에 위치한 학교로서 늘 정보 부족을 실감하고 있는 처지라 진학세미나는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그리고 강연에 나서는 분들의 면목을 살펴보면 이 세미나가 얼마나 유익한지를 금방 알 수 있다. 대개는 수학능력시험 출제에 간여했던 교수님이나 탁월한 분석력과 식견을 갖춘 입시전문가를 초빙한다. 물론 이렇게 유능한 분들을 모시려면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만, 이 문제는 행사를 주최하는 서산장학재단측에서 모두 부담하고 있다. 서산장학재단은 이곳 서산 출신으로 중견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아건설 성완종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 법인단체다. 주로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품행이 바른 학생을 학교별로 추천받아 학자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재단측은 능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선발하여 대학을 마칠 때까지 학비를 전액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매년 고3 학생들의 진학을 돕기위해 세미나까지 열어주니 지역 교육계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올해 세미나에 초대된 연사는 두 분이었다. 입시 전문가로 활동중인 대성학원 이영덕 실장님과 2005학년도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을 지내신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노명완 교수님이다. 재단측에서 준비한 책자를 살펴보니 두 분께서는 오전에 다른 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곧바로 리포터의 학교로 이동하는 무척 바쁜 일정이었다. 드디어 세미나 개최 시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세미나지만 예년과는 달리 무척 긴장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연사로 초빙된 노명완 교수님은 리포터와는 남다른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학생시절의 은사님인 것이다. 기억속에 남아있는 교수님은 엄격하고 치밀한 강의로 명성이 자자했다. 인색한 학점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카리스마로 수업을 장악하시는 교수님의 탁월한 능력은 많은 학생들에게 관심의 대상이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것은 가시밭길처럼 험란했지만 일단 마치고 나면 그간의 어려움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얻는 것이 많아, 늘 수강생들로 차고 넘쳤다. 한마디로 교수님은 우리들의 우상이었다. 교수님께서 도착하셨다는 연락이왔다. 강연이 시작되기까지는 아직 30분 정도 여유가 있는지라 재단측 인사와 함께 교장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계신다는 전갈이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하고 서둘러 교장실로 행했다. 노크를 하고 교장실에 들어서자마자 대번 제자를 알아보고 반갑게 손을 잡아주신 교수님은 예전의 모습 그대로였다. 다만 늘어난 흰 머리칼만이 세월의 흐름을 말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간단히 안부를 묻고 교장실을 나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체육관으로 행했다. 먼저 교장선생님께서 교수님의 간단한 이력을 소개하고, 이어서 강연이 시작되었다. 오랫동안 강단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하나 하나 구체적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을 하자 아이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교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교수님의 강연을 듣다보니 어느덧 정해진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교수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들고 연단으로 향했다. 비록 서산장학재단측의 초청이기는 했지만 제자의 학교에서 그 제자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말씀을 해주셨으니 이 보다 더 큰 고마움이 어디 있겠는가?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라고 쓴 리본이 부착된 꽃다발을 교수님께 드리는 순간 아이들도 감동했는지 오랫동안 박수로서 화답했다. 체육관을 떠나면서도 제자가 준 꽃다발이 그렇게 소중했던지 가슴에 꼭 안은 채 연신 미소를 잃지 않던 교수님의 모습이 지금도 눈 앞에 선하다. "교수님, 제자의 학교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교원평가 제도 개선 방안을 놓고 한국교총과 전교조는 정부안에 대하여 공식 성명을 내고 이의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왜 평가의 대상이 되어야 할 교원들의 다수가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일까? 첫째, 학교 교육의 붕괴, 학업 성적 조작 등 최근 일어나고 있는 각종 교육 문제의 발생 원인을 교원평가가 잘못되어 일어나는 현상으로 착각하고 있다. 둘째, 교원평가를 너무 단순하고 쉽게 생각하고 있다. 교원평가는 다원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야 함을 잊어버리고 있다. 셋째, 부적격 교사를 퇴출하기 위하여 당국의 책임은 회피하고 미숙한 가치관을 가진 학생과 비전문가인 학부모의 힘을 동원하여 해결하려고 한다. 교원들이 교원평가 자체를 결코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공평하지 못한 어설픈 평가를 반대하고 있을 뿐이다. 정부의 개선 방안이 바르다면 이를 환영할 것이 아닌가? 졸속으로 만든 대안이 오히려 부작용은 낳고 교육 현장을 혼란스럽게 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경험 많고 유능한 교사들이 버팀목이 되어 있어야 교육 현장이 정년 단축이라는 돌발 사태로 원로 교사를 잃어버린 교육 현장은 구심점을 잃어버렸다. 한꺼번에 교단을 떠난 자리에 경험이 부족한 기간제 교사로 메꾸어 지고 한꺼번에 관리자가 바뀌다 보니 눈치 보기에 바쁘고 견해 차이가 심해 교육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 나이 많은 교사 한 사람 대신 젊은 교사 두 사람을 투입하면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였는데 결과는 교원 수만 줄어버렸고 1인당 수업 시수만 늘어나 는 결과를 초래하여 현장 교육이 더 어렵게 되어버렸다. 왜 세간에 물의를 빚고 있는 부적격한 교원들을 당국이 처벌하지 못하고 있는가?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이며 비양심적인 교원을 교단에 두고서 교육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당국은 법에 따른 조속한 조치를 취하고 술수와 요령으로 학생들 앞에 서고 승진까지 하는 관리자가 없도록 하여야 마땅하다. 수업평가는 경험 많은 교사가 하기도 어려운데 하물며 비전문적 학부모와 미숙한 학생들이 평가를 한다면 객관성이 결여되고 신뢰성이 떨어질 것은 뻔하다. 어설픈 평가를 받은 교원에 대한 불이익은 누가 책임지는가? '전시 수업'에 대한 평가는 배우가 각본에 의해 연기를 하는 것처럼 형식적인 수업에 그치기 쉽고 생명력이 있는 강의는 기대하기 어렵다. 때로는 호되게 꾸짖고 벌을 주는 수업이 더 효과가 높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수업평가를 하게 되면ꡐ전시 수업ꡑ모형이 생겨날 것이고 발 빠른 상인들은 상품화된 수업 안을 시중에 판매할 것이고 이를 구입하여 수업을 하여도 알 길이 없고 높은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 그리고 학교 수업은 학생들이 원하거나 기분에 맞추어 가는 수업으로 변질되어 버리게 된다. 학생들이 선생님 수업에 대한 평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제자가 선생님 수업에 대한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자칫 지금까지의 돈독한 사제지간이나 학부모와의 관계가 불신의 관계로 변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 정책 입안자는 교원평가에 대해 본질적이고도 깊이 있는 연구를 하여야 한다. 교원의 양성과정에서부터 임명, 재교육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검토를 한 후에 후회 없는 방안을 내어 놓아야 하고 교육에 대한 투자와 평가를 동시에 하여야 한다. 바른 교원평가를 하려면 교원의 성장과정, 살아온 경험, 교육관, 지도 능력, 창의성, 성실성, 봉사성, 경력 등을 빠짐없이 평가하여야 한다. 그 보다 우선하여야 할 일은 전 국민이 교육을 보는 의식구조를 변화시키는 일이다. 교육이 개인의 출세를 위한 막무가내의 경쟁주의에서 벗어나 서로 돕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존의 원리를 깨닫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부적격한 교원을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성적 부정, 폭력, 부도덕, 비 양심, 파렴치한 교원을 두고 바른 교육을 기대할 수는 없다. 교원평가는 심사숙고하여 평가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존경받고 있는 교원을 평가의 도마 위에 올리지 말았으면 한다. 운전면허증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매년 주행시험을 보아 재평가를 하려는 법안을 만든다면 국민들은 어떤 반응을 할까? 교통 법규를 어긴 사람만 벌하면 될 일이 아닌가. 신상필벌은 교육의 기본이다. 상 받을 사람이 상을 받고 벌 받을 사람이 벌을 받아야 한다. 이 기회에 교원평가에 대한 업그레이드된 연구 방안을 기대하여 본다.
한국의 낭자들이 미국 프로골프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교원평가와 관련한 교육부의 행태를 보면서 이런 넌센스 퀴즈가 떠오른다. 졸속교원평가저지공동대책위원회는 25만여명의 교원들이 서명한 서명지 11박스를 지난 2일 청와대에 접수하였다. 지난 달 23일, 서명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에 전달하려다 경찰병력에 의해 저지당한 지 10일만이다. 공대위가 그동안 교육부측에 전달 일정을 잡으라며 충분한 시간을 주었으나 교육부가 차일피일 미뤄온 때문에 결국 청와대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25만 교원의 뜻을 교육부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 단면을 볼 수 있다. 교원평가제 추진 이후 교육부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계속해 오고 있다. 5월 2일에는 교원단체와 합의한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언론을 통해 2007년 전면시행 계획을 발표하여 교원단체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교육부 내부에서조차 잘못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 이 날의 어설픈 언론플레이가 교원3단체의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을 촉발시켰다. 5월 20일에는 대구시와 경기도교육청에서 시범학교 선정 공문을 일선학교에 발송했다가 교원단체의 항의를 받고 교육부가 철회 공문을 다시 내보내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있었다. 교육부 행정의 난맥상이다. 교원단체와 대화를 하자면서 5월 27일에는 ‘생뚱맞게’ 장관 명의의 전자우편을 기자실과 전국의 교원들에게 배포하었다. “학부모와 학생들에 의한 평가는 실시하지 아니하겠다”고 했다가 채 몇 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자료를 내었다. 학부모단체의 항의를 받자 이틀 뒤에는 또다시 뒤집었다. 전 교육계와 국민들이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는 사안의 시행 방침을 장관 편지라는 어설픈 형식으로 발표하는 것도 그렇지만, 사전에 내부 조율도 거치지 않았단 말인가? 곳곳에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들 투성이다. 백년대계를 세워야 할 교육부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딱하다 못해 걱정스럽다. 처음 퀴즈의 답은 정부에 골프를 전담하여 교육시키는 부서가 없기 때문이란다. 교육부가 없어지면 이 나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을까?
올해는 광복 60주년, 6.15 공동선언 5돌을 맞는 해이다. 분단된 지 60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 민족은 모든 분야에서 통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6·15 공동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고 할 것이다. 교육계에서도 작년 7월 금강산에서 남북교육자통일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3월25일에는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의 교육본부를 결성하고, 올해 추진할 사업들을 확정했다. 그 중에서도 6월15일이 속한 6월13일부터 18일까지 남북공동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남북교원이 사상 처음으로 공동수업을 전개키로 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우리 아이들이 6·15 공동선언의 의의와 남북관계의 변화를 되짚어 보고, 남북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실천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통일교육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특히 한국교총과 전교조가 사전 협의를 통해 통일수업 내용 등에서 사소한 의견 차이를 극복한 것은 대북 정책 관련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엄연한 현실에서 앞으로 바람직한 사례가 될 만하다. 이번 6·15 교육주간에는 통일사탕도 제작하여 공동 수업시간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통일노래와 율동배우기, 통일퀴즈 맞추기, 토론을 통한 선언문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이루어 질 것이다. 그리고 통일사탕 판매를 통하여 발생한 수익금은 북측의 교육기자재 지원에 사용된다고 한다. 가급적 많은 학교에서 신청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 최근 북핵문제 등으로 남북관계가 정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럴 때 일수록 통일의 물꼬를 틀 준비를 민간 차원에서 착실히 해 나가야 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된 조국을 물려주는 것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교육자들의 사명임을 깨닫고, 우리 모두 통일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다.
“힘들어 죽겠어요. 천천히 좀 가세요!” 국토순례를 위한 ‘지옥훈련’에 처음 들어가면 아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끈기도 참을성도 부족한 요즘 아이들. 그러나 열흘에 불과한 ‘국토 도보순례’는 이런 아이들을 눈에 띄게 성장시킨다. 해마다 여름방학이면 열 명 남짓한 제자들과 국토 도보순례를 떠나는 윤병용(45· 서울 창북중· 과학)선생님. 10년 국토순례의 노하우와 에피소드를 담은 ‘우리는 걷는다’(효형출판)라는 책을 펴낼 만큼 국토순례에 대한 그의 애정에는 남다른 무언가가 있다. “독일에 ‘반더포겔운동’이라는 청년여행운동이 있어요. 이 운동이 국토사랑을 북돋워 독일 통일에 기여했다는 글을 읽고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교육을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995년. ‘국토순례반’은 그렇게 첫 발자욱을 내딛었다. 처음엔 국토 종단과 횡단을 번갈아 했지만, 2001년부터는 강원 화진포를 출발, 경기 임진각까지의 350㎞ 코스를 그들만의 순례지로 확정지었다. 백두대간을 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분단 현장을 체험하며 통일의 당위성을 체득하고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데는 이 코스가 제격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10㎏이 넘는 배낭을 지고 여름 무더위 속에 하루 9시간씩 걷기란 어른들도 쉽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끝까지 잘 해냅니다. ‘우리는 하나’라는 협동심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함께 땀 흘리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몸에 체득하는 것입니다.” 5월이면 희망자를 뽑는다. 그리고 매주 산행(6월). 운동장 구보(7월)로 체력을 키우고 걷는 법, 배낭 꾸리기, 텐트 설치법, 취사, 설거지, 응급처치 훈련까지…. 해마다 그는 이 힘든 과정을 되풀이한다.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아요. 참가 학생들 중 절반은 다음 해 다시 신청하고 졸업생이 다시 참여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학생들이 줄어드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힘든 거 싫어하고, 방학에도 빡빡한 학원 스케줄에 휘둘리는 요즘 세태 탓이겠지요.” 그래도 그는 교단에 서는 한 아이들과 국토 도보순례를 계속할 것이라고 한다. 논두렁, 밭두렁 사이로 난 비포장 길 걸으며 야생화를 배우고, 개울을 만나면 헤엄치고, 밤이면 별자리를 찾고 별똥별을 헤며, 촌로들의 푸근한 고향 사랑 이야기를 듣는 것과 같은 체험교육을, 교실 속 교과서를 통해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정서교육을, 포기 할 수 없기 때문이다. “350km라는 긴 거리를 걸어냈다는 성취감은 맛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마지막 임진각에 섰을 때 아이들의 미소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처음 연습 산행 때 힘들다며 천천히 가자던 아이들의 모습은 간 데 없습니다. 그리고 성취감과 자신에 찬 아이들이 이렇게 말하죠. ‘나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가자! 영 맨!’이라고 말입니다.”
해도 해도 정말 너무 하는군요? 이것이 학교에서 10분 사이에 주운 쓰레기라면 믿으시겠어요? 3일(금) 5교시 수업시간 중 우리 학교 1층에서 5층까지 다니면서 복도와 계단, 창틀 등 눈에 띄는 쓰레기를 직접 주운 것입니다. 20리터 쓰레기 봉투에 담으니 반 정도 분량이 차네요.(위 사진) 이것을 쏟아놓으니 분량이 엄청납니다.(가운데 사진) 이 쓰레기를 분류하여 보니 휴지류와 군것질 한 것 껍질, 기타로 나눌 수 있네요.(아래 사진) 우선, 선생님들의 학생 생활지도가 미흡하고... 가정에서의 자녀교육이 제대로 안 되어 버리지 않기와 쓰레기는 지정된 곳에 버리기 등 기본 생활이 형성이 안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 있죠. 어찌하면 좋을까요? 혹시, 이런 것부터 교육이 무너져 내리는 것은 아닐까요? 하필 그날 그 시간만 그렇게 많이 나왔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평상 시 그렇다면, 이것은 큰일입니다. 지도대책이 시급합니다.
충남 천안지역 청소년 상당수는 현재의 공부가 진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충남도 청소년종합상담실이 최근 천안지역 청소년 10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진로인식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7일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공부가 진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10%(108명), 그렇다 23.8%(257명) 등 33.8%가 학업과 진로를 별개로 생각한 반면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한 학생은 11.5%(124명)에 그쳤다. 이처럼 공부가 진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초등학교 16.7%, 중학교 28.9%, 인문고 50%, 실업고 60% 등으로 고학력으로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성적이나 진로 문제가 53%를 차지, 가장 컸으며 외모나 신체 8.8%, 취업 5.6%, 가정문제 4.8%, 학교 따돌림 0.4% 등 순으로 밝혀졌다. 인생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평범하고 행복한 삶 47%, 경제적인 부문 23.1%, 사회적 지위 8%,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 7.5%, 정의로운 삶 5.7%, 사회봉사 3.6% 등으로 답했다. 직업을 갖는 이유에 대해서는 돈을 벌기 위해가 34.9%로 가장 많으며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16.3%, 가족을 위해 11.2%, 노후대책 1.6% 등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기대하는 희망직업은 전문기술직이 49%, 공무원 19.3%, 예술계 9.4%, 언론인 2.4% 등으로 기술 전문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충남도 청소년상담실 관계자는 "조사 결과 청소년의 진로결정과 직업의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의식 교육이 필요하며 학교에도 전문 진로 지도와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가 배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화상과 음향 등 청소년 유해 음란물의 범람 수위가 급속히 높아지면서 지난해 심각한 유해성으로 인해 관계기관의 시정요구를 받은 사례가 2만7천건으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성인인증 절차가 필요없는 인터넷상의 P2P(개인간 파일공유) 사이트 등으로 음란물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음란물 노출 폐해가 한층 심각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7일 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심각한 수준의 청소년 유해물로 판정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시정요구를 받은 건수는 모두 2만7천603건으로 2년전에 비해 무려 3.6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76건꼴로 지난해 정보통신윤리위가 시정을 요구한 전체 청소년 유해정보 3만4천35건의 80%를 웃도는 수치여서 강도높은 단속과 교육 등 예방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도별 시정요구건수는 지난 2002년 7천502건, 2003년 1만4천131건, 2004년 2만7천603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하지만 2002, 2003년의 경우 유해정보 시정요구의 법적 근거가 되는 전기통신사업법상의 '불온통신' 개념이 너무 불명확하고 추상적이라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정보통신윤리위측의 시정요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제 음란물의 확산규모는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P2P 등을 통해 음란물 확산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전체 유해물 중 음란물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80%에 근접하는 등 음란물 확산이 심각한 상태"라며 "이런 현상을 감안해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6일 오전 5시 대전시 동구 인동 H아파트 110동 뒤편 잔디밭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충북 옥천 모 중학교 김모(61) 교감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송모(5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아파트 옥상에 슬리퍼를 가지런히 벗어놓은 점 등으로 미뤄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학교를 방문한 김천호 충북도교육감 영접을 둘러싼 학내 갈등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한 교사는 지난달 말 전교조충북지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전국소년체전 준비를 격려하기 위해 김 교육감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화장실에 수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년을 1년 앞둔 김 교감이 연하의 교장에게 호되게 질책당했다"며 학교 측 '과잉 영접'을 비난했다. 그러나 이 학교 교장은 "실제와 달리 학교 운영 문제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쳐졌고 사실이 아닌 부분이 과장돼 알려졌다"고 부인했었다. 숨진 김 교감 부인은 "'과잉영접'에 대한 고발 글이 인터넷에 실린 뒤 남편이 배후조종을 한 것으로 오해받아 몹시 괴로워했다"며 "외압에 시달리다 못해 인터넷에 글을 올린 교사 집에 직접 찾아가 밤을 새며 삭제를 요청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교육청과 학교장 등이 학내문제가 외부에 알려진 데 대한 진상을 조사한다며 압박을 가하자 '교육청이 자꾸 목을 조여온다'며 불안해 했다"며 "교육당국과 학교의 권위적 태도가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옥천교육청 관계자와 학교장은 "문제의 글이 실린 뒤 김 교감이 직접 교육청을 찾아와 경위설명을 한 것이 전부일 뿐 교내.외적으로 김 교감에 대해 어떠한 압박이나 강요를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교조 충북지부는 김 교감 죽음과 이 학교 내부갈등 등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수업 현장에 이전에 흔히 볼 수 없는 풍토가 생겼다. 수업 시간에 특별한 활동이나 과제를 주면 ‘선생님, 이거 점수에 들어가나요?, 수행평가에 반영할 건가요?’...... 그 말엔 점수에 반영되지 않으면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문득 우리 학교도 학원식으로 문제은행을 만들어 문제 풀이를 집중적으로 하면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이 좋아할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우리의 교육이 흔들리기 시작한 건 이미 오래된 얘기다. 아니, 무너지고 있다고 모두들 한탄한다. 급히 먹는 밥이 체한다고 도처에서 졸속 개혁에 따른 시행착오와 그에 따른 후유증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미 예견된 결과다. 교육은 ‘국가 백년지대계’라고 했다. 교육은 국가 발전 전략 속에서도 중핵을 차지한다고 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교육은 조급해서는 안 된다. 쾌도난마(快刀亂麻)식으로 서둘러 해결될 문제도 아니라서 더욱 큰 것이 교육의 어려움이다. 과거 너무나도 성급히 사회 다른 분야의 개혁과 동일시한 데서 온 오류가 컸고, 시장 경제 논리의 성급한 교육 현장에의 도입이 큰 무리였다. 이제 실추된 교권으로, 교단은 사기와 의욕이 땅에 떨어져 있고, 배움의 도정에 있는 학생들은 본업인 학교 수업을 게을리 하고 입시 준비에만 골몰해 있다. 우리 교육의 총체적 위기감이 절실히 느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사회적 분위기이다. 이러한 때에 교육을 주도할 교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교사는 바야흐로 교육의 본질과 원리를 터득하여 인격의 완성을 목표로 피교육자의 전인적인 발달을 조성하고 작용하는 일임을 알고 변화되는 사회에 창의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고 배웠는데,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묵묵히 그 길을 걸어야 하나? 아이들이나 학부모 모두에게 신뢰를 받고 싶다. 신뢰는 보이지 않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다.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두텁지 못한 것은 정치하는 사람들의 책임이듯 불신임받는 교육 풍토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요즘 모 사립 고등학교에서 내신 성적 조작에 대한 조직적 부정이 드러나 내신 성적과 관련해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평가에 대한 신뢰감에 결정적인 상처를 입었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는 불신받아도 할 말이 없다. 마지막 자존심마저 저버린 이런 행태를 보고 우리는 분개해야 한다. 평가에 대한 신뢰 회복은 우리 교사들의 몫이다. 더 이상 식구 감싸기는 하지 말고 모든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매를 맞을 건 맞고 사죄할 일이 있으면 겸손히 뉘우치자. 그리고 교육 당국에서도 신뢰 회복을 위한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여 우리 교육이 모두에게 신뢰를 얻도록 주도해야 한다. 특히 교사 우리 자신들도 전문직으로서의 교직에 자존심을 걸고 적어도 학교의 교육활동에 대해서만이라도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무너지는 교실 현상을 탓하지만 말고 신념을 가지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면 비록 힘들더라도 함께 사명감을 가지고 이끌어 가는 지혜와 용기와 끈기가 필요할 것 같다. 그러는 가운데 학교와 우리 교사에 대한 신뢰는 쌓여 갈 것이다.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강원도내 초.중.고생 가운데 66.7%가 수업시간에도 항상 휴대전화를 켜놓는다고 답했다. 6일 (사)한국사회조사연구소와 강원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9~12월 도내 33개 초.중.고교 1천68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화에 대한 청소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4.9%, 중학생의 36.1%, 고등학생의 74.1%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적으로 남학생(32.2%)보다 여학생(41.1%)의 휴대전화 보유 비율이 더 높았다.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 중에는 66.7%가 수업시간에도 항상 전원을 켜놓는다고 응답한 반면 반드시 꺼놓는다고 답한 학생은 12.2%에 불과했다. 또 수업시간 중 23.3%가 통화, 42.3%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져 고등학생의 경우 80.9%가 수업시간에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휴대전화를 보유한 학생 가운데 43.8%는 최근 1년 사이 성인광고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수신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 경상대학교와의 통합이 결국 무산된 경남 창원대학교가 향후 대학 자체 구조개혁을 어떻게 감당해낼 지 주목된다. 창원대는 지난 3일 통합 논의 중단을 선언하면서 대학의 특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교육인적자원부의 구조개혁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키로 했으나 주변에서는 창원대가 제대로 해낼 수 있을 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우선 창원대는 교육부가 권고한 대학 구조개혁안을 이달 말까지 제출해야 하지만 그동안 통합 논의로 구조개혁에 대한 아무런 내부 논의조차 진행시키지 못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창원대 관계자는 "교육부가 획기적인 대학 구조개혁을 하지 않는 이상 과감한 지원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위기의식이 없는 창원대가 그 같은 구조개혁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자책했다. 교육부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특성화에 나서지 않는 대학에는 일체의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청와대에 의해 식물생명과학 분야 특성화 성공사례로 격찬을 받은 경상대와 달리 뚜렷한 특성화 분야가 없는 창원대로서는 '살아남기' 위한 과감한 구조개혁이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그동안 강릉대, 공주대 등 국립 7개 법학 연구팀과 함께 추진해온 연합 로스쿨 마저 최근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가 '법학전문대학원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률안에서 둘 이상의 대학이 연합해 1개의 로스쿨을 설치하는 연합대학원 형태를 허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불투명하게 됐다. 특히, 창원대 내부적으로는 이번 통합 무산에 따라 그간 누리사업 등으로 정부로부터 받아왔던 연간 100억원대의 연구지원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목소리 마저 나오는 형편이다. 창원대의 다른 관계자는 "아직 위기의식을 느껴본 적이 없는 창원대가 새롭게 돌파구를 찾지 않는 이상 앞으로 수년간 부담은 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초.중.고생 절반 이상이 국립현충원이 있는 곳을 알지 못했으며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현충일이 언제인지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이 5월24-30일 대전지역 초.중.고생 634명을 대상으로 '현충일에 대한 청소년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립현충원의 위치가 '서울과 대전'에 있다고 정확하게 답한 학생은 초등학생 27.7%, 중학생 38.9%, 고등학생 54.7% 등 40.8%에 그쳤다. 또 현충일이 6월6일이라고 알고 있는 비율은 고등학생 94.2%, 중학생 92.3%인 반면 초등학생은 57.6%에 불과했다. 특히 현충일에 대해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43.0%로, 학생들에 대한 학교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충일이 어떤 날인가를 물은 설문에서는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군인.애국지사를 추모하는 날'이라고 답한 비율이 75.8%였으나 공휴일 18.6%, 이순신 장군 기념일 5.1% 등의 답도 나왔다. 현충일 국기게양을 실천하는지를 묻자 '반드시 단다'는 51.0%였으며 '때에 따라' 37.6%, '달지 않는다' 11.4% 등으로 답했다. 현충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충원 방문'은 13.1%, '국가유공자에 대한 생각' 17.0% 등인 반면 '집에서 쉬거나 놀러간다'가 40.3%나 됐다. 소비장연맹 김승기 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 학생들이 현충일을 단순히 날짜를 아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교나 사회에서는 학생들에게 현충일의 기념 의미를 생각하고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12곳(초등 5, 중학교 3, 고교 4)과 학교 체육관 24곳(초등 8, 중학교 11, 고교 5)을 BTL(Build Transfer Lease) 방식의 민간자본으로 짓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BTL은 교육시설을 민간 사업자가 지은 뒤 교육청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20여년에 걸쳐 교육청으로 부터 투자비와 적정 수익을 나눠 받는 방식이다. 시(市)교육청은 민자를 유치할 경우, 학교시설 신축에 1천400억원, 체육관 건립에 1천700억원 등 총 3천여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기획예산처가 학교 신설 등에 국가 예산이 한꺼번에 투입되는 문제 해소를 위해 이같은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