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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청소년 34%, "현재의 공부 진로에 도움 안돼"

충남 천안지역 청소년 상당수는 현재의 공부가 진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충남도 청소년종합상담실이 최근 천안지역 청소년 10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진로인식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7일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공부가 진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10%(108명), 그렇다 23.8%(257명) 등 33.8%가 학업과 진로를 별개로 생각한 반면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한 학생은 11.5%(124명)에 그쳤다.

이처럼 공부가 진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초등학교 16.7%, 중학교 28.9%, 인문고 50%, 실업고 60% 등으로 고학력으로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성적이나 진로 문제가 53%를 차지, 가장 컸으며 외모나 신체 8.8%, 취업 5.6%, 가정문제 4.8%, 학교 따돌림 0.4% 등 순으로 밝혀졌다.

인생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평범하고 행복한 삶 47%, 경제적인 부문 23.1%, 사회적 지위 8%,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 7.5%, 정의로운 삶 5.7%, 사회봉사 3.6% 등으로 답했다.

직업을 갖는 이유에 대해서는 돈을 벌기 위해가 34.9%로 가장 많으며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16.3%, 가족을 위해 11.2%, 노후대책 1.6% 등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기대하는 희망직업은 전문기술직이 49%, 공무원 19.3%, 예술계 9.4%, 언론인 2.4% 등으로 기술 전문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충남도 청소년상담실 관계자는 "조사 결과 청소년의 진로결정과 직업의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의식 교육이 필요하며 학교에도 전문 진로 지도와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가 배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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