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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EBS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을개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7일부터 시작되는 개편에 맞춰 EBS는 교양프로그램을 크게 강화했다. 미술과 음악 감상의 지침서가 될 ‘TV갤러리’와 ‘김주영의 행복한 음악 읽기’, 경제가이드 프로그램 ‘사천만의 경제읽기’가 대표적. 아시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아시아 테마기행’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신선한 아이템을 골라 선보인다. 외국어 프로그램의 변화도 엿보인다. ‘영어문법송’을 통해 흥미로운 영어학습을 유도하는 ‘Boom Boom Musicland’와 유아들을 위한 ‘Sunny Town ABC’, 실업계 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위한 ‘Easy Job English’, 영문소설과 영화를 활용한 ‘Read & Speak’ 등 시청자의 특성을 폭넓게 고려했다. 추억의 애니메이션도 다시 전파를 탄다. ‘플란다스의 개’와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미래소년 코난’을 비롯해 ‘치로와 친구들’ 등은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한편 EBS는 이날 KBS의 TV 수신료 인상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EBS는 “특별교부금, 방송발전기금과 소액의 수신료로 구성된 공적 재원 비율이 전체 재원의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신료가 인상되면 프로그램 재활용 및 외화 비중을 축소하고, 외주를 확대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산곡고등학교(교장 서용석)는 맞춤형 대안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부적응학생 및 요선도 학생 중심으로 조직된 놀이탐구반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8.20일~21일까지 2일간 충북 청원군 가덕면 계산1리 말미장터 마을에서‘새학기 새로운 자리매김을 위한 여름 농촌 캠프’를 운영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여름농촌캠프에는 학생 20명이 4명의 지도교사가 참가, 고추 및 옥수수 따기, 포도나무 순치기, 산나물 채취 및 밭갈이 등 농촌 봉사활동을 통한 극기심 훈련과 함께 밤에는 자신의 생활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심성훈련 시간을 갖기도 했다. 놀이탐구반은 1학년 담임교사들의 추천과 개인희망을 중심으로 여학생 5명과 남학생 15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 개인별 정체성 파악과 건전하고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 전문상담교사의 도움으로 격주로 성격검사 및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Ubiquitous 관계 형성을 위한 미니홈피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계발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등산, 사제동행 축구대회 및 야외 캠프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고 학교에 대한 소속감 및 책임의식을 길러 주기 위하여 무인 빵 판매대인 [사랑의 징검다리]와 야생화 단지 및 우리 밀밭 조성하기, 학생용의 복장 집중 지도의 날 주관 등의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성실한 수업 참여를 유도하고 학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기 위해 DREAM NOTE 작성하기, Level Up수학 경시대회 주관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에 참가한 최모 학생은 ‘농촌 체험활동이 너무 고되고 힘들었다’며, 그러나 “인생에 땀 흘리는 과정 없이는 결코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며, 허송한 지난 시간이 참 아쉽고 후회스러웠으며, 학교에서 많은 사안에 대해 책임을 묻거나 징계하는 대신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조금씩 절제하며 나를 이기려는 노력을 통해 효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선학교가 개학에 돌입하면서 서울시내의 일선학교에는 얼마전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폭염경보나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학교장이 임시휴교나 단축수업을 하라'는 내용이 정식공문으로 내려왔다. 판단은 학교장의 몫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학교장의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하겠지만, 서울시내의 각급학교들은 아직 임시휴교나 단축수업을 실시한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다. 아마도 학교장들이 다른학교의 눈치를 보거나 아직 개학한 학교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임시휴교나 단축수업의 여,부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자체가 중요할 수도 있지만 이런 지침이 필요한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도 오늘(21일)개학을 했다. 어제보다는 아주약간 기온이 낮을 것이라는 예보를 접하고 출근을 했다. 학교에 도착해서도 당연히 오늘의 최고기온이 몇도나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렸다. 또한 교실의 실제기온이 어느정도나 될 것인가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래도 아침시간이라 크게 무더위를 느끼지는 못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그런 분위기는 1교시 수업종료와 함께 산산이 부서졌다. 교실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뻘뻘 나는 뜨거운 상황,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땀을 흘리면서, 무더위를 견디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선생님 교실에 에어컨은 언제 놔 주시는 거예요. 더워서 공부 못하겠어요.' '너희만 더운 것이 아니고 나도 덥다.' '그래도 교무실에는 에어컨 있잖아요. 교실에도 에어컨 달아 주세요.' '나도 에어컨 달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학교예산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확보되는 것이 아니다. 아마도 내년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 같다.' '작년에도 같은 이야기 하셨었어요(이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더 이상 할말이 막혔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업을 진행했다. 말이 수업진행이지, 더위와의 전쟁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제대로 된 공부를 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수업시간이니 수업은 해야하겠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시간이 지나갔다. 하루종일 전쟁을 치르고 난 후에도 여전히 교사들의 관심은 무더위였다. 내일이 걱정스러웠지만 내일걱정은 내일하자라는 생각을 하고 하루 일과를 마쳤다. '요즈음 아이들이 어디 예전 같나요. 집에 에어컨이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학교에 와서 무더위를 이기자니 한계에 다다른 것이지요. 예전 같으면 선풍기만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요즈음은 선풍기 가지고는 어렵지요. 버스타도 에어컨 나오고, 지하철타도 에어컨 나오는데, 학교만 에어컨 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니,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밖에 없겠지요. 하루빨리 학교에 충분한 냉방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해결책이지요.' 우리학교 어느 선생님의 말씀이다. 이쯤되면 교육에 투자하는 최우선순위가 '냉방시설'확보가 아닐까.
88고속도로 담양나들목을 빠져나와 24번 국도를 따라서 순창 방면으로 약 2km를 달리면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이 시작된다. 전남 담양군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은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하고, 한국 도로교통협회에서 주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길로 유명하다. 이 길은 이미 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 영화, 드라마의 촬영무대로도 인기를 끌었다. 영화 초반에 최근에는 영화 [화려한 휴가]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곳이다. 영화 초반에 택시기사인 민우(김상경분)가 택시를 몰고 달리던 길이 바로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이다. 그밖에 드라마 [여름향기], 영화 [가을로], [와니와 준하], [인형사] 등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담양읍내의 군민회관 앞 삼거리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24번 국도를 달리면서 만나는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은 한마디로 꿈의 드라이브 코스라 불릴만하다. 무려 8.5km에 이르는 국도변 양쪽에 메타세콰이아가 길게 늘어서 있어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높이 약 10-20m에 이르는 아름드리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나그네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이 길은 푸르른 녹음이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름이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좋다. 잠깐 차를 세우고 걷노라면 메타세콰이아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너무나 매혹적인 길이라 자동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쳐 버리기엔 왠지 아쉬움이 남는 길이다. 자전거를 빌려서 하이킹을 한다면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의 진면목을 누리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자전거는 죽녹원 입구에서 대여가 가능한데, 담양천변의 관방제림을 지나 시원스럽게 달리다 숲길이 끝나는 곳에 학동교차로가 보인다. 교차로 건너편의 입구로 들어서면 2차로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이 멋진 각선미를 뽐내며 늘어서 있다. 미스코리아나 슈퍼모델보다 빼어난 각선미를 자랑하는 나무들이 2열 종대로 하늘을 가릴듯이 늘어서 있어 장관이다. 이제는 차량출입이 통제되어 한결 여유있게 가로수길을 거닐며 사진촬영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담양읍 객사리와 남산리 일원에 자리한 관방제림(천연기념물 제366호)은 조선 인조26년(1648) 당시의 부사 성이성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조성된 인공림이다. 이곳은 2004년 산림청에서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지만, 인근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과 죽로원 등의 유명세로 인해 관광지로는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여러 가지 낙엽성 활엽수들이 푸르름을 자랑하며 담양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어 운치를 더한다. 푸조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은단풍 등이 자라고 있어 늦가을이 되면 낙엽진 풍경 또한 압권이다. 2km에 걸쳐 담양천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우거진 숲이 그늘을 만들어내고 그 아래 평상이며 의자 등 쉴 곳이 많아 가족여행의 마무리 장소로 손색이 없다. 담양천변 중간에 징검다리가 놓여 있는데, 향교교 위에서 내려다보는 관방제림의 전경이 특히 눈을 초록빛으로 싱그럽게 만든다. 향교교 주변은 드라마 [슬픈 연가]의 촬영지였던 곳이기도 하다. 담양천과 징검다리, 관방제림, 둑길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결코 진경산수화에 뒤지지 않는다. 화가가 주변 풍경을 스케치하는 모습이며, 자전거로 둑길을 지나는 모습이 여유롭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향교교 앞에서 추성경기장까지 대나무 팬더열차가 운행하는데, 관방제림과 담양천 사이로 열차가 지나는 풍경 또한 이채롭다. 맛집 담양읍 양각리의 담양소방서 앞에 자리한 백두산(061-381-5522)식당은 떡갈비정식이 유명하다. 소떡갈비의 담백한 맛과 영양돌솥밥의 구수한 맛이 더해져 식욕을 돋운다.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을 따라가다 금성산성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전원가든(061-383-0438)은 우렁쌈밤이 일품이다. 깻잎, 상추 등의 쌈채소에 우럭된장이 나오고, 여러 가지 밑반찬이 여름입맛을 당긴다. 추천숙소 담양온천리조트 내에 자리한 담양관광호텔(061-380-5002, www.damyangresort.com)은 가족호텔로 36실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객실 내에는 100% 담양온천수가 공급되어 피로회복에 좋다. 담양온천은 남녀 대 온천탕을 비롯해, 노천탕, 찜질방, 피부미용실, 사우나와 수목원 등의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종합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사진)은 “그동안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력신장과 교육격차 해소에 역점을 둔 결과, 열심히 가르치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가 92%에 이르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26일로 취임 3주년을 맞은 공 교육감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수요자의 학교선택권 확대, 국제고․과학영재학교 신설을 통한 수월성 교육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아교육진흥원과 중앙평생학습관 신설안이 교위를 통과했습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2005년부터 필요성이 제기돼왔으나 예산과 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중 학생교육원 이전에 따라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교원들에게는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연수 프로그램을, 유아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중앙평생학습관은 내년 7월을 목표로 옛 수도여고 자리에 설립 추진 중입니다. 주5일제 정착, 저출산 고령사회 도래 등으로 평생교육이 매우 절실해졌습니다. 기존의 평생교육기관과 차별화된 직업·취업·창업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사회적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과 학력인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평소 진로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가 도와줘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진로교육 전담 부서를 설치한 바 있습니다. 50%에 이르는 고등학교가 ‘진로와 직업’ 교과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경기기계공고는 부설 진로체험센터를 통해 체험중심의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연구정보원에 진학진로정보센터를 설치, 다양한 대학진학 지도자료를 개발하는 한편 진학지도 베테랑 교사 63명으로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을 구성, 사설기관에 의존하던 대입지도를 공교육이 책임지는 풍토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강북 등 일부지역에서 일반계고 추가설립 요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릉지역과 같이 앞으로 대단위 연구단지가 들어오면서 인구증가로 후기일반계고의 추가 설립이 필요한 지역이 있을 것입니다. 이들 수요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학교부지가 마련된 다음 학생수용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서 최고의 시설과 교육력을 갖춘 명문 공립고등학교의 설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교육감협의회를 통해 교원의 양성균형 임용제를 교육부에 건의한 바 있으시지요. “학생과 학부모들은 균형된 성비의 교원으로부터 지도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장에서도 학교폭력 예방활동, 체험학습, 특수학교 장애학생과 과체중 학생지도 시 남교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교원 양성균형 임용제 도입은 연구와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장기적 과제로 검토될 사항’이라고 회신해 왔습니다.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연구를 토대로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직원들의 금품수수 사건 등 ‘맑은 서울교육’에 반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도 서울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일부 학교와 교육청 직원이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자는 물론 해당 학교까지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일선 교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2세 교육에 헌신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가 느끼는 것보다 더 큰 일을 하고 계시는 여러분이 바로 우리 교육의 희망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을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교육’이 아닌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교육’의 전문가로 교육에 임할 때 우리 교육이 바로 설 것이라 확신합니다.”
요즘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더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안간 힘을 다 쓰고 있는 듯하다. 그렇게 여름 자리를 내놓기 싫은가? 내일이면 처서인데 아직 가을 냄새를 맡을 수 없다. 어제 울산은 35.7도로 금년 들어 최고 기온이라고 한다. 폭염, 열대야가 우리를 숨 막히게 하고 괴롭게 하고 잠을 설치게 한다. 하지만 가을은 오고 있다. 동이 틀 직전에 가장 어두움이 판을 치듯이 가을 직전에 더위가 판을 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참으면 될 것 같다. 조금만 더 견뎌내면 될 것 같다. 조금만 기다리면 될 것 같다.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나면 기세가 꺾일 것 아니겠는가? 다행히 우리 학교는 개학이 27일이라 조금은 안심이 된다. 그 때면 더위가 물러나리라 믿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 우리 선생님들과 우리 학생들은 개학을 맞을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남은 한 주간 2학기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 이 기간은 괴로운 시간이 아니라 황금 같은 하프타임 시간이다. 축구를 하는 운동선수들 전반전 내내 땀을 흘리며 열심히 뛰다가 짧은 하프타임 시간이 오면 얼마나 반갑겠나? 충분하지는 않지만 땀을 식힐 수 있다. 그나마 나름대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지 않은가? 특히 전반전 내내 경기를 하면서 생겼던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 않았는가? 그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지 않은가? 그러니 하프타임은 너무 귀한 시간이다. 하프타임은 후반전을 성공리에 이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하프타임!! 지금 우리에게는 하프타임이다. 인생의 하프타임이 아니라 한 학년의 하프타임이다. 2학기를 성공하려면 하프타임을 잘 활용해야 한다. 2학기를 황금기로 맞이하려면 하프타임을 헛되이 보내서는 안 된다. 2학기를 알차게 보내려면 작전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선생님은 선생님 나름대로, 학생은 학생들 나름대로 작전을 세워야 한다. 문제를 발견해야 한다.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문제에 대한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에게 의사가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바로 진단 아닌가? 어떤 증상을 앓고 있는지를 보고 듣고 검사해서 무슨 병에 걸렸는지를 정확히 진단을 내려야 정확한 처방을 내려 치유가 될 것 아닌가? 그래야 약을 주든지 주사를 주든지 수술을 하든지 해서 병든 부분을 고칠 수 있지 않은가? 이와 같이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를, 또 선생님 자신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있어서 모자람, 문제점, 마음 자세 등각 분야별로 정확한 진단이 내려져야 할 것이다. 그래야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아마 개학이 다가올수록 여러 가지 문제로 마음에 부담이 될 것이다. 골치 아픈 학생 어떻게 지도하나, 말 안 듣는 학생 어떻게 지도하나? 공부 안 하는 학생 어떻게 지도하나? 떠드는 학생 어떻게 다루나? 괴롭히는 학생 어떻게 해야 하나? 등등 자기를 억누르는 문제들이 많이 다가와 머리가 아플 것이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남은 기간 작전을 잘 세우면 해결된다. 남은 기간 문제를 잘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면 아무 걱정 없다. 문제를 몰라 문제지 문제를 알면 아무 걱정이 없다. 해결 안 되는 문제는 없기 때문이다. 해결 못하는 선생님이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있는 곳에는 무슨 문제든지 있을 수 있다. 그 문제들 앞에서 겁을 내어서는 안 된다.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 위축되어서도 안 된다. 문제 중심으로 살아가면 위축이 되지만 문제 해결 중심으로 살아가면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다. 무슨 문제든지 풀려지지 않는 문제는 없다. 문제를 겁을 내면서 피하려 하지 말고 어차피 문제를 즐기면서 풀어나갔으면 한다. 우리 선생님들은 그런 능력을 모든 가진 분들이다. 이미 검증을 받은 분들이다. 수많은 경쟁을 뚫고 통과한 분들이다. 그러니 조금도 주눅 들지 말고 힘차게 나아갔으면 한다. 어떤 문제를 가진 학생들이라도 잘 해결해주고 잘 지도해 주는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 선생님은 해결사이다.
미국 어린이 약 150만명이 고혈압이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지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와 하버드대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22일자 미 의사협회지(JAMA)에 실린 연구논문을 통해 지난 1999년 6월부터 작년 9월까지 오하이오 주(州) 북동부 지역에서 3차례 이상 의사의 진찰을 받은 어린이 1만4천187명을 조사한 결과 3.6%인 507명이 고혈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6%인 131명만이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대상자 수를 미국 전체 어린이 수로 환산하면 약 150만명이 고혈압이며 이들 중 4분의 3은 고혈압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로 지내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구팀은 병원에 올 때마다 검사하는 몸무게와 키, 혈압 등의 자료를 조사했다. 이처럼 고혈압이면서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성인이 된 뒤 심장병이나 발작, 혈관 손상 또는 신장병 등을 앓게 된다. 이들 질병은 보통 발병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미 소아학회에 따르면 고혈압 어린이가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어떤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는지는 분명하지 않고 있지만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혈관 및 심장 손상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징후가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데이비드 캘버 박사는 오하이오 주에서 체중감량클리닉 소장으로 일하던 중 많은 어린이들이 고혈압이면서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데 착안해 조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19일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충북, 경남, 울산, 제주지역의 교육감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 안내 설명회, 예비후보 등록, 홍보물 제작, 불법행위 단속 등 선거 사무를 진행하고 있다. 선관위는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통해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의 자격, 후보자 등록 신청,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금지행위, 선거비용, 선거법 위반사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21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울산의 경우 첫 날 3명의 입후보 예정자들이 등록했으며, 이들을 포함한 10여명 이상이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개소, 명함 및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경남도선관위와 제주도선관위도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 본 후보 등록 하루 전인 11월 24일까지 등록을 받는다. 충북도선관위도 21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으나 첫날에는 단 한명도 등록하지 않았다. 이는 선거일까지 4개월이라는 기간이 남아 있어 후보자들이 당장 예비후보 등록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충북의 경우에는 그러나 지난 14일 열린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 출마 예정자들의 친척, 지인, 선거사무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충북에서는 이기용 현 교육감, 박노성 도교육위원, 민병윤 청주남성중 교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감 선거가 치러지는 4개 시․도의 경찰도 선거와 관련해 금품 살포나 향응 제공, 사전선거 운동, 후보 비방과 허위 사실 공표 등을 집중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들 4개 시․도의 교육감 후보 공식 등록은 11월 25~26일이며, 부재자 투표는 12월 13~14일 실시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오는 11월27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12월18일까지 할 수 있다.
이용우 강원 석정여중 교사는25일부터 30일까지 영월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서양화 작품전시회를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 방과후학교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위해관내 18개 대학과 협약을 맺는다. 이 날 행사는 11개 지역교육청 교육장과 18개 대학의 대표가참석해 서울 초․중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2006년 교육부가 시범적으로 서울대 학생과 동작교육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는 서울 전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 3000명에게 대학생 멘토들을연결해 개별화된 학습 및 인성 지도, 특기적성지도, 진로 및 상담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8개 대학에서940명의 대학생이 멘토로 참여한다. 시교육청 관게자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 사교육비 경감 및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서울시내 모든 대학과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유관기관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확대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수 초당대 교수는 최근 중국연변대에서 열린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제적인 학술활동과 국제간 학문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9월 1일부터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서 참관인제를 도입하고 민원사안 전문 조사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참관인제는 학교운영위원회 관련 민원조사시 지역인사, 퇴직공무원, 현직 운영위원(학부모위원, 지역위원) 등으로 구성된 참관인들을 통해처리 절차를 공개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다. 매년 학교운영위원 선출과 관련해 일부 학교에서 당해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미준수, 입후보 등록 마감 시간 임의 적용, 선거 과정에서 교직원의 직․간접 선거 개입으로 인한 공정성 시비 등의 민원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도교육청은 또한 학운위 관련 동일 반복 민원, 다수인 관련 민원, 중대 사안민원 등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전문직, 감사담당공무원, 업무담당자로 구성된 민원사안 전문조사팀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참관인제 도입 및 민원사안 전문조사팀이 운영됨으로써 앞으로학교운영위원회 관련 민원사안이적극적이고 공정하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2008학년도 대입 수시2학기 전형에서는 논술 실시 대학이 크게 늘어나고 반영비율도 높아지는 등 논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중앙상담교사단이 발간한 '논술교육 길라잡이II'는 2008 대입에서 핵심 전형요소로 부상한 '통합교과형 논술'의 학습법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교교사와 교수 10여명, 서울시내 주요 대학 출제위원들이 함께 만든 논술교재로 대교협 홈페이지(http://univ.kcue.or.kr)로 들어가면 전체 내용을 볼 수 있다. ◇ 통합논술 작성, 비결은 없다 = 대학들이 공개한 통합논술 유형을 분석해 보면 통합논술은 정답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교과지식형 문제와 달리 결론을 이끌어 내는 과정을 중시하는 사고력 중심 시험에 가깝다. 때문에 통합논술 작성의 비결이란 결코 없으며 '토론을 통해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원칙에 충실한 학습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지금이라도 각 교과 개념에 대한 배경지식을 천천히 곱씹어 현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ㆍ정리해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 참고서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 통합논술은 특정교재를 반복 학습한다고 해서 대비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대부분의 논술참고서는 기출문제를 변형한 유사문제를 내고 예시답안과 배경지식 관련자료를 제시하는 전형적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한 결과'와 '사고과정을 이미 거친 결론'을 암기하려 하지 말고 지식을 습득ㆍ정리해 자신의 것으로 만든 뒤 사고를 전개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 논제를 정확히 파악하라 = 논술 작성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묻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대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성 상실을 초래했는가'에 대한 견해를 쓰라고 한 문항에 대해 과학기술 발전의 일반적 문제점을 나열하거나 인간성 회복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훌륭한 논술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좋은 답안이 될 수는 없다. 논제를 구성하는 각 낱말과 용어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한반도 핵문제의 원인을 밝히라'는 논제에서 핵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른다거나 자기 나름대로 규정한 채 답을 작성하면 이 역시 좋은 답안이 될 수 없다. ◇ 정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라 = 통합논술에서는 미리 정해진 정답이나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분명한 해결책이 없는 경우가 많다. '체벌은 교육적 효과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보는 시각에 따라 전혀 다른 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응답자는 정답을 맞히지 못할까봐 겁내지 말고 자신의 답을 논리적으로 정당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 자신만의 지식 DB를 만들어라 = 평소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논제라 할지라도 정확한 관련지식과 풍부한 자료가 뒷받침돼야 한다. 따라서 평소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부지런히 지식을 갖추고 자료를 수집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렇게 모은 자료는 데이터베이스(DB) 형태로 보관만 할 것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생각하고 토론도 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 절차에 따라 글을 작성하라 = 비형식적 형태로 표현된 몇개의 견해를 나열하기 보다는 형식을 갖춘 완결된 글을 써야 하므로 절차에 따르지 않고 무작정 글부터 써 내려가서는 안된다. 논지가 흩어지거나 글 전체의 내용이 엉키고 단락 간의 연결이 모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글을 쓰기 전에 개략적인 글의 줄거리를 잡아본 뒤 주어진 질문과 관련된 몇개의 논점들을 정리해보고 어떤 식으로 결론을 맺을지, 어느 수준으로 한정해 답할 것인지 등을 생각해 봐야 한다. 절차에 따라 글을 쓰는 연습을 하다 보면 실수를 한 부분이 어디인지, 무의식 중에 빠뜨리고 넘어간 부분이 어디인지 쉽게 찾아내 고칠 수 있게 된다. ◇ 고교생 수준에 맞게 쓰라 = 대학수준의 지식을 선행 학습하고 이를 논술 답안에 반영했다고 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사고력은 학생의 발달단계와 교과수준에 맞게 길러져야 한다. 대학이 요구하는 답안은 고교생 수준에 맞는 창의적인 사고와 논리다.
교육부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에 대한 개별 입장을 공문으로 이번 주내 제출해 줄 것을 법조계 등에 요청하며 공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법무부를 비롯한 법조계와 법학교수회 등은 '입장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공문 제출 시기를 늦춰달라고 통보해와 로스쿨 총정원 의견 수렴 단계부터 상당한 진통을 겪게 될 전망이다. 22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로스쿨 총정원은 교육부 장관이 법무장관과 법원행정처장과 협의하고 법학교수회와 변협 등의 의견을 수렴한뒤 9월말까지 최종 결정하도록 돼 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최근 법무부 등에 총정원에 대한 의견을 이번주내 조기 제출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으나 법조계는 주내 제출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로스쿨 총정원은 법학교수회가 3천~4천명, 국회 교육위 2천~2천500명, 시민단체 등은 3천명 이상, 세계화추진위원회(1995년 당시) 2천100명, 변협 1천명~1천200명 가량을 각각 주장해 왔다. 법무부 등은 내부적으로 총정원을 최다 1천500명~1천600명 가량으로 잡고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치게 되면 로스쿨 총정원이 2천명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으며 이럴 경우 로스쿨 인가 대학은 20곳 가량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로스쿨 인가 신청을 준비중인 대학은 전국적으로 40여곳에 이른다. 로스쿨법 시행령상 개별 로스쿨 입학 정원은 150명 이하로 하되 로스쿨마다 입학 정원이 차등 배분하기로 돼 있다. 교육부는 현재 가능한한 8월말까지 법조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교육부 장관과 법무장관, 법원행정처장이 회동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다만 법조계 등의 의견 제출 시기가 9월초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여 향후 국회 보고 및 법학교육위원회 의견 수렴 절차가 순차 지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는 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질 울산시교육감 재선거전이 21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입후보 예정자들은 이덕출(68) 전 인하대부총장과 이병해(65)전 울산과학대 학장, 최쌍형(58) 전 교사 등 3명이다. 예비후보자 등록 마감일은 오는 11월24일까지이나 예비후보자로 등록해야 선거사무소 개소, 명함 및 인터넷홈페이지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만간 대부분의 입후보 예정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는 이날 등록을 한 3명을 포함, 모두 10여명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는 오는 11월25일과 26일 후보자 등록을 하고 공직자는 선거일 60일전인 오는 10월20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또 선거사무원과 차량을 동원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후 선거일 전날인 오는 12월18일까지 할 수 있고 부재자 투표는 오는 12월13일과 14일 실시된다. 한편 울산시교육감 재선거는 지난 2004년 말 교육감 선거운동 과정에서 관련 법(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제4대 김석기 교육감에 대해 지난달 12일 대법원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확정, 당선이 무효처리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강릉에서 남쪽으로 18㎞지점에 위치한 바닷가 마을로 조선시대부터 '한양(漢陽)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로 널리 알려진 곳이 정동진이다.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으로 인구가 줄어들어 조그마한 어촌에 불과하던 곳이었지만 TV 드라마 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철길, 밤 기차, 기차역, 모래시계나무, 일출, 백사장, 동해바다, 모래시계 등 정동진에는 남다른 추억거리가 많다. 방학을 맞아 직원 6명이 무작정 동해로 떠났던 여행길. 지체와 정체를 거듭하는 고속도로에서 고생하고, 날씨가 흐려 동해의 푸른바다를 볼 수 없었지만 그런 게 무슨 대수랴. 재충전하며 멋진 추억을 많이 남겼는데…. *정동진역 홈페이지 : http://www.jeongdongjin.co.kr
일본 도쿄도 마치다시에 있는 타마가와대학 기쿠치 시게오 교수(53)가「지역 연구 입문」강의를 중지하고 수업 평가 설문 용지를 나눠주기 시작한 것은 종료 25분전이었다. 휴대 게임기로 놀고 있던 학생이나 떠들며 이야기하던 학생들도 신묘한 얼굴로 써내려갔다. 학생의 수업 평가 설문지는 교사력을 향상시키는 대처(FD)의 진척 상황을 측정하는 형태의 도구로 여겨져, 문부과학성에서 2년 전에 한 조사에서는 전국의 대학의 약 7% 정도가 이를 도입했었다. 「수업의 알기 쉬움」이나「담당자의 말투」 등 교원 평가뿐만이 아니라, 「예습 복습의 유무」 등 학생측의 의욕, 자세를 묻는 예가 많으며, 무기명이 주류이다. 타마카와대에서도 2002년부터 약 15개 항목의 내용을 5단계로 묻고 있다. 전교원의 70%가 평가를 받기까지 되었지만, FD를 추진하는 코어· FYE교육 센터장이기도 한 기쿠치씨조차 「지금의 방식으로 좋은 것인지 의문이 남는다」고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기쿠치씨가 일단 지적하는 것은 수업을 쉽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대학 수업은 대학 설치 기준에서, 예습 복습을 전제로 설정되어도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예습을 전제로 한 수업을 「따라갈 수 없다」는 가차없는 평가가 많다. 설문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 익명이라서 「최악이다」라고 하는 철없는 대답도 볼 수 있다. 게다가 학생의 평가가 쉽게 바뀌는 것에도 기쿠치씨는 곤혹스러워한다. 어느 날, 기쿠치씨는 질문항목을 설명하면서 수업준비를 얼마나 열심히 하고있는지 말했다. 「매번 전날에는 철야로 준비했어요」「모두가 알기 쉽게 이렇게 궁리를 했어요」. 결과는 그때까지 볼 수 없었던 최상의 평가였다. 앙케이트에 드는 예산은 업자에게 위탁하는 비용을 포함하여 연간 약 1000만엔 정도이다. 게다가, 귀중한 수업 시간이 할애된다. 하지만 그만둘 수는 없다. 앙케이트는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인증평가의 중요한 관점이기 때문이다. 기쿠치씨는 기명식으로 변경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수업 개선에 대한 대처와 학생 개개인의 성적과의 관계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하고, 배움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수업법을 찾고 싶기 때문이다. 단지 개인 정보 보호면에서 과제점이 있어 바로 실현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성실하게 수업도 듣지 않는 학생의 평가에 의미가 있는 것인가」――많은 대학이 고민하고, 그런데도 수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하여 노력한다. 릿쿄 대학(도쿄도 도요시마구)도 철없는 표현이 눈에 띈「자유 기술란」을「기술에 의한 평가」라고 고치고, 실시할 때에 사무직원이「아무것이나 써도 되는 란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도록 했다. 건설적인 의견을 쓰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대학교육개시·지원 센터의 이마다 아키코과장은「아직 개선 도상」이라며 내켜하지 않는다. FD에 학생의 시점은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그 시점을 어떻게 파악하면 좋을 것인가. 대학의 고심은 계속된다. 대학은 7년 이내 마다 문부과학상이 인증하는 평가 기관의 평가를 받는 것이 학교 교육법으로 의무화되어 있다. 제도가 시작된 2004년도 이후에 신설된 대학을 제외하고 2010년까지 이를 기한으로 한다. 대학 전체의 평가 기관은 현재 대학 평가·학위 수여 기구, 대학 기준 협회, 일본 고등교육 평가 기구의 3개의 단체이며, 모두 수업 평가 앙케이트 등에 의한 학생의 의견 청취를 하고 있는가지 어떤지를 점검 항목으로 넣고 있다.
"아름다운 사회, 아름다운 세상 함께만들어가요. 봉사하는 사람은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경기초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태장초 노춘근 교감)는 8월 21일(화) 09:30 태장초 시청각실에서 회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하계 연수를 성황리에 가졌다. 개회식에서 노춘근 회장은 "봉사는 중독이다. 그리고 살아있는 의미이고 가치"라며 참가회원들을 격려하였고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이중섭 회장은 "행복의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봉사"라며 "봉사교육은 어려서부터 해야 몸에 배게 된는데 그래서 초등 봉사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주제 특강으로 바람직한 봉사활동의 방향(용인교육청 하열우 초등교육과장),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한국자원봉사포럼신정애 사무국장) 특강이 있었고 사례발표로는 '함께해서 행복한 작은 사랑의 공동체'(용인 남곡초 윤명아 연구부장), '봉사활동 시범학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용인 양지초전정선 연구부장)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강원춘 경기교총 회장, 오완수 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장학관, 경기중등봉사활동연구회 이영관 회장(수원제일중 교감), 경자협 김청극 부회장(청명고 교장) 등 봉사활동 관계자가 대거 참석하여 격려를 하였다. 한편, 경기도 내에서 자생적으로 구성된 경기초등교사봉사회 어울림(회장 정진남) 회원 60여명은 미인가복지시설 자원봉사, 식사 나눔터 봉사, 새터민 어린이 초청 행사, 농사체험 나눔, 자연생태학습 프로그램,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외국인 한글 교육, 사회복지 시설 방문 봉사 등의 활동을 전개하여 봉사지도자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사람이면 누구나 태어나 학교라는 문턱을 밟기 마련이다. 물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기는 하나 인간이 배움을 떠나 인간으로서의 자아성취를 이루어 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믿음직하게 우뚝 선 학교에서 자애스러운 선생님의 품안에서 꿈을 가지 학생들은 오늘도 자신의 부푼 희망을 가지고, 달려가는 열차마냥 쉬는 시간에도 수업 시간에도 저마다 무언가를 보고 쓰고 그리고 읽곤 한다. 꿈은 무의식을 의식으로 펼쳐가는 단계 사랑은 꿈을 싣고, 꿈은 희망을 갖게 하고, 희망은 사람으로 하여금 호연기지를 갖게 한다. 산을 찾아 산 아래서 우뚝 선 산봉우리를 쳐다보면 언제 저 산 봉우리에 올라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조금씩 조금씩 시간을 두고 오르다 보면 어느 새 산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이처럼 정상을 오르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출발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도달하게 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길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고, 희망이 숨쉬는 곳에는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이들이 모여들게 된다. 아침 출근을 할 때마다 소형 승용차를 타고 몇 분 되지 않는 길을 올 때마다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노라면 여러 가지 시사 정보들이 쏟아져 나올 때도 있고 어떤 때는 생활 영어 회화 방송이 나올 때도 있다. 작은 정보이지만 듣는 이에게는 그것이 자신의 희망을 가멸차게 만들어 주는 디딤돌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를 교실에서 수업 중 학생들에게 하면 반응은 천차만별이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학생들은 귀를 곤두세우고 들어보려고 하고 관심이 없는 학생은 그렇게 들어 보려고 하지 않는다. 꿈과 희망은, 봄이면 꽃처럼 피어났다가 여름이면 작열하는 태양처럼 힘을 지지고 뭇 대상들을 성숙하게 만들고, 가을이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여 겨울이면 포근한 방안에서 추억의 장을 연상하는 심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잘 이루어지게 하려면 산소처럼 부드럽고 향기 없는 향기로 대상에게 불어넣어 주려는 따스한 마음씨가 교사의 순수한 내면에 자리잡고 있을 때 꿈과 희망은 학생들의 내면의 무의식을 더욱 부풀어 오르게 하는 촉매제가 되지 않을까? 꿈은 다양화되고 가능성 있는 것이어야 꿈은 그 자체에는 향기가 없다. 그러나 꿈이 실현된 상태에서는 다양한 향기를 품어낸다. 젊어서 꿈을 이루어 내면 젊음의 원대함이 강하게 풍기고, 노년에 꿈을 이루게 되면 노년의 아름다움이 은은하고 품격있게 스며 나온다. 그러기에 꿈은 민태원의 수필 “청춘”에 있어 원대한 꿈은 젊음의 삶을 살지게 하고, 청춘의 심장을 더욱 요동치게 한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볼 수 있듯이, 꿈과 이상을 다양하게 펼쳐가는 사람은 미래의 꿈의 열차를 타고 달려가는 것과 같다.
- 둥글고 둥글게, 서로 섞이고 섞여서 아침부터 쨍쨍한 햇발이 머리 위를 뜨겁게 달군다. 지하철역으로 걸어가다 보면 입에서는 어느새 단내가 풀풀 나고 등줄기와 이마에서는 쉴 새 없이 땀방울이 춤을 춘다. 소갈증이 절로 나서 연신 냉수를 들이키지만 물은 금세 땀으로 배출되고 만다. 후텁지근하다. 불어오는 바람도 열기를 훅훅 내뿜고 먼데 보이는 포도 위에선 작은 신기루들이 떠다닌다. 계절이 이러하니 잠자리도 입성도 모두 다 불편하다. 밤새 뒤척이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깔깔한 입 속이 꼭 돌가루를 씹은 것만 같다. 아침을 먹긴 먹어야 하는데, 선뜩 숟가락에 손이 가지 않는다. 여름철에 아침밥을 꼬박꼬박 먹어야 하는 것은 일종의 고문이다. 그러나 이 아침밥이라도 먹질 않으면 뜨거운 한 낮의 기운을 버틸 재간이 없다. 그래서 물에 말아 대충 한 숟가락이라도 뜰 밖에. 그런데 이런 열전의 계절에, 입맛이 나지 않는 계절에, 한국 사람의 미각을 돋워주는 요리가 하나 있으니 그게 바로 '쌈'이라는 것이다. 흔히 '쌈 싸먹자'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 이 요리는 단일한 품목도 아니고 특정한 음식의 이름도 아니다. 또 쌈을 싸먹을 수 있는 재료도 아주 다양하다. 연초록의 깻잎과 상추, 배추, 하얀 속살을 자랑하는 양배추, 무 등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농산물이 쌈의 재료다. 또한 이 재료들을 생으로 먹느냐 쪄서 먹느냐에 따라 그 맛도 조금씩 달라지니 쌈이야말로 한국인이 개발한 가장 한국적인 음식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이 쌈을 싸먹을 때 반드시 필요한 재료가 하나 있으니 그게 바로 쌈장이라는 것이다. 된장과 고추장을 적절한 비율로 섞고 그 안에 깨, 참기름, 양파, 마늘, 파 등을 넣어 비빔밥처럼 심하게 비벼 대서 만드는 된장의 한 종류. 국어사전에도 없는 생활상의 합성어, 쌈장. 아마 이 쌈장처럼 한국인의 그렁성저렁성 하는 마음을 잘 나타내는 음식도 없을 것이다. 오랜만에 예전 자취생 시절의 실력을 발휘해서 쌈장을 만들어서 쌈을 싸먹기로 했다. 된장과 고추장을 2대 1의 비율로 그릇에 넣고, 그 위에 참기름 반 숟가락, 깨 반숟가락과 양파 1개를 잘라서 넣었다. 숟가락을 놀려 한참 섞은 후에 손가락으로 슬쩍 떠서 맛을 보니 어딘가 이상하다. 예전의 그 맛이 아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두어 가지가 빠졌다. 맞아, 마늘 간 것과 설탕을 안 넣었구나. 급히 마늘과 설탕을 찾아 집어넣고 다시 신나게 숟가락을 돌렸다. 맛을 보니 이번에는 어느 정도 예전의 그 맛과 비슷하다. 짭짤하면서도 들큼한 맛, 된장 향과 고추장 향이 버무려진 제3의 향이 코끝을 스친다. 됐다. 이제 쌈을 싸먹기만 하면 된다! 좀 우스개 소리로 이야기하자면 쌈장은 그야말로 변증법적인 음식이다. 변증법은 질이 다른 두 개의 물질(사상, 물체를 모두 포괄)이 섞여 제3의 물질을 창조하는 것을 통칭하는 철학적 사유의 한 방법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된장과 고추장이라는 질을 달리하는 두 개의 물질이 섞여서 쌈장이라는 제3의 물질을 창조했으니 그야말로 철저히 변증법적인 물질이 아니고 무엇인가. 중간에 첨가되는 깨나 참기름, 양파, 마늘, 설탕 등은 그 물질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며, 물질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물질의 질적 상태를 더 상승시켜 주는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거 쌈장이라는 음식에서 이런 오묘한 철학적 사유를 하는 게 혹시 오버한 것은 아닌가? 쌈장은 비빔밥과 더불어 한국인의 '섞어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요리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찌 그리 섞는 것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같이 하는' 문화, '같이 먹는' 문화에 길들여 있는지. 누가 우리를 모래알 같은 민족이라고 하는가. 누가 우리를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파하는 민족'이라고 폄훼한단 말인가. 우리 민족은 비빔밥과 쌈장의 문화를 가진 '어울림의 민족'이다. 함께 모여서 먹고 마시고, 함께 모여서 춤추고 노래 부르고, 함께 모여서 서로를 걱정하는 집단적인 문화를 가진 민족. 쌈장처럼 서로에게 녹아 들어가서 훌륭한 조화를 이루어 제3의 창조적인 맛을 내는 민족이 바로 우리들인 것이다. 정몽주는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하는 시어로써, 이방원은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라는 시어로써 서로를 희롱했다. 정몽주도 타당하고, 이방원도 타당하다. 그러나 올 계절에는 이방원이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그저 둥글게 둥글게, 서로 서로 어울리면서, 이 쌈장처럼 세상을 살고 싶다. 남과 북도 쌈장처럼, 한국과 일본도 쌈장처럼, 북한과 미국도 쌈장처럼, 두루 두루 섞이고 섞여서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자세를 갖추면 얼마나 좋을까? 시원한 실내에 있다가 바깥으로 나갈 생각을 하니 조건반사처럼 등줄기에 땀부터 밴다. 그러나 저 무더위를 뚫고 무조건 집으로 달려가야 한다. 집에 가자마자 냉장고 문을 신나게 개방한 후 상추에 밥과 쌈장을 얹고 우적우적 씹어야 한다. 그 생각을 하니 어느새 흘러나온 땀방울이 메말라 간다. 그들도 쌈장처럼 어울리면서 살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