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47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현재 290개 초·중·고교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는 월 2회 주5일 수업이 200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모양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월 25일 공청회에 이어 11월중 교과편성·운영방안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월 2회 주5일 수업의 전국 실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 공청회에서 평가원 박순경 연구위원은 주5일 수업을 월 2회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연간 수업일수를 현행 220일에서 205일로 줄이고, 수업시간은 주당 1시간씩 감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 학부모들은 월 2회 실시를 반대했다. 예컨대'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의 최미숙대표는 "수업일수가 줄어들면 지금보다 학교교육이 더욱 부실해질 것으로 우려되는 데다 지역사회에 아이를 맡길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 학원이나 과외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을 우려했다. 학부모들의 주장을 뒤집어 보면 쉬는 토요일 아이를 맡길 데가 없으니 학교에서 데리고 있으라는 얘기이다. 나아가 학력저하를 방지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라면 학교는 여름·겨울방학 없이 1년 365일, 그야말로 풀가동하라는 말이나 다를 바 없다.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아직 미비하면'공복'이어야 할 공무원들이나 기업체의 주5일 근무가 잘못된 것일텐데 유독 학교만 탁아소 역할을 하라는 주장은 말도 되지 않는다. 여건이야 어찌 됐든 국가시책으로 시행되는 주5일근무제임을 간과해선 안된다. 오히려 주5일 수업은 주5일 근무제에 맞춰 월 4회 실시되어야 한다. 주5일 수업을 하는 국가의 연간 수업일수는 일본 175, 캐나다·핀란드 190, 싱가폴 197일뿐인데도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들이다. 수업일수 감축으로 인한 학력저하 운운은 맞지 않는 얘기인 셈이다. 월 1회 실시되는 지금의 경우는 어떤가? 한마디로 모두에게 부담주는 주5일제 수업이다. 수업일수는 220일 그대로인 채 4번째 토요일 쉬니 그 시간(3~4시간)을 주중에 옮겨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생일날 잘 먹자고 며칠씩 굶는, 아주 기형적인 주5일 수업인 것이다. 당연히 우리 교사들이 그런 '변태'의 주5일 수업을 하자고 희망한 것은 아니다.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들처럼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할 여건이 성숙되어 있지도 않은 것 같은데, 그걸 밀어붙인 것은 정부 당국이다. 그러기에 지금의 기형적인 25일 수업을 견디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데 수업일수를 줄여 확대 시행해선 안된다고? 미안한 말이지만, 학력 저하나 사교육비 부담은 오히려 잘못된 입시제도에 기인하는'특수현상'이다.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일류대 선호의식도 한몫 거들고 있음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 아주 기본적이거나 구조적으로 잘못되어 있는 교육의 모순을 왜 학교만 책임지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주5일 근무제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복지정책이라면 똑같은 국민인데 왜 교사들만 그로부터 소외되어야 하는지……. 수업일수 감축 없는 주5일 수업이라면 예전으로 돌아가는게 낫다. 모두에게 부담주는 기형적인 주5일 수업은 더이상 안된다.
참관자가 직접 10개 부스에 설치된 과학 발명·체험활동에 참가하는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를 보셨나요? 안산 선부중학교(교장 사기철)는 11월 3일 오후 '발명교실 지도 프로그램 보완을 통한 과학탐구·발명 체험활동 학습장 개발'이라는 주제로 안산관내 중학교 교감과 과학교사, 초등학교 담당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여느 보고회와는 달리 참관자가 등록을 마치고 10개 부스를 찾아가 도우미 학생의 도움을 받아 과학탐구·발명 체험활동을 하였다. 참고로 부스 10개를 소개하면, 부스 1. k-nex 공학조립을 통한 관성팽이 만들기 부스 2. 풍선 아트 부스 3. 카프라 부스 4. 유전자 놀이 부스 5. 스피드 컵쌓기 부스 6. 빛이 훔쳐간 내 그림 부스 7. 로봇 공학 부스 8. LED를 이용한 동물 캐릭터 만들기 부스 9. 플라스틱 특성을 이용한 열쇠고리 부스 10. 시에르핀스키 피라미드 만들기 이 학교는 안산교육청으로부터 과학교육 연구학교로 지정을 받아 주5일수업제 실시에 따른 토요휴업일에 활용할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고 있는데 지난 6월 25일과 9월 24일에 개최한 이 학교 체험활동 학습장에는 본교 재학생 500명과 인근 초·중학교에서 400여명이 참가, 각각 15개와 13개의 과학탐구·발명 활동을 하면서 과학탐구에 흥미를 갖고 발명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었다. 토요휴업일을 맞이하긴 했으나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안 된 상황에서 무의미하게 시간을 허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선부중학교는 지역사회 센터 구실을 하고 교사들이 교과 전문성을 살려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한 연구 보고 결과가 일반화의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개교 6년차의 햇병아리인 안산 초지고등학교(교장 김태영)가 조기졸업제, 심화반 운영, EBS 교육방송 지도 등의 철저한 특성화교육이 성과를 거두어 신흥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학교 2학년 노재일(17)군이 2006학년도 연세대 수시 2학기 조기졸업자 전형에 최종 합격한 것이다. 초지고는 지난해에도 2학년 김아영(17)양이 연세대 공학계열에 합격, 조기졸업생을 배출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조기졸업제란 졸업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2년만에 이수, 졸업하는 과정으로 이 학교에서는 입학성적과 자체진단 평가에서 전영역 상위 5% 이내인 40~50명의 학생을 선발, 방과 후 지정된 교실에서 자기주도학습과 필요한 교과목을 교사와 토론식 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초지고에서는 수시모집에 대비한 심화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각 학년 상위 10%이내 학생을 대상으로 1학년 40명, 2,3학년은 인문, 자연 각각 25~30명을 선발해 월, 수, 금요일 방과 후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을 수능문제 풀이 중심으로 토론식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심화반 운영의 결과로 올해 서울대 경영학부와 인문학부 1단계에 3학년 홍대범(18)군과 송지혜(18)양이 각각 합격한 것이다. 초지고는 또 경기도교육청 지정 EBS교육방송 시범학교로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된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드, 소프트웨어에 맞춘 10개 채널의 최첨단 교육시설을 완비,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조성한 것이다. 그밖에 영상자료를 활용한 인성교육, 심층면접을 대비한 신문자료모음집 활용, 한 학기 18권의 교양서적 돌려 읽기, 연극반 등 동아리 활성화, 쾌적한 교실환경 조성 등 학습뿐 아니라 교육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학생 본인의 노력과 함께 여러 교과 선생님들의 헌신적이 지도가 있었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조기이수과정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장 이하 전교직원들이 힘을 합친 것이다. 이 학교 김태영(57) 교장은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정착단계에 접어들어 대학 진학률을 크게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며 "인성교육도 효과를 거두어 교사들이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면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이달 4일까지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졸속 교원평가 저지와 교육재정 GDP 6% 확보 등을 위한 거리투쟁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생활지도가 가정에서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 '행복한 가정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道) 교육청은 이를 위해 각 학교별로 가정예절 교육을 실시하고 주말 및 쉬는 토요일을 이용한 가족단위 주말체험학습 참가를 적극 장려하도록 지시했다. 또 학생들에게 부모와 함께 건전한 문화활동에 참여하고 매일 부모님과 대화할 것을 권장하는 동시에 가정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인성중심의 학생 생활지도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사랑 나눔운동'을, 지난달부터 '1년에 부모님에게 큰절 다섯번 하기 운동' 등을 전개중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야 효과가 크다"며 "교육청은 앞으로 가정.지역사회와 손잡고 학교안에서는 물론 학교밖에서도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도위기에 놓인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감과 교육위 의장, 교육단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교육재정 살리기 서울운동본부’(공동대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김귀식 서울시교육위 의장·홍태식 서울교총 회장·정진화 전교조 서울지부장·서태식 한교조 서울 본부장, 이하 서울운동본부)가 창립됐다. 교육재정확보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기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도민운동본부’와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제정을 위한 부산 운동본부’가 창립됐지만 서울시교육감과 교육위원회까지 참여하는 건 서울이 처음이다. 서울운동본부는 3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교육에 대한 부실하고 인색한 투자로 우리나라 교육환경은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에서 약속한 교육재정 G에 대비 6%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서울운동본부는 또 “2003년 728억원, 2004년 6천억원이었던 16개 시·도교육청의 지방채발행액이 2005년에는 2조원을 초과하는 등 초·중등교육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2006년 정부예산안을 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2005년에 비해 약 1조 1000억원이 증액되지만 교원인건비 상승예정액 1조 8000억원에는 크게 부족하고, 경기침체로 인해 지방교육세 등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내년 교육재정은 더욱 악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서울운동본부는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현재 수준의 학급당 학생수, 교사 1인당 학생수를 유지하는 데만 2005년 기준으로 약 5조원의 예산이 부족하며, 여기에 부족교원확보, 유아교육공교육화, 급식시설 개선 등을 개선하려면 한 해 최소한 2조원 이상이 추가로 필요하다”면서 “범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서울운동본부는 국민들에게 부도위기에 몰린 초·중등교육재정의 실상을 알리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올바른 재개정을 위한 입법청원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운동본부 참여단체는 서울시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총, 전교조 서울지부, 한교조 서울본부,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지부,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서울교육혁신연대, 학사모 서울지부,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서울교육공동체시민연합 등 11개 단체다. 서울운동본부의 실무위원장을 맡은 김홍렬 서울시교육위원은 “그동안 교육감들이 교육재정 확보에 대해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공 교육감의 참여로 운동본부의 활동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교육감도 교육재정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우선 각 시·도의 교육재정확보 운동 관련 단체와 연계해 활동 해 나갈 것”이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재개정은 국민들로부터 청원서명을 받아서라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일 중학생들이 옛 가야 문화에 대한 온라인 화상 수업을 가졌다. 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해시 장유면 능동중학교 학생 20명과 일본 오사카(大阪) 하고로모(羽衣) 중.고등학교 학생 20명이 1일 인터넷 온라인을 통해 가야문화에 대한 화상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의 학교들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3시간여동안 영어로 진행됐다. 능동중 교사 3명은 김해지역 가야 토기 재현의 전 과정을 담은 화상 화면을 보여주며 가야시대 문화를 소개했고 일본 하고로모 교사들은 한일 도자기의 종류와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양국 학생들은 또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시간을 가진데 이어 한.일 문화의 차이점과 공통점 등에 대해 질문하고 교사들로 부터 답변을 들었다. 김용규(43.영어담당) 교사는 "국제화시대 미래수업의 모형인 온라인 화상 협력수업은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고 세계적인 안목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건이 허락되면 앞으로 매달 1번 정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경기도내 22개 시.군에서 모두 83개의 초.중.고교가 새로 문을 연다. 2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개교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37개, 중학교 30개, 고등학교 16개 등이며 이 가운데 76개교가 3월, 1개교가 6월, 5개교가 9월, 1개교가 12월 각각 개교한다. 시.군별 개교 현황을 보면 ▲수원 5 ▲안양 4 ▲부천 5 ▲안산 8 ▲시흥 5 ▲화성 2 ▲오산 3 ▲용인 14 ▲김포 3 ▲군포.여주.광주.하남.이천.안성.성남 각 1 ▲양주 5 ▲고양 7 ▲남양주 5 ▲파주 6 ▲포천 2 ▲의정부 2 등이다.
EBS는 특선다큐멘터리 '학교에 미래가 있다'를 6일(일) 밤 9시부터 50분간 방송한다. 노르웨이는 지난 1970년대에 장애아들을 위한 특수학교를 모두 폐지시켰다. 그래서 장애아동들은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다. 트론헤임에 있는 달가르트는 '정상이 아닌 것이 정상이다'는 이념으로 세워진 학교로, 이 곳에서는 장애아들이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있는 모습이 지극히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심각한 주의력 결핍 아동이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다운증후군 소녀들도 귓속말로 비밀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달가르트의 교장은 "한자기 해답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다만 각각의 아이에게 맞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말한다. 2부에서는 이탈리아 로마를 찾아간다. 바로크 양식의 학교 건물에서는 매일 아침이 미사로 시작된다. 가톨릭 학교 메로드는 전통과 규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학생들 모두를 신앙심 깊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학비는 연간 5,6백만원에 이를 정도로 높지만 학부모들은 일반 공립학교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기대하고 있기에 자녀들을 오랜 전통의 메로드에 보낸다. 메로드의 신부님들은 강한 권위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엄격하게 지도한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던 김석기(金石基.59) 울산시 교육감이 2일 업무에 복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교육감실로 정상 출근한 뒤 국.과장들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울산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장에 출석해 기관장 선서를 하는 등 업무를 재개했다. 김 교육감은 또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많은 격려를 해 준 교육가족들에게 감사하고 그 덕분에 용기를 잃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법원의 결정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당분간 대외적인 업무는 하지 않고 교육 현안 등 내부 업무만 챙기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8월23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뒤 지난달 28일 법원으로 부터 보석허가를 받고 풀려났으며, 오는 15일 검찰 구형에 이어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법원의 1심 선고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의 상당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학생들의 수상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잘못 기재하거나 누락하는 등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서부교육청은 올해 관내 초.중학교를 상대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 초등학교 18개교와 중학교 5개교 등 총 23개교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을 적발했다. 구체 사례를 보면, P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A씨는 백일장 산문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모 군의 수상 내용을 '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잘못 기재했고, 백일장 산문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한 윤모 군의 수상 내용을 '금상'으로 역시 잘못 기재했다. J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B씨는 한국수학학력평가연구원장으로부터 '금상'을 수상한 김모 군의 수상 내용을 아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았고, 같은 학교 3학년 담임교사 C씨도 문예행사 포스터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한 김모 양과 이모 양의 수상 내용을 누락했다. 특히 Y, O, S, B초등학교의 경우는 광주시교육감 표창을 받은 학생의 수상 내용마저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았고, S초등학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학생의 수상 내용도 누락했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2일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우 가장 중요한 학생 평가 자료인데도 수상 내용을 잘못 기재하거나 누락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며 "관련 학교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담임교사들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했다"고 말했다.
10월 31일 목동 SBS를 찾은 교총 관계자들은 객관성을 상실한 방송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백복순 교총 정책본부장은 “교원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이번 보도 때문에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두영택 서울 남성중 교사(교총 중등교사회장)도 “동료 교사들이 ‘도대체 방송에 나온 박 모 교사가 누구냐, 당장 찾아내라’고 아우성”이라고 말했다. 김성우 SBS 보도국장은 “당초 의도와 달리 일부 사례에서 문제가 된 점을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교총이 우려하는 것처럼 교원평가와는 절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루 뒤인 11월 1일, SBS 뉴스는 교총의 항의방문 소식과 현장 교사들의 분노를 보도했다. 교원들은 SBS 홈페이지에 2,3천개의 댓글을 올리며 ‘이런 편파보도를 해도 되는가,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교사들 찍어내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여기서는 문제가 된 방송기사와 교총이 제시한 구체적 반박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촌지 한번이면 모두 해결된다? ■‘아이가 볼모인가요’ 편(10.24)=공부와 청소문제 등으로 사사건건 딸을 괴롭히는 그 이유가 촌지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은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교사의 괴롭힘은 곧 아이들의 따돌림으로 이어졌습니다. 학부모들은 촌지 한 번이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말합니다. ■반박=한 학부모의 일방적인 이야기를 인용해 촌지와 따돌림 사이의 인과관계를 끼워 맞추고 있다. 촌지에 대한 교사들의 생각은 언급하지 않고 학부모의 편견만 방송에 내보낸 것은 객관성을 상실한 보도행태다. #체벌은 문제, 안 하면 더 문제? ■‘학교보다 학원이 좋아요’ 편(10.27)=“교사: 아침에 와서 끝날 때까지 자는 학생도 있어요. (기자: 때리거나 하지는 않죠?) 요즘에는 선생님들이 거의 안 때리죠.” “(기자: 학교에서 만약에 똑같이 때린다면 어떨 것 같아요?) 학생: 화가 나겠죠. 학교에서는 우리한테 별로 투자하는 것도, 가르쳐주는 것도 없는데.” ■반박=대입제도나 교육환경의 미비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학생들이 학교교육보다 학원에 의존하는 원인을 오로지 교사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는데 매조차 들지 않는다’는 식으로 교사를 무관심한 집단으로 몰아갔다. 이는 ‘체벌, 사랑의 매인가?’ 편(10.25)의 내용과도 상충된다. #또 ‘철밥통’ 타령인가 ■‘철밥통 교사직’ 편(10.28)=교단에 선지 만 5년 되는 박 모 교사는 수업시간에 교과서를 보지 않습니다. 똑같은 내용에 똑같은 수업방식, 이제 눈 감고도 줄줄 외웁니다. 회사생활 10년째인 삼성전자 이 모 과장과 같은 연차의 김 모 교사의 월급표를 비교해 봤습니다. 이 과장은 연봉 4300만원에 성과급이 있지만 올해는 경기가 안 좋아 성과급이 400만원을 넘지 않을 전망입니다. 수학선생인 김 모 교사는 연봉 3570만원에 보충수업비로 한달에 80만원, 방학 때는 200만원씩을 더 받아 4700만원이 넘습니다. 일년에 근 넉 달이나 되는 방학이 있으며 연금과 각종 복지혜택도 큰 매력입니다. ■반박=‘철밥통’이라는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하면서 일부에 한정된 사실을 전체교원으로 일반화해버렸다. 교육과정이 바뀌고 지도학년이 바뀌는데 어떻게 교재준비 없이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지 전혀 교육현장을 모르는 이야기다. 경기가 나쁜 해의 최저치, 그것도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대기업 보수와 보충수업을 할 수 있는 일부 교사의 최대치 보수를 비교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비교인지 의심스럽다. 여름 30일, 겨울 45일 안팎인 방학기간을 ‘근 넉 달’이라고 한 것도 명백한 왜곡 과장 보도다.
한국교총이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이달 4일까지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졸속 교원평가 저지와 교육재정 GDP 6% 확보 등을 위한 거리투쟁에 나섰다. 12일 서울역에서 열리는 전국교원총궐기대회의 전초전 격이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불쌍한 우리 제자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제하의 대국민 글에서 “파탄 교육재정으로 학생들이 컴퓨터를 켜지 못하고 실험도 할 수 없으며 심지어 전기료가 없어 냉난방도 하지 못하는 교실에서 지내고 있다”며 “그럼에도 기획예산처 장관은 GDP 6% 공약은 불가능하다며 대통령의 공약마저 뒤집는 상황이어서 이렇게 교원들이 거리로 나서게 됐다”고 호소했다. 하윤수 부회장은 성명에서 “또한 정부는 교원평가 방안과 교육여건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특별협의회와의 합의 이행 약속을 파기하고 11월 강행 발언을 일삼고 있다”며 “학교교육의 파행을 막고 교단 갈등을 막기 위해 졸속 교원평가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천은 자신의 죽음을 '단지 인(仁)을 이루고자 할 뿐 충(忠)은 아니다고 했고 충을 이루지 못함이 부끄럽다고 했다. 매천사 입구에는 그 분의 뜻을 기려 성인문(成仁門)이 세워져 있다. 나는 몇 년 전 매천 선생님의 증손인 선생님과 같이 근무할 기회가 있었다. 초상화에서 보이는 깔끔함을 지닌 선생님은 지금 현직에서 교감 선생님으로 재직 중이시다. 올 곧은 기개와 대쪽같은 성품으로 다른 분들보다 한참이나 더디게 승진을 하셨다. 매천 황현 선생님의 후예로서 그 분이 느끼는 중압감을 깊이 접해 볼 기회는 없었지만 증손자로서 황현 선생님의 유품들이 많이 소실되거나 도난 당한 아픔을 토로하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었다. 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부끄러운 역사를 안고 있는 우리의 현대사를 바라보며 나라를 잃은 비통함을, 글을 배운 지식인의 고뇌를 죽음이라는 극한 방법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었던 황현 선생님의 숭고한 뜻을 새겨듣는 어른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친일 후손들은 잘 사는데 반해, 반일 후손들은 하나같이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지... 후손인 그 분도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그처럼 고귀하고 훌륭한 애국지사이신 증조부의 유품과 사당을 국가에 맡긴 후로 제대로 보존이 안 되어 마음 아파 하셨었다. 구례 관내 학교에서는 매천사를 찾아 체험학습을 하는 일이 많은데, 미리 연락을 하지 않으면 관리하는 분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매천사를 관리하는 분이 정식으로 있는 게 아니고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때 안내를 해 주는 정도라서 거의 문이 잠겨 있기 때문이다. 심하게 가을을 타는 나는 11월을 보내는 게 늘 힘들다. 특히 매천 황현 선생님의 절명시를 읽으면 더욱 그러하다. '가을 등불 아래 책 덮고 지난 날을 생각해 보니 인간 세상에서 글 아는 사람 노릇 어렵기만 하구나' 하시며 나라를 잃은 슬픔을 누군가 한 사람 쯤 죽음으로 갚지 않으면 선비의 나라라고 하겠느냐는 통렬한 책임의식 앞에 서면 그저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국권침탈의 역사가 도처에 남아 있으니 어찌 해야 하는가? 알게 모르게 쓰고 있는 언어의 잔재, 역사 의식의 잔재를 비롯해서 학교 문화 곳곳에 아직도 웅크리고 앉아 있는 이방인. 11월 한 달만이라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매천 황현 선생님의 지고지순한 나라사랑의 우국충정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적극적인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 게시판 한 쪽에서 이달의 문화 인물로 날짜만 채우다가 잊혀지게 하기에는 그 분에게 너무 죄송한 탓이다. 아직도 이 땅의 후예들의 가슴 속에 도도하게 흐르는 조선의 선비 정신을 깨닫게 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내가 서 있는 자리가 꽃자리임을 자각하여 열심히 일하는 일, 내가 가르치는 제자가 귀한 존재임을 깨닫는 일, 나를 있게 해 준 어버이가 하늘만큼 귀하다는 사실을 알고 감사하는 일, 일터에서 묵묵히 일하며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남편과 아내의 노고에 손잡아 주는 일도 크게 보면 애국하는 일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위로는 국정을 책임진 위정자로부터 말단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11월 한달만이라도, 매천 황현 선생님의 포스터가 붙어있는 한 달만이라도 싸우기를 멈추고 무엇이 옳은 일이고 어떤 언행이 도움이 되는 지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목숨을 버려서 나라를 지킨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생각해 보며 말만 살아 있는 현실이 아프고 날만 새면 피튀기는 추한 언어로 서로 삿대질하며 싸우는 현실이 슬퍼서이다. 이제는 얼굴을 가린 채 손가락 끝으로 서로를 짓이기는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숨어서 윽박지르고 냉소적이며 근거없는 말로 난도질하는 가상 공간의 횡포는 조선의 선비 정신이 살아 있는 나라가 아니다. 옳지 못한 일 앞에서는 목숨을 내걸고 친필로 상소를 올린 기개 높은 선비 정신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입바른 소리를 하려거든 먼저는 자신을 살펴 떳떳해야 함을 생각하고 자기 이름 석자를 밝혀 뒤로 숨지 않았던 그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억울한 일을 당해서 익명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에도 본인을 밝히는 게 예의이며 도리라고 생각한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이라면 내뱉지 말아야 하며 남에게 상처주는 일도 삼가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세 치 혀가 가장 죄를 많이 짓는다고 했는데 요즈음은 손가락이 혀보다 더 죄를 많이 짓지 않을까? 손을 움직인 것은 마음이 먼저이니 어쩌면 마음이 들어 있는 뇌일지도 모른다. 오늘 나는 매천 선생님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글을 배우는 자세를 다잡아 주었다. 모름지기 바른 글씨를 쓸 것이며, 이롭게 하는 말을 할 것이며 책임지는 말을 해야 한다고. 우리 반은 1학년 아이들이지만 좋지 않은 말을 하면 그 자리에서 벌점을 준다. 내가 없어도 자기들끼리 실천한다. 또 공연한 말로 친구를 아프게 하거나 근거 없는 말로 장난을 쳐도 따끔하게 혼을 내준다. 작은 숙제를 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핑계나 변명을 늘어놓는 일, 준비물을 챙기지 않고도 미안한 기색조차 없으면 벌점을 준다. 1학년이라 해도 말귀를 알아들으니 따끔하게 야단치면 잘못을 고친다. 잘한 행동에는 푸짐한 칭찬이 따라간다. 좋은 버릇을 길들이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버릇을 배우는 것은 순간이다. 남의 말을 좋게 하는 좋은 습관, 잘못 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버릇, 까닭없이 해코지 하는 고약한 버릇만이라도 고칠 수 있다면, 우리 반 아이들은 11월의 문화인물인 매천 선생님이 잠들어 계신 이 고장 구례의 후손임을 자랑스러워 해도 되리라. 인(仁)을 이루는 일의 시작이 덕(德)으로부터 비롯됨을 생각하며 자신을 반성하고 친구를 진심으로 칭찬해 줄 줄 알며 배운 글을 부끄럽게 쓰지 않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매천 황현 선생님을 우러르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을 뿐이다.
일기검사가 '인권침해'다 뭐다 해서 한참 시끄러웠습니다. 그러나 우리 반에서는 안 통합니다. 날마다 일기를 써 와야 칭찬받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일기 검사를 받아야만 일기 쓸 맛이 납니다. 우리들은 1학년이니까요. 초등학교 1학년의 일기는 여러모로 의미가 큽니다. 담임선생님에겐 '내가 국어 공부는 끝내주게 잘 가르쳤구나'라는 잣대가 됩니다. 왜냐하면 일기는 국어공부의 종합이니까요. 첫째, 한글을 읽고 쓸 줄 알아야 하고 둘째, 인성지도를 겸하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셋째, 문장 구성이 뛰어날 때는 급우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됩니다. 잘된 일기는 꼭 보여주고 읽어 주거든요. 넷째, 일기 쓴 사람의 역사가 되기도 하지요. 우리 반 태복이는 지금도 글을 더듬더듬 읽고 글씨를 쓸래도 너무 느려서 남들이 다 썼을 때 아직 반도 못쓰는 학생입니다. 그래도 일기는 날마다 꼬박꼬박 써 옵니다. 덕분에 요즘은 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마음씨는 여전히 착해서 처음 일기 쓸 때나 8개월이 지난 지금이나 똑 같습니다. 태복이네는 보기드문 대가족입니다. 그래서 조부모, 부모, 형들, 친척들에게서 사랑을 듬뿍 받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합니다. 증조부까지 계셔서 집에 드나드는 친척이 많습니다. 태복이의 일기를 널리 알리고 기쁜 마음을 공유하고 싶어 일기를 소개합니다.
산뜻한 원색의 운동복을 입고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줄을 넘기면서 뛰는 모습들이 그야말로 움직이는 꽃들이었다. 기본동작과 응용동작들을 적절하게 구성하고 난이도가 높은 동작들까지도 대부분 성공하였다. 특히 3-4학년 어린 학생들의 귀여운 연기는 마치 수년간 곡예단에서 특별한 훈련을 받은 곡예단원들 못지 않았다. 민첩하고 정교하며 예쁜 미소까지 표현하는 선수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지난 10월 31일(월) 전북 김제시 금성여중학교에서는 김제교육교육청 관내 초·중학생들의 음악줄넘기 경연대회가 있었다. 김제교육청 주최로 개최된 대회에 학생들을 인솔하고 대회장에 갔다. 모든 선수들의 개인기는 훌륭했다. 걸릴 듯 말 듯하면서도 사뿐사뿐 잘도 넘었다. 여럿이 그룹을 이루었지만 한명이 하는 것처럼 통일이 되었다. 좌우전후 이동하면서 동그라미인가 했더니 네모가 되고 네모인가 했더니 돌아가는 풍차가 되면서 한껏 조화의 아름다움을 발휘했다. 발에 걸리면 어쩌나, 줄이 엉키면 어떡하나, 2인 이상의 표현에서는 꽤나 걱정이 되기도 했다. 리듬에 맞추어 하나가 된 듯이 뛰고 돌리는 동작에서 서로의 협동성이 확인되었다. 특히 돌아가는 긴 줄 속에서 작은 줄을 넘거나 2중 뛰기를 하고 후프를 돌리는 등 어려운 동작을 표현할 때는 관중들의 환호와 우렁찬 박수소리가 귀청을 울렸다. 신체의 건강을 도모하고 아름다운 정서를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음악줄넘기에 매료되었다. 역시 어린 학생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도 적극적인 교육과 꾸준한 수련을 하게 하면 무엇이든 해 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였다. 참으로 교육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이렇게 음악에 맞추어 신명나게 동작을 성공하는 학생들은 리듬감, 신체의 민첩성 등 개인의 우수한 소질을 찾아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뭔가 한 가지 이상 타고 난 소질이 분명히 있다. 그 소질을 빨리 찾아서 계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육이다. 그 소질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 단 한 번의 경험만으로도 그 소질을 찾을 수도 있으니까.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은 학습의 결과를 요구할 수 없기에 개성에 맞는 맞춤식 개별화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수준별 교육과정을 적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기 안산 송호중학교(교장 박상의)는 11월 1일 오후 3시 안산교육청지정 봉사활동 연구학교 운영보고회를 류옥희 안산교육장, 이보숙 학운위 부위원장, 고은순 학부모지도봉사단장과 관내 중학교 교감, 봉사활동 담당자, 학부모지도봉사단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5층 도서실에서 가졌다. 학교장 인사와 교육장 격려사에 이어 학교 소개가 있었고 '삼위일체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로 박현숙 연구부장이 운영 결과를 보고하였다. 그리고 학생, 학부모, 교사의 실천 사례발표가 있었다. 참관자 소감으로 본오중학교 홍도의 환경봉사부장이 잘된 점과 개선할 점을 지적해 주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길용 학무국장은 도움 말씀에서 "송호중학교의 봉사활동 실천사례가 다른 학교에도 전파되어 아름다운 봉사 손길로 어둠을 밝히는 사회를 만들자"고 말하였다. 오늘 보고회에서는 봉사활동 표어, 포스터 등의 작품과 봉사활동 사진 자료가 전시되었고 교사 개인별 봉사활동 파일북의 일반화자료가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다. 송호중학교는 인구 70만 안산에서 신흥명문교로 떠오르는 개교 5년차의 학교로 지난 3월 안산교육청으로부터 연구학교로 지정 받아 학부모지도봉사단을 창단, 봉사동아리를 조직하고 사전 연수와 교육을 거쳐 봉사학습으로서의 봉사체험을 실천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왔다.
지난달 29일(토요일) 오후 2시부터 부산공고 체육관에서 부산교육가족 어울림한마당이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와 학부모총연합회 주최로 있었다. 이날 참석한 200여명의 참가자들은 교육청, 교육위원회, 학부모총연합회를 청군으로, 부산교총, 부산한교조,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를 백군으로 하여 피구, 배구, 삼각 릴레이, 줄다리기, 협동 줄넘기 5종목을 진행하였는데 백군이 5:0으로 청군을 이겼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참석한 설동근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최근 부산교육청이 교육만족도조사 1위와 교육청 평가에서 전 영역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부산 교육 가족 모두의 단결된 노력의 결과로 더욱 더 부산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한마음 한뜻이 되자고 격려하였다.
수학 1-나 5단원 시계보기 공부를 합니다. 몇 시인지 알아보기를 통과하고 '몇 시 30분'인지 알아보기 공부를 합니다. 모형시계를 가지고 시계바늘을 옮깁니다. 긴 바늘(분침)과 짧은 바늘(시침)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두 열심히 해서 다 잘 압니다. 1:1로 검사를 받기 위하여 세 명이 왔습니다. 300명이든, 30명이든, 3명이든 어느 집단이든 우열은 있게 마련입니다. 남자 둘에 여자 하나라면 여자가 더 현명합니다. '9시 30분' 하고 문제를 내었더니 남자 친구 두 명은 여자 친구에게 맞았냐고 봐 달라고 합니다. 긴 바늘이 숫자 6을 가리켜야 30분이 된다고 알려 줍니다. 셋 다 맞으면 좋아서 어쩔 줄 모릅니다. 1학년 담임은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울고 웃습니다.
날이 점점 추워짐에 따라 교실에 배달된 우유가 자꾸 남아돕니다. 다 같이 마시는 시간이 있지만 이따 먹는다고 해서 "그래라" 하고 그 시간을 지나치면 잔뜩 쌓이게 됩니다. 퇴근 때나 이튿날 아침에 쌓인 우유를 보면 처치가 곤란합니다. "더 먹고 싶은 사람 더 먹어라"해도 쳐다도 안 봅니다. 어느 때는 집에 있는 식구 갖다 준다고 가지고 가기도 하고, 강아지 준다고 챙기기도 하지만 초등학생이 꼬박꼬박 챙기기는 어렵습니다. 토요휴무일과 일요일이 지난 우유는 누가 마실까봐 아예 쏟아버립니다. 우유를 마시는 우리 반 친구들한테 물어보았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기복이는 거뜬히 마셨고, 경태는 간신히 다 마셨습니다. 유미는 숨을 헐떡이며 너무 많아 힘들어 합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들은 200ml 짜리 우유 한 갑을 한자리에서 다 마신다는 것이 무리입니다. 200ml를 하루에 다 소비해야 한다면 차라리 100ml 짜리 두 개를 만들어서 오전과 오후에 나누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