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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수가 말년을 보냈다는 중국 남경의 취옹정(醉翁亭)이다. 그런데 웬 우리나라 여학생들이지? 아하~ 대전 호수돈여고 학생들이 한중교육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합비일중을 방문한 김에 잠시 취옹정에 들렀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인가? 한 미모 하는 여학생들이 한낮의 취옹정을 점령한 형국이다. 취옹정 아래 시원한 바나나 숲 그늘에 호수돈여고 칠선녀들이 다시 모였다.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였지만 여학생들의 표정은 매우 밝다. 남경 근처의 중국식 전통 식당에서점심을 먹고 있는 여학생들. 이곳에서 먹은 음식으로는 국수와 백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리 서령고 남학생 10명과 호수돈 여고 여학생 10명. 그리고 중국 합비일중 홈스테이 친구 20명이 합비일중 교정에서 찰칵! 기념사진을 찍었다. 정들었던 친구와 작별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아이들 표정에는 활력이 넘친다. 비록 언어가 통하진 않더라도 순수한 동심은 만국 공통의 언어인가보다. 8월 18일 오전 8시 30분. 귀국을 준비하기 위해 남경으로 떠나기 직전,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 및 선생님들과 합비일중의 교정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고 있다. 친구들아, 정말그렇게 슬프니? 그 표정 가짜지? *^^* 모자도 폴로 가방도 폴로. 바야흐로 의상도 국제화 시대? 뒤편으로 보이는 공공측소(公共厠所)란 화장실 간판이 특이하다. 하필이면 아름다운 사진 뒤에민망한 화장실 간판이라니... 중국에서는 화장실을 '공공측소(公共厠所)'란 말 이외에도 세수간(洗手間)이란 말을 많이 썼다. 남경 부자묘 거리에서 한 컷! 중국의 거리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곳이다. 거리문화는 어디를 가나 비슷한 향취와 낭만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특히 한국 학생들이 있어 부자묘가 더욱 빛이 나는 것이 아닐까? *^^* 뭘 먹을까 목하고민중인 여학생들. 에구 아무거나 먹어라. 중국 음식은 그게 그거더라. 그런데 식당이나 음식에서 나는 중국 특유의 그 이상한 향내만큼은 선생님도 정말 참기가 힘들더라. 그치? 음식에서 나는 향내 때문에 미각이 예민한 학생들은아예 얼굴을 돌려버렸다. 아이들과 합비시청을 구경갔다가 그곳을 지키는 공안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중국 공안원들은 의외로 순수하고 친절했다. 가운데 사복입은 사람이 리포터. 중국 현지인들의 안내로 수호를 방문했다가 보은사 앞에서 구찌 선글라스를 빌려쓰고포즈를 취했다. 리포터뒤로 보이는 저 멋들어진 건물이 보은사로 들어가는 정문이다. 우리나라 사찰에선 일주문이라고 부르는 건물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기상청의 폭염특보 발령과 관련해 20일 관내 중.고등학교 61개교에서 단축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 개학일인 이날 폭염에 따른 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학교 47곳과 고등학교 14곳 등 모두 61개교가 수업을 단축했다. 또 오는 21일에도 중학교 44곳과 고등학교 11곳 등 55개교에서 단축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각급 학교에 야외 활동 자제, 비상연락망 가동, 단축수업 실시 등 실정에 맞게 조치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섭씨 34.9도로 폭염경보가 5일째 발령 중이다.
페트라 유적을 안내하는 그림에 이 밥(Bab) 시크 협곡의 사진이 언제나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 협곡은 오벨리스크 무덤에서 남쪽으로 약 300m 내려가면 나타나는데 정확한 이름은 ‘밥 시크(Bab as-Siq)이다. 우선 입구에서부터 압도를 당하게 되는데 깎아지는 듯한 절벽이 서로 맞닿은 듯한 협곡이 무려 1.2km 에 펼쳐진다. 협곡 양쪽으로 펼쳐진 장관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숨 막히는 파노라마이다. 돌산 바위산의 형형색색의 모양들이 저마다 자기 모양을 뽐내며 곧 무너져 내릴 듯이 고개를 쳐들고 있다. 갈색 그리고 약간 푸른빛 아스크림을 짠 듯한 바위들이 큰 등줄기를 이루며 이어져있다. 분홍빛이 감도는 색채와 바위에 새겨진 오묘한 무늬는 페트라를 더욱 신비롭게 해준다. 그 틈새로 작은 장방형 토굴들도 보인다. 이 토굴들은 이름모를 서민들의 무덤인 듯하다. 나바티안인들은 도시를 `쌓아서` 만들지 않고 `깎아서` 만들었다. 석굴, 신전, 무덤, 수도원 등 모든 것을 바위를 깎아 만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사의함에 틀림없다. 최근에 인터넷 투표에서 힘없고 약한 나라 요르단에 있는 이 유적이 신 불가사의로 오르게 되는 이 유적이 가지는 역사적 가치와 웅장함과 그리고 유적들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당당히 선정된 것이 틀림없다. 참고로 새로 등록된 신 7대 불가사의는 모두가 인구가 많은 국가 유적이 선정된 것이 깨운한 맛이 덜하다. 중국 만리장성, 인도 타지마할, 브라질 예수상 등이 그 한 예이다. 모두 인구가 억을 넘는 나라들이다. 80여년의 역사 밖에 안 되는 브라질 예수상은 선정 후에도 말이 많았다. 그러나 요르단 페트라가 선정 된 것은 어느 누구도 이이를 달지 않았다. 신비의 불가사의로 선정 된 페트라(Petra)라는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왔다. 바위, 돌 절벽이라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진 어원으로 이곳을 탐방해 보면 그 의미가 금방 마음에 와 닿는다. 한 때 전설 속 소문으로만 전해졌던 잃어버린 도시 페트라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약 200여 년 전 1,812년 스위스의 탐험가 요한 부르크하르트가 이곳 원주민 베두인을 설득해 가이드로 삼고 이곳을 찾아냈단다. 이 거대한 고대 도시를 찾았을 때의 그 감격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는 모르지만 하늘이 돕지 않고는 불가능했으리라 믿어진다. 역사적인 큰 발견은 늘 영감이 따라야 가능하다. 영국 시인‘존 월리임 버건’은 이 페트라를 두고 ‘영원의 절반만큼 오래된 장밋빛 같은 붉은 도시’라고 극찬을 했다. 영원의 절반이 살아 숨쉬는 그 신비를 협곡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펼쳐진다. 마차 2대가 피할 만큼 좁은 도로를 따라 걸어보면 고대 나바티안인들이 이곳 협곡을 진입로 하여 안에 고대 왕국을 건설했는지 해답을 찾을 수 있다. 1.2km 에 달하는 이 협곡이 적들로부터 천연 최적 방어선이 되기 때문이다. 이 좁은 협곡에 바리케이드만 잘 치면 천연 요새로 그 어느 누구도 침입할 수 없겠다. 자연이 만들어 준 천연 난공불락 요새임에 틀림없다. 붉은 띠 모양을 한 절벽 바위가 기기묘묘한 모습으로 파노라마로 연출되기 때문에 탄성과 박수가 절로 터져 나왔다. 양쪽 절벽이 입을 맞출 듯 맞닿은 곳은 대낮인데 어두컴컴하다. 받침이 떨어져 나간 큰 바위가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잘 버티고 있다. 마치 떡 시루 같이 겹겹이 쌓아올린 듯한 절벽의 높이가 평균 70m 라고 하니 그 위용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으리라. 고개를 들고 위로 쳐다보면 나도 모르게 현기증이 난다. 이 협곡이 시작되는 입구에 겨울철에 비가 많이 내릴 때(지중해식 기후는 겨울에 비가 많이 옴) 홍수 조절용 땜을 만들어서 그 물을 페트라 도시로 끌어와 썼단다. 그 물을 끌어 쓴 수로가 이 협곡 양쪽에 너무나 정교하게 남아있다. 누가 2천년 전에 만들었다고 믿겠는가. 경사를 치밀하게 계산해 만든 수로 등 고도로 발달한 문명의 증표가 남아있으나 정작 그 주인인 나바티안인들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그래서 신비로움이 더한 곳이다. 꼬불꼬불 그리고 길게 곧게 뻗은 수로는 마치 어머니 뱃속에서 잉태된 아이의 생명체를 살리기위해 파놓은 탯줄 같은 모습이었다. 중간 중간에 물이 흘러가다가 고일 수 있는 큰 웅덩이 같은 것도 보인다. 이게 바로 흐르는 물 중에 부유물이 가라앉도록 만든 정화조와 같은 것이다.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는 수로 높낮이 조절도 기가 막히게 과학적으로 했다. 그 차이가 한 2m 정도 된단다. 수로 중간 벽 혹은 바로 옆에 많은 조각들이 보인다. 오랜 세월에 닳아 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중간쯤 해서 사자 발톱만 남은 2개의 조각이 눈에 뜨인다. 용맹과 위엄을 상징하는 조각이다. 8월 초 한여름인데도 이 계곡 사이로 빠져나가는 바람 땜에 한기가 들 정도이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이 협곡을 걷노라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고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졌다. 그리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 짜증과 증오도 모두가 사라지는 것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그리 많지 않다. 멈춰선 시계, 자그마한 강아지, 잎새를 떨구어 버린 겨울 나무,그리고 백합화 한 송이이다. 욕심을 더 부려 본다면 웃고 있는 아이들과 아끼는 시집이다. 나는 어른이면서도 다 자란 아이들(어른)에게는 관심조차 없다. 아니 내가 어른이라는 사실도 여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리 집에는 세 개의 시계가 제각각 이다. 안방에 걸린 시계는 뻐꾸기 시계인데 1년 가까이 잠을 자고 있지만 아무도 깨울 생각이 없다. 쫓기듯 달리는 일상을 뒤로하고 퇴근 후에 그 시계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서 여간 좋은 게 아니다. 때로는 쉬고 있는 그 녀석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다. 일어나 달리지 않아도 되는 그 `자유에의 몽상`을 그 녀석을 통해서 나마 대신 누리고 싶음이리라. 거실에 걸린 시계는 5분 정도 빨리 달리는 부지런한 녀석이다. 약속 시간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 남편을 참 많이도 닮았다. 그러고 보니 거실의 째각이는 우리 집에서 가장 부지런하다. 소리도 요란하고 쉴 줄도 모르는 것이 영락 남편의 부지런한 성깔과 꼭 빼 닮았다. 눈뜨는 아침부터 잠드는 늦는 시각까지 회사 일이 인생의 전부인 냥, 기뻐하고 고뇌하며 촌음을 다투는 그의 성실함과 잘 어울리는 시계이다. 연애 시절,5분 늦게 나갔다가 가 버린 남편을 몇 시간 동안 기다리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약이 오르지만 약속 시간에 정확한 그를 탓할 생각은 없다. 거실의 째깍이는 나를 서두르게 하는 기술을 간직하고 있다. 부엌에서 보는 시계는 영광에서 근무할 때 연공상으로 받은 것인데 우리 집에서 가장 정확한 시계이다. 남편의 출근 시간, 딸아이의 등교시간에 맞추어 식사시간을 조절하는 데 이용되므로 가장 신뢰받는 시계인 셈이다. 거실의 시계를 보면서 한 발 앞서 가는 부지런함을 일깨우고, 부엌의 정확한 시계를 통해서는 신뢰받는 인간의 면모를 생각해 본다. 안식을 누리는 안방의 시계를 바라보며 물러섬의 아름다움과 재충전으로 날아오르는 꿈을 꾸어 보기도 한다. 우리 집엔 작년 여름부터 사다 기른 퍼그 한 마리가 어느 사이에 8kg이 넘었다. 3년 동안 길렀던 `토실이`를 잊기 위해 1년의 기다림 끝에 사들인 애완견이다. 대인 시장에 나갔다가 발견한 퍼그 삼형제를 보고 30분 동안 만지작거리다가 안고 온 개이다. 늘어진 얼굴에 납작한 코, 매끄럽고 부드러운 예쁜 털을 가진 `이티`! 생김새가 하도 귀엽고 우스꽝스러워서 영화 속의 이티를 닮아 붙여 준 이름이다.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를 업고 포대기를 두른 채 소꿉놀이를 할만큼, 나는 개를 좋아했다. 이른 시각에 일어나 집안 일에 바쁘지만 이티에게 공들이는 시간도 여간 만만한 게 아니다. 욕실에 들어가 대소변을 가릴 줄 앎으로 키우는데 큰 애로는 없지만 털갈이의 뒷치닥거리를 해 주어야 하므로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하루 종일 혼자서 집을 보다가 돌아오는 가족들을 반기는 이티의 사랑스러움은 피곤함을 가시게 하고도 남으니 그 녀석에게 공들이는 시간은 당연한 게 아닐까? 어쩌다 이 생각 저 생각에 잠을 못 이루거나 글이 풀리지 않을 때에도 이티는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 모두 곤한 잠에 든 시각, 말 친구가 필요할 때 이티를 깨우면 까만 눈을 굴리며 빤히 쳐다보는 그 모습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이다. 음식 까탈을 부리지 않고 뭐든지 잘 먹어서 소탈하여 예쁘고, 장난 끼도 많고 애교도 여간 아니어서 즐겁게 하니 개를 길러 보지 않았거나, 본시부터 개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해하지 못할 일일 것이다. 이티의 매력은 또 있다. 예뻐한다고 해서 주인을 업신여기지 않으니 아랫사람이나, 자식들이 본받을 일이요, 주어진 먹이를 한 톨도 버림이 없으니 음식 귀한 줄을 모르고 낭비하여 버리는 사람들이 생각해 볼 바이다. 누구에게 배운 적도 없는 본능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이련만 감사함을 아는 소치이리라. 또한 아무데서나 뒷일을 보지 않으니 술 한 잔 걸치고 급한 김에 아무데서나 실례를 범하는 양반님네들은 그 깔끔함을 배울 일이다. 거짓을 모르니 더 더욱 사랑스럽고 말이 많지 않아도 뜻이 통하니 친구 중에 최상인 것이다. 개만도 못한 인간이 되지 않으려거든 개를 구박하지는 말일이다. 나는 잎새를 다 떨구어 버린 겨울 나무를 무척 좋아한다. 이른봄에 파릇한 새 눈을 틔워 올리는 작은 생명이 대견해 보이고, 초여름의 대지를 연초록 물감으로 붓질하는 푸르른 나무들의 싱그러움도 희망이 있어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다. 늦가을에 제 할 일을 다 했다며 붉은 얼굴로 석양에 물들어 단풍든 가을 나무도 가슴을 적시게 하는 데는 그만이다. 하지만 마음이 편해지는데는 빈 가지로 서 있는 겨울 나무가 단연 으뜸이다. 홀로 서서 빈 하늘이 부르는 노래를 감상하며 지나온 계절을 반추하듯, 자람을 멈춘 채 내면의 자기 모습에 취해 한층 깊어진 얼굴로 세상과 화해하는 그 편안함이 부러워서이다. 봄, 여름, 가을 내내 힘들게 일해 온 뿌리를 쉬게 하고 다 자라 더 이상 보듬을 필요가 없는 이파리를 훌훌 띄워 보낸 그 여유가 부러운 것이다. 겨울 나무처럼 내게 걸쳐진 옷자락을 훌훌 다 벗어버리고 홀가분하게 서서 빈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을까? 그 언제쯤....... 지난 스승의 날에 받은 선물 중에 가장 설레게 했던 것은 백합꽃 몇 송이였다. 아이들에게 선물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전달이 덜 됐는지 백합꽃이 배달되어 온 것이다. 퇴근 시간 무렵인데다가 꽂을 데조차 마땅하지 않아 집으로 가져 왔는데, 그 향기가 어찌나 좋은지 꽃만 홀로 두고 잠자는 게 미안해서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꽃향기를 맡으며 시를 쓰기도 했다. 나는 웃고 있는 아이들의 미소를 좋아한다. 우리 반에는 해맑은 얼굴에 왜소한 몸집을 가진 남자 아이가 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발달의 정도가 더디어서 공부하는 일에는 서투르지만, 마음씨가 곱고 맑아서 생수 같은 아이이다. 공부를 잘 하고 똑똑한 아이들의 꾀부림과 영특함 대신에 정직함, 순수함으로 따뜻한 웃음으로, 나를 위로해 주는 아이이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나 마음 상하게 하는 일은 할 줄 모르는, 백합 같은 아이라고나 할까? 인간은 본래 착하기보다는 악한 존재라는 성악설이 그 아이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니, 그런 아이와 날마다 만나는 나는 얼마나 행복한 선생인지 모른다. 나는 칼릴 지브란의 시집을 무척 좋아한다. 스무살 안팎에 읽었던 `부러진 날개`와 `예언자`를 만나면서 부터이다. 빌려주었다가 잃어버리게 되면 가장 섭섭해지는 책이기도 하다. 그의 글 속에 들어가 앉으면 빈 하늘과 만날 수 있고 백합꽃의 은은한 향기를 맡을 수도 있으며, 겨울 나무처럼 홀가분해져서 수도승이 되는 것이다. 그가 속삭이는 고독함 속에는 해맑은 웃음이 햇살처럼 퍼지기도 하고 사물을 끝없이 사랑하는 고운 눈매를 지닌 동심에 젖기도 하는 것이다. 그가 부르는 노래 속에서 멈춰선 시계의 한가로움까지 보태어 시간 여행을 떠나 중세의 삼나무 숲으로 날아가는 것이다. 멀리 시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나는 다시 어른이 되어 버린다. 내가 어른이라는 사실이 여간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내 곁에는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더 많으니 내가 어려지는데는 보탬이 되지 않을까? 아이들 속에서 그들처럼 살아 있음의 감동에 펄펄 뛰고 싶다. 겨울 나무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멈춰 선 시계가 되는 날까지. 한 송이 백합꽃의 향기를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이티처럼 까탈부리지 않으며 살고 싶다. 그리하여 들여다보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집 속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울 수 있었으면 한다. -어느 가을날에 쓴 수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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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초 정창용 ▲파주 금신초 오평석 ▲파주 와석초 이영자 ▲파주 청석초 이희성 ▲파주 심학초 조봉근 ▲광주하남 삼리초 이종찬 ▲연천 전곡초 임귀빈 ▲포천 청성초 임승출 ▲포천 신봉초 조규식 ▲이천 이천남초 함성억 ▲이천 아미초 이신성 ▲이천 신둔초 김영일 ▲용인 교동초 최두호 ▲용인 서원초 한희수 ▲용인 남사초 정갑훈 ▲용인 풍천초 신용진 ▲용인 능원초 서장석 ▲용인 동백초 배성관 ▲용인 서룡초 고석일 ▲용인 신일초 김형식 ▲안성 서운초 오인환 ▲김포 김포서초 박상표 ▲김포 김포신풍초 백남렬 ▲김포 운양초 김영성 ▲시흥 장곡초 김봉현 ▲시흥 시흥매화초 송영식 ◇ 교육장에서 교장 전직 ▲수원 신성초 전근배 ▲성남 정자초 김희택 ◇ 장학(교육연구)관에서 교장 전직 ▲의정부 민락초 이주열 ▲고양 성저초 권상도 ▲파주 금향초 박성호 ◇ 초빙 교장 ▲고양 흥도초 이규운 ▲구리남양주 갈매초 김태순 ▲화성 활초초 백선흠 ▲화성 양감초 이재구 ▲화성 화성월문초 박성용 ▲파주 도마산초 김만호 ▲가평 대성초 최명규 ▲용인 고기초 정규준 ▲안성 산평초 임장남 ▲김포 학운초 이영구 ◇ 공모 교장 ▲여주 점동초 김기연 ▲양평 개군초 박대성 ▲안성 대덕초 이호원 ▲동두천양주 유양초 최창해 ▲양평 조현초 이중현 ◇교감에서 교장 승진 ▲수원 남창초 박승기 ▲수원 금곡초 박하탁 ▲수원 서호초 홍득표 ▲성남 성남양지초 김봉선 ▲성남 성남수정초 김선중 ▲성남 왕남초 이항신 ▲동두천양주 보산초 이규남 ▲동두천양주 동보초 장갑수 ▲안산 시곡초 김주섭 ▲안산 반월초 이상근 ▲안산 정재 초 허순범 ▲평택 가사초 강형구 ▲평택 서탄초 김정화 ▲평택 송북초 성원용 ▲평택 효덕초 우성명 ▲평택 합정초 이자윤 ▲평택 내기초 임병춘 ▲평택 부용초 임을재 ▲평택 반지초 정근성 ▲군포의왕 도장초 김우상 ▲군포의왕 산본초 임동한 ▲고양 성신초 김선옥 ▲고양 내유초 김종석 ▲고양 장성초 박기준 ▲고양 신능초 박동옥 ▲고양 일산초 유재풍 ▲고양 냉천초 임하기 ▲고양 덕은초 정세호 ▲고양 용정초 최대옥 ▲고양 고양용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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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 정희균 ▲도교육청 제2청사 초등교육과 김진복, 박영순 ▲도교육청 제2청사 평생교육체육과 원경희 ▲수원교육청 곽진현 ▲의정부교육청 김희양 ▲여주교육청 황대섭 ▲화성교육청 김광수 ▲용인교육청 최진숙 ◇교육연구사에서 장학사 전직 ▲광명교육청 전옥주 ▲안양교육청 김병섭 ▲화성교육청 안승렬 ▲광주하남교육청 박외순 ▲가평교육청 이무안 ◇장학사에서 교육연구사 전직 ▲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 이내붕 ▲도교육청 제2청사 초등교육과 고효순 ▲도교육정보연구원 최용길 ▲도과학교육원 강심원 ◇교감에서 교육연구사 전직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심학경 ◇장학사 임용 ▲수원교육청 채경순, 김경관, 김영호 ▲성남교육청 한정숙 ▲부천교육청 이보옥 ▲광명교육청 김연봉 ▲동두천양주교육청 채수억 ▲안산교육청 성균화 ▲평택교육청 김미숙 ▲고양교육청 최혜정, 이희, 조은숙 ▲구리남양주교육청 엄인석, 한규일 ▲여주교육청 정순태, 양옥선 ▲화성교육청 하윤혜, 윤지중 ▲파주교육청 최길숙, 정경동 ▲광주하남교육청 신정권 ▲포천교육청 이현숙 ▲가평교육청 김준태 ▲양평교육청 박승철 ▲이천교육청 강원하 ▲김포교육청 오현철, 김정덕 ▲시흥교육청 최재덕 ◇ 교육연구사 임용 ▲도율곡교육연수원 최성춘 ▲도예절교육연수원 위승우, 이혜숙 ◇ 교감 전보 ▲ 안양 임동진 ▲ 군포의왕 김관범 ▲ 고양 김홍기 ▲ 고양 김효석 ▲ 고양 양영기 ▲ 구리남양주 정해성 ▲ 구리남양주 주종진 ▲ 구리남양주 지익종 ▲ 구리남양주 한순주 ▲ 파주 모기수 ▲ 파주 정종택 ▲ 김포 김복술 ▲ 시흥 노정숙 ▲ 시흥 박영인 ▲ 시흥 송인덕 ◇ 교사에서 교감 승진 ▲ 수원 고관봉 ▲ 수원 류명희 ▲ 수원 박정수 ▲ 수원 서정삼 ▲ 수원 오건호 ▲ 수원 이온옥 ▲ 수원 이의진 ▲ 수원 조성배 ▲ 성남 김현숙 ▲ 성남 송민호 ▲ 성남 임숙자 ▲ 성남 전흥남 ▲ 성남 조충렬 ▲ 성남 황현동 ▲ 의정부 박찬규 ▲ 의정부 신외남 ▲ 의정부 안수상 ▲ 의정부 양영인 ▲ 의정부 최미화 ▲ 안양 박화숙 ▲ 안양 김복영 ▲ 안양 신동범 ▲ 안양 양미자 ▲ 안양 이왕주 ▲ 안양 조재룡 ▲ 부천 김계화 ▲ 부천 김성순 ▲ 부천 박창식 ▲ 부천 송기열 ▲ 부천 양득일 ▲ 부천 최병삼 ▲ 부천 황재진 ▲ 광명 권오 ▲ 광명 라귀현 ▲ 동두천양주 강옥순 ▲ 동두천양주 김명제 ▲ 동두천양주 김수현 ▲ 동두천양주 조구연 ▲ 동두천양주 최여남 ▲ 동두천양주 한희숙 ▲ 안산 김광운 ▲ 안산 김시현 ▲ 안산 양동천 ▲ 안산 이병칠 ▲ 안산 조현자 ▲ 안산 최병욱 ▲ 안산 최헌식 ▲ 안산 황병희 ▲ 평택 권병선 ▲ 평택 김미순 ▲ 평택 김오종 ▲ 평택 김창희 ▲ 평택 송창언 ▲ 평택 신일섭 ▲ 평택 이규만 ▲ 평택 정성시 ▲ 평택 정현식 ▲ 군포의왕 김연규 ▲ 군포의왕 박선희 ▲ 군포의왕 안상문 ▲ 군포의왕 유미숙 ▲ 고양 김범석 ▲ 고양 이좌형 ▲ 고양 정운배 ▲ 고양 최총식 ▲ 고양 최태경 ▲ 구리남양주 김순이 ▲ 구리남양주 박재명 ▲ 구리남양주 변봉순 ▲ 구리남양주 성옥경 ▲ 구리남양주 정명희 ▲ 여주 윤형근 ▲ 화성 김순한 ▲ 화성 김정영 ▲ 화성 이강일 ▲ 화성 이홍근 ▲ 화성 조종근 ▲ 화성 조홍규 ▲ 화성 한현만 ▲ 파주 강규영 ▲ 파주 김근수 ▲ 파주 이춘영 ▲ 파주 장영균 ▲ 광주 김성도 ▲ 광주 김춘자 ▲ 광주 이희연 ▲ 연천 강기호 ▲ 양평 오순임 ▲ 양평 주일규 ▲ 양평 허남하 ▲ 이천 권순한 ▲ 이천 김종주 ▲ 이천 이병근 ▲ 이천 최창희 ▲ 용인 김학현 ▲ 용인 최세정 ▲ 용인 함하식 ▲ 안성 유영렬 ▲ 시흥 김고일 ▲ 시흥 김운기 ▲ 시흥 남창현 ▲ 시흥 윤재길 ▲ 시흥 이학영 ◇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감 전직 ▲ 수원 이희주 ▲ 성남 김광옥 ▲ 의정부 이계천 ▲ 광명 김춘경 ▲ 용인 한명희
◈ 초등 ■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교육과학연구원장 박상필 ▲학생외국어교육원장 전창동 ▲교육정보화과 장학관 허필기 ▲초등교육과 " 장래수 ■교장 승진 ▲청원 현도 김백근 ▲ " 석성 김영회 ▲ " 행정 안좌훈 ▲보은 속리 김태수 ▲ " 세중 민병기 ▲ " 종곡 김진웅 ▲충주 노은 송광헌 ▲ " 수안보 유연우 ▲ " 앙성 김덕진 ▲영동 상촌 이상호 ▲ " 추풍령 노재홍 ▲ " 용화 김정환 ▲진천 백곡 조만상 ▲ " 성암 오국진 ▲괴산 보광 신언석 ▲ " 연풍 김용근 ▲음성 오선 황두연 ▲ " 청룡 김용환 ▲ " 쌍봉 박봉환 ▲ " 대장 박종복 ▲ " 원당 임성규 ▲단양 별방 민정기 ▲ " 단양 장명순 ▲ " 영춘 김형수 ■유치원장 승진 ▲단양 박희숙 ■교장 중임 ▲충주 탄금 김형수 ▲청주 산성 이평균 ▲진천 상산 이규태 ▲음성 생극 이정규 ▲ " 감곡 공영호 ▲충주 용원 임용식 ▲ " 남한강 최상금 ▲제천 중앙 민경제 ▲영동 구룡 김백헌 ▲청주 금천 박호서 ▲청원 남이 이황희 ▲청주 한솔 사명숙 ▲ " 수곡 이동우 ▲ " 사천 신용호 ▲ " 북일 최계순 ■교장 초빙 ▲청원 갈원 오창섭 ■특수학교장 전직 ▲청주 혜원 이치영 ■교(원)장 전보 ▲청주 흥덕 정부래 ▲ " 진흥 유영봉 ▲ " 중앙 윤규한 ▲ " 우암 김학무 ▲ " 덕벌 안희대 ▲ " 성화 이종훈 ▲ " 봉정 오영환 ▲ " 복대 김진연 ▲ " 동주 곽노명 ▲ " 남평 김정환 ▲ " 개신 임영진 ▲ " 강서 김경식 ▲ " 가경 김후상 ▲충주 삼원 양희정 ▲ " 목행 황선학 ▲ " 남산 김문배 ▲제천 청풍 손창주 ▲ " 백운 박종택 ▲ " 내토 정재익 ▲ " 남천 강석주 ▲청원 비상 김춘영 ▲ " 신송 김갑식 ▲ " 북이 이운하 ▲ " 미원 임흥빈 ▲ " 문의 노관호 ▲ " 만수 김진묵 ▲ " 동화 신태병 ▲ " 가덕 남을우 ▲옥천 청성 임운재 ▲ " 동이 육면수 ▲영동 부용 정하성 ▲음성 수봉 김선웅 ▲덕성유치원 김정숙 ◈ 중등 ■장학관.연구관 전보.전직 ▲교육국장 김종근 ▲단양교육장 정가흥 ▲평생교육체육과장 이삼현 ▲과학산업교육과장 김경숙 ▲학생회관 교육연구관 이종만 ▲교육정보화과 장학관 김태환 ▲충주교육청 " 이경복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관 전철순 ■교장 승진 ▲보은중 김기성 ▲제천상고 김은제 ▲매포중 임인덕 ▲연풍중 이상용 ▲청산중 김진응 ▲단양중 김화태 ▲봉양중 김종구 ▲음성여중 박완규 ▲충주여중 한영동 ▲보은여고 정희 ▲속리중 최동섭 ▲장연중 신학용 ▲음성중 송우영 ▲안내중 김창호 ▲단양공고 김병철 ▲앙성중 오진택 ▲가곡중 한승규 ▲단산고 강성철 ▲옥천상고 한봉수 ▲옥천산과고 남호정 ▲청천중 김수원 ▲황간중 이재문 ▲단성중 변덕수 ▲의림여중 채한기 ▲탄금중 윤석성 ■교장 전보.전직 ▲경덕중 김한식 ▲청주중 유재철 ▲진천상고 최재록 ▲금천중 김비룡 ▲미원공고 최태열 ▲원평중 박창순 ▲남성중 백현이 ▲오창고 안대환 ▲청주여고 강호천 ▲충북인터넷고 정주용 ▲부강중 지성만 ▲오창중 손경환 ▲미원중 박종만 ▲옥천중 황흥주 ▲옥천고 김동욱 ▲충북전산기고 최상문 ▲부강공고 송진우 ▲옥산중 이종찬 ▲가덕중 박정희 ▲용문중 이인희 ▲충북공고 정찬구 ▲주성고 고웅식 ■교장 중임 ▲충주공고 이인성 ▲충일중 정옥량 ▲복대중 이판동 ▲운동중 김중식 ▲문의중 윤병찬 ▲중앙여고 이강봉 ▲충북체고 최영성 ▲가경중 김금순 ▲ ■교장 초빙 ▲단양중 민덕식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정시 모집인원을 처음으로 추월한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들은 20일 학업우수자 선발과 특기자 선발을 큰 골격으로 하는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학업우수자 선발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중심으로 논술이나 면접 점수 등을 합산해 학생을 선발하며, 특기자 선발에서는 외국어나 수학ㆍ과학 능력 등 학문 분야별 특기 소지자를 뽑는다. 이밖에 해외 고교 출신자, 소년ㆍ소녀가장 등 사회취약계층, 지역인재 등 대학별로 다양하게 마련한 전형을 통해서도 학생 선발이 이뤄지므로 수험생들은 지망하는 대학의 전형을 꼼꼼히 따져 수시모집에 응시해야 한다. 다음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수시2학기 모집 요강.(가나다 순) ◇ 건국대 = 건국대는 2학기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1천437명을 모집한다. 778명을 뽑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일반학생전형(391명), 국제화특별전형(117명), KU핵심인재양성 특별전형(100명)등 9개 전형에서 생활기록부와 논술, 인ㆍ적성검사 등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50%, 논술고사 50%(수의예ㆍ사범계학과는 논술고사 40%, 인ㆍ적성검사 10%)를 반영하며 KU핵심인재양성 특별전형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 뒤 신입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인문계만 모집하던 국제화 특별전형은 자연계로 확대 실시되며 공인 영어성적(TOEIC, TEPS, TOEFL)과 논술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인문ㆍ자연계 모두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로 출제된다. 충주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140명), 모범학생 특별전형(50명), 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212명), 디자인조형실기 우수자 특별전형(48명) 등 10개 전형을 통해 신입생 659명을 선발한다. ◇ 경희대 = 서울캠퍼스 1천316명, 수원캠퍼스 1천705명 등 총 3천21명을 선발한다. '교과우수자 전형Ⅰ'은 학생부와 논술고사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하며 경인지역학생전형(학생부 40%ㆍ논술 60%), 영예학생전형ㆍ사회공헌배려대상자ㆍ바른생활모범학생 전형ㆍ자매지역고교 전형ㆍ동일계 전형(이상 학생부 70%ㆍ논술 30%)과 국제화추진전형(외국어 90%ㆍ면접 10%) 등을 진행한다. 서울캠퍼스에서 50명, 수원캠퍼스에서 292명을 뽑는 '교과우수자 전형Ⅱ'는 100% 학생부만 반영한다. ◇ 고려대 = 안암캠퍼스 1천111명, 서창캠퍼스 206명 등 모두 1천317명(최대 가능인원)을 선발한다. 안암캠퍼스에서는 일반전형(826명) 지원자 중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 모두 1등급인 응시자를 대상으로 각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최대 5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모집인원은 일반 선발한다. 일반전형 우선 선발은 논술 80%, 학생부 20%를 반영하며 일반 선발은 논술 50%, 학생부 50%를 반영한다. 특별전형(285명 이내) 가운데 글로벌인재전형(110명)은 토플(IBT 110점, CBT 270점, PBT 637점 이상)과 텝스(900점 이상) 성적 우수자와 외국어 전문교과 등을 이수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서류(60%) 및 논술(40%) 평가를 치른다. 글로벌 KU전형(50명)에는 외국 소재 정규 고교에서 2년 이상 재학했고 SAT1 성적을 제출할 수 있는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으며, 과학영재전형(60명)에는 과학에 관한 전문교과를 이수한 국내 고교 졸업자들이 응시할 수 있다.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은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소년소녀가장,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20명을 선발한다. ◇ 국민대 = 교과성적우수자(686명)ㆍ북악리더십(132명)ㆍ국제화(110명)ㆍ특기자(78명) 전형에서 모두 1천6명을 모집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80%)와 논술(20%) 고사로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예술대학은 학생부 30%ㆍ실기 70%, 체육대학은 학생부 80%ㆍ면접 20%를 반영한다. 북악리더십 전형은 고교 재학기간 중 전교 학생회나 학년 또는 학급 회장ㆍ부회장을 1회 이상 역임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국제화 전형은 토익ㆍ토플ㆍ텝스 등 영어시험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 단국대 = 일반학생 전형, 특기자 전형, 대학소재지역고교출신자 전형 등 수시2-2를 포함해 모두 2,780명을 선발한다. 타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부 실질반영비율(평균 50%)을 적용한다. 945명을 뽑는 ‘특별전형 일반학생 전형(죽전)’은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하며, 164명을 뽑는 ‘대학소재지역고교출신자 전형(천안)’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한다. ◇ 동국대 = 일반우수자 전형과 불교계추천 전형 등 총 1,205명을 선발한다. 738명을 뽑는 일반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지정교과)성적 60%와 논술 40%를 일괄합산하여 선발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53.3%이다. 다만, 연극학부는 1단계 기초실기고사 70%와 구술고사 30%로 모집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종합실기고사 60%와 학생부(지정교과)성적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 명지대 = 수시2-1, 2-2학기로 나눠 서울캠퍼스(인문) 760명, 용인캠퍼스(자연) 979명 등 총 1739명을 선발한다. 2-1학기의 경우 서울ㆍ용인캠퍼스 합쳐 일반학생 전형으로 77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 66.7%, 전공적성평가 33.3%를 반영해 선발한다. 그 외 교사추천 특별전형(315명), 기독교학생 특별전형(80명), 대안학교 및 홈스쿨링 특별전형(10명), 경기지역학생 특별전형(용인 70명), 문학ㆍ체육ㆍ바둑특기자 특별전형 (71명),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41명), 재외국민 특별전형(61명) 등을 선발한다.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시 2-2학기에서는 일반학생 전형으로 325명을 뽑는다. ◇ 서강대 = 일반전형,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알바트로스 국제화 전형, 사회통합 전형 등 4가지 전형으로 실시되는 수시 2-1학기, 수능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시 2-2학기로 나눠 실시한다. 선발인원은 수시 2-1학기 566명, 2-2학기 417명 등 983명이다. 2-1학기는 1단계에서 학생부 40%, 논술 60%로 모집인원의 2∼3배수를 뽑은 뒤 1단계 성적 80%와 구술면접 20%를 더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토플(CBT 250점 이상) 등 외국어능력인증시험에서 일정 성적 이상 취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알바트로스 국제화 전형으로 총 50명을 선발한다. ◇ 서울대 = 총 선발인원 3천162명 가운데 55.7%인 1천761명을 수시 2학기에서 모집한다. 학생부성적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1.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교과성적 80%와 서류평가 10%, 면접 및 구술고사 10%(사범대는 교직적성 인성검사 포함)를 반영해 831명을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목별 1∼9등급에 균등한 점수차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등급은 8점(만점)을 받으며 등급마다 1점씩 깎여 9등급은 0점을 받게 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각종 증빙서류 등을 바탕으로 이뤄지며 면접 및 구술고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영어ㆍ한자가 혼용된 지문이 포함될 수 있고 자연계열은 수학ㆍ과학 관련 문항에서 출제된다. 특기자전형은 인문ㆍ자연계 모두 해당 분야의 올림피아드 입상자와 관련 교과목 우수자 등을 중심으로 930명을 선발한다. 인문계는 정보올림피아드(언어학과) 및 지리올림피아드(인류ㆍ지리ㆍ지리교육학과) 입상자 등을, 자연계는 수학 또는 과학교과 평균 석차등급이 2등급 이내이거나 수학 또는 과학 분야 국제 올림피아드 참가자 혹은 국내 올림피아드 입상자 등이 특기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 서울시립대 = 입학정원 1천805명 가운데 고교성적우수자와 서울시 소재 고교학력 우수자 각각 333명과 특기자(외국어ㆍ한문ㆍ수학ㆍ과학ㆍ체육) 67명 등 733명을 모집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40%와 심층면접 60%를 반영하고 서울시 소재 고교장추천제 전형은 학생부 또는 수능성적 우수자를 모집인원 50% 이내에서 우선선발하며 일반선발은 학생부만 100% 반영한다. ◇ 성균관대 = 면접형, 논술형을 전공별로 세분화해 총 1천942명을 선발한다. 총 629명을 모집하는 면접형 중 학업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각각 80%와 20% 반영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고사 20%를 반영하며 글로벌리더 전형과 장영실 전형은 학생부 40%ㆍ서류 30%ㆍ면접고사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840명을 선발하는 논술형의 경우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50%(교과 40%ㆍ비교과 10%)와 논술고사(50%)로 선발하며 동양학인재 전형, 성균나라사랑 전형, 성균이웃사랑 전형을 진행한다. 동일 모집단위 혹은 유사 모집단위의 경우 면접형과 논술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 숙명여대 = 수시2학기-1차 학업능력우수자전형 410명, 리더십우수자전형 232명, 외국어우수자전형 106명, 유공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23명, 수시2학기-2차 전공적성우수자 121명 등 모두 895명을 뽑는다. 수시2학기-1차 학업능력우수자전형은 학생부 50%, 논술 50%, 리더십우수자전형은 학생부 50%, 면접 50%, 외국어우수자전형은 외국어성적 50%, 외국어 면접 50%로 선발한다. 수시2학기-2차 전공적성우수자전형은 수능, 논술, 면접 없이 학생부성적 100%로 선발하고, 수시2학기-1차와 중복지원할 수 있다. 전년도와 달리 일괄합산으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평균 2등급이내이다. ◇ 연세대 = 일반우수자 전형으로 서울 931명, 원주 458명을 선발하며 평가 반영비율은 교과영역 학생부 40%, 비교과영역 학생부 10%, 논술 50% 등이다. 서울(250명)과 원주(306명)에서 총 556명을 뽑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의 평가 반영비율은 교과영역 학생부 60%, 비교과영역 학생부 10%, 면접구술시험 10% 등이다. 그 외 특별 전형으로 조기졸업자 전형(서울 250명), 글로벌리더 전형(서울 250명), 영어능력우수자 전형(원주 60명), 특기자 전형(서울 150명, 원주 66명), 음악특기자 전형(피아노 2명), 체육특기자 전형(50명), 음악대학 일반우수자 전형(7명), 지역고교 우수자 전형(원주 50명), 연세한마음장학 전형(서울 80명), 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서울 70명, 원주 26명),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서울 19명), 동아시아국제학부 전형(원주 25명) 등을 치른다. ◇ 이화여대 = 수시 2학기 1차(1천215명)와 2차(550명)로 나눠 신입생을 분할 모집한다. 1차 일반전형(600명)에서는 학생부 50%, 논술 50%를 반영하며, 학생회 활동 경력이나 각종 대회 수상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고교추천 특별전형(150명)에서는 학생부 50%, 추천서 및 증빙서류(30%), 구술 및 면접 20%를 각각 반영한다. 인문과학대와 사회과학대, 법과대, 경영대에서 모두 200명을 뽑는 이화글로벌 인재전형은 영어 및 제2외국어 실력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 30%, 증빙서류 50%, 구술 및 면접 20%의 비율로 선발한다. 스크랜튼 국제학부(60명), 미래과학자(140명), 특별활동 우수자(30명), 전문계 고교(35명) 전형 등도 수시 2학기 1차 모집에서 치러진다. 2차 모집 학업우수자 전형Ⅰ(250명)과 학업우수자 전형Ⅱ(300명)에서는 학생부 90%(비교과 10%), 학업계획서 10%를 각각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 중앙대 = 수시 2-1학기와 2-2학기로 나눠 치러지며 2-1학기에서는 학업적성논술우수자ㆍ특기자ㆍ지역인재로 1천726명을, 2-2학기에서는 학업적성면접ㆍ예능우수자로 330명을 뽑는다. 1천560명을 뽑는 2-1학기 학업적성논술우수자 일반전형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논술과 학생부를 50%씩 반영하며 안성캠퍼스는 논술과 학생부를 40%와 60%씩 반영(예체능계열 제외)한다. 특기자전형은 외국어능력에 중점을 두는 국제화 특기자와 각종 대회 입상자를 중심으로 하는 예체능 분야별 특기자 등 총 113명을 선발한다. 2-2학기의 학업적성면접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만을 적용해 7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통한 점수 40%와 학생부 성작 6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253명을 가린다. ◇ 한국외대 = 서울캠퍼스 624명, 용인캠퍼스 1천327명 등 총 1천951명을 뽑는다. '외대프런티어Ⅰ'은 학교생활기록부 70%ㆍ논술 30%를 반영하며 영어우수자전형은 토플과 토익, 플렉스(FLEX) 등 어학시험 취득성적 80%와 면접 20%로 선발한다. 이밖에 '외대프런티어Ⅱ' 전형, 경시대회입상자 전형, 제2외국어 우수자 전형, 리더십전형, 특성화고교 전형, 자기추천자전형 등을 실시한다. ◇ 홍익대 = 수시 2-1, 2-2학기로 나눠 서울캠퍼스 982명, 조치원 캠퍼스 660명 등 1천642명을 선발한다. 2-1학기의 경우 고교 추천입학제 전형으로 서울 429명, 조치원 267명을 선발하며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70%, 심층면접(자연계) 30%, 논술(인문계) 30% 또는 학생부 40%, 실기(예능)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그 외 특별전형으로 충청지역 고교 출신자 전형(조치원 71명), 선ㆍ효행자ㆍ소년소녀가장ㆍ국가유공자 특별전형(18명), 어학ㆍ수학ㆍ과학ㆍ미술ㆍ체육 특기자 전형(105명), 농ㆍ어촌 학생 특별전형(93명), 실업계 고교 졸업자 특별전형(115명) 등이 있다.
인천지역 각급 학교의 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통계 연보'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인천지역 고교생 1인당 운동장 평균 면적은 8.5㎡로 경기도(7.3㎡) 다음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좁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면적은 12.6㎡다. 인천에 이어 서울(8.9㎡).부산(9.5㎡).울산(9.7㎡) 순이며, 이에 반해 경북(29.4㎡).강원(29.2㎡).전북(21.3㎡).전남(20.6㎡)은 20㎡를 넘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1인당 운동장 평균 면적 역시 인천은 6.4㎡와 6.5㎡로 서울(5.9㎡, 6.4㎡)에 이어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면적(12.7㎡, 11.9㎡)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도심 학교 부지 확보 자체가 어려운 데다 땅값이 비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좁은 공간에서 옹기종기 모여 체육이나 여가 활동을 할 수 밖에 없어 체력 저하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산과 광주, 대전 등 6개 광역시 역시 학생 1인당 면적이 10㎡를 넘지 못했으며, 강원이나 전남, 경북 등 농촌이 많은 지역은 최고 38.2㎡(전남)에 이르는 등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섬지역인 강화나 옹진을 제외해 시 전체가 도심지역으로 땅값은 높은 데 반해 재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여건에 맞춰 학생들을 지도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이 전년대비 13% 가량 크게 늘고 총정원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정시 모집 인원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20일 대교협이 공개한 '수시 2학기 대입정보' 자료에 따르면 2007학년도 수시 2학기는 183개 대학이 16만7천443명(총정원 대비 44.4%)을 뽑았으나 2008학년도 수시 2학기는 185개 대학에서 총정원의 절반인 18만9천300명을 모집한다. 수시 2학기 정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수시 1학기가 2010학년도부터 전면 폐지될 예정이어서 수시 1학기 인원이 수시 2학기로 대폭 이동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능의 점수 제공방식이 2008학년도부터 등급제로 바뀌어 변별력이 전년보다 떨어진다고 판단한 각 대학들이 우수 학생 조기 유치를 위해 수시 2학기에 치중한 때문이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따라서 수능 등급제가 계속 유지될 경우 수시 2학기 모집 비중이 점점 커질 가능성이 크다. 수시 모집은 통상 정시와 달리 특별전형의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나 2008학년도의 경우 특별전형 비중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전형 비중은 2007학년도 35% 가량에서 2008학년도 34% 가량으로 약간 줄었다. 정원내 특별전형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으나 정원외 특별전형은 전년에 비해 12% 가량에서 19% 수준으로 많이 높아졌다. 이는 전문계고교 졸업자 전형 비중이 입학정원 대비 3% 수준에서 5% 가까이로 늘어난 탓이다. 학생부 반영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났고 주요 대학의 학생부 중심 전형이 강화된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대학들 대부분이 학생부를 60~80% 이상 반영하고 주요 대학들의 경우 지역균형선발(서울대), KU핵심인재(건국대), 학교생활우수자(서강대), 교과성적우수자(연세대), 학업우수자(성균관대), 학업능력우수자(이화여대), 학업우수자(한양대) 전형 등이 학생부를 최소 50~70%에서 100%까지 반영한다. 논술 반영 비율도 다소 높아졌다. 수시 2학기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인문계는 전년 9개대에서 24개대로 늘어나고 자연계도 7개대에서 11개대로 증가했다. 구술ㆍ면접은 인문계는 크게 늘어난 반면 자연계는 다소 감소했다.
2008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 정원은 총 정원의 50%에 해당하는 18만9천300명으로 전년 16만7천433명보다 2만1천867명(13%) 늘어난다. 수시2학기 전형을 실시하는 4년제 대학은 185개로 원서 접수와 전형은 9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96일간), 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 등록은 12월 17일~18일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총장)는 20일 2008학년도 185개대 수시 2학기 모집 요강을 대학입학전형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 전형 일정 및 유형 = 수시 2학기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89개, 인터넷만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91개,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7개이다. 이중 강원대와 동국대는 캠퍼스별 접수 방법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서는 동일 대학이라 하더라도 전형 유형과 모집 단위에 따라 서로 다른 일정과 방법으로 원서를 접수하고 대학별 고사도 다른 일정으로 실시할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의 원서 접수 일정과 전형 일정을 상세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원서접수의 경우 원서의 처리 절차, 정상처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모집 인원 = 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2만1천867명 늘었는데 수시 1학기 모집을 실시하지 않았던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조기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국공립 대학이 34곳 3만7천519명(19.8%), 사립대학이 151곳 13만1천781명(80.2%)이다. 일반 전형은 8만885명(42.7%), 특별전형은 10만8천415명(57.3%)으로 정원내 8만7천233명, 정원외 2만1천182명이다. 특별전형은 특기자전형이 119개 대학 7천316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 172개 대학 7만5천378명, 취업자 전형 26개 대학 759명이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농어촌전형 112개 대학 7천352명, 실업계고교졸업자 전형 106개 대학 8천982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36개 대학 836명,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 100개 대학 4천12명이다.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은 대학별 정원조정 또는 수시 1학기 등록결과(등록 기간 9월 3일~4일)에 따라 증감이 있을 수 있으며 각 대학은 수시 1학기 등록후 수시 2학기의 최종 모집인원을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정 발표한다. ◇ 전형 요소 = 수시 2학기 주요 전형 요소는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ㆍ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이며 학교생활기록부는 고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일반전형의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만 100% 반영하는 대학이 55개교,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ㆍ구술을 병행하는 대학이 53개교, 학생부와 논술을 활용하는 대학이 18개교, 학생부와 기타 자료를 활용하는 대학이 6개교, 면접만 활용하는 대학이 3개교 등이다. 수시 모집의 특성상 일반전형보다 특별전형이 많이 실시되는데 특별전형은 특기나 소질 등에 따르 실기 고사와 입상 실적, 자격, 추천서 등 별도 자료가 활용될 수 있다. 대학에 따라선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일부 전형 또는 모집단위에서 최저 학력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모집 요강 주요사항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 게재된다. ◇ 수험생 유의사항 = 고등교육법 시행령 규정상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후 수시 2학기, 정시,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2학기 모집내 대학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해당 대학이 금지하고 있지 않은 경우 동일 대학내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 1개대(산업대학ㆍ교육대학ㆍ전문대학 포함)이라도 합격한 사람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추가 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 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합격한 대학중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 모집에서의 합격자는 최초 합격자를 포함, 예비합격 후보자중 대학에서 결원에 대한 충원통보(유선 등)시 본인이 등록 의사를 표시한 충원합격자로 선정한 경우를 말한다. 예비 합격 후보자중 본인이 등록할 의사가 없다고 한 경우 합격자로 간주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수시 2학기 예비합격 후보자중 본인이 등록을 거부한 경우는 정시 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모든 전형일정 종료 후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의 이중 등록이 금지된다. 이중 등록과 지원제한 금지 원칙 위반자는 전산 자료 검색에서 확인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정홍섭 위원장은 16일 중장기 교육정책 과제를 담은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 발표했다. 이 안은 5.13 교육개혁안의 뒤를 이어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 세계화에 대비한 교육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차기 정부의 중요한 정책기반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변화하는 시대에 ‘비전과 전략’을 구상한 노력은 일정 부분 인정하지만 세부적 내용을 훑어보면 우리의 교육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역대 정권이 제시한 교육비전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지 못한 채 하나의 ‘구호’에 지나지 않았던 점을 비추어 본다면 최근 발표된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도 특별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교육환경이나 여건 개선에 대한 노력은 하나도 없다. 해마다 교육재정은 열악하여 교육사업을 제대로 펼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심지어는 시도 교육감들이 교육재정 확보를 위하여 팔을 걷어부친 일도 있었다. 서울시장 오세훈 시장이 어느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낙후된 교육환경을 보고 놀라움과 우려를 나타냈다고 한다. 교육환경 개선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조선일보사와 함께 ‘스쿨업 프로젝트(School-Up Project)’를 구상하여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기사를 여러 번 본 일이 있다. 서울이 이러할진대 교육재정이 열악한 각 시도의 형편은 어떠할까. 이러한 고민이 담기지 않았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 다음은 무학년제, 학년군제의 도입이 가져올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회양극화에 대비한 전략을 담았다고는 하나 이것이야말로 사회 양극화를 부채질하는 정책일 것 같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 특성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그 속도가 빠른 학생에게 조기에 학습을 마칠 있도록 융통성을 주는 제도는 얼핏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이는 사교육을 부추기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관심을 고려할 때, 교육양극화를 심화시켜 사회적 양극화를 부채질하는 계기가 되고 말 것이다. 지금도 선수학습에 대한 과열 현상이 대단한데 이 제도가 시행되면 온통 난리가 날 것 같다. 한참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과열 학습 분위기로 몰아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교대, 사범대를 폐지하고 교원전문대학원을 도입하는 안에 대해서도 섣불리 결정한 사항은 아닌 것 같다.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학부에서는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교수법은 대학원에서 배우게 한다는 것이다. 각 대학에 설치된 교육대학원이 교원전문대학원의 역할을 대행하는 것으로 가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간판만 바꾼 것이지 특별히 다른 내용이 아니다. 우수 교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든지 교원의 사기진작을 통해 교육을 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이 담겨 있지 않다. 교사의 자격갱신제 등은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장치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교사의 부단한 자기연수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촉구한 것으로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원퇴출을 강요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은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는 ‘공교육의 위기’를 말하면서도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일에는 너무나 안이하다. 낙후된 교육환경, 열악한 교육재정, 실추된 교권은 공교육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이런 기본적인 인프라구축 에는 소홀히 하고 무슨 교육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까.어떤 선생님의 외침처럼 ‘교사가 신명나게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미래교육전략에는 적어도 이런 청사진이 담겨야 하지 않을까.
여름방학을 앞두고 국어 숙제로 ‘선생님께 전화 걸기’를 내 주었을 때의 일이다. 알림장에 내 전화번호를 적어 주고 배운 대로 전화를 잘 하는 아이에게는 칭찬 점수를 준다고 했지만 20명의 아이들이 읽기나 쓰기 숙제가 아닌 숙제를 내주면서도 크게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들의 전화는 3시경부터 줄기차게 이어졌다. 머뭇거리는 아이에게는 내가 먼저 질문을 하여 인사말이나 하고 싶은 말을 유도하며 상대방이 곁에 있는 것처럼 마음을 담아서 인사를 하거나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복습을 시키면서 행복한 수행평가를 했다. 아직도 유아 발음이 섞여 있는 아이들의 귀여움과 머뭇거리는 수줍음, 약속이나 한 듯이 비슷한 말을 하는 천진스러운 전화를 받으며 더위에 지쳐 교실을 청소하면서도 내내 즐거웠다. 그런데 퇴근 시간을 넘긴 5시 반 경에 걸려온 동훈이의 전화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동훈이에요. ” “동훈아, 안녕? 동훈이가 숙제 전화를 하는 거니?” “예, 그런데 선생님 지금도 학교에 계세요?” “응, 일이 좀 남아서 퇴근하지 못했단다.” “언제 가실 거예요?” “곧 갈 거야. 다른 친구들은 오늘 숙제를 물어보는 전화를 많이 하던데 동훈이는 다르네? 동훈아, 동생도 잘 돌보고 내일 보자. 동훈이 숙제 합격!”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선생님, 사랑해요!” “어? 선생님도 동훈이 사랑해!” 전화를 끊고서도 한참 행복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어린 제자의 사랑스런 멘트에 감전되고 만 것이다. 아니, 내가 동훈이에게 배웠다고 해야 맞는 표현이다. 퇴근을 하고서도 행복한 여운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그 행복함을 나 혼자만 알기가 아까워서 동훈이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이제 겨우 1학년짜리 어린이가 어떻게 그렇게 상대방의 마음까지 느끼며 상황에 맞게 사랑스런 말을 전할 수 있었는지, 거기에는 가정에서 남다른 가르침이 있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동훈이 엄마, 오늘 학교에서 전화하기 숙제를 내주었는데 동훈이가 전화 받는 예의도 좋고 하고 싶은 말도 똑똑하게 잘 했어요. 특히 끝인사에는 선생님, 사랑해요 라고 말해서 얼마나 감동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동훈이 엄마께 그 비결을 여쭈어 보려고 전화했습니다.” “예, 선생님. 전화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동훈이는 할아버지나 가족들에게 전화를 할 때마다 항상 끝인사에 사랑해요 라는 말을 꼭 하도록 가르쳤답니다. 할아버지나 할머니께서도 참 좋아하신답니다.” “참 훌륭한 가르침입니다. 가족끼리, 아끼는 사람끼리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어 전화하는 동훈이의 모습이 참 예뻤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사랑에는 한 가지 법칙 밖에 없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고 한 스탕달의 말을 여덟 살 어린 꼬마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할아버지께 전화를 할 때마다 ‘할아버지 사랑해요.’를 가르쳐 왔다는 동훈이 엄마의 교육 방법을 나도 우리 가족들에게 용기를 내서 실천해야겠다.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조차 사랑한다는 말에 얼마나 인색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사랑해요’를 부끄러워서, 용기가 없어서 표현하지 못하고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다. 1학기 생활통지표에 들어갈 가정통신문을 개인별로 저장하는 작업이 몇 시간이 걸려서 어깨는 이미 감각조차 없었지만 어린 제자의 사랑스런 전화에 내 마음은 붕붕 하늘을 날고 있었다. “선생님, 사랑해요!” 두 마디는 1학년 꼬마들과 함께 산 100일 만에 들었던 가장 행복한 단어이다. 나는 그 두 마디가 좋아서 아직도 이 자리에 서 있는 지도 모른다. 여름방학의 끝자락이 보인다. 더위 속에서도 논두렁의 벼처럼 씩씩하게 잘 자라 까맣게 그을린 얼굴로 내 품에 달려들 아이들의 싱싱한 웃음을 생각하니 그저 행복하다. 2학기에는 동훈이에게 배운 사랑의 멘트를 꼬마들 가슴에 많이많이 안겨줘야겠다. 아이들은 사랑으로 자라기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방송분야 특성화학교인 '서울방송문화고등학교'(가칭) 설립계획을행정예고했다. 서울방송문화고등학교는 그 동안 일반계고등학교의 1년제 직업위탁교육기관으로 운영돼온 아현산업정보학교를 폐지하고해당 부지에 학년당 8개 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그 동안 아현산업정보학교는 실용음악과의 경우 경쟁률이 매년 5:1을 상회하는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확대요구가많았고, 이번에 이런 요구를 수용하게 된 것.시교육청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의 핵심인 방송기술 산업인을 육성하고 청소년들의 잠재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방송영상과, 방송콘텐츠과, 방송연기과, 방송음악과 등을 갖춘 방송문화 특성화고등학교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디지털영상과, 영상제작과, 영상디자인과, 인터넷방송과, 연극영화영상과 등 방송 관련 학과를 갖춘 일부 전문계고등학교가 있으나, 최근 학생들이 선호하고 있는 방송연기 및 방송음악과를 모두 갖춘 방송 문화 관련 종합 특성화고등학교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졸업 평점을 관리하기 위해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에도 수업을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대학생 2천215명을 대상으로 계절학기 수강현황을 조사한 결과, 46.6%가 '계절학기를 수강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중 58.2%는 현재 여름방학 계절학기를 수강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학기 수강 이유로 대학생 대부분이 '점수가 좋지 않은 과목을 재수강하는 등 학점을 올리기 위해서'(36.4%), '학점이 모자라 제때 졸업할 수 없어서'(29.7%)라고 답해 계절학기를 학점관리용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관심 있고 흥미로운 과목이 개설돼서'(14.8%), '조기 졸업을 하려고'(8.3%), '좋은 교수님이 강의를 해서'(3.6%) 계절학기를 들었다는 이도 있었다. 계절학기를 수강한 대학생들에게 '계절학기로 학점 리모델링을 해본 적이 있는가'라고 물어본 결과 72.0%(743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743명이란 수치는 전체 응답자수(2천215명)의 33.5%로, 결국 대학생 10명 중 3명이 계절학기로 학점 리모델링을 해 본적이 있다는 셈이다. 이렇게 학점 리모델링이 가능한 것은 대학에 재수강제도나 학점포기제도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인크루트 측은 설명했다. 재수강제도는 수강한 학과목의 학점을 따지 못하였거나 학점이 좋지 않았을 때에 그 과목을 과목을 다시 수강해 학점을 다시 받는 제도이고, 학점포기제도는 취득한 학점을 본인 의사에 따라 포기할 수 있는 제도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취업 때 학점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계절학기를 활용해 학점관리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달부터 학교 교육활동중에 발생하는 급식이나 가스중독, 일사병, 이물질의 섭취 등에 의한 질병 등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상이 실시된다. 정부는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학생과 교직원 및 교육활동 참여자가 학교안전사고로 인해 본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받을수 있도록 구체적 규정을 담은 '학교안전사고 예방.보상법' 시행령 등 25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 시행령은 학교안전사고의 기준이 되는 교육활동 시간은 통상적인 경로 및 방법에 의한 등하교시간, 휴식시간 및 교육활동 전후의 학교체류시간, 학교장 지시에 따라 학교에 있는 시간 등으로 하고, 교육활동중에 발생하는 질병은 학교급식이나 가스 등의 중독, 일사병, 이물질 섭취 등에 의한 질병으로 규정했다. 안전사고에 대한 보상한도와 관련, 요양급여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본인이 부담한 금액으로 하고, 장해급여의 지급액 산정 및 지급방법은 피공제자의 취업가능 기간과 신체장해의 등급 및 노동력상실률 등을 고려해 정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밖에 법제처가 알기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 차원에서 기존 법률을 일반 국민들이 알기쉽게 정리한 고등교육법 개정안 등 21개 법률안도 상정해 심의한다.
지난 2월말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명예퇴직을 선택한 교원들이 예년에 비해 2-3배 정도 늘어났다고 한다. 부산의 경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이렇게 며예퇴직이 증가한 이유는 당연히 연금불안이 가장 큰 이유이다.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되면 현재보다는 손해를 볼것이라는 중론이 교직사회에 퍼진 것이 주된 이유이다. 공무원연금법개정에 따라 직접 간접으로 손해를 보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생각한 것만큼 큰 손해를 볼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다소 시기상조라는 이야기도 있다. 정확한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이처럼 명예퇴직의 갑작스런 증가를 두고 언론에서도 일제히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명예퇴직이 일시에 이루어짐으로써 교원수급등의 근본적인 문제발생 부분에 관심을 두는 언론은 찾아보지 못했다. 지난 2월의 대거 명예퇴직으로 인해 일선학교에서는 기간제교사의 비율이 늘어나는 등 교원수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관심은 교육계에서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공무원연금문제만 거론할 뿐 향후 교원수급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부분은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것은 큰 문제를 보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에서는 중등교사는 자원이 넘치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초등교원도 향후 배출될 인원을 감안하면 역시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단순한 수치계산만으로 수급을 단정짓는 것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떠날사람은 빨리 떠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충분히 대기자가 많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도 몇 십년씩 교직에 몸담아온 교원들에게 너무 섭섭함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명예퇴직이 대거 증가했지만, 눈여겨 볼 부분이 있다.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들은 대부분 평교사가 많다는 것이다. 즉 교장, 교감급에서는 명예퇴직 신청자가 많지 않다고 한다. 정확한 발표가 없어 이 부분을 확인할 길이 없지만, 교사에 비해 명예퇴직을 검토하거나 신청하는 교장, 교감급이 많지 않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물론 평교사에 비해 교장, 교감의 수가 훨씬 적기 때문에 비율로 본다면 비슷한 비율일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절대수에서 평교사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은 명예퇴직 신청을 결코 연금문제로만 볼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즉 교장, 교감의 경우는 어느정도 명예를 얻고 있는 상황이기에 '돈(연금)'보다는 '명예'를 택하기 때문일 것이다. 만일 교사들에게도 예전처럼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다면 이처럼 한꺼번에 많은 교원들이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결국 교원정년단축 때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연금법개정안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명예도 없고 사회적으로 존경받지 못하는 풍토에서 더이상 교직에 몸담고 있는 것이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명예퇴직 신청자가 대거 증가한 것으로 보겠다. 이런 측면에서 볼때, 교원들이 신나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었다면 평교사들도 '돈(연금)'보다는 '명예'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현재의 학교현장이나 사회적 분위기 모두가 교원들이 더 이상 머물러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갖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일련의 문제는 교육당국에 1차적인 책임이 있다. 학교에서 교원들이 신바람 나도록 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언론을 비롯한 모든 사회에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 즉 교원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풍토가 조성된다면 아무리 많은 연금을 손해본다해도 교원들은 절대로 학교를 떠나지 않는다. 많은 교원들이 바라는 것이다. '돈'때문에 교단을 떠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모든 교원들은 돈보다는 명예로운 퇴직을 원하고 있다.
학교내에서의 학생인권이 강조되면서 학교교육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심지어는 학생들로부터 교사가 폭행을 당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학생인권은 있지만 교사들의 인권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학부모도 마찬가지로 교사들을 심심찮게 모독하기도 하고 폭행을 가하기도 한다. 학교인권의 양면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부분이라 하겠다. 그런데, 학교에서의 학생인권확보는 인권위원회와 교육부의 간섭으로 어느정도 확보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학생인권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권이 확보되면 될수록 학교는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공교육활성화를 위해 모든 교원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복병인 인권문제가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의 학습권도 중요하지만 교사의 교육권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학생인권과 함께 교사인권도 확보방안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학교에서의 학생인권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은반면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학교에서는 인권과 자율을 강요하고 있지만, 학원의 인권과 자율을 강조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일례로 유명 학원의 경우는 학원에 들어가려면학원의 모든 규칙(학교보다 더 엄격한 경우가 많음)을 지킨다는 각서를 써야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학교보다 훨씬 더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지만 어느 곳에서도 학원에서의 학생인권과 자율을 문제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심한 경우는 학원에서 체벌까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 결국 교사들의 의욕을 꺾어 버리게 됨으로써 학교는 상대적으로 학원보다 부실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이다. 실제로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학원의 숙제를 하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때마다 학생들은 학원숙제를 안해가면 호되게 야단을 맞는다고 하는데, 그 야단 속에는 체벌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대답한다. 그러니 학교보다 학원을 더 중시하게 되는 것이다. 학원에 가서 학교숙제를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그만큼 인권위원회 등에서 학교에서의 인권만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에는 가정에서 부모에 의한 자녀폭력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그런데 유독 학원에서 일어나는 일은 어느 누구도 문제삼지 않고 있다. 물론 학교교육은 공교육이기에 관심을 더 두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공교육에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생각이다. 학생들의 인권이 학교내에서만 확보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고 보지는 않는다. 학생들의 인권은 언제 어디서나 확보되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인권위원회와 교육당국에서는 이런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묵인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학교내에서는 학생들의 인권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가지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교사들에게 최소한의 권한은 부여되어야 한다고 본다. 모든 것을 학생중심으로 가져간다는 것은 정상적인 교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인권을 강조하면서 학교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학교에 책임을 묻는 것은 학교의 자율권을 심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학교내에서 학생들의 인권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학교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학생들의 인권확보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공교육에는 엄격하게 사교육에는 너그럽게 적용하는 인권정책이 지속된다면 결코 학생들의 인권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공교육활성화는 자꾸 멀어진다는 것도 함께 알아야 할 것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일본의 단기 대학은 학생 정원의 미달로 위기에 직면하여 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야마가타 대학의 오다 학장 특별 보좌(52)는 생활협동조합에서 주문한 도시락에 젓가락을 대자마자, 「예술 수업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 점은? 」이라고 말을 시작했다. 같은 도시락을 먹으면서 오다씨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5명의 여학생이다. 4월부터 같은 대학의 고등교육연구기획센터가 교사력의 향상(FD)을 목표로 시작한「수업 개선 클리닉」에서의 대화이다. 오다씨는 손에 수업중에 졸거나 왔다갔다 하거나 하는 학생의 수, 교원의 이야기 내용 등이 빽빽이 쓰여진「수업 개선 체크 용지」, 통칭「진단표」를 손에들고 있다. 클리닉은 오다씨등 FD를 추진해 온 멤버 6명이 담당한다. 수업 진단 희망자는 진단표에 경력 년수나 연구 분야, 문제점을 기입하고, 오다씨 등이 실제로 수업을 보고 문제점 등을 쓰고, 학생의 반응도 살핀 뒤에 처방전을 내린다. 제1호“환자”는 인문 학부에서 예술 문화론을 가르치는 모토키 교수(57)로,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지, 학생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싶다고 개업과 동시에 신청하였다. 오다씨 등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업을 참관 해 왔다. 학생에게 마이크를 향하여 의견을 요구하거나 출석 카드에 질문을 쓰게 해 다음 번의 수업에서 대답하거나 하는 모토키씨의 궁리에 대해서, 학생에게 질문지 조사도 했다. 점심 식사를 하면서 이루어진 청취 조사는 진찰 출발로부터 2개월 전인 6월 12일의 일이다. 학생으로부터는「마이크를 돌려주기 때문에 이야기하기 편하다」「배부한 자료에 쓰는 공간이 없는 것이 난점」이라는 소리가 들렸다. 「동료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수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모토키씨는 말했다. 오다씨는「클리닉은 개선의 노력을 후원하는 장소이다. 자신감을 갖게하는 것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환자”는 아직 모토키씨 1명이지만, 장래에는 학교내 뿐만이 아니라, 지역의 타대학으로부터도 받아들인다. 이미 홈 페이지에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오다씨가 FD담당이 된 것은 7년 전이며, 이래, FD선진교를 시찰, 사례집「깜짝 놀라는 수업 개선」도 발행했다. 같은 현내에서 사카타 단기 대학이 파탄나서, 「지역을 위해서도 대학은 살아남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사실을 통감하고 있다. 3년전에는 현립의 보건의료 대학과 요네자와 여자 단기대학, 사립의 토호쿠 공익 문과 대학, 야마가타 단기 대학, 우요학원 단기 대학의 6교가「FD네트워크“수빙(樹氷)”」을 결성하였다. 이 네트워크는 공동으로 국내외의 선진대학을 시찰하고, 학생과의 의견 교환회나 수업 연구회도 열어 왔다. 이로부터 느끼는 것은 소규모교의 한계이다. 「열의는 있어도 경제적, 인적 여유가 없다. FD가 의무화되어도 껍질만 남을 수 있다」 오다씨의 목표는 연수 기술을 공유하여, 개발 비용이나 인재를 절약하고, 지역 전체의 대학이나 단기 대학의 힘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클리닉도 그 일환이다. 투자된 것은 머지않아 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느 해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 여름방학은 그야말로 땀과의 전쟁이었다. 새벽밥 먹고 출근하여 숨돌릴 틈 없이 이어지는 보충수업을 마치면 곧바로 야간자율학습이 시작된다. 빽빽한 일정에도 무더위 쯤은 아랑곳하지 않고 책장을 넘기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등에 식은 땀이 흐르더라도 성심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 방학 중에 수업이 없는 선생님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각종 연수나 대학원 강의에 참여하느라 학기 중보다 오히려 더 바쁘게 지내게 마련이다. 연수나 강의 장소도 대부분 통학이 어려운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가족과 떨어져 하숙이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불편마저도 온전히 자신의 몫으로 받아들이며 한 가지라도 더 배우기 위해 땀을 흘린다. 필자도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느라 눈 코 뜰 사이없이 바빴지만 가끔 짬을 내서 교사 직무 연수에 출강을 했다. 자신의 전공과 관련이 없는 분야인데도 하나라도 더 알기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가르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배움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달을 수 있었다. 사교육이 주도하고 있는 입시 시스템을 바꾸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도 눈물겹다. 대학교육협의회에 속한 상담 교사들이 지방의 모 대학에 모여 3박 4일 동안 진로지도와 관련된 연수를 개최했다. 고교별로 제작된 전년도 입시 결과를 수합하여 통합적인 메뉴얼을 만들고 이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여 교사와 학생들에게 제공할 자료를 만드느라 정해진 일정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2008학년도 입시부터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통합논술에 대한 준비도 무더운 여름만큼이나 그 열기가 뜨거웠다. 대교협 주최로 2006년 고교-대학간 입학관계자협의회가 발족시킨 논술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통합논술 시행대학의 출제방향, 출제의도 그리고 평가기준을 정리하고, 모의고사 문항 분석과 함께 핵심아이디어를 담은 책자(논술교육 길라잡이 Ⅱ)를 출간하여 전국 인문계 고등학교에 무료로 배포했다. 필자와 함께 이 모임에 참여한 교사들은 통합논술만큼은 사교육에 주도권을 내줄 수 없다는 일념으로 아무런 댓가도 없이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으로 일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현장 교사들의 논술 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이 모임에는 출제 및 채점 경험이 풍부한 대학 교수들도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교사들의 여름나기는 곳곳에서 그 열기를 더하고 있으나 정작 교육 당국은 찬물을 끼얹는 소식만 쏟아내고 있다. 교사도 엄연히 자격증을 가진 전문직 종사자라는 사실을 교육부 스스로가 부정하듯이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강행하고 있으며,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교원평가’와 관련된 입법을 서두르고 있다. 게다가 매년 성과급을 빌미로 교직사회의 단합마저 해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교사들 사이에서도 헌신․봉사보다는 개인적인 실적쌓기에만 급급하는 경우도 있다. 말하자면 개인이 교육적인 목적으로 취득한 각종 정보나 자료를 공유하기보다는 꽁꽁 숨긴 채 혼자만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교육 당국이 교육의 시장경제원리 도입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교사 간 경쟁을 유발한 데 그 원인이 있다. 교사의 말 한마디에 학생의 앞날이 좌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교사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여름방학에도 비지땀을 쏟으며 수업을 하거나 연수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료 제작에 참여한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교육 당국은 무엇을 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자성해 보기 바란다. 공교육 부활의 열쇠는 교사들을 춤추게 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왜 교육 당국만 모르고 있는지도 포함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