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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불리하다’는 교육계의 거센 반발 속에 5월 개정된 교육공무원승진규정 첫 적용을 앞두고 16개 시도교육청들이 근무성적 조정점 조견표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최근 ▲균등 분할하는 기존의 근평 방식(1안)과 ▲근평 ‘수’가 3명인 학교는 순위에 따라 1점씩 차감하고 ‘수’가 4명 이상인 학교는 기존처럼 균등 분할하는 2안을 학교에 내려 보내 의견을 수렴했다. 규정 개정으로 근평 점수가 80점에서 100점으로 늘어나고 단계적으로 10년 치 근평이 반영되는 현실에서, 소규모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2, 3등수를 받게 될 경우 승진에 불리하기 때문에 2안을 준비한 것이다. ‘수’가 3명인 소규모 학교의 ‘2등 수’ 근평이, 1안에서는 98.3점이지만 2안에서는 99점이 된다. 당연히 소규모 학교에서는 2안을 선호했지만 문제점이 발견됐다. ‘수’가 3명인 학교의 3등 수는 98점이지만 ‘수’가 4명인 학교의 3등 수는 97.5점으로, 학교 규모가 클수록 불리해 지는 역 차별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등까지 1점씩 차감하자’는 새로운 의견이 대두되고 있지만 교육청은 확정을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전국의 모든 교육청에서 일어나고 있다. 충북의 한 교원은 “소규모 학교가 적은 시도는 기존의 방식을, 그렇지 않은 지역은 2안을 변형해 적용할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 그동안 교육공무원승진규정 개정의 문제점을 지적해온 교총은 각 시도교육감에게 공문을 보내 “기존 방식으로는 소규모 학교 교원의 상대적 불이익을 해결할 수 없다”며 “소규모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평 10년 기간을 합리적으로 재개정해야겠지만 올해 근평을 실시해야 하는 현실적인 한계를 감안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내년 3월부터 보직교사 배치 기준이 학급 수에서 ‘교사 5명당 1명씩’으로 변경됨에 따라 전체 초중고교 보직교사가 올해보다 5477명 증가할 전망이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 7757명, 중학 698명이 증가한다. 고교는 배치 기준 상 2978명 감소하나 보직교사 증치 규정을 활용해 실제로는 440명 줄어든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보직교사수가 중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고, 학교 규모별 보직 교사 배치 기준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보직교사 배치 기준을 변경하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입법예고해 내년 3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은 2006년 국정감사에서 “초등학교 보직 교사 배치 기준이 중등에 비해 불평등하다”며 “합리적으로 개선하라”고 제안했다. 교육부는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17명, 고교생 16명당 교사 1인을 산정하고, 교사 5명당 1명의 보직교사를 배치하는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초등에도 보직 교사 증치 규정을 신설해 교원평가, 정보화 추진, 방과 후 학교 업무 등의 추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초, 중, 고 모든 소규모 학교에 2인 이내의 보직교사를 배치하고, 현행 4~5단계인 배치 기준은 11단계로 세분화된다. 한편 교섭을 통해 보직교사 배치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을 주장해 온 교총은 “초, 중학교의 보직교사 확대는 바람직하나 고교는 줄어들어 문제”라며 “고교는 대입지도 등 보직교사의 역할이 더 중요한 것을 고려해, 최소한 현 수준은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이란 현수막이 보이는 건물이 바로 서산시민문화회관이랍니다. 국화향기 그윽한 성추(盛秋)의 계절에 현동자 안견 선생을 기리는 백일장 대회가 우리 서산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서산시민문화회관 광장에는 초등학생을 비롯, 중고등학생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약 2,000여명이 모여 안견 선생을 기리는 기념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미술진행본부에 들러 도화지를 타가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현동자 안견 선생은 충남 서산시 지곡면 출신으로 신라의 솔거, 고려의 이녕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화가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분입니다. 이 분의 대표작으로는 그 유명한 '몽유도원도'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진본은 일본의 천리대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한 학생이 문학진행본부에 들러 400자 원고지를 타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몽유도원도가 일본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정확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루 빨리 몽유도원도를 되찾아 안견기념관에 보관해야 할 사명이 우리 후손들에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꼬마 아까씨의 멋들어진 창이 대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중요한 것은 단순히 그림 때문만이 아닙니다. 몽유도원도의 뒷면에는 안평대군의 제서(題書)와 시(詩) 한 수를 비롯해 당대의 기라성 같던 학자들인 성삼문, 신숙주, 이개, 박팽년, 서거정 등을 포함해 20여 명의 고사(高士)들이 쓴 스무 편의 친필 시문도 함께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백일장대회를 돕고 있는 장면입니다. 따라서 이들의 글씨와 시문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당시의 사회상과 정치적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일본에서도 우리의 몽유도원도를 국보급으로 취급하며 애지중지하는 것이겠죠.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고등학교 학생들도 이번 대회에 자원봉사자로 나섰더군요. 현재 지곡의 시립 안견기념관에 걸려있는 '몽유도원도'는 진본이 아니고 모사본입니다. 이제 일본과도 국교가 정상화되고 우리나라의 위상도 어느 정도 격상되었으므로 하루빨리 정부와 서산시가 힘을 모아 강탈당한 몽유도원도를 되찾아오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임시 먹을거리 장터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안견 선생도 지하에서 편히 두 다리 뻗고 영면을 취하실 수 있을 것이며 우리 또한 안견 선생의 부끄럽지 않은 후손으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리가 협소해 길바닥에 자리를 깔고 그림을 그리는 모습입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백일장을 지도하다보니 어느새 오후 1시가 훌쩍 지나버렸더군요. 그러고 보니 배도 고프고 아이들도 그만 가자고 조르는 통에 백일장을 접기로 했습니다. 자녀가 쓴 작품을어머님께서읽어보는 장면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안견미술실기대회'는 아직도 한창이더군요. 경치 좋은 곳마다 캔버스를 펼쳐놓고 알록달록한 가을풍경을 스케치하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아무 곳에나 돗자리를 펴면 바로 화실이 됩니다. 오후 1시가 넘자작품들이 속속 접수되기 시작합니다. 그림에 몰두해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이번 제1회 안견백일장에는 각종 공예품 전시회도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사진은 종이로 만든 에스키모인들의 집인 이글루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신나는 날이었을 겁니다. 행사장 한 쪽에 설치된 엿판에는먹음직스런 가락엿이 가득합니다.
단풍이 절정인 문경새재 3관문에 27일 오전10시에 각 시군교총회원 약 300여명이 모여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1관문으로 내려가는 등산대회를 가져 학교에서 쌓인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회원간에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등반대회가 여덟 번째인데 단풍도 아름답지만 옛 과거길도 간간이 걸어보며 맨발로 걷기가 가장 좋은 흙길에다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라서인지 많은 관광객이 등산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가을비가 많이 온 덕분으로 넓은 등산로 옆으로 흐르는 물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아닌가 한다. 중간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원두막과 벤취가 있고 귀틀집을 비롯한 옛정취를 느낄 수 있어 주변경치와 너무 잘 어울린다. 옛과거 길에는 시를 새겨놓은 넓은 돌 앞에서 시를 읽는 등산객의 모습이 선비처럼 보기 좋았다. 자연석을 쌓아서 만든 돌탑, 등산로 옆을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투박하게 만든 물레방아가 여유롭게 돌아가고 맑은 물웅덩이에는 물고기가 한가롭게 놀고 있다. 3관문에서 내려가다보면 숲속에서 전이나 두부를 안주로하여 동동주를 마시는 주막이 몇군데 있고 2관문(조곡관)근처는 도시락을 준비해온 등산객들이 점심시간이 즐거워 보인다. 한참을 내려가면 말을 타고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들이 머물었던 원터가 있고 각종 사극을 촬영하는 드라마섿트장이 있어 구경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아름다운 건축물을 자랑하는 입구에 있는 박물관도 학생들의 견학장소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새재골의 단풍은 10월 하순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문경사과품평회를 하여 수상작에 리본을 달아놓은 사과 바구니가 가을의 모든 것을 담아 놓은 것 같았다. 식당가 주변에는 이 지역 특산물과 먹을 거리가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다. 각 시군별로 예약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회원간에 정보교환과 친목을 다졌다. 주차장을 가득 메운 관광버스와 승용차를 보니 가을 등산객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알 수 있었다. 제천시 교총은 월악산단풍을 구경하며 장회나루에서 구담봉과 옥순봉의 단풍을 구경하고 금수산 호반 관광도로를 따라 청풍을 지나가면서 소백산 줄기의 모든 단풍을 하루에 즐길 수 있어서 이날 참가한 교총회원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 하루였다.
문경관문 입구에 문경사과 품평회장에 빨갛게 익은 사과로 관문을 만들어 놓아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문화인 사물놀이는 해외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지 시끄러운 소리가 아닌 한국인의 가슴을 엮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자지간에 이런 인연이 있을까? 아침 출근길 농촌진흥청을 지나가면서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리포터에게 있어 아버지에 대한 추억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초교 2학년 때 돌아가셨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그러나 막내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제 사진을 지갑 사이에 넣고 시간이 날 때마다 꺼내 보셨지요. 이제 막내가 중학교 교장이 되어 아버지의 평생직장이었던 이 곳을 자동차로 날마다 지나칩니다. 바로 옆에 있는 200년이 넘은 서호 저수지도 바라다 봅니다. 서호는 어렸을 때 여름철 피서지. 이 곳에서 수영을 하고 조개를 잡고 서호천에서는 그물로 물고기를 잡고 동네 아줌마는 천엽국을 끓여 주시곤 하였죠. 지금 리포터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서호와 가까이 있습니다. 결혼 경력 17년인데 살았던 두 곳의 아파트에서서호가 지척입니다. 언제라도 시간만 내면 곧바로 달려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래서인지 봉사직무 연수를 받고 ‘서호사랑 봉사활동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2005년부터 서호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서호를 한 바퀴 돌면서 환경보전을 실천하고 수질 오염, 시민정신, 무궁화, 서호의 옛모습, 정조(正祖)의 애민정신, 노송의 수령, 서호 납줄갱이, 축만제(祝萬提), 항미정(杭尾亭), 수원팔경에 대해 공부하면서 농업과학관을 들려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배우는 것이지요. 이 체험교실에 벌써 수원시내 중·고등학생 몇 백명이 다녀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서호를 통해 애향심과 애국심을 기르고 수원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서호중학교 학생들도 2회에 걸쳐 이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제가 서호 주변을 늘 머물고 있었네요. 거주지가 그렇고 직장도 서호와 5분 거리에 있는 학교에 근무했습니다. 교사 시절 농촌진흥청 건너편에 있는 구운(九雲)중학교에서 5년, 서호가 바라다보이는 숙지(熟知)중학교에서 2년간 근무를 하였고, 교감이 되어서는 숙지산 기슭인 수원제일중학교에서 1년 반. 인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제가 바로 서호중학교 교장을 발령이 났다는 사실입니다. 참 인연이 깊기도 하지요. 서호중학교는 옛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부지에 자리잡았습니다. 서울농대하면 농촌진흥청과 함께 수원이 농업과학도시의 메카로 자리잡게 한 것이지요. 고교 시절에는 바로 이 곳이 앨범촬영의 단골장소였습니다. 워낙 조경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죠. 아버지가 농촌진흥청에 근무하셨고, 그 곳에 있는 서호저수지와 서호천은 여름철 놀이터였고 서호천을 따라 내려가면 서울농대가 나오는데 그 곳에 위치한 서호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리포터. 근무한 학교도 서호를 중심으로 서쪽, 동쪽, 남쪽에 있는 인근 학교에 머물렀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네 삶은 사람과의 인연 뿐 아니라 자연과도 인연이 계속 되나 봅니다. 앞으로도 이 소중한 인연, 변치말고 발전시켜 나가려 합니다. 일요일 아침, 추억으로의 여행스케치입니다.
최근 다음과 같은 상담이 들어왔다.고등학교 1학년 이과를 선택한 남학생입니다. 성적은 반에서 10~20등 정도이며 모의고사 성적은 언수외는 잘 나온 성적이 4~5등급 정도입니다. 이과를 선택한 이유는 내성적인 이며, 공대에 가야 취직이 수월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님의 의견과 학생 본인도 사회가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입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이과 성향은 아닙니다. 그런데 결정을 하고 보니 학교에서 전교 상위권 학생이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내신 성적이 중요한 현 입시에서 나의 성적이면 바로 이과에서 하위권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하위권 학생은 견디다가 3학년 때 옮기거나 재수하면서 바꾼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정말 중위권 학생이 이과를 전공하면 불리합니까? 문과로 가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요? 겨울 방학 전에는 최종 결정해야 합니다. 이에 리포터는 다음과 같이 상담답변을 작성하여 보았다. 안녕하세요. 고1학생으로서 이과를 잠정적으로 정하였는데 확신이 서지 않군요. 고1에서 고2 문과와 이과선택은 중요한 것입니다. 이 결정을 잘못하여 많은재학생들이 이과와 문과를 왔다 갔다하지요. 또 수능을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닌 것을 보고 교차지원을 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 만큼 문과와 이과 선택은 신중을 기울여야 합니다. 고등학교의 과정운영과 관련하여 초중등학교 교육과정(교육인적자원부고시 제1997-15)에서는 이렇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는 학생의 진로와 관련한 엄격한 과정을 따로 두지 아니하며, 개별 학생은 자신이 선택하여 이수한 과목들을 모아 자신의 과정을 만들어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학교는 학생의 진로선택을 돕고, 계열성 있는 선택과목의 이수를 위하여 필요한 과정을 설치하여 운영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교육청이 정한 지침에 따른다." 그런데 학생이 문과를 선택한 이유가 적성은 이과형이 아닌데 학생의 성격이 내성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하며, 결정적으로 부모님의 의견을 따른 것이군요.학생이 속한 학교에서는 비교적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 학생은 내신에 자신없어 하군요. 중요한것은 내신의 등급이 낮을까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고 과연 이과가 적합한가 문과가 적합한가를 아는 것입니다. 학생은 이과형이 아니라고 하였는데 학교에서 실시한 적성검사와 흥미검사를 찾아보면 학생이 문과에 맞는 지 이과에 맞는지알 수 있습니다. 만약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거나 그 결과를 찾지못하면커리어넷(http://www.careernet.re.kr)이나 워크넷(http://www.work.go.kr)에서 적성검사와 흥미검사를 실시하면 됩니다. 또 한국청소년상담원에서 운영하는 유코넷의 컴슬러따잡기에서 문과이과 선택하기(http://www.kyci.or.kr/youth/counseldata/comsler/view.asp?comid=2FromSearch=cate=03)를 하여보면 문과와 이과를 단계적으로 선택하여 줍니다. 최근 이공계 기피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학생들이 이공계는 공부하기가 힘들어서 포기를 하고 있다. 그 결과 남자고등학생과 여자고등학생의 80% 이상이 문과를 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공계 분야가 유망하다고 볼 수 있다.과학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일거리라 많이 증가하고 정부에서도 성장산업이라고 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이과를 졸업하면 문과를 나와서 대학 졸업하는 것보다 더 선택범위도 넓고취업율도 높습니다. 또 선진외국에서는 이과계통을 졸업하면 문과계통을 졸업한 사람들에 비하여 연봉도 훨씬 높습니다.졸업 일정기간이 지난후 자신의 명의로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유리합니다. 그러므로 학생도 이과과 전혀 아니라는 결과가 나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현재 선택한 이과를 계속 공부하여 보세요. 이과에서 문과로전환하는것이 문과에서 이과로 전환하는 것보다적응하기가 더쉽다고 판단하니까요. 이과에서 문과로 전환에 대하여는 교육과정해설서(총론)에서는 "학교에서 과정을 개설할 때에는 개인의 진로 수정이 용이하도록 과정간의 이동이 자유스러운 개방형의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정 운영에 대한 제반사항은 시도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과정의 개설여부, 과정의 명칭, 과정의 성격, 과정변경허용여부, 과정변경시기 등 과정의 편성과 운영에 관한 모든 사항은 학교가 결정하여야 합니다. 만약 학기 단위로 과정을 변경할 경우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대학 진학 등에 어려움을 당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 만큼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 진학시 코스선택(문과와 이과 선택이 아닌)을 잘하여야 할 것입니다.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하세요.
대전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동건)는 회원들의 단합과 교육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2007년 10월 27일(토)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계족산 산행을 하고, 2부 행사로 대전매봉중학교(교장 손인환) 운동장에서 점심식사 및 각종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전교총회원 및 교육가족 등반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원희 회장이 직접 방문을 하여 축하의 말씀과 축의금으로 더욱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고, 대전광역시교육청 김신호 교육감의 해외출장으로 김덕주 중등교육과장이 격려의 말씀을 대독하였다. 또한 대전광역시 교육계 많은 원로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 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날 참여한 교육가족은 600여 명으로 교육가족의 건강과 대전교육의 발전을 기원하며, 함께 동행 하면서 가족애와 계족산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느끼는 뜻있고 보람 있는 교육가족 등반이었다. 2부 행사에는 즐거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쓰레기 솔선하여 많이 주은 회원의 시상과 행운권 추첨으로 더욱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 외에도 이벤트 행사로 솜사탕 나누어주기, 푸른 대전 가꾸기 풍선 나누어 갖기, 즉석 무료 사진 촬영 및 사진 콘테스트로 시상이 있었으며, 맥주 시음회외 간식과 기념품으로 모두가 즐거워하며, 해마다 연례행사로 아름다운 가을에 교육가족 등반대회가 이루어지길 이구동성으로 소망하였다.
서령고(교장 김기찬)의 과학동아리 SRP(식물어원탐구반) 학생들이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에서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과학전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전대학교에서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2개 과학동아리가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서령고 과학동아리 "SRP(지도교사 서영현)가 과학전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서령고는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충남지역 활성화 중심학교로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연속 선정되었으며 지난 6월 17일에는 충남지역 동아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서령고의 과학동아리 SRP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과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어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04년부터 조직 운영된 SRP는 나무 곤충 만들기, 생태 탐사, 농업박람회 참가, 과학적 마인드 향상을 위한 초청강연, 대학탐방,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 체험활동, 식물손수건 제작과 나뭇잎앨범 만들기, 서산과 태안 지방에 자생하고 있는 각종 식물의 어원조사활동을 실시하여 얻어진 자료들을 토대로 어원내용이 수록된 판넬 200개를 제작한 후, 서해안 고속도로 휴게소와 안면도 수목원, 서산시청, 서산문화회관, 몽산포해수욕장 등에서 "찾아가는 전시회"를 실시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동아리 자체 홈페이지를 운용함은 물론 2005년부터 발간된 자료 모음집 '꽃 찾아 ! 나무 따라 !'는 3집에 이르고 있으며 '사랑의 꽃씨 나누어주기'와 어원책받침 제작을 한 후 전시회 때 배부하는 모습에서 동아리의 순수성을 발견 할 수 있다. SRP는 2007학년도에 한서대학교 선정 최우수 동아리로, 제2회 전국창원동아리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제15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동아리활동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금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실적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동아리 회원들은 매년 11월 초에 천수만 일원에서 개최되는 세계 철새도래지를 찾는 탐조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래의 새로운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타 동아리와의 공조도 준비하고 있어 벌써부터 내년이 기대된다.
겉으론 웃으면서 속으론 우는 아이들이 있다.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면서 조금씩 곪아가는 아이들이 있다. 그 상처의 요인을 보면 아이들의 잘못이기 보단 어른들의 잘못이다. 무관심이다. 그 상처 속엔 엄마를 잃은 아이들의 상처가 가장 크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시대가 변하면서 생각들이 변하고 그에 따라 부부의 헤어짐은 일상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상처를 입고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아이들이다. 연약하고 작은 가슴에 커다란 축구공만한 구멍을 내고 살아가고 있다.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해 아이들은 때론 이탈의 행동을 한다. 그리고 문제아란 이름으로 어른들에게 낙인찍힌다. 그래도 아이들은 똑같은 행동을 한다. 빈 그리움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서다. 같은 아픔을 가진 밴드 마녀 은수와 빵공주인 공주 초등학교 6학년인 은수는 밴드마녀라는 별명을 가졌다. 자신의 몸 여기저기에 일부러 상처를 내고 습관처럼 밴드를 붙이고 다녀 아이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은수가 이런 이상한 버릇을 가지게 된 것은 엄마와 헤어져 아빠와 새엄마 집에서 살게 되면서부터다. 본래 활발하고 사랑스러웠던 은수는 아빠와 함께 살면서 비뚤어지고 고집 세고 사고뭉치 아이로 변해간다.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계모의 구박 때문에 그런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럼 무엇 때문일까? 자신의 존재의식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빠는 늘 새엄마의 딸인 준희 언니에게만 관심을 쏟는다. 은수는 있으나마나 한 존재이다. 은수는 아빠와 한 집에서 살지만 이방인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은수는 늘 죽음을 생각한다.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인 아이가 말이다. “너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야. 이제 밴드 붙였으니까 안 아플 거야. 너 죽으면 나도 죽을 거야. 근데 난 아직 죽기 싫어. 하고 싶은 게 많단 말이야. 수학여행도 가고 싶고 연애도 할 거란 말이야. 그러니까 너도 죽으면 안 돼!” 세상에 환영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죽고 싶다 우는 은수에게 유일한 친구인 공주(빵공주)는 은ㅅ이 가슴에 밴드를 붙여주며 죽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마음 속 상처를 안아 준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빵공주도 엄마가 없는 아이이다. 아빠와 늘 다투던 엄마가 나가버렸기 때문이다. 엄마를 못 본 지도 오래됐다. 빵공주란 별명은 빵이고 밥이고 시도 때도 없이 먹어댔기 때문이다. 집 나간 엄마를 그리워하며 늘 먹는다.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면서도 웃으며 먹는다. 그렇게 먹어야 공주는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나처럼 자꾸 먹는 것은 마음이 허전하기 때문이래. … 네가 밴드 자주 붙이는 것도 마음이 아파서 그러는 것 같아.” 아이들이 자신이 안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은 어른들과 다르다. 매끄럽지가 않다. 울퉁불퉁하고 모가 나고 상처 난 돌멩이와 같다. 그런데 어른들은 그 모나고 상처 난 마음을 바라보지 못한다. 울퉁불퉁 모난 것만 바라보려 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더욱 작아지고 거칠어진다. 사실 은수가 밴드를 몸 여기저기 붙이고 다니거나, 공주가 빵이며 과자를 잔뜩 먹어대는 행동은 알고 보면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어른들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방식이다. 그러나 어른들은 겉으로 드러난 아이들의 문제점에만 집착할 뿐 자신들의 어떤 행동들이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는가엔 관심이 없다. 어른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목말라 하는 아이들 주변에 조금만 눈을 돌리며 어른들의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을 목말라하며 외로움과 싸우는 아이들이 많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상실한 무서움에 떨며 우는 아이들도 있다. 때론 죽음을 생각하기도 한다. 작자는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동화 속에서 보여주며 어른들의 역할을 돌아보게 한다. 는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울음소리가 담겨있다. 평소 어린이의 일상과 심리를 다루었던 글을 썼던 작가는 그런 아이들에게 귀를 기울임으로써 아이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이 작품을 쓴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몰래 숨어 혼자 우는 어린 마음들에게 손을 내민다며 우리가 그들에게 위로를 주고 또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줄 수 있을 거라고.’
단풍이 곱게 물든 10월의 교정은 너무 아름답다. 노란 국화향이 깊어가는 가을속으로 우리를 빠져들게 한다. 각급학교에서는 학예발표회와 축제를 알리는 안내장이 책상위에 쌓인다. 오후에 많이 실시하던 학예회도 방과후학교 운영 때문에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우리학교도 10월의 마지막날에 학예발표회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담당선생님을 인근학교 발표회를 참관케하고 싶어도 수업 때문에 내가 참관히기로 하고 지름길로 서둘러 찾아갔으나 이미 첫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면소재지에 있는 학교라서 남는교실 세칸으로 리모델링한 다목적교실에서 어린이들은 마루에 앉아서 구경하고 학부모들은 뒤편 의자에 앉아 구경하고 있었다. 관내 교장선생님들도 여러분 참관하고 있었다. 교육청에서도 교육과장과 장학사가 나왔고 중간에 교육장님도 다녀가셨다. 학예발표회를 하려면 적어도 한두달전에 담당자가 계획을 수립하여 종목을 선정하고 출연할 아동을 선발하여 연습에 들어간다. 그런데 아동들의 하루 일정을 보면 정과수업을 하고나면 바로 방과후 학교 교육을 하교시간까지 받기 때문에 마땅히 연습할 시간이 없어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아이들 얼굴모습이 다르듯이 타고난 소질이 다양하고 타고난 끼를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여 여러사람 앞에서 발산하도록 해 주는 것이 학교교육에서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다. 노래를 잘부르는 아이, 춤을 잘추는 아이, 연극을 좋아하는 아이, 악기를 잘다루는 아이, 코미디를 좋아하는 아이, 마술을 좋아하는 아이 등 다양한 재주를 숨겨두고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으면 타고난 재능이 빛을 보지 못하게 되고 소질계발이 되지 않는다면 학교교육은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에 아이들의 아렇게 다양한 재주를 싹틔워 키워주지 않는다면 가슴속에 불만이 쌓여서 전인교육은 유명무실하게 될 것이다. 어려서부터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을 한다음 많은 사람앞에서 발표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성취욕을 높여준다면 커서 자기분야에 전문가로 성장할 것을 생각하면 학예발표회는 시험을 치러서 얻는 점수보다 더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 선생님들도 얌전하게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만 칭찬하고 예뻐하지 말고 다양한 끼를 가진 아동들의 소질을 발견하고 성취동기를 불어넣어주고 자기소질을 계발하도록 도와주고 배려해주어야 할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 즉 타고난 재주를 키워줘서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가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는 것을 학예회를 관람하면서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꼈다.
각급학교의 교원배정기준이 학급수에서 학생수로 바뀌면서 서울시교육청에서도 2008학년도 교원가배정이 이루어졌다. 이미 일선학교에는 가배정안이 공문으로 전달되었고, 이를 토대로 2008학년도 교원 소요정원 배정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였다. 교원수를 가배정해 놓고 일선학교에 소요정원을 제출토록 하여 최종적으로 학급수와 교원수를 확정한다는 것이다. 과목별 조정이나 학교별 학급수의 변동가능성은 있지만 전체적인 교원배정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기준이 학급수에서 학생수로 바뀌면서 학급당 학생수가 적었던 학교는 교원배정에서 불이익을 볼 수 밖에 없게 되어있고, 학생수가 다른 학교에비해 많았던 학교의 경우는 현재의 정원을 유지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즉 학생수가 학급당 30명 정도인 학교는 새로운 배정방식의 영향인지 학급수가 상당수 줄어드는 것을 전제로 가배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39-40명정도의 학급당 학생수가 유지되던 학교는 학급수와 교원수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물론 교원가배정에서 학생수 기준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는 공문만 보아서는 알 수 없다. 올해의 학급수가 그대로 유지되는 학교의 경우는 학급당 학생수가 줄어드는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문제는 학급수가 대폭 줄어 들었다는 것이다. 서울 D교육청관내의 공립중학교 교원가배정 현황을 보면, 2007학년도에 661학급(특수학급포함)이었던 것이, 2008학년도에는 627학급으로 34학급이 감소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교원수를 보면 2007학년도에는 1131명(교장,교감포함)에서 2008학년도에는 1077명으로 54명이 감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D교육청 관내 전체 24개 공립중학교중 학급수 감축이 없는 학교는 10개학교 뿐이고, 나머지 14개 학교는 적게는 2학급에서 많게는 6학급까지 감축되게 된다. 6개학급이 감축되는 학교의 경우 교원수가 10명이 감소된다.더우기 이학교의 경우는 학년당 학급수가 6학급으로 서울시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규모 학교로 전락하게 된다. 인근의 학교와 비교해도 학년당 학급수가 2-3학급정도 차이가 난다. 당연히 해당학교 교원들은 인근의 대규모학교의 학급수를 줄이지 않고 해당학교의 학급수를 대폭감축시키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학교간의 거리차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교원배치 기준이 학급수에서 학생수로 변화되면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다. 서울특별시에서도 이런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가배정안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중등교원은 307명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선학교 교원들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교육여건이 개선되기는 커녕 갈수록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학생수에 따른 배정원칙에서 그 기준을 밝히지 않은채로 가배정을 한 것에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결국 학급수기준이 학생수로 바뀌면 농,어촌의 소규모학교만이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했지만 대도시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에서 이런 방안을 추진한 것은 결국 전체적으로 교원정원을 동결 내지는 감축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교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돌아가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학생수 배정기준을 학급수 배정기준으로 환원하거나 학생수에 따른 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실질적인 교육여건 개선을 해야 한다. 또한 이렇게 일선학교에 파급이 큰 교원배정기준을 단 1-2개월안에 개정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생각이다. 여러가지 문제점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의 검토없이 이루어졌기에 문제가 커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2년째 꽃피운 집념의 힘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에 열린 제14회 고양교육청교육장배 학생체육대회 및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고양시 1차 선발전에서 그룹1위와 시내 74개 초등학교 전체에서도 종합우승을 한 학교가 고양시 74개교학교 중에서 학생수가 두 번째로 적은 원중초등학교라고 한다. 이는 학교 체육 특히 엘리트체육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 육성지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고양시 식사지구 재개발 계획에 따라 대부분의 집들이 철거 되어서 300명 가까이 되던 어린이가 전교생이라야 겨우 156명 한 학년이 30명도 채 되지 않은 이 작은 학교가 고양 시내 74개 초등학교3,000명이 넘은 학교도 여럿 중에서 전체 우승을 한 것은 육상부를 육성하는데 꾸준히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성남 교장선생님과 직접 지도에 전력해온 감독 이정환 선생님 그리고 윤동식 코치의 피땀의 결과라 하겠다. 이 학교는 지난 2004년 육상부를 창설한 이후로 날로 발전을 거듭하여서, 2005년도부터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수를 3,4명씩 배출 하였었다. 한 학교에서 배출한 인원으로는 경기도내 모든 학교에서 수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선수가 선발 되었으나 경험 부족으로 전국재패를 한 선수가 나오지 못하여 안타까워할 정도였다. 그러다가 지난해 처음 동메달을 딴 선수가 나오고, 금년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은 선수가 나오게 되는 등 그 동안 노력의 결과가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다. 이미 이렇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은 선수가 나왔을 정도이어서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종합 우승을 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는 있었지만, 학생수가 20배가 넘는 학교들이 지난해에 당한 수모를 또 당할 수는 없다는 각오로 나설 것이 예상 되어서 금년에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얘기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소문과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이 작은 학교 선수들은 모든 경기에서 단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몇 몇 경기에서는 2위 선수와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도무지 어디쯤 따라 오고 있는지 뒤돌아보아야 할 만큼 멀어지곤 해서 경기를 보는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이정환 감독과 윤동식 코치는 “전교생 모든 어린이가 선수가 되어서 뛰어야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모두 나도 금메달의 선수가 되고야 말겠다는 신념을 지니고 열심히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 게을리 할 수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전교생의 1/5 (전교생 156명 중 선수가 31명)이 선수로 출전을 하였고, 선수 출전 자격이 없는 1,2,3학년을 제외한 4학년 이상 학생 95명 중 31명이 선수로 출전을 하였으니 1/3이 선수로 출전하여서 이룬 성적이다. 유독 이 학교 어린이들은 모두 육상을 잘하는 어린이들만 모여 있는 것이 아닐진데 오직 지도자의 피와 땀으로 이룬 성적이 아니겠는가? 하긴 육상부에 들어가기 위해서 경쟁을 할 정도로 인기 있는 부서이기에 이 학교의 자랑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겠지만 말이다.
국가기관이나 사설기관을 막론하고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응시료(또는 전형료)를 납부해야 한다. 그런데 응시료가 시험마다 제각각 다르지만 응시생들이 납부하는 응시료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고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미 대학교 입학전형에서 납부해야 하는 응시료가 너무 많다는 문제가 제기되긴 했지만 응시료의 정확한 사용처를 모른채 전형에 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28일) 실시된 제18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감독을 했다. 응시생들의 응시표에 응시료 납부영수증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응시료가 기재되어 있었다. 1인당 응시료가 28,000원이다. 응시생들은 너무 비싸다고 했다. 물론 정확히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이들은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적게는 1년 많게는 2-3년 이상을 학원에 다닌다고 한다. 학원비가 월30만원 이상이고 여기에 교통비와 식비를 포함하면 1년에 들어가는 총 비용이 500만원을 상회한다는 것이다. 2-3년을 계속하게 되면,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이 필요한 것이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응시료를 왜 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자신들이 낸 응시료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알지 못하기도 하지만 알수 있는 길도 없다고 한다. 특히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경우는 공기업인 '한국토지공사'에서 주관하고 있다. 공기업이기 때문에 사기업의 경우와는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사기업은 시험을 통해 어느정도 이윤을 창출해야 하겠지만 공기업의 경우는 최소한의 경비만 필요로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토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토익시험의 경우는 응시료가 더 높다. 매달 실시되고 있지만 응시료가 37,000원이다. 시험지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하겠지만 이 역시 응시생들의 불만요소이다. 보통 시험과 달리 감독관도 1명이다. 그럼에도 2명의 감독관을 필요로 하는 시험보다 응시료가 비싼 것이다. 결국 응시생들은 매달 실시하기 때문에 1년에 절반정도만 응시해도 20만원이상을 응시료로 납부해야 하는 것이다. 이 역시 학원비 등을 포함하면 응시생들의 부담은 상당히 크다. 반면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단에서 실시하는 워드프로세서등의 자격시험 응시료는 이보다 훨씬 적다. 1만원 내,외의 응시료만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 비슷한 자격시험임에도 응시료의 차이가 나는 요인이 다양하겠지만 응시생들은 응시료의 많고 적음보다는 자신들이 납부하는 응시료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고 싶은 것이다. 결국 오늘 시험에서는 감독관의 감독수당이 얼마인가에도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자신들이 납부하는 응시료가 적절한지 궁금한 것이다. 따라서 각종 시험에서 응시생들이 납부하는 응시료의 대략적인 내역이라도 공개되어야 한다.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정해진 응시료이겠지만 응시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 응시생들이 소비자라고 하면 소비자에 대한 최소한의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실의 계절 인천부평서초등학교(교장 김성수)에서는 지난 10.22일 11.3일까지 2주간 예정으로 경인교육대 1학년 25명과 3학년 36명의 예비 교사들이 실습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번 실습에서는 1학년 교생들은 시범수업 수업참관을, 3학년 교생들은 수업참관 및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수업지도 실습이 이루어진다. 10.26일에는 교생들을 위한 수업 공개가 저, 중, 고 교실에서 각각 이루어 졌는데 2학년의 바른생활 교과의 교통안전 실습을 통한 수업에서는 현장체험활동을 전개하는 활동으로 학생과 교사가 일심 단합하여 수업 목표에 도달하는 의미 깊은 수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또 3학년 양순환 교생선생님의 사회과 수업으로 옛날과 오늘날의 결혼식을 통한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수업 공개가 있었는데 전통 혼례의 재연으로 오늘날의 결혼식을 통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찾을 수 있음은 물론 선생님의 창의적인 사고를 위한 발문과 수업 진행에 있어서 학습훈련, 발표태도, 듣는 자세 등 수업 기술이 매우 우수 지도를 맏은 지도교사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또 6학년에서는 원주율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수학과의 수업이 흥미 진지하게 이루어졌다. 박한울 교생 선생님은 “학생들과 어울려 공부하는 모습이 도취되어 나도 모르게 결혼식장에 온 느낌이었으며 선생님의 재치 있는 발문으로 수업을 이끄는 모습에 나도 더 노력하여 보다 나은 현장 수업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남은 기간 동안 실습현장에서 배운 것을 기반으로 재미있고 알찬 교수학습과정안을 작성하여 멋진 수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묵시록’이라는 제목으로 첫 공연을 시작한 인천교사극회(교육극단 흐름새)가 10월 30.31일 양일간 워크샵 공연을 갖는다. 올해로 30회의 정기공연과 두 번의 워크샵을 공연한 교육극단 흐름새는 인천의 초등 교사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교과교육연구회(교육극단)로, 교사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무대에서 발산시키며 연극을 이용한 수업과 아동극 지도를 통하여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는 한마디로 “연극은 교육”이라는 모토를 가진 단체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교육청 주최로 ‘2007 교사학생종합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공연작은 닐 사이먼의 ‘굿닥터’이다. 973년 미국의 최우수 희곡으로 뽑힌 ‘굿 닥터(Good Doctor)’는 닐 사이먼의 작품으로 19C 러시아 대문호 안톤체홉을 작가로 등장시켜 체홉의 이야기나 경험의 글들을 바탕으로 극 전체의 주제를 이끌어 가고 있다. 본래 ‘굿 닥터’는 2막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개의 에피소드가 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4개의 에피소드로 무대에 올리게 되었다. 굿 닥터에는 어쩌면 우리들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고 탈출하여, 그 상황을 변형시켜 갈 행동적인 의지와 능력이 희박한 인물들이다. 과장된 행동과 상황을 엉뚱하게 해결해 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짓게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자기 자신의 내면속에 있는 인간의 나약하고 가면적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본 연극은 인천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무료 공연을 하게 되며, 시간은 30,31일 오후 7시, 장소는 인천예총회관 소공연장(수봉문화회관)이다. 초대권이 없어도 선착순(총 180석)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와 전교조 보건위원회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132명(초당학생 601명, 중학생 739명, 고등학생 7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교사들이 학생들 지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학교에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하여 교육을 강화하여야 하겠다. 청소년들이 초·중·고 학생 26.6%, 고민해결은 죽음 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2132명 중 ▲자살 같은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학생은 46.3%로 집계된 반면 ▲자살에 대해 생각해봤으나 실제로는 시도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40.6% ▲자살을 시도한 일이 있다 3.5% ▲자살하고 싶다 2.5% ▲기회만 있으면 자살 하겠다 1.3% 등으로 집계됐다. 우리의 삶은 돈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이다. 학생들에게 자살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도록 교사들이 신경을 써야 하겠다. 둘째,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인생의 목표를 갖도록 하고 학생들에게 인생살이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겠다. 많은 학생들이 인생에 있어야 재미없다라고 하는데 그 이유중의 상당수는 무엇을 하여 보고 싶다는 목표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2132명 중 공부나 놀이에 흥미가 없어지고 외로움과 불안함에 시달려 일상생활에 의욕이 없다는 응답자가 10.9%에 이르렀다. 반면 ▲그런 적이 거의 없다고 응답한 학생이 40.6%에 그쳤으며 ▲한 달에 1~2회 정도 그렇다고 응답한 학생은 24.5% ▲2~3일에 한번 꼴로 그렇다는 학생은 10.4% ▲주1회 정도 그렇다는 학생은 9.1%로 기록됐다. 셋째, 학교의 보건교육을 강조하여야 하겠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2132명 중 ▲자살 생각이 들거나 심각하게 우울하더라도 보건교육을 받아본 경험은 없다(65.9%)고 응답했으나 ▲보건수업이 별도로 있어서 체계적으로 배웠다고 답한 학생은 7.5%에 그쳐 많은 학생들이 심각한 우울증과 자살 충동 등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교육의 실태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건교육을 ▲가정통신문이나 게시물 읽기로 배웠다 6.3% ▲생물, 체육, 가정 시간 등에 배운 적은 있다 4.0% ▲학교에서 비디오를 시청했다 3.1% ▲강당에 모여 한꺼번에 배웠다 2.5% ▲기타 2.0% ▲학급 시간이나 계발 활동 시간에 방송으로 들었다 1.9% ▲운동회, 축제 때 관련 내용을 전시했다 0.3%로 집계돼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보건교육이 간과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정신적인 면에서 갈등을 알고 상담을 강화하여야 하겠다. 영어단어나 수학공식 하나 더 알려주는 것보다 인생에 대하여 생각하여야 하겠다. 몇 달전 자살한 여학생이 고민이 있을 때 누군가 이야기할 사람이 없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김진학 국립서울병원 정신보건연구팀장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05년 기준으로 OECD 국가 중 자살사망률 1위, 자살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청소년 자살시도율도 2004년 4.5%, 2005년 4.8%, 2006년 5.5%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 학생이 자살하자 교장선생님이 따라서 자살을 하였다고 한다. 우리 학교에서도 학생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 교육 증진에 노력하여야 하겠다.
우리 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여수전자화학고등학교(교장 차완기)농구팀이 일본 농구협회의 초청으로 후쿠오카에 있는 고등학교와 사이타마현 고등학교 학교 학생들과 친선 경기를 개최한다. 10월 25일 첫날에 열린 경기 후쿠오카 제일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는 70대 69 ,1점차로 지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선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앞으로 남은 일주일 동한 5차례의 친선게임을 하게 된다. 일본의 고등학교 팀에는 미국계 일본인, 그리고 유학온 지 6개월 정도 된 세네갈 출신 학생이 두드러지게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이처럼 고등학교 농구 발전을 위하여 일본의 사립고등학교는 해외에서의 유학생을 받아들이는 등 활발한 모습이다. 후쿠오카 현내에 몇 개 정도의 팀이 있는가를 물어 본 바 200여개 대부분 학교가 농구를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0여개 학교가 농구를 집중적으로 강화하여 지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연습 시간은 주로 오후 4시 반 이후에 시작되어 저녁 7시 반에서 8시경까지이며 개인기 연습은 나머지 시간을 이용한다고 한다. 한편 주변 강당의 남은 교실에서는 검도를 열심히 연습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