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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도 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에 '바우처(Voucher.수강권 또는 쿠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 교육청이 도입하는 바우처 제도는 저소득층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무료 수강권을 주고 교내에 개설된 방과후 학교의 각종 유료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하도록 한 뒤 차후 각 학교를 통해 교육청 예산으로 수강료를 대신 지불해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은 학교로부터 무료 수강권을 받아 방과후 교내에서 유료로 실시되는 원어민 외국어강좌, 컴퓨터 강좌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게 됐다. 무료 수강권을 받은 각 유료 강좌 진행자는 이 수강권을 해당 학교 행정실에 제출하면 수강료를 받을 수 있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일단 3억여원의 관련 예산을 일선 초등학교에 이미 지급했으며, 무료 수강권 지급대상 선정기준 등은 각 학교 여건에 맞춰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이 바우처 제도의 시행 결과를 지켜본 뒤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해 지원 대상 및 적용 교육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방과후 학교 바우처 제도 도입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특기.적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지역 일선 학교에서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교육과 지도교사의 철저한 관심이 요구된다. 18일 울산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학교안전사고는 지난해 1천42건으로 지난 2004년 1천10건, 지난 2003년 656건이 발생한 것 보다 2년 사이 59%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학교안전사고는 일선 학교의 법정수업 일수가 연간 220일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평균 5건이나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사고 발생 시간은 휴식시간이 전체의 48%로 가장 많고 다음이 체육시간 30%, 특별활동시간 14%, 청소시간 4%, 교과시간 3%의 순을 보였다. 또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가 전체의 48%, 중학교 29%, 고교 19%, 유치원 4%의 순을 보였다. 울산시 교육청관계자는 "다양해진 교육과정 등으로 야외수업이 늘어났고 학생들의 부주의와 교사들의 관리 소홀 등으로 안전사고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유명 입시업체인 유웨이중앙교육이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교사들에게 돈봉투를 건넸다고 고발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교육부가 고발해 옴에 따라 유웨이중앙교육이 실제로 교사들에게 돈봉투를 건넸는지, 이 돈봉투가 입시담당 교사들의 직무와 관련한 대가인지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학지도 설명회를 열면서 참석한 진학지도 담당 교사 160여명에게 10만원이 담긴 돈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유웨이중앙교육이 참석자 명단을 갖고 있으면서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 여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교육청이 일선 초중학교에 천안시장기 수영대회에 의무적으로 학생을 참가시키도록 공문을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천안시 초중교 등에 따르면 천안교육청은 관내 초.중교에 지난 16일 긴급 공문을 보내 18일 열리는 제2회 시장배 수영대회에 학교당 5명 이상씩 학생들을 의무적으로 보내도록 했다. 더욱이 이 공문에는 '(일선학교의 학생 파견 등) 관심과 배려가 없이는 앞으로 예산과 지원은 없다는 천안교육청의 의지를 유념해야 할 것'이라는 강압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어 일선 학교의 반발을 샀다. A중학교 교사 B씨는 "협박성 공문을 보내 수영대회 참가학생을 강제 할당하는 것은 시대에 뒤 떨어진 발상"이라며 "이렇게 무리하면서까지 대회를 열 필요가 있느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대회를 눈앞에 두고 참가자가 너무 적어 협조차원의 공문을 보낸 것"이라며 "학생 강제 할당이나 해당학교 불이익 등 의도는 전혀 없으며 어휘선택이 부적절 했다"고 해명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제2회 천안시장기 꿈나무 수영대회는 어린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18일 시내 모 수영장에서 시 수영연맹주관으로 열린다.
강원도교육청이 어학영재의 조기 발굴과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외국어고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17일 대회의실에서 외국어고 설립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갖고 설립 타당성과 설립 주체, 설립 지역, 학교 규모 등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외국어고가 특수목적고인 점을 감안, 교육과정 및 학교운영의 융통성과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공립보다는 사립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학생은 전국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한편 지역할당제에 따라 강원지역 학생은 30~70% 범위에서 뽑는 것을 비롯해 내신성적, 선발고사, 듣기평가, 구술 및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이와 함께 교내에 기숙사 시설 등을 구비하고 학급당 20명 이내의 학생 수와 학년당 6~7개 학급으로 구성하는 방안과 과목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기본으로 러시아어 등 제2외국어를 추후에 선택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용역결과 및 설립추진위원회 의견 등을 수렴하고 다음달부터 세부 추진일정을 세워 외국어고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늦어도 200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며 부지 확보를 제외한 건축 비용만 약 160여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도내 16개 학교의 체육관과 1개 학교의 교실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BTL사업 시행자와 협약 체결을 맺고 춘천 교동초교 등 16개 초교의 체육관을 올해 11월까지 준공하고 시설이 낙후된 춘천고의 교실개축을 내년 8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BTL(Build-Transfer-Lease)이란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투자해 시설을 건설한 후 공공기관에 소유권을 이전한 뒤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민간을 통한 투자비가 교육청 재정사업 시행 투자비보다 장기적으로 4%의 절감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체육관 건립 비용은 10억~12억씩, 춘천고 교실 신축사업에는 77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업에는 45% 이상 지역업체가 참여를 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신설학교나 개축학교는 이 같은 BTL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 실시한 중등교원 특별채용시험에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 도교육청의 교원 특별채용시험 과정에서 면접시험문제 4문항을 미리 알아내 답안을 준비하고 시험에 응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강모(40), 오모(〃), 이모(〃), 한모(〃)씨 등 모두 4명을 입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 3명은 작년 12월 28일 오후 2시 40분께 도교육청 별관 1층 전산교육장에 마련된 면접시험 대기실에서 시험감독관 몰래 먼저 면접시험을 마친 한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일 출제문제 4문항을 알아낸뒤 대기중인 수험생 18명에게 알려줘 사전에 답안을 준비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시험탈락자 9명 중 6명으로부터 이와 같은 부정행위가 저질러졌다는 진정서를 접수하고 모두 40여명을 소환 조사해 적극 가담하고 합격한 4명을 입건했다며 수사 결과를 교육당국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각 시.도교육청에서 이날 동시에 실시됐던 이번 특별채용시험의 과목과 배점은 논술 2문항(40점), 면접 4문항(60점)으로 영역별 40%미만, 총득점 60% 미만의 경우에만 불합격시키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합격자를 가렸으며, 제주지역에서는 37명이 합격했다.
한 일간지에 ‘[교단일기] 교무실서 화장하는 여교사’(경향신문 2006.03.14)라는 글이 실렸다. 내용인즉, 여교사가 출근해서 책상에만 앉으면 앞자리에 남자가 있거나 말거나 거울 앞에서 콤팩트를 두드리며 화장을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한 학기를 참고 있던 맞은 편 남교사가 마침내 폭발하여 서로 언성을 높이며 다툰 것을 두고 교원의 지나친 여성화 문제를 다루었다. 청주에 있는 봉덕초등학교는 금년도 교장, 교감을 제외한 교원 100%가 여교사로 채워졌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의 여교사 비율은 각각 71.0%, 62.3%, 37.6%로 평균 57.0%이며 유치원(98.8%)까지 포함하면 67.3%, 초․중학교는 약 66.7%에 달한다. 여성의 교원 비율이 급증하는 현상은 교육현장이 공정한 실력 경쟁을 통해 여성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이고 상대적으로 차별이 적은 부문임을 반증해 주는 것이다. 특히 최근 교사가 인기 직종으로 급부상하면서 올해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중 여성비율이 90%에 달하는 등 전체 교원 임용고시 합격자 80% 이상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추세이고 보면 몇 년 안에 학교에서 여교사의 비율은 70~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교원의 비율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도 이미 교직은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업으로 인식되어 있고 우리보다 훨씬 일찍 교원의 여성화가 이루어진 서구사회에서도 이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쟁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담 학급이 있어 다소 자유로운 초등학교에 비해 다인수가 모여 생활하면서 남녀간의 개인차가 무시되는 교무실에서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기될 문제이다. 그렇다고 교직의 지나친 여성화를 개선하기 위하여 교원 임용 시 남성을 일정 비율로 채용하는 것은 공개경쟁 원칙 및 남녀평등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이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또한 수업의 질 측면에서도 세심하고 자상한 여교사의 경우에 더 낫게 나타날 수 있는가 하면, 학교나 교실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유지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확보해 학생들의 정의적 측면의 교육성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은 엄마가 잘 키우고 상담해주듯이 학교에서도 교원의 압도적인 여성화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적절한 역할 분담과 전문성 함양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여교사의 교무실에서의 화장을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교사의 개인 또는 과목별 공동 연구실을 확충해야 할 것이며 최소한 여교사를 위한 휴게실을 현대화하거나 개인의 사생활 존중을 위한 시설 등 ‘교무실 환경개선 사업’이 시급하다고 본다. 아직도 많은 학교의 교무실은 현대식 OA 시스템은 고사하고 낡은 좌석과 캐비닛, 어지럽게 쌓아놓은 교재 등 아직도 70~80년대의 낙후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단순히 학교 현장에 여성 교원의 비율이 커지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바라는 교사상은 남녀 성차로 구분되는 교사가 아니라 교직에 대한 사명감과 헌신, 그리고 교육적 소질과 능력을 갖춘 교사이기 때문이다.
근무지를 옮기면서 아름다운 탄금호를 지나는 새로운 출근길은 산뜻한 기분을 안겨준다. 충주댐이 생긴 후 내륙 호반도시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지도 벌써 20년이 지났다. 시내를 빠져나오면 악성 우륵이 12줄 가야금을 탄주했다는 탄금대가 한눈에 들어온다.탄금대가 있는 대문산을 왼편으로 끼고돌면서 부터는 2차선의 꼬불꼬불한 도로가 나타난다. 탄금교를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조정지 댐으로 불리는 탄금호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날이면 사진작가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호수건너편으로는 골프장이 그림처럼 스쳐지나가고 국보 제6호인 중앙탑이 공원한가운데 우뚝서있다. 통일신라 때 국토의 중앙을 찾아 쌓았다는 탑평리 7층 석탑(중앙탑)과 충주박물관과 호숫가 조각공원은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잔잔한 호수위에는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고 호수축제기간에는 수영대회를 비롯한 물 축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아름다운 호수주변에서 펼쳐지는 곳이다. 국보 제 205호로 한반도내 유일한 고구려비로 장수왕이 한강유역을 개척한 기념비인 중원고구려비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 명성왕후가 피신하여 한양 땅을 걱정하며 자주 올랐다는 국망산아래 자리 잡은 학교로 출근을 하려면 출퇴근길의 아름다운 모습에 취하게 된다. 4계절의 변화를 아침저녁으로 감상하면서 직장을 오고간다는 것은 행복한 생활이 아닐 수 없다. 15년 전에는 충주시 근무만료로 충주댐을 지나면서 월악산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하면서 출퇴근을 하였다. 다소 거리가 멀지만 봄에는 진달래와 벚꽃을 감상하고 여름철에는 싱그러운 신록을, 가을에는 오색의 눈부신 단풍을 겨울에는 아름다운 눈꽃까지 감상하며 출퇴근을 하였던 기억이 새롭다. 시내학교에 근무할 때는 계절의 변화를 모르고 살았다. 주말에 교외로 나가야 계절을 느낄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매일같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직장을 다닐 수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고장에 살고 있다는 짜릿한 감동이 아닐 수 없다.
미국 일리노이주 교육위원회는 16일 주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정크 푸드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다음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이 조례는 청소년들에게 비만등의 문제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라드 블라고야비치 일리노이 주지사가 지난 2003년에 제안한 것. 학내에서 8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각종 청량 음료와 감자칩, 캔디 등의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조례는 이날 찬성 7대 반대 2표로 통과됐다. 그동안 조례의 승인을 강력히 추진해온 블라고야비치 주지사에 비해 상당수의 학교들은 이미 학생들이 학내에서 먹는 음식들을 규제하고 있고 주정부가 각급 학교에 간섭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반대해왔다. 일부 학교 관계자들은 자동 판매기 수입을 통한 기금 마련에 차질이 생긴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2003년에 제안됐던 조례 원안은 당초 고등학교까지 대상에 포함시켜 지나치게 많은 지방과 설탕, 칼로리 등이 들어 있는 음식들을 학기중에 팔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청량 음료는 물론 주스도 과일이나 야채 성분이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할 경우 판매를 금지하는 등 세세하고 엄격한 규제로 구성됐었으나 학교와 학부모들의 반발로 다소 완화됐다. 교육 위원회의 제스 루이즈 의장은 성명을 통해 " 청소년 건강을 위해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이 학생들이 학교에서 더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초ㆍ중ㆍ고교에 2008년부터 발생주의ㆍ복식회계가 도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정부의 예산 회계제도 혁신에 발맞춰 모든 학교에 발생주의ㆍ복식회계를 도입키로 하고 17일 한국학술정보원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발생주의ㆍ복식회계는 수입ㆍ지출과 자산ㆍ부채 변동 내용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어 현금을 지출하는 시점에 회계장부를 기록하는 현금주의ㆍ단식회계에 비해 회계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교육비에 대한 성과측정과 원가계산은 물론 미래의 교육재정 부담까지 예측하는 재정관리가 가능하다. 충남대 이동규 교수(한국학교회계학회 회장)는 "교육재정이 부족하다고 하면서도 얼마나, 어디에, 왜 필요한지 그 이유를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자료와 통계를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회계를 복식회계로 운영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보시스템을 개발해야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설인환 사무관은 "호주에서는 모든 학교가 발생주의ㆍ복식부기를 운영하며 학교의 계획과 연계된 재정투자 내역을 공개해 주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공립 초등학교의 93.6%가 정규 수업 시간이나 방과 후 영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2만2천여곳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정규 수업시간인 '종합적 학습'이나 특별활동, 오전 수업시작 전과 방과 후 등의 시간에 영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6학년의 영어 수업 설치 비율은 90.3%였으며 1학년도 75.1%에 달했다. 수업 내용은 영어와 친숙해지기 위한 노래와 게임 등이 96-99%로 가장 많았고 인사와 자기소개 등의 간단한 영어회화도 80-90%에 달했다. 반면 글로 하는 영어 수업은 6학년에서도 40% 수준에 그쳤다. 영어 교사는 90% 가량이 담임이며 외국인 조교가 참가하는 비율은 1학년이 70.4%, 6학년은 63.1%로 각각 조사됐다.
오늘 지희와 현민이의 생일입니다. 친구라야 모두 10명 지희어머니와 현민이 할머니가 1인용 케잌과 음료수를 준비 해 오셨습니다. 두 주인공 앞에서 모두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컵에 든 케잌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달콤하고 살살 녹는 맛이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줍니다. 암만 교육경력이 많아야 무슨 소용입니까? 한번도 이런 날이 없었기에 '아! 생일 파티는 이렇게 해 주면 되겠구나'하고 느낀 날입니다. "지희어머니, 현민이 할머니 감사합니다. 지희야. 현민아, 생일 축하한다."
새학년도가 시작된 3월, 모든 선생님들이 그야말로 '바쁘다 바뻐'이다. 부장은 각종 계획 수립하느라, 담임은 학생 실태 파악을 비롯해 그날그날 해야 할 일은 쌓여 있고 각 부서에서 제출해 달라는 요구사항은 많고···. 우리 학교에 새로온 모 학년부장은 "교직경력 20년만에 이렇게 다루기 어려운 아이들은 처음 보았다"며 "생활지도의 어려움으로 아침에 출근하는 것이 두렵다"고 말한다. 근무하는 학교의 특수아를 승용차로 통학시키는 아내는 "아침에 출근하면 언제 퇴근시간이 되는지 정신 없이 지낸다"며 아침 출근시간부터 항상 총총 걸음이고 퇴근 후의 모습은 파김치이다. 교감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교내를 오전과 오후 한 번씩 돌아보기도 벅차다. 쉬는 시간마다 선생님들이 수시로 찾아와 결재를 받거나 상담을 하고 가정통신문은 국어전공을 살려 보완하는 것이 일상 업무가 되었다. 접수공문은 얼마나 많은지 문서 분류하다 보면 벌써 점심시간이다.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자연의 변화 모습을 보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지만 그것은 이미 사치스런 생각이 되고 말았다. 혹시 읽을 시간이 있을까 하여 일간신문을 학교에 가져가 보지만 펴보기는 커녕 가방에서 꺼내지도 못하고 그냥 집으로 가져온다. 이제는 신문보기를 포기하여 아예 가져가질 않는다. 한 마디로 여유가 없는 것이다. 일에 쫓기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이런 때 베테랑 학교장은 이런 형편을 예견하여 일의 우선 순위를 챙긴다. 급하지 않은 것은 뒤로 밀어도 좋으니 부서 이기주의(?)에 빠져 재촉하지 말라고 주문한다. 욕심을 부려 더 잘 하려는 마음이야 갸륵하지만 전체 선생님들의 학년초 건강까지 염려하는 것이다. 선생님들은 교재연구를 충실히 하여 잘 가르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그것은 뒷전으로 밀린 느낌이다. 학생 생활지도, 환경구성, 청소, 각종 유기문서 등이 발등에 떨어진 불처럼 빨리 처리하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퇴근 길 교무실 칠판을 보니 복사물이 무려 10여종이나 붙어 있다. 교수-학습 질 검증위원 모집, 경기도교육자료전 응모신청서 제출, 교육시책 현장 연구제 운영 요강 알림, 중등 동영상 학습자료 안내, 중등 수업 실기 연구대회 운영 계획 알림, 정보통신윤리교육 원격 직무연수 안내, 현장교육실천사례 연구대회 통합운영 계획 알림, 교원위원 선출 공고, 휴일 외부 출장 및 토요휴업일 근무교사 순위 명부, 3월 교통 지도계획 등.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교원의 자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 참여를 바라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부단한 연구와 연수 연찬은 교직이 전문직임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교무실 칠판, 유인물이 복잡하게 붙어있지만 그 속에 우리의 희망이 있다. 3월의 바쁜 교단에서 교무실 칠판을 유심히 보고 교직적 성장을 꾀하는 선생님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얼마전 교직원 회의에서 교감은 마이크를 잡았다. "여러 선생님들이 학년초 바쁜 시기에 능동적으로 움직여 주심에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쁠 때는 바쁘게 돌아갑시다." 교감은 부임 인사 때 교직원에게 '긍정적, 자율적, 능동적, 적극적, 교육적'으로 학교생활을 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는데 선생님들이 그렇게 움직여 주니 고마운 것이다. 교감도 바쁘지만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을 도와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근무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는 자랑할 만한 동아리가 참 많습니다. 만화 동아리 '몽연', 보컬그룹인 탑새기, 독서동아리인 '지락' 등이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들입니다. 이 중에서도 '지락'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아리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지락'이란 '지락막여독서'를 줄인 말로 지극한 즐거움은 독서에서 나온다는 뜻이랍니다. 각자 한 개성 하는 끼와 재치로 똘똘 뭉쳐진 학생들이 모여 도서관 역할을 하는 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독서도 하고 후배들에게 독서법을 전수하기도 합니다. 또 매년 지락의 동아리지인 '늘 넉넉한 자리'를 직접 편집하여 발간하기도 합니다. 총 195쪽으로 이루어진 이 책자에는 학생과 교사들의 진솔한 문학적 단상을 비롯해 그동안 학교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펼쳐왔던 다양한 활동들이 자세하게 상재되어 있답니다. 학생들의 특기와 취미를 살릴 수 있는 이런 멋진 동아리가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되도록 정부의 자금 지원이 절실합니다.
2000년도와 2003년도의 PISA 수학, 과학 학업성취도 결과의 변화과정을 보면, 학업성취도의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수학 점수는 상위 95분위에 위치한 학생의 성적이 14점 상승한 반면 하위 5분위에 위치한 학생의 성적은 2000년도에 비해 2003년 12점 하락했다. 과학의 경우도 하위 5분위에 위치한 학생의 점수는 무려 46점이나 하락했지만 상위 95분위에 위치한 학생은 21점 상승했다. 학업성취 결과에 있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전자 투표가 선거의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16일 서울 상월초등학교(교장 서영석)에서는 한 학기를 이끌어 갈 어린이 회장 선거를 전자투표로 실시했다. 선거하기에 앞서 입후보자를의 인적 사항을 보며 표심 정하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
전국보습학원연합회 등 '방과후 학교 반대 학원인 궐기대회 준비위원회'는 16일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방과후 학교' 입법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방과후 학교는 사교육비 경감만을 목표로 공교육의 근간을 훼손하는 정책인 데다 현재의 내용대로라면 오히려 사교육비 증가를 불러올 것"이라며 "교육시장 개방에 맞서 교육 산업을 지켜 내려면 건전한 사교육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6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첫 대입정책 토론회에 참석, 2008학년도 대입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수학능력시험의 비중을 낮추고 내신반영률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서정돈 총장 등 참석자들에게 "교육의 중심은 학교 밖이 아닌 교실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번 시험을 쳐서 대학 입학을 좌우하는 수능 시험은 한계가 있고 '교실붕괴' 등 교육의 중심이 학교 밖에 있다는 비판이 많다"면서 "학교 안에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8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입시제도의 대상이 되는 현재 고교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작년 1년 간 수업집중도와 수업열기 등을 조사한 결과 과거와는 달리 크게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특히 "학생부를 분석해본 결과 변별력을 갖추가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학생부의 다양한 (봉사활동.적성특기 등) 학교활동영역을 활용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앞으로 수능은 변별력이 약화되는 쪽으로 가지만 학생부 부풀리기가 없기 때문에 내신반영률 높이면 수능 변별력 약화에 따른 틈을 메울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개인적으로 실질적인 학생부 반영률이 50% 이상 되면 성공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총리는 "우리나라 대학입시는 단순히 학생 선발 도구가 아니라 모든 교육 문제의 출발점이자 귀결점으로 공교육 정착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며 "대학이 자율적으로 원하는 학생들을 선발하되 2008 대입 선발시 고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달라"고 대학 관계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2시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 부총리와 교육부 관계자들이 2008 대입정책을 설명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으며 중간중간 학교 관계자들이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나 학교측은 교육부의 입시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고교 간 격차 해소, 학생부 실질반영률 등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여 여전히 교육부-학교 간 큰 시각차를 드러냈다. 현선해 입학처장은 "기본적으로 교육부의 대학 입시 방향성에는 공감을 한다"며 "그러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개발 등 입시의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에 맡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 처장은 "현재 교육정책에 소위 '3불(不)정책'(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 금지)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 논술 규제가 붙으면 4불, 대학입시까지 붙으면 5불이고 계속해서 6불, 7불도 나오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다. 다른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가 행정적 규제를 재정적 지원과 연결시키겠다고 해놓고 녹슨 칼을 꺼내지도 않고 자꾸만 있다고 하면 뭐하냐"며 일관성 없는 교육부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사립대에 대한 재정지원액이 2~3%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학생을 선발하는 데까지 대학에 관여하는 것은 권한에서 벗어난다고는 생각한다"면서도 "교육 정상화와 전체적인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이해해달라"며 학교측을 설득했다.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인 한 고등학교 교사는 대학의 고교 불신에 대해 "2008 대입 문제로 요즘 고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대학에서 이런 노력들은 무시하고 지나치게 고교를 폄하하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나타냈다. 대학측은 세부적인 대입 내용에 대해 학교를 믿고 맡겨 달라고 주문했으며 김 부총리는 고교 교육 정상화를 강조하며 본고사를 부활 개념의 시험을 자제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해 여전히 양측 간에 이견이 팽팽함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2008 입시 문제가 흔쾌히 해결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숙제가 남아 있다"는 말로 이날의 토론회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경기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서 하루평균 28명의 학생이 각종 안전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사망.장애 또는 부상을 입은 학생은 전년도인 2004년의 4천884명보다 28.3%(1천381명) 늘어난 6천2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각급 학교 평균 수업일수가 220일인 것을 감안할 경우 하루평균 28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이다. 지난해 발생한 안전사고 피해유형을 보면 사망 9명, 장애 10명, 부상 6천24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부상은 골절이 49.4%(3천98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피부가 찢어진 열상이 18.1%(1천137명), 치아손상이 14.6%(915명) 등이었다. 안전사고 발생은 체육수업시간이 44.1%, 휴식시간 35.0%, 교과수업중 7.6%, 과외활동시간 5.6%, 등.학교 시간 등 기타 7.7%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별 피해학생은 초등학교가 38.3%(2천401명)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27.9%(1천749명), 고등학교 26.9%(1천688명), 유치원 6.4%(401명), 특수학교 0.4%(26명) 순이었다. 도 교육청은 교내 안전사고에 대해 치료비 등 보상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학부모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면서 부상학생 신고가 늘어나는데다 각급 학교의 특별활동 증가, 학생수 증가 등이 교내 안전사고 피해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교육청 학교안전공제회 관계자는 "대부분 교내 안전사고가 학생들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일선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를 강화하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