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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강원도교육청은 고교입시제도 개선안을 검토한 결과 현 입시제도인 비평준화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또 현행 내신 100% 만으로 고교에 진학했던 제도를 내신과 선발고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입시제도를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선발고사의 경우 내신과 지필고사의 반영비율은 70대 30으로 결정하고 고사과목, 과목별 배점 등 구체적인 시행안은 8월말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08학년도부터 새 고입제도가 적용돼 현재 중학교 2년생부터는 선발고사를 치르는 방식에 의해 고교를 지원하게 된다. 한장수 교육감은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중학교 학력향상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비평준화 유지에 선발고사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강원교육 발전을위한 이번 결정을 이해시켜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교육연대는 이날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효소송을 벌여나가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방과후 교육활동 지원과 관련해 바우처(Voucher.무료쿠폰)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군교육청 단위의 '바우처 벨트'를 설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우처 제도는 교육청 또는 학교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교내 또는 외부 기관에 개설, 운영되고 있는 각종 방과후 학교 유료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쿠폰을 주고 유료 교육프로그램 운영기관에는 학생들로부터 받은 쿠폰액수 만큼의 수강료를 교육청 예산으로 지급해 주는 제도이다. 바우처 벨트제도는 이 같은 무료쿠폰을 시.군 등 벨트화한 일정 지역내에서 자유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도 교육청은 이번에 용인시교육청과 안성시교육청 등 2곳 관내를 벨트로 묶어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 교육청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은 무료쿠폰을 받을 경우 이를 이용,해당 지역내 모든 기관들이 개설,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 학교 유료 교육프로그램가운데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 도 교육청은 두 교육청의 바우처 벨트 시범운영을 위해 올해 1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 제도 시행으로 용인교육청 관내 저소득층 가정 학생 1천136명, 안성교육청 관내 저소득층 가정 학생 584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도 교육청은 두 지역의 시범실시 결과를 지켜본 뒤 내년부터 이 같은 바우처 벨트제도 시행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바우처 제도가 활성화될 경우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한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외국어 등 특기적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지역 교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출지는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 교원 인사를 앞두고 다른 시ㆍ도 전출을 희망하는 도내 초ㆍ중등 교원을 조사한 결과 초등 28명, 중등 29명 등 모두 57명이 전출을 희망했다. 전출 희망지로는 초등은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명, 부산 4명, 대구 1명의 순이며, 중등은 서울 11명, 경기 6명, 부산ㆍ대구ㆍ충북 각각 2명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전출 희망교원의 68.4%인 39명이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제주도에서 임용고시에 합격한 수도권 출신 교원과 수도권 지역에서 배우자가 일하고 있는 교원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전출 희망자들을 국가유공수혜자, 2급 이내 장애인 부양자, 3년 이상 별거 부부, 만70세 이상 노부모 봉양자 등의 인사관리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다른 시ㆍ도와 동수 교류 원칙으로 전출토록 할 계획이다.
태풍 '에위니아'(EWINIAR)의 영향으로 10일 오전 10시 현재 3개 시ㆍ도 287개 초중등 학교가 임시 휴교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79곳, 중학교 13곳, 고교 7곳 등 모두 99개교가 휴교했다. 또한 경남교육청 소속 유치원 1곳, 초등학교 49곳, 중학교 6곳 등 56개교가 , 제주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105곳, 중학교 24곳, 고교 3곳 등 모두 132개교가 휴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교원대(총장 박배훈)는 10일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황새와 논', '청소년 양서류 캠프' 등 다양한 캠프를운영한다고 밝혔다. '황새와 논'은 교원대 황새 복원연구센터가 우리나라에서 황새 복원사업을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아 전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8월 13-15일, 18-20일 등 2차례에 걸쳐 황새 복원 예정지인 청원군 미원면 거북이학교(충북교육청 지정 체험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참가 학생들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는 논에서 다양한 수서생물을 관찰하고 농민들로부터 유기농법을 배우며, 교원대로 장소를 옮겨 황새 복원센터에서 사육되고 있는 황새를 관찰하면서 생태적 특성에 대해 체험하게 된다. 또 WISE 충북지역센터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8월 18-19일 운영하는 '여성과학자와 함께하는 WISE 과학캠프'는 여성과학자들이 과학.수학 실험, 초청강연, 성격유형과 진로탐색, 미래 여성공학도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및 수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 여학생들로 하여금 이공계 진로선택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전국 35개 학교에서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교원대와 강원대 양서류 연구팀은 8월 1-2일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원대에서 '청소년 양서류 캠프'를 열고 양서류 실물관찰, 생물학적 실험, 개구리 경주게임 등을 할 예정이다.
학생중심, 사고 활동 중심 수업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자율학습 자기주도적 학습이 좋다는 것도 물론 잘 안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그런 수업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방법론을 모른다는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교수학습 길라잡이 웹진 e.KICE 7월호(e.kice.re.kr)에서 노명완 고려대 교수는 이런 교사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만한 ‘읽기-이야기하기-쓰기’수업을 제안하고 있다. 노 교수는 “이 수업은 학생의 언어활동과 예습, 복습이 강조되는 방식”이라며 “작은 변화로도 수업은 큰 변화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읽기 전 활동: 내용 예측하기=전 단원의 마지막 수업 시간을 이등분하고, 그 앞 절반에서는 배운 단원의 총정리 활동을, 뒤의 절반에서는 새로 배울 단원에 대한 준비 활동을 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새로 배울 단원의 제목을 보고 그 단원에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지 짐작하고 발효하게 한다. →단원의 소제목을 보고 좀 더 자세히 단원 내용을 짐작해 말하게 한다. 여러 학생들의 의견을 비교하고 종합하고 정리하는 활동도 한다.→학생들이 글쓴이의 입장이 되어 이런 제목의 단원을 쓴다면 어떤 내용을 쓸 것인지 말해보게 하고 여러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다. 읽고 이야기하기: 내용 공부하기=모든 학생들에게 다음 두 가지 숙제를 내준다. 하나는 새로 배울 단원을 읽고 그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단원 내용에 대해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질문을 만드는 것이다. 숙제는 반드시 기록해 제출하도록 한다.→단원 수업의 시작으로 몇 학생들에게 정리해 온 요약을 발표시킨다. 물론 비교도하고 종합 정리도 한다. 다음에는 단원 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을 듣고 학생들 스스로 그 질문에 답을 하게 한다. 내용이 어렵거나 복잡한 것은 교사가 수업시간에 설명해 주겠다고 약속한다.→학생의 요약 발표와 질문 점검이 끝나면 이제부터는 종전의 방식대로 교사가 단원 수업을 진행한다. 읽은 후 활동: 정리하고 쓰기=한 단원의 수업은 대체로 여러 차시에 걸쳐 이루어진다. 교사는 매 차시 수업을 마친 후 마지막 10분에 학생중심의 수업 내용 정리를 한다. 정리에서는 학생 두 명이 한 조가 되고 그 두 명중 한 명이 그날 수업 내용을 상대 학생에게 교사의 입장에서 정리 요약하게 한다.→단원 학습의 마지막 시간에는 단원 전체 내용에 대한 정리를 하게 한다. 물론 조별 정리를 먼저 하고 마지막으로 전체 학생 앞에서 총정리를 한다.→단원을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숙제를 내 준다. 숙제는 단원 제목 또는 그와 유사한 제목으로 글을 한 편 써 오게 하는 것이다. 이 글은 교과서 내용의 요약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에서 쓰는 글이다. 교과서의 내용도 포함시킬 수 있으나 자신의 생각, 친국의 생각, 교사의 설명 내용 등 모든 내용을 다 포함해서 쓰는 자기의 글이다. 글의 형식은 수필이나 또는 초등생들이 많이 쓰는 ‘생활문’형식이 좋다. 그래야 글 속에 학생의 생각을 많이 넣게 된다.
고3학년 대학 수시 1차 응시 접수가 가까워지면서 각 대학에서 교수님들이 일선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자신이 소속된 대학을 소개하기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찾아오는 대학 교수님과 입학관리담당관은 고3학년 진학실(또는 교무실)을 찾아와서 자신의 대학 학과 또는 대학을 소개하는 데 시간을 내 달라고 부탁한다. 생각해 보면 학생을 움직이는 일선 학교의 동태는 관리자의 임무이지 일선 고교 부장의 권한이 아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지 아는지 모르지만 교장실을 경유하여 고3 진학실을 오는 교수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고3학년 진학실을 찾아와서 학생들에게 대학의 학과를 소개할 시간을 만들어 학생을 모아 놓으면 마치 자신의 학교에 와서 자신이 주인인 체 학생들에게 학과를 바로 소개한다. 고3부장이 어떻게 하여 이분들이 오셨다는 절차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오늘의 교수들의 모습이 고3 진학실을 다니면서 물건을 파는 세일즈맨 정도의 교수라는 오명을 받지 않을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수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구한 대학의 교수직이 고3학년 진학실을 쫓아 다녀야 하는가 하는 현실을 보면서 돌아가는 교수님들의 뒷모습이 처연하게 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교수는 대학을 소개하는 진정한 안내자로 거듭나야 전국에 대학은 그 수를 따져보면 대수능을 치루는 약 60만의 학생을 수용하고도 턱없이 남는다. 약 149개의 4년제 대학만 그 입학수를 따져보아도 그 수를 훨씬 능가한다. 그러다 보니 특히 지방에 소재한 대학들의 신입생 유치를 위한 경쟁에는 대학마다 혈안이 될 수밖에 없다. 곧 한 명이라도 학생을 유치해야 대학의 생존은 물론 교수 자신들의 위치를 지켜갈 수 있는 처지이기에 시도 때도 없이 일선 학교에 찾아오는 대학 교수님들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안쓰럽기까지 하다. 연구실에 앉아서 연구에 몰두하여 새로운 논문을 만들어 내는 데 일익을 담당해야 할 분들이 선물을 실고 고3학년 진학실을 찾아다니면서 구걸을 해야 하는 현실의 아픔을 누구에게 호소해야 할 지. 교수들을 쳐다보면서 느끼는 연민의 정은 무엇 때문일까? 오시는 교수들과 대화를 할 때마다 신입생의 확보율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어 보곤 한다. 다 일정한 수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60- 70%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보다 약간 높은 경우도 있지만 이 정도로는 대학의 유지를 하기에는 여건상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지만 지방의 나이든 교수에서부터 젊은 교수들에 이르기까지 고3 진학실을 찾아온다. 신분으로야 교수님인데도 일선 학교에 찾아오는 수준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수준에 지나지 않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대학을 소개하기 위해서 일선 학교에 왔다면 제일 먼저 그 학교의 장을 찾아뵈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또 학생의 일거수일투족을 책임지고 있는 자도 관리자인 교장이다. 그런데 교장실을 경유하여 찾아오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교수가 일선 고등학교에 찾아와서는 대학 소개에 전력을 다하여야 하는데도 현재 일선 고등학교를 찾아오는 사례는 신입생에게 인기가 없는 학과에 학생 유치에만 관심이 있지, 진정한 학과 안내에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그래서인지 어떤 교수는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인사도 없이 언제 갔는지 알 수도 없는 경우가 있다. 학교를 방문하는 교수는 현장 교사들에게 교수라는 진정한 의미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세일즈맨이라는 오명이 없기를 기대하고 싶다.
한반도 남부를 강타하고 있는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경남지역 44개 학교가 10일 임시휴교 했다. 경남도교육청과 부산지방기상청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들어 오전 11시까지 66.5mm의 강우량을 나타낸 진해에서는 경화초등학교 등 12개 초.중학교가 이날 하루 수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경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151.5mm의 강우량을 기록한 거제시에서도 마전초등학교 등 10개 학교가 임시휴교했다. 이날 0시부터 11시까지 103.0mm의 비가 내린 통영시에서는 중부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와 12개 초등학교 분교, 한산중학교 등 4개 중학교가 이날 하루 수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하동군에서는 악양중학교와 하동초등학교가, 창녕군에서는 도천초등학교 등 학교 2곳이 각각 이날 하루 수업을 중단키로 했다. 아울러 함안군에서는 함성중학교가 이날 하루 임시휴교 했으며 하동군 내 횡천초등학교와 노량초등학교, 청암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는 이날 오전 수업만 한 뒤 학생들을 일찍 귀가시켰다.
몇 년 전부터 거론되어 오던 교사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베를린에 있는 학교의 교사부족현상은 심각하다. 베를린의 에크너 인문학교의 5학년에서 9학년까지의 체육시간은 주 세 시간에서 두 시간으로 줄어들었다. 현재 11학년에는 체육시간이 아예 없어졌다. 원래 5명이었던 체육교사 중 한 명은 정년퇴직이고 세 명은 병가 중이다. 이뿐만 아니다. “거의 모든 교사가 초과근무를 하고 있지만 독일어 보충수업은 폐지해야하는 처지”라며 이 학교 교장 잘링어는 교사인력부족의 심각한 상황을 설명했다. 베를린에는 현재 모성휴가에 들어가거나 장기 병가를 낸 교사들이 861명에 이르고 있어 교사 충원이 잘되지 않고 있다. 이는 학급을 둘로 합치거나 수업이 빠지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어 6월 말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베를린 시청에 앞에서 교사 충원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교사충원은 각 지방별로 권한 안에 있기 때문이다. 베를린 시당국은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서 새로운 교사들을 충원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는 이러한 교사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술, 공학, 자연과학, 경영, 의학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의 일부를 교사로 재교육시켜 교육현장에 투입시킬 방침이다. 이는 직업학교의 교사부족으로 인해 수업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교육부장관이 고안해 낸 방안이다. 또 이는 필요이상의 공무원의 인력을 유용하게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2000년대 초부터 예상된 교사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래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을 교사로 재교육하여 끌어들이는 방법으로도 교사가 충원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사부족 현상은 이미 수년 전부터 공론화 되어 왔다. 독일 연방 통계청은 이미 교사의 5분의 1이 55세 이상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또 교사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2015년까지 8만 명의 교사가 부족할 것이라고 한다. 이미 2003년에 문화부장관은 최소한 7만의 교사 자리가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사 전문가들은 이에 따른 결과로 학급당 학생수가 넘쳐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정규교사교육을 받지 않은 보조교사의 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2002년에 교육관련 학과 졸업생이 2만3500명에 불과했었다. 이는 2001년에 비해 6% 적은 숫자이다. 독일 교사협회 의장 하인츠 페터 마이딩어는 “학교에 잘 교육받은 교사들을 충분히 충원하는 것은 미래의 독일의 교육수준을 개선하고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교사부족 상황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사부족 현상의 원인으로 그 동안 기존 교사의 근무시간을 더 늘려서 고용수요가 감소한 것과 개정된 연방 공무원법으로 공무원 연금이 감축된 것을 들고 있다다. 연금감축으로 점점 더 많은 교사들이 조기 정년퇴직을 피했고 학교는 장년 층 교사들로 채워져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모두 함께 은퇴함에 따라 갑작스러운 교사 공백이 생긴 것이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독일 교사협회 의장 마이딩어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으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위상을 높이는 것과 교사의 직업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독일 문화부는 ‘미래로의 티켓’이라는 모토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교사양성관련 학과에서 공부할 것을 권고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러한 소식은 대졸 실업자들의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입생들에게 희소식이었다. 이에 따라 2003년 겨울학기에는 총 21만 명의 학생들이 교사양성과정에 등록했다. 또 보통 전공에서 교사양성 관련과로 전과하는 방법도 널리 권장되고 있다. 독일에도 여학생들에게 교사라는 직업은 인기가 있어서 교사양성과정에서 공부하는 학생의 3분의 2가 여학생이다. 그러나 수학, 화학, 생물 등의 자연과학 쪽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수는 아직도 소수다. 교사양성과정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전체학생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바이에른 주 문화부 장관 지그프리드 슈나이더는 “우리가 고용하기 원하는 수학, 물리 과목의 교사 지원자의 수는 너무 적다.”며 몇몇 과목의 더욱 심각한 교사 수 부족을 시사했다. 이밖에도 인문학교보다는 실업계열인 하우프슐레나에 지원하는 교사의 수도 현재 크게 모자라는 형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박물관에 가면 전시장만을 둘러보고는 다 보았다고 돌아서기 마련이다. 그러나 사실 박물관은 그렇게 전시장만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요즘박물관은 고독한 전시품만으로는 그 효용가치를 높일 수 없다는 생각에 서비스 차원의 상설전시관과 더불어 특별전 등 여러 가지 행사나 교육,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대부분이 전시장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기에 전시장을 둘러 보면 다 돌아 본 것이 되는 셈이다. 우리 민속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배움터가 바로 [민속배움터]이다. 연중 계속 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10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된다. 매월 1주에는 [예쁜 색 우리 민화] 책거리 민화 그리기를 하는데 민화에 대한 이론과 시청각 자료를 통한 이해를 높인 다음 실제로 민화 그리기를 한다. 7 ,8월 더운 때에는 , 민화 부채 만들기를 하여서 자신이 만든 부채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2주에는 [내가 만드는 옛 책]으로 인쇄술의 발달과 옛 책에 대해서 알아본 다음, 천자문의 목판 인쇄술을 경험하면서 자기가 만들 천자문 책을 복사한다. 탁본으로 책 내용을 만들고 한지를 꼬아서 책표지를 매는 작업을 배운다. 작지만 내가 만든 책을 가질 수 있게 되고 천자문을 배울 기회도 갖게 된다. 3주에는 [종이랑 손이 만나면]으로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비디오를 통해서 배우고, 그렇게 만들어진 한지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 것을 만든다. 한지를 가지고 5종류의 한지 공예 기법을 모두 경험하면서 작은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한지를 이용하여서 한지 공예품 을 만들어 본다. 제4주에는 [내 손끝에서 나온 단소]로 단소를 직접 만들어서 불어 보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단소에 대해서 이론적 지식을 알게 시청각 등을 통해서 익힌다. 이어서 작자가 만들기 위해서 준비한 자료를 가지고 잠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쟁률이 심해서 매월 25일과 26일에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아서 추첨을 통해서 참가자를 결정할 정도이다. 개인이 부담하는 것은 재료비 정도로 대부분이 4,,000원이나 5,000원만 내면 된다. 돈은 현장에서 납부하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가끔은 불참자의 자리가 생기기를 바라고 현장에서 기다리는 부형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신청자가 많다.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서 박물관을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기 때문에 박물관 견학과 체험학습이 한꺼번에 이루어지게 되어서 바람직한 관람 및 체험 과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박물관과 함께 하는 민속마을 여행]이 7월 25, 26일 2회 실시되고, [어린이민속교실]이 초등학교 4,5,6학년을 대상으로 8월 16, 17일 2회 실시되는데 특히 농경문화체험이 이색적이다. [엄마랑 나랑 민속박물관 여행]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8월에 3일간 에게 의생활(3-5)_, 식생활(10-12), 주생활(17-19)의 주제별로 각각 따로 교육이 실시된다. [오순도순 3대가 한 자리에] 프로그램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부모어린이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 25, 26일 이틀 동안 지호 소고 만들기와 지호 휴지함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로 국립민속박물관은 거의 매일 새로운 배움터에서 배움의 열기가 넘쳐나고 있다.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공무원연금의 적자상황이 지속되면 재정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 국민들에게 부담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취임 즉시 개선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재정부담 수준, 공무원 신뢰보호, 다른 공적연금과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안을 연내에 마련할 계획’이라는 개선방안까지 내놨다. 이장관이 KDI의 연구용역 결과가 9월 말께 나오고, 연금제도발전위는 7월부터 그동안 행자부가 검토해 온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현재 연금을 받고 있는 퇴직공무원, 재직공무원, 신규임용공무원 등 각자의 연금수급 상황을 감안한 차별화된 맞춤형 개선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은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장관의 회견문에 있는 ‘국민들에게 부담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취임 즉시 개선방안 마련에 착수했다’는 내용을 보더라도 행정자치부가 지급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공무원 연금제도를 변경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국민들에게 부담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말을 언론에 흘리기만 하면 국민들이 벌 떼처럼 공무원연금을 질타할 것이고, 행정자치부에서는 여론이라는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배경삼아 지급률을 낮추면서 정부의 실정을 감추는데 혈안이 될 것이다. 그래서 “5년 전에도 정부가 공무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연금제도를 변경해 놓고 또 다시 개악하려 한다”며 “정부가 이를 강행할 경우 전체 공무원과 연대해 투쟁할 것”이라는 교총의 반발 성명서 발표는 시기적절했다. ‘정부가 98년부터 2002년까지 11만 명에 달하는 교원과 공무원을 무리하게 구조 조정해 연금 고갈을 촉진시켰고, 주식투자로 98년까지 6400억 원의 손실을 초래했으며, 민간기업은 퇴직금 전액을 사용자가 부담하는 반면 교원과 공무원은 민간기업 대비 7.5~46% 정도의 퇴직수당을 받고 있다’는 것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교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유 없이 질타당할 이유가 없다. 교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뒷전에서 일이 해결되기만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교총은 앞으로도 공무원 연금의 유리한 점만 침소봉대하고 있는 일부 지식층이나 정부의 그릇된 주장에 즉각 반박하며 회원들에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힘을 줘야 한다.
이번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올 것이다. 자연스럽게 물을 가까이 하게 되며 그 만큼 물놀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 든지 있다. 이러한 일은 바로 어른들의 몫이다. 조그만 주의를 하면 면할 수 있는 것을 그렇지 못하여 귀한 인명의 피해를 입게 된다. 이러한 사태에 대비하여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서바이벌 수영」수업이 8일 도쿄 케이오 기쥬쿠 풀장에서 실시되었다. 후지모토 선생님이 「생명을 지키는 여러가지 방법을 몸에 익혔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에서 종합 학습의 시간에 이를 실시하기로 기획한 것이다. 6학년생 약 130명이 참가해,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졌을 때를 가정하여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아동들은, T셔츠나 트래이너, 바지를 입고 물속에 들어갔다. 위를 향할 수 있는 자세로 평형과 같이 손발을 움직여서 진행되는 안전한 헤엄치는 방법 「초보 backstroke」로 25미터 수영장을 왕래했다. 그 후 배운 기술을 모두 사용하는 「서바이벌 장거리 수영」도 실시했다. 깊은 곳에서 서서 수영을 하고 의복을 벗거나 바지를 묶어 이에 공기를 넣어 즉석에서 부표를 만들거나. 수영 능력이 있는 아이는 100 미터를 헤엄쳤다. 섬나라이어서인지 모든 아이들, 아니 모든 국민들이 수영을 잘 한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러한 능력은 그져 되는 것이 아니다. 초,중,고 모든 학교에 필수,시설이 바로 수영장이다. 그러나 이들은 절약한다. 겨울에는 연료비가 많이 들기에 이를 운영하지 않으며, 학교위 수영장을 지역 주민에게 공개하여 복합적으로 활용을 하고 있은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광주지역 사립학교의 자체 수입 확보율이 7.6%에 불과하고 직접 교육비 투자율도 28%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교육청이 10일 공개한 2004년 3월부터 지난 2월 말까지 광주지역 33개 사학법인(69개 사립 중.고교)의 경영평가 분석자료에 따르면 사립학교들의 연평균 표준 운영비 140억3천여만원 중 학교 자체 수입은 6억200만원으로 7.6%에 불과했다. 또한 사립학교의 연평균 실제 운영비 225억4천여만원 중 직접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돈(직접 교육비)은 64억7천여만원으로 28.7%에 그쳤다. 이와함께 사학법인들의 연평균 재산 수입 127억3천여만원 중 법인에 전출한 액수(법인 전출률)는 88억1천여만원으로 69%였다. 사학법인들은 연평균 법정부담금 88억9천여만원 중 실제 부담한 돈은 20억1천여만원으로, 부담률이 22.6%로 여전히 낮았다. 이사회 운영과 관련해 18개 법인이 이사회 공문을 전자결재 등록하지 않았고 이사들의 회의록 자필서명제 운영 법인은 9개에 불과했고 이사회 회의록과 예.결산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법인도 4개와 12개로 저조했다. 교원인사와 관련해 공립 공개 전형에 참여한 법인은 4개로 나머지 24개 법인은 신문 및 교육청 인터넷 공고를 통해 자체 채용했다. 사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중 자신의 전공과목과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과목상치자) 교사도 6명이나 돼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체 수입 확보율이 10% 미만이어서 학교재정 확충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법정부담률이나 법인전출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양호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평가를 토대로 재정우수 법인으로 보문학숙, 동명학원, 무양서원, 유은학원, 송원학원 등 5개법인을, 교육여건 우수법인으로 동명학원, 인성학원, 살레시오회, 살레시오수녀회 등 4개 법인을 각각 선정했다.
제주도내 모든 초.중학교가 10일 하루 임시 휴교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가 상륙하면서 순간최대 풍속 41.1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최고 270㎜의 폭우가 내림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초등학교 105개교, 중학교 42개교에 대해 이날 하루 휴교토록 조치했다. 또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교토록 한 고등학교의 경우 오전 7시 30분 현재 제주시 오현고와 서귀포시 대정고, 성산포관광해양고 등 3개교가 휴교키로 했고, 서귀포여고는 낮 12시로 등교 시간을 늦췄다.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교장 정순각)는 경기도교육청이 2000년 3월 개교시킨 공립 특성화 학교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만화창작, 에니메이션, 영상연출, 컴퓨터게임제작 등 4개 과에 294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으며, 입학 경쟁률이 10대 1을 넘는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이 학교는 교장자격증을 소지 하지 않은 첫 번째 교장을 탄생시켰다는 이유로 개교 당시 언론의 조명을 받았지만 이후의 과정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교육부의 공모형초빙교장제 확대, 혁신위와 국회의 교장공모제 도입 움직임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한 지금, 당시 애니메이션과 영상제작 전문가로 1, 2대 교장으로 초빙된 황선길(67) 현 한국애니메이션학회장과 박경삼(60) 명지전문대 교수를 최근 전화 인터뷰 했다. ◇초빙 2대 박경삼 교장=황선길 1대 교장이 62세 정년으로 인해 초빙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남에 따라 MBC에서 영상업무를 담당했던 박경삼(60)씨가 2001년 9월 2대 교장으로 초빙됐다. 교장 퇴임 후 2002 월드컵 공식기록영화 총감독을 맡기도 한 박 전 교장은 현재 명지전문대학에서 영화연출과목을 강의하면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산학발전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산학발전위원회는 어떤 기구인가 “3대부터 교육전문가가 교장직을 맡게 됨에 따라 전공영역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어, 내가 제안해 만들었다. 학과별로 1,2명의 전문가나 교수가 배치돼 자문을 해주고, 학생들의 진로와 산학협력관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교장직을 수행해보니 어땠나 “(교육경력 없어)학교 경영에 대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학교를 잘 알아야 원활히 경영을 할 수 있는데 외부 전문가가 운영하기엔 애로가 있는 것 같았다.” -교장자격증을 없애자는 논의가 있는데 “회사 경영을 잘한다고 해서 교장으로 데려다 놓는 것은 문제다. 특성화고를 처음 만들 때는 전문가 교장도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교육전문가가 교장으로 초빙돼야 한다.” ◇초빙 1대 황선길 전 교장=연세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황선길 전 교장은 64년 MBC 프로듀서(PD)로 입사 한 뒤 87년부터 순수국산 TV 만화 ‘달려라 호돌이’ ‘머털도사’ ‘독고탁’ 등 11편의 장편만화영화를 제작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TV 애니메이션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은 홍익대 겸임교수와 한국애니메이션학회장을 맡고 있다. -어떻게 교장으로 초빙 됐나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부설 한국애니메이션아카데미를 설립해 원장으로 재직할 무렵이었다. 경기도교육청이 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만든다며 교과서편찬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연락이 왔다. 그때 두 권의 책을 보내줬더니 조성윤 교육감이 책에 적힌 경력을 보고 초빙을 지시한 게 계기가 됐다”.(당시 황 전 교장은 아카데미원장을 맡고 있어 사양했으나 조성윤 교육감이 억지를 부리다시피해서 초빙됐다고 한다.) -교장직은 어떻게 수행했나 “교장직을 맡았으니 책임을 다해야 했다. 우선 시설을 잘 갖춰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배정된 예산이 2억밖에 없었다. 교육청 실무자들에게 얘기했지만 ‘ 안된다’고 해 교육감을 설득해 20억을 받아냈다. 당시 부교육감이 경기체고 1년 예산이 들어갔다는 말을 했다. 학교를 방문한 대학교수들이 '애니메이션고 시설이 너무 좋아 졸업생들이 우리 대학 다니기 어렵겠다'는 말을 할 정도였다." -애로 사항은 없었나 "(자격증 없는 교장이라) 교사들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저항을 많이 받았다. 영역을 침해 받는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았지만 개의치 않고 밀어붙였다. 몇 주간 대학서 청강 받고 전문과목 교사로 발령 나는 것보고 교육감을 설득해 (교사자격증 없는) 산업전문가를 교사로 데려왔다."(강 전 교장은 이들 산학겸임교사를 한과에 한명씩 배치했다고 했다.) -교사들과 갈등이 많았다고 들었다 "교원들은 수십 년 걸쳐 어렵게 승진돼는 데 무자격자가 교장 하는 것에 대한 기득권 보호 차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교장공모제에 대한 생각은 "특성화고등학교는 전문가에게 개방을 하더라도 일반학교는 교장 자격증 가진 분을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황선길 전 교장은 대입시 문제로 학부모들과 갈등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수능 준비를 위해 절반을 차지하는 전문교과의 비중을 줄여달라는 것과 보충수업을 실시해 달라는 요구였다고 한다. 이를 수용하지 않자 학부모들이 학교 앞에 방을 얻어 놓고 몰래 과외를 시키는 사례도 있었다고 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한다. 그는 일반 교장들이 부임한 뒤로는 학교가 입시 위주로 운영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이 근무한 교원들 반응=개교부터 지금까지 4명의 교장을 모시고 있다는 A 교원은 “솔직히 초빙교장과 함께 하기가 힘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학교가 이렇게 성장한 것은 학교 구성원들의 역할이 컸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지금 논의되는 교장공모제를 보면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특성화고교에서 가장 바람직한 형태는, 교장자격증 소지자가 교장을 하고 전문성은 산학발전위원회로 보완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울산교육청 장학사가 애니원고교를 만든다면서 자문을 구해왔을 때 학교의 현황을 설명해 줬더니, 초빙교장제 대신 발령제를 채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B 교원은 “초빙된 전문가 교장들이 산학협력이나 학교 이미지 홍보 차원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전문가 교장들이 교육과 교직 경력이 없다보니, 성과와 효율성 차원에서 접근한 점이 있다”며 “교장연수를 거친 후 취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교장 자격증 없는 1호 교장을 탄생시켰다’며 각종 언론의 조명을 받아오던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하남시․교장 정순각)가 제도 시행 2년 만에 일반 공립학교와 같은 발령교장제로 전환했고, 이는 다른 특성화학교 교장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애니메이션고 1,2대 교장은 애니메이션과 영상 전문가가 각각 초빙됐으나 3대부터는 교장자격증을 갖춘 교장이 발령 났다. 애니메이션과 영상 전문가 교장이 해당 학과 교육에는 높은 전문성을 발휘했으나 다른 학과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고, 교육에 대한 이해와 경험 부족으로 학교경영과 교육과정 운영에 애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는 “특성화학교의 교장직 개방은 물론, 일반학교에도 교장자격증이 필요 없는 공모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정부의 최근 움직임과는 다른 방향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교장으로 초빙된 업계 전문가들이 특성화 학교 초창기에는 시설 구비등 상당한 기여를 했으나 중등교육에 대한 이해부족과 교육과정 운영에 애로가 있어 제도 시행 2년만인 2002년 4월부터 자격증을 갖춘 교장을 발령 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들 전문가들은 의욕은 많았으나 교직원들과의 갈등으로 힘들어 했다”고 덧붙였다. 설립 당시부터 이 학교에 근무하고 있다는 A 교사는 “초빙교장들이 영상에 관한 기본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1학년 학생들에게 특이한 작품을 기대할 정도로 성과주의에 집착해, 많이 힘겨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사들 관리 차원에서도 갈등이 많았다”며 “학교는 교장과 구성원들 간의 조화가 중요한데, 요즘 거론되는 공모제는 득보다 실이 크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전문가로 1대 교장으로 초빙된 황선길 교수(67세․ 홍익대)는 “조성윤 교육감의 요청에 의해 교장으로 초빙돼, 시설과 교육에 최선을 다했지만 산업 전문가가 교장으로 초빙된 데 대한 교원들의 반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2대 박경삼 전 교장은 “ 특성화고를 처음 만들 때는 전문가 교장도 나쁘지 않지만, 교육전문가가 교장으로 초빙돼야 한다”며 “산학발전위원장으로 지금도 학교를 돕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일반 학교에까지 무자격자 교장을 공모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교육 경력자를 우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오는 31일 실시되는 부산교육위원 선거에 전.현직 교육계 고위인사들의 대거 출마가 거론되면서 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11명의 교육위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만 전.현직 교육계 고위간부를 중심으로 40명선에 이르고 있다. 출마하는 인사로는 현 부산시교육위원 11명중 류찬영 의장 등 3명을 제외한 8명이 출마의사를 굳혔고 현직 교육공무원으로는 지역 교육장 2명과 시교육청 산하 직속 기관 원장 4∼5명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직 교장도 3명에서 최대 5명까지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위원 경쟁률은 지난 4대 교육위원 선거 2.36대 1를 훨씬 뛰어넘어 4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경쟁이 뜨거운 것은 이번 선거부터 연간 4천980만원의 의정활동비를 받게되는 유급화 도입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는 21일 후보등록일을 앞두고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벌써부터 선거혼탁 양상도 보이고 있다. 부산진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이모씨 등 제2선거구(동구, 부산진구, 연제구) 입후보 예정자 6명 전원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각급 학교 교장을 방문해 출마의사를 밝히고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교육위원 선거권자인 교사와 학부모 운영위원들에게도 지지를 당부하는 등 위법 선거 운동을 펼치다 적발됐다.
지난 6월 기말고사를 끝낸 각 대학들이 일제히 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올해 졸업을 한 제자들로부터 안부전화와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아이들은 첫 대학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과 학창시절에 좀더 열심히 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대학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지만 몇 명의 아이들이 적응을 하지 못해 학교를 그만 두었다는 이야기와 학과에 적성이 맞지 않아 재수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할 때는 속상하기도 하며 담임으로서 책임감을 느낄 때도 있다. 그런데 대학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맞이하는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를 몰라 방황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하물며 방학을 한지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 아무런 계획 없이 집에서 빈둥거리며 놀고 있다는 어떤 제자는 이제 부모님의 눈치가 보여서 도저히 집에 있기가 민망할 정도라며 나에게 일자리를 부탁하기도 하였다. 한편 한 여학생은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여 번 돈으로 산 작은 선물을 내 놓으며 돈벌기가 이렇게까지 힘이 드는 줄 몰랐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이 직접 일을 해서 번 돈인 만큼 의미 있게 돈을 써야겠다며 힘주어 말하기도 하였다. 대학의 방학 기간은 학교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가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2~3개월 정도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이 기간을 유효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학 새내기들은 자칫 잘못하면 이 기간을 허송세월로 보낼 수가 있다. 그리고 요즘처럼 아르바이트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 때에는 방학을 하기 전에 미리 정보를 입수하여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왕이면 본인의 학과와 연관된 일자리가 좋으며 시간과 급여를 철저히 따져 보아야 한다. 무조건 돈을 많이 준다고 하는 곳일수록 의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신출내기인 대학 신입생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다단계 회사가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사회 현실을 이용하여 대학생들에게 접근하여 좋은 일자리를 알선해 준다는 명목 하에 물건을 판매케 하기도 하며 졸업 후 취업까지 시켜준다는 등의 조건을 제시하여 대학생들을 유혹에 빠져들게 한다. 몇 년 전의 일이다. 대학 졸업을 하기도 전에 취업이 되었다며 찾아 온 제자를 만난 적이 있었다. 정장 차림에 유명 외제차를 타고 나타난 제자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제자가 내민 명함 위에 적힌 직함을 보았을 때는 정말이지 훌륭한 제자를 두게 되었다는 생각으로 가슴이 벅차기까지 했다. 하물며 그 제자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 사람들에게 해주기도 하였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난 후, 그 제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마음이 아프기까지 했다. 대학 1학년 여름방학 때 일자리를 구하던 중 우연히 들어간 그 회사가 알고 보니 외국 브로커가 낀 다단계 회사였다고 하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제자는 부모님의 재산까지 탕진하여 집안이 파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하였다. 이렇듯 대학 1학년 때 잘못 선택한 일자리가 결국 가정파탄으로 이르는 경우를 가끔 본다. 따라서 대학 새내기들은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선택하기 전에 대학 선배들이나 부모님 나아가 교수님의 충고 내지는 조언을 꼭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사실 대도시와 달리 이곳 지방은 대학생들이 마땅히 해야 할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란 여간 어렵지가 않다. 최근 시에서 모집한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경쟁률이 7대 1이 넘었다고 한다. 그러나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는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최근 3D(Dirty, Difficult, Dangerous)업종을 기피하는 사회 현상이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일자리 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대학생들은 어려운 일자리를 마다하고 쉬운 일자리만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는 말이 있듯 힘들게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돈의 소중함을 알 수 있지 않을까. 또한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써라’라는 말처럼 아르바이트를 통해 진정한 일자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의 여름 방학 아르바이트 후유증이 새학기까지 이어지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란다.
일본 정부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실시할 예정인 전국학력테스트에 지자체의 3분의 1이 아직 참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국 1천843개 지자체 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보도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3분의 2인 1천207개 지자체는 전국학력테스트에 참가할 계획이다. 도쿄(東京)도내의 경우 사립학교의 불참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학의 한 관계자는 "사학의 경우 참가하는 곳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는 전국학력테스트에 '참가', '불참가', '검토중' 가운데 하나를 고르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3분의 1인 635개 지자체는 아직 참가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획일적인 교육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일찍부터 불참의사를 밝힌 한 지자체 교육위원회는 "점수따는 학력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학교를 서열화하는 것도 문제"라고 밝혔다. 참가키로 한 가나가와(神奈川)현 가마쿠라(鎌倉)시는 "학습도달도를 파악해 현장지도 개선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니치는 사립학교의 불참이 두드러진 것은 독자적인 교육방침으로 전국학력테스트의 이점이 별로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불참키로 한 도쿄도내의 한 사립학교는 "학교순위가 이미 매겨져 있는데 새삼스럽게 전국 순위를 알아봤자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일본은 1956년부터 전국학력테스트를 실시했으나 학교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점수경쟁과 학교서열화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자 1960년 이 제도를 폐지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학력비교에서 일본 초.중학생의 학력이 저하됐다는 평가가 잇따르자 내년부터 전국학력테스트를 부활키로 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비행과 정신장애를 줄이기 위해 영국 정부가 공립 중등학교 교육과정에 '행복 수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부모의 이혼, 치열한 시험 경쟁 등 현대 생활의 압박감 속에서 고통을 겪는 청소년을 도와주기 위해 내년 9월 학기부터 시범적으로 일부 중등학교 학생들에게 행복 수업을 가르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를 위해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중 한 명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의 마틴 셀리그먼 교수가 행복 수업의 전도사로 스카우트돼 영국의 교사진을 훈련시킬 예정이다. 행복 수업의 일차 대상은 맨체스터의 사우스 타인사이드에 있는 공립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11세 학생 2천여명이다. 인지행동요법을 이용한 행복 수업은 학생들이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물리치고, 자부심을 형성하며, 자기 생각을 분명히 밝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교육을 포함한다. 부모가 싸우는 상황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부모의 이혼 같은 통제 불가능한 상황을 자기 탓으로 돌리지 않도록 특별한 호흡법도 가르친다.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 이 같은 교육법은 수업의 효율을 높이고, 학생들의 시험 성적도 올려주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행복 수업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미국에서처럼 성공적인 것으로 판명 나면, 중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의 일부로 행복 수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최소한 10%의 청소년이 일상적으로 자살 욕구, 지속적인 절망감, 울고 싶은 충동 등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년 전만 해도 우울증을 겪는 평균 연령이 30세였으나 최근에는 정신장애를 처음 겪는 나이가 14세로 급격히 떨어졌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앞서 영국의 사립학교인 버크셔주 웰링턴 학교도 영국에서 처음으로 올 9월 학기부터 13세 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 수업'을 개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