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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체험식 경제수업으로 바꿉시다.” 경제교육 개선에 남다른 노력과 투자를 해오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가 한국경제교육학회·경제교육교사연구회와 공동으로 17,18일 양일간 전경련회관에서 ‘체험식 경제교육교습법’ 연수회를 개최했다. 올 1월에 이어 두 번째인 이 연수회의 목적은 현장교사들에게 경제의 기본원리와 현실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에서 체험식 경제교육이 활성화되는 토대를 마련하자는 것. 체험식 경제교육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발달한 교수-학습방법으로 학생들이 시뮬레이션, 역할놀이, 토의학습, 협동학습 등을 통해 학습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경제개념을 체화시키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창의력 배양에 적합하다”고 평가한다. 숙박비 등 연수비 일체가 무료인 이번 연수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120명의 중고교 사회과 교사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체험식 경제교육 도입학습’ 등 총 12시간에 걸친 강의를 통해 기존의 이론 중심 수업 탈피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1월 연수에 이어 두 번째 참석하는 임하순 남대문중 교사는 “경제수업방법 개선을 위해 유익한 연수”라고 밝히고 “교사들이 노력을 한다면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경제수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수를 위해 전경련은 나름대로의 내공을 들였다. 전경련은 먼저 미국경제인연합회(NCEE)가 개발한 ‘체험식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도록 개선한 중·고교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교재를 제작했다. 최성수 사회협력실 차장은 “현재의 단조로운 주입식 교육으로는 현실경제에 대한 이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선진국의 체계적인 경제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미국경제교육협의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연수시 대학교수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던 것을, 현장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참가 교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번 연수에서는 현장 교사 3명을 강사진으로 투입하는 등 연수의 질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의환 부장판사)는 여성 비하 및 인격모독 발언으로 물의를 빚다 해임된 전직 교수 C씨가 교육부를 상대로 낸 해임취소소청 심사결정 취소 청구소송을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C씨의 발언은 스승에게 함부로 대항하지 못한다는 교수와 학생 간의 관계를 악용해 행해진 것으로 학생들의 인격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C씨는 수업 도중 특정 여학생을 지목해 "너 정도면 난자 값이 비싸겠는데", "외모로 성적을 준다면 너는 좋은 성적 받기 힘들겠지" 등의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한 이유로 지난해 해임됐다.
경기도는 19일 저소득계층과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놀토' 교육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2주에 한 번씩 찾아오는 노는 토요일에 사교육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교 1∼3학년의 저학년 학생이다. 도(道)는 교육 내용과 관련,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단순 연극.영화 관람 뿐만 아니라 자연수목원 방문이나 농촌체험마을 견학, 역사유적지 탐방 등 체험 프로그램도 곁들여 다양한 학습 과정을 준비할 방침이다. 학생 인솔교사는 자원봉사 형태로 대학생이나 퇴직교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대상 학생 실태조사를 한 뒤, 우선 내년 5천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고 오는 2010년까지 28억여원을 들여 사업을 차츰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놀토 교육을 통해서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결손을 예방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해 나갈 것"이며 "사회양극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리앤과 쥬디가 한국에 오고싶다는 연락이 왔다. 매리앤은 미주리대학(University of Missouri at Saint-Louis)에서 원격교육으로 회계장부 정리를 가르치는 전문가이며, 쥬디는 미주리대학 정교수이다. 필자가 미주리대학에 있을 때 매우 친하게 지냈던 지인들이다. 매리앤과 쥬디는 필자를 보기 이전에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전혀 몰랐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교환교수로 거주하면서 매우 놀란 것 중의 하나가 이 지역에는 5000여명이나 되는 한국계 관련 사람들이 있는데도 필자가 만나는 미국 사람들은 한국을 너무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로타리클럽에서 필자에게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해달라는 요청이 왔을 때 한국의 인사말, 위치, 역사, 언어, 음식과 풍습, 오늘날의 한국 등과 더불어 이 지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 연수생 소개와 유치원서부터 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연수생들이 연간 10조원이상을 학습비용, 연수비용, 생활비용을 해외에서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을 때 그들의 반응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 뿐 인가? 각 대학을 졸업하고 그 대학 발전기금차원에서 들이는 비용은 또 얼마인가. 우물안 개구리처럼 작은 곳에서 배우는 것보다는 크고 넓은 세상에서 배우는 것이 어떤 이에게는 그 개인에게도, 또 그가 속한 집단에도 유익한 일이다. 하지만 한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는 여러 곳에 두루 있건만 한쪽 방향으로 너무 쏠리는 것은 아닌가? 유치원부터 대학, 대학원까지 이곳에서 보낸 아이들이 한국의 정신, 한국에 대한 개념이 있을 것인가? 한국은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싫든 좋든 미국을 들먹이지 않는 날이 없건만 정작 미국에서는 한국이라는 나라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사실은 그동안 한국이 자신을 알리는데 소홀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도 된다. 그간 학회 참석 등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는 동안 중국과 일본은 특히 일본은 여러 분야에 걸쳐 자신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데 그토록 열심인데 그에 비해 한국은 어떠했던가를 생각하면 선진국이든 저개발국가이든 한국에 대해 편견을 갖거나 단편적 지식을 가지고 전체를 예단하는 것에 째려보며 분노할 수 있는 자격은 크지 않다. 내 것을 내가 좋다고 알려야지, 남이 나서서 당신네들 것 참 좋다고 해주기를 바라는가? 매리앤은 한국에 오기 전에 예방주사를 얼마나 많이 맞아야 하는지를 물었다. 우리가 저개발국 오지를 연상하듯 매리앤이 한국을 그토록 후진국으로 알고있는가 싶어 은근히 화가나서 “한국은 발달된 나라이니 예방주사는 필요치 않다”고 대답을 해주었다.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아무리 발달된 나라라고 할지라도 즉 우리가 미국이나 유럽을 갈 적에도 외국인이므로 저항력이 약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그에 대한 대비로 예방주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아무튼 매리앤은 네 대의 예방주사를 맞고 왔고, 몸이 좀 덜 튼튼한 쥬디는 무수히 많은 주사를 맞고 왔다고 내게 말을 해주었다. 한국에 오기 전날에 매리앤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였다고 하던데 필자는 무사하며, 한국은 안전한가를 묻는 전화를 걸어왔다. 아버님이 걱정이 되셔서 한국 여행을 재고하라고 하신단다. 사실 속이 조금 상했지만 걱정해야할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미사일 발사이후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으며, 한국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있는데 평상시와 다름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안심해도 된다고 답해주었다. 그러면서도 혹시 한국동란처럼 평상시처럼 지내고 있다가 느닷없이 새벽 4시에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한다면 피할 곳이나 있는가를 생각하였다. 전쟁이 시작되었다면 일반시민들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거짓을 외쳐댄다고 하더라도 정부의 방송만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 안보불감증을 말하지만 지도자를 믿지 못하는 것만한 불안이 어디에 있겠는가? 수많은 최신 무기와 군사가 있다고 한들 그것이 안전을 담보하는가? 국민과 함께 살고 죽겠다는 호치민이라는 지도자를 가졌던 베트남의 역사를 생각해본다. 만일 우리가 지도자를 믿을 수 있다면 미국에 가서 미국 대통령에게 절을 하든 큰소리를 하든, 북한에 가서 절을 하든 큰 소리를 내든 그 모든 것을 다 ‘무슨 생각이 있으셔서 저런 행동을 하셨을 것이라’며 믿고 같이 행동해주었을 것이다. 쥬디의 가방을 보았을 때 필자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사탕, 과자, 막대형 치즈, 집에서 구운 빵, 초코렛, 잡지 등 자신의 집에서 일상생활에 사용했던 것을 조금조금씩 몽땅 싸가지고 왔다. 그러면서 한국여행 처음이라서 먹을 것이 맞지 않을까봐, 영어로 된 볼거리가 없을까봐 걱정을 많이 하였단다. 이 먹거리들은 여행내내 짐가방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다가 매리앤과 쥬디가 미국으로 떠나는 날 호텔에 모두 쌓아놓고 갔다. 사실 매리앤과 쥬디가 한국에 온다고 하는 날부터 걱정이 되었다. 적은 나이도 아닌데 혹시 병에 걸리면 어쩌나, 두 주일이나 되는 긴 여행 중에 더군다나 여자 세 명이 함께 다니다가 이 좋은 사이가 원수가 되면 어쩌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 여자 세 사람은 긴 여행기간 동안 서로를 배려하며 오히려 더 찰떡궁합이 되어 잠시도 쉬지않고 웃고 떠든다고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았다. 물론 서로 안맞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경우에 쥬디는 가장 연장자로서 일의 순서를 찾아주었으며, 매리앤과 필자는 잘 따라주었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 그리고 인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 싫거나 언쟎은 것이 있으면 서로에게 알리고, 그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헤어지던 날 공항에서 서로 붙들고 눈물을 흘리게 하였다. 쥬디와 매리앤은 미국에 도착하여서 여독이 풀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잘 도착했노라는 도착인사를 하였으며, 필자는 한국에서 잘 지내다가 건강하게 집에 잘 들어갔음에 감사하다는 답례인사를 하였다. 7월 17일 저녁 비행기로 두 사람이 인천 공항에 도착하던 날 짐이 많을 것을 우려하여 필자의 절친한 친구인 이교수님은 호텔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필자는 호텔에서 예약해준 택시기사분과 함께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장장 16시간이나 되는 비행 끝에 매리앤은 멀미로 고생을 하여 안색이 좋지 않았으나 드디어 한국에 도착하였다는 안심과 필자를 만난 반가움으로 원기를 끌어모아 팔을 벌리고 달려왔으며, 쥬디는 건강하고 씩씩하게 무지막지하게 많은 짐들을 끌고 높은 음색의 목소리로 ‘Hello' 를 연발하며 필자가 먼저 두 사람을 발견하여 ’쥬디, 쥬디‘하며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었다고 고맙다고 하였다. 짐이 많아 트렁크와 택시 앞 칸에 채곡채곡 짐을 잘 배열하여 넣고, 우리 세 사람은 뒷 칸에 앉아 왕수다를 시작하였다. 귀가 따가웠을 기사분께 뒤늦은 미안함의 인사를 보낸다. 아직 해가 남아있는 시각이라 바다 갯벌을 메워서 된 공항 주변을 창밖으로 보라고 일러주며, 돋보기를 코에 얹고 전자사전을 열심히 두드리며 설명을 해주었다. 설명하는 동안 날이 어두워지고 비가 내려 화제를 날씨로 돌려 이야기를 하고, 서울시내로 들어서서는 네온사인으로 불밝은 맥도날드, 편의점, 입체도로, 큰 빌딩들을 보며 시카고같다고 생각나는 대로 씩둑꺽둑 이야기 하는 동안 호텔에 도착하였다. 호텔로비에서 기다리던 이교수님과 서로 인사를 교환하고 예약된 방으로 가서 짐을 풀고 옷을 갈아입고 이교수님이 환영의 만찬(?)을 주변에 있는 음식점에서 하겠다고 하여서 씩씩한 우리 세 아줌마는 피곤함도 잊고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연 이태리 식당에서 쉬임없이 수다를 떨다가 12시가 다 되어서 호텔로 들어와 잠을 청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학생인권 보호 차원에서 체벌금지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향후 의견수렴 과정에서 뜨거운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사랑의 매냐 감정적 처벌이냐'는 체벌 문제를 둘러싸고 교육계가 오랜 논쟁을 벌여온 점을 감안해 체벌금지를 포함한 학생인권 보호방안을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정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 체벌 정의와 법적 규정 = 체벌이란 교사가 물리적 도구나 손과 발 등 신체의 일부를 이용해 학생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현행 교육기본법 12조에는 '학생은 학교의 규칙을 준수해야 하며, 교원의 교육 연구활동을 방해하거나 학내의 질서를 문란케 하여서는 안된다'고 규정돼 있다. 초중등교육법 18조에는 '학교의 장은 교육상 필요한 때에는 법령 및 학칙에 정하는 바에 의하여 학생을 징계하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지도할 수 있다'고 명시, 체벌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 학생 지도 방법과 관련해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31조에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생에게 신체적 고통을 가하지 아니하는 훈육ㆍ훈계 등의 방법으로 행해야 한다'고 규정해놓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2004년 6월25일 판결에서 교사가 학생을 징계가 아닌 방법으로 지도하는 경우 교육상 필요가 있어야 하며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체벌이나 비하하는 말 등의 언행은 교육상 불가피할 경우에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학생에 대한 폭행, 욕설 등의 지도행위는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있을 객관적 타당성을 갖춘 경우에만 정당한 행위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 체벌 현황 = 교육부는 교육상 불가피한 체벌의 경우 학교 공동체 구성원의 민주적 합의절차를 거쳐 사회통념상 합당한 범위내에서 학교규정에 명시해 시행토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사회통념상 용인되지 않는 체벌'로 ▲체벌의 교육적 의미를 알리지 않은 채 교사의 성격 또는 감정에서 비롯된 지도행위 ▲공개적으로 학생에게 체벌이나 모욕을 가하는 지도행위 ▲학생의 신체나 정신 건강에 위험한 물건 또는 지도교사의 신체를 이용해 부상의 위험성이 있는 부위를 때리는 행위 ▲학생의 성별, 연령, 개인적 사정에 따라 견디기 어려운 모욕감을 주는 행위 등으로 꼽고 있다. 이를 반영해 최근에는 체벌을 금지하는 학교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체벌 금지 학교 수는 2003년 2천845개교(27.7%)에서 2005년 5천458개교(51%)로 늘었다. 문제는 일부 교사에 의한 과도한 체벌. 이번 '지각생 200대 체벌'을 비롯해 6월에는 군산의 한 여교사가 초등1년생을 과도하게 체벌하는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 일부 교사에 의한 과도한 체벌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 찬반 논쟁 = 체벌금지 법제화 추진을 놓고 교원단체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재갑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체벌금지 법제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며 "이는 현행 학교 생활규정으로도 학생에 대한 과도한 체벌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체벌금지가 법제화될 경우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관계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데다 교단의 자율성도 침범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체벌금지를 시급히 법제화하자는 입장이다. 이민숙 대변인은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중 체벌금지 규정을 반드시 법제화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물론 정치권도 학생의 체벌금지 법안이 국회에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ㆍ시민단체로 구성된 '아이들살리기운동본부준비위원회'와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은 체벌 금지를 포함한 학생 인권법안의 입법화를 추진 중이다. 법적 근거를 떠나서 체벌이 교육적으로 올바른 교육행위인지에 대해서도 치열한 찬반양론이 있다. 체벌 반대론자들은 체벌이 학생들의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교육 공동체는 회초리를 들지 않고도 교육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체벌 찬성론자들은 대안 없는 체벌금지는 교권을 약화시키는 것은 물론 정학이나 퇴학의 증가로 오히려 학생들을 교육현장에서 내몰게 된다는 반론을 펴고 있다.
인천진산고등학교(교장 오병서)에서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시행 중인 리더아카데미 수련회를 8.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강화 흥왕리에 위치한 체험학습장에서 지도교사 7명과, 학생회 임원 학생 30명 등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학생들이 대자연속에서 심성수련, 극기훈련, 자연관찰 및 봉사체험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며 민주적 생활태도를 길러 리더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17일에는 강화역사관 관람 및 전적지 자전거 순례, VTR시청을 통해 강화지역 역사와 민족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시간을 가졌으며 18일에는 심성수련, 판소리강습, 명사초청강연 및 나의 주장발표회, 캠프파이어, 촛불의식행사를 통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체험학습장 주변 자연보호활동과 인근마을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체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얼마 전 같은 아파트의 위 아래층에 사는 주민들끼리 한밤중에 난투극을 벌이다 손가락까지 잘렸다는 신문 기사를 보았다. 싸움의 원인은 아파트의 층간소음 때문이었다. 위층의 시도 때도 없는 쿵쾅거리는 소리에 아래층에 살던 주민이 쫓아 올라갔고, 위층은 위층대로 아래층의 계속되는 항의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터라 그만 평소의 사소한 앙금들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폭력행사로까지 번진 것이었다. 나는 이 기사를 읽으면서 우리 사회에 배려의 정신이 얼마나 필요한 덕목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위층과 아래층에 살고 있다면 분명 가장 가까운 이웃사촌간일 텐데, 손가락 절단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초래하고 만 것이다. 저간의 사정이야 어떻든 위층에 사는 사람들은 아래층을 배려해 조금만 조심하여 정숙하게 생활하고, 아래층도 위층을 배려해 약간의 소음 정도는 참아가며 듣기 좋게 부탁했더라면 그런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 사회가 점점 각박해져간다고 걱정들이다. 남의 체면이나 처지야 어떻게 되든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스퍼거(Social Asperger-사회생활 속에서 남을 전혀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다. 남의 차 앞에 이중주차를 해놓고도 연락처를 남기지 않아 곤란을 겪게 하는 사람, 한창 달리는 도로에서 깜박이도 켜지 않은 채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 가벼운 접촉 사고인데도 수많은 차량이 지나다니는 도로 한가운데에 떡 하니 차를 놔둔 채 시시비비를 가리는 사람, 미닫이문을 열고 닫을 때 다른 사람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그대로 손잡이를 탕 하고 놓아버리는 사람, 좁은 좌석에서 다리를 쩍 벌리거나 또는 꼬고 앉아 옆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 정숙해야 할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큰소리로 전화를 받거나 거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례들은 모두 남을 위한 관심과 배려의 정신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들이다. 이런 약육강식의 상황에서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이 오래 살고 성공한다는 가르침은 어쩌면 설득력이 부족한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 남을 배려하게 되면 마치 내가 손해를 보는 것 같고 그러다 보면 점점 생존경쟁에서 낙오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한상복 님의 ‘배려’라는 책에 등장하는 위 차장도 배려에 대해 우리들과 똑 같은 피해의식과 강박증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다 구조조정을 위해 스파이 겸 한 부서의 차장으로 발령이 나면서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배려란 단어를 만나게 된다. 위 차장은 회사로부터 차장으로 승진시켜줄 테니 대신 자신이 차장으로 가는 프로젝트 1팀을 무리 없이 해체하라는 밀명을 받는다. 그러나 위 차장은 오히려 그곳 직원들을 통해 진심으로 상대방을 헤아리는 마음을 배웠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프로젝트 1팀을 구조조정으로부터 구하게 된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라는 손가락질까지 받던 위 차장이 프로젝트 1팀에서 1년 간 근무하면서 비로소 남을 위해 엘리베이터의 열림버튼을 눌러주는 세심하고 자상한 배려형 인간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그동안 성격차이로 별거 중이던 아내와도 재결합하여 행복한 가정을 되찾게 된다. ‘배려’란 책을 만나기 몇 달 전에 나는 ‘사랑밭교회’의 담임 목사이신 권태일 님께서 쓰신 ‘사랑만이 희망입니다’란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권태일 님께서 목사가 되기 전인 세일즈맨을 할 때의 일이라고 한다. 그가 어느 날 육교 위에서 추위에 떨며 구걸을 하고 있는 모녀를 보았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애처롭게 보여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그 후 우여곡절 끝에 같은 교회 성도들끼리 ‘사랑밭회’라는 불우이웃 돕기 단체를 결성했다고 한다. 그러자 정말 신기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혼자 쓰기에도 돈이 항상 부족해서 쩔쩔맸는데 불우이웃을 돕고부터는 돈이 모자란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영적 깨달음을 얻은 권태일 씨는 본격적으로 신학공부에 매진해서 드디어 몇 년 전에 목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지금은 ‘사랑밭교회’를 개척해 주로 정신박약아, 무의탁노인, 고아 등 우리 사회의 가엾은 사람들을 돌보며 행복한 목회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권태일 님의 예는,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또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거 해준 좋은 사례이다. 우리 주위에는 말로만 사랑을 외치고, 봉사를 외치고, 희생을 외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배려 또한 이와 마찬가지이다. 생각으로만,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참 배려이기 때문이다.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노인이 있으면 대신 들어드리고, 힘들게 언덕을 오르는 수레가 있으면 뒤에서 밀어주고, 뒷사람을 위해 잠시 미닫이문을 잡아주고, 도서관에서는 휴대폰을 진동모드로 전환하고, 자리에 앉을 때는 옆 사람의 의자도 함께 꺼내어주고, 차의 문을 열 때에는 옆 차량에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해서 열고, 멀리서 급하게 뛰어오는 사람을 위해 엘리베이터의 ‘열림버튼’을 누른 채 잠시 기다려주는 센스. 얼핏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런 것들이 바로 큰마음이 들어 있는 진정한 배려인 것이다. 실제로 우리 주변엔 아직 까진 이런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세상은 살만한 곳인지도 모른다. 끝으로 나는 ‘배려(配慮)’를 이렇게 정의 내리고 싶다. 배려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 베푸는 것이라고 말이다. 왜냐하면 타인에게 행한 배려가 결국 돌고 돌아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배려’의 주인공인 위 차장도 나와 꼭 같은 생각이었다. 마지막으로 위 차장이 막내에게 들려준 배려에 관한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배려는 만기가 정해지지 않은 저축과도 같은 거야. 한푼 두푼 모으다 보면 언젠가 큰 뭉치가 되어서 나에게 돌아온다고. 설령 기대한 만큼 돌아오지 않으면 어때? 한번뿐인 인생, 눈감을 때 후회하지 않게 착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어? 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인천시교육청은 파키스탄 Islamabad Model College for Boys 소속 Mujahid Zamir 등 교원 30명을 초청 17일부터 26일까지 9박10일간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18일 환영식을 겸한 개강식을 시작으로 ICT 소양 및 활용에 관한 연수와 ICT 활용 우수 학교 방문 등 ICT를 기반으로 한 e-러닝, u-러닝 등 학교교육 현황 및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파키스탄과의 교육정보화 교류 협력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및 교육 관련 정보 교류로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7월 6일 인천시교육감과 파키스탄연방교육청장의 정보화 협정 체결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파키스탄 학생들이 정보화인프라를 경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2005년에는 12월 컴퓨터 100대를 기증하였고, 2006년도 역시 9월에 1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인권 보호 차원에서 체벌금지를 법제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발생한 대구지역 과잉 체벌 문제와 관련, 체벌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을 포함한 학생인권 보호 방안을 하반기 최우선과제로 정해 대대적인 공론화 과정을 밟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구지역 교사가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학생에게 지나친 체벌을 가하는 등 교사의 체벌 문제가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초중등교육법에는 '법령 및 학칙에 따라 학생을 징계하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지도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으며 시행령에는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생에게 신체적 고통을 가하지 아니하는 훈육ㆍ훈계 등의 방법으로 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대법원은 2004년 6월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선에서 제한된 체벌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다. 교육부는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 학교 공동체 구성원의 민주적 합의절차를 거쳐 사회통념상 합당한 범위내에서 학교규정에 명시해 시행토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대안없는 체벌금지는 교권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교내봉사, 사회봉사, 특별교육 이수, 퇴학(초ㆍ중은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미적용) 등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는 4가지 학생 징계 규정에 '출석정지' 조항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영윤 초중등교육정책과장은 "체벌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기회에 체벌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포함한 학생 인권보호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낮 시도부교육감회의를 열고 일선 학교에서 지나친 체벌이나 강제 이발 등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근절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학교운영위원회가 학생 인권 관련 사항을 심의할 때 학생대표를 참석시키도록 했다.
사립대의 전.현직 임시이사 가운데 여권인사 및 전직 장.차관, 진보적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편향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의원은 1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8월 현재 임시이사 선임 법인별 현황'을 토대로 현재 임시이사가 파견돼 있는 13개 대학의 이사진에 여권 출신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명단에는 이태일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이재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상 경기대), 김호진 전 노동부 장관,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민병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권보장특별위 위원장(이상 세종대) 등이 포함됐으며,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광운대)과 노화욱 대통령자문기구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한중대) 등도 임시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환 임시이사파견 사학정상화 대책위원장 역시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립학교법 재개정 토론회에서 임시이사가 파견됐거나 현재 파견돼 있는 19개 대학 가운데 14개 대학 68명의 전.현직 임시이사가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진보성향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임시이사들은 학교법인 수익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며 "세종대의 경우 임시이사로 함세웅 신부가 파견됐는데, 그와 관련된 단체 출신 인사들도 이 학교 재단과 연관이 있는 수익사업에 관여해 적자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권 인사들이 사학에 깊이 관여되고, 사학법이 이것을 허용하는 이상 사학의 자유는 요원한 것"이라며 "민법상 사법부가 임시이사를 선임할 수 있게 규정된 만큼, 교육부에 그 권한을 부여한 사학법의 임시이사제도는 즉각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장애인 교원을 늘리기 위해 2008학년도까지 모든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에 장애인 특례입학 제도를 도입하도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 교육부는 장애인고용촉진법 개정으로 교원도 2006년도부터 의무고용 대상 직종에 포함됨에 따라 이러한 내용의 '장애인 교원임용 확대방안'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또한 장애인 법정 고용률 2%를 달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신규채용 인원의 5%를 장애인으로 구분해 모집키로 했다. 현재 초중등 교원 중 장애인 비율은 정원의 0.4%에 불과해 법정고용률 2%에 맞추려면 4천960명의 장애인 교원 추가 채용이 필요하다.
전북도 교육청이 18일 단행한 인사에서 최근 1년새 교육국장을 3명째 갈아치워 업무 연속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날 단행한 하반기 교원 정기 인사에서 유기태(58) 교육국장을 전주교육장으로 전직 발령하고 이 자리에는 김영진(58) 전북학생해양수련원장을 앉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교육국장 자리에는 박규선 현 전주교육장과 유 국장이 거쳐간 데 이어 김 원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1년새 3번이나 자리바꿈이 이뤄져 업무 연속성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박 교육장이 1년 동안 교육국장을 지낸 뒤 전주교육장으로 옮겨간 데 이어 후임으로 왔던 유 국장도 6개월간 국장직을 수행한 뒤 전주교육장으로 올라가면서 전임 국장과 동일한 행보를 걷게 된 점도 이번 인사에 쏠린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박 교육장은 2005년 3월 교육국장으로 승진해 1년동안 국장직을 맡다가 지난 2월 전주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일부 교육위원은 교육위 본회의에서 "교육국장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놓고 인사가 짧은 시간에 이뤄진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유 국장은 박 교육장의 후임으로 지난3월 부임한 뒤 이번 인사에서 6개월만에 전주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는 2001년 9월 부임한 주동식 전(前) 교육국장이 3년6개월 동안 국장직을 맡다 정년 퇴직하는 등 역대 교육국장이 대체로 2~3년간 임기로 일했던 점과 대조를 이룬다. 전북 교육연대 관계자는 "전북 교육을 진두지휘하는 '수장'격인 교육국장 자리에 최근 1년 동안 3명이 거쳐가게 돼 업무 연속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교육 정책이 현장까지 반영되는 데 6개월은 지나치게 짧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규호 교육감은 "신임 교육국장의 경우 임실교육장 등을 지내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교육 행정은 많은 제도와 규정, 정책들을 다루는 일인 만큼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을 기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두산(白頭山)하면 두말할 것도 없이, 누가 뭐래도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이다. 어렸을 때에는 그 높이가 2,744m라고 달달 외웠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접경의 이 산을 중국은 창바이산(長白山)이라고 부르면서 ‘중국 것’이라고 해왔다. 보훈교육연구원 주관으로 국외독립운동 사적지 1차 탐방단(2006.7.30-8.4. 러시아와 중국 일대)으로 난생 처음 중국을 통해 백두산과 천지를 다녀왔다. 10여일이 지난 지금도 짙은 안개와 거센 바람 속에서 호수 보여주기를 끝까지 거부하더니 탐방단의 40여 분 동안의 간절한 염원이 통하였던지, 애국가 합창이 영산에 전달이 되었는지 천지를 잠깐 본 그 감격의 순간이 그대로 살아 남아있다. 중국의 ‘칭바이산 띄우기’가 재개된 지는 벌써 오래되었다. 198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고, 1986년에는 ‘국가 자연보호구’로 지정했다. 지난해에는 산 관할권을 옌벤(延邊)자치구에서 지린성(吉林省) 직속으로 바꾸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한다는 목표로 내년에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한다. ‘창바이산 공항’을 이미 착공했고, 산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3개를 올해 착공할 예정이라고 하며 곧 순환도로도 낼 것이라고 한다. 그 곳에서 16년간 가이드 생활을 한 함경도가 고향인 교포 3세 이강(李剛.남.40)씨는 말한다. “중국은 올해 백두산 관광객 인원을 100만 명으로 잡고 있는데 90%가 중국인이고 나머지 10%가 한국인 등 외국인이다. 그러나 그 전까지는 관광객의 95%가 한국인이었다.” 그리고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토목공사를 가리키며 설명한다. “지금 저것은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철도 기초공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백두산 천지를 6만㎢의 밀림을 뚫고 철도로 연결시키려는 것이다. 중국에서 행하는 일련의 작업이 동북공정(東北工程)과 이어져 있다고 한다. ‘창바이산’을 티베트, 대만의 명산 등과 더불어 ‘중화 10대 명산’으로 지정한 데서도 그 의도를 충분히 읽을 수 있다. 국가 전략적 관심 지역의 산을 명산에 당당히 포함시킨 것은 중국의 주권 영역임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통일 한국 이후의 고구려 발해 역사에 관한 논란을 선제하려 한다는 해석도 있다. 중국의 관광 산업의 발전도 무시 못 할 정도이다. 창바이산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권과 버스 승차권을 팔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최신식 대형 셔틀버스 수 십대가 눈에 띈다. 그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가니 등산로 입구에 다다른다. 찦차 100여 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승차표를 끊어 6인1조로 탑승하니 천지 꼭대기까지 실어다 준다. 이번에는 운전기사에게 팁까지 주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장백폭포를 관람하는데도 입장권을 또 끊었다. 역사적 시각으로 볼 때 관광수입은 부수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정작 백두산 주권을 지켜내야 할 북한은 해를 거듭할수록 경제적으로 힘을 잃고 구석에 몰려 있다. 관광산업에 눈을 돌려도 좋으련만 선군사상이니 하면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6자 회담, 남북대화 등 대화에는 응하지 않고 엉뚱하게 미사일을 쏘아 올려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빨치산 밀영’ 자랑이나 하고, ‘정일봉’을 치켜세우며 망해 가는 사이, 국제적 고아가 되어가고 있는 동안에 정작 백두산은 ‘중국 것’이 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가슴 아픈 일이다.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광복절에도 어김없이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한 분교장이 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체육대회를 가을로 옮기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전통을 살리자는 의견이 더 많아 광복절 개최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정확히 21년째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한 노은초등학교 수상분교장은 현재 5학급에 43명의 어린이가 공부하고 있는 분교장으로는 도내에선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학교에 속한다. 올해는 17회 졸업생들이 체육대회를 주관하였다고 하는데 체육복과 모자까지 갖추고 운동장둘레를 천막으로 채웠고 만국기 까지 걸어 학창시절 운동회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졸업생중에 서예를 하시는 유호범(17회) 동문이 지필묵을 준비하여 무료가훈 써드리기 행사도 겸하여 많은 분들에게 가훈을 써드리는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개회식에 이어 분교학생 전원으로 구성된 수상 풍물패의 공연이 있었는데 선배졸업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상풍물패는 이 고장에 전해 내려오는 거북놀이를 재현하여 교육과정의 지역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열두 발 상모를 돌릴 때는 환호와 함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수상풍물패는 지난 현충일에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었던 추모행사에 식전공연에 참가했던 경험도 있는 수준 높은 어린이 풍물패이다. 한적했던 시골학교 분교장이 이날은 도로와 마을 주변에 많은 승용차들이 몰려 졸업생들이 많이 찾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각 분야에서 성공한 졸업생들도 많이 배출한 학교이다. 이 고장은 훌륭한 인물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지난 5월 17일에는 충북행정부지사를 역임하고 있는 이재충( 10회 졸업) 부지사가 1일 명예교사 자격으로 후배들에게 많은 선물을 안고 찾아와 고향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학생수의 감소로 분교장으로 격하된 아쉬움은 있지만 현재 5학급을 유지하고 있고 인구가 늘어나면 6학급도 될 전망이 있는 학교이다. 그동안 폐교가 되었거나 수몰이 되어 졸업생들이 모교를 찾아 동문체육대회를 할 수 없는 학교의 졸업생들에 비교하면 행복하다고 한다. 고향을 찾아 어린시절 공부하며 뛰어놀던 모교를 찾아와 지난 날을 회상하며 그동안의 발전상을 보는 것만 해도 동문체육대회 이상의 추억여행이 된다고 한다. 어린시절 어머니 품 같은 고향을 사랑하고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은 고향을 떠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보람이요,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고향의 학교가 옛 모습을 간직하여 모교를 찾아오는 졸업생들에게 추억을 회상 할 수 있는 공간을 살리는 일도 학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졸업생을 대할 때면 새롭게 느끼게 된다.
미국 대학의 학비가 올해도 5% 가량 인상될 예정이라고 CNN머니가 인터넷판에서 17일 보도했다. 대학정보회사 피터슨스의 칼 버크 부사장은 "2006-2007 학기 대학 수업료와 입학금이 모두 5% 가량 인상될 것"이라며 "대학 수업료와 입학금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터슨스에 따르면 지난 학기 4년제 사립대학의 연간 수업료는 1만6천950달러로 전 학기에 비해 5.7% 올랐다. 여기에 방값과 식비 등을 포함하면 연간 2만2천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공립대학도 사정은 마찬가지. 공립대학 학생들은 지난 학기에 전 학기보다 연간 6.3% 더 많은 수업료를 냈다. CNN머니는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 수 2천명의 소규모 인문대학에서부터 이보다 규모가 20배나 큰 공립 종합대학에 이르기까지 수업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업료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오번대학도 이번 학기에 수업료를 4.1% 인상했다. 사립대학의 수업료 인상 폭이 공립대학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곤자가대학은 수업료를 지난 학기보다 7.89% 인상할 예정이며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소재한 퍼먼대학은 수업료를 무려 9.51%나 올렸다. 대학의 방값과 식비도 지난 학기 5% 가량 인상된 데 이어 이번 학기에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드폴대학은 방값과 식비가 지난해보다 4.32% 가량 인상돼 연간 9천76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위스콘신대학에 재학 중인 학 학생은 올해 방값과 식비로 6.46% 인상된 6천920달러를 내야 한다. 교재비와 학생회비도 크게 올라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버크 부사장은 "최근 몇 년간 공립 교육기관의 수업료 및 입학금 인상치의 중간 값이 사립학교를 능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공립대학에 다니기 위해 다른 주(州)에서 온 학생들은 올해 가장 큰 수업료 인상을 경험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병인(趙柄仁) 민선 제4대 경북도교육감이 18일 취임,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조 교육감은 이 날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교육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선생님들이 보람을 느끼는 교단을 만들고 학부모들에게 는 감동을 주는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며 미래형 인재 육성은 국가발전의 핵심 전략이자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런 시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교육이 변화와 혁신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의 청사진으로 ▲지식정보화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실력있는 인재 육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현장을 도와주는 교육행정 ▲내 고장을 살리는 교육 실현과 문화예술 교육 활성 등을 제시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달 31일 도내 학교운영위원 8천304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8천264표 가운데 63.9%인 5천280표를 얻어 경북교육감에 당선했으며 임기는 4년이다.
학점은행제도에 대한 정책평가를 다룬 연구가 처음 나왔다. 한국교직원공제회 김국현(60) 이사가 최근 계명대대학원 교육학과 박사학위 논문으로 쓴 '학점은행제도의 정책과정에 대한 평가'는 김 이사가 90년대 중반 교육부의 평생교육 담당 과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도입했던 해당 제도에 대한 연구다. 김 이사는 학점은행제로 진입하는 학습자의 수(2005년 기준 전체의 7.2%) 뿐만 아니라 학위취득자 수(같은 기준 2.8%)가 정규대학의 그것보다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들어 학점은행제가 고등교육의 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열린 교육과 평생학습 사회의 실현을 지향하는 학점은행제는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을 누적해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논문에 따르면 98년 첫 도입 후 8년이 지난 2006년 2월 현재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받은 사람은 전문학사 1만9천805명, 학사 1만9천973명 등 모두 3만9천778명에 이른다. 김 이사는 학점은행제 정책 전반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 이번 연구에서 문헌조사 외에도 학습자 및 이수자 600명에 대한 설문조사, 제도 발의 및 법제정에 참여한 관계자 19명에 대한 면담조사를 병행했다. 그 결과 전통적인 방법에 의한 정규 학위과정을 밟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제2의 학습기회는 물론 자아성취, 고등교육 기회를 얻었을 뿐 아니라 승진, 취업시장에서도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점은행제도가 개방형 고등교육체제로서 비교적 성공적으로 정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 제도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발전해가기 위해서는 시스템 전반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 이사는 "학점은행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낮은 사회적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학점은행제의 문호는 개방하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하며 학습자의 병역 연기나 학자금 지원 등 막혀 있는 각종 제도의 벽을 허물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실업고의 교육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담당하고 있는 교원들의 의식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수업과 이를 통하여 지역민에게 가깝게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기능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일이 핵심일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분명히 일본의 실업계 교육은 우리 나라 보다 실용성이 있으며, 앞서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여름방학 중이지만 일본에서는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목조 건물을 대상으로「내진 진단」에 도전하고 있다. 건축과 수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학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기술자를 목표로 하기 위한 중요한 실천이 되는 것 외에, 현지에서 실제로 재해 위험을 줄이는 것에 공헌할 수 있는 최고의 방재교육이 되고 있다는 견해이다. 수업에 앞서 금년 1월에는 쿄토대와 현립대 연구자가 주민 약 350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실시한 바, 4할 정도가 고교생의 내진 진단을 희망했다는 것이다. 이번 달 4일에 시가현 히코네시의 현립 히코네공업고 학생들이 상가 지역에 있는 여관을 방문, 진단에 필요한 자료를 모으기 위해 건물의 규격을 측정했다. 이 현장학습에 참가한 남학생(18살)은「어떤 보강을 하면 강도가 나오는가에 대해서도 조사해 보고 싶다」라는 의욕을 보였다. 동 고등학교에서는 금년 4월부터 수업과정에 내진 진단을 포함하였다. 건축과의 학생 8명은 주1회의 과제연구 주제의 하나로 전용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진단 방법이나 기초이론 등을 배우고 있다. 이를 담당한 소카지 교사(48살)는「일본에서 내진 위장 사건으로 관심이 매우 높다. 이를 통하여 현장에서 공부하는 것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도 실감하게 된다」라고 이번 수업의 의의를 이야기한다. 도쿄도 에도가와구의 도립 카사이공업고등학교에서는 이번 달 23일, 현지 주민을 학교에 초청하여 건축과 학생들이 내진 진단의 초보를 소개하였다. 집 도면을 가지고 와서, 컴퓨터 소프트에 자료를 입력해 진단 결과를 알아내는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이러한 수업을 일찍부터 실시해 온 학교는 치바현 이치카와시의 현립 이치카와공업고교이다. 2003년도부터 과제연구와 실습 시간에 내진 진단의 공부를 계속해 왔다. 또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좌도 매년 열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동교에서 교원들을 위한 연수회가 열려 동일본 각지의 공업 고등학교에서 구조설계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 약 50명이 참가했다. 1급 건축사 자격증 소지자이기도 한 동교 키쿠치 교사(48살)는「이러한 활동으로 건축 방재를 잘 아는 기술자가 지역에 증가하게 된다. 건축 교과서에서도 내진 진단을 제대로 다루도록 활동하고 싶다」라는 의욕을 보였다.
위탁급식을 해오던 서울지역 5개 중학교가 2학기부터 직영급식으로 전환한다. 18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새학기가 시작되는 8월말부터 위탁급식에서 직영급식으로 전환하는 학교는 성재중학, 문창중학, 장승중학, 중계중학, 금옥중학교이다. 금옥중학을 제외한 4개 학교의 경우에는 CJ푸드시스템이 위탁급식을 했던 곳으로 급식중단 사태가 벌어진 곳이다. 이들 5개 학교가 직영급식 체제로 바꿈에 따라 다음 학기부터 직영급식을 하는 시 교육청 관내 학교는 모두 24곳으로 늘어나고 위탁급식 학교는 337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현재 고교의 경우에는 직영급식을 하는 학교는 16곳, 위탁급식 학교는 272곳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직영급식으로 전환키로 한 이들 5개 학교에 1곳당 연간 영양사 1명 인건비로 1천7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또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다른 학교들을 대상으로 직영급식으로 전환을 희망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직영급식 추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직영급식으로 전환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영양사 1명의 인건비와 1억원 이내에서 시설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위탁급식 학교가 직영급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16일 서울지역 3개 학교에서 처음 급식사고가 발생한 이후 국회는 사실상 직영급식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의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새 학교급식법은 학교장이 학교급식을 직접 관리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무교육기관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위탁급식을 하려면 학교운영위 심의와 관할청의 승인을 얻도록 해 초등ㆍ중학교의 직영급식을 사실상 의무화했다. 고교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에게 급식을 위탁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지각생에 대한 과잉체벌로 물의를 빚은 대구 O고등학교 박모(35) 교사를 파면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지각생을 과도하게 체벌해 입원까지 하게 한 박 교사에 대해 해당 학교법인측에 중징계하도록 요구했으며 이날 해당 법인은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을 의결했다. 이와는 별도로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장 및 다른 체벌 관련자도 조사결과에 따라 엄중문책키로 했으며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앞서 박 교사는 전날 학교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