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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방중학교(교장, 이선희)는 14일 오후를 학부모의 학교방문의 날로 정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에 최근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기나 하듯이 250여명의 학부모가 참가하였다. 5교시 수업참관을 시작으로 성격에 따른 자녀교육방법에 대한 전문강사의 강의를 청취한후 각 학급으로 이동하여 담임교사와의 상담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이선희 교장은 '학교가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보다 훨씬 더 알차게 교육을 하고 있다. 우리학교의 모든 선생님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교를 믿고 많은 관심을 자져달라'고 하면서 '자녀들이 학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직접보실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미 1학기 때에도 학부모의 날, 아버지의 날 등을 통해 수업을 공개하고 유익한 학부모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렇게 학부모가 학교를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때 공감대가 형성되어 학교에 대한 불신은 사라질 것이다.
리포터가 근무하고 있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9월 14일(수요일) 저녁 동문 초청 음악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서산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내외귀빈과 동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이 됐다. 관악합주를 시작으로 가곡과 민요를 아우르는 흥겨운 음악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나이의 고하를 떠나 선배와 후배가 만나 스스럼없이 친교를 주고받으며 밤이 늦도록 동문의 정을 나눴다. 본시 축제란 축제 그 자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새로운 것을 재창조하기 위한 인간의 의식을 담고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 동문 초청 음악회의 개최는 졸업한 동문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재학생들에게는 애교심 고취와 삶에 대한 자극제가 된 뜻깊은 행사였다. 하루가 다르게 깊어 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선배와 후배의 훈훈한 마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동문 초청 음악회였다.
학력의 양극화, 3명 중 2명이 확실하게「느끼고 있다」 일본의 유식자 등으로 구성된 「일본의 교육을 생각하는 10인 위원회」(위원장·사와 타카미츠 리츠메이칸대 교수)는 9월 11일,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할 수 없는 학생으로 갈라지는 「학력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3명 가운데 2명이 그렇게 끼고 있어 거의 7할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문조사는 4월, 인터넷 조사 회사의 회원을 대상으로, 지역이나 연령을 고려해 추출한 2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1만 184명이 회답했다. 무엇보다 그 원인은「소득 격차가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동 위원회는 「소인수 교육을 포함한 치밀한 지도를 할 수 있는 시책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학력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64%.「모른다」가 30%, 「진행되지 않았다」는 5%수준이었다.「진행되고 있다」라고 대답한 사람 가운데, 66%는 「소득의 격차에 의해서, 학생의 학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회답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9월 14일(목) 14:00 중학교 1,2,3학년 전체와 고등학교 1,2학년 전체 그리고 고3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경기도 논술능력평가'를 실시하였다. 학교급별로 학년 구분없이 중학교는 공통 문제로, 고등학교는 인문·사회, 수리·과학의 2개 분야로 구분하여 출제되었는데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고려하여 문제를 선택하여 평가에 응시하도록 하였다. 수원제일중학교 3학년 정희영(여.15) 학생은 "논술평가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고 내 생각을 자연스럽게 글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논술을 체계적으로 배웠으면 좋겠고 독서를 습관화하고 신문 사설도 꾸준히 읽어야겠다"고 말했다. 수리·과학 분야 평가를 치룬 조원고등학교 2학년 김태연(여.17) 학생은 "학교에서 보는 논술평가가 처음이라 떨렸는데 실제 대학입시처럼 신중하게 치루었다"며 "지구과학과 화학 시간에 배운 내용과 연결이 되어 주어진 분량을 알차게 꽉 채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같은 학교 2학년 이효진(여.17) 학생은 "학교에서 처음 보는 시험이지만 대입을 앞두고 있어 논술평가 경험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런 평가를 몇 차례 더 하면 긴장도 덜하고 논술평가의 방향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경기도교육청 고붕주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평가의 문제 유형은 ‘통합교과형’으로 교과 지식의 통합, 전이능력을 바탕으로 한 논제 파악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평가의 비중을 두었다"며 "학교급별 교육과정에 제시된 목표를 토대로 주어진 문제 상황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파악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가에 평가의 목표를 두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내 각급 학교는 논술능력평가 학교대회 후 우수작을 학교장 표창을 하고, 학교별 우수작을 도교육청에 제출하면, 도교육청은 다시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 대상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교육감 표창을 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학제도 개선안에 따라 논술교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실질적인 공교육 내실화를 위하여 전국에서 최초로 논술능력평가를 실시, 타시도 교육청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06 교육문화 체험학습박람회'가 과천 서울대공원 장미원내 특별행사장에서 11월 12일까지 열리고 있다. 봄소풍 나온 유치원생들이 민속관에서 지게 및 다듬이질을 하며 옛 조상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2006년 서울대 졸업생의 순수 취업률은 전년보다 약간 낮은 54%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서울대에 따르면 작년 8월과 올 2월 졸업한 학생 4천161명에서 진학자와 군입대자, 외국인 유학생 등을 제외한 2천757명 중 취업한 인원은 1천490명으로 54%의 순수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56.5%였던 2005년도보다 2.5%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45.1%인 2004년에 비해서는 8.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단과대별로 보면 45명 전원이 합격한 간호학과가 100%로 가장 높았고 221명 중 183명이 취업한 의대(93.4%)가 2위를 기록했으며 치대(79.8%), 약학대(75.7%), 경영대(71.7%)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인문대(46.4%), 사범대(42.7%), 수의대(40.7%), 자연대(39.1%), 법과대(28.1%) 등은 취업률이 전체 평균(54%)을 밑돌았고 특히 음대 취업률은 7.5%에 그쳤다.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등에 진학한 학생은 1천189명으로 집계돼 29.1%의 진학률을 기록했다. 진학률이 가장 높은 단과대는 85명 중 44명이 진학한 약대로 53.7%를 기록했고 자연대(48%)와 공대(43.3%)가 그 뒤를 이었고 순수취업률이 한자릿수인 음대도 31.6%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편 대학원 졸업생 3천476명 가운데 진학자와 군입대자 등을 제외한 2천805명 중 74.5%인 2천89명이 취업해 학부 졸업생 취업률보다 20% 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극심한 취업난 탓도 있겠지만 서울대 졸업생 중 고시나 유학 준비 등 다른 계획을 갖고 취업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아 순수 취업률이 50%대에 머물고 있다"며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학교에서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교사에게 폭언과 폭력을 휘두르는 학부모 때문에 사회문제가 되고 교원단체가 발끈하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지만 스승을 어려워하는 오랜 전통 때문인지 아직까지 학생이 교사를 때린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며 특히 초등학생이 그랬다면 국가 전체가 발칵 뒤집힐 정도의 뉴스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웃 나라인 일본은 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4일자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문부과학성(우리나라의 교육부) 조사 자료를 인용하면서 2005년도 공립 소학교(한국의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폭력 건수가 전년도보다 6.8%가 늘어난 2018건 이었는데, 이는 문부과학성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7년 이래 최대라고 보도했다. 특히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교사에 대한 폭력인데 2004년보다 38.1%가 늘어난 464건으로 3년 연속 30%가 넘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 폭력이 교사를 향한 것이 많아지는 경향에 대해서 문부과학성은 “뚜렷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싸움을 말리려는 선생님에게 불만을 품고 화를 내면서 오히려 방향을 바꿔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른 예가 많았다”면서 “초등학생의 폭력에 대한 학교측의 위기의식은 원래부터 희박하며 학급담임제에서 담임 한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맡기면 문제가 방치되는 상황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한 폭력건수는 전국의 공립초중고가 해당 교육위에 보고한 것이고 교사에 대한 것은 일정수준의 폭력이라고 판단되어 학교가 상급기관에 보고한 것을 집계한 것인데, 초등학생이 교내폭력으로 11명이 경찰에 구속되었고 1명은 출석정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이유 중 하나가 “교사가 싸움을 말리는 데 대한 불만” 때문이라는 게 매우 특이하다. 문부과학성의 보고서 원문에는 “앞뒤를 가리지 않고 불끈하다”는 뜻인 ‘逆上し’를 섰는 데, 아직까지 초등학생이 교사를 때린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한국이지만 학생들 끼리 싸움이 벌어지면 교사는 이를 말리는 데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담임교사에게 모든 것을 맡겨두는 우리의 학교 풍토도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은 일본의 예에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겠다.
14일 진위중고등학교(교장 권혁우) 밀알관에서 미태평양 소속 미공군군악대 연주회가 있었다. 미태평양소속 공군군악대는 5인조 그룹으로 "스탠 바이 미"(Stand By Me) ,"서핀 유에스에이"(Surfin' USA)등을 연주했으며, 학생들이 열광했다. 마지막으로 미공군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학생들의 교가 합창이 이루어졌으며, 이번 연주를 통해 학생들이 미국문화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전국시도교육위원회의장협의회는 14일 서울교육청에서 5기 교육위원회 첫 의장협의회를 열고 회장에 강호봉 서울교위의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전영수 경기교위의장이 당선됐으며 6명의 부회장은 의장과 수석부회장이 협의해 결정하면 추후 승인하기로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시ㆍ도지부가 14일 오후 학교 분회별로 모은 교사의 성과급을 시ㆍ도 교육청에 반납하려 했지만 교육당국이 접수를 거부해 대부분 무산됐다. 그러나 전교조 울산지부는 오전 11시께 농협 삼산지점에서 교육청과 거래하는 농협통장 계좌로 성과급 21억여원을 반납했다. 전교조는 시ㆍ도 지부별로 이날 오후 교육청 앞에서 일제히 집회를 개최한 후 성과급 754억6천만원을 1만원권 지폐로 바꾸거나 금융계좌 이체를 통해 각 시ㆍ도 교육청에 반납을 시도했으나 교육당국은 이를 거부했다. 전교조는 모두 8만208명의 교원이 성과급 반납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날 남구 삼산동 농협 삼산지점을 찾아 교육청이 어린이날 등에 전교조에 행사비를 지원하기 위해 거래하는 농협통장 계좌를 이용해 교원 2천300여명이 모은 21억3천200여만원의 성과급을 '울산광역시 교육청'을 수취인으로 무통장 입금했다. 울산지부는 성과급을 입금한 뒤 교육청이 이 통장 계좌를 이용해 받은 성과급을 전교조에 재송금하지 못하도록 입금정지 요청을 했고 농협 삼산지점은 전교조의 요청에 따라 해당 통장 계좌에 대해 입금정지 등록을 했다. 울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원 차등 성과급을 전교조가 반납하거나 교육청이 반납받는 것 자체가 법령상 근거가 없다"며 "조만간 대책 회의를 거쳐 송금된 성과급을 전교조에 다시 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교조 장혜옥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1년 교직에 처음 도입된 성과급제도는 교직의 특수성과 교사의 전문성, 교육활동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성과급은 교직에는 결코 도입될 수 없음이 입증돼 2002년부터 사실상 수당의 개념으로 지급돼왔다"며 "그런데 교육부는 올해부터 차등지급 폭을 확대하고 지급기준을 변경해 교사를 서열화하고 교원간 반교육적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차등 성과급을 폐지하고 교육의 특수성과 교직의 전문성을 지켜나갈 것이며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성과급 반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교육부는 차별성과급 지급을 포기하고 수당으로 지급하라"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6월22일부터 교사 11만7천여명으로부터 성과급 반납 서명을 받으면서 성과급을 모아 16개 시ㆍ도지부 통장에 입금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교육부는 이날 시ㆍ도교육청에 긴급 공문을 보내 "성과급을 되돌려받을 아무런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전교조가 시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 뒤 성과급을 교육청 앞에 놓고 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또 "전교조가 교육청 계좌로 성과급을 반납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은행계좌를 알려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일괄 지급된 성과급을 전교조가 현금이나 금융계좌 이체 등을 통해서 반납한다고 해도 과ㆍ오납된 급여가 아닌 한 이를 접수할 법적 근거나 명분이 없다"며 "다만 교사들이 기부 등의 명목으로 전달할 경우 복지시설 등에 대신 활용하는 방안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제 제대로 알아야 좋은 지도자 뽑고, 바람직한 정책 유도 실용성 무시한 이론교육…‘경제는 비현실적 과목’ 인식 팽배 특정 이념에 편중되지 않고 사실에 근거하는 경제교육 시급 반기업 정서 등 편향되고 잘못된 경제인식부터 바로 잡아야 ■ 왜, 경제교육인가=유태인들은 어린 시절 가정에서부터 경제교육을 시작한다고 한다. 마치 십계명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 지켜야 할 규범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첫째는 가난은 죄악이라고 가르친다. 누구나 부지런하게 일 한다면, 일 많은 세상에서 가난해 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근면하고 검소한 것을 중시하는 기독교의 윤리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둘째로 돈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한 대가로 받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시장경제는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면서 돈을 벌라는 것이다. 이것 역시 건전한 자본주의의 발달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규범이다. 셋째는 부자가 되려면 부자하고 친하게 지내라고 가르친다. 매우 흥미로운 가르침이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무언가 다른 게 있을 것이므로, 가까이 지내면서 한 수라도 배우라는 얘기 아닌가. 이것을 조금만 더 넓게 생각해 보면 부자가 되려면, 가까운 곳에서 부자가 되는 지혜를 먼저 구하라는 얘기 아니겠는가. 세 가지 모두 깊은 의미가 담긴 것 같다. 왜, 유태인들은 세계 어딜 가나 부자로 사는가를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과연 자녀들에게 어떤 경제교육을 시키고 있는가. 용돈 기입장 하나 제대로 적게 만드는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 스포츠와 연예계의 화제에는 열광하지만, 경제에 관련된 뉴스 하나 제대로 읽고 설명하는 부모가 과연 얼마나 있는가. 어쩌다 아이가 용기를 내어 경제문제를 물어봐도, 어렵다고 피하는 것이 보통 부모들의 습관이다. 이런 습관을 아이들에게 대물림하면서 어떻게 나라가 풍요로워지겠는가. 학교의 경제교육은 어떠한가? 이론중심의 교육으로 어렵기만 하다. 교과서를 보면 대학의 교재를 난이도만 낮춰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 실용적이고 누구나 관심이 갈 만한 주제를 먼저 선정해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론적으로 필요한 개념을 먼저 강의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내용은 교사에게도 생소한 개념이기까지 하다. 현실이 이러하다 보니 경제교육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경제 과목은 현실과 동떨어진 난해한 개념을 가르치는 분야로 치부되고 있다. 바른 교육을 통해 경제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부 편향된 잘못된 생각이 학생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지배하고 있다. 실제로 경제는 그렇게 어려운 학문도 우리의 일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분야도 아니다. 적은 용돈을 배분하는 것에서부터, 한정된 시간을 관리하는 것도 모두 경제 문제다. 경제의 세계에는 모든 사람을 배부르게 만드는 공짜 점심도 없고, 반드시 어떤 나라만 부강한다는 법칙도 없다. 국민들이 경제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 부자의 지혜를 터득하면, 어떤 나라도 부강해 질 수 있다. 그리고 그 지혜를 알게 된다면 가진 것이 없어도 풍요로워질 수 있다. 나아가 이제는 기업도 사람도 경제에 대한 기초지식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경제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일상적인 선택마저도 지혜롭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제는 결국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는 경제적 지혜는 비경제적인 여러 분야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가 무엇을 어떻게 선택하느냐가 개인에게는 물론 국민경제에도 매우 중요하다. 기업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경제에서 세계 각국이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 사회에는 오히려 반기업 정서가 팽배하다. 기업에 대한 바른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이 경쟁력을 잃고 문을 닫게 된다면 나라 경제는 어떻게 될까? 일자리도 없고, 소득도 없고, 시장도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기업을 육성하고 이 땅에서 번성하게 만드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기업이 번성해야 나라가 번성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러나 현실은 기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다. 그 이유는 바로 제대로 된 경제교육이 실시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표1) 시장경제는 어느 한 사람의 의지나 행동만으로는 풍요로워 질 수 없다. 국민경제는 최소한 네 가지 부문이 조화롭게 작동하여야만 부강해 질 수 있다. 정부가 제대로 정책을 수행해야 하고, 기업의 효율적인 생산 활동이 필수적이며, 건전한 가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나아가 해외부문도 국민경제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실제로 해외부문은 국내에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과 가계부문만이라도 제대로 작동해야만 경제발전의 필요조건이 성립되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 네 부문을 움직이는 주체는 누구인가? 정부는 누가 선택하는가? 기업은 누가 움직이며, 노사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그리고 가계는 바로 소비자인 우리 아닌가. 이렇게 보면 국가 경제는 국민 각자가 경제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경제를 바로 알아야 좋은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고, 정책에도 바람직한 여론을 반영할 수 있다. 기업과 가계부문은 더 말 할 나위없다. 따라서 온 국민이 시장을 이해하고 바른 경제인식을 갖고 있어야만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이 보다 더 강력한 경제교육의 필요성이 있겠는가. 특히 청소년에 대한 경제교육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만연한 경제인식의 오류=초․중․고교생들의 경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여러 자료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개입 없이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정부가 경제발전의 주체라는 답변이 32.7%로 가장 많은 반면 시장경제에 대한 불신은 51.1%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한 효율성보다는 형평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매우 높으며, 기업이나 CEO에 대한 인식에도 오류가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표2) 물론 이러한 인식이 형성된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또한 정부의 주도적 역할이나 형평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도 없다. 그러나 21세기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 경제가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정부보다는 시장이, 형평보다는 효율이 강조되어야만 한다는 원리를 청소년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현상인 것 같다. 정부와 시장의 역할을 제대로 구별해서 알지 못하고 있고, 형평의 문제는 경제보다는 사회정책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이러한 인식은 청소년에게만 만연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반기업 정서가 많고, 시장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례도 많이 나타난다. 일부 언론으로부터의 영향과 과거의 잘못된 관행으로부터 비롯된 결과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청소년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과거의 잘못된 경험이나 관행에 기초한 사실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바람직한 현상과 진실을 가르치는 것이다. 형평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정부주도의 경제체제를 이룩하면서, 반기업적인 정서를 가진 나라가 발전한 사례가 세계 어디에 있는가를 분명히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특히 특정한 이념에 편중되지 않고, 명확한 사실과 이론에 바탕을 두면서 미래지향적인 바른 교육을 실시해야만 한다. 과연 교육의 현장에서 이런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사회과학은 자연과학과는 달리 역사적 경험에서 유추한 보편 타당성있는 합리적 사실을 명제로 받아들인다. 경제발전에서 이런 명제를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는가. 세계은행은 얼마 전 160여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장기성장을 이룩한 나라의 공통적인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섯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풍요로운 나라는 시장지향적인 체제, 일관성 있는 정책, 대외 지향적인 개방, 생산성을 넘지 않는 임금수준, 그리고 기업을 이해하는 국민정서로 꼽았다. 만약 이념 지향적인 교육이 아니라면, 교실에서는 이런 사실에 기초한 글로벌 경제현상을 가르쳐야 한다. ■ 학교경제교육의 지향점=오늘도 세계 인류의 약 1/5은 하루에 1달러의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다. 하루에 2달러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인구도 무려 36%에 달하고 있다. 그리고 불과 40년 전에 우리도 이런 최빈국 상태에서 힘든 생활을 하지 않았는가. 어떻게 우리가 그런 생활에서 탈피했는가. 우리나라가 과거 40년 동안 이룩한 경제성장은 결코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보편적 사례가 아니다. 경제는 항상 순환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 소득이 1만5000달러가 넘는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는 보장이 누구에게도 주어져 있지 않다. 특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경쟁에서는 어떤 나라도, 어떤 기업도 장기의 지속적 성장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 글로벌 경제에서는 모든 기업이 좋은 여건을 찾아 세계를 누비고 다닌다. 우리 기업도 국내에서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여건을 좇아 언제든지 해외로 탈출할 수 있다. 기업뿐만이 아니다. 사람도, 기술도, 자본도, 지구촌을 이동하면서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를 이끌어 간다. 지금은 제품으로 경쟁하는 시대에서 좋은 사업여건으로 경쟁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이런 글로벌 경제에서 우리가 시장흐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는 어디로 가겠는가. 우리 후손들에게 과거의 궁핍한 유산을 다시 물려주지 않으려면, 청소년에 대한 경제교육부터 바르게 해야 한다. 필자소개정갑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부총장
일본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은 14일 국.공립대 신입생들에게 고교 졸업 후 입학 전 5개월 정도 사회봉사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장관은 이날 자민당 공개토론회에서 국.공립대의 입학과 개강 시기를 국제적 관행에 맞춰 지금의 4월에서 9월로 늦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입학 시기를 9월로 늦추려면 학교교육법 개정이 필요하다. 또 '교사 자격증 갱신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교사 자격증을 한번 취득하면 평생 유효하지만 갱신제가 도입되면 10년마다 연수를 거쳐 재발급받아야 한다.
독서의 달 9월이다. 그러나 독서의 달이라고 책만 붙들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것 같다. 문자보다는 영상이, 책보다는 컴퓨터가 더 익숙하다는 어린 세대들이 ‘독서’ 자체를 친근하게 느끼게 하기 위해 이달 전국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저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저자와 함께 학교에 가다’ 프로그램에 대한 학교 현장 신청을 받는다. 22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3290-7142)으로 신청하면 10~12월 중에 학교에서 직접 저자와 독서토론 등을 벌일 수 있다.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는 이달 말까지 선정된 책과 관련해 독서하는 모습이나 역할극, 책 광고 등의 사진을 촬영해 응모하는 ‘한 책 사진 콘테스트’를 비롯해 그림책 원화 전시회, 전자책(e-book)으로 선정도서를 제공해 읽게 한 뒤 개최하는 공개 독서토론회도 마련하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2~25일 홍익대 인근 카페와 라이브클럽 등에서 제2회 와우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책축제! 세계를 읽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0여개 출판사와 1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참가, 7천여권의 책을 전시할 예정이다. 방송국 기상캐스터들이 자신의 애독서를 읽어주는 ‘북캐스터가 읽어주는 책’을 비롯해 ‘동화책 주인공들의 행진’, ‘공연으로 읽는 동화'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경기 안양 석수도서관에서는 이달 30일까지 73곳의 세계 유명 도서관의 사진을 담은 ‘세계의 도서관’ 전시회가 열린다. 용인시립도서관에서는 책을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 ‘파손도서 전시회’를 22일까지 개최하고 용인어린이도서관에서는 10월까지 책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독서치료 교실’이 열린다. 충남 서부교육청 소속 7개 도서관은 독서퀴즈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30일까지 삼국유사를 읽고 도서관 홈페이지나 자료실에 비치된 퀴즈의 정답을 응모권에 적어 제출하면 된다. 대구중앙도서관은 20일 추리소설을 주제로 한 주한미국대사관 부영사관의 화상강연회를 개최한다. 나니아연대기, 오페라의 유령 등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을 선정해 ‘영화로 보는 소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라북도학생종합회관은 감명 깊은 책, 책 속의 명문구절 등을 지정된 엽서에 글이나 그림으로 만드는 ‘독서엽서 보내기’ 행사를 벌이고, 광주 사직도서관은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동화를 감상하고 역할극을 해볼 수 있는 ‘찾아가는 이야기교실’을 개최한다. 부산해운대도서관은 9월 매주 일요일 어린왕자, 강아지똥 등 세계명작 동화를 상영한다. 경남 진주 연암도서관도 파리대왕, 양철북 등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영화로 상영하는 한편, 도서관 홈페이지와 전자책을 잘 활용한 이용자를 선정해 ‘전자책 독서왕’을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서산시와 본교는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소설 '연어'의 작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안도현 씨를 초청, 서부평생학습관에서 문학강연 및 팬 사인회를 가졌다. 13일 오후 두 시부터 다섯 시까지 세 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산시 관계자와 주부, 교사, 우리 서령고의 1, 2학년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이 됐다. 팬 사인회에 들어가기 전 작가 안도현 씨는 자신의 작품집 '연어'에 대해 한 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에서 안도현 씨는 연어에 대해 우리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 몇 가지를 예로 들었다. 연어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힘든 모천 회귀를 시도하는 것일까? 오직 알을 낳기 위해서? 단지 그 하나의 목적 때문에 자신의 모든 삶을 바친단 말인가? 사람들은 이런 의문을 품으면서 연어의 삶이 현명치 못하다고 판단하는데, 사실은 이런 생각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연어의 삶은 그대로 우리 인간의 삶이고, 연어의 모천 회귀본능은 바로 우리 인간들의 모성애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란 것이다. 마치 인간이 어머니의 자궁에서 태어나 다시 어머니의 자궁을 본뜬 묘지로 돌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연어'란 책은 우리들에게 다음의 네 가지 보석들을 선물해준다는 것이다. 첫째는 '자아의 발견'이라는 보석이요, 둘째는 '배경'이란 보석이요, 셋째는 '희망과 과정'이라는 보석이요, 마지막으로 '자연과 하나가 된다'는 보석이란 것이다. 참고로 '연어'는 이번에 100쇄 인쇄에 들어갔다고 한다.
외국교과서의 한국 관련 오류를 시정하는 업무를 비정규직 연구원 4명만이 담당하고 있어 인력과 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한나라당 임해규(林亥圭) 의원이 14일 지적했다. 국회 교육위원인 임 의원이 이날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학연구원 직원 139명 가운데 외국교과서의 한국 관련 오류를 시정하는 교과서비교연구실 소속은 비정규직 4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교과서비교연구실은 이직률이 매우 높고 인원 및 예산의 부족으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임 의원은 밝혔다. 임 의원은 "한 나라당 60권 정도가 분석 대상이지만, 현재대로 연간 외국교과서 250권 정도를 분석한다면 3~5년 주기인 각국별 교과서 개편에 대응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이런 사업에 예산과 인원을 적극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장이 바뀌면 학교에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난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 특별실 담당 선생님들이 비상이 걸렸다. 활용도가 낮아 먼지만 날리던 곳을, 창고처럼 사용하던 특별실을 청소하고 정리해야 한다. 때론 환경 구성도 하여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게 만들어 놓아야 한다. 그 동안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미룬 결과다. 체육기구실도 정리의 대상이다. 모든 것을 끄집어 내니 이건 기구실이 아니라 온갖 잡동사니가 들어가 있는 창고다. 허들을 보니 한 10여년이 된 듯 뻘건 녹이 잔뜩 슬어 있다. 재활용은 불가능하고 고철에 불과하다. 이것이 그 동안 방치되어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았다. 이제 이것이 정리의 대상이 되었다. 학교장이 바뀌면 좋은 점 한 가지는 구태의 탈을 벗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과거 일상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해 왔던 잘못된 것들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것을 바꿀 절호의 기회다. 이것을 잘 활용하는 학교는 발전의 도태가 된다. 눈에 보이는 것 뿐 아니라 교직원의 정신 자세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번 기회에 창고 정리 뿐 아니라 정신자세도 새롭게 합시다."
광주시의회는 학교 납품 비리와 관련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약 한달간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시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어 신설학교 기자재 등 납품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계획안에 따르면 사무조사대상은 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청, 최근 3년간 신설학교 및 비리관련 언론보도 학교이며, 조사기간은 이달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32일간이다. 조사내용은 신설학교 납품교구, 기자재, 가사실습실 등의 품목, 가격, 계약방법, 계약업체, 제품사양서 분석 등이며, 조사위원은 김성숙 교육사회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6명과 관련 외부전문가 2명 등 총 12명이다. 조사위원회는 김원본 교육감과 안순일 동부교육장, 윤영월 서부교육장 등 핵심관계자들에 대해 증인 출석도 요구할 계획이다. 증인으로 채택되면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의회에 출석해 증언해야하며, 위증할 경우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돼있다. 조사위원회는 활동이 끝나면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교육청의 교구관리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는 한편 비리 근절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과 한국학교보건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는 ‘건강한 몸, 좋은 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이 21일(목) 11시 광화문에서 열린다. 캠페인장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일반 시민들에게 건강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섭취를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벌어진다. 캠페인은 11시부터 12시반까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계속된다. 교총 보건교육위원회와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 관계자는 8일 오후 교총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건강캠페인 홍보계획을 확정짓고 학생, 교원, 학부모 등 교육 3주체가 함께 하는 3가지 건강 증진 운동 3H(Health), 즉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안먹기 운동, 바른생활습관 운동, 자기 혈압 알기 운동을 위한 실천수칙을 마련했다. 3H를 위한 10가지 실천수칙은 다음과 같디.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안먹기 ▲술·담배·커피 안하기 ▲짜고 맵고 단 음식 적게 먹기 ▲아침 꼭 먹기 ▲야채와 과일 많이 먹기 ▲하루 5컵 이상 물 마시기 ▲5·30 운동하기 (매주 5일 매일 30분씩) ▲4·3 이닦기(하루 4번 3분 이상), 1·8·30 손씻기(하루 8번 30초 이상) ▲충분히 잠자기 ▲매월 1일 혈압·체중 재기 이번 건강캠페인의 후원단체도 교육부, 보건복지부, 국민고혈압사업단 외에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바른교육권실천행동, 인간교육실현을위한학부모연대 등 6개로 확대됐다. 한편 교총은 15일 부산 동명정보공고, 대구 상원초, 강릉 제일고, 제주 서귀포중 등 40여개 건강캠페인 선도학교를 확정지었다. 이들 선도학교들은 앞으로 건강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실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11월16일 치러지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열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수리 '가'형 응시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2006학년도 지원자 59만3천806명보다 4천916명이 감소한 58만8천890명이 지원했다. 영역별 지원자 수는 ▲언어 58만6천427명 ▲수리 53만3천36명 ▲외국어(영어) 58만7천85명 ▲탐구 58만5천278명 ▲제2외국어/한문 10만1천명이다. 수리영역은 '가'형 선택자가 12만3천884명, '나'형 선택자가 40만9천152명이다. 수리 '가'형 응시자는 전년도 13만9천169명에서 1만5천285명이나 감소한 반면 '나'형 응시자는 전년도 39만3천812명에서 1만5천340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2005,2006학년도 수능에서 원점수대비 표준점수가 수리 '나'형이 '가'형보다 10점 전후로 높게 나타나면서 자연계열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이 시험범위가 적고 난이도가 쉽고 표준점수상 유리한 '나'형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솔학원평가연구소 오종운소장은 "과탐 응시자 21만468명을 자연계열 응시자로 가정할 때 수리 '나'형을 선택한 응시자는 8만6천584명으로 10명 중 4명꼴로 인문계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과탐 응시자 21만1천184명 중 7만2천15명이 '나'형을 선택한 것과 비교해도 '나'형 선택자가 대폭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오소장은 그러나 "원점수 대비 표준점수상의 유불리는 9월 모의고사를 통해 대폭 조정돼 차이가 없는 편이고 '가'형 가산점이 대학별로 3~5%에서 올해는 5~10%로 늘어나 실제 수능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이러한 선택이 유리했는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 34만1천344명, 과학탐구 21만468명, 직업탐구 3만3천466명이고 선택과목 수로는 영역별로 최대 과목 수인 4과목(사탐.과탐) 또는 3과목(직탐)을 선택한 지원자가 52만1천758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88.6%를 차지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5천161명이 줄었다. 재학생 지원자는 3천85명 증가한 42만5천395명, 재수생 지원자는 8천1명 감소한 16만3천495명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31만3천711명(53.3%), 여학생이 27만5천179명(46.7%)이다.
일본 초등학교에서 교내 폭력이 늘어나고 있어 교육 당국에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문부과학성 조사에 따르면, 2005년도에 전국 공립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내폭력 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약 7%가 늘어난 2천18건으로, 3년 연속 사상 최다를 경신했다. 이 가운데는 교사를 대상으로 폭력을 휘두른 건수도 464건으로 40% 정도가 늘어 교내 폭력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중학교 교내 폭력은 2만3천115건, 고교내 폭력은 5천150건으로 조사됐다. 학생들간 집단 괴롭힘을 의미하는 '이지메' 건수는 초중고를 합쳐 2만143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심각한 학내 문제로 지적됐다. 문부과학성은 특히 초등학교에서 폭력이 늘고 있는데 대해 "특정 학생이 반복적으로 폭력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며 대책 마련을 서둘고 있다. 한 교육 전문가는 이에 대해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돌발적인 행동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단순한 규범 의식의 문제가 아니라 불규칙한 식사나 수면 등이 뇌의 발달에 악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