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대학별 특성화를 위한 구조개혁을 촉진하고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가 공동협약을 맺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정세균 산자부장관은 1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대학 혁신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갖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르면 산자부는 앞으로 대학들이 나름대로 강한 분야로 자원을 집중해 특성화할 수 있도록 연간 2천700억원에 이르는 대학 재정지원사업 심사 때 대학 구조개혁 실적을 반영키로 했다. 양 기관은 또 산업계 수요에 맞는 공학교육 혁신을 위해 산ㆍ학ㆍ관이 함께 하는 '공학교육 혁신포럼'을 구성 운영해 연말까지 공학교육 혁신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제2단계 BK21 사업,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NURI)사업 등 교육부 사업과 지역혁신센터(RIC) 등 산자부의 대학 지원사업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교육부와 산자부는 부처간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차관보급 정책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경제계 대표로 참석한 손경식 대한상의회장, 손욱 삼성SDI 고문 등은 "정부가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학협력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기업의 체감지수는 아직 낮다"고 지적했다. 산학협력총연합회 회장인 어윤대 고려대 총장은 "대학과 기업의 상생을 위해 대학을 원천기술의 공급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공대 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과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뉴질랜드의 5~10세 초등학생 135명이 지난 2004년 마약이나 알코올을 학교에 갖고 왔다 적발돼 정학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법에 따라 뉴질랜드 교육부가 2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한 해 동안 마약이나 알코올을 학교에 갖고 왔다가 발각돼 정학처분을 받은 초중고교 학생은 총 3천116명으로 이 가운데 5세부터 10세 사이 초등학생은 135명이었다. 학생들 대다수는 단순히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약이나 알코올을 학교에 갖고 왔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은 부모들을 대신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팔기 위해 가지고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질랜드 헤럴드는 전했다. 헤럴드는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고 온 마약의 종류로는 대마초가 가장 많고 일부는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 조제약을 학교에 가지고 온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케리케리 초등학교에서는 열 살짜리가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에게 대마초를 나누어주다 적발돼 정학처분을 받았다며 초등학생들도 마약에 손을 대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토루아에 있는 선셋 초등학교의 닐스 라스무센 교장은 고등학교에서나 문제가 되던 알코올이나 마약 사용이 이제는 초등학교로까지 내려오고 있다면서 자신의 학교에서도 2년 전에 대마초를 학교에 가지고 와서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려던 열 살짜리에게 정학처분을 내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마약 탐지견을 관리하고 있는 한 경찰관은 마약 탐지견을 데리고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정기적으로 찾아다니며 마약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자신이 담당하는 학교가 40여개쯤 된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들을 대신해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에게 마약을 팔던 13세 짜리 학생도 만나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초등학교에 대한 마약 검사는 벌이지 않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마약을 소지하고 있다 붙잡힌 초등학생들의 경우 나이가 어리고 단순히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약을 소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13세와 14세 짜리들 중에도 양말이나 신발, 가방 속에 대마초를숨기고 다니며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돈을 받고 파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에 있는 한 일류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한 학생(14)은 학교에서 습관적으로 대마초를 피우는 13세 짜리들을 많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선생님, 지난밤에 편히 주무셨습니까? 저는 어제 잠을 잘 못 잤습니다. 새벽 2시 반에 잠이 깨었는데 그 때부터 아무리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 이것 저것 생각만 했습니다. 물론 학교 생각이죠. 잠 잘 자는 것도 큰 복 중에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아침입니다. 지금은 무척 피곤합니다. 잘 적에는 아침 6시까지 푹 자려고 생각하고 누웠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에 한 선생님께서 병가를 내셨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그 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으시고는 지금까지 이렇게 예의바른 선생님을 처음 봤다고 하시면서 매우 기뻐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저도 같은 전화를 받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매우 미안해하시는 음성으로 ‘죄송합니다. 오늘 몸이 불편해 하루 쉬어도 되겠습니까?’ 였습니다. ‘당연히 쉬어야지요. 하루 편히 쉬세요.’라고 말했지요. 전에는 선생님께서 병가를 내실 때 아예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부장 선생님이나 동료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것으로 끝내는가 하면, 전화를 하더라도 ‘오늘 몸이 불편해서 쉬어야 되겠습니다.’ ‘오늘 몸이 불편해서 쉬겠습니다.’였는데 이런 전화를 받았으니까 당연히 기뻐하셨겠죠. 선생님의 예의바른 모습을 닮아 많은 학생들이 예의바르게 자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을 동일시대상으로 여기니까요. 지난 토요일 상가(喪家)에 갔다가 학교에 오니 오후 3시쯤 되었습니다. 집에 빨리 가서 쉬고 싶지만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이 생각나서 교실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3학년 학생들은 교실에서 진지하게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학생이 있는 곳에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바늘 가는데 실 가듯이. 그 중에는 갓난애를 친정에 맡겨놓고 토요일이면 남편과 함께 대구에 가야 하는데 가지 않고 열심히 지도하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이면 다른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일찍 가라고 했는데도, 부장 선생님께 일찍 보내드리라고 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1학년 학년실에 들렀더니 한 젊은 여생님께서 토요일 오후 3시가 넘었는데도 두 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계셨습니다. 자기나 가족의 이익보다 학생들의 유익을 더 먼저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는 두 분 선생님의 모습은 산수유의 아름다운 꽃보다 더 아름답고 더 산뜻해 보였습니다. 얼마 전 교원 운영위원 선출을 앞두고 소견발표를 하는 선생님들의 말씀을 듣고는 더욱 희망을 가졌습니다. 선배 선생님을 배려해 사퇴하는 양보정신, 학교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담임 선생님의 복지를 위해, 교육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선생님들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두다 학교를 위해, 학생을 위해, 선생님들을 생각하는 그 마음은 똑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올해는 더욱 멋지게 학교가 돌아가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지요. 선생님들로부터 받는 감동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학부모 총회 및 간담회 준비를 아침 7시부터 준비하시는 선생님이 계시는가 하면, 교문지도를 위해 남편 애들 뒷바라지를 마다한 채 7시 30분부터 출근하여 지도하시는 선생님이 계시는가 하면, 당번이 아닌데도 초기에 학생들이 자습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남아 계시는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상담을 위해, 업무를 위해, 자습지도를 위해 교실에서 함께 동행하는 선생님들이 계시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누가 시키면 그렇게 하겠습니까? 자발적으로 하시는 모습들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며 우대하는 것입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자기 일만 하라’는 말씀이 귓가에 맴돕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이 교육애, 교육철학, 교육하는 열성이 있는가를 살피기 전에 자신이 그런 것이 있는가를 살피는 것이 우선입니다. 싱싱한 고기를 칼질하는 요리사와 같이 남을 칼질하는 자세보다 모난 부분을 대패질하는 목수와 같이 자신을 다듬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울산여고’라는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가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들은 정말 귀하십니다.
사망자 5명, 중경상자가 14명이나 되는 강도 상해 범행을 13건이나 저지른 연쇄살인범이 무릎 꿇고 사죄를 해도 용서받기 어려운데 현장검증 내내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니 피해 가족들과 지켜보던 주민들이 원망의 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눈을 부릅뜨고 피해자 가족들을 노려봤다는 소식에 울화가 치밀었다. 더구나 피해자들은 피의자와 원한관계를 맺은 일도 없고, 서로 얼굴을 알고 지내는 사이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피의자가 경제적으로 궁핍해 돈을 노렸거나 성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것도 아니었다. 세상과 단절된 고립된 삶을 살며 세상이 원망스러워 사람들에게 무작정 쇠망치를 휘둘렀다는 것이다. 이웃 간의 소통을 위해 매스컴이나 관에서 나서 담장을 허무는 판에 문이 열려있었다는 것 때문에 끔찍한 사고를 당한 피해자나 가족들은 세상이 원망스러울 것이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은 피의자의 평소 행동이 절대 사람을 죽일 만큼 악독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 그렇다면 갑자기 그런 행동을 저지를 사람이 주변에 많고, 우리 모두는 어느 한 순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세상에 이런 일만 있다면 어떻게 살겠는가? 이것저것 걱정거리만 생각하면 삶도 힘들어진다. 세상에는 작고 크고를 떠나 자신을 희생하며 다른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들이 많다. 뇌사상태에 빠진 30대 남자가 7명의 환자들에게 장기를 나눠준 사연이 소개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씨 없는 수박을 농사지으며 소방의용대 활동까지 하던 신승우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상태에서 산소 호흡기에 생명을 유지하자 가족들이 신씨의 삶을 더 값지게 하기 위해 장기를 기증했다는 아름다운 얘기다. 더구나 다리 부상을 입었던 신씨의 동생이 다른 사람의 인대를 이식받아 재활훈련을 하며 프로축구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니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결초보은을 보는 것 같아 세상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매일 3학년짜리 철부지들이 소란을 피우는 교실에서도 아름다운 일을 목격했다. 쉬는 시간 아이들이 급히 나를 불러 가보니 교실 바닥에 우리 반의 한 아이가 토해 놓은 오물이 있었다. 오물의 양이 무척 많은 것으로 봐 속이 무척 불편한 아이였다. ‘오죽 급했으면 화장실에 갈 시간도 없었을까?’를 생각하며 화장실에 가서 큰 두루마리 화장지를 들고 왔다. 고약한 냄새가 난다며 인상을 쓴 채 코를 막고 있는 아이도 몇 명 있었지만 여러 명의 아이들이 사물함에 있는 개인 화장지를 꺼내와 오물을 닦고 있었다. 오물을 토한 아이를 토닥거려주며 위로하는 아이도 있었다. 작고 여린 손이었지만 여럿이 마음과 힘을 합치니 담임인 내가 거들 틈도 없이 잠깐 사이에 오물이 깨끗이 치워졌다. 화장지를 가지러 화장실에 다녀오며 그사이 오물 주변에서 소란을 피울 것이라 생각했던 내 생각이 기우였음을 알았다. 팔을 걷어 부치고 오물을 치우는 친구들을 지켜보느라 교실도 조용했다. 그 순간 교실에는 오물냄새는 간데없고 사람 사는 냄새만 진동했다. 친구들이 보여준 행동이 오죽 고마웠으면 토한 아이도 하루 종일 밝게 웃다 집으로 갔을까. 분명 오물을 치워준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을 것이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소란스러워진 교실을 바라보며 아이들 세계를 다시 생각해봤다. 평소 우리 반 아이들에게 ‘남도 나와 같이 소중하다’는 것을 교육하며 3학년들에게 너무 어려운 것을 가르치고 있지 않나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어려움을 당한 친구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희망을 발견했다. 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남을 나와 같이 생각한다면 네 것 내 것 가리느라 힘들게 살고, 왜 이혼을 해 자식에게 피해를 주고, 연쇄살인범이 피해자 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을까? 오물 치우는데 앞장섰던 승아, 정민, 지희, 지헌아 고마웠다. 너희들 세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만 많아야 한다.
상장 하나가 학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학생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학생의 인생이 180도로 변하는 것이다. 무엇이든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교육자가 갖고 있는 인간관, 이래서 중요한 것이다. 웬 뚱딴지 같은 소리? 우리 학교에는 특수학급이 있다. 세월따라 그들을 보는 눈이 많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긴 하였지만 아직도 차가운 구석이 남아 있다. 그러나 학교장의 리더십과 교직원의 생각에 따라 그들도 당당하게 학교 구성원 역할을 수행하면서 대접을 받는다. 결코 천덕꾸러기가 아니다. 그들은 가정에서는 물론 학교에서도 소중한 존재이다.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수원제일중학교(교장 강수남)가 행한 작은 배려가 학부모를 감동시키고 장애 학생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장애 학생의 장점을 살려 그에 맞는 상장을 준비하여 개개인에게 일일이 학교장이 직접 전달하고 격려를 하여 준 것이다. 행복,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장애학생의 학부모, '그 걸머진 십자가'가 언젠가 요긴하게 쓰여 구원을 주게 되리라고 리포터는 특수학급 학부모총회에서 말한 적이 있다. 그 날은 꼭 오리라고 믿는다. 아래 글은 본교 특수학급 학부모 어느 분이 수원교육청 '칭찬합시다'에 올린 글이다. 일반인이 장애인을 보는 눈, 조금만 따뜻해도 우리 사회는 밝아진다.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 나가자. 그것이 바로 국민이 만드는 선진복지국가다. #아들의 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오늘은 입니다. 어제,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은 오늘 책가방을 챙기며 “상장 꺼내요” 합니다. 제가 먼저, 아들의 책가방에서 을 확인했는데 상장표지가 가방색과 같아서였는지... 아니면 상장이 있으리라는 기대를 못해서였는지 알림장만 확인하고 가방에 넣었더니 아들이 상장 탄 것을 은근슬쩍 자랑하려는 듯 소리를 지릅니다. (아들의 의도는 상장 때문에 책이 안 들어 간다는 거였지만요.^^) 지난 3월 특수학급 학부모 총회시... 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한마디 한마디는 평소에 우리 부모들이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대변하시는 것 같아 내심 놀랐습니다. ‘학부모 총회를 통합학급 학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지역사회 대표들이 함께 참석해서 통합교육에 대한 이해를 시키는 기회로 했어야 하는데 사정이 여의치 못해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과 ‘4월 에 특수학급 학생들 모두에게 상장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고 그 약속을 지키신 것이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받아온 상장의 제목은 이었지요. ‘매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하며 항상 밝은 미소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밝게 하여 주므로 이 상장을 줌‘ 이라고 씌여 있더군요. 일반아이들에겐 상장이 남발된다 싶을 정도로 흔하면서도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겐 그 흔한 상장 하나도 받지 못하는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능력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우리 아이들이 가진 저마다의 보석같은(?) 개성을 대부분의 세상사람들은 볼 줄 모르지요. ‘개성’보다는 오로지 ‘능력’만이 인정받는 사회속에서 장애를 가진 우리 아이들은 언제나 열등한 존재일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은 우리 아이들과는 무관한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요즘, 사방이 꽃으로 뒤덮였지만 꽃을 보고도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꽃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은 마음속에 이미 꽃다운 요소가 있기 때문‘이라는 법정스님의 글귀가 생각나면서...’교장선생님께서 그런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조기교실 다닐때 라고 각인된 우리 아들의 캐릭터가 흐른 세월속에서 가 돋보이는 아이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아들을 잘 모르는, 처음보는 사람들도 한결같이 말합니다. “아들이 참, 밝네요!” 돌처럼 단단하고 나뭇가지처럼 뻣뻣하던 아들에게 밤마다 끌어안고, 뒹굴고, 뽀뽀해 주고 사랑해 준 것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아들은 이렇게 로 답을 해 주었습니다. 헤픈 웃음이 아닌 자신감있는 아들의 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세상, 그런 세상을 꿈꾸며... 매사에 적극적이고 항상 밝은 웃음으로 주위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밝게 하여 주는 사랑스런 아들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지닌 진정한 가치에 의미를 부여해 주신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특수학급 선생님들께 특수학급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7년차 학교장, 교직 노하우가 몸에 배었다. 상장 하나에도 사랑과 정성을 가득 쏟는다. 4주간의 교육실습을 끝마치는 교생에게 주는 이수증에 학교의 추억을 담아 보낸다. 상장 케이스 속 오른쪽에는 이수증이, 왼쪽에는 학급 학생과의 단체 사진이 들어 있다. 교생들은 말한다. 교육실습 동안 지도교사, 연구부장, 교감, 교장이 자신들에게 쏟아 준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그러나 우리 선생님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무엇을 바라고 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학교장의 올바른 교직관, 교직원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학생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고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생각을 건전하게 변화시키고 학교를 발전시킨다. 그리고 실습 나온 교생에게까지 그 영향을 미친다. 학교장,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교생들에게 이수증을 주면서 하는 학교장의 말씀을 듣고 잠시 생각에 젖어 본다. '7년차의 올곧은 학교장, 정말 대단합니다. 교감은 교장을 존경하면서 날마다 본 받습니다.'
살다보면 즐거운 일, 신나는 일도 많다. 날씨 좋은 날 차를 타고 여행지를 다녀오는 것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아이들과 공주의 공산성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그리 오래전도 아니건만 학교 소풍날이래야 꼬까옷을 입어보고, 찐 계란을 실컷 먹을 수 있던 가난한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소풍날이 가까워지면 손가락을 꼽으며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 회사나 관공서가 주5일제를 시행하고 학교도 한 달에 두 번씩 토요휴업일을 운영해 요즘 아이들은 부모님과 여행을 많이 다닌다. 학교에서 계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현장학습도 예전에 비해 많다. 하지만 참을성이 부족하고 궁금한 것을 못 참는 게 아이들인지라 안내장을 내주며 자세히 설명을 해줬는데도 우리 반 아이들은 며칠 전부터 나를 졸랐다. “현장학습 언제가요? 어디로 가요?” 풍선에 바람이 가득 들어가면 터지게 되어있다.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아이들도 그렇다. 신바람이 가득 들어가는 운동회나 소풍날 안전사고가 많은 것도 그런 이유다. 그래서 나는 바람이 적어 잘 터지지 않는 풍선과 같이 들뜬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야 하는 날이 소풍이라고 교육한다. ‘차를 타고 내릴 때 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 안내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현장에서 자연을 잘 보호해야 한다. 가져간 쓰레기는 되가져와야 한다. 학교에 도착하면 바로 집으로 가 부모님께 잘 다녀왔다는 인사를 한다.’ 현장학습 시 주의할 점을 얘기해줬을 때도 의문사항이 많았다. 특히 성벽에 대해 알지 못하는 3학년이다 보니 ‘성벽 길의 산책로가 위험하니 장난을 치면 안 된다’는 말에 ‘성벽이 왜 위험한 곳인지’를 궁금해 했다. 우리나라의 산성이 동화책에 나오는 외국의 성으로 잘못 알고 있는 어린이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열심히 설명했다. 충남 공주시 산성동에 위치한 사적 제12호 공산성은 백제가 웅진(공주)으로 도읍을 옮긴 후 64년간 백제의 왕조를 지킨 대표적인 고대성곽이다. 해발 110m의 능선에 위치한 자연의 요지이고 총연장 거리는 2660m이다. 공산성에 오르면 공주 시내가 한눈에 바라보이고 발아래에서 금강의 맑은 물이 찰랑거린다. 숲이 우거진 산책길과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성벽 길이 가족이나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만들었다. 더운 여름날이면 강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인근 사람들에게는 피서지로도 인기가 높다. 현재 공산성 안에는 백제시대 연못 2개소, 고려시대 때 창건한 영은사, 조선시대 인조대왕이 이괄의 난 을 피해 머물렀던 쌍수정과 사적비, 남문인 진남루, 북문인 공북루, 임류각터, 암문터 등이 남아 있다. 공산성은 성의 규모나 남아있는 유물에 비해 역사,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곳이다. 이번 공산성 현장학습에서 우리 반 아이들은 자연과 문화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꼈고, 우물터 속에 나뒹굴고 있는 PT병들을 보며 자연보호를 잘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산성의 위험한 성벽 길을 걸으며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터득했다. 몸소 체험하면서 고생도 하고, 느낀 것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배우는 게 참교육이다.
5월 1일은 노동절이다. 어느 달력에는 ‘세계노동자의 날’이라 적혀있고, 또 어느 달력에는 ‘근로자의 날’이라 적혀있다.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지 않지만, 교사와 공무원은 출근을 해야 한다.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이란다. “선생님, 왜 5월 1일에 쉬지 않나요? 선생님들도 노동자, 아니 근로자라고 해야 하나요?(노동자와 근로자는 어떻게 다르지?) 어쨌든 선생님들도 일하고 월급 받는 분들이니 쉬면 우리도 학교 하루 안 나오고 좋을 텐데, 얘들아 그렇지?” 지난 주 어느 반에서 수업 중 받은 푸념 섞인 한 학생의 질문이다. “그러게나 말이다.” 하면서 그냥 웃고 말았지만, 퇴근길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피식 웃고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싶었다. 얼마 전 교장실에서 학년회의 중, 필자가 “학기 초라 해도 해도 일이 끝이 없습니다. 정말 담임교사의 일은 중노동(重勞動)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는 발언을 했더니, 교장선생님이 대뜸 용어 선택을 가려하라며 일침을 가해왔다. 세상에, 지금이 3공, 5공시대도 아니고, 아시아에서 가장 모범적인 민주국가라는 대한민국에서 교사를 노동자라 칭하면 아직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다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일하는 사람’을 ‘노동자’라 하지 그럼 뭐라 한단 말인가? ‘노동자’ 대신 ‘근로자’라 하면 ‘일하는 사람’이 아니란 말인가? 더군다나 ‘노동은 신성한 것’이라고 가르치라 해놓고, 정작 가르치는 일은 노동(일)이 아니고, 교사는 일하는 사람, 곧 일꾼(노동자) 아니라 하니 학생들이 의아하게 생각할밖에. 서울지역 교장협의회는 ‘스승의 날이 교육자의 노고(勞苦)를 위로하는 행사가 아니라 해마다 선물이나 촌지수수 문제를 부각시키는 바람에 부작용이 더 크다며 스승의 날을 자율휴업일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5일, 대부분의 학교가 문을 닫는다. 누가 ‘스승의 날’을 만들어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원하지도 않은 스승의 날을 만들어놓고, 마치 도마 위에 생선을 올려놓고 난도질을 하듯, 이맘 때가 되면 단골메뉴로 촌지 운운하며 마치 교사가 비리와 부정부패의 주인공이라도 되는 양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떠들어댄다.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스승의 날이었지만, 이미 돌이키기 어려울 정도로 그 의미가 퇴색해 버렸다. 이 정도로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면, 뜻 깊게 보내라고 쉬는 것이 아니라 촌지수수를 막기 위해 학교 문을 걸어잠그는 것이라면 스승의 날을 차라리 없애는 것이 낫다. 말로는 ‘군사부일체’하면서 걸핏하면 장대 끝에 올려놓고 흔들어대기 일쑤다. 스승 대접 안해줘도 좋으니 차라리 노동자 대접이라도 확실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5월 15일,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며 부끄럽게 쉬느니, 차라리 5월 1일 교육노동자로 당당히 하루를 쉬면서 노동의 신성한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
이제 얼마 있으면 어린이날이 돌아온다. 어린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귀엽고 소중한 어린 새싹들이다. 이렇게 중요한 어린이들을 지금 우리들은 어떻게 키우고 있는가? 또한 어떻게 가르쳐야하는가? 어린이날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놀이공원을 데리고 가고 좋아하는 선물을 사주는 것이 어린이를 진정으로 잘 키우는 길인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할 시점이 아닌가? 우선 어린이들이 영양이 좋은데 비해 너무 활동을 안 하는 것 같다. 소아 비만아가 늘어나고 있어 체격은 좋아지고 있는데 체력이 약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성인이 되었을 때 건강이 걱정이 안 될 수 없다. 교통이 편리해져 잘 먹으면서 걷지를 않기 때문에 어린이도 성인병이 미리 오는 대사증후군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것이 의사들이 내린 결론이며 가정과 학교에서 어린이들의 장래 건강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 식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서구화되어가는 식습관을 우리의 전통음식인 발효식품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며 다양한 원료로 만든 식품을 많이 먹게 하고 햄버거, 치킨, 소시지, 라면 청량음료 등 가공식품보다는 채식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음식을 배부르게 먹지 않고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을 줄여서 신체활동에 맞는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습관을 생활화 하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도해야 할 것이다. 둘째, 신체활동을 많이 하도록 해서 놀이 또는 체육활동에 재미를 느끼도록 해주어야 한다. 어린이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그런데 신체적인 놀이 보다는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즐기는데 더 익숙해져 있다. 땀 흘리며 뛰어노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 주어야 한다. 학교교육에서도 체육시간만이라도 땀에 흠뻑 젖도록 신체활동을 시켜야 한다. 부모님들은 어린이들을 자가용으로 등·하교를 시키지 말고 걷는 운동을 시켜야 한다. 관광버스를 타고 소풍이나 체험학습을 가지 말고 걸어서 자연의 소리를 듣고 자연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어야 한다. 셋째,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갖도록 심신수련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어린들에게 많은 지식을 쌓게 하려고 또는 재능을 개발하려고 학교공부 후에도 여러 곳의 학원을 보내어 심신을 지치게 하기 보다는 마음껏 뛰어 놀면서 친구를 사귀고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하자. 청소년 단체 활동에 참여시켜 자기스스로 생활하는 지혜를 배우게 하고 남을 배려하며 봉사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맛보게 해야 한다. 몸과 마음이 건전하고 안정될 때 심신이 조화로운 건강한 국민으로 성장하는 것이며 건강한 나라가 되는 근본 바탕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형성시키는 것이 훌륭한 자녀교육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지식만 넣어주려는 부모님들의 출세지향주의 욕심이 어린이들의 심신을 병들게 하는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어린이들이 행복한 생활을 하면서 자기가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여 사화와 국가를 위해 일을 하려면 그 근본바탕이 되는 것은 심신이 건강한 어린이를 기르는 것이 값비싼 선물보다 더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날 노래의 가사처럼 새들처럼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 수 있게 해주고 냇물처럼 푸른 벌판을 힘차게 달려가도록 키우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2006년 4월 10일 에 ‘교수와 잡상인’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수의 신분으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방문할 때마다 교무실 앞에 써 붙여 놓은 ‘교수와 잡상인 출입금지’ 문구는 대학에 첫발을 딛고 부푼 가슴에 연구에 몰두할 것이라는 장밋빛 희망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돌아다니며 신입생을 모집해야 하는 처량한 지방 대학의 현실에 교수라는 신분은 한갓 껍데기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는 내용이다. 고등학교 교사는 어떤가? 존경받는 스승이 아니라 직업 교사의 신분으로 추락하고 있다. 교수가 잡상인에 비한다면, 고등학교 교사는 밤늦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는 중노동자에 지나지 않다. 교수와 교사 평가는 입학과 진학에 달려 있어 우수한 교수는 요즘 뛰어난 강의를 하여 학생들에게 존경받기보다는 지방대의 경우는 많은 학생을 본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세일 외교를 잘하는 교수가 우수한 교수로 평가받고, 고등학교 교사는 우수한 대학에 진학을 잘 시키는 것이 우수한 교사, 능력있는 교사로 평가받는다. 교사가 중노동에 시달려 가면서까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쓰러져 가도 그 누구도 이에 연연하지 않고 학생들을 밤늦도록 자율학습이라는 미명하에 밤을 밝히는 등불 아래에서 책상을 지켜야 하는 것이 엄연한 고등학교 현실이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이나 부장이 되면 해를 보고 집에 귀가한다는 것은 거의 어려운 실정이다. 토요일도 오후까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교무실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런 시간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찾아드는 지방 대학교의 교수들. 그것도 ‘하루가 멀다’하고 시골 학교까지 방문을 하면서 본교에 많은 학생을 보내 달라고 호소하는 열정이 오히려 안쓰럽기까지 하다. 수 년을 공부하여 얻은 학위와 그에 따라 얻기 어려운 대학 교수의 직위. 딸깍발이 정신은 헌 신짝같이 사라지고 고등학교 교실을 찾아다니면서 구걸해야 하는 초라한 신세를 누가 만들어 냈는가? 교수로 채용돼 학생들을 끌어오는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매년 연말이면 찾아오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가? 거기에 학생들로부터 대학 강의 평가까지 받아야 하는 교수들의 이중 신세는 고등하교 교사들이 진학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과 후 학교 운영에 몰두해야 하는 신세와 학부모로부터 받는 교사들의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 그리고 강한 지도에 불만을 표하는 학생들, 우수 대학에 진학시키고자 하는 관리자들의 관심도 등등은 일선 교사들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고 있다. 대학은 학점 교환제를 고등학교는 전인교육을 대학을 경쟁체제로 가는 유일한 길은 대학간의 학점 교환제를 추진해야 한다. 그래야만 어느 대학을 가든 대학이라는 간판보다는 대학의 학점을 중히 여기는 시대로 이끌어 간다면 굳이 서울에 있는 대학에만 몰려들지 않을 것이고, 대학 교수도 세일 외교보다는 교과 내용연구에 더 몰두할 것이다. 반면 고등학교 현장에서도 학생들을 서울의 명문 대학이라는 닉네임이 붙은 학교로 굳이 보낼 필요가 없다. 공존공생의 길을 찾아 가야만 현재 지방 대학 교수들이 고등학교 교무실을 들락거리는 우리 사회의 슬픈 파노라마의 한 장면은 없어질 것이다. 또 학생들을 올바르게 교육시켜야 할 고교 현장은 대학을 보내는 데만 중점을 두고 있어 전인교육은 등한시한 채, 새로 등장한 맞춤식 교육에 교육과정은 학생 지도에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을 뿐이다.
“재외 한국교육원장은 현행대로 교육공무원으로 보임해야 한다.” 한국교총은 지난달 27일, 작년 11월 7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재외국민의교육지원등에관한법률안’에서 ‘재외한국교육원장에 교육공무원으로 보임하도록 한 현행 조항을 삭제하고 세부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한 것’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교총은 성명서에서 “법률안에서 ‘교육공무원 보임’ 조항을 삭제한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제도 취지 및 효과 등을 고려해 현행 규정대로 교육공무원보임 조항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총은 “그동안의 보임 원칙을 감안할 때 합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재외한국교육원장 자리에 대한 일반직 공무원의 진출의도를 드러내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또 “교육공무원으로 보임해오면서 교육 및 운영상의 특별한 문제가 발생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이를 변경하는 것은 정부의 올바른 정책추진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하고 “현행 최고 규정에 ‘교육공무원보임조항’이 분명히 명시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를 대체하는 법률안 역시 해당 조항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재외교육기관의 근무환경에 따른 교육공무원의 지원편차가 너무 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원자가 적다면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보다 강화해 우수한 교육공무원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알찬 재외국민교육을 위해 바람직하다”며 반박했다.
여야 대치로 4월 임시국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까지 나서 '여당의 양보'를 권고한 사학법 재개정 문제는 5.31 지방선거를 앞둔 정국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과 주요 법안 처리를 연계해 정부의 정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자 노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선 셈이지만, 여당은 여전히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재개정 방안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사학법의 어떤 쟁점들을 놓고 여야가 이토록 의견 대립을 계속하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가장 큰 쟁점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사학법에서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중.고교)와 대학평의회가 사학 이사진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개방형 이사'를 추천하도록 한 부분이다. 한나라당은 '학교운영위와 대학평의원회가'라는 조항에 '등(等)'자를 삽입, '학교운영위와 대학평의원회 등이'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즉 추천 주체의 제한을 풀어달라는 뜻이다. 노 대통령이 에둘러 '양보'를 권고한 부분도 바로 이 조항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그러나 이에 대해 우리당은 "개정 사학법의 핵심인 개방형이사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안"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추천 주체를 제한하지 않을 경우 사학 재단이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단체를 통해 '입맛에 맞는' 이사를 추천할 수 있으므로 개방형 이사제의 도입 취지 자체가 무색해진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원내대표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개방형이사를 하나의 단체에서만 추천하는 것은 개방이 아니다"고 했지만, 우리당 입장에서는 교사와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의 사학경영 참여를 가장 큰 목적으로 사학법을 개정한 만큼 양보하기 어려운 부분일 수밖에 없다. 만약 어느 한 쪽의 양보로 이 조항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도 최근 양당의 공식 주장과는 달리 절충해야 할 쟁점이 적지않은 점도 협상 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비리 사학에 파견하는 임시 이사의 파견 주체의 경우 개정 사학법에서는 정부가 무기한 임기의 임시이사를 파견하도록 돼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법원이 임기 2년짜리 임시이사를 파견하도록 고쳐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사학 교장의 임기도 개정 사학법은 4년 중임제를 규정했으나 한나라당은 임기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교원면직 사유에서 '노동운동'이 제외된 데 대해서도 '불법적 학교단위의 노동운동'은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국회 교육위 우리당 간사인 정봉주(鄭鳳株) 의원은 "개방형이사제는 개정 불가이고, 다른 부분은 한나라당이 안을 가져오면 논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당은 최근 개방형이사의 세부 자격요건, 추천 절차 및 방법 등을 사학 정관에 위임하는 조항을 시행령에서 모법으로 옮기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는 사실 큰 쟁점이 아니어서 협상 타결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시행령에 규정된) 개방형이사 추천 방법, 절차, 자격 등을 정관에서 정하도록 모법에 (규정)하려고 하는데, 학운위나 대학평의회에서 추천한 사람 중에서만 (개방형이사를) 선임한다면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말했다.
교수가 대학원생이나 젊은 학자를 '따까리'로 부려먹는 '도제식 교육제도'를 없애기 위해 일본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전공분야별로 강좌를 설치해 교수를 정점으로 조교수, 조수 등을 배치해 교육연구를 하도록 하는 '강좌제'를 대학설치규정에서 삭제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교수의 직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조교수가 폐지된다. 문부과학성은 대신 학생교육과 연구를 주 임무로 하는 '준교수'제도를 신설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각 대학과 대학원이 재량에 따라 융통성있는 교육연구체제를 갖출 수 있게 돼 교수와 대학원생의 경직된 도제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문부과학성은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대학원은 그동안 교육보다는 연구를 중시해 왔다. 이 바람에 연구실에서는 대학원생과 젊은 학자가 교수를 돕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지식을 익히게 하는 '도제식 수업' 잔재가 남아있었다. '강좌제'는 대학원내의 교육연구 책임체제를 확실히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교수가 연구실의 인사를 독단적으로 좌지우지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대학원생들은 "교육내용이 교수의 능력에 너무 좌우된다"거나 "교수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해 잡무가 너무 많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산업계에서도 "융통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문부과학성은 이런 여론을 감안, 올해부터 교육의 질을 보증하기 위해 제3자에 의한 외부평가를 도입키로 했다. 젊은 학자의 연구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충하고 우수한 연구를 하는 대학과 대학원에 정부가 보조금을 주는 '21세기 최고경영자(CEO)프로그램'을 대신할 새 제도도입할 계획이다. 일본의 대학원생은 1988년 8만7천명에서 작년에는 25만4천명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니혼게이단렌(日本經團連)은 산학협동으로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대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이 전문대학원은 게이단렌과 후지쓰(富士通), 히타치(日立) 등 정보기술(IT) 관련 14개기업이 강사를 파견하거나 커리큘럼 작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동운영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시스템과 자동차, 가전용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2009년까지 10개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며 우선 내년에 쓰쿠바(筑波)대학과 규슈(九州)대학에 정원 20명의 전문대학원을 설립키로 하고 문부과학성에 인가를 신청키로 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30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국립대학의 총장 직접선거를 관리하도록 한 교육공무원법 제24조는 합헌이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혼탁한 선거운동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국립대학이 총장선거 관리를 선관위에 위탁하는 것은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으로 입법한계를 일탈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총장 임기 만료 후 3개월 이내에 후보자 추천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통령이 교육부장관의 제청으로 총장을 임용하도록 한 교육공무원법 제24조 6항도 국가행정의 공백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으로 대학 자율의 본질성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모씨 등 국립대 교수들은 지난해 5월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의 총장 선출 관련 규정이 학문의 자유와 자치입법권을 침해했다며 위헌확인을 청구했다.
여기 '미친(及)' 사람들이 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학교 현장에서 봉사 교과서의 필요성을 느껴 재량활동 시간에 쓸 봉사 교과서를 집필하려고 겁도 없이 대든 사람들이다. 그것도 매주 토요일 모여 밤샘 작업을 하고 있으니 '미친(狂)' 사람들은 아닌지? 그 집필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팀장 양운택(돌마고 교감), 방효업(청담정보통신고), 이해숙(수원 농생고), 성원경(낙생고), 이상민(반월정산고), 오현정(화성고), 이은선(관산중), 임명섭(갈원중), 이지명(구리여고), 이혜숙(저동중), 이송섭(주엽공고) 등 '진로와 직업'(경기도교육감 인정/2002년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발행) 집필진과 봉사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중·고등학교용 봉사 교과서 이름은 '행복한 삶과 봉사활동'. 무려 200페이지. 이들은 벌써 6차례의 모임과 4차례의 심층 토의를 거쳐 목차를 정하고 집필분야를 분담했다. 사무실은 동탄의 모 아파트,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약칭 경자협) 이상민 사무국장 집이다. 오늘은 집필한 초안을 갖고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다. 브레이닝 스토밍 방식이다. 돌아가면서 의견을 제시하다보니 자연 시간이 길어진다. 밥상을 놓고 하다보니 자리도 불편하다. 체력도 달린다. 그러나 오직 사명감 하나로 굳세게 버티는 그들의 의지가 대단하기만 하다. 5월 하순, 마무리를 목표로 달려 나간다. 오늘의 큰 성과는 핵심 단원인 '신바람 나는 봉사활동' 의 집필 기본체제의 틀을 잡아 견본을 작성한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자문과 수원농업생명고등학교에서의 실험용 교과서 계획도 세워 놓았다. 오늘 모인 11명. 시각은 02:00, 피곤한 기색도 없이 '일하는 즐거움에 빠진 행복한' 표정이다. 경기도교육감 인정, 봉사 교과서 '행복한 삶과 봉사활동' 집필진의 위대한 도전에 찬사를 보내며 알찬 열매가 맺어질 것을 고대해 본다.
한국교총은 학교설립시 보육시설을 함께 설치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교총은 2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학교내에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유아교육 공교육화를 위한 유치원 확충이 시급한 시점에서 유치원 설치를 가로막음은 물론, 대상 유아의 연령 중복으로 인한 갈등마저 초래될 수 있는 만큼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유아교육법 제정으로 조속한 유아교육 공교육화를 바라는 학부모·사회의 요구와 정면배치되고, 유치원 시설이 지금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치원 신증설은 사실상 불가능해 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유치원설치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총은 또 “학교내 보육시설 설치예산으로 보육시설혜택을 원하는 계층을 위해 보육시설을 확충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교육기관내에는 같은 교육기관인 유치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예산 배분이 필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17일 금년도에 신·개축 사업이 추진되는 8개교 중 모든 학교에 도서관을 설치하고, 8개교 중 6개교에는 생활체육시설을, 2개교에는 보육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한다는 ‘학교시설복합화 8개 시범사업’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초등학교에 가보면 여교사의 수가 남교사의 수를 압도한다. 심한 경우에는 교장, 교감을 제외한 평교사중 남교사가 학교 내에 한명만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꼭 학교를 찾아가보지 않더라도 학교에 남교사가 너무 적어서 문제라는 학부모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초등학생에게 “담임선생님 중 남자선생님을 몇 번 만나보았느냐?” 라고 물으면 거의 대개가 한번 혹은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다는 대답을 한다. 특히, 초등학교에선 담임교사의 몫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물론 다른 중∙고등학교 과정에서도 담임교사의 역할이 크긴 하지만 초등학교의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초등학교에서의 담임은 아이들의 생활 전반과 관련이 있다. 거의 모든 수업과 활동을 함께 한다. 아이들은 담임교사에게서 교과 지식뿐만 아니라 생활태도와 가치관을 배운다. 그런데 아이가 6년동안 한번도 남자담임교사를 만난다면 문제가 있지 않은가? 물론 여성이 남성보다 더 섬세하고 꼼꼼하게 아이들을 잘 지도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또한 물론 초등교원 임용을 준비하는 여성응시자와 여성교육자 몇몇은 그것이 문제될 것이 무엇이냐고 반박할 수 있다. 좀 더 열린 자세를 가지고 아이들의 양성성 형성의 측면으로 본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아직 교육당국에서 공식적으로는 논의된 바가 없으나 ‘성비쿼터제’를 실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한쪽의 성이 다른 쪽의 성의 일정 비율을 넘지 않게 임용인원을 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이 또다른 성차별아니냐는 반론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이 쿼터제가 현실성있는 대책이 될수 있다. 쿼터제뿐만이 아닌 이와 관련된 논의가 아직은 미비하지만 곧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 져야 하리라 생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업료를 제때 내지 않은 학생을 출석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을 빚은 조례안을 오는 6월 도의회에 그대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위원회는 지난 2월22일 회의를 열고 찬반 논쟁끝에 '경기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에는 '학교장은 수업료를 징수기일로부터 2개월 이상 내지 않는 학생에 대해 출석정지처분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도 교육청은 이 조례안이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학부모 및 교원단체 등으로부터 "수업료 미납학생에 대한 출석정지는 비교육적"이라며 비난이 쏟아지자 그동안 해당 조례안의 도의회 상정을 미뤄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24일 이같은 조례안의 기초가 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 제7조 징벌조항을 없애겠다며 각 시.도교육청에도 '수업료 미납자 출석정치 조치' 조항을 포함하는 조례제정을 보류하도록 했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조례와 관련해 아직까지 별다른 지침이 없고 규정상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도의회에 그대로 상정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오는 6월말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도 교육청은 하지만 도의원들이 심의과정에서 '출석정지 조치' 부분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규칙을 폐지하기로 한 교육부의 방침 등 관련 자료를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규정상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임의대로 폐기할 수도, 상정을 안할 수도 없다"며 "출석정지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수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성질환으로 인해 장기입원 중인 학생들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는 '병원학교'가 전국 17곳으로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올해 들어 국립암센터, 대구영남대의료원, 건양대병원, 충남대병원, 단국대천안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6곳에 병원학교를 신설한데 이어 9월까지 가천의대 부속길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곳에도 병원학교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동아대병원, 국립부곡병원, 한양대병원 등 8곳도 병원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병원학교 수용 인원은 17개 병원 500여명으로 늘어난다. 그동안 소아암ㆍ백혈병ㆍ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은 장기치료 때문에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지난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건강장애가 특수교육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들을 위한 병원학교 설치가 가능해졌다. 교육부는 병원학교에 시설 운영비와 교재 교구 구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