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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광주시교육청의 신설학교 건축비가 과다하게 집행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올해 개교한 8개 신설학교(초등 4개교, 중등 4개교) 건축비로 총 705억원을 지출했다. 학교별로는 양지초 93억원, 도산초 87억원, 광림초 80억원, 동일초 76억원, 일신중 99억원, 신창중 92억원, 지산중 84억원, 운리중 94억원이다. 그러나 시교육청의 이같은 건축비 집행은 당초 정부가 신설학교 건축비로 시교육청에 지원한 '보통교부금' 643억원보다 62억원이 더 든 것이다. 특히 양지초(21억원), 도산초(15억원), 신창중(13억원) 등 3개교는 정부가 지원한 보통교부금 보다 10억원 이상이 더 소요됐다. 시교육청은 이를 채우기 위해 다른 예산 항목의 돈을 끌어다 써 신설학교 건축비외 '시교청 살림'은 긴축재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이 예산배분의 적정성을 살리지 못하는 등의 비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했다는 지적이다. 장휘국 광주시 교육위원은 "정부가 지원해준 보통교부금만 가지고도 학생들이 필요한 학교시설을 지을 수 있는데도, 건축비를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교 시설비에 예산이 많이 소요된데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시교육청의 요구액보다 정부의 보통교부금이 적게 지원되고, 다목적교실(강당)과 급식실 등을 짓다보니 지원된 보통교부금보다 건축비가 더 소요될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시교육청 간부는 "신설학교 설계단계에서부터 건축비가 많이 소요되도록 설계가 되는 측면이 있고 지방의원과 학교운영위원 등의 '민원' 때문에 학교부대시설을 더 짓게 되는 문제점도 있다"고 말했다.
충북 도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최순영(민주노동당) 의원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학교에서 2005년 일어난 안전사고는 1천201건에 달해 2003년의 645건, 2004년의 902건에 비해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안전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휴식시간 중이 4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체육시간(385건) ▲청소 중(64건) ▲교과 수업 중(54건) ▲실험실습 중(13건) ▲과외활동 중(10건)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학교안전공제회측이 지급한 보상액수가 4억5천500여만원에 달하는 등 보상액수 지급도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도내 학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2건으로 서울(20건), 경기(19건), 경남(18건) 등에 비해서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충북은 보상 한도액을 1억7천만원으로 정해 무한(법원 결정금액 포함) 보상한도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 부산, 울산, 경기에 이어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학년도 2학기에 모두 25만8천439명에게 7천925억원의 정부보증 학자금을 대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출자 수는 지난해 2학기의 18만1천983명에 비해 42%, 대출 금액은 51.7% 늘었다. 대출자 가운데는 연간 소득 2천116만원 이하 가구 학생이 54.1%를 차지했다. 교육부는 대출금 부실을 예방하기 위해 심사과정에서 대출금을 3개월 이상 계속해 연체하거나 개인신용등급이 낮은 학생 등에 대해서는 신용보증을 거절했다. 아울러 대출금을 받아 학생들이 유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등록기간과 대출기간이 상이한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는 대출금을 학교 등록금 수납계좌로 직접 입금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통합논술에 대한 관심이 학부모나 학생뿐만 아니라 일선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충남교육청에서는 교사들의 논술지도능력의 함양을 위하여 유명 강사를 초빙하여 연중 다양한 형태의 직무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필자도 강사 제의를 받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교사라 하더라도 논술을 잘 모르거나 설령 알고 있어도 지도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는 논술이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글솜씨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데서 오는 선입견 탓이다. 그러니 해마다 입시철만 되면 아예 외부강사에게 논술지도를 일임하는 학교도 있다. 그렇지만 2008년도 입시부터는 논술지도 교사가 따로 없다. 모든 교과를 아우르는 논술(일명 통합논술)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이다. 논술 강의를 나갈 때마다 선생님들의 열의에 놀랄 때가 많다. 과거 같으면 국어나 사회 과목을 맡은 선생님들이 연수에 참여하는 경우가 태반이었으나 이제는 과목을 불문하고 다양한 교과의 선생님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고등학교에서는 입시 ‘열외과목’이라 불리는 음악, 체육, 미술 선생님까지도 논술 연수에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통합논술이 교사들에게 공부하지 않고는 가르칠 수 없다는 절박한 의식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현장에서 학생들의 논술 지도를 맡고 있는 교사로서 또 교사들의 논술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강사로서 내년부터 시행될 통합논술이 공교육 정상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공교육이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바탕으로 몇 가지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 통합논술의 개념과 성격 그리고 시행 방법을 정확히 알리는 홍보가 아직 미약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이나 학부모 심지어 교사들까지도 기존의 논술시험에 교과적인 요소가 더 가미되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학교는 통합논술에 대하여 관심이 높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준비할지를 몰라 대부분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둘째, 주요대학의 통합논술 예시문항을 살펴보면 고교교육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는 점이다. 논술시험을 치르는 주요 대학입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합논술이 교과 영역 간에 전이되는 과정에서 발현되는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고 설명하지만 그 성격이 애매하고 실제로 일부 대학의 문제를 보면 교사나 학원강사도 까다로워 할 정도로 난해한 경우가 있다. 셋째,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논술을 준비하려면 개별 교과가 제안하는 여러 가지 학습활동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협력학습이 이뤄져야 하나 교육과정상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예시문항을 보면 개별 교과 지식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다양한 교과의 지식을 연계하기 위하여 한 교실에서 여러 과목의 교사들이 함께 논술을 가르치는 ‘팀티칭’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이는 이상적인 대안에 머무를 공산이 크다. 통합논술은 내년부터 시행되지만 사실은 지난 1학기 수시모집부터 시행됐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방식대로 준비하고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시험의 성격이 달라졌다며 불평을 늘어놓는 것을 보면 아마도 통합논술 시행을 앞두고 있는 대학들이 실험적인 문제를 출제하지 않았나 싶다. 사정이 그렇다면 일선 고교의 사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대학측이 지나치게 앞서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주요 대학이 내년부터 논술 반영 비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등급화되는 내신과 수능의 변별력 저하를 논술로 대체하려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고 또 그 방향도 맞다고 본다. 또한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고교교육을 유도하겠다는 점도 설득력이 있다. 그렇지만 일선 고교에서 효율적인 지도방안을 마련하기 어려울 정도로 문제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면 이는 ‘공교육 살리기’가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사교육 편들기’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에서는 30일(토) 오후4시 전국문예회관 지원 우수공연프로그램인 “얌모얌모콘서트”를 싸리재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지난 2001년 1월부터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을 시작으로 개그맨 전유성이 기획·연출하여 그 동안 300여회 이상 전국의 공연장에서 이미 공연을 통하여 관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이 공연에는 성악가 11명이 출연하며 기존 음악회의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하여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가운데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에 손색이 없으며 프로그램 또한 누구나 쉽고 한 두 번은 들어본 곡들이다. 입시지옥에서 힘겨워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위한 만남의 장소가 되는 것은 물론 흥과 끼를 마음 놓고 발산하는 건강한 청소년 놀이 문화의 장, 신명나는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관람대상은 만4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20,000원, S석-15,000원, A석-10,000원이며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50%할인되며, 교직원 30%할인, 국가유공자및장애우 50%할인(확인가능증서지참/동반1인포함), 단체 20인 이상 30%할인(중복할인불가) 입장권 예매는 인터넷 www.iecs.go.kr로 하면 되며 공연문의는 학생교육문화회관 ☎760-3455~6으로 연락하면 된다.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청천중학교(교장 김관수)는 22일 최수태부교육감과 GM DAEWOO 장동우 인사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교육 및 체육관계자, 지역유지와 학생 학부모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조 전문체육관인 양재관 및 영어체험학습 공간인 English Zone개관식을 가졌다. 청천중학교의 개원한 연면적 110평 규모의 English Zone은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영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고안돼. 입국 심사대를 시작으로 4개의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인터넷 검색대와 각종 무대조명 시설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실용적인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청천중학교의 English Zone에는 학교 인근에 위치한 GM DAEWOO의 외국인 직원과 가족들 16명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영어교사로 참석 English Zone 건립 초기부터 기존의 영어마을을 벤치마킹하여 중학교 특성에 맞는 영어마을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고 있으며 사내 영어 강사도 추가로 지원해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청천중학교는 올해 먼저 3학년생을 대상으로 English Zone을 시범 운영하며 향후에는 전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방학을 이용해서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English Zone을 개방하여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천중학교의 김관수 교장은 "이번 English Zone 운영과 체조전문 체육관인 양재관 건립은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국제화 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실용적인 영어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글로벌 기업인GM DAEWOO의 외국인 임직원들이 함께 영어교사로 참여, 학생들의 실질적인 외국문화체험 및 영어학습을 지원해 주어 상당히 고무적 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GM DAEWOO 장동우 부사장은 "GM DAEWOO는 글로벌 경쟁력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국가 미래의 경쟁력은 학생들의 교육 수준에서 결정되는 만큼 앞으로도 GM DAEWOO는 지역사회의 미래 꿈나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천 중학교는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으나 지역주민들과 GM DAEWOO의 꾸준한 관심 속에 교내 교육환경 개선활동에 주력한 결과 2005년 교육과정평가 항목에서 전국 100대 우수학교에 포함되기도 햇으며, 올해는 인천시 혁신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Q 9월 1일자로 신규 임용된 교사(9호봉)입니다. 추석이 다가오는데 신규교사도 명절휴가비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받을 수 있다면 지급기준과 지급액, 지급일은 언제인가요? A 당연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제18조 3(명절휴가비)규정에 따르면 「①설날 및 추석날(이하 ‘지급기준일’이라 한다) 현재 재직 중인 공무원에 대하여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명절휴가비를 지급한다. 다만 제7조 제1항의 단서에 해당되는 자에 대하여는 이를 지급하지 아니한다. ②명절휴가비는 지급기준일 현재 월봉급액의 60퍼센트를 보수지급일 또는 지급기준일 전후 15일 이내에 각 기관장이 정하는 날에 각각 지급한다. 다만 지급기준일 현재 징계처분에 의한 감봉으로 인하여 봉급이 감액 지급되는 경우에는 감액되기 전의 월봉급액을 기준으로 한다」고 돼 있습니다. 따라서 추석 이전에 임용된 신규교사도 재직 중인 공무원이므로 근무기간과 상관없이 명절휴가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처럼 9호봉을 기준으로 한다면 월봉급액 113만6700원(2006년 기준)의 60%인 68만202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일은 각 기관장 정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각 시·도 교육청별로 정한 날에 지급받게 됩니다. 참고로 명절휴가비 지급과 관련한 특별한 경우를 살펴보면 지급기준일 현재 재직 중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출산휴가 중인 선생님은 명절휴가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육아휴직 중인 경우에는 받을 수 없습니다. 또 징계양정 결과 정직처분을 받아 정직기간에 지급기준일인 명절이 포함돼 있다면 이 경우도 명절휴가비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만일 연가·공가·특별휴가 및 공무상 질병으로 인한 휴직기간 중에 지급기준일인 명절이 포함돼 있다면 이 경우는 재직 중으로 간주, 명절휴가비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교총 교권국) 명절휴가비와 관련한 세부사항이나 기타 교직 및 교권 관련 문의는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상단메뉴 ‘교직/교권상담’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부터 학생과 교원을 보호하기 위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안’이 정기 국회 중에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20년 넘게 전국 단위 학교안전공제회의 필요성을 주장해온 교총의 숙원 사업이 이뤄지는 순간이다. 교총은 그러나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생 공제료 국가 부담과 유치원도 의무 가입 대상으로 포함할 것 등 몇 가지 개선방안을 내놓고 있다. 국회 교육위는 25일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2005년 12월 국회에 제출된 이 법안은 사학법 논란에 밀려 교육위에 계류됐으나 27일 교육위를 거쳐 이번 정기 국회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 된다. 제정되는 법안은 전국 단위 보상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도별로 들쭉날쭉했던 기존의 학교안전공제회보다 진일보 했다. 상호 부조 성격으로 시도별로 운영되는 지금의 학교안전공제회서는 서울, 부산, 울산, 경기 등 4곳은 보상 한도액이 없지만 기금이 열악한 전남은 1인당 7000만원 충북은 1억 7000만원으로 상한선이 설정돼 있다. 공청회 자료를 통해 박충서 교총 교권국장은 “교총이 지난 20년간 줄기차게 요구해온 법률안 제정에 동의 한다”면서 몇 가지 보완 사항을 지적했다. 그는 “교육의 공공성 차원에서 의무교육 대상 기관에 다니는 초중학생의 공제료는 국가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유치원을 임의가입 대상이 아닌 의무가입 대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등하교시의 안전사고도 보상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교사 본인의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변호사 선임 등 소송관련 일체를 국가가 지원해 교사의 사기진작과 학생의 수업권 손실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3년부터 체계적이고 제도적인 학생 안전사고 대책의 필요성을 주장해온 교총은 87년 ‘학교안전사고보상법’ 제정을 촉구했고 이에 힘입어 같은 해 서울을 시작, 97년 울산을 마지막으로 사단법인형태의 학교안전공제회가 설립됐다. 사단법인 공제회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교총은 92년 하반기, 93년 상반기, 97년 하반기 등 세 차례에 걸쳐 교육부와 법 제정에 합의했다. 교육부는 2004년 2월 ‘학교안전사고예방 및 보상에 관한 특별법안’을 입법예고 했고, 다음해 12월 13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마치고 국회에 제출했다.
교육전문직과 일반직의 관계 설정이 논란(본지 9월 25일자 1면)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서 교감과 행정실 간의 갈등 또한 수십 년의 내력을 갖고 있어 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총이 2000년 발간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교원과 법률’에는 ‘교감이 평소에도 서무를 감독할 수 있느냐’는 문제에 대한 법무부의 유권해석이 담겨 있다. 1963년 8월 14일 법무무는 유권해석(법무1041-269)을 통해 ‘사무직원이 담당하는 서무에 대하여 교감은 교장과 같이 학교의 간부로서 서무에 대해서도 교무 또는 기타 사무와 같이 이를 장악․처리한다고 해석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법무부는 ‘그러나 사무직원은 회계관계법령에 의하여 그가 담당하는 서무(회계사무)에 한하여 교감의 지휘에 의하지 아니하고 법령 기타 관계 규정에 준거하여 예산의 정하는 바에 의하여 할 것이다. 그러나 교장을 제1차적으로 보좌하는 교감으로 하여금 교무를 효과적으로 통할하게 하기 위하여 재정에 관계되는 사전 품의 서류에 대하여는 교감을 경유하여 받아 교장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석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발간한 ‘교직실무편람’도 비슷한 지침을 제시했다. 이에 의하면 ‘학교의 예산은 학교장의 결재를 받아 집행하되, 사전에 교감과 협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 A고교 교감은 “행정실장의 직급이 낮은 초중학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사무관이 행정실장을 맡고 있는 고교는 교감간의 갈등 관계가 빈발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학관(교장)을 사무관 대우하는 교육청의 관행이 이런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의원은 24일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문제조차 제대로 풀지 못하는 등 학력저하 현상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전국의 15개 국.공립 및 사립대 경제학과.수학과 등 신입생 757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수학문제 30문항을 풀게 한 결과, 초등학교 수준 문제의 정답률은 68.1%, 중학교 수준 문제의 정답률은 58.2%, 고교 1학년 수준 문제의 정답률은45.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의 분수문제를 풀지 못한 대학생이 전체의 14.5%,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백분율 문제를 풀지 못한 대학생이 전체의 23.9%였다"면서 "신입생들이 매우 기초적인 수준의 문제도 풀지 못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이 의원과 성균관대 양정호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올해 서울대 합격생의 논술 평균 점수는 경남 출신이 가장 높았고 서울은 16개 광역단체 중 6위에 머문 것으로 드러났다. 2008학년도 논술 비중 확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러한 결과는 논술 점수가 교육 환경이나 사교육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24일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에 따르면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인문계열 합격자의 논술 평균점수는 25점 만점 기준으로 경남(23.56점), 경기(23.53점), 강원(23.53점), 대구(23.53점), 경북(23.5점)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울은 전체 평균과 같은 23.49점으로 6위에 머물렀고 충북(23.48점), 전북(23.47점), 제주(23.47점), 대전(23.47점), 전남(23.46점), 부산(23.46점), 인천(23.45점), 울산(23.45점), 광주(23.42점), 충남(23.41점) 등 순이다. 남녀별로는 여학생(23.55점)이 남학생(23.46점)보다 점수가 높았고 서울(23.49점)보다 중소도시(23.5점)나 군지역(23.52점) 출신 학생들의 평균이 다소 높았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서울보다 지방 학생의 평균이 오히려 높았다는 것은 틀에 박힌 학원 논술 교육이 큰 도움을 못 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평소 독서를 습관화하고 많은 글을 쓰는 연습을 혼자 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름방학이 끝난 뒤 어느 날이다. “교감 선생님, 방학 동안 뽀얀 해 지셨네요.” 평상시 별로 대화를 나눠 본 적이 없는 6학년 학생이다. 청소시간에 간혹 얼굴을 스칠 때마다. 정답게 인사하는 예절 바른 여학생이다. 갑작스러운 인사말에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교감 선생님, 10년은 젊어지신 것 같아요.” “그러니? 정말 고맙다. 네 이름이 뭐지?” “김ㅇㅇ입니다.” 내 얼굴이 뽀얀 해 지고 10년은 젊어졌다니 아무리 빈말이고 어린학생의 말이지만 기분이 좋아졌다. 이 나이에 그것도 어린학생의 지나친 듯한 그 말을 들었을 뿐인데 흐뭇해지며 기분이 무척 좋았다. 16년 전부터 테니스를 즐겨 하는 나의 얼굴은 언제나 구리 빛이었다. 점잖은(?) 자리에 갈 때마다 검은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하는 운동이라곤 그 것밖에 없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봄, 여름, 가을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운동 할 때 하얀 ○크림을 바른 회원들의 뿌연 분가루를 덧칠한 것 같은 얼굴을 볼 때마다 남자가 뭐 저럴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다. 어떤 회원은 아무리 햇빛에 노출되어도 항상 하얀 얼굴을 유지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내 얼굴은 한번만 그을리면 1년 동안 검은 얼굴이 되어버린다. 항상 햇볕에서 일하는 사람과 다를 바 없는……. 그래도 ○크림 등을 바르기는 싫었다. 그런데 금년 여름에는 집사람의 강력한 권유로 ○크림을 발랐다. 하얀 수성페인트를 칠한 것 같은 얼굴이 계면쩍기도 했지만 효과가 있었다. 바르지 않을 때는 주름살 깊은 곳만 햇빛이 닿지 않아 흰 편이고 온통 구리 빛으로 변해 버리는데 정도가 훨씬 덜 했다. 지금은 ○크림을 애용하고 있다. 긴 방학동안 그 효과를 보았기 때문이다. 만나는 사람에게 기분 좋은 한 마디 인사말은 서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상대의 장점과 달라진 점을 찾아보고 칭찬이나 격려의 말 한마디를 해주면 된다고 한다. 표정에서 의상에서 찾은 칭찬의 한마디가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준다고 한다. 내 자신이 그런 느낌을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몇 년 전 자격연수를 받을 때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사들로부터 많은 강의를 들었다. 직장에서의 자기 존재가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려면 대인관계를 잘 해야 한다고, 업무의 유무능보다 따뜻한 인성의 소유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때 잘하겠다고 많은 다짐을 했었는데……. 대인관계에서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나는 이성적인 대응보다 감성적인 대응이 앞설 때가 많다. 때로는 마음을 감춰야 하는데 곧바로 표정으로 나타나 버린다. 말로는 아니라고 해도 이미 표정이 내 감정을 모두 말해버렸으니 그 갈등을 해소하기 어렵게 된다. 출근 직후 다정한 인사말 한 마디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반성하곤 한다. 칭찬이 너무 많으면 그 효과가 자꾸 줄겠지만 적은 것 보다는 나을 것이다. 그러나 칭찬은 가식이 없어야 한다. 칭찬을 하기 위해 마음으로 느끼지 못한 칭찬거리를 일부러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칭찬거리를 찾으려고 노력하면 틀림없이 있을 테니까 찾아야 한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이 필요한 것이다. 김ㅇㅇ이는 아직 어리다.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해서 꾸며서 한 말이 아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느낌 그대로 표현했을 것이다. 그런 칭찬이 필요한 것이다. 학생에게서 배우는 것도 많다.
"선생님, 제발 때리지는 마세요" 얼핏 보면 잘못을 저지른 학생이 체벌하는 교사에게 애걸하는 말 같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이 말은 고교 평준화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3학년 담임들에게 지역 교육청 장학관이 하소연 내지는 당부하는 말이다. 장학관은 교감에게도 부탁한다. 체벌금지를 다시 한 번 교직원회의에서 강조하라고. 장학관님은 "지난 1학기 동안 관내에서 교사의 체벌 문제로 곤혹을 겪은 일이 10건 있었다"며 "이는 학부모가 교사를 고소하거나 치료비를 요구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헤아린 것"이라고 밝힌다. 시대가 너무나 많이 변했다. 때려서라도 교육을 시켜달라는 학부모는 찾아보기 힘들다. 사랑의 매도 원하지 않는다. 교사에게 한 대라도 맞았으면 그 원인은 따지지 않는다. 그 한 대를 돈으로 계산하려 드는 것이다. 참으로 험악한 세상이다. 모 교사는 체벌로 인하여 학부모로부터 2천만원 합의금을 요구 받았는데 몇 달간 수 차례의 조정 끝에 간신히 150만원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한다. 그 동안 해당교사의 마음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제 교사들은 존경의 대상이 이미 아니다. 지식 전달자에 불과하고 인성을 지도하느라 체벌을 가하면 곧바로 학부모에게 걸려드는 세상이 되었다. 인근 지역의 모 중학교에서는 학생이 여선생님 치마 밑으로 핸드폰을 집어 넣어 이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군밤 2대를 때렸는데 교사에 대한 성추행, 교사의 인권은 오간데 없고 군밤 2대만 불거져 그 학교 교감, 교장, 지역교육청 장학사까지 곤혹을 치뤘다는 이야기다. 학부모가 학교와 지역교육청에 가서 난장판을 피우고 언론에 공개한다 인터넷에 올린다고 협박을 하니 교육을 생각하는 학교는, 세상 물정을 모르는 선생님들은 수세에 몰려 학부모를 진정시키다 보니 학부모가 더욱 기고만장하더라는 것이다. 이런 사건을 몇 번 겪은 학교는 교육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학생지도를 적극적으로 해 보았자 고맙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원성만 자자하다. 인터넷에 학교 이름이 오르면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학교만 탓하는 풍조도 한 몫을 한다. 장학관은 말한다. 학생지도에 너무 의욕적으로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손이 가는데 이것을 조심해야 한다. 학생에 대한 체벌 뿐 아니라 언어폭력도 조심해야 한다. 학부모에게 말려들지 않으려면 말조심하고 체벌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안타까운 교육 현실이다. 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하려는 선생님들은 의욕이 팍 꺾이고 만다. 사회가 선생님들에게 한 수 가르쳐 준다. 그저 대강대강 적당히 가르치고 월급 타먹으라고. 학부모도 교사들에게 충고를 한다. 괜히 열의를 갖고 지도하다간 잘못되는 수가 있으니 남의 귀한 자식 함부로 건들지 말라고. 국회의원들은 체벌금지법을 만들고, 학부모도 때리지 말라고 한다. 교장과 교감도 체벌금지를 선언한 지 이미 오래다. 이제 장학관이 나서서 체벌하지 말라고 하소연 하는 세상이 되었다. 장학관님의 속 마음은 교사들을 보호하려는 충정인 것이다. 그러고 보니 교장 뿐아니라 교사들의 설자리도 자꾸만 좁아져 가고 있다. '사랑의 매'도 법률적으로 금지하려고 한다. 교육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교육 관련법을 만드는 세상이다. 교사의 진실이 통하지 않는 슬픈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세상이 변해버린 것을 어쩌랴. 세상만을 탓할 수 없다. 오늘도 교장과 교감은 말한다. "선생님들, 체벌하지 마세요. 잘못하다간 큰 코 다칩니다."
정부의 교실 선진화 사업으로 요즘 대부분의 초등학교 교실엔 컴퓨터가 설치돼 있다. 하루의 대부분을 교실에서 보내는 초등교사 중 일부가 업무 외 사적인 용도로 인터넷을 사용하다 문제가 되는 경우도 가끔 발견된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가 2007년 신규 임용 예정 초등학교 교사 892명(여 716명, 남 176명)을 대상으로 올해 1∼3월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30.4%가 인터넷에 중독됐거나 중독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일보, 2006.09.24 11:49) 이 결과는 신규임용예정자에 한하고 있지만 실제로 교사들도 중독이 되어가고 있는 예를 국민일보에서 제시하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 모 초등학교 K 교사(25·여)는 교실에서 항상 인터넷 메신저를 켜놓고 있다. 쉬는 시간에 친구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만 수업시간이라도 받은 메시지에 바로 답을 해줘야 마음이 편하다. K 교사는 '가끔은 메신저가 수업에 방해가 된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메신저 사용을 자제하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그동안 교단 선진화 사업으로 학교의 모든 교실에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교사들도 1인 1PC시대가 열린지 오래다. 그동안 가끔씩 이에대한 역효과가 지적되기도 했다. 교사들의 인터넷 사용과 관련하여 업무와 관련없는 사용을 한다는 문제가 지적되긴 했어도 인터넷 중독과 관련한 문제가 제기된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조사된 결과는 충격적이다. 교사가 되기 이전인 임용대상자를 상대로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이 인터넷 사용세대이긴 하다. 현재의 경력있는 교사들은 임용전에 그런 경험을 많이 하지 못했고, 최소한 15년이상의 경력을 가진 교사들은 학창시절에 인터넷을 사용해 본 경험이 별로 없다. 이들 경력있는 교사들보다 새로 임용되는 신규교사들에게 인터넷 중독의 우려가 더 높은 이유이다. 그렇기 때문에 임용전의 예비교사들게게 인터넷 중독의 우려가 높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될 예정인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기에 우려가 더 높게 느껴진다. 중, 고등학교와 달리 초등학교교사는 하루종일 교실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 교실과 교무실을 오가는 중, 고등학교 교사와는 다른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쉬는시간등에도 인터넷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그 영향이 학생들에게 직접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인터넷을 이용하여 처음으로 학습은 물론 정보검색을 시작하는 곳이 초등학교라고 볼때 교사들이 인터넷 중독에 노출되어서는 안된다. 인터넷세대들이 교사로 임용되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인터넷 중독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신규임용예정자 연수과정에도 좀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신규임용예정자의 실태만 파악할 것이 아니고, 현직에 있는 모든 교사들에게도 좀더 신뢰있는 도구로 인터넷 중독 검사를 실시하여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현재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인터넷 중독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 검사도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교사들에게는 별다른 효과를 얻기 어렵다.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대책을 강구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코끼리와 토끼가 힘 겨루기를 한다면 누가이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상식적으로 대답할 가치조차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코끼리를 이긴 토끼가 나왔다는 기막힌 사연이 있어서 화제다. 제 13 회 고양 고양시학생체육대회에서는 이런 기막힌 결과가 나와서 모든 관계자들의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원중초등학교(교장 : 김성남)는 전교생 200명도 채 안 되는 10학급 짜리 작은 학교가 74학급 3,000여명의 학교부터 12학급의 학교까지 학생수가 더 많은 63개나 되는 모든 학교를 물리치고 고양시 전체 초등학교 71개교 중에서 당당히 종합 우승을 한 것이다. 고양시 전체 71학교 중에서 학생수가 많은 순서로는 끝에서 8번째 밖에 안 되는 10학급 198명의 고양 시내에서는 미니학교에 속하지만, 이번 고양시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이루어낸 것이다. 이렇게 엄청난 결과를 이루어내게 된 데는 이렇게 소규모의 학교에서 어려운 여건을 마다하지 않고, 육상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온 학교 경영을 맡은 김성남 교장선생님의 지원에 힘입은 것이었다. 그렇지만, 아무리 지원이 잘 되어도 어려울 결과를 가져온 데는 누구보다 더 애를 쓴 사람들이 있다. 지난겨울 방학 내내 학교 운동장에 비닐 하우스를 쳐놓고 추위를 이겨내면서 꾸준히 노력을 해온 육상부 감독 이정환 선생님과 손발을 맞추어서 신혼의 단꿈도 잊은 채 방학 내내 땀을 흘린 윤동식 코치의 피나는 노력이 그것이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학교들은 멀리 남쪽으로 전지훈련을 가곤 하였지만, 학구 전체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이 되어서 모두들 정든 집을 헐리고 떠나야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제적인 문제로 전지훈련은 꿈도 꿀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래서 택한 것이 학교 운동장에 비닐 하우스를 치고 현장에서 훈련을 하는 것으로 대신하도록 한 것이었다. 학교 운동장 한 쪽에 비닐 하우스를 치고 모래를 잔뜩 깔아서 백사장을 달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만들어 놓고서. 각종 보조기구와 체력단련을 위한 모래주머니 등을 달고 달리고 뛰는 훈련은 방학 내내 계속 되었다. 추워지면 나무토막을 넣은 난로에서 뿜어내는 연기를 마시면서 달려야 했고, 아이들이 지치면 난로 속에 넣은 고구마로 맛있는 간식을 시켜 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에 참가하도록 이끌어 가는 감독과 코치의 노련한 지도 방법은 육상부 어린이들의 출석률이 90%를 넘기게 만들었고, 봄철에 있는 각종 전국대회와 소년체전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 보았지만, 너무 열악한 조건 속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었다. 그러나 여름 들어서 전국꿈나무 육상대회 600m에서 김동은 어린이가 전국 3위를 따내는 기염을 토하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육상부 사상 처음으로 문화체육부장관배 전국대회 400m 계주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낸 이명지 어린이가 나오고, 이번 고양시종합체육대회에서는 육상부원 전체가 2관왕 이상의 높은 입상을 이루어 내므로 해서 고양시 종합우승이라는 눈부신 결과를 일궈낸 것이다. 도저히 견주기 어려운 거대한 코끼리를 이겨낸 토끼보다 더 작은 원중초등학교의 육상부 어린이들의 환한 미소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땀흘리는 우리 일꾼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본 학교에서 평교사로 복귀하고 싶다는 교장.교감이 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4일 전했다.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전국 공립 초.중.고교에서 지난해 평교사 복귀를 희망한 사례가 71명으로 집계됐다. 복귀 제도가 2001년에 시작돼 그 해 26명이 신청한 이래 3배 가까이 증가한 것. 71명 가운데 62명이 현직 교감으로 파악됐다.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가 34명(48%)으로 가장 많았고 '직무상의 문제' 16명(23%), '가사 문제' 5명(7%) 등 순서로 나타났다. 교장이나 교감 등 관리직이 되면 학부모나 지역주민을 만나고 교육위원회를 상대해야 하는 등 교사 때와는 업무가 완전히 바뀐다. 이것이 정신적 스트레스가 되거나 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타규슈시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교감의 업무가 많아 늦게까지 잔업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도쿄도 교직원 조합측은 "교장과 교감이 명예직이었던 시절은 끝났으며 지금은 경영능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내신성적의 변별력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고교용 '정기고사 출제 길잡이' 책자를 제작, 25일부터 서울지역 전체 고교에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작년에 평가개선 장학자료집과 고교 1학년 국민공통 기본교과의 서술ㆍ논술형 예시문항 자료집을, 올해초에는 고교 심화선택과목의 서술ㆍ논술형 평가 예시문항 자료집을 각각 보급한 바 있다. 총 270여쪽 분량의 '정기고사 출제 길잡이' 제1부는 총론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좋은 문항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고 문항을 출제하는 일반적인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정기고사 출제 과정 가운데 출제계획과 문항 작성방법, 문항 검토, 문항 취사선택 및 편집, 평가결과 활용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한다. 제2부에서는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기술ㆍ가정 등 6개 교과목에 걸쳐 각 교과별로 출제 절차와 문항 개발 방법을 수록했다. 잘못 출제된 문항 유형을 제시한 후 해당 문항에 대한 검토의견을 달고 제대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는 문항으로 수정해놓았다. 이를테면 생물 교과에서 "식물에서 진행되는 호흡과 광합성의 차이점은?"이라는 문항에 대해 구체적인 답이 나올 수 있도록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식물에서 진행되는 호흡과 광합성의 차이점에 대해 ▲ 하루 중 각 과정이 진행되는 시기 ▲ 과정이 이뤄지는 장소 ▲ 과정에 필요한 원료 ▲ 과정의 산물 등의 측면에서 각각 서술하시오"라는 문항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내놓는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전국연합 학력평가문항의 출제과정도 촬영, 생동감있는 영상과 음성을 그대로 담아놓은 '동영상 CD' 400개도 제작했다. 이 동영상 CD에는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전국연합 학력평가 출제과정을 35분정도 수록, 평가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자료로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해놓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정기고사 과목별 평가문항 개발에 대한 안내 책자가 없었다"며 "이 책자는 고교의 정기고사가 학생들 실력을 가르는 변별력뿐 아니라 내신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가 최근 학생부와 논술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8학년도 입시 세부안을 확정했다. 대입전문기관인 김영일 교육컨설팅이 정리한 2008 대입 주요 내용과 대비전략을 문답형식으로 알아본다. -- 2008학년도부터 대학별 고사가 중요해진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 ▲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우선 대학별 고사에 대한 비중이 높아진다고 해서 앞으로 가장 중요한 전형 자료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가장 중요한 전형 자료였던 수능시험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내신과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뜻이다. 또한 통합 논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현재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18곳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들 대학(정원 약 7만명, 전체 정원의 18% 정도)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논술이나 심층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 외 대학에 지원할 학생들은 논술에 대한 부담감은 가질 필요가 없다. -- 2008년 대입 제도는 어떻게 달라지나. ▲ 내신과 대학별 고사로 모집인원을 선발하고 수능은 최저학력기준으로만 활용된다. 정시모집은 모집인원이 감소하고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강화된다. 학생부와 수능성적은 등급제로 바뀐다. --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특징은. ▲ 현재까지는 내신성적이 유리한 학생들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왔지만 2008학년도 대입부터는 모든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에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시 모집의 경우 학생부와 대학별 고사로 전형을 하는데 수상경력과 출결, 봉사 등 비교과 영역의 영향력이 정시보다 크기 때문에 고교 1∼2학년부터 관리해야 한다. 중상위권 대학의 정시 모집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대학별 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유리하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 정시 모집의 경우에는 대학별 고사에 대한 부담이 없고 여전히 학생부와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클 것이다. -- 학생부 성적 표기는 어떻게 달라지나. ▲ 종전 학생부에는 90점 이상의 성적을 올린 학생은 모두 '수', 80∼89점은 모두 '우'를 받는 평어(성취도)와 전교생 총 몇 명 가운데 몇 등인지 석차가 표기돼 있다. 현재 수시 모집에서는 내신성적의 평어와 석차를 학교별로 병행하면서 활용하고 있고 정시는 대부분 평어를 통해 전형을 하고 있다. 하지만 2008학년도부터는 원점수와 과목평균, 표준편차, 석차등급(1∼9등급) 등을 통해 대학별로 내신 산출이 이뤄진다. 서울대의 경우에는 석차등급(1∼9등급)을 점수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부 대학에서는 원점수와 평균을 이용, 표준점수를 산출해 병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지켜봐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평어(성취도)가 없어지고 석차에 따른 등급이 주어지므로 일반고든 특목고든 학교 차에 따라서는 전국적으로 상위권의 수능 성적을 올리는 학생들도 내신에서는 하위 등급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 수능성적 결과는 대학전형에서 어떻게 활용되나. ▲ 지금은 500점 만점 중 총점 순으로 명문대 진학 여부가 결정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1등급 커트라인 점수를 받아도 1등급, 만점을 받아도 1등급이 된다. 즉, 같은 등급 범위 안에서는 점수 차이를 무시하고 똑같은 등급을 받게 되기 때문에 수능시험 성적의 변별력이 떨어지고 그만큼 영향력도 줄어든다. -- 대학별 고사는 어떻게 바뀌나. ▲ 현행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학생들만 논술을 보고 있지만 2008학년도부터는 자연계 지망 학생들에 대해서도 논술이 실시된다. 또한 대학별 고사에는 논술만이 아니라 심층면접, 인적성검사 등도 있다. 하지만 모든 대학이 통합교과논술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 -- 2008학년도 서울대의 입시 기본 방향은. ▲ 우선 수시모집 2학기 전형의 특징을 보면 지역균형선발 전형 모집인원이 현재보다 늘어나고 학교 내신 성적 위주의 선발을 함으로써 일반고 학생의 합격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에는 인원도 현재보다 확대되고 교과 성적과 함께 수학과 과학, 어학 등 비교과 성적 위주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다. 이와 함께 정시모집 전형에서는 대학별 고사인 심층면접과 통합논술의 비중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특히 대학별 고사뿐 아니라 내신과 수능도 모두 충분히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 지금 현재 고 1, 2 학생들은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 학생부는 교과서 내에서 출제되고, 대학별고사와 수능은 교과서 내외에서 출제되므로 가장 기본인 교과서에 중점을 두고 충실히 공부해야 한다. 명문대 지망 학생의 우선순위는 학생부에서 상위 등급을 받고, 수능에서도 상위 등급을 받고, 학생부와 수능 준비를 마친 다음 대학별 고사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중하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생부와 수능을 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학별 고사는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따라서 대학별 고사가 중요하다고 해서 학생부, 수능을 도외시한 준비는 바람직하지 않고 학생부, 수능, 대학별 고사의 우선순위를 두고 공부하며 교과서에 충실하여 내신 위주로 공부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보다 더 개방되고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비권위적인 회의는 없을 것이다" 바로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약칭 경자협) 월례회의 운영방식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경자협(회장 이중섭)은 9월 23일(토) 13:30 청명고등학교 회의실에서 회장단, 교장단, 교감단, 지도교사단, 학부모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9월 월례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봉사활동 시범학교 운영 지원, 경기교육 자원봉사 포럼, 파랑새둥지 멘토지도자 육성 연수, 경자협 핵심 프로그램 운영, 시민여단 봉사활동, 세계치매의 날 행사 협력, 수원시 자원봉사단체 박람회, 파랑새 둥지 큰잔치 등의 사업보고를 하였다. 이어 경자협 월례회 정례화 방안, 경자협 소식 알리기를 통한 결속력 강화, 제13회 경기교육 자원봉사 포럼, 조기(弔旗) 활용, 봉사교과서 개발, 한국국제봉사단 협력, 시군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하여 협의를 하였다. 경자협은 각급학교 교장단, 교감단, 지도교사단, 초등봉사활동연구회, 중등봉사활동연구회, 학부모지도봉사단, 시민봉사여단 등의 봉사단체가 모여서 이루어진 자발적인 단체이다. 경자협 핵심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남문 사랑의 급식봉사활동, 화성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 외국인근로자 진료봉사활동,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운동, 운산 어울림 식사 나눔터, 어울림 농사 체험터, 파랑새 둥지 봉사활동 등이 있다.
최근 인문학 위기론이 학계의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서울대 인문대 교수 1인당 논문 편수와 연구비가 공대의 20~3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대 2006 통계연보에 따르면 이 학교가 교수 1천924명을 대상으로 2005년 1인당 논문 편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대가 3.43편으로 21개 단과대와 대학원 가운데 가장 적었다. 특히 교수 1인당 논문 편수가 19.17편인 공대에 비해서는 1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문대뿐 아니라 행정대학원(3.6편), 경영대(4.51편), 사회대(4.75편), 법대(4.79편) 등 인문ㆍ사회계열의 논문 수는 전체 평균(10.8편)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공대에 이어 약대(18.7편) 농생대(14.29편), 수의대(13.62편), 자연대(12.32편)등 이공 계열의 1인당 논문 편수는 대부분 상위권을 기록했다. 교수 1인당 연구비 또한 공대가 3억2천788만원으로 1위에 오른 반면 인문대는 9천322만원으로 공대의 28%에 머물렀다. 농생대(2억2천828만원), 자연대(2억5천361만원), 수의대(2억3천597만원), 약대(2억3천458만원) 등 다른 이공계열도 연구비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사회대(3천927만원), 법대(4천213만원), 국제대학원(993만원) 등의 인문ㆍ사회계열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단과대별 전체 연구비에서도 공대는 서울대 전체 연구비(2천912억)의 37.5%에 달하는 1천95억여원을 배당받아 1위를 차지했다. 공대 외에 자연대(568억), 의대(354억), 농생대(257억) 등 이공계열 단과대가 많은 연구비를 배당받았지만 인문대(155억), 사회대(45억), 법대(17억)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러나 교수 1인당 단행본 숫자를 보면 국제대학원(1.35편), 사회대(0.79편) 인문대(0.72편), 경영대(0.72편) 등이 공대(0.09편)와 자연대(0.17편)보다 훨씬 많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공계열은 공동 연구가 많고 인문계열은 단독 연구가 많아 논문편수 등을 단순 비교하긴 어렵지만 학교 차원에서도 인문학을 비롯해 위기에 처한 기초학문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지난 7월 취임 인터뷰에서 "국립대인 서울대가 사립대가 할 수 없는 기초학문 분야를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