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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구와 경북지역의 각급학교에서 최근 집단 식중독이 잇달아 발생해 적극적인 예방대책 수립이 시급하다. 25일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지역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 모 놀이공원에 현장체험학습을 갔던 대구ㆍ경북 5개 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놀이공원에서 즉석조리식품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23~24일 교내 양호실을 찾아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했다. 지난 13일에는 경북 구미의 모 여고 학생 40여명이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앞서 16일 대구 수성구 모 고교에서 재학생 7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원인은 병원성 대장균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자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외부에서 단체급식을 할 경우 해당 구.군청에 의뢰해 위생상태를 미리 점검해 위생안전을 확보하도록 조치했다. 또 교육청은 학교급식시설과 조리기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고온다습한 날씨에서 변질되기 쉬운 식재료를 식단에서 제외하도록 당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위탁급식에서 학교 직영으로 전환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설치한지 10년 이상의 급식시설을 현대화하도록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급식대구운동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당국은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농축산물을 급식에 사용하고 급식납품업체에 대한 위생 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realism@yna.co.kr
올해 강원지역 교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급증하는 등 매년 2배 가량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8월의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70명(초 83, 중 40, 고 47)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교원 명예퇴직 신청이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실시돼 지난 2월에 교단을 떠난 105명의 교원을 포함하면 올해 모두 270명이 퇴직했거나 그만 둘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명예퇴직자 수가 2005년 35명에서 2006년 61명, 2007년 137명과 비교할 때 매년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애초 도교육청이 자체 조사한 명예퇴직 희망자가 76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50억8천만원의 예산만 확보했기 때문에 이번 퇴직 신청자 전원이 명퇴를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10일께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직급, 경력 등을 고려해 명예퇴직 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교원들이 정부의 공무원연금법 개혁 추진으로 인한 연금 수령액의 감소를 우려해 신청자가 매년 두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며 "예상보다 명퇴신청자가 늘어 추가 자체재원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 명예퇴직은 20년 이상 근속한 교원들 가운데 정년이 1년 이상 남았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 부원초교,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 인천부원초등학교(교장 조성천)는 6월 25일 교장, 교감을 비롯한 교직원 9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성문화센터 이강선교육팀장을 초청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개인의 인격이 존중되고 차별 없이 상호 신뢰하며 어우러져 일할 수 있는 보다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의무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는데 이강선팀장은 “성희롱은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저해하고 직장생활을 악화시켜 노동생산성을 저하 시키는 사회적 문제임을 강조하였으며 남과 여가 공존하는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하여 바르지 못한 성 개념과 가부장적이고 남성중심의 직장문화는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받은 후 교직원들은 “드러내 놓고 주장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대신 말해 주어 속 시원했다.”“가정에서도 양성평등 할 수 있는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모든 것이 다 성희롱이냐?”“남자로서 살아가기 너무 힘든 사회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교육을 통하여 개인 속에 잠재되어 있는 상대성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나 고정관념, 차별적인 태도를 버림으로 모두가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인천남고등학교(교장 이준호)는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57주년을 맞이하여 그 당시에 어렵게 끼니를 대신했던 먹거리를 소개하고 낭비하는 식생활을 재고하는 취지에서 중식시간을 이용 1,200여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6·25 음식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6·25 음식 체험 행사」행사에 제공된 먹거리는 주먹밥과 궁중된장국, 찐감자, 쑥개떡, 김치볶음이었으며, 잔반이 없도록 실시했다. 학생들은 행사 음식이 입에 다소 맞지 않을 수도 있었으나, 우리가 누리는 윤택한 삶은 애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충절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였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첫째, 6·25 당시에 먹었던 음식을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둘째, 어려웠던 그 때를 상기해보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셋째, 우리가 무심코 남기는 음식쓰레기와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교자율화 1단계 추진 활성화-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자율화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 타 시도와 차별화 된 학교자율화로 ‘명품 인천교육’ 을 구현하기 위한 ‘학교자율화 등대학교’ 운영 등을 포함한 학교자율화 1단계 추진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단위학교의 자율 응모에 의하여 초등 3개교, 중등 2개교, 일반계고 1개교, 전문계고 1개교 등 총 7개 학교를 선정하여 인천형 학교자율화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시범학교인 ‘등대학교’를 지정 운영한다고 한다. 또 학교자율화의 이해를 돕고 실천사례를 소개하는 “학교자율화 길라잡이”를 6월에, 학교자율화 리플릿인 “학교자율화 소식지”를 년 2회 제작하여 배부예정이며 인천교육연수원 초·중등 교감자격연수, 학교장리더십 직무연수,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 연수 등에 학교자율화 과목을 개설하여 운영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시교육청 이재훈 혁신정책과장은 “인천형 자율화 학교 개발 모델이 될 ‘등대학교’ 운영교는 교당 3백만원의 지원금과 유공교원에 대하여는 교육감상 수여 및 혁신마일리즈 가 제공된다.”고 밝히면서 “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여론수렴과 요구에 부합한 인천실정에 맞는 학교자율화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중앙여상(교장·김애경)과 인천세무서(서장·이창숙)는 25일 인천세무서 회의실에서 관학교류 및 협력을 위한 관학 협력 약정 조인식을 가졌다. 따라서 인천세무서는 앞으로 ▲회계특성화 관련 세무 교과 교육 과정 개발 ▲세무 업무 능력 신장 프로그램 개발 ▲세무관련 특강 참여 및 홍보프로그램 운영 자문 등과 ▲기타 관학 협동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지원하게 됨으로 인천중앙여상은 회계특성화를 위한 행보에 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수가 너무 많이 가진 게 문제가 되지만 예전에 비하면 풍요를 누리는 세상이다. 그런데도 큰 것을 좋아하고, 되도록 많이 가지려고 욕심을 부린다. 큰 것만 눈에 띄는 줄 알고, 많아야 괄시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풍요롭게 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없어서 설움도 당하고, 걱정거리가 꼬리를 무는 게 인생살이다. 크거나 많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다. 절제해서 줄이고 몸집을 작게 해야 더 좋은 것들도 있다. 지인에게 받은 메일에 바로 그런 내용이 들어있다. 입속에는 말이 적게 마음에는 일이 적게 위장에는 밥이 적게 밤에는 잠이 적게 이 네 가지만 적게 해도 그대는 곧 깨달을 수 있다 그 많은 것 중 네 가지만 적게 해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욕심을 줄이라는 것인데 그렇게 사는 사람이 많지 않듯 그걸 깨닫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건강이나 금전문제로 산전수전 다 겪은 후에서야, 또는 살만큼 살은 인생의 황혼기가 되어서야 작고 적은 것의 소중함을 어렴풋이 안다. 길옆의 야생화들은 눈길을 주지 않아도 때가 되면 꽃을 피운다.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작아도 아름답고 향기로우면서 묵묵히 자기 몫을 다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가진 것을 나누면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그렇다. 그들은 가진 것이 적어도 늘 행복하게 살아 인생살이가 편안해 보인다.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이나 불평불만 하지 않고, 내가 가진 것 나눌 수 있어 마음편한 인생살이를 살고 싶지 않은 사람어디에 있을까?
인천광역시교육청은 6월 25일 석천초등학교를 비롯한 인천시내 초등학교의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했다. 각 학년별 25학급씩 100학급을 표집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어를 비롯한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으로 인천교육청에서는 성취도 평가 결과를 교실 수업개선 및 지원정책수립에 활용 할 계획이라고 한다.
급식을 실시하는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 및 유치원에서는 식단에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25일 김도연 교과부장관이 서울 정동덕수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실태를 둘러 보고 있다. 덕수초등학교 영양교사의 안내로 학교 급식시설들을 둘러 보고 있는 김도연 교과부장관. 배식되는 급식을 보관한 냉장고에서도시락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김도연 교과부장관. 부식창고에서 사용되고 있는 쌀과 양념들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 등에 따른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급식 원산지 표시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김도연 교과부장관이 25일 서울 정동 덕수초등학교에서 배식을 하고 있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 右)과 조선일보(발행인 김문순 中) 공동으로 '선생님이 희망이다' 교과연구회 지원금 전달식이 24일 조선일보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서울중등영어교과교육연구회 회장 정진영 (左) 이원희 교총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원희 교총회장이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 이석희 회장에게 교과연구회 지원금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논의가 새롭게 시작되었다. 교총 등 5개 공무원단체가 참여한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출범한 것이다. 공무원연금발전위는 과거 2년 동안 논의 끝에 만들어진 개혁방안이 교원․공무원의 극렬한 저항을 받았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개혁의 방향부터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발전위가 풀어가야 할 몇 가지 논의과제를 제시해 보면, 첫째, 연금개혁의 출발은 정부의 연금에 대한 책무성부터 점검해야 한다. 공무원과 정부의 1:1의 균등분담율을 미국 등 선진국과 같이 차등분담율을 적용하여 2~4배를 정부가 부담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 또한, 정부가 IMF구조조정, 철도청공사화, 군복무소급부담금퇴직․유족급여가산금, 사망조위금, 재해부조금 등에 부당 사용한 16조원(3년간 만기채수익율 포함)을 충당해야 한다. 둘째,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일시하는 시각을 버려야 한다. 순수사회보장 차원의 국민연금과 달리 공무원연금은 직업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역연금제도라는 점과 공무원으로서 신분상 제약과 강한 윤리성 준수의무를 부과하는 대가인 연금이라는 점, 연금 기여율이 높다는 점, 유능한 인재등용을 위한 인사정책적 종합복지프로그램 이라는 점 등 연금제도의 특수성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 특히 용돈 연금으로 전락한 국민연금과 비교우위를 따지며 개혁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셋째, 기존공무원과 신규공무원의 연금구조를 이원화해서는 안된다. 기존공무원의 연금보장도 필요하지만 신규공무원 연금 또한 보장받아야 마땅하다. 같은 공무원이면서 연금차등을 받는 것은 불평등이다. 가까운 장래에 신규공무원들이 선배공무원들과의 극심한 연금차이에 대해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공무원간의 연금갈등이 발생할 것이며 훗날 연금불안의 불씨로 작용하게 될 것은 뻔한 일이다. 넷째, 연금 이해당사자인 공무원과 수급자의 입장을 고려한 개혁방안이 되어야 한다. 그동안 교원․공무원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연금전문가들이 60~70년 후의 재정추계를 들이대며 개혁방안의 당위성을 주장해 왔다. 미래 예측도 필요하나 현실에 바탕을 두지 않은 개혁방안은 합리적인 방안이 될 수 없다. 연금개혁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교원․공무원도 공감하고 있다. 또 어느 정도까지는 미래 수급자로서 희생도 필요함을 인정하고, 교원․공무원들이 기득권을 고집만 한다는 시각도 변해야 한다. 특히 개혁논의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사회정서와 경제논리의 일편이 아닌 이해당사자의 경제적 보장도 인정되는 방안이 되도록 접근해 나가야 성공할 수 있음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일본 도쿄도 에도가와구립의 한 초등학교가 작년 7월부터 특별지원학급에서 주 1회 영어활동을 도입하고 있다. 자폐증 등의 아동들에게도「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주고 싶다」는 측면에서 이 학교고바야시 교장 선생님(56세)이 생각해 내어 실시한 것이다. 이를 도입한 지 5개월이 지나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은 「어린이들로부터 변화해 가는 모습이 보이고 활기가 생겼다」라고 활동에 대해 보람을 이야기 하였다. 강사를 맡은 특정비영리활동법인(NPO법인)초등학교 영어지원협회 스기야마씨(37세)가 교실에 들어오자 아동들은 「굿모닝」,「하와유」라고 큰 소리로 인사를 했다. 삽화가 그려진 카드를 사용한 요일과 날씨를 표현하는 복습에서는 서로 연달아 손을 들고 대답을 하는 아이들에게 스기야마씨가 잘 한다라고 칭찬을 해주면 빙그레 웃었다. 이 날은 영어로 된 그림책 들려주기도 하여 수업을 즐기면서 하였다. 이 학교 특별지원학급「와카쿠사학급」에는 15명이 재적하고 있다. 학생들은 거의 자폐증이나 자폐적인 경향이 있다. 2007년 봄에 이 학교에 부임한 고바야시 교장선생님은 중. 고등학교에서의 영어교사 경험과 해외 일본인 학교에서의 근무 경험이 있어서「특별지원 학급에서도 영어활동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가능성을 끌어내겠다」라고 담임들과 상담을 해서 도입을 결정한 것이다. 수업은 45분간으로 「아이들이 싫증내지 않도록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것에 주의하고 있다」라고 스기야마씨는 이야기했다.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과 담임도 함께 말을 건네면서 진행하고 있다. 시작 당시에는 거의 모든 아동들이 당황한 모습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노래나 율동 등으로 영어에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어 아동들도 즐기게 되었다. 지명을 받아도「됐어」라고 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을 돌아다니던 남학생도 2개월 정도 지나니까 카드를 보면서 영어로 대답하게 되었다. 교내에서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께 영어로 인사를 하는 아동도 늘어났다. 학부형들도 수업을 견학하고 효과를 지켜보고 있다. 담임인 스즈키선생님은「아이들은 솔직하게 즐거움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영어기능을 높이는 것보다도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상시의 활동이나 학습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라고 이야기했다. 문부과학성 특별지원교육과에 의하면 탐험활동 등 각 학교에서 특별지원학급 활동을 시도하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이 과에서는 「아동 한 명 한 명에게 맞춘 시도가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같은 영어 수업 도입에 대하여 고바야시 교장 선생님은「4년 후에 고학년은 영어가 의무화되는데 특별지원학급에서의 영어활동의 예는 아직 별로 없다. 아이들의 반응을 잘 살피면서 체계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에는 잘 먹는 게 최고입니다. 그래서 치아가 좋은 것이 오복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구강은 영양소 섭취에 가장 중요한 1차기관입니다. 외모와 발음에도 영향을 줘 원활한 사회생활을 하려면 구강이 건강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은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는시기라구강관리를 더 잘해야 합니다. 물론 어린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에서 사업을 펼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런 면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칫솔, 치약, 컵, 손거울, 앞치마를 제공하며 구강관리를 해주고 있는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장의 어린이들은 행복합니다.
‘우리말 겨루기’는 세계적으로 과학성을 인정받은 우리글 한글로 유쾌하고 재미있게 퀴즈대결을 하는 KBS 1TV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한석준 아나운서의 차분한 진행도 돋보인다. 기획의도대로 온 국민에게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면서 우리말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출연자들의 다양한 인생살이를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6월 16일에는 암을 이겨낸 홍성옥 할머니가 인간승리를 보여주며 65세의 나이에 달인이 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속담을 실감하는 일이 6월 23일 방영된 ‘우리말 겨루기’에서 있었다. 두 번째 시청자문제를 화면에 자막으로 보여줬다. 다음 중 ‘태극기’을 소리 나는 대로 올바르게 쓴 것은 어느 것일까요? ⓛ 태극기 ② 태극끼 문제를 풀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데 있었다. ‘태극기’에서 기에 받침이 없으니 ‘태극기’을이 아니라 ‘태극기’를 이라고 써야 맞다. 물론 타이핑 과정의 실수였을 것이다. 하지만 온 국민이 우리말을 공부하는 시간이라 웃음거리가 된다. 이말 아주 쉬운 것 같지만 틀리게 사용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한 번만 자세히 알아두면 ‘을’과 ‘를’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우리말을 공부하는 의미에서 한번 짚어본다. *쉽게 얘기해서 받침이 없는 글자 뒤에는 ‘를’, 받침이 있는 글자 뒤에는 ‘을’을 쓰면 된다. 나 - 나를 사랑한다./ 떡 - 떡을 먹었다. 너 - 너를 좋아한다./ 눈 - 눈을 감았다. 철수 - 철수를 만났다./ 순영 - 순영을 부러워했다. 학교 - 학교를 졸업했다./ 마을 - 마을을 지났다. 순두부 - 순두부를 먹었다./ 손수건 - 손수건을 흔들었다. 시내버스 - 시내버스를 탔다./ 대한민국 - 대한민국을 다녀왔다.
서령고는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어 화제다. 서령고의 다양한 동아리들 중에서 특별히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서령앙상블, 식물 어원 탐구반, 지락, 수학사랑반을 소개한다. 1. 서령앙상블 ‘서령앙상블’은 15년 전부터 학교의 공식적인 기악부로 활동을 해오면서 최근에는 학생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리로 거듭나게 되었다.28명의 동아리 회원들은 음악선생님인 최용재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틈틈이 연습을 하고 학교 축제에서실력을 한껏 뽐내기도 한다. 2001년부터 전국 관악경연대회에 출전하여 4회나 입상하기도 하였으며 각 기관과 단체에서 초청을 받아 연주 활동도 하고 있다. 회장 : 연용흠 2. 식물 어원 탐구반(SRP) 과학 동아리 ‘식물 어원 탐구반’은 “자연과 나는 다르지만 마음만이라도 함께 하고 싶다” 는 슬로건 아래 서영현 선생님의 지도로 2005년부터 조직 운영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누구도 하지 않은 분야에서 꾸준히 어원 자료를 조사하여 현재 920여 건 정도의 식물 어원을 동아리 홈페이지(http://srplant.com)에 탑재함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SRP는 매년 활동을 통해 얻어진 모든 내용을 정리하여 자료 모음집인 “꽃 찾아 ! 나무 따라 !” 를 발간하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과학적 마인드 확산과 식물 자원의 소중함을 이해하기 위하여 초청강연, 찾아가는 어원 전시회, 어원 책받침 제작 및 배부 운동, 천연염색, 나무 곤충과 종이 곤충 제작, 사랑의 꽃씨 나누어 주기 운동, 어원 표지판 제작 및 부착 등을 전개하고 있다. 회장 : 조범식 3. 지락(至樂) ‘至樂莫如讀書’(지극히 즐거운 것은 책을 읽는 것만 같은 것이 없다)라는 말에서 발췌한 독서동아리 ‘지락(至樂)’은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들끼리 자발적으로 모인 동아리이다.‘지락’은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200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8기 새내기회원을 모집하여 활동 중이다. 서령고등학교 도서관 ‘학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독서 관련 행사(독서토론회, 독서퀴즈대회, 독후감상문 작성, 문학 강연회 참석, 문학 기행, 문집 발간 등) 등을 주관하였고, 학교 도서관의 도서 대출 업무를 맡아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도와주기도 한다.지락은 특히 선후배 간의 정이 돈독하여 졸업 후에도 방학 때면 선배들이 찾아와 추억담을 들려주면서 환담하는 정겨운 장면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말에는 회원들끼리 문학 기행을 하고 있으며 문집 ‘늘 넉넉한 자리’를 발간하기도 한다. 회장 : 유성진 4. 수학사랑 동아리 ‘수학사랑’은 말 그대로 수학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모임이다.회원들은 수학 실력 향상을 위해 방과 후나 주말에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고, 협력 학습과 토론 학습을 통하여 다양한 방법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물론 회원들끼리 해결하기가 어려울 때에는 수학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선생님과의 유대관계도 돈독하다. 또한 각종 경시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수학사랑 동아리 최근 주요 입상 실적 ∘충청남도 수학경시대회 금상 ∘제15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 동상 1명, 장려상 2명 ∘제16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 금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2명 ∘제21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고등부 전국동상 1명 ∘제14회 성균관대학교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 은상 2명, 장려상 1명 회장 :한동관
벌써 마른 장마란 느낌이 든다. 장마기간이지만 비가 올 듯 올 듯하면서도 잘 오지 않는다. 비가 오더라도 흉내만 낸다. 이러다간 먹는 물이 모자랄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큰 피해 없이 충분한 양의 비가 와 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어제 오전 10시 울산 강북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 민원 응대 교육'을 받았다. 방문고객 응대 방안과 전화고객 응대 방안에 대한 연수였다. 목적은 방문 및 전화 고객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를 민간기업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환경 개선을 통해 방문하는 고객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서였다. 역시 연수는 유익을 가져다준다. 힘이 드는 만큼 말이다. 연수가 있으면 곧 변화가 따르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나눔의 날 시간에 에너지 절약에 대한 연수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 내 방에는 항상 불이 꺼져 있다. 이제는 불을 켜놓는 것보다 꺼놓는 것이 더 낫고 자연스러울 정도가 되었다. 왜냐하면 오히려 불빛이 눈을 부시게 하고 더위를 더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수가 시작되기 전 권혁종 교육장님의 인사말씀이 계셨다. 교육장님의 말씀은 언제나 신선하고 자극이 되고 도전이 된다. 어제는 민원인에 대한 마인드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 산업사회에서 기업은 품질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불량품을 제외하고는 품질이 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는 고객의 마음을 잘 살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고객의 만족, 디자인, 운송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서비스에 중심을 둬야 한다. 고객의 마음을 잘 살펴야 한다. 고객이 교육청에 찾아왔을 때 어떤 태도, 자세로 대하고 설명하느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진다. 민원인은 이제 평준화 되어 있다. 아는 것이 비슷하다. 내가 민원인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민원인이 나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러니 나를 생각하듯이 상대를 생각해야 하고 나를 대하듯이 상대를 대하라고 하셨다. 언제나 역지사지의 입장에 서서 상대 앞에서 참고 상대방 위주로 하라. 상대를 보다 낫게 생각하고 상대를 보다 높게 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렇게 할 때 민원인에게 만족을 줄 수 있다 '당신의 태도가 당신의 미래다.'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마무리하셨다. 그 뒤에 실무자께서 민원 응대에 대한 구체적인 연수가 있었다. 방문고객을 위한 고객편의시설, 개인복장, 인사, 예절 등에 대한 말씀과 전화고객을 위해서 전화를 받을 때, 기다리게 할 때, 다른 사람에게 연결할 때, 담당자가 부재중일 때, 전화를 끊을 때 등으로 나누어 일일이 말씀을 하셨다. 연수를 마친 후 우리 과 직원들은 방문 고객을 위해 사무실 환경을 둘러보고 정비하게 되었다.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려고 함께 힘을 모았다. 필요 없는 것은 버리고 위치를 바꿀 것은 바꾸고 물건을 옮길 것은 옮기고 민원인 찾아오실 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깨끗하게 정돈을 하였다. 그러고 나니 훨씬 사무실이 깨끗하고 보기가 좋았다. 민원인도 더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에 스스로 만족을 하기도 하였다. 연수가 곧 유익이 되었다. 이러했을 때 찾아오시는 민원인의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제 우리의 자세만 바꾸면 될 것 같다. 우리의 교만한 마음만 낮추면 될 것 같다. 민원인을 대하는 마음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따뜻해지면 될 것 같다. 나의 태도가 나의 미래요, 나의 태도가 교육청의 미래요, 나아가 나의 태도가 울산교육의 미래다. 나의 태도와 마음가짐이 나의 새롭게 한다. 나의 자세가 나를 변화시킨다는 말씀을 되새기면서 나부터 먼저 서비스 정신으로 보다 겸손하고 친절하게 다가가려 한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학교에서의 성희롱의 실태를 밝혔다.성희롱은 2005년 7월 29일 신설된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정의) 제5호에서 ‘성희롱이라 함은 업무, 고용 그 밖의 관계에서 공공기관의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그 직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하여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그 밖의 요구 등에 대한 불응을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것’이다. 인권위법 상 성희롱의 당사자가 누가 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면, ▸ 성희롱 행위자는 공공기관(국가기관, 지자체, 학교 등)의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되는데 직장 내의 상급자․동료․하급자, 업무 및 거래 관련기관․업체의 관계자를 포함하며 상급기관 및 하급기관의 종사자 등도 업무 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는 성희롱 진정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성희롱을 진정할 수 있는 당사자는 공공기관 종사자, 민간기업 근로자, 구금시설이나 다수인보호시설의 수용자, 교수나 교사에 의해 성희롱을 당한 학생 등임. 과거 여성부와는 다르게 남성 피해자도 진정을 제기할 수 있고 피해자의 가족이나 여성단체, 노동조합 등도 제3자 진정이 가능하며, 직원 모집이나 채용 과정에 있는 구직자도 성희롱을 당할 경우 진정의 주체가 될 수 있다. 국가인권위는 노동부와는 다르게 직장내 성희롱 이외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성희롱도 구제하고 있다. 그 동안 학내 성희롱으로 접수된 사건은 총 33건으로 전체 성희롱 사건의 8.4%를 차지하였다. 성희롱 피진정인은 초중등학교 교사가 6.1%이며, 성희롱이 발생한 장소로 학교에서 수업시간 등에 발생한 경우가 5.9%나 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법 상 조사대상으로 되어 있는 학교 성희롱의 범위는 교수나 교사에 의하여 학생에게 가해지는 성희롱 사건으로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성희롱이나 성추행 사건은 조사대상이 아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초등학교 기능직 직원의 임시직 직원에 대한 성희롱, ○○중학교 교사의 교무보조에 대한 성희롱, ○○중학교 교사의 학교폭력 피해자 어머니들에 대한 성희롱, 초등학교 교직원의 외부강사에 대한 성희롱, ○○고등학교 교사의 성희롱, ○○초등학교 교감의 성희롱, ○○고등학교 동료에 의한 성희롱 등이다. 이를 위하여 학교에서 몇가지 시책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첫째, 학교에서 교사에 대한 성희롱 예방교육 현황에 대한 점검과 대안 마련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둘째,교육기관 종사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셋째,교육기관 내 성희롱 고충처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
4-5년쯤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기억된다. 공무원의 맞춤형복지제도는 기존에 일방적으로 제공되던 복지제도와 달리 정부가 사전에 설계하여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혜택 중에서, 공무원 자신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자신에게 복지혜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하였다. 이런 맞춤형복지제도는 공무원의 복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대기업체 대부분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좀더 개선한다면 공무원복지의 한 부분을 확실히 차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 맞춤형복지제도가 과도한 보험가입으로 인해 실질적인 복지혜택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기존에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던 공무원에게는 더없이 좋은 제도이긴 하다. 그러나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선택하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복지포인트의 30%이상이 보험항목으로 지출된다. 전체 포인트도 기업체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인데, 보험항목에 지출이 많아지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보험항목은 각자가 적당히 조정하면 그나마 자율항목으로 사용할 포인트가 늘어나게 된다. 문제는 보험항목으로 가입된 보험의 보장기간이다. 대부분의 교원들은 보험의 보장기간을 1년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기간이 1년이 아니다. 물론 이 기간이 서울시교육청소속의 교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기간이 2008년 3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로 되어있다. 1월과 2월은 계약기간에서 제외되어 있다. 맞춤형복지포탈 사이트에서 확인한 내용이기에 실제와 다를 수도 있다. 추후에 정확히 확인해 보아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사이트에서 조회해 본 결과로는 분명히 1월과 2월이 계약기간에서 제외되어 있다. 1년간의 보험료라고 해도 보험료가 비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10개월간의 보험료라면 더욱더 비싸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일반적으로 1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것이 관례임에도 10개월간만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맞춤형복지의 보험항목은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보험항목에 조금 더 부담하면 일반 보험사에서 보험가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 10개월로 되어 있는지 확실히 밝혀 보아야 한다. 상해보험과 의료비보장보험 모두가 10개월로 되어 있다. 교사들은 예견된 질병의 경우는 방학을 이용하여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1월과 2월은 겨울방학과 학년말 방학이 포함된 기간이다. 여름방학은 기간이 길지않고 기온이 높기 때문에 질병치료에 적절하지 않다. 따라서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치료를 하게 되는데, 생명, 상해보험은 물론 의료비보장보험도 10개월밖에 보장받을 수 없다면 겨울방학에는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겨울방학때도 보장이 되는 것으로 잘못 알게 되면 병원입원 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어떤 연유로 10개월이 되었는지, 복지포탈에 표시된 기간이 잘못된 것인지 그 연유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 이유를 모든 교원들에게 알려야 한다. 의료비보장의 경우는 겨울방학때 활용하는 교원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제도가 잘못되었다면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을 뿐이다.
일본의 후쿠오카현내 초등학교의 특별지원 학급에 다니는 발달 장애 아동에 대해서 어머니들은 대부분이 체력을 유지시키는데 불안을 느끼면서 시간을 확보할 수 없다는 사실이 현립보건복지대학의 한 졸업 연구조사에서 밝혀졌다.「밥상 차리기 등의 가사 일을 통한 계속적인 작업 요법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조사한 사람은 리헤빌리테이션학과 작업 요법학 전공 4학년 하세가와씨(22세)다. 현내의 초등학교 15개 학교의 특별지원 학급에 다니는 발달 장애 아동의 어머니 약 150명에게 협력을 구해서 가정에서 체력을 유지시키는데 대해서 질문을 했다. 이에 의하면 학습장애(LD)나 다동성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운동면이 걱정이라고 대답한 모친은 약 8할이었다. 구체적으로 걱정되는 점은「손놀림이 서툴다」,「자세를 똑바로 할 수 없다」 등이었다. 그러나 방과 후 가정에서의 아동의 지내는 방법에 대해서 갈 곳이 없어서 「텔레비전 게임을 하고 있을 때가 많다」가 가장 많았다. 아이의 체력을 유지시키기 위한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약 반수가 일을 하고 있어서 아동의 체력을 유지시키는 데 함께 지낼 시간은 「거의 없다」라는 회답이 가장 많았다. 시간을 쪼개어도 「5~15분 정도」라고 하는 실태이다. 하세가와씨는 「무리하게 운동을 시키려는 부모와 운동을 할 수 없어서 싫증을 내는 아동의 관계도 악순환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밥상 차리기」,「물건 옮기기」등 가사 동작의 일환으로써 운동발달을 촉진하는 성공 사례를 들면서「부모 자식 간에 무리하지 않고 함께 몸을 움직이는 프로그램과 작업 요법사들의 기술 자체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제언한다. 하세가와씨를 지도한 사사다 강사(보건학 박사)는 「이러한 조사는 지금까지 별로 없다. 집단 행동이나 주위와 의사소통이 안 되는 점 때문에 발달장애 캐어는 심리요법에 중점을 두어왔지만, 장래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사에 임하여 가사 동작을 기본으로 한 운동 프로그램의 개발. 보급. 검증을 통해서 지역 공헌을 목표로 해나갈 것이라고 한다.
대학 캠퍼스를 덕지덕지 장식하던 현수막과 벽보가 사라져 색다른 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서울 시내 대학들이 캠퍼스 미관을 개선한다며 현수막과 벽보, 광고전단 대신 전광판 등 디지털 매체로 각종 정보를 전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양대는 25일 `클린&정보화 캠퍼스' 1단계 구축 개통식을 열고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정문 근처 등 캠퍼스 곳곳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대체할 수 있는 전광판과 소형 모니터를 설치해 학사행정, 특별강연, 학내외 생활 등 정보를 배포했다. 이 대학은 광고성 현수막과 벽보는 철저히 제한하기로 했지만 학생들이 의견을 강하게 표출하고자 게시하는 현수막과 대자보에 대해서는 간섭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양대가 각종 홍보수단을 디지털 매체로 일원화한 것은 난립한 현수막, 벽보, 광고전단 배포대 등이 캠퍼스 미관을 해치고 효용이 끝난 홍보물들은 결국 쓰레기로 남아 청소에 불필요한 인력이 소모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학들은 밀려드는 홍보물을 감당하기 힘들어 질서 유지를 위해 게시판을 늘리는 등 방식 등으로 대처해왔으나 오히려 캠퍼스 미관을 더 해치는 악순환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학 관계자는 "포스터 대신 모니터, 현수막 대신 전광판을 이용해 홍보하게 됐다"며 "무질서하게 분산된 정보를 한 군데로 모아 학내 구성원들의 의사가 더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돕는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2007년 2월 한국대학신문과 클린캠퍼스 협정을 맺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학내 정보전달 창구를 단일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대학신문은 한양대에 이어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과도 잇따라 협정을 체결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