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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 자치구들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2007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19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노원구는 21일 오후 1시30분 상계2동 순복음 노원교회 대성전에서 입시 설명회를 연다.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동국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시내 6개 대학교의 입학처장 및 교수들이 나와 각 대학별 대학입학 전형을 각 20분간 설명한다. 또 입시전문 분석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의 유병화 평가이사와 2006 EBSi 출강 논술강사인 김호진씨가 2007학년도 수능 결과 분석을 통한 대학입시 지원전략에 대해 설명해준다. 참가비는 1천원. 21일에는 또 동대문구가 오후 6시 동대문구체육관에서, 도봉구가 오후 3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각각 종로학원 강사진을 초빙해 설명회를 열고 대학별 전형 방향과 특징, 논술대비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랑구는 오는 23일 오후 4시 구청 지하 강당에서 설명회를 열고 2007학년도 정시 합격 전략 및 2008학년도 수능전략.학습방법 등을 설명한다. 양천구도 오는 29일 오후 2∼5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무료 입시설명회를 연다. EBS 입시분석 위원이 나와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와 점수별 지원 가능 대학을 분석해주고 논술.구술.면접 대비 전략, 정시 합격 전략을 설명한다. 영등포구도 오는 29일 오후 4시 영등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종로학원 강사들을 초빙해 정시 지원 방법과 논술.면접 대비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마포구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마포문화센터 퍼포밍아트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종로학원 학력평가 연구소 평가 이사와 논술 전문 강사 2명이 나와 수능 분석 및 정시지원 전략, 논술.면접 대비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로구도 같은날 오후 6시 30분∼8시 30분 구로5동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이남렬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 지도지원단 운영위원장을 초빙해 주요 대학별 논.구술 시험 유형과 준비 요령, 정시모집 대비 전략 등을 설명한다. 이밖에 강북구는 이달 25∼26일 오후 2∼4시 강북문화정보센터에서 '이렇게 해야 바로 쓴다'의 저자 한효석씨를 초청해 논술 강연회를 연다. 첫날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논술 교육 방법에 대해, 둘째날에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논술 글의 구조 파악하기, 단락짓기 등 논술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대학별 논술 채점 기준 정보도 제공한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edu.ingang.go.kr)도 이달 21~25일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앞 강남구청수능방송 대강의실에서 통합교과논술시험 대비 무료 공개특강을 연다. 21일과 23∼24일 오후 3시부터 MSC교육의 안진훈 대표강사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논술 기출문제 분석과 통합논술 문제 접근법을 총 6회에 걸쳐 강의한다. 24일 오후 4시와 25일 오후 3시에는 대한교과서 독서논술토론연구소 이기택 강사 등 5명이 수시논술과 정시논술의 차이점과 수리논출 출제방향 및 대비법 등을 총 5회에 걸쳐 강의한다. 강의는 수능방송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올해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전국 고교 3학년 교실에서 예년과 같이 '시간때우기'식 수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교육당국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전국 시.도교육청 및 고교에 따르면 상당수 고교들은 다음주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말고사를 실시한 뒤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다음달 말까지 특별강연, 유적지.기업체 방문 등 현장 체험학습, 단체 영화관람 등 문화활동, 논술강의, 진로상담 등의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도의 상당수 고교들은 명사 초청 강연, 체력훈련, 체험.봉사활동 등을 통해 고3 학생들을 지도할 계획이며, 경기도내 일부 고교들도 논술강의와 함께 병무행정.성교육 등 교양강좌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대전시내 고교들도 대입설명회와 진로상담, 명사 초청 강연회 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각 일선학교들의 이같은 고 3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낮은 호응으로 인해 '시간 때우기식'으로 파행운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들이 천편일률적인데다 논술.면접강의의 경우 학생들이 교내 강의보다 사설학원 강의를 선호하고 있고 인근 지역 유적지 및 기업체 견학 등 현장체험 학습도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흥미를 끌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대다수의 교육청은 일선 고교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단축수업을 실시하지 말고 출석.조퇴상황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으나 일부 학교들이 논술시험 준비 등을 위한 학생들의 사설학원 수강을 허용할 방침인데다 이미 대학진학이 결정된 수시합격생 등을 중심으로 결석 및 조퇴학생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상적인 수업진행에 대한 기대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현장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더라도 학생들이 어느 정도 호응할 지 의문이며 시간만 낭비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벌써부터 교육당국의 정상수업 방침에 항의하는 글들을 일부 시.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들을 올리고 있다. 수능시험을 마친 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경기도 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교육청 방침에 따라 학교가 앞으로도 7교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이 시간에 잠자고 떠드는 것 외에 무엇을 하겠느냐"며 "차라리 이 시간에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국 상당수 학교들은 현실적으로 고3 교실의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교육청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오전 수업만 진행하는 등 단축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며 오후 수업을 하더라도 학생 자율에 맡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역 대부분 고교들은 오전 수업만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오후 수업의 경우 학생 자율에 맡기되 오후 사설학원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대구 K고 한 교사는 "학생들이 일단 수능이라는 큰 짐을 벗어 놓은 데다 마지막 관문인 논술과 면접 준비를 학교보다 사설학원에 많이 의지 하기 때문에 수능 전과 같은 교내 분위기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단체들은 "교육당국은 수능 이후 일선 학교의 고3 수업이 '버려지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수능 이후의 수업이 그동안 대입준비로 소홀했던 참교육을 실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극심한 학습장애를 유발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앓는 아동과 청소년이 최근 3년 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아와 청소년에게서 발견되는 ADHD는 뇌의 특정부위 이상으로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충동적 행동을 반복해 학습 및 언어 능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9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장복심(張福心.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DHD 치료약을 투여받은 환자의 숫자는 2002년 1만3천373명에서 2005년 4만1천662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ADHD 치료약 생산량도 2003년 824만5천여 정에서 2005년에는 1천687만여 정으로 2배 가량 늘었고, 특히 ADHD 치료약 보험청구액은 2002년 5억여원에서 2005년 44억3천여만원으로 9배 가까이 급증했다. 장 의원은 "ADHD 아동들은 조기 치료를 해야 완치할 수 있다"며 "특히 ADHD 치료약 보험청구액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보험급여 대상이 6~12세에서 6~18세로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7학년도 충북도내 초등교사 전보희망자 예비조사 결과 청주시 전입이 1.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교육청이 최근 교원인사를 앞두고 투명성 제고 및 전보를 희망하는 교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보희망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청주시 전입을 희망한 초등교원은 모두 286명에 달했으나 전출을 희망한 교원은 180명으로 1.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청원군에서 타 시군으로의 전출을 희망한 초등교원이 66명으로 이 가운데 청주시 전출을 희망한 교원이 47명이었으며 반면에 청원군으로 전입을 희망한 초등교원은 67명이었다. 초등 특수교사는 청주지역에서 2명이 전출을, 5명이 전입을 희망하는 등 도내 전체적으로 13명이 전보를 희망했고 유치원 교사는 59명의 전보 희망자 가운데 12명이 청주시에서 전출을, 29명이 청주시 전입을 각각 희망했다. 도교육청은 예비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탑재, 교원 전보 도움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16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탐구영역의 과목간 표준점수 격차가 최대 17점까지 벌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난이도 조절 실패라는 지적과 함께 무슨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학습기업인 메가스터디가 수능 채점서비스를 이용한 9만7천558명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 원점수 만점 기준으로 과목별 표준점수 차이는 사회탐구가 최대 14점, 과학탐구가 최대 17점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에서 원점수 만점을 기준으로 표준점수가 가장 높게 나온 과목은 윤리(80점)인 반면 가장 낮은 과목은 법과사회(66점)로 차이가 14점에 달했다. 과학탐구에서는 원점수 만점을 기준으로 물리Ⅱ의 표준점수가 84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지구과학Ⅰ은 67점에 그쳐 격차가 무려 17점이나 됐다. 사회탐구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 차이는 2005학년도 7점, 2006학년도 14점이었고, 과학탐구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 차이는 2005학년도 6점, 2006학년도 11점이었다. 이와 함께 표준점수의 과목간 순위 변동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 사회탐구 과목 중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가장 낮았던 한국지리가 2006학년도 수능에서는 표준점수가 가장 높았다. 2006학년도에 한국지리와 함께 가장 높은 표준점수를 받았던 법과사회는 올해 수능에서 표준점수가 가장 낮은 과목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과학탐구의 경우 2006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가장 낮았던 물리 과목들이 올해 입시에서는 표준점수가 가장 높은 과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많은 대학이 백분위 등을 활용해 선택과목 점수를 보정해 반영하지만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등 80여 개 대학은 표준점수로만 반영하기 때문에 탐구영역의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여전히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표준점수가 낮은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은 대학들의 보정점수 활용 여부 등을 잘 살펴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토요일 오후, 인근 지역 중학교를 방문한 일이 있었다. 교과는 못 속인다고 하던가? 그 학교 도서관을 둘러 보았다. 잘 정리된 공간에 사서가 근무하고 있었다. 일반 지역 주민도 도서를 열람하고 있었다. 도서관 입구에 있는 책꽂이 위에 서 붙인 "필요하면 가져가세요!"가 눈길을 끈다. "책을 보신 후 제자리에!" "책을 가져가지 마세요!" 등은 익히 보았기에 하는 말이다. 받는 것보다 주는 아름다움을 익힌 그 학교 C 교감의 아이디어인 것 같다. 도서관으로 배달된 같은 종류의 수 권의 책자, 신문 등. 대개 1-2권만 보관하고 나머지는 폐휴지 창고로 향하고 있지나 않은지 반성해 볼 일이다. 그것을 집에 가져가 요긴하게 보고 활용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말이다. "필요하면 가져가세요!" 전국의 여러 학교에서 당장 실천하면 어떨까?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6개 사립대학이 18일 오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진행한 공동 입학설명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4천여명이 몰려 본격적인 '입시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대학별 입시자료 3천500부는 일찌감치 동났고 대강당 2천900석에 자리를 잡지 못한 참석자들은 계단에 앉거나 로비에서 까치발을 하고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을 경청했다. 대학들은 설명회장에서 수시 모집요강, 논술 및 구술고사 등 최신 입학정보와 대학홍보 자료를 나눠주고 입학처장들은 학교 소개와 함께 참석자들의 질문도 받았다. 좌석이 모자라자 설명회장 밖에서는 돗자리 장수까지 등장했고 어묵 장수들도 특수를 누렸다. 입시자료가 동난 대학들은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집 주소를 받아 다음 주 초까지 자료를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돌려보내기도 했다. 고려대를 지망한다는 지석현(18.동북고)군은 "다른 설명회를 많이 다녀서 알 만한 정보는 다 알지만 어머니가 분위기를 살피고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해서 함께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아들이 대진고에 다닌다는 아버지 이주영(49.개인사업)씨는 "애들은 이제 수능이 끝나 한숨 돌리겠지만 우리는 이제부터 내년 2월까지 전쟁이다"며 "모집요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알아볼 게 많다. 하지만 벌써 이렇게 경쟁이 뜨거운 걸 보니 부모로서 책임이 더 무겁다"고 말했다. 점수가 나오는 걸 봐서 여러 대학을 타진해보겠다는 이용현(18.강서고)군은 "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강요해서 오게 됐다"며 "내가 갖고 있는 강점을 어떻게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살펴보고 있다"며 설명회장으로 향했다. 6개 대학 공동 입학설명회는 이날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19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 20일 부산 KBS홀, 26일 광주 여성발전센터, 29일 대전 엑스포 아트홀 등을 돌며 4차례 더 열린다.
▶「동네」와「동내」와 「동네방네」 “우리 동네가 제일 살기 좋은 곳이야.” “저 동내는 물 사정이 아주 나쁘대요.” “동내방내 소문난 말썽꾸러기.” 「동네」는 ‘자기가 사는 집의 근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을 뜻하고 「동내(洞內)」는 ‘동네 안(洞中)’ ‘마을 안’ 을 뜻하며 「동네방네」는 ‘온동네’ 또는 ‘이동네 저동네’ 를 뜻한다. 그러므로 위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다음과 같이 고쳐 써야 한다. “저 동네는 물사정이 아주 나쁘대요.” “동네방네 소문난 말썽꾸러기.” ▶「메다」와「매다」 “배낭을 등에 매다” “총대를 매다” “콩밭에 김을 메다” “허리띠를 메다” 위에서처럼 「메다」와「매다」를 구분하지 않고 쓰는 예를 자주본다. 「메다」는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다’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 이며 「매다」는 ‘끈이나 줄 따위로 동이거나 마디를 만들다’ ‘ 논밭에 난 잡풀을 뽑다’ 이다. 그러므로 위를 바르게 쓰자면 “배낭을 등에 메다” “총대를 메다” “콩밭에 김을 매다” “허리띠를 매다” 로 적고 발음해야 한다.
대학 입학의 한 관문인 수능고사가 끝났다. 열심히 노력한 수험생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비록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각종 특례입학을 빙자한 편법과 비리가 난무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최근 교육청의 연구관이 과학교사 재직 시절 부유층과 검찰 등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을 받고 학생 발명품 경진대회에 대리 출품해 입상시켜 유명대학에 부정 입학시킨 사건이 뒤늦게 발각됐다. 지난해 유명 사립대에 웅변특기생으로 진학한 한 학생은 국회의장상 2개(3600만원)와 미국 대통령상 1개(1300만원), 장관상 1개(400만원) 등 모두 4개의 상장을 5300만원을 주고 산 것이 검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또한 며칠 전 MBC의 한 시사프로그램에서는 ‘연예인 특례입학’의 실태를 집중 보도한 적이 있다. 고교 수업을 등한시하고서도 단지 인기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코피 터지게 공부해도 들어가기 힘든 대학을 원하는 대로 골라서 들어가 출석을 안 해도 졸업한다는 얘기였다. 그들은 입학 후에도 대학측에 기부금 내고 학교홍보를 조건으로 출석하지 않고도 학점은 물론 심지어는 장학금까지 받고 있었다. 축구를 비롯한 체육특기생 입학과 관련하여 감독들이 각 대학 특기생 입학과 관련, 학부모로부터 금품이 오가는 비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항간에는 체육특기자 전형은 편법만 잘 이용하면 큰 대회 한번 출전하지 않고도 입학할 수 있을 만큼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 말도 있다. 이들은 모두 이른바 ‘유전입상(有錢入賞)’ 사건이지만 그와는 조금 다른 재외국민 특례입학 제도도 본래 취지와는 크게 변질된 지 오래다. 해외공관 직원 자녀를 위해 도입한 '재외국민 특례입학'은 자영업, 선교ㆍ연구 목적의 체재 자녀까지 확대되다 보니 이 제도를 악용할 목적으로 미리 외국에 나가 자녀를 공부시키거나 외국졸업장, 출입국 증명서 등을 위변조하거나 허위 작성하는 등 비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실업계 고교생에게 부여하는 특례입학도 마찬가지다. 실업고 설립취지와 발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실업계 고교생의 대학 특례입학은 이미 변질되었다. 실업고의 본래 목적은 산업현장에 진출할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며 교육과정, 교육시설, 교사 구성이 모두 그 목표아래 짜여 있지만 직업훈련 기관이 아니라 대학진학 통로로 이용함으로써 실업고의 원래 취지는 증발해 버리고 대학입학의 편이 코스가 돼버렸다. 대학이 특정 분야에 창의적 자질을 갖춘 학생을 우대하거나 특정 직업의 자녀들이나 소외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등 입학 제도를 다양하게 운영하는 자체를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문제는 입시 가산점을 주는 각종 경진대회나 예체능 특기생 선발은 물론 각종 특례입학 제도가 상당수 편법적으로 또는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에 터진 학생 발명품 경진대회 등과 같이 과학뿐 아니라 예체능 등 수없이 난무하는 협회와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경진대회가 입시 비리의 온상이라는 부끄러운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국가기관이 주관하는 일부 대회를 제외하고는 어차피 민간이 하는 일이어서 정부가 물리적으로 감독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비록 소수이긴 하지만 각종 대회를 운영하는 민간 주체들의 도덕성은 이미 우려의 선을 넘어섰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교육부나 대학은 ‘공정하고 투명한 특례입학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각종 경시제도 및 특례입학 제도의 문제점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 특히 경시대회의 난립을 막기 위해 교육청이나 교육당국이 공인하는 대회에 대해서만 혜택을 주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특정 분야의 창의적 자질도 우대받아야 하고 특정 직업의 자녀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묵묵히 학업에만 전념한 이 땅의 대다수의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더욱 안 되기 때문이다.
리포터가 근무하고 있는 서령고에서는 이번에 한글 신문을 영문으로 번역해 한글신문과 영문신문, 이렇게 두 종류의 신문을 동시에 발행했답니다. 날로 영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취해진 방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기대됩니다. 유익한 정보, 참신한 비판, 더불어 발전이란 창간 정신에 걸맞게 매년 성장과 성숙을 거듭해온 서령고학보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소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전령사로서의 역할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번역 발행된 영자신문으로 인해 독자의 폭을 한층 넓혔다는 평입니다. 우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합비 제1중학과 일본 쿠미하마 고등학교에도 발송할 예정이다.. 한 분의 지도교사와 열두 명의 학생기자로 구성된 서령신문제작반의 역사는 20년이 넘습니다. 2004년도에는 문화일보주최 전국학교신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미디어충남대회에서도 일 위를 한 전력이 있습니다. 면 수는 총 12면이고 크기는 타블로이드판 정도로 일년 동안 모두 세 차례씩 5,000부 정도를 발간하여 전교생에게 배부하고 남은 신문은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과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분들에게 우편발송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34호는 2006년 7월부터 11월초까지의 각종 교육활동과 졸업생들의 동정 및 학생들의 의견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학교신문은 바로 학교의 역사도 되기 때문에 한 자의 오보도 없는 정론직필을 생명으로 삼고 있어 동문을 비롯,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이런 긍정적 효과 외에도 선생님들의 교육 활동을 대내 외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고 또 각계의 비판적 의견도 자연스럽게 수렴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이점도 있는 우리학교의 소중한 언로(言路)랍니다.
대학의 경영․행정 분야 혁신을 위해 대학 행정직원의 자질 향상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승실 홍익대 교육경영관리대학원 교수는 홍익대 대학특성화사업단(단장 서정화)이 18일 홍익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34개 대학 행정직원 3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주제발표(‘대학 경영․행정 혁신요구와 혁신과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양 교수는 “대학행정직원들은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조직과 행정직원 수준에서 업무전문성 향상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직원의 업무전문성 강화방안으로 양 교수는 ▲맞춤형 직무교육체계와 평가 및 보상시스템의 연계 ▲대학행정조직의 학습조직화 ▲대학행정인력 시장 개방 등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양 교수는 대학혁신을 위해 보직교수의 보직전문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교수는 “보직 임용시 보직 또는 행정 전담교수제를 도입한다면 보직경험이 축적돼 대학 정책집행의 일관성 및 전문성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양 교수는 대학행정조직의 효능화, 행정의 전문성 확보, 고객만족도 제고 등을 혁신방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대학행정직원들은 현 정부의 대학경쟁력 강화정책의 가장 문제점으로 ‘재정지원 미흡’(64.6%), ‘정책수립시 하향식 접근으로 개별대학의 의견수렴 부족’(65.4%), ‘변화를 위한 실행가능성 미비’(63.6%), ‘외국 사례 모방으로 우리 현실 적합성 부족’(56.3%)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7대 대전시교총회장 및 부회장 선거가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우편투표로 실시된다. 회장은 전회원직접선거로, 부회장은 급별회원 직접선거로 치러진다. 대전시교총은 14일 회장선거 입후자로 기호 1번 김동건 충남대 자연과학대 교수, 기호 2번 신진 충남대 사회과학대 교수, 기호 3번 조윤형 대덕대 교수를 확정 공고했다.
참여정부가 이미 반환점을 돌아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는 지금 공약으로 내세운 ‘교육예산의 GDP 6%확보’는 아득한 신기루가 됐다. 학교 현장에선 바닥날 대로 바닥난 지방교육재정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해 달라고 아우성치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무시하고 있다. 본지는 부족한 재정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학교현장을 점검해 보았다. 지난 10월 30일 인천․경기 교육청 국감장에서 예산부족으로 인해 방치되고 있는 학교현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경기도 오산)은 자신의 지역구내 학교를 돌며 촬영한 학교현장사진을 자료로 제시하며 일선 학교가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이 제시한 사진은 물이 새는 화장실 등 OECD 국가의 학교라기에는 다소 보기 민망한 것이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배종학)가 최근 회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운영비 중 부족해 증액을 요하는 항목조사’ 결과는 안 의원의 이러한 지적을 대변해 주고 있다. 이 조사에 의하면 많은 학교관리자들이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학교경영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 답변을 허용한 이 질문에서 초등교장들이 지적한 것은 먼저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컴퓨터와 프린터가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눈에 띈다. 정부는 그간 교단선진화라는 기치 아래 각 교실마다 컴퓨터와 프린터를 1대씩 배치했고, 정보화를 위해 그간 투입된 예산만 해도 천문학적 수준으로 추산된다. 그런데 지금은 이러한 컴퓨터와 프린터가 예산문제로 인해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교장들은 “컴퓨터와 프린터가 고장이 나면 수리를 해야 하고 토너나 잉크와 같은 소모품을 자주 갈아주어야 하지만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애만 태우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도서실 사서교사 예산부족도 초등학교장들의 애를 태우는 것 중의 하나이다. 현행 규정에 의하면 사서교사는 연중 130일만 근무할 수 있는 체제로 돼 있다. 도서실 전담인력 인건비를 연중 130일 지원하기 때문이다. 결국 학교현장에서는 자체 예산으로 사서교사 인건비를 충당하기도 하지만 다른 예산항목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설보수 예산이 턱없이 모자라 개보수가 시급한 학교시설들이 방치 상태에 놓여있다는 점도 교장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지방의 한 학교 교장은 “학교시설들이 전반적으로 낡아 책걸상․교실바닥․사물함 등의 교체, 건물옥상방수, 과학실 및 도서실 환경개선 등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예산이 부족해 손도 못 대고 보고만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와함께 대다수 초등학교들이 행정보조원, 과학보조원, 당직, 급식조리원, 화장실 청소원 등 비정규직에 대한 인건비 부족으로 인해 필요 인원을 수급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으며, 인상되는 공공요금과 학습준비물 구입비를 따라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 출장여비가 100% 인상됐지만 예산지원은 예전 그대로여서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 배종학 회장(서울신답초 교장)은 “일선학교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교육이 저해받고 있다”며 “정치권은 물론 정부가 나서서 예산확보에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늘 구름이 끼여 그런지 아침 6시 반에 집에서 나오니 어둑컴컴합니다. 학교 올 때까지 불을 켜고 왔습니다. 학교에 들어오니 이른 아침에는 오 주사님은 변함없이 손에 흰 장갑을 끼고 국화에 물을 주고 계셨습니다. 성실함의 대명사입니다. 4년 내내 성실을 저에게, 선생님들에게, 학생들에게 행동으로 가르쳐주시는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오늘 아침 교무실에는 매일같이 보이던 3학년 두 총각선생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선생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책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책을 보았습니다. ‘세상을 정복하기 전에 자신을 정복하라’는 글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꿈꾸는 사람은 자신을 이길 줄 알아야 합니다. 환경을 정복하기 전에는 자신을 정복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장 무서운 싸움은 언제나 내면에 있습니다. 꿈꾸는 사람에게는 때로 혹독한 시련이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이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이 글을 읽는 가운데 수능시험을 치고 나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어 실의에 빠져 있는 학생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들은 12년 동안 꿈과 비전을 갖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찾아오는 것은 실망뿐일 것입니다. 좌절뿐일 것입니다. 고통뿐일 것입니다. 한탄뿐일 것입니다. 눈물뿐일 것입니다. 부모님 보기가 민망합니다. 형제자매 보기가 민망합니다. 친척이 보기에 민망합니다. 친구들 보기에 민망합니다. 선생님 보기에 민망합니다. 시험을 잘 쳤느냐고 물을 때마다 고역입니다. 친척으로부터 시험 잘 쳤느냐고 전화가 오면 고역입니다. 친구가 물어도 그렇습니다. 선생님이 물어도 그렇습니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은 심정입니다. 강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심정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이런 학생들에게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격려가 필요하고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통 속에 우는 자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웃음 속의 울음을 발견해야 할 것입니다. 혼돈과 좌절 속에 실망하는 자를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그들을 격려해야 합니다. 그들의 손을 잡아줘야 합니다. 그들에게 용기를 줘야 합니다. 그들에게 친구가 되어줘야 합니다. 그들에게 안내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방향이 되어줘야 합니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고통 중에 있는 자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잡다한 생각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쓰라린 가슴을 움켜잡고 있는 자에게 가슴을 치유하고 가슴을 펼 수 있습니다. 그래야 앞이 보입니다. 그래야 미래가 보입니다. 그래야 희망이 보입니다. 그래야 다시 준비할 용기가 생깁니다. 그래야 다시 도전할 용기가 생깁니다. 그래야 다시 훈련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단련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수능시험을 못 쳐서 낙심 중에 있는 자를 일으켜 세우야죠. 고통 중에 울고 있는 자를 일으켜 세우야죠. 이제 남을 의식하지 말아야죠. 이제 남을 보지 말아야죠. 남이야 서울대를 가든 어디를 가든 상관하지 말아야죠. 이제 남의 비방하는 말, 책망하는 말을 듣지 말아야죠. 오직 다시 출발하면 됩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고 백 가지 아는 것보다 한 가지 경험하는 것이 낫습니다. 쓰라린 한 번의 경험은 인생의 길을 성공의 길로 이끄는 보약이 됩니다. 한 번의 시련이 미래를 준비하는 양약이 됩니다. 단련하는 계기가 됩니다. 훈련하는 계기가 됩니다. 꼭 건너야 할 강이라고 생각하면서 건너가야 할 것 같습니다. 통과해야 할 불이라고 생각하면서 통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위대한 사람은 좌절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좌절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절대로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좌절을 이겨야 합니다. 훌륭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극기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꿈꾸는 학생들이여! 실망에 빠진 자여! 고통 중에 우는 자여! 자신을 이길 줄 아는 지혜로운 학생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통 중에 있는 자여 일어나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에게 문화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에게 다가선다. 11.21일부터 12.15일까지 진행될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수능 시험을 마친 고 3학생들과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데, 당구와 탁구를 비롯한 각종 놀이 활동과 음악, 미술,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판소리 공연이나 그룹사운드 연주, Guitar 오카리나 등 연주회를 비롯하여 대중 문화강좌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1.30일 오후7시에는 『수능 탈출!! COZ(코즈) 콘서트』가 싸리재홀에서 열리는데, 이 공연은 수험 공부에 지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퓨전 콘서트로서 전석 초대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단체관람을 원하는 학교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지난 2004년 10.7일 개관이후 세 번째 실시하는 수능 수험생을 위한 1일 체험프로그램은 학교마다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어 금년도에도 17개 학교에서 7,000여명이 참여하게 되는데 신청한 학교가 너무 많아 모두 수용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최종설 관장은 "내년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원화해서 운영할 방침이며 그동안 입시준비로 찌들었던 고3, 중3 학생들이 문화예술과의 만남으로 인하여 심신의 여유를 찾아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이 56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7일 2007학년도 수능 부정행위를 최종 집계한 결과 휴대전화 소지가 36명으로 가장 많고 4교시 선택과목 응시규정 위반이 11명, MP3 소지가 6명, 어학기 등 전자기기 소지 2명, 시험종료후 답안작성 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성적은 진술조서 확인 등을 거쳐 모두 무효 처리된다. 부정행위자 가운데 휴대전화, MP3,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물품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된 수험생이 44명이나 됐다. 이들은 대부분 가방이나 옷 속에 넣어뒀던 휴대전화 벨이 울리는 바람에 적발됐으며, 일부는 휴대전화 소지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자진 신고해 적발됐다. 휴대전화, MP3, 디지털카메라, 전자계산기,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은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으며, 옷이나 가방 등에 보관하고 있다가 걸리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3년 학생들이 야자를 하지 않으니 쓸쓸하기 그지없습니다. 밀물 빠져 나가듯이 3년 학생들이 빠져나가니 학생들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약 500명의 학생들이 함께 있다가 없어졌으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영 씁쓸합니다.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훨씬 학생들 지도하기는 수월하지만 힘들어도 함께 있을 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저녁에는 3학년 선생님들도 뵐 수 없어 마음이 허전합니다. 그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우울해지려고 합니다. 또 다시 이런 모습들을 볼 수 있을는지... 오후 5시 마지막 보충수업시간에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1,2학년은 예전과 같이 생기가 돌았습니다. 하지만 3학년 교실을 둘러보니 학생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선생님들도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골마루에 비상등만 켜져 있습니다. 교실 안도 적막했습니다. 골마루에는 선생님께서 앉아 함께 하셨던 흔적만 남기고 있었습니다. 의자만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 학생 없는 학교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학생 없는 교실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학생이 없고 선생님이 없는 교실은 생명이 없습니다. 밤이 깊을수록 쓸쓸함은 더해 갔습니다. 학생들이 있어야 교실이 의미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있어야 학교가 의미가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있어야 교실이 의미가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있어야 학교가 의미가 있습니다. 3년 교실을 둘러보니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열심히 하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골마루에서 담요를 쓰고 공부하고 있는 모습도 떠오릅니다. 계단에서 몸을 움츠리며 공부하는 모습도 떠오릅니다. 3년 교실이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었습니다. 3년 교실이 학생들에게 인내를 키워주었습니다. 3년 교실이 학생들에게 성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3년 교실이 학생들에게 열매를 맺게 했습니다. 그들이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에 열매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함을 봅니다. 오늘 서울대 수시모집 1차 합격자 4명의 명단이 교무실 들어오는 문과 게시판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 동안 선생님의 가르침의 보람과 학생들의 배움의 보람이 열매로 나타남을 보면서 기뻐하게 됩니다. 아직 최종의 합격자는 아니지만 그들의 성실과 노력이 열매로 나타나니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들어오니 재학생 두 명 명단을 보면서 입을 짝 벌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서울대 4명의 1차 합격자 중 두 명의 학생을 교무실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축하한다고 하였지요. 그들을 보니 인물도 예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인물도 예뻐구만 최후의 웃는 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제 3년 학생들은 수능 가채점을 해서 희비가 엇갈렸을 것입니다. 결과야 어떤지 간에 그들의 모습은 밝아보였고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교무실에 들어온 학생에게 표정이 밝고 웃는 모습을 보니 시험을 잘 쳤구나 하고 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 그 학생 중 한 명은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어요. 하지만 성공할 거예요’ 하더군요. 한 학생은 ‘어제 태화강에 가려고 하다가 접었어요’라고 하더군요. 그 소리를 듣고 ‘꿈에라도 그런 소리 하지 말아라.’‘헛소리는 하지 않는 게 좋아’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3년 학생들의 생각이 참 중요합니다. 좋은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바른 선택이 필요합니다. 잘못된 생각과 잘못된 선택은 10년을 망칩니다. 아니 평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갈 것인지를 수능점수 가채점에 의해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수시로 갈 것인지 정시로 갈 것인지, 어느 대학을 갈 것인지, 어느 학과를 선택할 것인지를 신중하게 생각해서 대학에 맞는 논술과 면접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7부 능선을 넘었느니, 8부 능선을 넘었느니 해도 마지막 능선을 넘지 못하면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마지막이 더 중요합니다. 마무리가 더 중요합니다. 한계를 느끼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욕심 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어느 동아리에서 선배들에게 한 말이 눈에 띕니다. '세상을 향한 날개짓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끝이 아닙니다. 이 말을 가슴속에 새기면서 날아보자꾸요. 우리 모두 말입니다.
김철민 경남 통영 도산중 교장은 지난 달 31일 자랑스런 청소년 육성에 기여한 공으로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차종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대선예비주자들이 본격적으로 정책투어에 돌입했다. 15일 교총회관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교육계 인사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22일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동일 장소에서 같은 성격의 행사를 가진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측도 교총과 정책토론회 개최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사회각계의 비중 있는 단체가 미래의 유력한 국가정치지도자를 초청해 교육에 대한 소신과 비전을 들어 보고 진지한 토론을 벌이는 것은 국가와 교육발전을 위해 매유 유익한 일이다. 온 국민의 과잉관심이 교육에 쏠려있는 한국적 지형에서 정치지도자의 교육에 대한 해법과 비전 찾기 차원의 방향설정과 초기 정책구상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기본 사고의 틀을 벗어 던지지는 못할 것이지만 현장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는 데는 이것만한 것도 없다. 캠프에 포진하고 있는 자문인사들의 책상머리 아이디어와 실태조사만으로는 교육현장의 정서나 요구를 제대로 읽어 낼 수 없어 집권에 성공하더라도 정책실험과 혼선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교육부문은 물론 정치와 많은 사회부문에서 이념적 경향성과 아마추어리즘이 성행하고 있고 교육의 논리가 실종된 지 오래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비전문가와 현장경험이 없는 정책입안자들에 의해 교육이 휘둘리고 있다. 최근의 교육자치제 폐기법안은 물론, 사립학교법의 개정, 지적 수월성교육을 위한 학교유형의 다양화 정책에 대한 빈번한 제동, 대학입시와 3불 정책에 대한 획일적 규제 등을 통해서도 교육의 현주소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정치지도자의 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도 중요하지만 약속한 정책에 대한 실천과 성과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교육부문은 다른 부문에 비해 덩어리가 크고 성과 또한 당장 가시화 되지 않기 때문에 늘 국책이나 투자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한계를 안고 있다. 당선 이후 약속한 정책 공약을 반드시 지켜나가는 메니페스토(manifesto)운동의 지향과 미래 세대와 국가의 내일을 위해 현재의 성과에 집착하지 않는 정치지도자를 교육현장은 갈망하고 있다.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은 1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가투쟁저지 궐기대회를 열고 "교사들이 22일 연가투쟁을 강행한다면 이들을 교육현장에서 추방하기 위해 물리적 행동을 포함한 강도높은 투쟁을 불사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운영위총연합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수업거부로 학습권을 침해하는 교사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부는 연가투쟁 발생시 해당 교사의 교원자격을 취소하고 해임하는 한편 반드시 사법처리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사의 수업전문성을 키우려는 교육당국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제대로 된 교원평가제를 만들어 빠른 시일 안에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은 "절대 다수의 학생ㆍ학부모가 찬성하는 교원평가제를 전교조가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현실에 안주하면서 자신의 밥그릇만 챙기려 하기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초ㆍ중ㆍ고교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마다 설치된 심의ㆍ자문기구로 교원대표와 학부모 대표, 지역사회 인사로 구성돼 있다.